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페이 앱'을 결제 수단의 용도를 넘어 생활종합앱으로 거듭하기 위해 팔을 걷는다. 그동안 높은 인센티브를 제공해 이용자를 끌어모았으나 국·도비 지원 예산이 해마다 줄어들면서 이 같은 정책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3일 시에 따르면 청주페이에 쓰이는 국·도비 예산은 △2021년 204억 △2022년 139억 △2023년 53억으로 내림세가 가파르다. 이에 4일부터 기존 10%로 책정된 인센티브를 7%로 낮추고,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충전 한도를 달마다 5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시는 이용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줄어드는 만큼 지역경제 선순환을 견인토록 자생 기반을 마련하고 일상 생활과 맞닿은 서비스의 가짓수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청주페이 앱에 접속하는 건수가 달마다 100만 건을 넘는 등 높은 접근성을 보이고 있어 활용 가치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우선 소상공인의 지원을 늘리고 지역 공동체를 촉진한다.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내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를 홍보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한다. 3일 처음으로 선보인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 '온 시장'과 비슷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충북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3일 시중에 판매중인 과자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오리온 4청주공장이 제조·판매한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청주시가 이 같이 조치 중이라고 했다. 회수 대상은 23g짜리 낱개 과자 12개가 들어있는 팩(총 276g)으로 제조일자 2023년 12월 22일, 소비기한 2024년 6월 21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포도송이 모양의 식중독균으로 식품 중에서 독소를 분비해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하거나, 스마트폰의 경우 식품안전정보 필수앱 '내손안' 앱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4일 밝혔다. 자동차세 연납 제도는 해마다 6월과 12월 두차례씩 납부하는 자동차세를 1월에 한꺼번에 납부한 시민에게 세액 할인 혜택을 주는 제도다. 연납을 하는 시민들은 자동차세 연세액의 4.5% 수준을 할인받을 수 있다. 시는 1월 한달 동안 신청을 접수받아 시민들에게 세액 공제혜택을 줄 예정이다. 연납 신청은 유선을 통한 각 구청 세무과 오프라인 접수나 온라인 위택스(www.wetax.go.kr)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위택스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할 수 있다. 전년도 연납한 차량에 대해서는 차량변경이 없는 경우 별도의 신청이 없어도 공제된 금액으로 납부서를 발송한다. 연납 후 해당 차량의 소유권을 이전하거나 폐차하는 경우, 소유권 이전일(폐차 말소일) 이후의 자동차세는 환급된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세 연납제도는 세금 절약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시민들이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올해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게 유지한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도 지난해처럼 월 구매 한도 70만 원까지 적립금 10%를 지급한다. 군은 정부예산과 상관없이 2024년 애초 예산에 전액 군비로 40억 원을 편성하는 등 지역 상품권 활성화 의지를 보였다. 군의 이런 의지에도 불구하고 이는 올해 군에서 목표한 일반발행액(충전액) 650억 원을 기준으로 하면 10%까지 적립금을 지원하기엔 부족한 금액이다. 그러나 지난해 말 정부예산 3천억 원 편성을 확정함에 따라 군의 옥천사랑 상품권 혜택도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지난해 정부예산 32억 원을 받아서 10% 적립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에 군은 올해도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향수 OK 카드 사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할 방침이다. 지역 상품권은 지난해 6월 30일부터 연 매출액 30억 원 이상 가맹점에서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군은 이 때문에 사용액 감소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적극적인 할인 혜택 제공과 결제 방법 다양화 등의 노력으로 이용 감소를 최소화했다. 황규철 군수는 "지난해 군민의 적극적인…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해 올해 300억 원 규모의 진천사랑 상품권을 발행한다. 