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신율봉도서관은 교과연계도서 꾸러미 대출을 운영하고 있다. 교과연계도서 꾸러미 대출은 교과도서와 연관된 흥미로운 그림책을 접하게 해 초등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분기마다 주제를 선정하는데, 이번 1분기 교과연계도서 꾸러미의 주제는 '국어'다. 도서관은 주제에 따른 교과연계도서 4권을 한 꾸러미로 구성했다. 학년별로 각각 3개의 꾸러미씩 총 72권의 도서를 선정했으며 도서목록은 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출을 원하는 사람은 도서관 1층 아동자료실에서 원하는 꾸러미를 대출하면 된다. 꾸러미 대출은 기존 대출권수(10권) 이내에서 가능하며, 대출 기한과 반납 연기일수는 일반 대출과 동일하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225)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천주교 청주교구 성소국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4박 5일간 교구 연수원에서 2024년 교구 신학생 연수를 실시했다. 신학생 연수는 천주교 청주교구·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 주최,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 교육연구부 주관, 청주성모병원 후원으로 열렸으며 교구 내 신학생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는 △성소자 모임 운영 워크숍 △새 사제와 함께 하는 미사 △생명 교육으로 구성됐다. 이 중 생명 교육은 연수 기간 중 19~21일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에서 '생명의 길 사랑의 길'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 외에도 체외수정과 안락사, 동성애 등을 주제로 서로 발표 후 토의하며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박은호 신부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교회의 본성을 회복하고 복음화하는 선교사로 거듭나야 한다"며 "신자들도 교육을 받아야 생명의 가치, 존엄성을 인식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 사제들이 먼저 교육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가한 신학생들은 "이번 교육은 하느님께서 사람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지, 이 시대에 얼마나 풍요로운 생명을 내어주시는지 깨달을 수 있었던 은총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생명 문화를 선포하는 사제가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이 지난 11일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의 편성을 알렸다. 23일 도립교향악단에 따르면 1년 동안 △총 9회의 정기연주회 △제천 예술의전당 개관 기념 연주회 △제천 배론성지 기획 연주회 △충북 전역 구석구석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연주 계획에서는 화려한 협연 라인업이 눈에 띈다. 기악 분야에는 독일 뮌헨 국립음대 전임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 17회 차이콥스키 국제음악콩쿠르 우승을 거머쥔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 한국 최고의 첼리스트 송영훈 등이 출연한다. 피아노 분야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이진상,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교수 김규연,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초빙교수로 재직 중인 러시아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등의 협연 무대가 준비돼 있다. 성악은 오스트리아 린츠 주립극장 주역 가수를 역임한 소프라노 이명주, 서울대학교 성악과 교수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 등과 같은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와 더불어 청소년들을 위한 특화 연주회도 3회(청주·옥천) 진행한다. 미래의 재능있는 음악인들과 함께 꾸미는 무대인 'side by side'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맡아 진행할 기관·단체를 공모한다. 세종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올해 문화예술교육 사업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체계적 지원을 위해생애주기별로 운영된다. 공모분야는 △짝짜꿍 문화예술학교(유아) △꿈다락 문화예술학교(아동·청소년) △무작정 문화예술학교(성인) 등이다. 신청자격은 최근 3년간 1회 이상 세종시에서 문화예술교육 경력이 있는 단체면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2월 16일까지다. 분야별 중복 신청은 허용되지 않는다. 세종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9일 오후 3시 박연문화관 세종음악창작소 공연장에서 문화예술교육 사업공모 설명회를 진행한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누리집(sjcf.or.kr)에 접속하거나 전화(044-850-0551·0554)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일상 속 꿀잼 아이디어를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청주시 상상발전제안 플랫폼'과 '청주시선'을 통해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작은 불편사항 등을 받을 예정이다. 