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환경부와 세종시가 전기자동차를 구입하는 개인이나 민간업체 등에 보조하는 돈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세종시내 거주(소재) 자격 요건도 더 까다로워졌다. 반면 보조금 지급 대상 차량 수는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 8일 공고한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계획'을 통해 "이달 25일부터 시민들의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시는 올해 모두 322대(정부 지정 차량 18종)에 대해 대당 720만 원(초소형)~1천700만 원(경형화물차)을 보조한다. 하지만 승용차 기준 대당 보조금(최고액 기준)은 △첫 해인 2017년 2천100만 원에서 △지난해 1천900만 원 △올해는 1천500만 원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다. 초소형과 경형화물차의 지난해 보조금은 각각 800만 원, 1천800만 원이었다. 이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보급해야 할 친환경차량의 종류가 전기차 외에 수소차·하이브리드차·전기자전거 등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차량 가격은 떨어지고 않고 있다. 따라서 결국 차를 구입하는 개인 부담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신청 전일'까지 세종시에
[충북일보=세종] 행복도시건설청이 신도시 4생활권(반곡동)에 지을 '광역복지지원센터'의 설계안을 공모한다. 이달 14일 참가 등록을 받은 뒤 15일까지 작품을 접수, 23일 심사를 거쳐 25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은 김규린(건축사사무소 좋은집 대표), 이관직(비에스디자인건축사사무소 대표), 신춘규(CGS건축사사무소 대표), 이동훈(이화여대 교수), 임호균(연세대 교수) 씨 등 5명이 맡는다. 총사업비 463억 원을 들여 1만5천19㎡의 부지에 연면적 1만3천468㎡(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될 센터에는 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치매안심센터, 청소년복지지원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세종 신도시에는 6개 광역생활권 별로 1개씩 모두 6개 광역복지지원센터가 건립된다. 1·2생활권 센터는 각각 준공된 뒤 운영되고 있고, 3생활권 센터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4~6생활권 센터는 오는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 공립 중·고 교사 임용시험에서 작년까지 2년 연속으로 낮아졌던 남자 최종 합격자 비율이 올해는 작년보다 약간 높아졌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은 2019학년도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을 지난 8일 각각 발표했다. 세종시의 올해 합격자 수는 지난해 128명보다 32명(25.0%) 적은 96명(남 26,여 70)이다.이에 따른 남자 비율은 지난해(25.0%)보다는 약간 높아진 27.1%였다. 세종시 남자 합격자 비율은 시 출범(2012년 7월) 이듬해인 2013년에는 여자보다 높은 53.8%(전체 26명 중 14명)였다. 2014년에는 30.2%로 크게 떨어졌다가 2015년 32.0%, 2016년에는 43.6%까지 다시 올랐다. 그러나 2017년 37.1%로 다시 하락한 뒤 지난해에는 25.0%까지 떨어졌다. 한편 2013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전체 합격자 1천59명 중 남자는 346명(32.7%)이었다. 따라서 약 '3명 중 2명 이상'이 여자인 셈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550만 충청 주민들의 '젖줄'인 금강이 32만 세종시민들에게는 외면당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수질 오염을 줄인다며 작년 2월 2일부터 세종 신도시에 있는 금강 세종보(洑)의 수문을 전면 개방,불품이 없어졌기 했기 때문이다. 특히 물이 말라 사막처럼 변한 강변에서는 흙먼지가 펄펄 나는 데도 당국은 사고 위험이 있다며 시민들의 접근을 막는 '코미디'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더러운 물고기 길에는 조류(藻類) 둥둥 떠 있고… 설날인 5일 오후 5시께,기자는 세종시 대평동 학나래교(금강1교) 동쪽 금강 둔치를 통해 세종보에 접근했다. 둔치에는 작년 설(2월 17일) 들렀을 당시와 마찬가지로 '행복도시 둘레길 안내판'이 있었다. 안내판에 따르면 둘레길 9개 코스 가운데 제2코스인 '금강 나룻길'은 학나래교~세종시청~아람찬교~햇무리교 북단~학나래교를 강 주변으로 도는 길(총연장 19.7㎞)이다. 하지만 지난번 방문 때와 달리 보 입구에는 출입 금지 시설과 함께 '사고위험 안내' 란 제목의 생뚱맞은 팻말이 서 있었다. "하천 펄이 깊어 매우 위험하므로 접근을 금지합니다."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삭막해진…
