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네그로스섬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6.9 지진으로 어린이 1명이 사망했다고 6일 필리핀 영문 매체 필리핀스타 등 외신들이 전했다.
6일 오전 11시49분쯤(현지시각) 필리핀 네그로스 오리엔탈주 두마게테 인근 지역 지하 10km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6.9 강진으로 필리핀 화산 및 지진연구소는 네그로스섬과 세부섬에 2단계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필리핀 민방위국 국장 베니토 라모스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지만, 발생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지만, 현지 당국은 네그로스 오리엔탈주 동부 지역과 세부 서부 지역 주민들에게 해안에서 피신하도록 했다.
라모스 국장은 이날 지진으로 네그로스 오리엔탈주 타이산 마을 집 콘크리트 담장이 무너지면서 어린이 1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지만, 아이의 성별은 알려지지 않았다.
기사제공: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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