진천사랑상품권은 군민의 편의를 위해 지류형, 카드형, 모바일(제로페이)형 3종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상품권 할인율은 전년에 비해 2% 하향한 8%로 추진되며, 이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의 방향이 영세소상공인(연매출액 30억 원 미만 가맹점으로 제한) 중심으로 전환되고, 국도비 지원이 축소됨에 따른 것이다. 1인당 구매 한도는 매달 60만 원에서 70만 원(카드지류 통합 35만 원, 모바일 35만 원)으로 확대하고, 명절과 5월 가족의 달 등 특별기간에는 할인율 10%를 적용해, 실제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진천사랑 상품권의 건전 유통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 종합지침에 따라, 지류형은 70세 이상만 구매가 가능하고, 70세 미만은 카드 또는 모바일형을 활용하면 된다. 카드형은 앱(chak) 또는 27개 금융기관에서 카드 발급과 충전이 가능하며, 모바일(제로페이)은 18개 앱(비플제로페이, 올원뱅크 등)에서, 지류형은 지역 내 16개 금융기관(농협, 신협 등)에서 신분증을 지
[충북일보] "날이 추워서 안나오는가 했는데 그것과 상관 없이 돈 쓸 사람이 없는 것 같네요."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굳게 닫히면서 충북도내 소상공인들의 한숨이 깊어진다. 도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체감 경기는 넉달 연속 하락한 가운데, 올해 1월 경기 전망도 부정적이다. 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조사한 '2023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소상공인 체감 경기(BSI)는 59.0, 전통시장은 49.7로 전달 보다 각각 4.6p·17.3p 하락했다. 올해 1월 경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전망BSI는 소상공인은 79.5로 전달보다 5.4p 하락했고, 전통시장은 71.2로 6.1p 떨어졌다. 경기 체감 지수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경기 동향과 전망을 파악하기 위해 응답 값을 5점 척도로 파악한다. BSI 100 이상은 경기 호전, 미만은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소상공인 전망 BSI는 4개월 연속, 전통시장 전망 BSI는 두 달 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충북 상인들도 경기 불황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충북 12월 소상공인 체감 BSI는 63.5, 전통시장BSI는 47.6으로 각각 전달 대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달마다 100만 건 이상의 접속 수를 기록하는 '청주페이 앱'을 활용해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모색한다. 비대면 시대를 지나면서 급속도로 커진 배달 시장의 수혜를 청주지역 전통시장이 누리지 못한다는 본보 지적에 따른 조처다. 2일 시에 따르면 오는 3일부터 청주페이 앱 내부에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인 '온시장' 기능이 추가된다. 온라인을 상징하는 영문 '온(On)'과 따뜻함을 뜻하는 한문 '온(溫)', 전부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온'의 가치를 모두 담아 소비자와 시장상인을 연결한다는 목표다. 육거리시장과 사창시장, 복대가경시장, 가경터미널시장 총 4곳의 전통시장에서 100곳이 넘는 점포가 참여해 다양한 식품과 공산품을 매대에 올릴 예정이다. 해당 시장들은 지난 2021년부터 네이버 플랫폼 '우리동네 시장 장보기'와 모바일 폴랫폼 '놀장(놀러와요 시장)', '장날 365' 등에 입점했으나 저조한 주문 실적에 고개를 떨궜다. 이에 시는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은 청주페이 앱을 적극 활용해 지역화폐와 전통시장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방침이다. 배달 과정은 앞선 플랫폼들과 같다. 먼저 소비자가
[충북일보] 충북도내 휘발유 가격이 12주 연속 하락하며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조치는 오는 2월까지 연장됐고,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공급 가격도 2개월 연속 동결을 결정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충북 평균 보통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591.43원이다. 전일보다 0.36원 하락했다. 도내 최저가는 1천478원 최고가는 2천500원이다. 최저가격 기준 1천400원 선을 진입했다. 경유 가격은 ℓ당 1천504.79원으로 전일보다 0.81원 하락했다. 최저 가격은 1천388원 최고 가격은 1천799원이다. 전국도 같은 흐름이다. 휘발유는 ℓ당 1천577.46원·경유는 1천492.73원으로 전일보다 각각 1.08원·1.18원 하락했다. 지난해까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영향에 따라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도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1째 주 기준ℓ당 평균 1천804.60원을 기록했다. 