[충북일보=세종] 고려대 세종평생교육원(원장 정진호)이 올해 봄학기 수강생 861명(42개 강좌)을 오는 2월 22일까지 모집한다. 교육 기간은 3월부터 6월까지 16주다. 수강 신청은 교육원 홈페이지(sice.korea.ac.kr) 외에 전화(044-860-1741~4)나 방문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전국에서 주민 1인당 주거용 건축물 면적이 가장 넓은 지역은 세종인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에는 오는 2030년까지 인구 50만명 수용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들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가 2018년말 기준 '전국 건축물 통계'를 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시·도 별 주민 1인당 주거용 건축물 면적은 △세종(39.83㎡) △충북(38.61㎡) △경북(38.03㎡) 순으로 넓었다. 세종은 2017년말(39.30㎡)보다 0.53㎡(1.3%) 늘어나면서 전국 1위를 지켰다. 충북은 2017년말에는 광주(36.82㎡)에 이어 3위(36.80㎡)였으나, 1년 사이 1.81㎡(4.9%) 증가하면서 2위로 올라섰다. 세종은 전체 주거용 건축물 중 아파트 비율도 전년과 마찬가지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2017년말 79.7%에서 작년말에는 82.2%로 2.5%p 높아졌다. 전체 시민 100명 가운데 82명 꼴로 아파트에 사는 셈이다. 아파트 비율은 세종에 이어 광주(74.0%)·부산(70.4%) 순으로 높았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190201_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와 대전·청주 등 주변 도시를 연결하는 주요 대중교통수단인 BRT(간선급행버스)와 광역버스의 승객 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1천만명을 넘어섰다. 7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난해 BRT 3개 노선(900·990·1001번)과 광역버스 4개 노선(1000·1002·1004·1005번)의 전체 승객 수는 1천93만명으로, 2017년(800만명)보다 293만명(36.7%) 늘었다. 교통수단 별로 보면 BRT는 같은 기간 501만명에서 629만명으로 128만명(25.5%) 증가했다. 특히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작년 2월 3일부터 신도시 내부수환도로(반곡동~정부세종청사~한별리)에서 운행하고 있는 900번은 운행 초기(2월) 2만명에서 연말(12월)에는 2.6배인 5만2천 명으로 급증했다. 광역버스는 2017년 299만명에서 지난해에는 464만명으로 165만명 늘어,증가율(55.2%)이 BRT보다도 훨씬 높았다. 4개 노선 중 1000번(조치원 홍익대 세종캠퍼스~대전 반석역)은 지난해 승객이 가장 많은 187만명이었다. 고성진 행복도시건설청 교통계획과장은 "BRT를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첨단 BRT정류장 추가 설치,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4-2생활권에 조성되고 있는 캠퍼스타운과 관련, 행복도시건설청과 LH세종본부가 최근 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이승우(충북대 도시공학과)·장주연(여·인천대 도시공학과) 씨 팀이 'Smart Communiversity(스마트 커뮤니버시티)'란 작품으로 대학부 대상(상금 300만 원)을 차지했다. 전국에서 총 101개 작품이 응모한 가운데 우수상(상금 200만 원)은 '훈민벼리(이승호·이지윤·정준교 팀)', 장려상(상금 100만 원)은 '경계 없이 365일 활기찬 행복캠퍼스 타운(윤민호·정지나 팀)'이란 작품에 각각 돌아갔다. 이 밖에 입상작 12점(상금 각 10만 원)을 포함한 15개 작품이 상을 받았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대상 작품은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보행로를 도입하고, 자율주행버스를 통해 지역 간 연계성을 강화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모두 21개 작품이 응모한 일반부에서는 대상(상금 500만 원)은 선정되지 않았다. 우수상(상금 300만 원)은 탱고(Tango·서울) 소속 임경하·이대호 씨 팀이 출품한 '세종유니콘' 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척추-가지'로 형상화된 유기적 네트워크 개념을 제시
