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 공직자들의 역량을 키울 '공직자교육센터'가 조치원읍 세종테크노파크 1층에 문을 열었다.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26일 최민호 세종시장, 박란희 세종시의회 부의장, 세종시 공공기관장, 교육생,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자교육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공직자교육센터는 세종시공무원, 지방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시정 비전과 핵심가치를 담은 교육개발·운영을 전담하게 된다. 주요내용은 △세종시 신규임용 공무원 기본교육 △세종시 재직공무원·세종시 공공기관 종사자 직무역량 강화교육 등이다. 시는 26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3주간 이곳에서 세종시 신규임용후보자 16명을 대상으로 국·시정과 공직가치, 직무역량, 소양교육 등을 진행한다. 최민호 시장은 "공직자들이 지역 교육전문기관을 통해 세종시 맞춤형 교육과정을 수강하게 돼 기쁘다"며 "미래전략수도 공직자로서 품격을 갖추고 전문성을 키워 세종시 행정의 질을 높이고 시정발전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26일부터 3월 15일까지 본청 1층에서 3·1절 105 주년 기념 '한누리길 그림산책 독립운동가의 초상화 전(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세종예술고 학생들의 작품 독립운동가 초상화 14점이 전시된다. 교육청은 교직원, 학생, 시민들에게 숭고한 애국심을 고취하고 순국선열의 고귀한 독립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구, 유관순, 안중근 등 우리에게 익숙한 독립운동가뿐만 아니라, 지복영, 강영소, 김란사 등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도 만나볼 수 있다. 김혜덕 소통담당관은 "이번 전시회는 여러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희생과 용기를 되새기고 그들이 꿈꿨던 자유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지금의 세대에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학생들이 정성껏 그린 여러 독립운동가의 초상화 전시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시교육청은 학생이 참여하는 '한누리길 그림산책 전시회'를 연중 다양한 주제로 운영하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아이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학교와 마을이 만나는 세종시 해밀초등학교 '교육마을공동체 만들기' 이야기가 한권의 책으로 나왔다. 해밀초 유우석 교장과 교사, 학부모, 학생 등 24명이 '새로운 학교의 탄생'이란 제목으로 이 책을 만들었다. 세종시에 주소지를 둔 도서출판 수류화개를 통해 출간된 이 책에는 아이들이 성장하면 모두가 특별한 사람, 모두가 최고가 되는 세상을 꿈꾸는 '해밀햇살교육' 방향이 그려져 있다. 지난해 서울 서이초 교권침해 사건 당시 해밀초가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재량 휴업일을 결정했던 과정과 뒷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해밀 햇살교육에는 다양한 공간과 시간 속에서 만나면서 서로를 따뜻한 햇살처럼 비춰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려는 마음이 담겨있다. 교사-학부모-지역사회는 어떤 학생도 소외되지 않고 다양한 사람과 공간을 만나 보살핌을 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협력한다. 전문적학습공동체 형태로 운영되는 해밀초는 교직원자치, 학생자치, 학부모자치, 마을과 연대해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다. 학생개별화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성장하면 모두가 특별한 사람, 최고가 되는 세상을 꿈꾼다. 해밀 햇살교육은 학생 각자가 가진 역량과 흥미를
[충북일보] 정월 대보름을 하루 넘긴 지난 25일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에서 장 담그기 특강이 열렸다. 강의는 사찰음식의 명장 선재스님이 맡았다. 이번 정월 장 담그기 체험은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2시간씩 진행됐다. 선재스님은 장을 담그기 전 이론시간을 통해 우리나라의 식문화, 장의 유래와 효능에 대해 강의했다. 수강생들이 장을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어 수업 만족도가 높다. 인기가 높은 탓인지 수강생 40명 모집 인원이 조기 마감됐다. 수강생들은 이론 수업을 마치고 세종전통문화체험관에서 장 가르기를 체험했다. 선재스님은 전국비구니회관 사찰음식문화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당신은 무엇을 먹고 계십니까', '당신은 무엇을 먹고사십니까' 등 여러 권의 책을 저술했다. 