이후 세계 경기 침체 우려 심화, 미국 주간 원유 재고 증가 등의 요인에 따라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국내 기름 값에도 영향을 미쳤다. 10월 2주부터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은 12주 연속 하락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4년 1월부터 제천화폐 할인율이 10%에서 7%로 하향 조정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할인율 조정 이유는 지역화폐 국비 예산이 일정보다 늦게 확정됨에 따라 국비가 배분되기 전까지 할인 비용 전액이 자체 시비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하향 조정은 2024년 2월 이후 국비 보조금 배분 후 할인율을 재조정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월 구매 한도 금액은 연말 특별할인이 종료돼 10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조정됐고 지류 구매 대상은 만 40세 이상, 월 50만 원으로 같이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비 배분시까지 자체 시비로 제천화폐를 운영하는 데 있어 한시적으로 할인율을 하향 조정하는 부분은 불가피하다"며 "더욱 많은 시민이 제천화폐 모아를 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류형 제천화폐는 판매대행점인 51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제천화폐 모아카드는 지역 내 농협과 우체국에서 발급 가능하고 카드·모바일형의 충전은 51개 금융기관 방문 또는 스마트폰 앱 '지역상품권 chak'을 통해 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유통되는 양식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유통 양식 수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동물용 의약품 검사 항목을 60종에서 106종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부터 축·수산물의 동물용 의약품 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PLS)가 도입된 데 따른 것이다. 이 제도는 기존 잔류 기준이 설정된 경우 잔류허용 기준으로 관리하고, 그 외 동물용 의약품은 불검출 수준의 일률 기준(0.01㎎/㎏)을 적용해 축·수산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우선 수산물 중 어류, 축산물 중 소, 돼지, 닭, 우유, 달걀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축·수산물에 사용되는 동물용 의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할 수 있고, 수입 축·수산물 중 허가되지 않은 동물용 의약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연구원은 검사 항목 확대와 더불어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도내 대형마트와 공영도매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양식 수산물에 대해 동물용 의약품 106종과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을 집중 점검해 양식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통단계 수산물의 안전성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생산·판매자 관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이 연말연시를 맞아 오는 1월 21일까지 뮤지엄숍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공예관은 뮤지엄숍에 입점한 13개 분야(도자, 섬유, 유리, 가죽, 한지, 금속, 옻칠 등), 46개 공방 공예작가의 공예·문화상품 1천500여 개를 5~30% 할인 판매한다. '뮤지엄숍의 베스트셀러' 유리마루의 유리컵·조명과 향기정원의 도자소품을 비롯해 생활자기, 스카프, 가방, 조명, 테이블트레이, 도마와 같은 생활소품은 물론 문화상품인 포스터, 엽서까지 다양한 품목들이 대기 중이다. 문화제조창 본관 1층에 자리한 공예관 뮤지엄숍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단, 연말연시 선물을 찾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30일부터 1월 1일까지 이어지는 새해연휴 내내 운영(1월 1일은 오후 2시부터 운영)하며, 이튿날인 2일(화) 대체 휴관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27일 새로운 특산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천 얼음 딸기를 활용한 선물·기념품 개발사업의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제천시청에서 열린 보고회에서 제천 얼음 딸기를 활용해 개발 중인 딸기 빵(테린느), 딸기 초콜릿, 딸기 샌드 등 3종의 개발 상품이 공개됐다. 사업자로는 제천맛집 2기에 선정된 베이커리 카페 부성당(대표 임정희)이 참여했다. 딸기 빵(테린느)은 부드러운 식감의 쿠키와 딸기 크림치즈가 어우러진 고급 디저트로 딸기 모양으로 표현해낸 이번 연구개발 사업의 대표 메뉴다. 슈가 파우더로 제천 10경 캐릭터를 담아낸 얼음 딸기 생초콜릿과 생딸기 칩을 박아 팬케이크 형태로 구현해 낸 얼음 딸기 샌드도 눈길을 끌었다. 제천시는 2024년 1월 용역 완료 후 고도의 상품화 과정을 거쳐 설 전후 대중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10개 입 기준 2만 원 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중적인 선물용품의 부재로 관광객의 소비·낙수효과를 누리지 못하는 점을 해소하고자 기획한 사업"이라고 추진 배경을 밝히며 "제천 딸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려는 계기로 삼아 딸기를 지역 특산품화하겠다는 브랜드 활성화 방침
