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택견협회와 경북일고등학교는 최근 충주 국제무예센터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택견협회는 택견의 국가무형유산 지정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했고, 택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일고는 1976년 감천고교로 개교해 현대화된 교육환경에서 교육에 대한 열정이 있는 교사들의 가르침 아래 3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전통을 이어 오고 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택견의 전승·발전·확산 △택견의 지도·체험 및 연구 △택견의 계승과 활성화 등에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김승태 경북일고 교장은 "협약을 계기로 재학생들이 우리 전통무예 택견 교육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택견협회 문대식 총재는 "경북일고와 택견과의 협약으로 무예를 활용한 청소년의 역량 증진 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택견협회는 오는 5월부터 경북일고와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해당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택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은 최근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 및 정신질환 예방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정신건강 분야 업무제휴를 통한 인식개선과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을 목표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두 기관은 △직무스트레스 평가 및 사후상담 지원 △정신건강 전문가 연계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예방 서비스 제공 △응급상황 발생 시 개별 맞춤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정광섭 이사장은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이 시기에 정신건강을 인식하고 관리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더 큰 시너지를 내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유한킴벌리 충주공장은 최근 충주시 대소원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세쌍둥이 두 가구에 출산 축하 물품을 기탁했다. 기탁식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유한킴벌리 충주공장 직원들이 함께 모은 성금으로, 세쌍둥이 두 가구를 위해 기저귀와 물티슈(200만 원 상당)를 마련했다. 이 업체는 세쌍둥이가 태어날 때마다 기저귀와 물품 등을 지원하며 노사가 함께 상생·화합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매달 직원들이 함께 성금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대소원면은 지난해 서충주신도시에 거주하는 두 가구에서 세쌍둥이를 출산한 데 이어 올해도 세쌍둥이가 태어나 인구감소 시대에 대소원면 마을주민과 기업들도 세쌍둥이의 탄생을 기뻐하고 있다. 손중면 지부장은 "두 가정의 세쌍둥이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직원들이 함께 모은 기부금으로 구입한 기탁품들이 세쌍둥이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정인 대소원면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쌍둥이가 탄생해 대소원면의 최고 경사"라며 "세쌍둥이가 태어날 때마다 물품을 지원해 준 유한킴벌리 충주공장 직원들께 감사드리며 물품
[충북일보] 충북과 강원 경계에 있는 충주 오지마을에 원주시 상수도가 공급된다. 도 경계를 뛰어넘은 지방자치단체 간 행정 협력의 산물로, 수십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수반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충주시는 이달 안에 소태면 주치리 외촌마을에 원주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상수관로 매설에 착공한다고 3일 밝혔다. 27가구 40여 명의 주민이 사는 외촌마을은 충주 끝자락과 원주 끝자락에 각각 접해 있다. 상수도 공급 민원이 계속됐으나 충주시 소태면에 있는 상수도를 외촌마을까지 연결하려면 35억 원 이상 예산이 필요해 엄두를 내지 못했다. 외촌마을과 연접한 원주시 귀래면의 상수도를 끌어오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충주시는 원주시 측과의 협의를 시작했고, 1년여 만에 도계를 넘은 두 지자체의 협력이 결실을 보게 됐다. 원주시가 외촌마을 경계까지 80㎜ 관로 800m를 매설하고, 충주시가 같은 직경의 관로 1㎞를 설치해 두 관로를 연결하게 된다. 이 관로를 통해 원주시 수돗물이 외촌마을 27가구 주민 42명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또 충주시는 추가로 관로를 매설, 외촌마을에서 2.5㎞ 떨어진 야촌마을 46가구 82명에게도 원주시 수돗물을 공급할…
