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기문(사진)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28일 "2024년 한해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되어 함께 노력한다면,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 수 있다고 기대한다"며 "그 시작은 한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변화"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2024년 신년사에서 "정부가 중심을 잡아 경제정책을 펼치고 중소기업인들은 경쟁력 향상을 위한 자구노력을 강화한 덕분에 침체된 경기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중앙회도 중소기업계가 과감히 혁신할 수 있도록 초석을 쌓고, 대한민국을 선도 국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내년 4월 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주52시간제 유연화와중대재해처벌법 개선 등 노동개혁을 통한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 △혁신역량을 높일 수 있는 킬러규제 발굴·개선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대책 마련 △중소기업 전반의 체질 개선을 위한 제3자 구조조정 기관 설립 등을 제안했다. 그는 특히 "가장 중요한 과제는 노동개혁을 통한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라며 "고용노동 정책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한다. 이를 위해 주52시간제 유연화와 중대재해처벌법 개선에 대한
[충북일보] 충북도는 청주 오송지역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혁신특구 지정으로 충북도는 첨단재생바이오 분야와 관련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바이오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지정을 계기로 K-바이오스퀘어 사업을 통해 오송 3생명과학 국가산단 내 카이스트 바이오메디컬 캠퍼스와 AI바이오 영재고를 설립해 바이오 분야 우수 인력을 확보하겠다"며 "국내외 대규모 임상병원과 첨단재생바이오기업을 충북으로 유치하게되면 첨단기술을 활용한 의료서비스 기회가 확대되고 고부가가치 활동까지 모두 수행하는 혁신거점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지정 평가에서 오송지역에 식약처 등 보건의료분야 국책 기관들이 입주한 점과 전국 최고 수준의 연구 및 사업화지원 인프라 집적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지정에 따라 혁신특구에서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적응증 확장 △자가세포 의료행위의 의학적 시술 허용 △임상용 공동 세포처리시설 허용 △인체유래물에 대한 연구 심의 완화 △첨단재생의료
[충북일보] 이스타항공(대표 조중석)이 내년 1월 1일부터 기내 유료 판매 서비스인 '별별Cafe(별별카페)'와 '별별배송'의 상품군을 확대하고 서비스 품목을 다양화한다고 28일 밝혔다. 국제 노선에서 간단한 식음료와 로고상품 등을 판매하는 '별별Cafe(별별카페)'에는 △던킨 약과 △베스킨라빈스 엄마는외계인 초코볼 △앱솔루트 보드카(50ml) △티젠 콤부차 △쿤달 헤어미스트 등 12개 상품이 추가된다. 기내에서 주문한 상품을 구매자가 지정하는 장소로 배송해주는 '별별배송' 상품에는 빕스의 스테이크와, 폭립, 파스타 등의 조합으로 구성된 세트 메뉴 총 5가지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리뉴얼을 기념해 '별별Cafe(별별카페)'와 '별별배송'의 상품을 최대 37%까지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인기 브랜드 제품 중심으로 기내 판매 상품을 재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승객 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신협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윤식)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주관하는 '2023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신협재단과 전국 69개 신협이 인정기업으로 선정돼 금융권 중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2019년부터 시행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꾸준히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하고 그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주는 제도다. 올해는 E(환경경영)·S(사회적 책임경영)·G(투명경영) 3개 영역 7개 분야 25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신협재단은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성과영향 영역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진단 수준 레벨 1~5중 레벨 4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3년 연속 선정이라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 신협재단과 함께 '2023년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된 전국 69개 신협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지역사회 내 소외이웃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아동·청소년, 소상공인, 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여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데 앞장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3년 지역사
[충북일보] 충북지방조달청은 27일 성광아스콘㈜(대표이사 신현구)과 고려테크(대표 김진상)이 '2023년도 하반기 지역조달 우수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선진 충북지방조달청장은 이날 각 사에 지역조달 우수업체 조달청장 표창을 전수했다. 성광아스콘㈜은 청주시 소재 아스콘 생산업체로 아스팔트 혼합물 생산온도 60도 저감이 가능한 첨가제를 개발, 탄소배출을 35%까지 줄이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적 기업이다. '고려테크'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가구류 MAS 등록업체로 고품질·친환경 자재 사용을 모토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업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오선진 청장은 "'친환경'이라는 키워드가 나날이 중요성을 더해가는 가운데, 조달기업에서 꾸준히 친환경 기술개발이 이뤄지는 것은 아주 바람직하다"며 "기술개발, 품질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조달기업을 계속해서 발굴 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중소기업의 갑진년 새해 첫 달 경기는 '흐림'으로 예상됐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2024년 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1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7.5다. 