[충북일보] 청주시는 내년도 지역사랑상품권카드 청주페이 인센티브를 7%로 확정하고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월 충전한도는 30만원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30만원을 충전했을 경우 월 최대 2만1천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수 있다. 시는 2024년도 예산 집행에 따른 행정절차를 고려해 1월 4일부터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연간 발행규모 2천292억원을 목표로 현재 시비로만 편성된 150억원의 예산을 월별로 균형 있게 배분할 방침이다. 다만 최근 지역사랑상품권 지원을 위한 정부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국비가 지원될 것으로 예상돼 국비 지원 규모에 따라 청주페이의 발행규모와 운영방식이 변경될 여지는 남아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 등 재정여건을 고려했을 때 올해 하반기와 같이 높은 인센티브로 운영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할인가맹점 확대, 신용카드 포인트 통합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 추진해 청주페이의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청주페이가 시민과 소상공인을 이어주는 따뜻한 매개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올 한해 4천278억원 규모의 청주페이
[충북일보] 경기불황 속 충북 지역 4분기 경제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인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충북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10~11월 중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대비 3.4% 상승해 전분기(2.9%)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우박 피해 등으로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고, 서비스물가는 하수도료 인상 등의 영향으로 공공서비스 가격이 오른 영향을 받았다. 4분기 중 서비스업 생산은 전 분기 보다 소폭 증가한 가운데 운수업과 숙박·음식점업이 증가했고, 도소매업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운수업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등 여객·생활물류 수요가 늘어나면서, 숙박·음식점업은 4분기 대규모 행사가 증가하면서 늘어났다. 다만 도소매업은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구매력 약화 등으로 소비심리 회복이 제한되면서 감소세를 보였다. 동분기 제조업 생산은 3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전자부품은 감산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PC, 모바일 등 전방산업의 수요회복으로 소폭 증가했다. 의약품은 전문의약품 수요 증가 등으로, 자동차 부품은 신차 출시 등의 영향으로 각각…
[충북일보] 결초보은 시장이 '2023년 충청북도 우수 전통시장'으로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결초보은 시장은 지난 21일 충북 상인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2023년 충청북도 우수 전통시장 시상식에서 우수시장 인증패와 시상금 600만 원을 받았다. 우수 전통시장 평가는 전통시장 안전관리와 고객서비스, 마케팅, 코로나19 위기 대응,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 상인조직 활성화 등 6개 항목, 13개 지표를 서면과 현장 점검으로 한다. 결초보은 시장은 지난 1964년 개설한 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2021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을 하면서 보은종합시장에서 결초보은 시장으로 명칭을 바꿨다. 그동안 상인회 정관제정, 상인조직 역량 강화, 시장 안전 관리강화, 시장 환경개선, 매출 증가 등 우수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상인들의 노력이 이번 수상에 한몫했다. 설용덕 상인회장은 "전통시장 모든 상인의 노력 덕분에 충북도의 우수시장으로 인정받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책임감을 느끼면서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하도록 온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오랜만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것 같네요." 코로나19 엔데믹 후 맞는 첫 크리스마스에 충북도내 유통가에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일상 회복과 함께 맞는 연말 연시를 준비하는 이들은 가족, 친구, 동료들과 함께할 준비에 나섰다. 