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 저소득 등록 장애인 11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세종시는 저소득 장애인의 생활편의를 위해 실내 문턱 제거, 경사로 보수·설치, 외부 화장실 개보수 등 농어촌 장애인주택 개조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가구합산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 이하인 등록 장애인으로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자격을 확인한 후 다음달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가구당 평균 380만 원, 최대 570만 원이다.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 장애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하게 되길 기대한다"며 "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빈틈없는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군은 도움이 필요하나 인지에 한계가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적극적인 취약계층 발굴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통보된 단전, 단수,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 금융 연체 등 18개 기관의 44종 빅데이터 자료와 지역 상황을 고려한 사회보장 정보시스템 내 위기 정보 입수대상자 자료를 활용해 대상자를 발굴한다. 이를 통해 발굴된 대상자 중 읍·면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이 유선을 통해 위기 사실을 인지(1차)하고 가정방문(2차)을 통해 위기 정도를 파악한다. 최종 선정한 취약계층에 대상자의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이같은 시스템을 통해 3천28가구를 찾아내 그 중 도움이 필요한 1천894가구에 공공·민간 자원을 연계했다. 이와 함께 '고독사 예방 및 생거진천 안부 확인 서비스'를 통해 고독사 위험군 정기 조사를 진행하고, 발굴한 대상자가 유·무선 전화에 일정 기간 통화기록이 없으면 대상자에게 자동응답 전화(ARS)를 거는 사물인터넷(IoT) 기술 도입을 완료했다. 실시간 대상자 안부 확인과 위험 상황 알림서비스
[충북일보] 충북도는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4천591곳에 난방비를 추가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시설별로 기존 운영비에서 선제적으로 1~2월 난방비를 추가 집행하고, 부족분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반영할 계획이다. 대상은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시설 유형과 규모에 따라 시설당 6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생활시설의 경우 정원이 50명 이하이면 월 30만 원, 51~100명이면 월 50만 원, 100명이 초과하면 월 100만 원을 받는다. 이용시설은 규모에 상관없이 월 30만 원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난방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복지시설에 도움이 되고 시설을 이용하는 분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보호와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복지도시 실현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지원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민선 8기 들어 청년실업, 주거, 교육 등 청년층의 사회문제가 증가함에 따라 청년정책을 공약사업으로 내걸었다. 이후 청년 면접수당 193건, 청년창업 7곳, 청년월세 53명을 지원하며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 및 주거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도내 군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청년센터인 '청년대로'를 개소해 청년 취·창업 지원과 원데이클래스,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및 회의실·세미나실 등의 청년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음성읍·소이면·원남면이 생활권인 노인과 주민의 복지거점 공간인 '한빛복지관'을 건립해 노인복지 서비스 확대와 주민 여가 활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중부 3군 공동화장시설 부지를 공모로 선정하고 공동화장시설 건립을 추진해 군민의 안정된 생활을 도모한다. 군은 저소득가정과 지역아동센터의 아동 급식비를 인상해 아기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초등학생에게만 지급했던 입학축하금을 올해부터는 유치원생부터 중·고등학생까지 확대 지급한다. 또 무극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추진해 공공산후조리원과 육아돌
[충북일보] 단양군 단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설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 40세대에 떡국을 전달했다. 떡국을 전달받은 한 대상자는 "소외계층을 위해 올해도 솔선수범해 봉사 활동을 실천하는 협의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옥분 민간위원장은 "내 주변의 이웃을 살피고 서로의 정을 나누며 보내는 게 명절의 진정한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부족하나 정성으로 준비한 명절 음식으로 어려운 이웃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단성면 협의체는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과 저소득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보은군지부(지부장 정진석)는 2024년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조합원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전공노 군 지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조합원 30명에게 1인당 10만의 격려금을 줬다. 또 축하의 꽃을 조합원들에게 나눠주며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을 축하했다. 전공노 군 지부는 학부모로 출발하는 조합원 가정에 조금이나마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자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지부장은 "학부모로 출발하는 조합원과 건강하게 성장해 취학하는 자녀들을 응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행사를 마련했다"며 "조합원들의 자녀 양육에 작게나마 힘이 되고, 학교에 첫발을 내딛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매년 한결같은 마음으로 고향에 성금을 맡겨온 기업인이 있다. 