세종전통문화체험관은 시민을 위한 명상과 사찰음식 등 우리나라의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속보=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장이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임용절차에서 징계전력 등이 담긴 자기검증기술서가 임원추천위원들에게 전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장은 26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임용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이 의장은 "유감스럽게도 최민호 세종시장이 오늘(26일)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임명을 강행할 예정"이라며 "의원과 의회는 안중에도 없고, 시민의 민의를 져버리는 독주, 독단, 독선적 처신으로 보지 않을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결국 임명강행이라는 오만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앞으로 시민의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오늘부터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가 1인 시위에 나설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행정적인 책임으로 인사조치를 받은 부적격 인사의 임명을 강행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시민과 의회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협치 파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시의회 의장으로서 심사과정과 절차, 자기검증기술서 등을 파악한 결과 자기검증기술서가 서류·면접심사 과정에서 단 한 번도 임원추천위원에게 심사
[충북일보] 세종소방서가 현장 활동에 나서는 소방대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전략을 마련했다. 소방서는 지난 22일 안전장비 착용(Safety equipment), 현장진입 전 대기(Stop), 안전위험요인 확인(See), 위험요인 알리기(Siren), 신속한 현장진입(Start) 등 '5S운동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소방대원 100여명은 이날 화재·구조·구급 등 각 분야 소속 직원 대표 3명의 결의문 낭독에 따라 현장 활동 때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다짐했다. 한애경 한국양성평등진흥원 강사는 성희롱 등 4대 폭력에 대한 사례 위주 예방교육도 진행했다. 김상진 세종소방서장은 "문경 공장화재 등 안타까운 소방관 순직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며 "나 자신과 동료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 시민 안전의 첫걸음임을 명심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 벼 재배면적 55㏊ 감축에 나선다. 시는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쌀전업농세종시연합회 등 농민단체장과 '쌀 적정생산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는 쌀 과잉생산 방지와 선제적인 수급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농민단체장들은 국민 1인당 연 쌀소비량(56.4㎏) 감소, 쌀의 구조적 공급과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벼 재배면적을 줄여 쌀 수급안정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올해 벼 재배면적 55㏊ 감축을 위해 오는 5월 31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논에 콩, 조사료 등 타작물을 재배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작물직불사업 신청을 받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테크노파크가 세종시에서 세계 최초 자율주행 수소전기버스에 승객을 태우고 실증체험에 나선다. 세종테크노파크에 따르면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세종시의 지원을 받아 자율주행 수소전기버스 개발과 체험단 운영을 맡는다. 자율주행 수소전기버스 체험단 운영기간은 29일부터 3월 8일까지다. 평일 오전, 오후 시간에 운영된다. 세종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선착순으로 시민체험단을 모집 중"이라며 "조기마감이 예상되는 만큼 친환경 자율주행차량 체험과 의견제시를 희망하는 시민은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증노선은 세종터미널~세종시청~산학연클러스터~예양교차로 구간이다. 세종시 남쪽 BRT 도로변에 있는 대평동, 보람동, 소담동, 반곡동, 집현동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시민들의 자율주행 대중교통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실가스가 전혀 배출되지 않아 친환경 차량으로 손꼽히는 수소전기버스는 1회 충전으로 전기버스보다 2~3배 더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세종시에서 운영되는 세계 최초 자율주행 수소전기버스는 국내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됐다. 세종테크노파크는 국토교통부 지정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선정된 세종 상상시범운행지구에서