[충북일보=세종] 올해 세종시내에서 '저상(低床)버스' 14대가 새로 도입된다. 저상버스는 일반 차량보다 발판이 낮아 고령자·장애인 등 교통약자들도 쉽게 승·하차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국토교통부는 7일 "올해 전국 저상버스 보급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최근 각 시·도에 통보했다"며 "구입비는 정부(국토교통부)와 해당 지자체가 50%씩 부담한다"고 밝혔다. 올해 세종시에는 CNG(압축천연가스)와 디젤차 10대, 전기·수소차 4대 등 모두 14대가 도입된다. 하지만 저상버스 보급률은 전국적으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것과 달리 세종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전체 버스 대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세종시는 전체 버스 184대 중 45대가 저상버스로, 보급률이 전국 평균(22.4%)보다 2.1%p 높은 24.5%였다. 하지만 2018년(추정치)에는 19.6%로, 전국 평균(25.3%)보다 5.7%p 낮은 19.6%를 기록했다. 1년 사이 전국 버스는 3만3천796대에서 3만1천889대로 1천907대(5.6%) 줄어든 반면 세종은 184대에서 275대로 91대(49.5%)가 늘었기…
[충북일보=세종] 올해 세종(신도시)과 대전에서는 오는 3월부터 아파트가 분양된다. 6일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세종시내에서는 올 들어 처음으로 다음달 분양될 아파트는 4-2생활권 L4블록(반곡동) 1천200가구와 1-5생활권 H6블록(어진동) 465가구 등 2개 단지 1천665가구다. 올해 세종시내에서 공급될 아파트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4-2생활권 L4블록(세종자이)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2개 민간업체(GS건설·대림산업)가 공동 시공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이다. 인근에 국책연구단지가 있는 데다,앞으로 세종테크밸리(도시첨단산업단지)와 국내·외 공동 대학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금강에서 가까워 강 조망권도 우수하다. 우미건설은 세종 1-5생활권 H6블록에서 '세종린스트하우스'를 공급한다. 분양 시기가 당초 작년 9월에서 올해로 연기된 이 아파트는 음악분수로 유명한 방축천 옆에 건립된다. 정부세종1청사와 가까워 입지 조건도 좋다. 현대산업개발은 같은 달 대전 유성구 복용동에서 '대전도안아이파크2차(2천565가구)'를 분양한다. 이에 따라 다음달 세종·대전에서는 3개 단지 아파트 4천230가구가 분양되면서 청약
[충북일보=세종]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세종시가 세종시 조치원읍에 지은 행복주택(임대아파트)의 입주 자격을 완화, 입주 대상자를 다시 모집키로 했다. 지난해 1차 모집 결과 신청자가 공급 가구수보다 크게 적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아파트에서 1㎞ 정도 떨어진 고려대·홍익대 세종캠퍼스 인근 대학가의 상인과 원룸 주인들의 반발도 심하다. 추가 입주 대상자 대부분이 이 지역 대학생과 청년층이어서, 대학가 경제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는 게 주된 이유다. ◇임대료 인근 대학가의 20% 수준 세종시는 "대학생·청년(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짓고 있는 서창 행복주택의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시와 LH는 오는 18~ 28일 신청을 접수, 5월 8일 당첨자를 발표한 뒤 같은 달 20~ 24일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추가 모집 대상은 전체 450가구 중 지난해 5월 진행된 1차 모집에서 미달된 259가구(57.6%)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147가구(56.8%)는 대학생·청년·신혼부부·고령자·주거수급자(저소득층)에게 배정된다. 이번 모집에서는 1차 모집 때보다 입주 자
