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개각, 책임질 사람 책임질 것"

"특별법 제정·특검 도입"

2014.05.18 16:11:21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 "개각을 비롯해 후속조치들을 면밀하게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세월호 사고 가족 대책위원회 대표단 17명과 면담한 자리에서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고 이렇게 됐을 때 비로소 (유족들이) 조금이라도 마음을 푸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각에서 '세월호 참사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것에 대해선, "특별법은 저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리고 검·경 수사를 하고 있는 것 외에도 특검도 해야 된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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