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내년도 충북도내 건설산업경기에 '먹구름'이 가득하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인상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유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건설경기 불황이 길어지고 있다. 건설경기가 악화되면서 부도 위험에 처한 건설사들의 소식도 속속 전해지고 있다. 충북지역의 올해 2분기 건설수주액은 1조4천70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3.4%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수주(12.0%)가 증가한 반면, 건축수주(-34.4%)는 감소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64.0%)은 증가했으나, 민간(-37.2%)은 감소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건설경기전망'에 따르면 정부 SOC예산 감소와 공동주택 미분양 등의 영향으로 공공과 민간 부문의 부진이 이어지겠다. 올해 상반기 건설수주는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건설투자는 예상보다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토목투자 침체가 길어지면서 영향을 끼쳤다. 연구원의 최근 건설투자 동향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건설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건설투자는 2020년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8분기 연속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종합적으로는 선행지표인 수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3일 레미콘믹서트럭 기사에 대한 산재보험료 추징을 원청인 건설사로 하는데 대한 부당함을 제기했다. 건설협회에 따르면 건설현장에서는 근로복지공단(고용부)의 레미콘믹서트럭 기사에 대한 산재보험료 추징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협회가 제시한 사례로는 매년 건설업 산재보험료를 낸 A건설업체에게 근로복지공단이 레미콘기사에 대한 산재보험료를 내지 않았다면서 수천만 원을 한꺼번에 추징당했다. 최근 레미콘기사에 대한 산재보험료를 추징당했다는 B업체는 "레미콘을 구매했지 기사는 고용하지 않았는데 왜 업체가 보험료를 납부하느냐"며 항의했으나 공단으로부터 '고용부 지침'대로 할 뿐이라는 응답을 받았다고 한다. 이같은 사례는 2019년 고용부가 레미콘믹서트럭기사에 대한 산재보험 가입·보험료 납부 의무를 레미콘 제조업체에서 원청 건설업체로 변경하면서 비롯됐다. 레미콘믹서트럭 기사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로 2008년 산재보험에 규정된 이래 레미콘 제조업체에서 산재보험을 가입하고 보험료를 납부해왔다. 대한건설협회는 "이러한 현실을 고용부(근로복지공단)도 잘 알고있음에도 행정편의·원청 책임강화 명목으로 건설업체에 부당한 희생만 강요하고 있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2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 이번에 결정·공시한 규모는 2천72필지이며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합병·지목변경 등 토지이동이 발생한 필지로 시청 민원지적과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람과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특히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으면 오는 30일까지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며 접수된 이의신청은 감정평가사의 재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정된 필지에 한해 그 결과를 오는 12월 27일에 조정·공시할 계획이다. 한편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와 관련된 국세(양도소득세, 상속세 등)와 지방세(재산세, 등록세 등)는 물론 개발부담금의 부과 등 각종 세제의 부과 기준으로 쓰인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민원지적과 지가조사팀(641-5872~5)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조합의 일부 조합원이 부동산개발업체와 현 조합장 간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2일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조합 일부 조합원들에 따르면 A부동산개발업체가 사업부지 내 '유통상업용지' 1만2천평(3천960㎡)을 평당 530만 원씩, 650억 원에 매입했다. A업체는 해당 용지를 '일반상업용지'로 전환을 추진했다. 조합원들은 이 과정에서 A업체가 B조합장과의 유착을 통해 도시개발사업 전체 사업 변경을 추진했다고 주장했다. 한 조합원은 "A업체가 독자적으로 추진할 경우 용도변경이 어렵다고 판단, 용이하도록 하기 위해 B조합장 등과 유착했다"며 "용도변경이 이뤄질 경우 토지가는 급상승, A업체가 큰 이득을 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천문학적인 수익은 조합원들과 전혀 상관 없이 A업체 측의 독자적인 수익으로 귀속된다"며 "'충북의 대장동'이라는 말이 나오는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용도변경이 이뤄질 경우 당초 평당 530만 원인 토지의 가격은 3천만 원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업체가 650억 원에 매입한 토지의 전체 가격은 3천600억 원 정도로 급상승할 수 있다는 얘기다. 조합원들은 용도변경