[충북일보=세종]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작년 2월부터 운행하는 신도시 내부순환 BRT(간선급행버스) 900번 노선의 출근시간대 배차간격이 2월 1일부터는 15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된다. 출발지 기준 해당 시간대는 반곡동이 오전 7시45분~8시 45분, 한별리는 7시 40분~8시 40분이다. 또 대전시가 운행하는 1001번 BRT(대전역~오송역) 노선과 정류장 도착시각이 중복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이날부터 모든 900번 BRT의 한별리 출발 시각은 5분씩 늦어진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충북도·공주시 등 인근 지자체들의 반대가 심한 가운데,세종시가 'KTX세종역' 신설을 다시 추진한다. 정채교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31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올해 건설교통국 주요 업무 계획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했다. 이 자리에서 정 국장은 "시 자체 예산 1억5천만 원을 들여 'KTX 세종역 신설 사전 타당성 재조사 용역'을 전문기관에 발주, 10월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KTX 세종역 설치와 관련, 세종시가 자체적으로 용역을 맡기는 것은 처음이다. 정 국장은 "용역에는 세종시 인구 증가와 중앙 부처 추가 이전 등 그 동안 달라진 교통 수요 여건을 반영하겠다"며 "당초 목표로 한 준공시기(2025년)도 앞당기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TX 세종역은 지난 2017년 5월 정부의 예비 타당성 검토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이 0.58에 불과,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판명났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171121 KTX세종역 예정지1 - 세종시가 KTX세종역 설치를 추진 중인 금남면 발산리 일대. 호남고속철도로 KTX 열차가 지나가고 있다.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구시가지인 조치원읍에 있던 시청·교육청 등 각종 지방 공공기관이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로 이전하면서 공동화(空洞化) 현상이 나타나는 데 대해 조치원읍민들의 불만이 높다. 하지만 지금까지 정부나 세종시가 정한 주요 정책은 대부분 주민들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추진됐다. 이런 가운데 이춘희 세종시장의 선거 공약에 대해 조치원 주민들이 제동을 걸었다. 지난 29일 오후 5시 10분부터 조치원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조치원발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는 '충령탑 (忠靈塔) 이전 관련 위원 찬·반 투표'가 진행됐다. 그 결과 전체 투표 참가자 58명 가운데 10명(17.2%)이 찬성,46명(79.3%)은 반대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세종시가 추진해 온 충령탑 신도시 이전 계획은 무산됐다. 세종시의 주요 정책이 주민 투표를 거쳐 결정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날 투표에 앞서 진행된 자유토론에서 발언한 12명 중 10명은 이전에 반대했다. 한 주민은 "대부분의 시설이 신도시로 빠져나간 마당에 역사성이 있는 충령탑까지 이전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주민은 "호국 영령들을 모신 탑을 현 위치에서 제대로 관리하는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 6-4생활권 원수산 자락에 조성될 '공유마당마을'의 밑그림이 나왔다. 단독주택 127가구가 들어설 이 마을은 여러 가구가 마당을 공유(共有·함께 씀)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조성된다.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과 LH세종본부는 6-4생활권 단독주택용지 설계공모 최종 심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1단계(아이디어) 공모에서 선정된 12개 팀을 대상으로 2단계 공모를 거쳐 4개 구역(P1, P2, P3, P4) 별로 최종 당선작을 한 점씩 뽑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역량있는 건축가를 발굴하기 위해 응모 자격을 P1구역은 여성, 나머지 3개 구역은 나이를 45세 이하로 각각 제한했다. 그 결과 P1구역에서는 '너와 집'이란 작품을 낸 장유진 씨, P2구역에서는 '리본 마을'을 공동 출품한 윤홍연(사이다건축사사무소)·임관혁(소규모건축) 팀이 당선됐다. 또 P3구역에서는 '공유를 통한 균형'을 이란 개념으로 공동 응모한 이성재(홍익대학교)·박찬식(스페이스디비엠) 팀, P4구역에서는 'CROSS FADE(크로스 페이드·점차 밝아지거나 어두워지는 화면이 교차되는 것)'란 주제로 출품한 김재경(이타건축사사무소)…