[충북일보] 세종시가 전국단위 회의장소를 직접 찾아가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23일 '쌀 수급안정을 위한 회의'가 열린 NH 농협생명 세종교육원을 방문해 세종시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렸다. 이날 회의에는 미곡종합처리장(RPC) 장장, 통합RPC 대표이사 등 전국 각지의 쌀 생산·소비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회의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리플릿과 함께 시 답례품으로 제공되는 싱싱세종쌀, 조치원 복숭아로 만든 한글빵을 시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진행된 전국 통합RPC 임원회의장에도 찾아가 세종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방법 등을 안내했다. 시는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 2억 원을 달성하기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하면서 매력적인 답례품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세종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고향사랑이(e)음(www.ilovegohyang.go.kr)과 농협을 통해 '고향사랑 기부금'을 납부할 수 있다. 기부금 한도는 개인당 연간 500만 원으로 기부금액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10만 원 이하의 기부금은 전액 세액공제의 혜택이 주어진다. 세종 / 이종
[충북일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앞둔 세종시의회의와 세종시 사이에 전운(戰雲)이 감돌고 있다. 세종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임명절차를 둘러싼 최민호 시장과 이순열 의장의 자존심 싸움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경예산 심사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의장은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협치는 대화와 협의가 전제돼야 한다"며 "최 시장은 지금 그럴 의지가 없어 보인다"고 협치거부 입장을 거두지 않았다. 이 자료는 22대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준배 예비후보와 같은 당 소속 시의원들이 이 의장의 세종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임명관련 논평을 비판한데 대한 답변으로 받아들여진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인사청문회 없이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를 임명한 최민호 시장을 향해 이 의장이 "앞으로 절대 협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곧 심의가 있을 추경예산 통과를 막아 시장의 손발을 꽁꽁 묶어 놓겠다는 것이냐"며 저격했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도 지난 21일 "이 의장이 인사청문회를 정쟁의 수단으로 사용한다"며 "세종시와 시민을 위해 집행부와 적극 소통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인사 참극, 궤변 등 거친 언어사용에 대
[충북일보] 세종시가 정부의 보건의료 위기경보단계 격상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대응에 나섰다. 정부는 의대정원 확대 등에 반발하는 전공의 대규모 병원이탈 등으로 의료공백이 우려되자 지난 23일 보건의료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세종시는 이에 따라 시장을 본부장, 행정부시장을 차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키로 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상황총괄반, 의료서비스지원반, 구급지원반 등 5개 실무반으로 구성된다. 세종시에 따르면 23일 기준 세종충남대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에서 의사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모든 의료기관이 정상진료에 나서고 있는 중이지만 앞으로도 전국적인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2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6월 27일까지 모두 7회에 걸쳐 '채소농업기술 전문교육'을 진행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채소농업기술 교육으로 토양관리와 비료사용, 병해충 방제 등 공통과목 2개 과정과 배추·고추·오이 등 작목별 5개 과정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교육과정에는 귀농·귀촌 농업인, 로컬푸드·공공급식 참여농가 증가 등 세종시 농업특성과 농업기술교육 수요가 반영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채소 농업기술 전문교육을 통해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향상, 농업 초보자의 귀농·귀촌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고려해 기존 농업인과 도시 교육희망자의 교육수요를 반영한 교육을 상설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가오리연과 방패연, 독특한 아이디어가 녹아든 창작연, 길이 300m의 줄연, 대형연이 동그란 보름달을 닮은 세종이응다리 하늘로 높이 날아올랐다. 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문화원이 주관한 '2024년 세종시 정월대보름 행사'가 지난 24일 금강 이응다리 일원에서 3천여 명의 시민·방문객의 참여 속에 열렸다. 시민과 방문객들은 이응다리와 남쪽광장 일대에서 각자의 소망을 담은 연을 날리며 액운을 털어냈다. 