[충북일보] 영동군은 2022년 7월 1일 기준 2천715필지에 관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합병 등을 한 토지가 대상이다. 군은 지난 7월부터 개별 필지에 관한 토지 특성을 조사해 지가를 산정하고 전문 감정평가업자의 검증과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들은 뒤 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별공시지가를 확정했다. 이의신청서는 오는 30일까지 민원인·토지 소재 읍·면사무소에 내면 된다. 군은 이의신청 대상 토지에 관한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그 결과를 신청인에게 서면으로 통지할 방침이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은 올해 7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1천842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지난 10월 31일자로 결정·공시하고 오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한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 지방세,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단위 면적(㎡)당 가격으로 개별토지의 특성을 조사해 지가를 산정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들은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7월 1일 기준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 합병, 지목변경 기타 토지이동분에 대해 조사한 것이다. 단양군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 대비 평균 7.7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표준지공시지가 변동률(8.0%)과 실거래가 반영 등 개별공시지가의 현실화 정책에 따라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공시내용은 군청 민원과와 토지소재지 읍·면사무소, 군청 누리집과 일사편리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kra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일사편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와 군청 민원과,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팩스로도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의신청 접수…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11월 14일~18일 영구임대아파트 550세대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 세대는 △산남2-1단지 150세대 △산남2-2단지 200세대 △용암2단지 200세대 등 3개 단지 550세대다. 전용면적은 19㎡~26㎡다. 모집대상은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요건 충족 국가유공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저소득 장애인 등이다. 모집공고일(2022년 10월 31일) 현재 청주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고 세대구성원 모두 무주택이어야 한다. 입주희망자는 모집 기간 내에 주소등록지 관할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신청서 접수, 소득·재산조회를 통해 예비입주자를 확정한다. 최종 예비입주대상자는 오는 2023년 2월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예비입주자는 공가 발생 시 예비입주자 순번에 따라 계약이 체결되므로 실제 아파트 입주까지 다소 시일이 소요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거나 청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올해 7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공시지가를 지난달 31일 결정·공시한 데 이어 오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 이번에 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 대상은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의 사유가 발생한 토지로서 모두 1천683필지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오는 30일까지 군청 종합민원과나 군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oc.go.kr)를 통해 이의신청서를 내면 된다. 군은 이의신청한 토지를 재조사해 감정평가사 검증과 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23일까지 서면으로 처리결과를 통지할 예정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부동산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지난 9월 세종의 주택거래가 절벽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세종의 지난 9월 주택매매거량은 17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적은 수치로 지난 8월 182건보다 6.0%가 감소했다. 지난해 9월 630건 보다는 무려 72.9%가 줄어들었다. 또 5년전과 비교하면 60.7%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경기가 바닥을 치면서 세종의 주택매매시장이 사실상 얼어붙었다. 전월세 거래량 역시 줄었다. 지난 9월 세종의 전월세 거래량은 1천831건으로 지난 8월 2천235건 보다 18%가 감소했다. 그나마 전녕 동월 1천669건보다는 9.7%가 늘어났다. 한편 세종의 9월 미분양주택은 5개로 지난 8월보다는 줄었고, 준공후 미분양주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올 상반기 중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사유가 발생한 토지 3천712필지에 대해 2022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31일 자로 결정·공시했다. 