참여자 300명에게는 추첨으로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접수된 의견은 부서별 시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감 있는 시민들의 의견이 일상 속 시민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즐거움을 더하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꿀잼 청주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의 올해 첫 '문화제조창 달밤 투어' 참여 신청이 접수 3시간 만에 마감되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청주문화재단은 이날 오전 9시에 구글 폼에서 해당 행사 참여 링크를 열고 최종 30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낮 12시께 모집 인원의 약 2배인 57명이 신청한 것을 확인하고 접수를 조기 마감했다. '문화제조창 달밤 투어'는 지난해 청주문화재단이 진행한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의 후속 프로젝트다. 올해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퇴근 이후 시간대에 진행되는 야간 프로그램으로 문화제조창 곳곳을 돌아보고 각종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달밤 투어는 지난해 '꿀단지 프로젝트' 당시 세 차례의 투어 중 가장 먼저 신청이 마감됐고 만족도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얻어 올해도 기획됐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큰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이지만 이 정도까지 신청이 빨리 마감된 적은 없었다"며 "방학이다 보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만한 체험 행사에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된 것 같다"고 인기 요인을 설명했다. 이어 "문화제조창 달밤 투어 첫 회차는 조기 마감 됐지만 앞으로 여러 회차가 남아 있다"며
[충북일보] 국내 최초의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이 세종시에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세종동(S-1생활권) 국립박물관단지 안에 총사업비 1천800억 원을 들여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을 건립키로 하고 지난 22일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연면적 3만400.73㎡,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2026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 도시건축전시공간, 통합수장고, 보존과학실 등이 들어선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지난 2020년 10월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고난이도의 적층형 철골구조 설계안을 당선작으로 뽑았다. 또한 품질향상과 안전강화 등 책임시공이 가능한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방식'을 통해 지난해 11월 시공사를 선정했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착공식에는 설계자인 스페인 건축가 알레한드로 자에라 폴로(Alejandro Zaera-Polo)가 참석해 시공관계자 등과 사업추진현황, 기술제안 주요내용, 시공일정 등을 공유했다. 안정희 국립박물관단지팀장은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전통한옥 목조구조로 건립돼 건축물자체가 전시물로서 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이라며 "도시건축의 중요성과 미래비전을…
[충북일보] 옥천군은 신년 새 학기를 맞아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에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청소년들에게 방학 동안 예의범절 등 인성교육을 통한 자기 계발 증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중학교 신입생들이 자기 삶의 주체성과 책임감 등 청소년의 덕목을 키울 수 있도록 풍류마당, 힐링 소풍, 다례 체험, 서당 교실, 미래 서약 등으로 프로그램을 짰다. 오는 27일 오전 9시 40분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선착순으로 8명을 사전 모집하며, 참가비 2만 원을 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043-730-3419)으로 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2일 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리모델링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리모델링 사업은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고 쾌적하며 안전한 공연환경을 구축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공연장 700㎡, 휴게로비 공간 280㎡를 리모델링 하며 소공연장 외부 출입부에 장애인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 사업추진계획 수립 후 2023년 공유재산심의, 지방재정투자심사, 공공건축심의, 설계공모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고 올 1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건축기획용역부터 지역 예술인들의 의견을 참고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도 청주예총, 청주민예총, 청주문화원, 청주시립예술단 관계자가 참석해 조언했다. 