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이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청사 1층부터 3층까지 층마다 텀블러 자동세척기를 설치해 시범운영을 한다. 이 세척기는 친환경 세제를 사용해 45초 만에 컵과 빨대, 뚜껑 등 텀블러 전 구성품을 세척부터 헹굼·살균까지 가능하다. 군은 앞서 지난해 9월부터 청사 내에서 종이컵 대신 '그린 영동'을 각인한 이중 스테인리스 컵 2천 개를 도입해 '다회용 컵 사용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중이다. 다회용 컵은 청사 내 14개 부서에서 사무실 방문 손님을 대접할 때나 회의와 행사 때 사용하고 있다. 사용 뒤 전문 업체를 통해 수거·세척·살균소독을 거쳐 다시 사용함으로써 자원 순환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정영철 군수는 "공공기관에서 솔선수범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 순환 실천 문화를 확산하겠다"며 "앞으로도 군은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고,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면서 세종시가 불법소각행위 집중단속에 나섰다. 세종시는 지난 8일 김하균 행정부시장 주재로 '산불 특별대책 회의'를 열어 산불 주요원인인 불법소각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산불방지 대응반의 밀착단속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4월 한 달을 산불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한 세종시는 이날 회의에서 불법소각 행위 기동단속, 입산통제구역 단속 강화, 산불예방 캠페인 등 산불발생 원천차단을 위한 대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오는 30일까지 '2023년 귀속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신고대상은 2023년 12월 결산법인 3천400여 곳이다. 해당 법인은 신고·납부 기한까지 법인 본점이나 주사무소 소재지 사업장 관할 자치단체에 법인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소득금액이 없거나 결손금이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올해부터 법인지방소득세도 납부할 세액이 1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1개월(중소기업 2개월) 이내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건설·제조·수출 중소기업으로 법인세의 납부기한 직권연장을 받은 법인은 법인지방소득세도 별도신청 없이 7월 말까지 납부 기한 3개월 직권 연장되는 세정지원이 적용된다. 다만 이 경우 납부 기한만 연장되는 것이므로 신고는 4월 30일까지 해야 한다. 신고·납부 기한을 지키지 않으면 무신고 가산세와 납부지연 가산세를 부과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은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공무원들을 보호하고자 시청 홈페이지에서 업무별 담당자들의 이름을 비공개 처리했다. 10일 노조에 따르면 조직도 및 직원 연락처 화면에서 이름과 담당업무를 공개했으나 직원들의 이름은 삭제하고 직위와 업무내용만 공개한다. 노조는 지난달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가 숨진 김포시 공무원의 사례를 토대로 담당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이름 비공개를 결정했다. 홈페이지 내 이름 비공개 조치는 충북 도내 지자체 중 최초 사례다. 박정식 위원장은 "김포시 공무원 사망 이후 노조와 직원들의 요청을 반영해 홈페이지에서 이름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며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조합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지방세 자동계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군청 홈페이지에 지방세 자동계산 항목을 신설해 군민들이 스스로 취득세 및 재산세, 자동차세 등 지방세 예상 금액을 쉽게 계산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지방세 자동계산 서비스'는 음성군청 홈페이지 > 종합민원 > 지방세 > 지방세 자동계산에서 이용할 수 있다. 본인이 원하는 세목을 선택한 후 취득가액 등 과세정보를 입력하면 예상 세액이 자동으로 계산된다. 지방세를 조회·납부하는 시스템인 위택스와 연결해 본인에게 부과된 세금의 조회·납부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납세 편의 시책을 발굴해 군민들에게 편리한 세무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서동경 음성군 부군수가 지난 9일 환경부를 방문해 지역의 현안사업에 국비를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서 부군수는 이날 대풍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개선사업과 용계저수지 상류 비점오염저감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한 뒤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군에 따르면 대풍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은 기계·전기설비의 내구연한 초과 등으로 시설의 노후화 정도가 심각하다. 