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시청 및 읍·면·동 민원실에서 열람이 가능하고, 오는 11월 30일까지 서면(우편·팩스), 방문 또는 인터넷을 통해 이의신청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제출된 토지에 대해서는 담당 감정평가사가 현장 확인을 통해 토지특성 등 지가의 적정여부를 재조사하고,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의신청인에게 결과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열람·이의신청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 및 방법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2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9천899필지에 대한 검증과 열람이 완료됨에 따라 31일 결정·공시하고 이에 대한 이의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결정·공시 대상은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토지이동(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이 이뤄진 토지다. 지역별로는 상당구 2천151필지, 서원구 2천984필지, 흥덕구 3천112필지, 청원구 1천652필지다.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토지소재지 각 구청 민원지적과 또는 청주시 개별공시지가 열람서비스(http://gongsi.cheongju.go.kr:808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결정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10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토지의 소재지 구청에 제출하거나, 청주시 홈페이지 개별공시지가 열람서비스로 접속해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서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민참여제를 통해 감정평가사와 공무원이 함께 해당 토지를 방문해 재검증한다. 12월 중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토지소유자에게 통지 및 조정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기타 개별공시지가 열람과 이의신청에
[충북일보] "시내 거리마다 '임대점포'가 붙은 빈 건물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네요." 충북 부동산 시장이 주거와 상업용을 불문하고 연일 얼어붙고 있다. 도내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은 3달째 하락하고 있고, 3분기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일부 상권이 회복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지만,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3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북의 오피스(일반 6층 이상) 공실률은 31.3%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사실상 도내 오피스 3곳 중 1곳은 비어있다는 의미다. 도내 중대형상가(일반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초과) 공실률은 17.6%로 전국 4위, 소규모상가(일반 2층 이하이고 연면적 330㎡ 이하) 공실률은 8%로 전국 3위다. 도내 소규모 상가 공실률에 대해서는 '충북대학교' '청주 성안길' 상권에서 대학가 방학기간에 따른 유동인구 감소와 비대면 업종 증가 영향인 것으로 분석했다. 청주시내 주요 상권인 충북대학교와 성안길의 중대형 공실률은 각각 20.6%·28.1%이며, 소규모 공실
[충북일보] 충북지역 건설현장에서 가장 많이 적발된 안전 미비사항은 '비계 설치 불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안전관리원에 따르면 관리원은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충북지역 중소규모 건설공사 215개소를 점검해 443건의 안전 미비사항을 적발해 현장에서 시정조치를 진행했다,. 이 중 건축공사 시 높은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임시가설물인 비계의 설치불량이 214건에 달했으며 추락예방 미조치가 205건으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는 건설장비, 시공 품질 불량 등의 사항들이었다. 올해 충북 건설현장에서도 추락 등 사망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10일 충주시 중앙탑면 서충주국민체육센터 공사현장에서 사다리 작업을 하던 소방공사 업체 대표 A(59)씨가 5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은 해당 사고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지난 1월에는 청주 청원구의 한 고등학교 시설 보수공사 현장에서 추락사고로 1명이 숨졌다. 이 작업자는 건축 자재 반입을 위해 창문 철거 작업을 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사망에까지 이르진 않았지만…
[충북일보]철물, 철강업계 원자재가격 인상과 공급망 차질 등으로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24일 청주시내에서 선반가공 납품업을 하고 있는 A씨는 "가공 원자재 가격만해도 기본 30~40%는 올랐다고 보면된다"며 "외주로 맡기는 가공 작업처에서 재료비가 크게는 100%까지 오른 것도 있다고 하소연한다"고 말했다. 최근 가정 내 수도 수리를 의뢰했다는 B씨는 "지난해에도 같은 수리공사를 했다. 당시 80만 원에 해결했던 수리가 올해는 180만 원이 넘게 들었다"며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의 가격인상이라 당황스러웠다"고 설명했다. 공구브랜드인 로버트보쉬코리아는 올해 2차례의 공급 가격을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같은 가격 인상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지속적인 주요 원자재 가격 폭등과 에너지·물류 비용의 증가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철강과 비철금속 등 국내 원자재 가격은 올해 상반기 내내 치솟은 바 있다. 1년 가까이 이어진 원재료의 인상은 완제품 가격 인상 폭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거기에 환율·금리 인상·인건비 상승까지 겹치면서 가격 상승의 부담은 소비자에게…