[충북일보=세종] 충청권에서 인구에 이어 대형마트의 '세종시 빨대현상'도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8월 31일 세종시 대평동에서 코스트코 세종점이 문을 연 게 주요인이다. 충청지방통계청이 '2018년 12월 충청지역 산업 활동 동향' 통계 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대형마트 판매 실적을 보면 세종은 지난달 코스트코를 포함한 전체(4개) 마트의 판매액이 2017년 12월보다 104.6%나 늘었다. 전년 같은 달 대비 판매액 상승률을 상품군(群) 별로 보면 △신발·가방(248.8%) △화장품(139.8%) △음식료품(124.2%) 순으로 높았다. 또 가전제품은 97.3%, 의복은 71.1%였다. 세종과 달리 대전과 충남·북은 지난달 대형마트 판매액이 2017년 같은 달보다 줄었다. 지역 별 감소율은 △대전 11.1% △충남 3.4% △충북은 1.3%였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교육청은 "정부의 고등학교 무상교육 정책에 부응하고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올해부터 시내 모든 고등학교의 입학금을 면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는 18개 학교 신입생 2천700여명이 혜택을 보게 됐다. 지난해 학교 소재지 별 입학금은 △동 지역 1만4천700 원 △읍 지역 1만4천100 원 △면 지역은 1만3천500 원이었다. 한편 고등학교 수업료는 2013년 이후 7년 연속으로 올해도 동결됐다. 일반고 기준 올해 학생 1인 당 연간 수업료는 △동 지역 95만1천600 원 △읍 지역 91만9천200 원 △면 지역은 81만3천600 원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지난해 세종시내에서 인허가를 받은 주택 수가 2017년보다 78%나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감소율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분양된 공동주택(아파트+도시형생활주택)도 전년보다는 18% 많았으나,최근 5년 평균의 절반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이들 주택이 준공될 2020년 이후부터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집값이 크게 오를 가능성이 있다. ◇주택 인허가 감소율 전국 최고 우리나라에서 주택을 짓는 절차는 크게 '인허가→착공→분양(공동주택)→준공'의 4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아파트를 기준으로 인허가에서 준공까지는 2~3년 정도 걸린다. 따라서 특정 시기의 인허가 자료를 통해 주택 수급을 예측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2018년 전국 주택 건설 관련 4가지(인허가,착공,분양, 준공) 통계를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7년 및 최근 5년(2013~17년) 평균과 비교할 때 지난해에는 준공만 늘었을 뿐 나머지 3가지는 모두 줄었다. 정부의 규제 강화에 따라 전반적으로 건설 경기가 나빴다는 뜻이다. 지난해 전국에서 인허가를 받은 주택(단독주택 포함)은 모두 55만4천136채였다.…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교육청 산하 평생교육학습관(e.sjle.go.kr)이 올 상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2월 11~15일 모집한다. 오는 3월 4일부터 6월까지 개설되는 강좌는 유아 5개, 초등학생 10개, 학부모 및 성인 12개 등 총 27개다. ☎044-410-142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경기불황으로 대다수 국민에게 힘든 겨울이지만 세종시민들의 '이웃 사랑 열기'는 뜨거웠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달 31일까지 예정으로 작년 11월 20일 시작한 '희망 2019 나눔 캠페인'의 모금액(잠정 집계)이 오늘 목표액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이날까지 모금액(12억3천만 원)은 당초 목표액(10억9천500만 원)보다 12.3% 많았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는 30일 "이춘희 세종시장이 오늘 청와대를 방문해 노영민 비서실장 등 주요 인사를 만난 자리에서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지난 28일 서명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위한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의문에서 시·도지사들은 "새로 짓는 정부세종신청사(2021년 준공 예정)에 집무실을 우선 마련한 뒤 청와대와 같은 별도 