상황이 이런데도 2028년부터는 금강수계 수질총량강화 지역이어서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 T-P항목에 대해 강화된 수질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이에 군은 미호강 수질 개선을 위해 내년도 대풍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개선사업 총사업비 42억 원)의 정부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지난해 8월에는 한강권역 중점관리오염지류인 응천 최상류 용계저수지에 유입되는 비점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이 밖에 한강수계 수질개선 효과와 자연형 인공습지 조성으로 온실가스 흡수원을 확대해 저탄소 친수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서 부군수는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1·2차 융자 결정 이후 미소진된 중소기업육성자금에 대한 추가 접수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자금은 중소기업이 도의 융자지원 결정을 받아 농협·신한은행 등 도와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으면 도와 시·군이 이자의 일부를 보존해준다. 지난 1월과 3월에 진행한 1·2차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접수 결과, 8개 자금에 665개 기업, 2천394억 원이 접수됐다. 도는 심사를 거쳐 480개 기업을 선정하고, 1천853억 원 규모의 융자를 추천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미소진 자금은 건축비 등 시설 구축을 위한 자금 382억 원과 생산·판매 활동 등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한 자금 408억 원이다. 도 관계자는 "2개 자금에 한해 해당 기간 내에서 선착순으로 추가 접수를 진행한다"며 "자금이 필요한 기업은 은행과 미리 대출관련 상담을 진행하고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도내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다. 충북도기업진흥원으로 방문하거나 우편 신청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 또는 충북기업진흥원 홈페이지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8일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총선이 끝날 때까지 정치적 중립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부터 정치적으로 오해 살만한 일은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충북도 공무원들도 문제없이 잘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총선 이후 도정에 더욱 집중하면서 도민들이 체감하는 정책을 추진하자"고 주문했다. 이어 "그동안 충북에서는 브랜드 슬로건 '중심에 서다'를 만들고 중부내륙특별법,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K-바이오 스퀘어, 글로벌혁신특구 선정 등 엄청난 일이 벌어졌다"며 "하지만 도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하기 어려웠기에 고랑을 더욱 깊게 파서 정책의 효과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굵직한 사업들을 성공시켜도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공장에는 근로자, 농촌에는 농부, 대학에는 학생, 전통시장에는 손님이 없다"며 "출산율을 높이고 근로자와 농부, 학생, 손님이 필요한 곳에 보내주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정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의회는 8일 의회 의장실에서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군 의회는 2023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 서효석, 박흥식 의원을 비롯해 김영일 교수, 김종태 회계사, 임흥완·김동기 전직 공무원 등 6명을 위촉했다. 결산검사위원들은 오는 26일까지 19일간 음성군 세입·세출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의 분야로 나눠 관련 자료를 검토한다. 이어 예산집행 및 재정운영 분석과 함께 재정운영의 효율성, 예산낭비 사항 등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결산검사를 진행한다. 안해성 의장은 "군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았는지 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건전성 확보를 위해 내실 있고 심도 있는 결산검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의 향후 10년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핵심사업에 대한 청사진이 나왔다. 군은 8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송인헌 군수와 부서장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발전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자연과 함께, 업그레이드 괴산'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최근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한 4대 분야, 10개 핵심사업의 전략을 제시했다. 괴산군의 미래발전계획은 인구, 산업, 공간 혁신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괴산을 목표로 △첨단기술형 스마트농업 △가족체류형 레저관광(관광·스포츠) △창의인재형 지역경제(경제·교육) △네트워크형 맞춤복지 등 4대 분야의 미래목표와 발전전략을 담았다. 군은 괴산의 강점인 청정자연과 선도적인 농업 기술, 귀농귀촌 1번지 등 다양한 인구 유입 잠재력을 바탕으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과 도시로의 인구 유출 등에 대응할 수 있는 괴산군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충북연구원은 지난해 8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8개월 간 지역현황 분석, 현장조사와 자문단 의견 청취, 관련부서 및 주민의견 수렴, 중간보고회 등의 과정을 거쳤다.…