전국 연날리기대회가 세종 신도심에서 열린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연날리기대회는 전문가들의 연날리기 시연, 민속놀이, 대보름 먹거리 체험 등과 함께 진행됐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연 높이 날리기' 대회 예선에는 300개 팀이 참여했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만든 다채로운 창작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시와 문화원은 각 부문 수상자에게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고, 행운의 77번째 참가자상과 먼 지역 참가자에게 주는 와줘서 고마워상 등 별도의 상을 마련해 재미를 더했다. 또한 대회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따로 비치된 1천700여 개의 연을 직접 날려볼 수 있는 기회를 줘 가족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한 달 보름 가량 앞둔 가운데 세종시선거구의 공천 잡음이 여야 가릴 것 없이 증폭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갑 공정경선 촉구를 위한 '세종당원 비상행동' 100여명은 지난 23일 서울 중앙당사 앞에서 이강진 예비후보 전략공천설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세종시 당원들은 이 자리서 "불공정한 공천을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해찬 전 당대표의 밀실사천을 당장 중단하고 공정하게 경선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15~16일 이틀간 이강진 예비후보만 포함시킨 중앙당 주체 여론조사가 실시됐다"며 "이는 이강진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하기 위한 명분 쌓기"라고 주장했다. 또한 "공천위에서 논의하기도 전에 이 예비후보가 전략공천설을 유포하고 다녔다는 사실은 밀실사천에 대한 증거"라며 "세종시 당원들은 이해찬 전 당대표의 비서관 출신인 이강진 예비후보에 대한 밀실사천이 이뤄지고 있다는 합리적 추론에 다다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주인인 당원들은 내리꽂힌 후보에 군말 없이 투표하는 거수기가 아니다"며 "민주당은 시민들이 경선을 통해 직접 당 후보를 뽑을 수 있도록 세종갑 지역을 일
[충북일보] 세종시는 지난 23일 시청 세종실에서 6·25전쟁 당시 빛나는 공을 세우고 전사한 고(故) 김기혁 병장의 유가족에게 금성화랑 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고 25일 밝혔다. 고 김 병장은 7보병사단 분대장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우고 1953년 5월 강원 양구지구에서 전사했다.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지난 2019년부터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을 벌여 고 김 병장이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수여대상자로 결정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고 김 병장을 대신해 훈장을 받은 조카 김종섭 씨는 "고인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명예를 드높여 준 정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전수식에는 최민호 시장과 유가족을 비롯해 정태조 6·25참전유공자회 세종지부장, 박행남 상이군경회 세종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22대 총선 세종갑선거구 국민의힘 후보로 류제화(40·사진) 변호사가 단수 공천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 22대 총선 세종갑선거구 예후보로 등록한 5명 가운데 류제화 예비후보를 공천했다고 발표했다. 류제화 예비후보는 충북 충주 출신으로 서울대 인문대학을 졸업한 뒤 서울대 로스쿨을 거쳐 현재 여민합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을 역임하며 국정 과제인 '행정수도 세종 완성'의 밑그림을 그렸다. 2022년에는 만 38세의 나이로 국민의힘 전국 최연소 시당위원장에 당선돼 화제가 됐다. 지난달까지 국민의힘 세종갑 당협위원장을 지냈다. 류 예비후보는 22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호 공약 '신행정수도법 시즌2 추진'에 이어 두 번째 공약 '세종공립학원 설립'을 약속했다. 한편 류제화 변호사가 단수 후보로 확정되자 함께 공천을 신청했던 성선제(57·미국국제변호사) 예비후보가 반발하며 재심을 요구하고 나섰다. 성 예비후보는 22일 보도 자료를 통해 "정치란 이런 것인지 회한이 든다"며 "하루 평균 3차례, 연간 1천여 차례 행사장을 돌며 지역주민들과 소통했다"고…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지난 21일 다음 달 개교를 앞두고 있는 바른유치원 신설현장을 방문해 신학기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13학급으로 편성돼 3월 개교하는 바른유치원은 산울동(6-3생활권)에 연면적 4천53㎡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건립돼 현재 잔손 보기 등 마무리 공사 중이다. 최 교육감은 이날 바른유치원을 둘러보며 학교기본 시설, 급식, 교육과정 등 유치원 개교준비 상황을 꼼꼼히 챙겼다. 최교진 교육감은 공사 관계자들 격려하며 "바른유치원 준공 이후에도 바른초등학교 신설 공사가 당분간 진행된다"며 "공사현장은 물론 통학로에서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2022 개정교육과정 안착지원을 위해 지역 고등학교 20곳을 대상으로 20~22일 '찾아가는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이번 연수에서 2022 개정교육과정 총론과 2025학년도 입학생 대상 교육과정 편제표 모형도를 안내했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교육과정의 안정적인 학교정착을 지원하고, 학교 교육과정 편제표 작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교육청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교원 8명을 선발해 2022 개정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을 정리하고 총론과 각론에 대한 영상제작도 마쳤다. 