시는 이를 실시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차영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청주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소공연장은 다시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새로 태어난 청주예술의전당이 '지역사회의 만남과 소통의 장소'로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은 1995년도 개관하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22일 2024년 청주시립미술관 본관과 분관 3개관의 운영 방향과 전시·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시립미술관은 '하나의 마음으로, 공감하는 미술관'을 비전으로 다채롭고 풍성한 전시를 기획했다. 연간 전시 흐름에 따라 4개 관의 주요 전시를 소개한다. ◇프랑스 프락(FRAC) 소장품 특별전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프랑스 프락 그랑 라주(FRAC Grand Large), 프락 피카르디(FRAC Picardie)와 협력해 두 기관의 소장품을 소개하는 전시를 개최한다. 프락(Fonds regionaux d'art contemporain)은 프랑스 정부와 지역 의회의 협력으로 1982년 설립된 '현대미술 지역 컬렉션'이다. 프랑스에는 지역별로 23개의 프락이 운영되고 있으며, 다양한 국적의 예술가 작품 3만5천 점 이상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두 기관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196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서구의 현대미술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미술관 측은 설명했다. ◇본관 현대미술 기획전Ⅰ―통합 청주시 10주년 기념전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통합…
[충북일보] 시인이자 수필가인 강대식(사진)씨가 (사)한국문인협회 충청북도지회 2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4년이다. 지난 20일 청주 김동숙뷔페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김호운 (사)한국문인협회 이사장과 정우택 국회부의장, 윤건영 충북교육감, 강전섭 충청북도문화원연합회장, 김해수 (사)스마트경영포럼 회장, 문길곤 청주예총회장, 각 시·군 예총회장, 문인협회 회장단 등 180여 명의 내빈이 참가했다. 이날 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인류문명의 발전 속에 녹아 있는 문학의 위대한 여정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최상의 계층에서 만들어지고 파생됐다 해도 그 기록을 통해 민초들에게 까지 영향을 미쳤다"며 "수백 년의 세월이 흐른 후대에도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 최상의 선물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에 문학인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행복한 것이고, 오늘 우리가 창작한 작품들이 우리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은 물론, 후대들의 삶에도 행복하고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울려 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신임 회장은 8회 청주시민대상, 18회 청주예술상 등을 수상했고, 저서로는 시집 '별목련' 외 1권, 수필집 '음악회에서 만난 아버지' 외 3권을 출판했다. /…
[충북일보] 충주시 정진숙 작가의 사인회가 최근 서울 교보문고 잠실점에서 열렸다. 이번 사인회에는 대구, 창원, 원주, 김해, 안산, 수원 등 전국의 독자들이 참석했다. 정 작가는 2005년 설립한 충주열린학교 교장이다. 충주열린학교는 어르신과 다문화, 학교밖 청소년들이 한글, 검정고시, 영어, 컴퓨터를 배우는 평생교육기관으로, 전국을 대표하는 모범 교육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정 작가는 스물셋에 희귀 난치병인 루푸스를 진단받고 무기력하게 지냈다. "선생님 한글 공부하고 싶어요. 휠체어를 타고 갈 수 있는 학교가 없어요"라는 말에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충주열린학교를 개교해 20년을 달려왔다. 연탄불 하나로 겨울을 나는 게 안타까워 공모사업에 도전해 난방기를 기증받고 배움터를 원룸에서 15평, 30평, 100평으로 확장 이전하며 배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열정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아픔은 고통이 아니라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이다. 직면하고 도전하기를 바란다' 저자 정 작가는 이 책을 통해 건강이나 사업 등 어려움을 만난 사람들에게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살아 냈고, 당신도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문해 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박물관은 최근 충주시 한빛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학교 박물관으로 초청해 겨울방학 탐구생활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겨울방학 탐구생활은 국립대학육성사업 프로그램 중 하나로,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방학 동안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아동 학생들은 교통대 박물관의 상설 전시실을 관람하면서 도자기와 중원문화에 대해 사전지식을 교육받았다. 