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공공부문부터 국가 시스템 혁신"

"정신문명과 물질문명, 균형발전 도모"

2014.05.14 17:30:18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기본에 충실하고 각자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국가 시스템을 혁신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열린 학술원 개원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과거의 잘못된 것을 바로 잡고, 과감히 혁신과 개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외적인 성장 뒤에 감춰져 있던 물질주의와 편의주의, 이로 인한 비정상인 제도와 관행, 문화가 국가공동체를 유지하는 기초와 신뢰를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는 이번 세월호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공공부문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진정한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상식과 윤리, 법치를 기초로 정신문명과 물질문명이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자기성찰적 연구와 교육, 그리고 실천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