전달 대비 1.3p·전년동월 대비 0.2p 하락했다.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는 조사 중소기업이 판단한 미래 업황 전망으로,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중소기업이 많다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전산업의 업황전망은 지난 9월 83.7로 80선을 상회하며 상승세를 기록한 이후 지속 하락하고 있다. △10월 82.7 △11월 80.7 △12월 78.8 △2024년 1월 77.5로 최근 두 달 연속 80선을 하회한다. 제조업의 1월 경기전망은 전달 대비 0.8p 소폭 상승한 81.7이고 비제조업은 2.1p 하락한 75.7로 나타났다. 제조업에서는 △음료(85.6→95.8, 10.2p↑) △고무제품·플라스틱 제품(64.6→71.8, 7.2p↑) △전기장비(86.6→92.1, 5.5p↑) △자동차·트레일러(87.6→91.4, 3.8p↑)를 중심으로 12개 업종이 전달 대비 상승했다. 반면 △비
[충북일보] 현대엘리베이터가 27일 '2023년도 사회공헌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본사 소재지인 충주시와 물류센터 소재지인 천안시 입장면 중고등학생 21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2천100만 원을 수여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09년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인재를 육성하자'는 취지로 사회공헌 기금을 운용해왔다. 재원은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천 원 미만을 공제해 적립한 '끝전공제 기금'에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회사가 이와 동일한 후원금을 출연해 마련해 왔다. 첫 해 6명으로 시작해 15년간 288명에게 총 2억8천400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장학생과 학부모, 선생님을 충주 스마트 캠퍼스로 초청해 생산 라인을 비롯한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와 간담회, 오찬을 진행했다. 조 대표는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은 한창 친구들과 어울리고 학교생활을 즐겨야 하는 학생들에게 더 힘든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현대엘리베이터가 마련한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인고의 시간을 잘 견뎌내고 학업에 매진해 온 꿈나무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재)충북기업진흥원(원장 허경재)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주최한 '2023년 희망리턴패키지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재기지원기관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희망리턴패키지 우수사례 공모전은 지역별 주관기관(23개·교육기관 60개)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진흥원은 재기지원기관분야에서 전국 2위인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충북진흥원은 올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도내 경영위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진단 131명 △경영정상화·유망분야 재창업을 위한 경영개선교육 45명 △컨설팅·사업화 자금지원(최대 2천만 원) 45명을 지원하며 폐업 예방과 경영정상화를 지원했다. 윤은자 부장(희망리턴패키지사업 충북지역 PM)은 "경영위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흥원 및 타 기관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맞춤형으로 연계, 지원해 매출향상 및 신제품 개발 등 성과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최우수상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충북소상공인지원센터는 언제나 든든한 소상공인의 파트너로서 응원하고 맡은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 2021년 7월부터 충북소상공인지원센터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도내 소상
[충북일보]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허가를 신청하며 세계 최대 톡신시장인 미국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오창에 본사를 둔 메디톡스는 2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중등증 및 중증 미간주름과 눈가주름(외안각주름) 개선을 적응증으로 하는 비동물성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MT10109L(성분명 NivobotulinumtoxinA)'의 허가신청서(BLA)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세계 최초로 액상형 톡신 제제 개발에 성공하며, 차세대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미국에 시판된 톡신 제제 중 액상형 제제는 전무한 상황이다. 메디톡스가 자체 개발한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은 균주 배양과 원액 제조 등 전체 제조 과정에서 동물유래성분 사용을 배제하고, 사람혈청알부민(HSA)을 부형제로 사용하지 않아 동물유래 바이러스 감염의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원액 제조 공정에서 화학처리 공정의 횟수를 최소화해 유효 신경독소 단백질의 변성 가능성도 낮췄다. 메디톡스는 'M