또 강사들의 안내에 따라 직접 만들고 싶은 도자기를 손으로 빚어보고 꾸미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만들어진 도자기 작품들은 만든 학생들이 가져갈 수 있게 굽는 과정을 거쳐 배부돼 적극적인 교육 참여와 흥미를 높일 수 있었다. 백종오 박물관장은 "우리 박물관의 겨울방학 탐구생활을 통해 학기 중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체험활동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와 관계된 체험교육을 통해 중원문화를 보존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평생교육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천태종 신임 중앙신도회장에 김형동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이 취임했다. 신임 김형동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신도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종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천태종은 지난 21일 오전 10시30분 서울 관문사 4층 옥불보전에서 '대한불교천태종 김형동 중앙신도회장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취임법회에는 원로원 간사 도산 스님, 총무원장 덕수 스님, 종의회부의장 경천 스님, 총무부장 시용·교무부장 도웅·사회부장 진철 스님 등 종단 스님을 비롯해 박성중·이헌승 국민의힘 국회의원, 최호정·이종배 서울시의회 의원, 최승용 경기도의회 의원 등 지자체관계자, 삼룡사·명화사·구강사·황룡사·해성사·운강사 등 전국 지역 사찰 신도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법문을 통해 "종단의 간부로 활동하는 일은 불법의 공덕을 짓는 좋은 인연이자 기회임을 알아야 하며 항상 수행 정진을 바탕으로 자신의 마음을 비우고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희생정신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며 "믿음과 덕, 수행력을 갖춘 중앙신도회장으로서 긍지와 사명을 갖고 종단과 신도들의 상황과 실태를 적극적으로 파악해 문제를 해결할 수
[충북일보] 이번 주에는 팍팍한 일상에 사랑의 의미와 삶의 희망을 되찾아주는 전시·공연이 마련돼 있다. 사진 작가이자 전시 기획자인 이재복 작가의 새 사진전 '즐거운 나의 집(home, sweet home)'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가족 사진전 '즐거운 나의 집'은 23일부터 28일까지 청주시 상당구 대성로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펼쳐진다. 이재복 작가는 "사진기를 들고 처음 찍어본 피사체는 집, 가족, 나의 일상"이라며 "이들 소재에 관한 사진은 매체가 처음 발명됐을 때부터 지금까지 사랑받았던 장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그는 가족애가 예술 작품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고 말하고 있다. 유명한 사진작가 롤랑바르트는 어머니의 사진을 통해 '밝은 방'이라는 책을 집필했고, 국내 사진 책 베스트셀러인 '윤미네 집'에서도 아버지가 딸의 일상을 꾸준하게 바라보며 특별한 가족애를 표현하는 등 비슷한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작가는 "나를 이야기하고 표현하는 게 예술적 행위의 기본이라 하는데, 나와 가장 많은 연결점을 갖고 있는 집과 가족이야말로 가장 나다운 사진의 소재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여가 시간을 만들어 여행을 다니며…
[충북일보] 충주시아동청소년숨&뜰에서 댄스에 관심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23일부터 25일까지 댄스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 출연해 출중한 춤 실력을 뽐낸 레이디 바운스 놉, 비기가 강사로 초빙돼 수업을 진행한다. 25일은 유튜버 BROTHER GREEN-STEPER의 진로 특강이 이뤄진다. 또 트래블댄스에서 왁킹, 코레오그래피, 걸리쉬, 걸스힙합 등을 학생들에게 지도하며, 학생들은 배운 내용을 기초로 조별 미션을 수행한다. 숨&뜰 댄스워크숍 종료 후에도 마음이 맞는 아동청소년이 자발적으로 모여 댄스동아리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연계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고미숙 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아동청소년이 댄스라는 주제로 하나가 되어 서로를 이해하고, 다양한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숨&뜰은 아동, 청소년들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인 만큼, 부담없이 방문해주시고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중원교육문화원은 인문독서·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강사 38명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학교 지원 △책으로 여는 세상 △야간문화 △체험동화마을 △예술로 놀이터 △인문독서 △수리과학코딩 △문화예술 △학부모 평생교육 △중원교육도서관 프로그램 등 10개 분야다. 