[충북일보] 강성규 영동 부군수가 9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강 부군수는 비록 100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그동안 탁월한 추진력과 소통의 지도력을 발휘하며 민선 8기 군정을 조용히 뒷받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지난 1월 취임하면서 "정영철 군수의 민선 8기 군정 구호인 '함께하는 군민 살맛 나는 영동' 실현을 위해 부족하지만 온 힘을 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뒤 가장 먼저 지역의 주요 사업장을 찾아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는 등 군정 현황 파악에 주력했다. 군청 조직 곳곳을 아우르면서, 구성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사업의 발전 방향을 찾아 나섰다. 특히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출범한 행정지원단의 단장을 맡아 사무국을 지원하고, 홍보에도 온 힘을 썼다. 그는 군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인 스마트팜 육성을 위해 스마트팜 단지 조성에 매진하고, 청년들이 스마트팜으로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공직자들에게 적극 행정의 본보기를 보였다. 최근에는 충북도에서 경제 분야에 오랫동안 근무한 경력으로 황간면 마산리 일원에 조성하는 황간산업단지의 투자유치를 위
[충북일보] 충주시는 행정안전부와 신한금융지주회사(신한금융)에서 추진 중인 로컬브랜딩 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사업, '로컬브릿지 프로젝트'에 대한 신청을 받고 있다. 충주시 관아골 일원은 지난해 행안부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사업'에 선정돼 같은 해 12월 성과공유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행안부와 신한금융은 이 성과공유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한금융 회사 임직원들이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통해 모은 20억 원을 지역 성장 자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행안부가 선정한 충주시 관아골 등 로컬브랜딩 10개 생활권 내 취약계층 주민, 소상공인 등이다. 지원 내용은 에너지효율 1등급 LED 조명 기기, 냉방기·냉난방기 교체 설치 지원이다.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충주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 또는 시 균형개발과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오는 24일까지 접수된 신청서를 가지고 서류심사를 통해 5월 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8일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직접 걸으면서 눈으로 보는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시기"라며 "시민들의 움직임, 동선에 맞춰 이 자리에 앉아있는 간부 공무원들이 똑같이 다녀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곳저곳 다녀보며 시민들과 대화를 나눠보니 전반적으로 충주의 인프라가 좋아졌다는 부분에 공감하면서도, 관리가 조금 더 깔끔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졌으면 하는 의견이 다수였다"며 "시민들은 직접 걸으며 눈으로 보고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데, 공직자가 이를 보지 못하고 체감하지 못하면 안된다"고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날이 풀리며 분야별 행사 준비로 바쁘겠지만 무엇보다 안전하게 행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며 "행사의 목적과 행사의 주인공에 초점을 맞춰 행사 목적에 부합하고, 행사의 주인공을 빛나게 하는 알차고 풍성한 행사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얼마 남지 않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민감한 시기에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지 않도록 언행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충북도민체전과 농다리축제 등의 안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군은 8일 대형 인파가 찾는 24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와 63회 충북 도민체육대회, 18회 충북 장애인도민체육대회를 대비하기 위한 안전관리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진천군과 진천경찰서, 진천교육지원청, 진천소방서, 군부대 등 재난관리 관계기관장 27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24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63회 충북 도민체육대회 △18회 충북 장애인도민체육대회 안전관리계획 심의 결과 보고 등이 진행됐으며, 각 기관의 의견을 공유했다. 