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좌구산 천문대

2014.07.31 16:27:27

여름철 휴가를 맞아 바닷가나 계곡, 산을 찾는 것도 좋지만 온 가족이 다함께 여름날의 별자리를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추억이라 생각된다.

증평 좌구산 천문대는 군이 천문우주과학 체험 및 교육, 과학문화사업 기획 및 지원, 천문과학 활동 지원을 위해 52억의 사업비를 투자 지난 5월에 증평읍 솟점말길 187번지에 건립 국내 최대의 천체망원경이 설치돼있는 곳이다.

시설물은 우주를 보는 창(주관측실), 하늘을 보는 눈(보조관측실), 별이 빛나는 밤(천체투영실), 전시실, 강당으로 돼 있다.

주관측실에는 10m 대형 관측돔에 국내 최대 356mm 굴절망원경이 설치 한계등급이 약 14등급으로 우리 눈보다 1만배 정도 많은 천체를 700배 확대하여 볼 수 있다. 또한 길이 5m의 망원경과 관측돔이 컴퓨터에 의해 전자동제어시스템으로 작동하여 밤과 낮에 관계없이 원하는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보조관측실에는 16인치와 12인치 반사굴절망원경 및 150mm와 130mm 굴절망원경을 설치 달, 행성, 이중성, 성단, 성운 등 천체들의 모습과 4채널 태양관측 전용망원경으로 태양표면, 흑점, 홍염, 스펙트럼 등 태양의 다채로운 현상을 실시간으로 디지털카메라 또는 스마트폰에 영상으로 간직할 수 있다.

천체투영실은 10m의 원형 돔스크린에 디지털 플라네타리움을 이용하여 별자리, 천체의 운동, 우주의 모습 등을 편안한 의자에 누워 날씨에 관계없이 실제의 우주를 여행하는 것같아 남녀노소 누구나 우주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전시실과 강당이 있어 세미나, 강연, 및 워크채 등 단체행사와, 가족캠프 및 단체캠프, 만들기체험 등 교육활동이 진행되는 곳으로 60여개의 좌석과 25개의 책상, 영상음향장비들이 준비되어 있다.

운영은 일반관람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약 1시간정도 관람할 수 있으며 가족캠프는 금,토요일 오후 7시30분에서 9시30분까지 약 2시간 소요, 단체캠프는 초중고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1박2일 코스로 구성돼 있다.

휴양림에서 자연을 벗삼고 한여름 밤의 별자리를 감상을 하는 것을 권해 본다.

증평 / 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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