[충북일보] 충북도는 정보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이 공동주택 특별공급 소식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알림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공동주택 특별공급에 관심 있는 장애인과 그 가족이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를 통해 분양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희망자는 충북도 홈페이지에 접속해 '분야별 정보'→ '복지'→ '장애인 특별공급'을 선택해 '모바일 알림 신청' 메뉴를 클릭, 신청하면 된다. '장애인 특별공급'은 청약저축에 상관없이 전용 면적 85㎡ 이하, 9억원 미만 아파트에 대해 평생 1회에 한해 공급받을 수 있는 제도로, 충북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무주택세대 장애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첨단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아파트 월드메르디앙 엔라체가 시공사 부도로 공사에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충주시는 "예정대로 내년 10월 입주가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신탁사가 이달 중 대체 시공사를 찾을 방침이고, 이미 우량 건설사들이 아파트 신축 현장을 답사했다"고 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아파트 시공사인 ㈜우석건설은 거래은행이 지급 제시한 전자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지난달 30일 부도 위기를 맞았다. 최종 부도 처리까지는 유예기간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장 근로자들을 정리하는 등 사실상 공사를 재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회사가 해당 아파트 시공에 손을 떼면서 분양을 계약한 274세대 입주예정자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예비 입주자 단체는 이날 오후 충주시청을 찾아 시와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시에 따르면 아파트 건설사업 시행사인 하나신탁은 이달 중 대체 시공사를 선정하기로 복수의 건설사와 접촉 중이다. 시공사의 부도로 9월분 기성 공사비과 인건비 등은 지급하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 시행사가 대체 시공사를 선정하는 대로 공사는 재개될 것"이라며 "10월 중…
[충북일보] KT 충남충북광역본부와 청주 사모2구역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지난 18일 AI 아파트 구축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주거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와 사모2구역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청주 사직동과 모충동 일대에 건설이 예정돼 있는 신축 아파트에 스마트 미러형 월패드 등 다양한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축 아파트의 스마트 미러형 월패드에 KT 기가지니 인사이드를 탑재해 KT의 음성 인식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음성으로 조명, 가스 밸브 제어, 엘리베이터 호출, 가전기기, 냉난방 제어 등 편리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입주민들은 스마트 미러형 월패드를 통해 관리비 조회, 공지사항 확인 등 커뮤니티 활동도 할 수 있다. 더불어 월패드는 화재 및 침입 감지 등 실시간 보안 관리 기능과 뉴스, 팟캐스트, 교통 정보, 날씨 등 생활 정보도 제공한다. KT AI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도 접목된다. 대표적으로 AI 환경 솔루션이 적용돼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농도 등 공기 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한 뒤 아파트 전 세대의 실내 공기질을 쾌적한 상태로 유지해준다. 해당 서비스도 AI 음성 인식
[충북일보] '2022 충청북도 건축문화제'가 17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막했다. 'Re_청풍명월, 공간회복을 품다'를 주제로 충북도, 충청북도건축사회, 충북·청주건축가회, 대한건축학회 충북지회가 공동 주최한다. 팬데믹 시기에 언텍트문화 확산, 원격교육, 재택근무 등 생활방식의 변화에서 일상회복을 위한 도시구조와 건축 등 다양한 공간 구성을 상상해보고자 마련됐다. 행사 준비부터 작품전시까지 일련의 과정을 유튜브에서도 즐길 수 있다. 전국 대학생 건축대전 대상에는 충북대 이서영 학생의 '배움의 나들이: 함께하는 열린 교육쉼터' 작품이 선정됐다. 건축자산 스토리텔링 사진전 대상은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이종민 학생의 '사람이 그립던 담배공장은'이 차지했다. 공모전 수상작 등은 오는 21일까지 전시한다. 개막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황영호 도의회 의장, 권연하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 건축유공자를 표창하고 격려했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 건축문화의 정체성을 찾고 건축문화에 대한 인식 공유와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운천 근린공원 조성사업에 편입 토지에 대한 수용재결신청서 열람·공고가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1일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수용재결 신청은 2020년부터 2년여 기간 동안 보상 협의가 성립되지 않았거나, 소유자 사망 등의 사유로 협의를 할 수 없는 토지 12필지(2만5천573㎡)와 물건 등 233건을 수용하기 위한 것이다.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제31조에 따라 그 관계 서류 등을 열람할 수 있다. 