진천군은 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지적 사항 등을 축제 개최 전까지 보완하기로 하고 축제 개최 전 시설물, 전기, 가스, 소방,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해 지적 사항의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부조리 신고센터'를 운영하며 공직자 부조리 척결에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공무원의 부조리를 근절하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부조리 신고센터를 개설하고 공직자 부정부패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부조리 신고 대상은 △금품·향응 등을 받는 행위 △자신의 지위나 권한을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얻는 행위△자신 또는 다른 사람의 이익을 위해 다른 공무원 등의 공정한 직무 수행을 방해하는 알선·청탁행위 등이다. 공직자의 부조리를 경험했을 경우 군 감사팀에 서면으로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자와 신고 내용에 대한 비밀은 철저하게 보장된다. 또한, 부조리가 확인됐을 경우 공직자 윤리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신고자에게 금품 수수액의 최대 10배, 부당이득 환수액의 10% 이내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군은 올해 말까지 집중 홍보 기간을 갖고 계약, 인·허가, 보조금 등 대민 공문 발송 시 부조리 신고센터 안내문을 함께 발송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내국인 인구 9만 명 대 붕괴 위기에 직면하면서 인구 유입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군내 총 인구수는 10만3천268명으로 전월 대비 79명 증가했지만 오히려 내국인은 100명(외국인 179명 증가)줄었다. 2월말 기준 내국인 수는 9만876명이다. 2018년 9만5천830명이었던 내국인 수는 해마다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군은 내국인 인구 9만 명대 붕괴를 막고자 '내고장 음성愛 주소 갖기' 등 다양한 인구 유입책을 내놨다. 군 관계자들이 직접 지역 기업체, 유관기관 학교를 찾아 기숙사 거주자의 주소이전을 안내하는 등 타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근로자가 많은 지역의 특성에 따라 전입을 유도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앞서 조병옥 군수는 지난 3일 ㈜DB하이텍과 ㈜성호폴리텍, 에쓰푸드㈜를 방문해 '내고장 음성愛 주소갖기' 동참을 요청했다. 군은 지난해 기준 0.79명인 합계 출산율을 높이고 전입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전략을 세웠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신혼부부·다자녀가정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대출잔액의 1.5%이내) △첫만남이용권(첫째아 200만 원, 둘째아 300만 원 등) △출산육아수당(
[충북일보] 청주시가 역점추진중인 '100만 인구 도시 조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현황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청주지역 인구는 85만 1천430명으로, 2월 인구 85만1천715명보다 300여명 줄었다. 1월 85만1천951명과 비교하면 두달 사이 500명이 넘는 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청주지역 인구는 지난해 11월 85만2천579명의 최고점을 기록한 뒤 4개월 연속으로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이때와 비교하면 인구 최고점에서 1천140여명이 줄어들었다. 통합청주시가 출범한 지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해마다 적게는 1천명, 많게는 3천명씩 늘어왔던 청주시의 인구가 10년만에 꺾인 셈이다. 앞서 시는 오는 2040년까지 인구 100만명 달성을 목표로 잡았지만 이 목표 달성이 암초를 만났다. 작은 폭이지만 꾸준히 우상향하던 청주시 인구 그래프가 100만명 인구 달성을 위해 더욱 가파른 기울기로 상승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고개를 아래로 향한모양새다. 시는 2040년 청주지역 계획인구로 94만1천명으로 설정했고, 관광객 등 주간활동인구 6만 4천 명을 합산해 총 활동인구는 100만 5천 명으로 계
[충북일보] 청주시는 '1080 모두가 이용 가능한 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대상지로 경로당과 가까이 있는 어린이공원 4개소를 선정했다. 구별로는 △상당구 남주동어린이공원 △서원구 새동네어린이공원 △흥덕구 여수동고개어린이공원 △청원구 청북어린이공원이다. 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운동기구 종류를 선정했다. 전신 단련 운동기구 6종을 순환식으로 설치하고 안전을 위해 바닥 포장 등 시설물을 정비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1억 6천만원(개소당 4천만원)이 투입되며, 3월 설계를 거쳐 6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4개소씩 '1080 모두가 이용 가능한 공원'을 조성해 10세부터 80세까지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2024 청주시 도시농업 페스티벌'이 5월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충북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유기농복합단지에서 열린다. '생명문화도시 청주! 