[충북일보]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최근 강당에서 '발달장애인 전환대학과정' 첫 입학식을 진행했다. 입학식은 오리엔테이션과 전환대학과정을 통해 이루고 싶은 꿈, 다짐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교육과정은 기본공통과정, 기초문해교육, 직업능력교육, 문화예술교육, 인문교양교육, 시민참여교육 등으로 이뤄진다. 이승한 관장은 "발달장애인 전환대학과정을 통해 단순히 교육적 환경 하에 제공되는 서비스가 아닌 대학과정의 맞춤형 전환서비스 제공으로 성인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의 가치 실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달장애인 전환대학과정은 복권기금과 충주시 보조금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며, 참가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23년부터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다. 4일 복지관에 따르면 복권기금은 복지관의 평생교육사업, 광역복지사업, 복지지원사업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복권기금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지역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홍보의 일환으로 지역 내 복권기금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대를 위해 충주시 호암동에 위치한 '충주복권명당' 복권판매점에 홍보 아크릴을 제작해 배포했다. 복지관은 올해 2개 이상의 복권판매점에 추가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이승한 관장은 "지역 내 복권기금과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의 긍정적 인식을 위해 더 다양한 홍보 방안을 모색해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최근 전국적으로 헌혈자 수가 감소하면서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 장병들이 최근 생명사랑 실천을 위한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19전비는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과 함께 장병과 군무원들의 원활한 헌혈을 위해 기지 주요지점에 헌혈버스 4대를 배치해 순회 채혈을 했다. 특히 기지방송과 인트라넷 홈페이지를 통해 헌혈운동을 홍보해 참여를 독려했다. 정호헌 중위(진)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의미 있는 일을 주변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에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 간호팀 고혜정 간호과장은 "동절기 헌혈 참여 감소로 혈액수급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19전비의 장병과 군무원들의 적극적인 헌혈이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19전비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헌혈운동에 총 500여명이 참여해 약 200ℓ의 혈액을 기증했다. 올해도 혈액수급난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분기마다 사랑의 헌혈운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최근 청사 내에서 읍면동 사회복지업무 담당 공무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신규 사회복지직공무원과 인사이동으로 처음 사회복지업무를 맡게 된 공무원들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사업안내 △의료급여 제도 △복지급여 신청 접수시 유의사항 안내 △긴급복지 Q&A △복지부정수급 예방교육 등이다. 참석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평소 업무를 처리하면서 어려웠던 지침을 쉽게 이해하고 관련 업무 내용을 공유하며 직원 간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변근세 복지정책과장은 "늘어나는 복지 민원으로 일선에서 일하는 읍면동 사회복지 업무담당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업무에 대한 연찬과 교육을 통해 복지대상자들에게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고 더 질 높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예성새마을금고는 최근 용산동 소재 초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용산동행정복지센터에 110만 원 상당의 저금통 200여 개를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용산초 이승훈 교장과 남산초 오봉석 교장이 참석했다. 기탁된 저금통은 새마을금고 캐릭터인 'MG 블루원정대'를 모델로, 새마을금고에서 자체 제작했다. 용산동행정복지센터는 두 학교 1학년 신입생 170여 명에게 저금통을 전달해 어릴 때부터 저축의 중요성을 알게 하고 올바른 경제관념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득우 이사장은 "초등학교 신입생들을 위한 선물로 저금통을 생각했다"며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부모님께 받은 용돈을 저축하는 좋은 습관도 기르고, 나중에 그것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쓸 수 있는 지혜롭고 따뜻한 어린이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승훈 교장과 오봉석 교장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절약하는 생활 습관과 저축의 중요성을 아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예성새마을금고와 용산동 행정복지센터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상민 용산동장은 "어린이들이 저축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제관념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지역의
