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갑진년 새해 충북도내 곳곳에서 도민들이 신년행사로 2024년을 맞았다. 충북지역의 대표 신년행사인 '천년대종 타종행사'가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 1일 오전 0시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장,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등 충북지역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여해 천년대종을 타종했다. 타종에 나선 이들은 모두 88명으로, 도내 11개 시·군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11개 조가 3회씩 33회에 걸쳐 타종을 했다. 김 지사는 "우렁찬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밝았다"며 "승천하는 대청호 푸른 용의 기운이 도내 전역에 퍼져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비상하길 바란다"고 새해 소망을 빌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수백여명의 도민들도 새해 소망을 빌었다. 또 행사에 참여한 도민들은 천년대종을 직접 타종해보고 인증샷도 남길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충주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열려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날 충주 마즈막재에서 열린 '2024 갑진년 충주시민 해맞이 행사'에는 수백여명의 시민들이 운집해 새해 소망을 빌었다. 제천시에서도 새해 첫날 박달재
[충북일보] 충북도는 28일 충북연구원에서 충북 재난안전 비전 2030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안전충북 실현을 위한 전략과제 마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안전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도정 운영의 근간이 될 충북형 안전 비전, 전략 수립을 위해 현 재난안전환경을 진단하여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실행과제를 도출하기위해 추진된다. 주요 용역내용은 △현장중심 재난안전환경 위기요인 분석 △기후위기, 4차산업혁명 등 미래사회 환경변화 분석 △각계각층 의견수렴을 통한 분야별 전략과제 도출 △충북 안전비전·전략방향 수립 등이다. 정선용 행정부지사는 "안전은 도정 전 분야에 걸친 필수요소이자 토대로, 각계각층 전문가와 지혜를 모아 용역을 추진하고, 도민이 안심하고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 확립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충북형 K-유학생 1만명 유치'를 목표로 베트남에서 유학생 유치활동을 전개한다. 도는 이번주 유학생 유치단을 베트남에 파견해 현지 학생들의 국내 유학을 홍보할 방침이다. 유치단은 오는 31일까지 하노이, 빈푹성, 호치민 등 3개 지역의 대학과 기업을 방문해 현지 유학생 제도 홍보와 유학생 실수요를 파악하는 등 유치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충북형 K-유학생 제도는 한국에 유학을 오고 싶어하는 우수한 외국인을 선발해 학습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다. 도내 충북대를 비롯한 16개 대학과 14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유학생 프로그램으로 안정적인 입국 지원, 수요 맞춤 학업 및 근로보장, 졸업 후 취업, 정주 지원의 혜택이 주어져 베트남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활동으로 하노이 대남대학교는 한국어학과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괴산 중원대학교와 ㈜청솔식품에 5명을 파견하기로 협의했고 공과대학에서는 내년 1월 충북대 국제협력센터와 교류를 계기로 3명을 충북대에 보낼 계획이다. 정광해 유치단장은 "충북도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K-유학생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사생결단의 마음으로 임하며 마중물이 될 1호 사업을 꼭 유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도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차 없는 도청' 사업이 주차장법 위반 논란으로 잠정 중단된 가운데 최근 도가 잔디광장을 조성하면서 슬그머니 주차장을 없애 또 다시 법 위반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도는 지난 17일 본관 앞 잔디광장을 조성하며 청사 주차장 환경 개선을 위해 아스팔트 콘크리트를 자연석(사고석)으로 교체하는 공사를 완료했다. 도는 지난 10월 초부터 3억원을 들여 본관 남측과 서관 동측 차로와 주차장 일원의 아스팔트(950㎡)를 철거하고 사고석(1천㎡)을 포장했다. 도청 내 보도와 정원의 단차를 없앴고 보행자 안전을 고려한 보행길을 만들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서관쪽 주차장 20여개면 정도가 사라졌다는 점이다. 주차장을 없애려면 관할 지자체인 청주시에 주차장 변경 허가를 신청하고 청주시장에게 승인을 받아야하지만 도는 이같은 절차없이 자체적으로 주차장을 없앤 것으로 확인됐다. 도 관계자는 "본관 서관 측에 16개면을 없앴고 충북산업장려관을 조성하면서 몇 개의 주차장을 없앤 것으로 확인된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해봐야겠지만 관할 지자체에 주차장 변경 신청을 하진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본보 취