[충북일보]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 2조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경자청의 투자유치 실적은 총 54개 기업·기관의 2조14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대비 0.6%가 증가한 수치다. 맹경재 청장은 "작년에 비해 올해의 경제상황이 더 좋지 않았지만, 경자청 전 직원과 함께 노력하여 투자유치 목표를 달성했다"며 "경자청의 미래 비전인 오송국제도시를 인구 10만의 중부권 유일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최근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에 '졸레어(XOLAIR, 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39'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유럽내 6개국 총 619명의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hronic Spontaneous Urticaria)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CT-P39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과 동등성을 입증하고 안전성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했다. 해당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비부비동염, 만성 두드러기 등 오리지널 의약품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해 캐나다 보건부에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상반기 유럽과 국내에 허가 신청을 완료한 바 있으며, 미국 등 주요 국가에도 순차적으로 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CT-P39'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는 제넨테크(Genentech)와 노바티스(Novartis)가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이다. 알레르기성 천식,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 및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로 사용된다. 2022년 기준 글로벌 매출 약 5조 원을 기록한 제품으로 물
[충북일보] 이스타항공이 27일부터 7일간 연말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제주노선 항공권을 대상으로 특가 운임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특가 노선은 △청주-제주 △김포-제주 △군산-제주이며, 탑승기간은 27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다. 특가 운임은 공항세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김포-제주 2만1천100원 △청주-제주 1만8천200원 △군산-제주 1만9천900원부터 오픈된다. 15㎏ 무료 수하물도 제공된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이벤트도 진행된다. 당첨자에게는 △GS상품권 10만 원권(3인) △GS상품권 5만 원권 (4인) △OK렌터카 24시간 이용권(10인) △VPASS 제주올패스권(10인)이 지급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특가 프로모션인 만큼 연말연시 수요가 많은 제주 노선의 특가를 준비했다"며 "제주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경품도 마련한 만큼 제주 여행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께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3월 김포-제주 노선으로 재운항을 시작해 8월 청주-제주, 10월 군산-제주 노선
[충북일보] 충북경제단체협의회(회장 이두영)가 26일 경제단체장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지사 초청 충북도경제단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역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한 경제계 공동 대응방안 논의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의 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에코프로 그룹 이동채 전 회장의 구명을 위한 서명운동'에 도내 많은 기업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참여분위기 조성과 해당 서명운동의 소기 목적 달성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올 한해 대내외 어려움에도 우리 충북경제는 중부내륙특별법 제정 등 역사적인 성과를 거두며, 충북경제 대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내년도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는 만큼, 지자체를 필두로 경제단체들이 똘똘 뭉쳐 기업 경영지원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중부내륙특별법 제정 등 지역 현안에 힘을 모아주신 경제인 여러분 덕분에 눈부신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 충북 경제의 중심에 서 계신 경제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자리
[충북일보] 괴산군에 위치한 ㈜킨푸드(대표 차지훈)가 '희망나눔 실천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장현봉)는 26일 ㈜킨푸드를 찾아 '희망나눔 실천기업' 명패 전달과 함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식품 소스류 생산업체인 이 업체는 충북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월 10만 원의 정기후원을 약속했다. 차지훈 ㈜킨푸드 대표는 "도내 어려운 이웃에게 꾸준한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후원에 동참하게 됐다. 회사가 성장하면 후원도 늘려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주변 사람들이 나눔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희망나눔 실천기업 캠페인'은 기업, 공공기관, 병원, 단체 등이 매월 10만 원 이상의 정기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대한적십자사 대표 나눔 확산 캠페인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충북적십자사 회원홍보팀(043-230-868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에코프로(대표 송호준)가 최근 지방의 문화·예술·교육 인프라 지원을 위한 공익재단 설립을 발표한 것에는 이동채 전 회장의 오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에코프로는 26일 송호준 대표가 사내 공지문을 통해 '공익재단 설립 관련 CEO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는 가족사를 포함한 임직원들이 회사의 공익재단 설립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는 취지였다. 해당 글은 송 대표가 에코프로에 합류하기 전 이동채 전 회장과의 일화를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의 공익재단 구상은 오래 전부터 시작됐다. 이 전 회장은 지난해 송 대표를 만나 "지방에 빈집이 늘어가고 지방 경제가 엉망이라고 하더라. 이렇게 되면 한 지방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같이 지방에서 성장한 기업에는 지방 소멸이 보통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 문제를 외면하는 것은 기업인의 역할이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올해 8월 이 전 회장은 송 대표에게 편지를 보내 재단 설립에 대한 구상을 구체화 했다. 이 전 회장은 "우리의 모든 가족사의 본점 소재지는 지방이며 지방에서 경쟁력 있게 성장했다. 지금은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 1류 기업