충북도내 유통업체들도 이에 발맞춰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과 상품, 이벤트를 속속 내놓고 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크리스마스가 있는 주말 기간 '크리스마스 산타랜드'를 이름으로 산타의 12가지 선물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22일 충청점 3층 쁘띠가든에서는 '이글루 키즈 카페'가 열린다.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다양한 보드게임과 도서, 음료 등이 마련된다. 주말인 23일에는 지하 1층 유플렉스에서 '크리스마스 타투 체험'과 '스포츠 게임 플레이존'이 운영된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체험할 수 있다. 같은 날 3층 쁘띠플래닛에서는 구매 영수증 1개당 1회 캔디 캡슐을 증정하는 '크리스마스 캔디마차'가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 '키다리 산타의 요술풍선', '크리스마스 포토부스', '크리스마스 축하공연 댄스 퍼레이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등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즐길…
[충북일보] 한국소비자원은 20일 주요 유통업체 8개사와 '상품 용량정보 제공 및 표시 확대를 위한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참여 유통업체는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컬리, 쿠팡,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등이다. 이번 자율협약은 지난 13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슈링크플레이션' 제품 확인에 따른 방안으로 제시된 바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주요 유통업체와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소비자에게 관련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참여 유통업체는 분기별로 판매하는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의 용량 등에 대한 정보를 한국소비자원에 제공한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정보를 분석해 소비자들이 용량 변경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게시물 시안을 제작하고, 유통업체들은 이를 매장 내 1개월 간 부착하게 된다. 또한, 유통업체들은 단위가격 의무 표시대상(84개 품목) 외 품목의 단위가격 표시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꾸준히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윤수현 한국소비자원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소비자가 정확한 가격 정보에 기반한 합리적인 선택을 함으로써 숨은 가격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이 완화되기를 기대
[충북일보] 충북 소재 기능성 속옷 전문 여성스타트업 ㈜레비컴퍼니가 자체 브랜드 이너레비의 천연 텐셀, 모달 원단 팬티를 중국시장에 수출하면서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이번 수출은 코트라 충북내수기업지원사업을 통해 진행된 것으로 중국 ㈜베이징SD글로벌과 계약을 체결하며 성사됐다. 이너레비 제품은 탁월한 통기성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여성 소비자들에게 입소문 나 있다. ㈜레비컴퍼니는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충북센터에 입주해 있으며, '속옷은 신체의 일부'라는 가치와 여성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중국 수출은 창업 초기 여성 기업에게 좋은 롤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화 ㈜레비컴퍼니 대표는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소비 시장으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중요한 시작"이라며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으며, 꾸준한 혁신으로 여성 최고로 편안한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비컴퍼니는 최근 흡수기능을 강화한 '안새난'을 출시했다. 현재 이너레비 자사몰에서는 연말 세일이벤트로 전품목 최대 30% 할인 판매가 진행 중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특색이 담긴 오래되고 서비스가 우수한 가게를 '세종 뿌리깊은 가게'로 육성한다. '뿌리깊은 가게'를 지역대표 상점으로 육성해 지역상권 활성화와 지역 문화관광 연계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시는 해마다 전통과 맛, 서비스가 뛰어난 지역 명소가게 5곳 내외를 뿌리깊은 가게로 선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선정대상은 음식점, 도·소매업, 개인서비스업, 제조업 가운데 읍·면 지역에서 20년 이상, 동지역에서 10년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 업종과 가맹점·대리점 등은 해당되지 않는다. '뿌리깊은 가게'로 선정되면 인증현판이 수여되고, 누리소통망(SNS)을 통한 홍보, 맞춤형 경영컨설팅, 최대 1억 원의 세종신용보증재단 연계 특별보증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뿌리깊은 가게 자격은 3년간이며 인증만료 후 선정위원회의 재평가를 통해 인증 유지여부가 결정된다. '뿌리깊은 가게' 육성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세종시 누리집(www.sejong.go.kr)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와 제출서류를 작성한 뒤 내년 1월 8일부터 2월 16일까지 시청 소상공인과 방문이나 우편