[충북일보] 충북도가 2024년을 'AI 과학영농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27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년에는 충북 농업이 과학과 만나 미래 첨단산업으로 변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충북 농업의 현실을 보면 만성적인 일손부족과 고강도 노동환경, 생산위주 농업정책, 농업경영 안정성 약화, 인구감소에 따른 농촌지역 소멸위기 등으로 갈수록 농업의 체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더는 지체할 수 없다. 과감하고 근본적인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며 "변화와 혁신, 담대한 도전만이 살아남을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도는 내년부터 5개 분야에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중점 추진 5대 분야는 △AI 과학영농 △융합 신농업 △R&D 및 산업화 △AI 농업 인재교육 △농업의 세계화 등이다. 'AI 과학영농'을 위해 시멘트페열활용(단양), 에너지자립마을(괴산), 체류형(증평), 수소발전에너지형(음성) 등 지역별 특화된 '충북형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19곳을 조성하고, 스마트팜 보급 확대를 위한 첨단 스마트팜 실증센터 1곳을 구축한다. 또 농업에 ICT(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충북일보] 충북도는 최근 일반인들에게 공개한 청주 당산터널의 활용방안에 대한 전국민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모주제는 당산터널(옛 충무시설) 활성화를 위한 모든 아이디어로, △충북 대표 랜드마크 조성방안 △문화예술을 접목한 신개념의 복합문화공간 조성방안 △특화콘텐츠의 도입을 통한 관광명소화 조성방안 등이다. 당산터널 활용방안 아이디어 응모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다. 참여 자격 제한은 없으며 개인 또는 팀을 구성하여 참여할 수 있다. 응모방법은 도 홈페이지 타기관 고시/공고 게시판 및 충북연구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참가신청서 등 규정서식과 함께 제안서를 작성해 이메일(chj@cri.or.kr)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1차 서류심사 후 2차 전문가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2월 중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 1명(200만원), 최우수상 1명(100만원), 우수상 3명(50만원), 장려상 5명(10만원) 등 10명에게 총 5백만원의 시상금과 함께 충북지사 상장을 수여한다. 당산터널은 지난 1973년 충무시설로 준공되어 전쟁 등 위기 상황을 위한 지휘 시설로 사용돼 왔으며, 도는 시민들의 문화관광 공간으로…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청 서관에 다목적 회의공간 '어울마루'를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211㎡의 회의공간 안에는 5개의 회의실과 대기실이 들어섰다. 방송장비가 있는 15명 규모의 회의실(59㎡), 중규모의 간담회가 가능한 13명 규모의 회의실(42㎡), 둘러앉아 자유롭게 브레인스토밍하거나 협의할 수 있는 8명 규모의 3개의 회의실은(18㎡) 모두 다른 감각으로 꾸며졌다. 또 대기실에 들어서면 반짝이는 하얀 바닥 위로 디자인된 나무 벽체와 다양한 색감의 가구가 배치돼 있고 가장 큰 회의실은 중후한 나무톤의 디자인으로, 중규모의 회의실은 전체적으로 하얀색의 나무결을 살린 모던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소회의실에는 벽체와 천장에 각기 다른 디자인과 조명, 가구를 효과적으로 조합하여 실별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문화로 가득한 충북도청은 옛 것과 현재의 감각을 접합한 새로운 공간을 통해 창의적인 혁신의 생각을 꽃피우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교육부가 주최한 '2023년 대한민국 인재상' 대학생·청년일반 분야에 충북지역 문대철, 이현우씨가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으로 재직중인 문 씨는 투철한 봉사정신을 토대로 헌혈 260회, 장기와 골수기증 서약 등을 수행해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공군 20전투비행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씨는 전투기 조종사로서 발군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우수한 국방인재로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진 인재상으로 평가받았다. 수상자들은 표창과 상금을 비롯해 창의·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수와 사회공헌 활동 등을 지원받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 인증음식점인 '밥맛 좋은 집', '대물림 음식업소' 등이 수록된 맛집 가이드북 '충북의 맛' 책자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책자에는 도 인증음식점에 대한 설명과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휴무일 등을 수록했고, 업소마다 QR코드를 삽입해 해당 음식점에 대한 추가 정보를 핸드폰으로 바로 얻을 수 있도록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도 관계자는 "'충북의 맛' 책자가 충북 관광이 활성화 되는 활용도 높은 자료가 되길 기대한다" 말했다. 