[충북일보] 진천군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고용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우수기업 9개 사를 선정해 '2023년 진천군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 사업은 지난 10월 중 서류 접수를 통해 모집했다.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 근로자 증가율, 주민 채용률, 청년층 채용 실적 등 총 8가지 평가 항목을 심사했으며 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기업은 대기업 1곳, 중견기업 2곳, 중소기업 6곳으로 △㈜그린제약 △㈜농경 △㈜마이크로필터 △알루스(주) △㈜에프알디 △㈜우리델리카 △㈜이든에프앤씨 △청호나이스(주) △㈜현대에버다임 등이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우수기업 인증서, 현판 수여, 기업홍보 지원, 구인 구직 알선 우선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우수기업 근로자 1명 휴양림 1회 이용 기회 제공 등 행·재정적 지원이 3년간 제공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진천군의 놀라운 고용성장, 인구 증가의 시작은 양질의 일자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이라는 자긍심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26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7(아달리무맙, 이하 유플라이마)'과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확보를 위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중등도 내지 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 367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시험은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다회교차 투약군과 휴미라 유지 투약군 간의 약동학, 유효성, 안전성 등이 비교 검증됐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상호교환성 허가를 위한 1차 약동학 평가 변수가 사전에 정의된 동등성 한계 범위 내에 포함돼 동등성이 입증됐다. 약동학,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2차 평가지표에서도 두 투여군 간 유사한 결과가 확인됐다. 셀트리온은 해당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오리지널 의약품과 상호교환이 가능한 바이오시밀러로서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상호교환성 허가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상호교환성을 인정받으면 오리지널 의약품을 사용하던 환자들이 동일한 효능과 안전성으로 유플라이마와 교차 처방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의사 개입 없이 약국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신 처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플라이마의 시장 침투력이 가속화될 것으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비맥주가 저소득가정 자녀 장학금 1천500만원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청주지역의 대표기업으로서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역 인재양성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꾸준히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오비맥주가 기탁한 장학금은 저소득가정 중·고등학생 30명에게 50만원씩 후원될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지난 10월에도 저소득 가정 지원을 위해 장학금 1천500만원과 1천만원 상당의 백미를 기탁한 바 있다. / 김정하기자
중소기업에 가장 절실한 금융지원 과제로 '금리부담 완화 정책 확대(50.7%)'를 가장 많이 응답해 고금리로 인한 중소기업의 어려운 현실과 고금리 문제 해결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 대출 건수에 대한 질문에 '4건 이상 보유(42.3%)'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나 중소기업의 다중채무 문제도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올해 자금 사정이 지난해보다 나아졌다는 중소기업이 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 개선을 위해 금리 부담 완화 등 다양한 정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중소기업 10곳 중 3곳 이상은 지난해보다 돈 걱정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300곳을 지난 11~15일 조사해 발표한 '2023 중소기업 금융이용·애로 실태조사'를 보면 응답기업의 31.7%가 지난해 대비 올해 자금 사정에 대해 '악화'됐다고 답변했다. '비슷'은 56.3%였으며 '호전'은 12%였다. 자금 사정은 매출 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악화됐다. 매출액 30억 원 미만 기업의 43.7%가 자금 사정
[충북일보] 내년 1월까지 소규모 사업장 대상 청년 보호 기획 감독 일한 만큼 임금을 안 주거나 근로조건을 명시하지 않은 등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사업장 무더기로 적발돼 사법처리되거나 과태료를 물었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올해 관할 지역인 7개 시·군(청주·진천·증평·괴산·보은·옥천·영동) 51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근로감독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근로감독에서 청주지청은 지난해(13억 원)보다 66.7% 증가한 19억5천만 원의 금품체불을 적발, 청산했다. 또한 5천137회의 장시간 근로 등 498개 사업장에서 총 2천302건의 법 위반을 확인해 사법처리·시정지시 등의 조치를 했다. 유형별로는 재·퇴직자 금품체불·지연지급 515건(22.4%), 근로조건 서면 미명시·미교부 504건(21.9%), 임금명세서 등 필수항목 누락·미교부 374건(16.2%), 취업규칙 (변경)신고 위반 133건(5.8%) 등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 미만의 임금 지급 사례도 18건(0.8%) 확인됐다. 주요 사례로는 일상적 폭언, 괴롭힘 문제가 제기된 A사업장에 대해 특별감독을 전격 착수해 상습적 성희롱·괴롭힘, 공짜노동(3천700만 원 체불) 등 16건의 위