농업을 만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가족이 도심 속에서 농업의 가치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지난해 행사에서 첫 선을 보인 유채꽃 단지는 4배가량 늘어난 4만3천774㎡ 규모로 선보여진다. 도시농업 텃밭정원은 반려동물, 치유, 실버, 어린이 등 4개 테마로 꾸려진다.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한 평 텃밭 경진대회'는 오는 20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꾸민 텃밭은 도시농업 페스티벌 기간에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24개, 체험 24개, 버스킹·삐에로 5개 행사와 함께 푸드트럭, 플리마켓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농촌의 가치를 체험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방병철 단양군 정무보좌관이 지난 4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단양 비치파크 조성 사업'을 건의했다. 이 사업은 현재 별곡리 계류장을 야외 원형극장식으로 조성해 관광객과 주민을 위한 전국 최초의 수상 문화예술 공간을 만드는 내용이다. 군은 이 사업으로 명승지와 자연 관람 위주인 단양군 관광 유형을 확장하고 수자원을 다각화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면 새로운 이색 매력 요소가 개발돼 내륙 중심부 지역의 대표 관광도시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날 방 보좌관은 유 장관에게 문화체육관광 분야 현안 사업과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반영 등도 건의했다. 유 장관은 "내륙관광 1번지 단양군의 문화·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방 보좌관은 "단양군은 상상력과 반전으로 관광지도와 관광상품을 바꾸는 과정을 착실히 진행 중"이라며 "문화와 관광 콘텐츠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활성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생활 속 걷기 실천과 건강한 기부문화를 조성해 '건강도시 충주'를 만드는 데 시 공직자들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걷기 앱인 워크온 '충주시청 직원 대상, 슬기로운 걷기 생활' 커뮤니티를 활용해 8일부터 26일까지 '5천만 걸음 기부 챌린지'를 운영한다. 기부 챌린지는 걷기를 통해 직원 건강도 챙기고, 걸음 수만큼 기부를 통해 얻어지는 행복을 취약계층과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충주시공무원노조와 함께 진행된다. 지난해에도 한 달 동안 7천만 걸음 기부 챌린지에 431명이 참여하고, 총 7천590만보의 걸음 수를 기부해 충주시공무원노조에서 취약계층에 2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올해는 공동 목표 걸음 수인 5천만 보를 달성하면 충주시공무원노조 이름으로 취약계층에 100만 원을 기부하게 된다. 참여방법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워크온 앱을 설치, 슬기로운 걷기생활 커뮤니티에 가입한 후 기부 챌린지 참여하기를 누르고 기간 내에 걷기를 실천하면 된다. 행사 종료 후, 많은 걸음수를 기부한 참여자 상위 3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물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개인의 건강도 챙기고
[충북일보] 제천시가 제천문화재단 산하 2개 사업단에 대한 사무감사를 애초보다 연장한다.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계획공모형관광사업단과 상권르네상스사업단에 대한 감사를 벌였으나 추가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오는 16일까지 기간을 연장했다. 시는 2개 사업단이 추진하는 사업 규모와 견줘볼 때 감사 기간이 짧아 상세한 점검이 부족했다는 판단과 제천문화재단 이사회 등의 추가 요청 등에 따라 연장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2개 사업단의 추진 사무 전반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계획공모형관광사업단에 대한 지적은 지난해 12월 열린 제천시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도 제기됐다. 당시 송수연 시의원은 "사업단과 관련한 각종 문제점이 여론 또는 지역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며 공무원 파견 또는 별도의 점검단 구성을 촉구했다. 이후 시는 내부 공무원을 파견해 업무 전반을 관리·감독하려 했으나 해당 공무원은 일신상의 이유로 휴직원을 냈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단 산하 사업단이기는 하지만 재단 자체적인 관리·감독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투명한 집행 여부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는 지난 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32보병사단, 대전시, 충남도와 공동으로 창설 56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기념행사는 최민호 시장,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김기영 충남도 부지사, 박란희 세종시의회 부의장, 김관수 32사단장 등 군·소방 지휘관과 예비군 대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당초예산 대비 1천276억 원이 증액된 1조 5천161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천43억 원이 증액된 1조 2천903억 원, 특별회계 233억 원이 증액된 2천258억 원을 편성했다. 