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는 다가오는 폭염으로 근로활동이 어려워지는 취약계층의 생계지원을 위한 85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16일 지원했다. 취약계층 생활용품 지원은 지난 3월 충주시 복지시책 홍보 책자 제작에 이어 2022년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받은 우수 지자체 포상금으로 마련됐다. 시는 생활용품을 25개 읍면동에 배부해 여름철 폭염, 장마 등 여러 가지 여건으로 근로활동의 기회가 줄어드는 장애인, 노인,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점점 더 뜨거워지는 여름을 앞두고 생활물가지수 상승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에 이번 생활필수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취약계층 복지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 몸 먹으려고 하니까 차리기도 귀찮고 찬 값도 만만찮게 들어서 끼니를 거르기 일쑤지, 근데 경로당에서 하루 한 끼씩 주니까 그게 정말 고마운 거야." 제천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시범운영하고 있는 '경로당 점심 제공 사업'이 대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사랑방 역할을 하는 경로당에 점심을 제공해 노인 결식을 예방하고 돌봄 역할을 강화하고자 시에서 역점 추진하는 민선 8기 복지공약이다. 식수 인원에 따라 부식비 월 14만~18만 원과 정부양곡 연 5~15포 등을 지원하며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4만9천39 명(일 평균 571명)에게 음식을 제공했다. 또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제천형노인일자리 '경로당 복지도우미'도 운영하며 점심 제공에 필요한 노동력을 소정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자체 공급에 따른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했다. 특히 이 사업은 충북도 최초로 사회서비스 형 노인 일자리 선도모델로 선정되며 국비 연 2억여 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이 가운데 시는 재는 50개소를 선정해 시범운영 중이지만 올해 말까지 이를 총 150개소로 늘리고 내년에는 전체 경로당(341개소)에 확대할 계획으로 사업 확대 타
[충북일보] 충주시 호암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일 호암직동 일원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정기기부 참여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지사체 위원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안내문 배포, 위기 가구 발견 시 신고 당부,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따른 포상금 지급 사업 등의 내용을 함께 홍보했다. 또 새롭게 조성된 상가를 방문하며 지사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복지사업을 홍보하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후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정기기부 참여 캠페인을 병행했다. 지사협은 정기적인 발굴 캠페인을 개최해 은둔형 복지사각지대 근절, 지역 내 복지자원을 발굴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계하는 등 이웃사랑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탁영애 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복지서비스를 알지 못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도움을 받을 기회가 늘어났으면 좋겠다"며 "정기기부 참여 독려로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맹구호 호암직동장은 "캠페인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추진되고 있는 복지사업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기 위한 신
[충북일보] 음성군이 여성과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업을 펼친다. 군은 2017년에 이어 지난해 말 여성가족부에서 선정하는 여성친화도시에 재지정됐다. 올해는 여성의 사회·경제적 참여 확대와 활동 역량을 강화하는 등 여성의 권리 보전에 주력하기로 했다. 여성 일자리 협의체 운영을 비롯해 여성친화기업 인증 지원, 군민 참여단 활동 지원, 여성안전 실무협의체 운영, 여성친화도시 활동 거점공간 조성 등을 진행한다. 아동·청소년 복지를 늘리고 유소년의 권리를 강화한다. 군은 2018년 아동친화도시 인증 후 4년간 아동친화정책을 착실히 이행해 지난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아이가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3천명을 대상으로 가정양육수당, 영유아보육료, 누리과정, 부모급여를 지원한다. 55곳의 어린이집에는 어린이집 운영과 보육교직원 인건비를 지원해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으로 보육의 전문화를 이끈다. 지역 노인들의 노후생활을 지원해 행복한 노년을 책임진다. 군은 등록 경로당 405곳, 미등록 경로당 20곳을 대상으로 경로당 신·증축, 개보수, 냉·난방비와 운영비 등을 지원해 쾌적한 경로당 환
[충북일보] 충주시 연수동 임대아파트와 다세대 주택 등에 고립 위험이 큰 1인 가구가 많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이들 가구가 대다수 밀집해 있는 지역에 대한 예방활동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충주시 등에 따르면 연수동 지역은 충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동지역으로, 구도심의 경우 영구임대아파트와 다세대 주택, 오래된 가옥 등에서 혼자 생활하는 가구가 많다. 이런 이유로 고립 가구에 대한 발굴 및 예방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다. 이에 따라 시는 1인 청장년층과 홀몸노인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날 발대식을 30일 개최했다. 연수동행정복지센터는 이날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130여 명과 해당 행사를 열었다. 특히 통장협의회와 지사협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의 활동을 강화하고자 매월 25일을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날'로 정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날에는 지역 내 아파트·원룸·다세대 주택 등을 순회하며 각종 체납고지서·전단지 등의 적체 여부 등을 유심히 살펴보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한층 관심을 더할 계획이다. 또 연수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발대식을 기점으로 '복지사각지대