[충북일보] 충주시 칠금금릉동행정복지센터는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간 지역 내 사회보장급여를 받고 있는 대상자 132가구를 대상으로 가정방문 확인조사를 추진한다. 이번 조사는 해마다 발생하는 과오지급 또는 부정수급 방지대책의 일환이다. 대상자의 욕구, 가구원의 변동사항 및 안부 확인 등 가구별 방문조사를 통해 수급자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자 마련됐다. 센터는 지역 내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113가구와 한부모 19가구를 동 자체의 사회보장급여 확인조사 점검표를 토대로 일원화된 관리를 통해 점검할 예정이다. 또 개별 복지 욕구와 필요 서비스 등 적정성에 중점을 두고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정구미 칠금금릉동장은 "사회보장급여 대상자 전수조사를 통해 사회보장급여 대상자의 건강한 삶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수급자들에 대한 세심한 관리와 추후 지사협 또는 민간협력사업 추진 시 활용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교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으로 구성된 공무원 자원봉사 동아리 가람슬기봉사단이 지난 1일 지역 내 경로당 21개소에 게양된 태극기와 새마을기 교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행사는 제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나라 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의 하나로 이뤄졌다. 경로당 일제 조사를 통해 오염되고 낡은 태극기를 사전에 파악한 후 천일베리굿아파트 경로당을 시작으로 전면 교체 작업을 완료했다. 각 경로당 회장은 "깨끗한 태극기로 교체해 준 교동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말로 인사했다. 함미경 교동장은 "태극기 교체를 통해 태극기의 소중함을 알리고 존엄성을 지킨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024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산책 학교-케이팝 댄스' 교육생을 모집한다. 지역 초등학교 고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올해 첫 '산책 학교'는 오는 27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6월 15일까지 총 10회차 예정이며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2층 예술산책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10명으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이번 교육은 '케이팝 댄스'로 기본기를 다진 후 다양한 안무를 수행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누구나 일상에서 더 가까이 문화예술을 경험해 시민 문화예술 감수성을 제고하기 위한 '산책 학교'는 지난해 '슬기로운 생활문화 : 리라', '언어의 정원 : 글쓰기' 등 총 4개 교육 프로그램에 총 73명 수강생이 수료했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올해 음악, 미술,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산책 학교'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를 유도해 일상생활에서도 예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착한가격업소 연합회 임원진이 지난 29일 봉양읍에 홀로 어렵게 사시는 어르신에 고급 세탁기를 전달했다. 이동훈 회장은 "추운 겨울 세탁기도 없이 고생하시는 독거 어르신에 세탁기를 후원해 조금이나마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착한가격업소 제천시연합회는 이 같은 역할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 착한가격업소는 정부와 지자체가 선정한 우수업소로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 없이 싼 가격은 물론 청결한 가게운영과 좋은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경제 물가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토지소유자 열린 행정 서비스 실현을 위해 지적 불부합 지구가 위치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적 재조사 사업지구 공모를 추진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관 공동 추진 사업으로 제천시 전역에 분포한 74개 지적 불부합 지구 4만5천여 필지를 대상으로 한다. 사업 신청은 4월부터며 제천시청 민원지적과 및 해당 읍·면·동에서 안내 및 접수한다. 