충북지역에는 모두 163개소의 밥맛 좋은 집과 52개소의 대물림 음식업소가 영업을 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년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26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제도와 시책은 복지·보건·경제·문화·환경 등 크게 9개 분야 64개 사항이다. 가장 먼저 복지분야에서는 출산 장려와 육아 정책 적극 시행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이 새롭게 추진된다. 남성육아휴직 활성화를 통해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최근 3년 내 남성육아휴직 1호를 배출한 10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기업 수요형 맞춤형 패키지를 1천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한다. 또 출생아 1인당 산후조리비용 50만원 지원, 군 단위 지역 임산부 1인당 교통비 최대 50만원 지원 등도 내년부터 이뤄진다.도내 출산·육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2023년부터 지급되던 출산육아수당은 2023년엔 0세 출생아부터 지급되었으나 2024년부터는 1세부터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된다. 보건 분야에서는 냉동한 난자를 사용해 임신·출산을 희망하는 부부에게 보조 생식술 비용의 일부를 지원(총 2회, 회차당 최대 100만원)하는 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금전적 어려움으로 질병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취약계층이 적기에 질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료비후불제의 지원범위도 기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북은 대한민국의 심장"이라며 개혁과 혁신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확대간부회의에서 "2024년은 민선 8기 도정 발전의 가장 중요한 1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내년은 1년밖에 없다는 각오로 도정을 이끌 것"이라며 "기후변화와 출산율 문제 등 국가적 문제를 비롯해 농촌소멸 문제, 유학생 유치, 투자유치 등의 현안에 대해 충북이 새로운 개혁의 선도 모델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충북의 사례를 보게 될 때 우리가 대한민국의 중심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도가 이룬 수많은 성과 중 김 지사는 도의 CI를 바꾸고 새로운 이름 '중심에 서다'를 지은 것을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 꼽았다. 김 지사는 "충주, 충북의 '충(忠)'자에 '중심(中心)'이 숨겨져 있었고, CI에 쓰인 충북의 초성 'ㅊㅂ'은 '축복'이라는 생각을 하게됐다"며 "대한민국의 중심이 축복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축복의 땅 충북에서 2024년 1년 동안 정책과 비전으로 붙어볼 각오가 되어 있다"며 "정책이 추진되고 성과가 나타나면…
[충북일보] 충북도는 내년에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공익활동형과 사회서비스형, 취업알선형 등 모두 3만8천여개의 노인일자리를 늘릴 방침이다. 공익활동형은 기존 2만8천여명에서 3만300여명으로, 사회서비스형은 2천600여명에서 4천800여명으로, 시장형은 1천400여명에서 1천900여명으로, 취업알선형은 900여명에서 1천100여명으로 각각 확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노인일자리 확대와 시장형사업단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활력을 불어넣고 노인들에게 새로운 일거리와 소득 보충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와 상생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올해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와 시장형 노인일자리를 각각 86%, 37% 확대한 바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내년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서비스 대상자를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전면 확대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문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가 일정기간 가정을 방문해 출산 직후 산모의 산후 회복을 돕고 신생아 양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첫째 아이는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 한해 제공되고 둘째 아이부터 소득에 관계 없이 지원됐지만 내년부터는 출산가정 모두가 서비스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도는 지원대상이 4천749명 정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23년도 사업비 46억원보다 6억 늘어난 5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서비스 비용은 태아 유형, 출산 자녀 순위, 소득구간, 서비스 이용 기간 등에 따라 다르며 그에 따른 지원금도 최소 43만원에서 최대 1천742만원으로 달라진다. 서비스 신청은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 이내에 보건소로 방문 신청하거나, 복지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내년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의 소득기준 폐지를 통해 출산가정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이는 출산 가정에 대한 경제적 부담 완화를 통해 저출생, 지방소