지원 자격은 해당 분야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거나 강의 경력자로,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분야별 접수처를 확인해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발자는 다음 달 8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원교육문화원 독서교육진흥과(043-841-8922)로 문의하면 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도서관이 '작가의방' 상주 작가를 모집한다. '작가의방'은 청주시 문인의 안정적인 창작 여건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14㎡)이다. 2대 상주작가로 선정되면 2월부터 11개월간 창작 공간과 집기 지원을 받으며 개인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1월 22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청주시로 돼 있는 자 △등단 3년 이상 활동 문인 △개인 작품집 1권 이상 발간 실적이 있는 자 △문학프로그램 공모 사업 선정 시 도서관과 공동 수행이 가능한 자 △문학 프로그램 기획·운영이 가능한 자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작가는 청주시 누리집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1월 31일 오후 6시까지 서원도서관(청주시 서원구 분령로 35)으로 방문, 우편, 이메일(cjchw@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점수 통합 최상위자 1명을 선정하고 오는 2월 13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와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서원도서관에서 독자들과 만나며 꿀잼 문학도시를 만들어 갈 열정적인 문인들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
[충북일보] 증평군 김득신문학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내달 29일까지 문학적 풍미를 담은 수석전시회가 열린다. 돌누리수석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는 '시(詩)와 함께하는 네 번째 돌누리 햇돌 이야기'라는 주제로 수석 애호가들이 수집한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시와 어우러진 양질의 수석 작품은 저마다 삼라만상을 반영해 관람자들에게 자연을 느끼는 여유와 심미안을 찾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증평군 수석전시회 개막식 1 - 증평 돌누리수석회는 지난 20일 김득신문학관에서 '시와함께하는 네번째 돌누리 햇돌이야기' 수석 전시회를 열고 있다. / 증평군 증평군 수석전시회 개막식 3 - 증평 돌누리수석회는 지난 20일 김득신문학관에서 '시와함께하는 네번째 돌누리 햇돌이야기' 수석 전시회를 열고 있다. / 증평군 증평군 수석전시회 개막식2 - 증평 돌누리수석회는 지난 20일 김득신문학관에서 '시와함께하는 네번째 돌누리 햇돌이야기' 수석 전시회를 열고 있다. / 증평군 문학적 풍미 담은 수석전시
[충북일보] 제천문화원이 전통을 계승하고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를 위해 '2024년 상반기 문화학교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상반기(5개월) 개설 강좌는 △음악·영화 감상반 △가야금 △해금 △수채화 △민요&가락장구 △추억의 하모니카 △전통 다도 △서화&섬유아트 △내 몸을 디자인하다 등 10개 강좌로 구성됐다. 모집 기간은 22일부터 오는 2월 23일까지 선착순으로 3월에 개강하며 직장인들을 고려한 야간강좌도 운영한다. 제천문화원 문화학교는 지난 26년간 지역의 특성을 살려 전통 강좌 위주의 문화학교 운영을 통해 1만 명이 넘는 수강생을 배출했다. 매년 10월에는 충북 11개 문화원이 생활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연말에는 수강생발표회로 전시, 체험, 공연 등 발표회로 마무리하고 있다. 또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문화답사 및 공연 관람을 매년 진행하고 있어 참여도는 물론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명현 문화원장은 "문화예술 활동은 사회적 갈등을 감소시키고 타인과 소통하고 교감함으로써 본인이 행복해지고 이 행복이 지역사회를 통합해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특별히 소개하고 싶은 음악·영화 감상반은 제천문화원만의 특별
[충북일보] '2024 영동 곶감 축제'가 방문객들의 입과 마음을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에 따르면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주황빛으로 물들었던 영동 하상 주차장 일원에 10만7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축제를 즐겼다. 겨울철 건강 먹거리이자 감 고을 영동의 상징인 '영동 곶감'은 어느 해보다 최고 품질과 달콤함으로 매력을 뽐냈다. 영동 축제 관광재단·영동 곶감 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고향의 정겹고 훈훈한 정취를 살려냈다. 고운 빛깔과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햇곶감을 소재로 꾸민 프로그램들이 눈에 띄었다. 다양한 체험, 전시, 문화행사가 어울려 축제장을 찾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군과 재단은 볏짚 썰매장, 전통 놀이 체험, 빙어잡이, 저잣거리 체험, 청룡 금을 찾아라, 레스토랑 운영, 보부상 경매 쇼 등 오감 만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덕분에 관람객의 축제 참여도가 높았고, 가족 단위 체험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난계국악단 공연과 이찬원·설하윤·이찬성·명지 등이 함께한 MBC 충북 한마음 콘서트, 어린이 뮤지컬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군내 문화공연팀