신청된 지구는 2차에 걸쳐 심사를 진행하고 1차로 사업의 시급성 및 주민 참여도를 반영해 4~5개 지구(5천 필지)를 선정하고 2차는 동의서 징수율이 가장 높은 사업지구로 최종 2~3개 지구(3천 필지)를 선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사업지구는 마을 발전과 재산권 보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공정한 심사 기준에 의거 사업지구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적성면 소야리 마을회가 마을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80세 이상 어르신 20명에게 마을 자체 기금으로 1인당 50만 원의 경로 수당을 전달했다. 지난해 말 마을 대동회에서 의결해 최근 열린 대보름 행사에 마을주민 모두가 모여 윷놀이를 즐기는 자리에서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윤영석 이장은 "이 마을에서 한평생을 살아오시면서 새마을사업 등 마을 발전을 위해 젊음을 바친 어르신들에게 마을 기금에서 적으나마 용돈을 드리기로 했다"며 "오늘의 잘 사는 마을로 만들어 주시고 역사와 전통을 지켜주신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고령자인 이수복(90) 어르신는 "예부터 어른을 공경하고 정답게 사는 마을로 유명했는데 젊은이들의 정성에 감복했다"고 칭찬했다. 이처럼 마을회 자체적으로 '경로 수당'을 지급한 일은 전국적으로도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야리 마을은 79세대 128명이 살고 있으며 65세 인구는 64명으로 50%가 노인으로 작은 시골 마을이지만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이 다정하게 지내는 마을로 유명하다. 매년 7월 초에는 출향 인사와 마을주민이 어우러진 '소야리 한마음 축제'를 연다
[충북일보] 제천시와 한국중고하키연맹이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한국중고하키연맹 회장기 전국 하키대회를 향후 3년(2024~2026년)간 제천시에서 개최하기로 지난 29일 협약했다. 전국의 수많은 하키선수단이 전지훈련을 위해 제천시를 찾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도 전국 종별 하키선수권대회, 대학실업연맹 하키대회, 회장배 코리아 인라인하키대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 등 각종 하키대회를 개최하는 등 제천시는 꾸준히 하키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힘써 왔다. 이에 2022년 한국 대학실업하키연맹 회장배 남녀하키대회 장기개최 협약에 이어 하키 종목으로는 두 번째 장기개최 협약 체결을 끌어냈다. 이 협약을 통해 제천시는 경기장과 부대 시설 제공 및 대회 운영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또 한국중고하키연맹은 제천시를 홍보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대회 기간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청풍명월 국제하키장은 다양한 체육시설의 필요성으로 2004년 설립됐다. 청풍면 물태리 청풍호반 케이블카 주차장과 인접해 있어 매년 크고 작은 하키대회와 국가대표팀을 비롯한 전국의 수많은 하키선수단이 전지훈련을 위해 찾고 있는 곳
[충북일보] 통계청에서 최근 발표한 '2023년 인구동향조사(출생사망통계)' 결과에 따르면 제천시 합계출산율은 0.92명이다. 이는 전국 합계 0.72명에 비해 0.2명, 유일하게 광역 지자체 중 출생아가 늘어난 충북 합계출산율 0.89명보다 0.03명이 더 높은 수치다. 합계출산율이란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로 지역의 출산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국제적 출산 통계에 쓰이는 중요한 지표다. 제천시 합계출산율 0.92명은 전년도 0.83명보다 0.09명 증가한 수치로 도내 인구소멸 지역 6개 시·군 중 1위이며 도내 11개 시·군 중 증평군 1.07명, 충주시 0.94명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출생아 수도 516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0% 증가했으며 도내 시·군 중 증평군 다음으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시는 저출산 대응을 위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임신, 출산 단계에서부터 영유아기 보육 및 대학교 학자금 지원 등 생애주기별 최대 1억5천만 원을 지원하는 '제천 in 서포트'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인구감소세 심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가 늘어난 것은…
[충북일보] 김문근 단양군수가 지난 28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 내 지질명소를 방문했다. 이날 김 군수는 매포읍 상시바위그늘 유적, 만천하스카이워크, 수양개전시관, 상진 지질공원탐방센터 등을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 한편 단양군은 지난해 11월 30일 군 전체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 신청했다. 올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받게 되며 오는 9월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네트워크 이사회에서 최종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심사가 통과되면 최종적으로 2025년 5월에 유네스코 이사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세명대학교 한의학과에 뒤늦게 입학해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는 부부가 있어 화제다. 