[충북일보] 6월부터 세종시에 택시가 26대 증차된다. 세종시는 법인택시 12대, 개인택시 14대 등 총 26대의 택시면허를 신규 공급했다고 25일 밝혔다. 법인택시 12대 신규면허는 택시업계평가결과 등을 반영해 관내 업체인 △행복택시(3대) △큰누리택시(3대) △세종운수(3대) △한일여객(1대) △웅진택시(2대) 등 5개 업체에 지난달 면허 배분을 완료했다. 개인택시는 신규면허 발급을 위해 '세종특별자치시 개인택시운송사업면허 사무처리규정'에 따라 지난 3월 6일 대상자 모집공고를 실시하고 신청서 접수, 예비순위 공고 등 관련 절차를 진행했다. 시는 이어 지난 18일 '개인택시 운송사업 면허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개인택시 면허발급 우선순위를 심의·확정해 14대의 신규면허를 발급하기로 했다. 신규로 면허를 취득한 개인택시운전자와 법인택시회사는 운송 개시 신고 등 절차를 거쳐 6월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면허 공급으로 관내 택시면허는 총 412대에서 438대로 증가한다. 세종시 관계자는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인구규모에 맞는 택시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26대의 신규 택시면허 배분은 인구규모에 맞는 택시증차의 시작점"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가 청주시 상당구 수동에 위치한 주택가에서 ‘담벼락 이야기’ 봉사를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의 ‘담벼락 이야기’는 각 지역의 특색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벽화에 그려내는 기획봉사다. 벽화의 주제와 그림들은 수혜자의 요청을 담아 꾸며진다. 이번 벽화 봉사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에 걸쳐 진행됐다. 봉사 마지막날인 23일에는 조용현 ㈔새시대한국노인회 충북도총회장, 임광식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충북지부장 등 사회단체장들도 현장을 찾아 일손을 나눴다. 완성된 벽화는 수혜자 어르신의 어린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추억’을 주제로 채워졌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 관계자는 “어르신이 수동에서 약 40여년을 거주하셨다”며 “세월이 지나 동네의 모습도 달라졌지만 벽화를 통해 어릴적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셔 이렇게 벽화를 그렸다”고 전했다. 일주일간 작업을 걸쳐 완성된 벽화는 추석에 가족들과 송편을 먹는 가족들의 단란한 모습, 웃고 있는 아이들 등 따뜻한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졌다. 좁은 도로가 바로 인근에 위치해 삭막했던 어르신의 보금자리는 다채로운 색 벽화로 한층 더 밝아졌다.…
[충북일보] (재)제천복지재단이 지난 23일 의림지 역사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지역 사회복지종사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했다. 재단은 '복지아카데미' 행사의 하나로 국가인권위원회 사회복지분야 위촉 인권 강사 박경호(동안제일복지센터) 원장을 초빙해 '더 나은 인권을 위한 공감과 관점'을 주제로 이번 교육을 진행했다. 복지아카데미는 제천복지재단에서 지역 내 교육 자립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하는 교육지원 사업으로 지역 내 사회복지 기관·시설과 종사자 등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매년 법정의무교육인 인권교육 등을 지역에서 편하게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복지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사회복지종사자들에게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종사자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재단의 다양한 사업은 제천복지재단 누리집(jcwf.or.kr) 또는 SNS 채널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을 찾아 맞춤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내 독거노인, 노인부부 가구 등을 대상으로 '노인통합돌봄 대상자 발굴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7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 중 장기요양등급외자, 건강 악화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돌봄취약 노인을 찾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 대상은 기존 돌봄서비스를 받고 있는 7천500여명을 제외한 3만5천여명이다. 시는 지역 이·통장을 통해 1차로 생활실태를 조사하고 돌봄이 필요한 경우 각 읍·면·동에 배치된 간호직공무원과 사례관리 담당공무원이 2차 가정방문을 통해 정확한 실태를 파악한 뒤 어르신 욕구에 맞는 통합돌봄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는 각 읍·면·동에 '통합돌봄창구'를 설치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수시로 통합돌봄을 상담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여기에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병원 6곳, 노인복지서비스 제공기관인 노인복지관 5곳에도 '통합돌봄안내' 창구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돌봄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을 찾아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빈틈없