해당 소유자와 관계인은 기간 내 의견이 있으면 시 공원조성과(043-201-2743)에 의견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추후 심리 및 재결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에 보상금 지급과 소유권 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운천 근린공원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보상절차를 마무리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기준금리가 3%대를 돌파하면서 충북도내 차주(借主)들의 한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도내 가계부채는 '갭투자', '주식·비트코인' 열풍 등으로 인한 '빚투'와 주택매입 대출규제 강화, 전세금 상승 등을 비롯한 상승요인이 존재해 왔다. 무리하게 빚을 내 투자하거나 집을 구매하던 현상의 후유증이 최근 1년간 이어지는 금리인상 기조 속에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최근 5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결정을 내렸다. 기준금리 3%대 돌파는 10년 전 이후 처음이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3월 충북의 가계부채 특징과 분석을 통해 채무상환능력을 점검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도내 연령별 가계 부채 비중은 2017년 이후 60대 이상 고령층의 부채 비중이 지속 증가했고, 청년층의 부채비중은 2019년 이후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20~30대 청년층의 부채는 공통적으로 전세대출 기여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30대의 경우 신용대출의 기여율도 높았다. 자연발생적으로 증가한 고령층 부채비중과 전세대출·신용대출 등 투자 등을 목적으로 증가한 청년층은 '중산층'에 주로 집중돼 있다는 특징을 갖는다. 지역경제를 담당하는 이들이 이자부담에
[충북일보] 충북도, 충북건축 3단체(사협회·가협회·학회) 주최로 올해 13회째 개최되는 '2022충청북도건축문화제'가 오는 17일 개막해 21일까지 진행된다. 충북 건축문화발전 유공자 대상은 박기덕(늘푸른 건축사사무소) 건축사, 이은정(건축사사무소 영암) 건축사, 손태진(한국교통대학교) 교수가 선정돼 충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한다. 이번 '충북건축문화제'는 'Re_청풍명월, 공간 회복을 품다'를 주제로 우수 건축물을 발굴하고 건축문화에 대한 인식공유와 소통을 위한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건축문화발전 유공자 표창 △건축대전 △청주 10대 건축물 투어 △어린이 예쁜집 그리기 대회 △건축자산스토리텔링 사진전 △집수리봉사활동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건축대전의 창작부문은 △대상 충북대학교 건축학과 이서영(5학년) △사용승인 부문 신진건축부문에 최고은 건축사 △주거부문 박성일·신동안 건축사 △비주거부문 채희천·박종성 건축사 △공공건축부문 권오준·박상천 건축사가 선정돼 도지사 표창과 상패가 수여된다. 충북도내 78개 학교에서 656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어린이 예쁜집 그리기 대회' 대상은 저학년부 사직초 이시연(3학년)과 고학년부 진흥초…
[충북일보] 금융통화위원회가 12일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하며 기준금리 3% 시대가 도래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2.50%에서 3.00%로 상향 조정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재 장기화되고 있는 고금리 기조로 충북도내 주택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 추가 하락의 가능성이 전망된다. 금리인상이 지속됨에 따라 가계대출은 소폭 감소하고 주택가격은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9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청주 역시 부동산 '빙하기'가 길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의 '10월 1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각각 0.12% 하락했다. 충북과 청주 등 전국의 아파트매매 거래량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대출 이율 상승으로 꼽힌다. 도내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 8월 첫 주 소폭 반등 이후 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고, 전세가격은 10주 연속 하락세다.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5월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충북 월별 아파트 거래량은 △5월 2천166건…
[충북일보] 청주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또다시 안갯속으로 들어가는 모양새다. 개발사업을 위한 조합 관계자 간 고소·고발을 예고하는 등 내홍이 불거지면서다.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의 일부 조합원들은 12일 청주시 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A조합장이 분양수수료 명목으로 8억 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조합원들에 따르면 A조합장에게 8억 원을 전달한 것은 도시개발구역 내 공동주택 업무대행사인 B업체 측이다. 조합원은 "(A조합장이 B업체 측에) 분양수수료를 요구하게 됐고, B업체 회장은 A조합장이 현금으로 요구해 8억 원을 2020년 8월께 A조합장에게 전달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B업체 회장이 이야기한 녹취록까지 있다"며 "수 일내에 고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조합장은 즉각 반박 기자회견을 했다. A조합장은 "(8억 원을) 받지 않았다"며 "(받았다면)관련 증빙자료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사법 당국에 고소·고발해야하는 사안인데, 왜 기자회견부터 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조합장 선거에서 조합장인 본인을 낙마시키기 위한 기만전술"이라며 "선거개입 주동자들 및 협조자들은 철저히 추적해 법적인 책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2년 청주시 아름다운 건축물' 7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름다운 건축물 수상작은 △대상-도시재생 복합 문화공간 '광순'(사진) △최우수상-인문 아카이브 양림(養林) △우수상-겸하당과 지붕낮은집 △장려상-제이리치빌딩, 새적굴근린공원 숲 어울림 센터, 컨트리하우스(COUNTRY HOUSE) 등으로 총 7개 작품이다. 