[충북일보] 영동 황간농협(조합장 박동헌)은 상촌지점 집하장에 곶감 경매시장을 개장했다고 20일 밝혔다. 황간농협에 따르면 지난 16일 첫 경매시장을 열어 곶감 1접(100개) 기준 최고가 8만 원, 최저가 2만5천 원, 평균가 4만9천 원에 거래했다. 전년보다 2만 원 이상 상승한 가격이어서 높은 농가 소득을 예상한다. 이날 행사에 황간농협 상촌농가주부모임(회장 고계옥)은 곶감 개장식 참석자들에게 점심 식사(국수)와 다과를 무료로 대접하는 '사랑의 점심 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황간농협은 지난 1992년부터 곶감 가격 안정화와 물류비 절감을 위해 상촌 장날인 1일과 6일 경매시장을 열었다. 경매시장은 이듬해 설 연휴 전까지 운영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자취를 감췄던 송년 회식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가벼운 점심식사부터 본격적인 송년회TF(태스크포스)팀을 가동하기까지 하며 극과 극의 모습을 보인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영향과 MZ세대의 사회적 진출은 일반적인 회식 형태를 변모시켰다. 최근 외식 관련 물가 상승도 간단한 회식으로의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1월 소비자물가 통계에 따르면 충북 소비자물가는 3.3% 상승했다. 회식과 직결되는 도내 개인서비스 외식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6% 올랐다. 소주(외식)와 맥주(외식)는 전달보다 각각 3.4%·2.3% 상승했다. 술자리 이후 이동수단인 택시 비용도 지난해 대비 23.1% 상승하며 회식 부담을 높이고 있다. 충북도내 한 스타트업에 근무하는 장모(31)씨는 "코로나때는 줌으로 송년회를 간단하게 했었고, 올해는 다함께 조기 퇴근 하고 영화 관람 후 간단한 식사 정도로 송년회를 마무리했다"며 "회사 직원들과 추억도 쌓고 부담도 없이 송년회를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점심시간 회식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청주에서 고기 뷔페 전문점을 운영하는 박
[충북일보] 상인, 임대인, 지역민 등 다양한 경제 주체들이 어우러져 경제·사회·문화적 기능을 수행하는 지역상권을 재건하기 위해 정부가 지역 특성과 매력을 발산하는 코어(Core) 상권을 조성한다. 높은 임대료, 매출 하락, 공동화 현상까지 겹치며 침체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 종합계획(2023~2025년)'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 6조에 따라 지역상권 정책방향, 지원전략 등을 제시한 최초 종합계획으로 각 시·도는 이를 반영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중기부는 종합계획에서 △전통시장 중심에서 지역의 모든 상권으로 정책대상 확대 △중앙정부에서 지자체로 과감한 권한 이양 △정부주도에서 상권주체와 민간주도로 지원전략 변화 △지역사회와 공존·상호발전하는 상권을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으로 제시했다. 중기부는 '민간주도로 지속가능한 혁신상권을 조성해 지역상권을 재건'한다는 비전을 수립, 이를 위한 목표로 지역의 특성과 매력을 발산하는 지역별 코어 상권 조성, 전략 수립을 위한 예비지역상권…
[충북일보] 남미에스앤에프㈜의 '오젠 훈제연어'가 20일 오후 4시부터 50분간 홈앤쇼핑(홈&쇼핑)을 통해 판매된다. '오젠 훈제연어'는 노르웨이의 품질 좋은 연어만을 선별해 업체만의 독창적인 훈연법으로 부드러운 식감과 연어의 진한 풍미를 살렸다. 훈제한 연어를 위생적으로 급속 동결시켜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 풍미도 그대로 보존했다. 맛은 물론 오메가3, 비타민D, DHA 함유 등 영양까지 뛰어나 백화점 입점 브랜드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먹기 좋게 손질돼 있다. 훈제연어 위에 크림치즈, 아보카도, 양파소스, 다양한 채소를 곁들이면 연어의 진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으로 입맛 당기는 감칠맛을 느낄 수 있으며 크림치즈 또는 과일치즈와도 잘 어울린다. 상품 구성은 훈제연어 8팩, 양파소스 8개로 가격은 5만4천900원(앱 결제가 4만9천410원)이다. 으로 저렴하다. 남미에스앤에프㈜는 충북 음성군에 최신설비를 갖춘 공장에서 30여 년간 축적한 유통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HACCP 기준에 따라 위생적이고 안전한 제품을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다. 홈앤쇼핑 판매는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와 충북도가 도내 우수제품의 판로확보를 위해 실시하는