[충북일보] 보은군은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대상자를 오는 26일까지 접수한다. 이 사업은 시각·청각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방송매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전용 TV를 보급하는 일이다. 대상자는 매년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각 미디어재단이 선정한다. 올해 보급하는 시각·청각 장애인 전용 TV는 사용자 맞춤형 메뉴 '즐겨찾기 기능'을 추가한 상품이다. 조작메뉴 음성 안내, 자막 수어 화면 분리, 수어 방송 화면 비율 확대 등 장애인 편의 기능도 내장돼 있다. 신청 대상은 보건복지부 등록 시각·청각 장애인과 국가보훈처 등록 눈·귀 상이등급자다.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시청자미디어재단 누리집(TV.kcmf.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5월 현재 군의 시각 장애인은 282명, 청각 장애인은 618명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입원 치료 후 퇴원한 저소득층 노인에게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수술, 중증질환, 골절 등으로 입원 치료를 한 뒤 가정으로 복귀한 독거노인, 고령 노인부부, 어린 손자녀나 장애 가족과 동거하는 노인 등이다. 이들에게는 동행지원, 주거편의, 식사지원, 의료비 긴급지원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청주의료원, 한국병원, 하나병원, 효성병원을 비롯해 충북대학교병원, 성모병원으로 사업 대상자를 넓힐 예정이다. 퇴원 후 돌봄서비스 신청은 청주시 노인복지과나 청주시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각·청각장애인용 맞춤형 TV 보급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보건복지부 등록 시각·청각장애인이나 국가보훈처 등록 눈·귀 상이등급자다. 희망자는 오는 26일까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시청자미디어재단 신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장애 정도와 연령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한 뒤 오는 7월부터 시각·청각장애인용 맞춤형 TV를 보급할 예정이다. 시각·청각장애인용 맞춤형 TV는 지원 대상자에 맞춰 음성안내 속도와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다. 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고대비 화면, 자막 분리 및 크기·색상·굵기·위치 등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수어 화면 자동 탐색 및 크기 확대 등의 기능도 탑재돼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대상자가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높이고 신고 활성화를 위해 포상금 제도를 운영한다.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란 국가, 지자체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가구를 말한다. 시는 복지사각지대로 신고된 주민이 맞춤형복지(생계, 의료, 주거, 교육), 차상위, 한부모 등 인·공적으로 유의미한 지원을 받을 정도의 위기에 처한 상황을 신고한 주민에게 1건당 5만 원, 연간 최대 20만 원의 포상금을 충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다만, 위기가구의 당사자 및 친족,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제13조의 제2항의 신고의무자, 공무원에게는 지급하지 않는다. 신고방법은 카카오톡(충주톡-복지위기가구신고)이나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신고 포상금 제도가 이웃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세밀한 복지안전망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 주민의 병원 진료를 돕는 '희망동행 봄봄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사업은 동행봉사자가 병원 동행 전 과정을 돕는다. 지난해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는 47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11개 읍·면 동행봉사자 18명은 보호자를 대신해 접수·수납·진료·약처방과 귀가를 챙긴다. 멀리 떨어져 사는 보호자를 대신해 병원을 동행하며 든든한 보호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봉사자별로는 △청천면 유돈상씨는 병원 입·퇴원 및 퇴원 후 노인 식사 챙기기 △청안면 김향선씨는 노인 7명 동행봉사 △문광면 이은희씨는 건넛마을을 오가기 △칠성면 김은숙 봉사자는 수도권까지 병원 동행봉사 △불정면 박옥선·조연화·장금옥 봉사자도 올해 동행봉사에 각각 나선다. 청천면의 한 이용자 자녀는 "어머니가 연세가 많으셔 병원을 자주 가신다. 봉사자님들 덕분에 걱정도 덜고 마음 편히 직장에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진행했던 희망동행 봄봄사업을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며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혜택을 누리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괴