새해 첫날이다. 가족과 함께 한적한 숲길 따라 길을 걷는다. 비움과 채움의 산책길은 삶의 행로이리라. 입춘을 앞두고 소소리 바람이 봄소식을 전한다. 나뭇잎 하나 없는 나목의 모습이 조금은 아쉽다. 녹음이 가득한 장관을 상상해 본다. 그러나 힘든 겨울을 하심(下心) 으로 내려놓은 나목을 보며 황혼기를 살아가는 나 자신을 곱씹어본다. 사색하기에 더없이 좋은 시간이다. 살얼음 아래로 졸졸 흐르며 봄을 기다리는 소리가 정겹다. 계곡물에 햇볕이 내려앉아 윤슬이 부드럽게 속삭이며 빛난다. 목탁 소리에 취해 걷다 보니 바람 부는 산사의 고즈넉한 모습에 꽂힌다. 곳곳에 서정이 넘친다. 정목 스님이 작사하신 '바람 부는 산사' 찬불가를 떠올린다. 하얀 종이 위에 내 마음도 그려본다. 산의 나목과 산책길에 봄소식 전하는 계곡물을 그릴까. 부처님 성전 절 마당을 그릴까. 한참 동안 사색에 잠긴다. 소나무 위로 아래로 부는 솔바람이 화음 맞추며 적막함을 달랜다. 맑은 바람을 오색으로 그리려 해도 그려지지 않는다. 어찌하랴. 마음과 바람을 그릴 수 없음이라. 지난날이 주마등처럼 흐르며, 살바람의 춤사위에 내 마음을 얹어본다. 돌담 아래 야트막한 돌탑들이 쌓여있다. 누구라도 쌓을
[충북일보] 충북음악협회는 지역 예술인 두 명이 '2023 한국음악상'의 공로상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음악 부문에 이원희 괴산청소년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겸 지휘자와 비음악 부문에 최서인 충북예총 예술사업팀장이다. 청주대학교 음악학과와 동 대학원, 불가리아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이 지휘자는 플루티스트와 지휘자로서 다양한 분야의 연주 단체를 이끌며 지역의 음악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최 팀장은 단국대 무용학 석사 졸업 후 충북예총에서 다양한 예술 사업 기획과 공연으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예술 인구 저변 확대 및 공연 활성화에 기여했다.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주관의 한국음악상은 1979년 제정된 이래 매년 그 해의 음악계에서 국내·외 음악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이나 단체에 주어지며 음악상으로는 가장 권위가 있다. 2023 한국음악상은 본상, 공로상, 젊은음악가상, 우수지회, 꿈나무상으로 나뉘어 시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총회와 함께 열린다. / 임선희 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미생물학과 안지영(사진), 김양훈(사진) 교수팀의 '세포 밖 소포체 기반 표적 약물 전달 시스템 개발 결과'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 18일 충북대에 따르면 이 연구는 '표적 약물 전달을 위한 전달체 시스템'이라는 제목으로 Journal of Nanobiotechnology (IF: 10.2) 2024년 1월 온라인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생체분자 표적능이 향상된 다기능 세포밖소포체 개발, 3차원 구조분석기반 앱타머-나노소포 복합체를 활용한 차세대 세포밖소포체 표적약물전달시스템 개발 및 박테리아 합성생물학 기반 올인원 약물전달플랫폼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세포밖소포체는 동물세포, 박테리아 등의 유기체에서 분비되는 나노소포체로 자연적으로 함유된 생체 물질의 낮은 변성, 생체 내 다양한 물리적 환경에 대한 높은 안정성, 낮은 체내 부작용을 갖는 나노바이오소재다. 충북대 관계자는 "인체 내에 투입되는 표적 약물의 반감기 증대를 위해 사용되는 다양한 약물전달체의 세포조직 또는 장기에 대한 투약부작용을 줄이는 동시에 약물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차세대 표적 약물전달시스템 기술…
[충북일보] 세종시가 유아교육기관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할머니 5명을 선발한다. 세종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학진흥원은 유아들에게 옛이야기와 선현의 미담을 들려주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09년 대구·경북 지역에서 처음으로 30명을 뽑았다. 현재 전국적으로 3천여 명의 이야기할머니가 유아교육기관 8천600여 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야기할머니 자격은 학력·경력과 관계없이 1950년 1월 1일부터 1968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의 여성이다.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거나 적극적인 활동이 가능한 시민이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지원방법은 이야기할머니사업단 누리집(www.storymama.kr)에서 선발 공고문을 확인 뒤 오는 2월 16일까지 지원서를 작성해 우편이나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체부와 한국국학진흥원은 1차 서류심사와 이야기 구연 능력을 포함한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지역별 예비 이야기할머니를 선발할 예정이다. 예비 이야기할머니들은 4월부터 10월까지 6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앞으로 5년간 거주 지역 인근 유아교육기관에서 활동하게 된다. 문체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