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4일 오후 6시 마감된 첫 날 사전투표의 전국 평균 투표율이 11.70%로, 지난해 치러진 20대 총선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5.45%)의 2배가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충남 계룡시 신도안면 투표소의 첫날 사전 투표 개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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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세종] 19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세종시민들의 첫 날 사전투표 참여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마감 결과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11.70%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0대 총선 당시 첫 날(4월 8일) 사전투표율 5.45%의 2배가 넘고, 다음날 마감된 최종 사전투표율(12.19%)에도 거의 육박하는 높은 수치다.
전국 시도 별 1일차 사전투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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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별로는 전남(16.76%), 세종(15.87%), 광주(15.66%), 전북(15.06%) 순으로 높았다. 세종시는 선거인 18만9천421명 중 3만52명이 첫 날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세종시에서는 이날 이춘희 시장,이해찬 국희의원,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 고준일 시의회의장 등 고위 공직자들이 투표에 참가했다. 반면 대구는 9.67%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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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는 5월 4,5일 이틀 간 매일 오전 6시~오후 6시 전국 읍·면·동마다 1개씩 설치된 투표소(총 3천507개) 어디에서나 할 수 있다. 국가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