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청주시 상당구 사천동 모 아파트 3층 A(여·72)씨의 집에서 불이 나 집안이 모두 잿더미로 변했다.
ⓒ강현창기자
23일 충북지역에 화재가 잇따라 3명이 다치고 수천만원대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3시40분께 청원군 내수읍 마산리 모 노래방에 불이 나 소방서추산 1천562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30분만에 진화됐다. 당시 건물이 비어있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이어 오전 11시께 청주시 상당구 사천동 모 아파트 3층 A(여·72)씨의 집에서 불이 나 49.5㎡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734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3명이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치료를 받았으며 13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장판을 켜둔 채 잠시 집을 비웠다"는 A씨의 말을 토대로 전기장판 과열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