군에 따르면 부천에서 ㈜정신금속을 운영하는 정정섭 대표는 지난 6일 고향인 산외면의 어려운 이웃 50명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500만 원을 김진식 산외면장에게 맡겼다. 정 대표는 산외면 길탕 2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뒤 외지로 나가 사업에 성공했다. 그는 고향을 생각하는 남다른 사랑으로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11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산외면 행정복지센터에 성금을 냈다. 산외면은 정 대표의 성금을 면내 생활이 어려운 50가정에 10만 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올해 개인 사정으로 고향에 방문하지는 못하지만, 설 명절을 맞아 나눔 실천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보탰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김형렬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5일 세종시 전의면 노인요양시설 전의요셉의집을 방문해 설 명절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어진동 행정복지센터는 5일 어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세종시365으랏차한의원과 함께 건강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과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365으랏차한의원은 여름철 생맥산, 겨울철 쌍화탕 등 전문한의약품 기부를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어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건강취약계층과 경로당에 기부물품을 전달하는 민관협력 특화사업 '어진마음 건강나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내덕노인복지관(관장 길혜정)이 홀몸노인 고독사 예방에 앞장선다. 청주내덕노인복지관은 5일 노인심리상담사 양성을 통한 저소득 취약계층 홀몸노인 고독사 예방 프로그램 '우리 이웃 지킴이'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기존에 진행됐던 노인심리상담사 2급 과정과 함께 1급 과정을 신설할 예정이다. '우리 이웃 지킴이'사업은 50대부터 70대 초반까지 신중년세대와 저소득 취약계층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신중년세대를 전문적인 노인심리상담사로 양성하고 지역 홀몸노인 욕구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복지관은 지난 1월 8일부터 26일까지 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30일 최종 선발자를 발표했다.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15주간 노인심리상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사들은 8월부터 교육을 통해 배운 전문 지식을 활용해 '마음똑똑'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들은 저소득 취약계층 홀몸노인의 가정에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 역할을 하면서 노인 소외감과 우울감을 해소한다. 길혜정 관장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올해 우리 이웃 지킴이 사업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저
[충북일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단양군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62일 동안 진행한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캠페인에서 군은 총 2억3천997만2천77원의 성금을 모금했으며 이는 전년도 캠페인보다 455만5천547원 많은 금액이다. 매년 어려워지는 가정과 기업의 경제 상황 속에서 지난해 모금액을 뛰어넘은 이번 나눔 캠페인의 결과는 주민과 지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낸 따뜻한 성과다. 모금회 관계자는 "단양은 작은 도시지만, 작년보다 많은 모금액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소중한 참여 덕분"이라고 고마워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단양 사회의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돼 더 많은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이 닿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내덕2동 행정복지센터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자원봉사대와 함께 '떡국 떡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봉사대원들이 직접 떡국 떡 100㎏과 달걀 50판을 개별 포장한 뒤 지역 내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했다. 윤호례 봉사대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마음으로 모여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 이웃 모두 따뜻하게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자립지원전담기관과 온유심리상담센터은 지난 2일 자립준비청년들의 심리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자립준비청년 대상 맞춤형 심리상담·검사 제공 △자립지원전담인력 심리상담 지원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 연계 △상담사례 자문 등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노봉연 충북자립지원전담기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사회적 보살핌이 필요한 도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하애실 온유심리상담센터 센터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의 마음을 보듬는 역할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자립준비청년들의 심리적 회복을 돕고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자립지원전담기관은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받다가 18세가 돼 보호조치가 종료된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자립생활을 위해 주거·경제·교육·취업 등의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도내 최초로 우유 바우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학생에게 월 1만5천원 한도의 우유 바우처를 지급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 국가유공자 자녀 중 6~18세 아동 및 청소년이다. 