집무실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국정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세종집무실은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상징적 장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에는 민주당 충청권 시·도당위원장들이 , 28일에는 충청권 시·도의회 의장협의회가 같은 내용의 공동 청원서와 건의서를 각각 채택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청와대 방문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따른 국회법 개정 △여성가족부·국가균형발전위원회·지방분권위원회 등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추가 이전 △세종시 분권모델 완성을 위한 세종시법 개정 등도 건의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이에 앞서 지난 20일에는 민주당 충청권 시·도당위원장들이 , 28일에는 충청권…
[충북일보=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인해 인구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세종시는 변화도 많은 도시다. 이에 충북일보는 2019년에 새로 시작되거나 바뀌는 세종시정(일부는 전국 공통) 관련 내용을 총 3회에 걸쳐 소개한다. 순서는 ①새로운 제도 ②바뀌는 제도(상) ③바뀌는 제도(하)다. ③바뀌는 제도(하) ◇완화되는 제도 전국은 물론 세종시에서도 올해 가장 크게 달라지는 행정은 복지 분야다. 혜택을 받는 대상자가 늘어나는 게 대부분이다. 우선 맞벌이 부모 등을 위해 시가 운영하는 '공동육아나눔터'가 10곳에서 12곳으로 확충된다. 4월부터는 조치원읍 서창리에서 준공될 행복주택(450가구),9월부터는 한솔동 복컴(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각각 나눔터가 추가로 운영된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나눔터를 모두 25곳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4월 1일부터는 신도시 어진동복합커뮤니티센터 1층에서도 치매안심센터가 운영된다. 세종시립 치매안심센터는 현재 세종시립의원 2층(조치원읍 평리 12)에만 설치돼 있다. 가정에서 가구,자전거, 매트, 침대 등 대형폐기물을 버릴 때 부착해야 하는 신고필증을 3월 4일
[충북일보=세종] 지난해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업종은 이미용업소인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주택경기 침체의 여파로 부동산중개업소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신도시 지역 생활편의시설은 총 3천631곳으로, 2017년말(2천988곳)보다 643곳(22%) 늘었다. 업종 별 연간 증가율은 △이미용업소(52%) △학원(31%) △음식점(29%) △제과점(27%) △병의원(18%) 순으로 높았다. 약국은 17%,커피숍은 11% 증가했고, 주유소는 9곳으로 변동이 없었다. 반면 신도시 개발 초창기에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부동산중개업소는 697곳에서 694곳으로 3곳(0.4%)이 줄었다. 업종 별 지역 분포를 살펴보면, 음식점은 정부청사 상권인 나성동(240곳)·도담동(222곳)·어진동(190곳)에 전체의 43%가 몰려 있었다. 특히 커피숍은 공무원과 정부청사 민원인들의 통행이 잦은 어진동(48곳)에 가장 많았다. 학원은 지역의 대표적 명문학교인 과학예술영재학교와 국제고교가 있는 아름동(114곳·22%)에 가장 많았다. 또 부동산중개업소가 가장 많은 곳은 최
[충북일보=세종] 세종소방서 119특수구조단이 29~30일 세종시 연서면 고복저수지에서 얼음 아래로 빠진 사람을 구조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지대근 단장은 "겨울철에 얼음물에 빠진 사람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더 신속히 구조해야 한다"며 "이에 따라 단원들이 얼음 밑으로 들어가 수색하는 고난도 구조훈련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설 명절을 앞두고 세종시에서 불우이웃과 지역 인재 등을 위한 각종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나성동 오라클피부과의원 세종점(원장 임슬기·장영위)은 30일 세종시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에 장학기금 1천만 원을 내놨다. 오라클피부과의원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진흥원에 장학기금를 기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노동조합(위원장 고진호)과 농협정부세종청사금융센터(센터장 최순체)· 수협은행세종금융센터(센터장 김동옥)는 이날 장군면사무소에 쌀과 화장지·라면 등 4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공동 기탁했다. 