[충북일보]충북도는 올해 충북을 방문한 관광객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도내 주요관광지점을 찾은 관광객 수는 지난해보다 15.5% 증가했다. 이 기간 충북을 찾은 관광객 수는 2천25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952만명보다 300만명 이상 늘었다. 시기별로는 여름 휴가철인 8월에 400만명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찍었고, 추석 연휴가 있었던 9월에는 326만명의 관광객이 충북을 찾았다. 가장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지역은 제천으로 의림지, 배론성지, 청풍문화재단지 등 주요관광지점에 789만명이 방문해 지난해 554만명보다 4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도담삼봉, 구담봉, 구인사 등이 위치한 단양에는 지난해 571만명보다 8.3% 증가한 619만명이 방문했다.천올해로 개방 20주년을 맞은 청남대는 지난해 31만명 대비 38.1% 증가한 43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도는 올해 9월 기준 관광객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국내여행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홍보마케팅 △청풍호반 야간경관조명 조성사업 △단양호 호수관광명소화사업 △보은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 △청남대 편의시설 대폭개선 △해
[충북일보] 내년 충북도의 수출 규모가 반도체 경기 회복 등의 영향으로 300억 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도에 따르면 올해 수출은 반도체와 이차전지, 양극재 수출 감소 등으로 지난해보다 13.8% 감소한 280억 달러 수준이 예상된다. 하지만 내년에는 수출이 올해보다 7.2% 늘어난 3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도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메모리반도체(디램·낸드플래시) 고정가격이 10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고, 반도체 수출 동력이 살아나고 있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전기차 기업의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는 내년 초에는 전방산업인 이차전지와 양극재 수출이 다시 회복된다는 전망도 수출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기준 반도체와 이차전지(양극재 포함)의 수출 비중은 각각 27.8%와 25%로 충북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또 충북 수출의 6%를 차지하는 전선과 기계류 등 제품이 11월까지 14.2% 성장을 유지하면서 내년에도 충북 수출을 뒷받침하는 '히든 수출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수출 금액의 양적 성장뿐 아니라 태양광 모듈, 이차전지, 핵심소재, 차세대 대용량 고속 저장장치인…
[충북일보] 충북도는 생계 곤란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긴급복지 지원을 확대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생계지원금 단가를 12%에서 14%로, 동절기 연료비를 36.3%로 각각 인상한다. 생계지원금 단가의 경우 1인 가구는 기존 62만3천300원에서 71천3천100원으로, 4인 가구는 162만200원에서 183만3천500원으로 오른다. 동절기 연료비(10월~3월)는 기존 월 11만원에서 월 15만원으로 인상해 대설과 한파 등에 따른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실직, 휴·폐업, 질병·부상 등 위기 상황으로 생계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은 시·군·구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보건복지상담센터를 통해 긴급복지 생계지원금 상담과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시·군·구는 상담과 현장 확인을 거쳐 소득·재산 기준에 부합하는 대상자를 결정한다. 이들에게는 △의료비 300만원(이내) △해산비 70만원 △장제비 80만원 △전기요금 50만원(이내)과 주거·교육·사회복지시설 이용 등도 지원한다. 단 생계 급여, 실업 급여 등 다른 법률에 의해 현재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에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긴급복지 지원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처한 가구