기존 학교 무상 공급과 달리 인근 편의점이나 하나로마트에서 흰 우유, 가공유, 발효유, 치즈 등 유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신청은 19일부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발급받은 바우처는 3월부터 사용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우유 바우처 시행으로 다양한 유제품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원 대상자는 빠짐 없이 신청해달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한마음의료재단 청주 하나병원(병원장 박중겸)은 1일 설 명절을 앞두고 병원 서관 건강검진센터 앞에서 '이웃사랑 쌀 나눔 행사'를 열었다. 취약 계층에 따스한 온정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청주시 복대2동·가경동 행정복지센터, 청주시 홀몸노인 통합지원센터, 노인복지관과 요양시설 등 22개 관계 기관의 관계자들과 박기흥 하나병원 부원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나눔행사에서는 10㎏ 들이 쌀 260포대(69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이 행사는 지난 1998년 하나병원 개원 이래 26년 동안 매년 실천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추석에도 670만 원 상당의 쌀 나눔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박 부원장은 "설날을 맞아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웃분들에게 자그마한 행복이 됐으면 좋겠다"며 "하나병원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연일 계속되는 한파와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해 이달 중에 난방비를 긴급 지원한다. 군은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지난해 9월 저소득층 690가구에 추석명절 지원사업으로 난방비 10만 원씩을 지원했다. 올 들어 지난 1월에도 설 명절 지원금으로 290가구에 각각 10만 원씩을 지원했다. 하지만 현재 시행 중인 난방비 지원사업 에너지바우처는 복지급여 대상자에 한해 제한적으로 지원돼 일부 취약계층이 혜택을 받지 못했다. 군은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을 연계해 난방비 추가 지원을 마련했다. 이달 안에 에너지 생활고를 겪고 있는 군내 저소득 400가구에 각각 10만 원씩의 난방지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로부터 추천을 받아 결정한다. 군 관계자는 "동절기 난방비 추가 지원으로 생활고를 겪는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은 최근 지역 내 6개소 임대아파트관리사무소와 충주시에 거주하는 사각지대 영케어러(Young Carer)를 발굴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대상 임대아파트는 한신더휴 NHF 7단지, 호암 1단지, 호암 행복주택, 충주 연수 6단지, 충주 휴먼시아 7단지, 첨단도시 행복주택이다. 협약으로 주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해 적극 협력한다. 이광훈 복지관장은 "본인이 영케어러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입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발굴이 필요하다"며 "협약을 통해 충주시 영케어러를 발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올해부터 만 9~18세 청소년에게 연간 교통비 10만 원을 지원한다. 군은 이달 1일부터 지역 청소년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을 신청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음성군에 주민등록이 있는 청소년으로 1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한다. 군은 1일부터 3월 8일까지를 '집중 신청 기간'으로 정하고, 이때 신청한 청소년에게는 빠르면 4월에 교통카드를 지급한다. 교통카드는 단말기가 부착된 전국 시내버스와 지하철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청소년과 부모 등 보호자는 정부24(www.gov.kr)에서 '음성군 청소년 교통비'로 검색 후 신청하거나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교통카드는 발급받은 해의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사용기한이 끝나면 미사용 금액은 소멸된다. 군 관계자는 "3월 9일 이후 신청하면 추후 배분할 예정으로 집중 신청 기간을 넘긴 신청에 대해선 11월 30일까지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지난 29일 한 익명의 기부자가 보은군 회인면 행정복지센터에 편지와 함께 김 14상자(140봉)를 놓고 갔다. 익명의 기부자는 편지에 "회인면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새마을지도자, 적십자봉사회 등 회인면을 위해 힘쓰는 단체 회원과 주민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작은 정을 드린다"고 써놓았다.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2020년 추석부터 시작해 벌써 8번째 선행을 이었다. 그는 그동안 멸치, 김 등을 보내 지역사회에 온정의 마음을 베풀었다. 회인면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회인면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와 저소득층, 차상위계층 등에 이 물품을 전달할 방침이다. 송영길 면장은 "이번 설에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푼 익명의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역사회의 봉사자들에게 기부자의 고마운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주거취약계층 방문을 통해 다양한 주거문제를 해결해주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세종시에 따르면 종합주거복지센터는 올해 △주거복지 사각지대 발굴 △주거상담·정보 제공 △사례관리·서비스 △주거환경개선 △주거상향이주 △긴급임시주택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아동주거권 보장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올해 역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종하부거복지센터는 지난 2022년 10월 다정중앙로 가온마을 7단지 LH 희망상가에 문을 열고, 주거취약계층 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거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수탁기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사회복지법인 전문기관이 올해부터 종합주거복지센터 운영을 맡아 앞으로 3년간 특화된 주거복지기반 조성에 나선다. 세종시는 사회복지법인 전문기관 위탁운영을 통해 시민의 주거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비정상거처 거주자 등 수요자 맞춤형 지원·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지역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올해 종합주거복지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 센터활성화와 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시민복지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주거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