분야별 세출규모는 △교통 및 물류 분야 346억 원(27.1%) △문화 및 관광 분야 197억 원(15.4%) △환경 분야 128억 원(10%)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119억 원(9.3%)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97억 원(7.6%) △일반공공행정 분야 84억 원(6.5%) 등의 순으로 편성됐다. 시는 주민 생활개선과 편의 증진을 위해 △수요응답형, 소순환, 전기저상버스 구입에 34억 원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따른 승강장 설치 및 홍보에 3억 원 △회전교차로 조성 14억 원 △파지류 전량 수거 대행 8억 원 △축사 무인 악취 측정장치 구입 2억5천만 원을 투자한다. 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공동주택 복리시설개선 20억 원 △주택도시가스 공급 14억 원 △소형 LPG 저장탱크 보급 7억 원 △읍면동 주민숙원 사업 112억 원 △상·하수도 정비 80억 원 △도로망 확충…
[충북일보] 음성군은 올해 10억 원을 들여 침체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한다. 주요 사업은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지원 △소상공인 신용보증보험 보증료 지원 △소상공인 경영환경 패키지 개선사업 △노란우산 공제 희망장려금 지원 △직업전환 소상공인 지원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 지원 △행복페이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등이다. 먼저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 및 충북신용보증재단 도 육성자금 대출자에게 대출금 이자 일부(최대 5천만 원, 3%)를 지원한다. 올해 1~3월 이자 납부분은 이달 19일까지 금융거래확인원과 이자납부확인서를 발급받아 본인 명의의 통장 사본과 함께 음성군 일자리경제과(043-871-3614)를 방문·신청하면 된다. '소상공인 신용보증보험 보증료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 및 충북신용보증재단 도 육성자금을 대출받은 사업자 중 지난해 이후 신규 대출자에게 1년 치 보증료(담보)를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업자는 이달 19일까지 보증료 납부 영수증을 발급받아 본인 명의의 통장 사본과 함께 음성군 일자리경제과를 방문·신청하면 된다. '소상공인 경영환경 패키지 개
[충북일보] 충북도와의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유가족과 부상자가 소송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23일 제천 화재참사 유가족 등이 제출한 '소송비용 면제 청원'을 원안대로 의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이동우(청주1) 위원장은 "화재로 인한 파급력, 공공기관의 신뢰도, 도민 화합을 위한 대승적 결단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해당 청원은 도지사가 처리함이 타당하다고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가족 등은 지난 10일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었으나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 구제를 위해 소송비용 면제를 결의해 달라"며 도의회에 청원을 냈다. 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모두 패소해 1억7천700만 원의 소송비용을 내야 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화재참사는 2017년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의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소방합동조사단과 경찰은 소방장비 관리 소홀, 초기 대응 실패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고 봤다. 이후 도의 위로금 지급 협의 과정에서 유가족 측은 충북 소방의 최종 책임자인 도지사의 책임 인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협상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의 재정 상황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모두 하락했다. 지난 2021년부터 상승 추세였으나 자체 세입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2년 연속 증가하다가 올해 감소했다.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27.0%로 2023년 30.5%보다 3.5% 하락했다. 지난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었지만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충북을 포함해 동일 유형 광역자치단체 9곳의 평균 재정자립도 33.7%보다 6.7% 낮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 운영의 자립 능력은 우수하다.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세입이 많으면 높아지고,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정부의 이전재원이 크면 낮아진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도 마찬가지다. 올해 40.3%로 2023년 45.1%보다 4.8%가 하락했다. 작년보다 낮아졌지만 2021년 39.0%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40%대를 넘었다. 동일 유형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