시는 '2022년 청주시 아름다운 건축물' 수상작 선정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5일까지 공모를 진행, 12개의 후보 작품이 접수됐다. 시는 건축위원회를 운영해 작품을 심사 후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도시재생 복합 문화공간 '광순'은 기존 건축물을 활용한 새로운 공간 구성을 통해 도시 경관에 활력을 주고, 구도심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 건축물과 새롭게 적용한 재료들을 잘 조합해 과거와 현재의 요소들을 융합하고, 도심 내 색다른 공간 경험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우수한 건축물을 통해 청주시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청주시 도시 경관 향상과 우수한 지역 건축물…
[충북일보] 진천군이 '특화형 전세임대사업'의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진천군 소재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 중 각 유형별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신청자를 입주대상자로 선정하고 입주대상자가 입주 희망 주택(진천군 소재 주택)을 물색하면 해당 주택의 집주인과 LH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입주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사업이다. 군은 군내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비를 경감시키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기존주택 전세임대사업에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특히 기존 거주 중인 임차주택도 LH의 전세요건 충족 시 특화형 전세임대사업으로 전환이 가능해 금융권의 높은 이율의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 중인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규모는 일반 유형은 최대 6천만 원 한도, 청년·신혼부부 유형은 최대 8천500만 원 한도에서 전세보증금을 지원(LH 95%, 진천군 5%)한다. 입주자는 지원금액에 대한 연 1.5%~2%의 이자를 부담하게 되며, 입주 기간은 최초 2년 계약 후 최장 9회(청년 유형은 최장 2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다. 모집대상은 총 52호(일반 유형 12호, 청년 유형 30호, 신혼부부 유형 10호) 중 아직 입주
[충북일보] 30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사고 주원인으로 지목된 임시제방 부실 관리의 책임자인 미호천교 공사 감리단장과 현장소장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청주지검은 24일 청주지법 형사5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감리단장 A(66)씨에게 징역 6년, 현장소장 B(55)씨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검찰은 결심공판 최종 의견진술을 통해 "A씨는 오송~청주 2구간 공사를 감독할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공사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술인임에도 법정 기준, 허가 절차 등에 있어 법과 계약상 의무를 모두 위반하는 등 고의에 가까운 중대한 과실이 있다"며 "이로 인해 무고한 시민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재 유족들과 생존자들은 정신적 상해로 고통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 점, 사고 직후 자신의 지위를 남용해 조직적이고 치밀한 방법으로 증거를 인멸하는 등 국가 재난 사고의 원인 규명을 방해했다"고 부연했다. B씨에 대해선 "피고인은 미호천교 공사 현장 내에 있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동거녀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벽돌로 남의 집 현관 잠금장치를 부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청주지법 형사1-2부는 특수주거침입·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받는 A(6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범행 도구인 흉기 2자루 몰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8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벽돌로 남의 집 현관문 잠금장치를 여러 차례 내려쳐 부수고 집 안에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집 안엔 피해자 B(20대)씨가 살고 있었으며, 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몸속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 두 자루를 발견해 압수했다.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되기 전에도 B씨의 집 현관문 앞에서 돌을 던지며 "내 동거녀와 같이 있는 것 아니냐", "죽여버리겠다" 등 폭언과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동거하던 여성도 살지 않았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과거 자신과 동거하던 여성의 집으로 착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