[충북일보] 충북도민들의 신체 활동과 만성질환 관련 건강 지표가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역보건법 4조에 따라 실시한 202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주요 지표 중 전국대비 도민의 건강 관리 행태가 양호한 것은 신체활동과 걷기 실천율이다. 각각 전국 1위와 6위를 차지했다. 금연, 절주, 걷기 등의 건강생활 실천율은 지난해보다 3.2% 증가해 전국 15위에서 10위로 올라갔다. 앞서 도는 지난 2월 '충북도 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해 도민의 걷기 실천에 동기를 부여했다. 현재까지 걷기앱을 활용해 매월 미션에 25만5천428명이 참여했고 12만1천379명이 달성했다. 정신 건강 수준을 대변하는 스트레스 인지율은 지난해보다 1.1% 증가했다. 우울증 경험률은 0.3% 감소해 작년보다 개선됐다. 만성질환 관련 지표인 고혈압·당뇨병 진단 경험률의 경우 전국 평균보다 낮았지만 치료는 다른 시·도에 비해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흡연과 음주는 전국 17개 시·도 평균 대비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흡연율은 전국 평균보다 1.6%가 높고, 고위험 음주율도 3.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정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며 9조원 시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도는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한 2024년 정부예산에 충북 관련 사업이 8조8천296억원이 반영됐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확보한 정부예산 8조3천65억원보다 6.3%(5천231억원) 증가했다. 국가예산 증가율 2.8%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국회 심사 전 정부예산안에 포함된 8조5천676억과 비교하면 3% 늘어났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충북 예산이 2천620억원 증가한 것이다. 충북이 정부예산 규모 2년 연속 8조원 시대를 넘어 9조원 시대 진입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2025년에는 무난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도청 직원과 도내 시·군, 지역 국회의원 등이 역량을 결집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정부예산에 반영된 핵심 현안은 △청주국제공항 주기장 설계·시공비 100억원 △카이스트 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 31억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110억원 △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구축(K-바이오 스퀘어) 사전타당성조사비 5억원 등이다. △EV용 고에너지밀도 리튬이온전지 화재 안전성 평가기반
[충북일보] 충북의 열악한 의료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해 도내 의대 정원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와 지역 국회의원은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 3세미나실에서 '충북지역 의대정원 확대'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열었다. 김혜영 충북대 의과대학장은 이 자리에서 '충북 소재 의대 정원 확대의 의미와 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충북의 건강 수준과 의료 현황을 설명하며 응급의학 전문의 등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학장은 "충북의 인구 1천명당 의사 수는 1.6명으로 전국 하위 4위, 간호사 수는 3.2명으로 전국 하위 2위"라며 "보건의료기관의 의사와 간호사 수가 매우 적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응급의학 전문의는 인구 10만명당 1.4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6위"라며 "최근 5개년(2018~2022년) 평균은 1.28명으로 전국 평균(4.14명)보다 매우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의료시설도 부족하다"면서 "의료원은 2곳으로 강원도(5곳)와 충남도(4곳)보다 적은데다 보은군과 영동군, 증평군, 괴산군, 음성군, 단양군은 종합병원이 전무하다"고 충북 의료의 심각성을 우려했다.…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방세 3천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33명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 금지를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의 체납액 합계는 28억원에 달한다. 도와 11개 시·군은 체납자 중 조세채권을 확보할 수 없고, 체납 처분을 회피할 우려가 있는 체납자를 집중 조사해 출국 금지 대상자를 선정했다. 시·군별로는 청주 14명, 충주 5명, 괴산 3명, 증평·진천·음성·단양 각 2명, 제천·보은·영동 각 1명이다. 법무부에서 최종 대상이 확정되면 내년 1월부터 6개월 동안 출국이 금지된다. 연장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연장할 수 있다. 도는 지난달 1년 이상, 1천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 28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의 수입물품에 대한 압류·공매 등 체납 처분을 관세청에 위탁했다. 