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성폭행범, 피해여성으로부터 'HIV 감염' 진단에 실신

2013.09.04 13:51:07

수면제를 먹고 잠든 여성의 집에 침입해 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5년4개월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27살의 영국 성폭행범이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됐다.

2일 영국 BBC의 보도에 따르면 성폭행범 리처드 토머스는 피해 여성이 HIV에 감염돼 있었으며 자신 역시 피해 여성으로부터 HIV에 감염됐다는 예비 진단을 받고 그 자리에서 실신했다고 전했다.

이 청년은 술과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한밤중에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피해 여성의 집에 침입해 잠든 여성을 성폭행했다.

피해 여성의 신고로 체포된 그는 술과 마약에 취해 기억나지는 않지만 피해 여성의 진술을 믿는다며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고 징역 5년4개월형을 선고받아 현재 복역 중에 이 같은 사실을 전해 들어 충격을 받았다.

토머스에 대한 최종 확진은 이번 주 안에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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