회제의 주인공은 세명대학교 한의학과 본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김태겸(44)씨와 본과 1학년에 입학 예정인 아내 김진영(41)씨다. 이들이 한의대에 입학하게 된 계기와 경로는 중의사였던 태겸씨 선친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한의학에 관심이 많았고 선친께서 남겨주신 학문적 지식이 사장될지 우려해 늦은 나이에 한의대로 편입하게 된 것. 그는 2009년에 '환상의 통증 치료 수정 기공 S.T.T'를 선친과 공동 저자로 출판한 적이 있다. 그는 "선친께서는 한국에서 물리치료사로, 중국에서 중의사로 활동하시며 통증 치료를 쉽게 하는 방법을 찾고자 쉬지 않고 노력하셨는데 그 결정판이 이 책에 담겨있다"며 "저는 20여 년 전부터 아버지께서 수정기공을 강의하실 때 교육 조교로 참여했고 수정기공은 '건'이라는 해부학 구조를 기공이라는 한의학 개념과 접목하여 통증을 치료하는 방식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올해 세명대 한의대 편입 시험에 합격해 본과 1학년으로 입학 예정인 아내 진영씨는 결혼 후 시아버지의 영향으로 한의학에 조금씩 관심을 가졌고 태겸
[충북일보] 제천 세명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가 티웨이항공 객실 승무원 채용에서 최종합격생 2명을 배출했다. 2018학번과 19학번 학생 2명은 티웨이항공 최근 객실 승무원 채용 공고에 응모해 자랑스럽게 합격한 것. 세명대 항공서비스학과는 코로나19 이후 2022년 9월부터 항공사 채용이 재개되며 20명의 객실 승무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항공사별 합격 인원은 카타르항공 1명, 플라이나스항공 1명, 티웨이항공 5명, 제주항공 2명, 에어서울 3명, 에어로케이 2명, 에어부산 2명, 진에어 3명, 케세이퍼시픽항공 1명 등이다. 항공서비스학과장인 박혜선 교수는 "세명대 항공서비스학과는 2017년 신설돼 총 83명의 해외 교환학생을 파견한 바 있다"며 "교과 및 비교과에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수업에 주력하고 있어 학생들의 외국어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대원대학교 철도건설과 전공동아리 자격증 연구회가 2023년 토목 관련 기사 및 토목 관련 기사·산업기사·기타 자격증 국가시험에서 6명을 최종 합격과 3명 1차 합격시키며 자격증 특성화를 이뤘다. 철도건설과 전공동아리 자격증 연구회는 2008년부터 대원대학교 학과 전공동아리 중 최초로 콘크리트 산업기사 자격증 취득 특성화를 시작으로 토목 관련 산업기사의 합격을 위한 특성화된 교육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자격증이 곧 취업'이라는 생각으로 대학 입학에서부터 졸업까지 체계적인 토목 관련 기사-산업기사 필기와 실기 교육 및 특강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하계방학부터 콘크리트 산업기사 필기 등 자격증 특강을 실시했으며 2023년 2학기에는 학기 중에도 실기시험 특강을 실시해 합격률 증진에 이바지했다. 철도건설과 전공동아리 지도교수 한성천 교수는 "전공동아리의 자격증 특성화를 통한 적극적 홍보와 자격증 특강의 내용 개선을 위해 항상 노력을 아끼지 않는 동아리 소속 학생들과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학과 교수님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철도건설과 교수들은 "지방대 한계를 극복하는 방안이 토목 관련 기사-산업기사 취득이라 생각하고…
[충북일보] 충주시 수안보면 농업인단체연합회는 최근 제22회 수안보면민의 화합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윷놀이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수회리 복숭아 공동선별장에서 수안보면 24개 마을 3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서로 덕담을 주고받으며 이웃끼리 소통과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준경 회장은 "주민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웃으며 즐기는 시간과 서로의 마을을 응원하며 화합해 풍년 농사를 이루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학 수안보면장은 "많은 면민이 바쁘신 가운데에도 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행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활기찬 수안보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최근 서장실에서 근속 승진자 4명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임용장 수여식은 엄재웅 소방서장과 각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승진자 4명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승진자는 김현주·손희수·정준구·이진호 소방교다. 