[충북일보] 세종시가 매서운 한파에 따른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난방비를 지원했다. 시는 재해구호기금 11억7천600만 원을 긴급 투입해 1~2월 특별난방비 지급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특별난방비 지원대상과 규모는 취약계층 11억2천100만 원, 사회복지시설 5천600만 원이다. 취약계층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가구당 20만 원씩 5천606가구에 지원됐다. 사회복지시설은 정부의 난방비 특별지원에서 제외된 시설 86곳으로 시설유형과 규모에 따라 시설당 6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됐다. 시는 신속하게 난방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별도신청 없이 대상자와 시설에 모두 현금으로 지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난방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난방비 특별지원을 결정했다"며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밀하게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 초록우산 그린리더클럽 새해 첫 회원이 탄생했다.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수제빵연구소 수준당' 이수연 대표는 22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중고액후원자 모임인 그린리더클럽 회원으로 위촉됐다. 이 대표는 이날 청주시의 보호대상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매년 120만 원의 후원금을 약정했다. 보호대상아동은 가정이 해체돼 국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아동을 일컫는 말이다. 이 대표는 "어린이가 곧 미래라는 말처럼 아이들의 성장을 지지하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그린리더클럽회원으로서 청주 지역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 그린리더클럽은 지역 내 인재양성아동, 보호대상아동 등을 돕기 위해 월 정기후원 10만원 이상 참여하는 1% 후원자 모임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043-258-4493)로 신청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가곡면이 지난 18일 생활지원사들과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겨울철 지역 내 취약계층인 독거노인을 위한 돌봄서비스 강화와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생활지원사들의 현장 활동 사례 공유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 집중 발굴 당부와 면내 독거노인들을 위해 서로 노력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윤명선 면장은 "연이은 한파로 관심이 소홀해질 수 있는 시기인 만큼 독거노인들의 보호자 역할을 하고 계신 생활지원사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면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노인복지관 소속 생활지원사들은 지역 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안전과 기초적인 일상생활, 사회참여 지원 등을 위해 주 1∼2회 전화와 가정방문을 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과 복지서비스 연계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K-water 단양수자원공사가 지난 18일 단성면 북상리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K-water 단양수자원공사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연탄 2천500장이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5가구에 전달됐다. 공사 관계자는 "연탄 지원과 봉사에 필요한 재원은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매달 급여에서 기부하고 있다"며 "이번 연탄 지원은 매년 두 기관이 함께하는 나눔 행사로 진행되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옥천에서 첫 번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 탄생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민성)는 17일 주서택 수생식물학습원 원장이 충북 81호이자 옥천군 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충북도청에서 진행된 가입식은 주서택 원장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민성 충북모금회장, 주재구 모금분과실행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주 원장은 이날 가입식에서 1억 원 기부를 약정했다. 그는 옥천 수생식물학습원의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에서 모은 헌금 전액으로 옥천군의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가정들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개인과 수생식물학습원 이름으로 지원한 금액만 약 1억300여만 원에 달한다. 이 밖에도 지역 학교 장학금 전달, 16년간 홀몸노인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의 손길을 계속 이어왔다. 주 원장은 "옥천군 1호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으로 2024년을 시작하게 돼 뜻깊다"며 "작은 물방울이 모여 시냇물이 되고 대하가 되는 것처럼, 저를 시작으로 옥천에서도 기부문화가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 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