[충북일보] 청주시내 12월 물가가 소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는 '2023년 12월 물가조사 결과보고'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3년 12월 12일 청주시내 전통시장 10곳과 유통업체 30곳을 대상으로 40명의 물가조사 요원이 투입돼 이뤄졌다. 보고에 따르면 이달 조사품목(45개) 평균 물가는 전달 대비 3.4% 하락했다. 다만 여전히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12.4% 높은 수준이다. 이달 소비자물가 둔화는 김장철 이후 채소·양념류의 평균가 하락과 국제유가·환율 하락 등이 이끌었다. 12월 채소류 물가는 조사 전 품목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전달 보다 7.2% 감소했다. 배추 한 통 가격은 평균 3천565원으로 전달 보다 6.0%, 무는 1천575원으로 5.2% 각각 하락했다. 파(1단)와 양파(1.5㎏)는 평균 4천17원·4천227원으로 각각 전달 대비 9.9%·9.3% 내려갔다. 오이는 8.7%, 시금치 한 단은 11.2%, 감자와 애호박은 각각 7.5%·5.5% 평균 가격이 하락했다. 지난달 급격한 오름세를 보였던 천일염과 고춧가루 가격도 소폭 낮아졌다. 소금(천일염) 1㎏ 기준 평균
[충북일보] 과일의 고장인 영동군에서 생산한 명품 포도 샤인머스캣이 겨울에도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샤인머스캣 소비 촉진 행사'를 대도시 소비자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소백산맥 추풍령 자락에 있는 영동은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 덕분에 특유의 맛과 향이 살아있는 전국 최고의 과일을 생산하는 곳이다. 이 가운데서도 '포도'는 단연 으뜸 과일로 통한다. 영동에서 생산한 '샤인머스캣'은 탐스러운 빛깔과 높은 당도를 자랑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역 농가의 판로확보와 영동 샤인머스캣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리기 위해 열렸다. 이 지역의 진시황 영농조합법인 등과 농업인들이 힘을 합쳐 판촉 행사를 펼쳤다. 군과 지역 농업인들은 오는 20일까지 전국 롯데마트 109개 매장에서 영동 샤인머스캣을 1.5kg당 2천 원 할인한 금액으로 판매한다. 영동 샤인머스캣은 이날 행사에서도 전국 최고의 명성과 전략적인 판촉 활동,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소비자들에 큰 인기를 끌었다. 군 관계자는 "전략적인 판촉 활동과 홍보활동을 지속해서 펼쳐
[충북일보] 충북도와의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유가족과 부상자가 소송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23일 제천 화재참사 유가족 등이 제출한 '소송비용 면제 청원'을 원안대로 의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이동우(청주1) 위원장은 "화재로 인한 파급력, 공공기관의 신뢰도, 도민 화합을 위한 대승적 결단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해당 청원은 도지사가 처리함이 타당하다고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가족 등은 지난 10일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었으나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 구제를 위해 소송비용 면제를 결의해 달라"며 도의회에 청원을 냈다. 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모두 패소해 1억7천700만 원의 소송비용을 내야 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화재참사는 2017년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의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소방합동조사단과 경찰은 소방장비 관리 소홀, 초기 대응 실패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고 봤다. 이후 도의 위로금 지급 협의 과정에서 유가족 측은 충북 소방의 최종 책임자인 도지사의 책임 인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협상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의 재정 상황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모두 하락했다. 지난 2021년부터 상승 추세였으나 자체 세입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2년 연속 증가하다가 올해 감소했다.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27.0%로 2023년 30.5%보다 3.5% 하락했다. 지난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었지만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충북을 포함해 동일 유형 광역자치단체 9곳의 평균 재정자립도 33.7%보다 6.7% 낮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 운영의 자립 능력은 우수하다.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세입이 많으면 높아지고,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정부의 이전재원이 크면 낮아진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도 마찬가지다. 올해 40.3%로 2023년 45.1%보다 4.8%가 하락했다. 작년보다 낮아졌지만 2021년 39.0%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40%대를 넘었다. 동일 유형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