[충북일보] 제천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중앙동 새마을지도자회,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21일 독거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이웃을 대상으로 봄맞이 이불 빨래 봉사를 펼쳤다.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발굴한 독거노인, 노인 부부와 장애인 가구에 방문해 아침 일찍부터 이불을 수거하고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 빨래방을 이용해 세탁, 건조를 진행한 뒤 이를 다시 해당 가구에 전달했다. 겨우내 더러워진 이불을 깨끗하게 돌려받은 대상자들은 감사를 표시했다. 새마을지도자회 채안식, 박춘옥 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기쁨을 선물할 수 있어서 보람차다"고 말했다. 서동희, 엄복철 위원장도 "항상 힘든 일을 앞장서서 수고해주시는 새마을 남녀 지도자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중앙동이 더 행복한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20일 제천시청에서 SK텔레콤 및 행복커넥트와 '누구(NUGU) 돌봄 케어콜' 시범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가 이번에 도입하는 '누구(NUGU) 돌봄 케어콜'은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연계한 것으로 AI 상담사가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불편 사항을 청취하는 돌봄서비스다. 대상자가 전화를 받으면 본인 확인여부를 점검하고 식사, 몸 상태, 안부 등 현재 상태를 질문한다. 통화 후에는 시를 비롯한 돌봄서비스 수행기관에 시스템으로 결과를 공유해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시범운영을 추진해 지역 내 3천100여 명의 어르신에게 주 2회 돌봄서비스를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어르신의 고독사, 안전사고, 돌봄 공백 등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시 인구구조가 초고령화 단계에 돌입한 만큼 어르신을 위한 통합돌봄서비스 구축은 필수과제"라며 "AI를 활용한 이번 시범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노인이 안전한 제천, 노인 돌봄 공백없는 제천'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바르게살기운동 제천시 협의회가 지난 18일 지역 어르신 20여 명과 경기도 광주시 화담숲 일원에서 '일일 자녀 되기 사업'을 실시했다.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원들이 하루 동안 지역 어르신의 자녀가 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이 행사에서 회원들은 봄을 맞아 '화담숲' 일원을 관광하고 식사하며 어르신들께 즐거운 봄나들이 추억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봄을 맞아 나들이를 떠나고 싶었으나 기회가 없었다"며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제천시 협의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회원 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제천시협의회는 독거노인 급식 배달 봉사와 청소년 인식개선사업 등 다양한 사업 전개로 소외계층에게 나눔과 봉사를 통한 공동체 회복을 노력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일일 자녀 되기 사업의 하나로 한부모 가정 아동을 위한 체험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재)제천복지재단이 주거 취약 노인가구 12세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노인 주거지원 '디자인하우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노인가구를 대상으로 생활환경 개선, 안전 생활 지원, 재래식 화장실 개보수 등을 돕는 것으로 지난 2월 22일 1호 가구를 시작으로 4월 12일 6호, 4월 13일 7호 가구까지 '내 집에서 나이들 수 있도록' 대상 가구에 지원했다. 특히 이 사업은 직공장새마을운동 제천시협의회와 관계기관의 재능기부로 인건비를 최소화하고 그 혜택이 대상 가구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해 재능기부 문화를 지역 내 널리 확산시켜왔다. 사업참여 봉사자 수만도 총 140명에 이른다. 재단은 이를 독려하고 지역 사회에 널리 알리고자 별도 명패를 제작해 13일 대상 가구에 현판을 달았다. 또한 오는 6월 말까지 나머지 대상 가구에도 이 사업을 추진하는 등 이를 통해 초고령 사회를 위해 지역 사회가 힘을 합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노인 가구에는 주거지 내 위험 요소를 해소하고 생활 안정성을 높여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며 "도움을 주신 관계기관과 봉사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는 재가 장애인 생활안정 지원사업으로 지역 내 저소득 장애인에게 부부장애인 생활용품비와 종전1급 장애인 교통비를 분기별로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청원구는 이 사업을 통해 올해 1분기 부부장애인 생활용품비를 10가구에 150만원, 종전 1급 교통비를 6명에게 24만원을 지급했다. 중위소득 50% 이하인 부부장애인의 경우 가구별로 15만원의 생활용품비를, 종전 장애등급 1급인 장애인은 4만원의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지역 내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미수 주민복지과장은 "재가 장애인의 생활안정을 위한 사업인 만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지원 받길 바란다"며 "장애인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연수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연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2일 취약계층의 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뽀송뽀송 빨래방' 사업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뽀송뽀송 빨래방'은 홀몸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정 중 겨울 이불을 세탁하기 어려워 비위생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취약가구 20가구를 선정해 상·하반기 세탁을 해주는 사업이다. 