이들은 화재 진압, 구조, 구급 등 재난 현장 최일선에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엄 서장은 "승진한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조성중인 시설의 조기 정착과 안정적인 운영을 돕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시는 최근 현안점검회의에서 계획 중인 시설부터 현재 운영 중인 시설까지 총 17개 시설에 대해 예상되는 문제점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현재 계획단계인 △특장차 수소파워팩 센터 △노인건강복지관 △청소년 실내놀이 체육시설 △과수 디지털 농업 실증연구소 등 6개 시설의 예상운영 성과, 수익 악화 시 대처방안 등 예상되는 문제점을 다방면으로 검토하며 선제적으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또 △ICT기반 신산업 혁신센터 △지식산업센터 △동부노인복지관 △청소년 놀이시설 △민물생태체험관 등 내년 운영을 목표로 조성 중인 시설에 대한 점검에도 고삐를 좼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시에서 운영비를 계속 부담하면서도 운영이 원활하지 않은 시설이 되면 안된다"며 "시설 성격에 부합하는 전문성을 갖춘 기관이 책임감을 갖고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건립 중인 시설 운영에 대한 심도있는 고민이 지속돼야 할 시점"이라며 "청소년이 이용하는 시설의 경우 프로그램을 미래 지향적으로 구성하고, 연구기능을 담당하는 시설은 연구원과 같은 고급 인력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최근 제105주년 3·1절을 계기로 괴산군에 거주하는 1919년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으로 활약했던 독립유공자 故 오화영 지사의 손자녀와 故김병조 지사의 가구를 방문해 대통령 명의 및 국가보훈부 장관 명의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독립유공자 오화영(1989. 건국훈장 대통령장) 애국지사는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1인으로 '조선독립'을 선언하여 옥고를 치렀으며, 신간회 및 물산장려회 활동 등을 통한 독립정신 고취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김병조(1990. 건국훈장 대통령장) 애국지사도 민족대표 33인 중 1인으로 평북 일대의 독립만세시위를 주도했다. 중국 상해로 망명한 이후 임시의정원 및 임시정부사료편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한족 신문을 발행하는 등 조국 독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강성미 지청장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와 그 유가족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충북북부보훈지청에서도 그 정신이 후손들에게 널리 계승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잔잔한 기타 선율이 울려 퍼진다. 각각의 테이블에 앉아 식사하거나 차를 마시다 잠시 대화를 멈춘 사람들이 음악 소리에 집중한다. 피아노 연주로만 들어본 클래식 음악이 기타에서 흘러나오기도 하고 매력적인 목소리가 덧입혀진 팝송이 연주될 때도 있다. 가끔은 신청곡을 받아 운영하기도 한다.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한 매일 오후 1시 30분과 저녁 7시 30분, 몇 곡의 라이브 음악으로 채워지는 작은 공연장이다. 청주 외곽에 자리 잡은 카페로지는 브런치 카페인 동시에 음악인 부부가 운영하는 라이브 카페다. 고려진 대표는 기타리스트, 아내는 가수 수네다. 이미 라이브 카페로 유명했지만 최근 더 많은 이들이 음악을 찾아오는 이유는 고려진 대표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목을 끌었기 때문이다. '싱어게인3'에서 기타괴물 7호 가수로 출연한 고려진 씨는 여러 번의 경연에서 뛰어난 기타 연주 실력과 특색있는 목소리로 인정받았다. 중학교 2학년 때 지인의 집에 놀러 갔다가 처음 보게 된 기타였다. 기타 줄을 튕겨본 순간이 너무 강렬해 그 날짜까지 기억한다. 미술을 하던 소년은 붓을 내려놓고 기타를 잡았다.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어 책으로 독학한 기타는 6개월 만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을 하다 연인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5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한 라이브카페에서 연인 B(50대)씨의 옆구리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카페 주방 안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말다툼을 하다 화가 난 상태에서 감정이 격해져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차태환(61·㈜아이앤에스 대표이사) 25대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14일 "청주상공회의소가 기업의 손과 발이 되어 함께 뛰어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차 회장은 이날 오전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직지홀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해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차 회장은 더 큰 충북 경제 도약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며 "ESG경영 확산에 따라, 기업은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창출이 점점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신(新)기업가 정신 확산을 제시했다. 차 회장은 "지금껏 기업의 역할로 인식되어 온 이윤과 일자리 창출, 세금 납부를 통한 국민경제 기여 등을 넘어 기후변화, 저출산·고령화, 디지털전환 등 새롭게 발생하는 사회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고 실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구성원들과 호흡하면서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