[충북일보] 에코프로 그룹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1억5천600여만 원을 기부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20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성금 7천206만6천716원을 전달했다. 오는 27일에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8천4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성금은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10개 가족사 임직원 1천908명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7천800만 원에 에코프로 그룹이 회사 차원에서 동일한 액수만큼 기부금을 보태 조성했다. 에코프로는 임직원들이 성금을 모으면 회사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의 사회공헌 기금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11년 처음 이웃사랑 성금 기부를 시작했고 2015년부터 매년 기부에 나서고 있다. 올해로 누적 기부 참여자 수는 9천552명, 누적 기부액은 총 6억7천100만 원에 이른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음성군은 20일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웰팜, 하이디㈜ 2곳에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올해 음성군 유망중소기업 선정에는 모두 13개 기업이 신청했다. 군은 기업 정착도, 성장성, 지역경제 효과성, 수익성, 안정성, 기술성, 사회기여도 등에 대한 서류심사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웰팜, 하이디㈜ 2곳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 인증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2026년 12월 19일까지 3년 간이다. 음성군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중소기업 육성자금인 경영안정자금 융자 신청 시 이자를 최대 2.5%까지 3년간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 지원 시책 우선 지원과 가점 부여, 선정기업 홍보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경기침체 등의 위기를 기회로 만든 중소기업의 끊임없는 혁신과 노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냈다"며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를 포함한 지역의 기업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 지원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 유망중소기업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해 인증하는 제도로 지역경제 선도기업 육성을 목적한다. 음성 / 주진석
[충북일보] 티웨이항공은 이달 20일·21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각각 내년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 스케줄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항공권은 2024년 3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탑승 가능한 국내선·국제선 항공편 노선으로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웹(앱)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국내선은 20일 오전 10시부터 △김포-제주 △청주-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노선의 항공편을 오픈한다. 국제선 노선은 21일 오전 10시부터 △인천-오사카 △인천-후쿠오카 △인천-방콕 △인천-호치민 △인천-괌 △인천-코타키나발루 △인천-울란바타르 △김포-송산 △청주-다낭 △대구-타이베이 △대구-방콕 △부산-오사카 등 지역별 노선이 열린다. 내년도 여행을 반려동물과 함께 계획하는 승객이라면 티웨이항공 반려동물 동반 여행 서비스인 티펫(t'pet)을 이용하면 된다. 단 국제선의 경우 일부 노선만 이용 가능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내년 출발하는 항공편을 빨리 예매하길 희망한다면 좌석 오픈 시기에 맞춰 원하는 날짜와 시간으로 미리 예약하시길 추천한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티웨이항공은 고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 편의를 위해 최선을…
[충북일보] KT&G가 구성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재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족친화기업'은 여성가족부가 가족친화 문화 및 관련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KT&G는 지난 2015년 처음으로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으며, 2018년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KT&G의 대표적인 가족친화 프로그램은 '가화만사(社)성(가정이 화목해야 회사의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이다. 이 프로그램은 초·중·고 입학자녀 축하선물, 임신·출산 축하선물, 중·고등자녀 입시설명회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되어 임직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또한, KT&G는 2015년부터 출산휴가 후 육아휴직으로 자동전환되는 '자동육아휴직 제도' 도입, 휴직기간 최대 2년으로 확대, 난임 관련 제도적 지원과 보육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들이 지방의 문화 예술 교육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한 공익재단을 설립한다. 에코프로는 이동채 전 회장이 주요 주주로 있는 데이지파트너스의 가족사 지분을 토대로 약 1천억 원을 출연해 공익재단을 설립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공익재단은 설립 초기 1천억 원으로 출발한 뒤 출연기금을 확대해 향후 5천억 원까지 규모를 키워 나갈 예정이다. 공익재단은 주로 지역의 문화 예술 인프라 개선으로 시작해 교육으로 지원분야를 확대한다. 에코프로는 내년 3월께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오래전부터 지방 인구 감소와 소멸화를 방지하기 위한 기업인으로서의 책무를 고민해 왔다. 이에 따라 서울 등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 문화 예술 교육 인프라를 지원할 수 있는 공익재단 설립을 구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회장의 이런 구상에 따라 공익재단은 지방의 문화 예술 교육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방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으로 구체적이고 지속가능한 아이템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 1998년 서초동 1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