이번 연수에는 지역 고등학교 교사와 장학사 등 7명이 강사로 참여했다. 강사들은 2022 개정교육과정과 교육과정 편제표 모형도 개발에 대해 설명했다. 교육청은 지난해 11월부터 현장교사 지원단이 개발한 2025학년도 입학생 대상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제표 A, B, C 3가지 모형도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교육과정 도입을 앞두고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에 대한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진환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가 2022 개정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운영하는 선생님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
[충북일보] 세종교육원이 학교 교직원들의 업무를 덜어주고 이용자 편의를 위해 지역학교 146곳의 누리집 통합운영 지원을 강화한다. 교육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지역학교 146곳의 누리집 방문자 수는 월평균 45만5천225명으로 집계됐다. 세종교육원은 방문자들의 학교누리집 사용을 돕기 위해 누리집 메뉴, 콘텐츠 변경 등에 대한 월평균 전화상담 53건, 지원센터 누리집 상담 78건을 지원했다. 특히 실시간 모니터링과 안정적이고 빠른 대응체계로 지난해 학교 누리집 서비스 장애 0건을 기록했다. 학교 누리집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80% 이상 만족감을 나타냈다. 세종교육원은 올해도 학교 누리집의 원활한 이용자 서비스를 위해 지원센터(helpdesk.sje.go.kr)와 전화상담실(070-5147-5065)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학교 누리집 메뉴, 게시판, 콘텐츠 변경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용자 중심의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학교에서 손쉽게 누리집을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누리집 서식 100종을 배포하고, 분야별 동영상 편람을 제작할 계획이다. 최근 사회전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잦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사이버 침해에…
[충북일보] 세종시 선수단이 지난 18~21일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된 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4개를 목에 걸며 종합순위 14위에 올랐다. 신의현 선수는 남자 좌식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와 미들 7.5㎞, 크로스컨트리스키 좌식 3㎞와 4.5㎞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3년 연속 4관왕을 달성했다. 최민호(세종시장) 세종시장애인체육회장은 "불굴의 투혼을 발휘하며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3연속 4관왕을 달성한 신의현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기간 최선을 다해 세종시의 명예를 걸고 선전해준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민 작가들의 작품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세종시립도서관 지하 1층에서 7월 7일까지 5회에 걸쳐 개최된다. 세종시립도서관은 이번 전시에서 전시 공간 무료대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단체(개인) 5곳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첫 전시회는 22일부터 3월 17일까지 세종시 순수미술 단체 '온새미로 창립전(展)'으로 꾸며진다. 이 전시회에서 온새미로 소속 작가 12명이 각자의 시선으로 표현한 아름다운 자연과 인물 등 회화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다음달 19일부터 4월 14일까지는 순수미술 장르를 탐구하고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드로밈' 단체 회원 11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제한된 풍경이나 열악한 환경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는 동물, 식물을 유화로 재현해 내는 박지혜 작가의 대형 유화 5점 등 15점의 개인전도 4월 16일부터 5월 12일까지 열린다. 이어 캘리그라피 작가 김순자, 사진작가 서영석, 유보경이 '세종시, 세종시민, 세종대왕어록'을 주제로 하는 3인전이 5월 14일부터 6월 9일까지 준비돼 있다. 6월 10일부터 7월 7일까지는 멸종위기 동물을 소재로 지구안에서…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의 평범한 학교생활 지원에 나선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지난 21일 교육감 접견실에서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박근용(대평초 학부모) 세종시 대표와 면담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1형 당뇨는 췌장 이상으로 인슐린 분비가 이뤄지지 않아 혈당조절이 스스로 되지 않는 질병이다. 