대한건설협회 세종시충남도회도 이날 쌀 10㎏들이 100포대(약 300만 원 상당)를 전의면사무소에 전달했다. 도담동주민센터에는 지난 17일 참좋은에스에프(공주시 정안농공단지) 임경숙 대표가 케이크 100개(320만 원 상당),29일에는 '손수밥상(대전 유성구)' 정계환 대표가 쌀 5㎏들이 40포대(60만 원 상당)를 각각 기부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상습적으로 닭을 잡아먹던 수리부엉이가 범행 한 달 만에 양계장 주인에게 붙잡혔다. 지난 15일 오전 10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의 한 양계장에서 닭들의 처절한 비명이 울려 퍼졌다. 맹금류 중에서도 포식자로 소문난 수리부엉이가 양계장을 습격한 것이다. 몸길이 70㎝에 달하는 수리부엉이는 아무렇지 않은 듯 닭 한 마리를 물어뜯고 있었다. 공포에 질린 닭들은 살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수리부엉이가 이 양계장을 습격한 것은 한 달여 전. 그동안 11마리의 닭이 수리부엉이에게 목숨을 잃었다. 더는 닭을 잃을 수 없던 양계장 주인 A(71)씨는 여유롭게 식사(?) 중이던 수리부엉이를 붙잡아 인근 미원파출소로 넘겼다. 하지만, 수리부엉이는 천연기념물 제324호로 지정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보호종. 결국, 3시간가량 경찰 신세를 진 수리부엉이는 야생동물보호협회에 넘겨져 인근 야산에 방생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구시가지 중심인 조치원읍은 전국 3천500개 읍면동 가운데 닭(오리 포함) 음식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국 8개 특별·광역시 중 닭이 가장 많이 사육되는 곳도 세종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농촌 통합시인 세종이 전국적 '치킨 도시'인 셈이다. ◇인구 많은 전국 읍 지역에 치킨집도 몰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대전 중구 보문로)은 '소상공인 상권정보시스템(sg.sbiz.or.kr)'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기자는 시스템에 올라 있는 통계자료 중 2018년 12월말 기준 읍면동 별 '닭·오리 음식점' 숫자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전국에서 업소 수가 많은 곳은 △세종 조치원읍(120개)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110개) △남양주시 진접읍(104개) △강원 춘천시 석사동(103개) △경기 화성시 향남읍(101개) 순이었다. 이어 △경남 창원시 내서읍(100개) △경기 포천시 소흘읍·강원 홍천군 홍천읍(각 98개) △경기 고양시 장항2동(97개) △춘천시 퇴계동(93개) 순으로 많았다. 이들 지역은 대체로 3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 내륙이다. 바닷가 지역에 비해 수산물 공
◇충북선 고속화 예타 면제가 확정됐다. 소회는 "강원~충청~호남을 잇는 발전축인 강호축의 대표 사업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120→230㎞, 총연장 87.8㎞)이 예타를 면제받게 돼 매우 기쁘다. 2011년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사전타당성 조사 착수를 시작으로 예타를 여러 번 시도했으나 타당성이 나오질 않아 좌절했었다. 지난해 충북을 비롯한 일부 시도의 예타면제 건의를 정부와 정치권이 받아들이면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도 8년 만에 기적처럼 다시 살아났다. 무엇보다 도민의 전폭적인 지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충북선철도 고속화 범도민 추진위원회와 시민사회단체, 지역언론, 정치권, 시장·군수, 공무원 등 지역 모두가 뭉쳐서 해낸 일이다. 거듭 감사드린다. 문재인 대통령의 균형발전 의지가 컸기 때문에 예타 면제도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뒷받침해줬는데 이해찬 대표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의미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 예타가 면제되고 강호축이 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된 것은 충북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대단히 뜻깊고 잘된 일이다. 함께 예타 면제를 받는 세종~청주고속도로, 평택~오송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