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교 사원 총기난사범 '40세 백인우월주의자'

2012.08.07 09:08:19

6명을 숨지게 한 미 위스콘신 주 시크교 사원 총기 난사자는 40살의 웨이드 마이클 페이지로 밝혀졌다.

현지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페이지가 1992∼1998년 군 복무를 했으며 재입대는 부적격이었다고 밝혔다. 군 소식통은 페이지가 노스캐롤라이나 주 포트브래그에 마지막으로 배치됐으며 이곳에서 호크 미사일 시스템 정비를 하다 심리전을 담당했다고 말했다.

한 인권단체는 페이지가 백인 우월주의자 음악 밴드를 이끈 '욕구불만의 신나치주의자'라고 밝혔다. 페이지는 2010년 백인 우월주의자 한 웹사이트 인터뷰에서 자신은 2000년부터 백인 우월주의자 음악계 일원이었다고 밝혔다. 페이지는 2000년 고향 콜로라도를 떠났고 2005년 '엔드 애퍼시'(End Apathy)란 밴드를 만들어 활동을 시작했다고 인권단체는 전했다.

페이지는 전날 시크쿄 사원에 들어가 일요예배를 준비하던 수십 명에 총격을 가해 남자 5명과 여자 1명이 사망했으며 3명이 중상을 입었다. 페이지는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페이지는 9㎜ 권총과 탄약을 합법적으로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페이지의 총기난사는 국내 테러행위라고 규정하며 연루자는 없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