당뇨 환자들도 외부에서 인슐린만 제때 투여되면 다른 학생들처럼 평범한 학교생활이 가능하다. 1형 당뇨질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은 학교에서도 매일 연속혈당기를 착용하고 인슐린 주사를 맞는 등 불편한 학교생활을 해야 한다. 당뇨질병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인식부족도 1형 당뇨질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다. 1형 당뇨 환아 학부모인 박근용 대표는 초등학교 2학년 딸과 함께 지난 7~17일 10박 11일 동안 1형 당뇨질병에 대한 세상의 편견에 맞서 세종시의회에서 용산 대통령실까지 170㎞를 걸었다. 박근용 대표는 이날 면담에서 1형 당뇨환자들이 처한 어려움을 설명하고, 학교에서 다른 아이들과 평범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세종시교육청은 1형 당뇨를 앓고 있는 학생 지원책으로 △1형 당뇨 학
[충북일보] 세종시가 22~23일 이틀간 전북 군산과 전주 일원에서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균형발전 방안을 찾기 위한 '세종지방시대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한다. 세종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자치분권·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분권형 균형발전정책을 지원하고 지역혁신주체 구심점 역할을 하는 민·관협력기구다. 이번 워크숍에는 지방시대위원을 비롯해 군산 창업전문가, 지방시대지원단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첫날 군산 로컬콘텐츠 기획과 창업대표 사례 등에 대한 특강·토론으로 시작됐다. 특강에서 사회적기업 언더독스㈜ 조상래 대표가 '로컬라이즈 군산 등 로컬 생태계 구축 사례'를 설명했다. 군산 청년마을 '술익는 마을'을 이끌고 있는 ㈜지방 조권능 대표는 '군산의 로컬 콘텐츠를 활용한 청년창업 대표 사례'로 특강을 진행했다. 지방시대위원들은 로컬창업, 로컬브랜딩 등을 통해 인재를 모으고 육성하는 군산시의 사례를 살펴보고 토론하며 세종시 읍·면 특성화와 청년창업 활성화 방향을 찾는데 집중했다. 워크숍 둘째 날에는 지역특화재생, 미래마을 육성 등과 관련한 대표 사례지를 방문하게 된다. 참석자들은 군산에서 철로 주변의 쓸모없이 방
[충북일보] 지난해 연말 세종이응다리 일원에서 진행된 세종 빛축제가 22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4년 12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프로그램 특별상을 받았다. 세종시에 따르면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활성화를 위해 2012년 제정한 상이다. 심사는 축제분야 교수, 언론인, 감독 등 심의위원 25명이 방문객 인지·만족도, 지역민 지지도, 콘텐츠 차별성, 안전관리체계,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종시는 4계절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겨울 대표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연말 처음으로 '세종 빛축제'를 개최했다. 세종 빛 축제는 크리스마스마켓, 한화와 함께하는 불꽃쇼, 시민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참신한 프로그램 구성과 다채로운 빛 조형물을 선보인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의 겨울볼거리를 책임질 세종 빛축제가 시작 첫해에 큰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지역경제에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종시 4계절 축제를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교육청이 올해 교권침해와 스트레스로 고통 받는 교원들의 마음건강 치유에 적극 나선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새 학기부터 교원 마음건강 치유 전문의료기관을 확대하고 치료지원비도 대폭 증액했다고 22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교육활동보호센터는 교원 마음건강 지원 전문의료기관을 기존 5곳에서 9곳으로 늘려 운영한다. 교원 1인당 치료지원비도 최대 2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으로 대폭 올렸다. 세종시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와 교직 스트레스 등에 노출된 지역 교원들을 위해 전문의료기관 심리치료와 의료비를 지원하며 교원들의 마음건강 치유를 돕고 있다. 전문의료기관은 교원들의 교육활동 침해피해와 직무수행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 등을 자세히 살피고 개인별로 최적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청은 진료비뿐만 아니라 전문의료기관의 심리평가 비용과 약물치료에 부담을 느끼는 교원을 위해 비수술적 뇌자극술도 새로 지원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활동 중에 발생한 교원의 심리적 외상, 정서적 스트레스 등에 대한 치유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원의 심리적 안정과 안전한 교육활동 보호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