지사협 위원들이 대상자를 선정해 직접 빨래를 수거하고 세탁 후 배달해 안부까지 확인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현수 위원장은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장애인들이 깨끗하게 세탁된 이불을 받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한결 뿌듯해진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건강과 위생관리를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해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상복 연수동장은 "이번 사업이 취약계층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꾸준한 봉사로 지역 복지를 위해 힘써주시는 지사협 위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장애인의 일상생활 불편 해소와 복지향상을 위해 장애인보조기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장애유형에 따른 보조기기(욕창예방방석, 이동변기, 보행차를 포함한 38종)를 지원해 저소득 장애인의 자립 생활 및 복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면서 장애인복지법 32조에 따라 등록한 지체·뇌병변·시각·청각·심장·호흡·지적·자폐성·언어장애인으로 보조기기 지원 사업(10명)을 추진한다. 지원신청은 신청서와 개인정보동의서를 주민등록주소지 읍·면사무소 주민복지팀으로 오는 2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지원은 유형별 1명당 내구연한의 기간 내에 1회만 인정되며 보조기기에 대한 유형별 기준액, 고시금액 및 실구입 금액 중 최저 금액을 기준으로 지급되며 지원 금액을 초과하는 금액은 수급권자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 군은 지난해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 사업으로 대상자 7명 280만 원을 지원했으며, 보조기기 지급 후 사업 취지에 맞게 활용하고 있는지 사후 점검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사회활동 참
[충북일보] 단양군 상진지역아동센터가 다양한 보호, 교육, 문화, 복지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아동센터는 2021년 3월에 개소해 현재까지 23명의 아동이 등록돼 △교육 △문화 △정서 지원 △지역자원 연계의 5개 분야 주요 사업을 운영하며 아동의 건전 육성을 위해 종합적인 아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1월 아름다운 전화벨 소리가 상진지역아동센터에 울려왔다. 전화의 주인공은 너무도 다정하신 목소리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명가짬뽕전문점 배경국 사장이다, 그는 "센터장님, 단양읍 상진리에 사는 센터 이용 아동들에게 자전거를 몇 대 선물 하고자 전화드렸다"고 밝혔다. 때마침 아동센터는 2022년 센터 프로그램을 아동들과 만족도를 평가하고 올해 새롭게 하고 싶은 프로그램 욕구 조사를 하고 있던 터라 너무도 감사하고 반가웠다. 곧바로 아동 자치회의 열어 자전거 프로그램을 제안했고 그 결과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손을 들고 단양을 자전거를 타고 힐링하고 싶다는 요청이 이어졌다. 배 대표 덕분에 아동센터는 지난 3월 둘째 주부터 오는 11월까지 '단양을 품안 애(愛)'라는 자전
[충북일보] 진천군이 복지사각지대 발굴 체계 강화를 위해 진천군노인복지관에서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178명을 대상으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위촉식은 지난 2월 28일 진천군노인복지관(관장 이종욱), 진천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형완), 생거진천노인복지센터(센터장 이인성) 등 3개 기관과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협약 체결에 따라 마련됐다. 9일 위촉식에서는 위기가구 신고 의무자인 사회복지기관 종사자와 노인돌봄사업 수행인력인 생활지원사를 진천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 진천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2016년부터 읍면 마을 이장과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577명을 위촉돼 현재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178명을 추가 위촉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발굴체계를 더욱 강화한 민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이들은 지역 내 주변 이웃을 세밀하게 살피고 복지위기가구 발견 시 읍면 맞춤형복지팀, 군 희망복지지원팀으로 신고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주민이 주축이 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 지원하는 핵심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인적안전망을 확대…
[충북일보] 충주시는 다양한 복지정보 제공을 위해 '복지시책 및 복지부정수급사례 안내' 책자를 사회복지시설과 단체, 복지담당 공무원 등에게 배부한다. 책자에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층, 장애인, 노인, 여성·가족 등을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는 사회복지 서비스가 부서별로 자세히 설명돼 있다. 책자는 △저소득층 감면 서비스 △법률 무료 지원 제도 △사회복지시설현황 △사회복지보조금 부정수급 사례 △복지재정 누수의 사전 예방 △부정수급자 신고요령 등을 게재해 충주시에서 제공하는 각종 복지시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은섭 복지정책과장은 "책자 제작으로 충주시민에게 필요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정보가 제공되길 기대한다"며 "책자에 게재된 부정수급 사례 등을 참고로 복지재정의 누수가 없는지 점검해 복지재정의 효율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는 '2023년 중증장애인 세상나들이'사업의 보조금 대상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증장애인들의 문화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지역 내 중증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국내 관광지를 여행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자에게는 30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청주시에 소재한 책임능력과 공신력이 있고 관련 사업을 개최한 경험이 있는 단체나 기관이다. 공모 참여를 원하는 단체와 기관은 시 홈페이지에 공고된 신청서류를 구비해 오는 28일까지 청원구청 주민복지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추후 시 홈페이지에 고시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