도 관계자는 "출국 금지와 수입물품 체납 처분 위탁, 가택수색 등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체납징수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세 고액체납자 출국 금지 요청 기준이 올해부터 도내 3천만원 이상에서 전국 합산 체납액 기준으로 확대됐다. 충북도내 출국 금지 인원은 2019년 8명, 2020년 8명, 2022년 2명에서 올해 33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천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하는 'K-유학생' 유치 사업이 내년 새 학기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베트남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김영환 충북지사는 21일 기자 간담회에서 "베트남 호찌민·빈푹성과 K-유학생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곧 어학과 입학 과정을 밟기 위한 입국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가 이끈 충북 대표단은 이번 베트남 방문 기간에 호찌민·빈푹성 지방정부와 대학 관계자들에게 K-유학생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K-유학생은 충북 지역 대학에 유학하는 외국인 학생에게 도가 장·단기 일자리와 지낼 곳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유학생이 스스로 학비를 마련할 수 있게 도와주는 국제 장학 사업이다. 도는 호찌민·빈푹성을 발판 삼아 K-유학생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내 기업은 베트남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대학과 지자체는 학생과 인구를 늘릴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호찌민에서는 베트남 국립대 등 8개 대학 관계자를 상대로 K-유학생 사업을 설명했다. 대학들은 첨단산업 분야 석·박사급 인력 초청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였다. 빈푹성에서는 서원대와 응웬짜이대, 청주대와 빈푹성 경제기술대가 각각 유학생 파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올해 제·개정한 조례의 키워드는 '안전'으로 나타났다. 21일 도의회에 따르면 올해 2차례 정례회와 4차례 임시회에서 189건의 조례를 제·개정했다. 이 중 '안전'을 키워드로 한 조례가 8건으로 가장 많았다. 연관 키워드인 '피해'(4건), '재해'(2건), '재난'(2건) 등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도의회는 지난 7월 집중호우를 비롯해 냉해, 폭염, 화재 등이 이어지면서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았던 결과로 분석했다. 실제 올해 제·개정된 189건의 조례 중 안전을 다룬 조례는 옥외행사의 안전관리, 재난안전산업 육성 및 지원, 소방안전 및 응급처치 교육 활성화 등 8건이다. '피해', '재해', '재난'을 키워드로 한 조례도 화재피해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폭염피해 예방, 디지털성범죄 방지 및 피해자 지원 등 8건에 달했다. 두 번째로 많은 키워드는 '주민'으로 6건이고 '도민'은 2건으로 조사됐다.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과 주민자치회 활성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 고려인 주민을 지원 조례안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 고려인 주민 지원 조례안은 도의회 개원 후 처음으로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충북일보] 충청권 광역 교통망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가 확대된다. 충북도는 청주공항이 포함된 이 같은 지구를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변경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충청권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지난 2020년 12월 오송역~세종터미널(22.4㎞) 구간으로 처음 지정받았다. 지난해 11월에는 기존 구간에 반석역이 포함되며 32.2㎞로 늘어났다. 이번에 다시 확대되면서 청주공항~오송역~세종~반석역~카이스트에 이르는 총 87.3㎞의 노선으로 확정됐다. 지역별로는 충북 30.8㎞, 세종 35.1㎞, 대전 21.4㎞이다. 전국에서 가장 길고 유일하게 광역 간 시범운행지구이다.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과 신교통 서비스 제공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그동안 A3노선(충북 자율주행 허가 버스 노선명)을 통해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6월까지 846명에게 유상 서비스를 제공했다. 기존 노선에서 반석역까지 확대되면서 지난 10월부터 현재까지 700명 이상이 자율주행 서비스를 이용했다. 도는 청주공항 확대 지정에 따라 1대로 운영하던 자율주행 A3노선을 내년 하반기까지 3대로 증차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버스의 광역 간 고속주행과…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4개 시·군을 대상으로 안전기술 분야 특정감사를 벌여 40건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별로 진천군 12건, 괴산군 13건, 영동군 6건, 제천시 9건이다. 모두 시정 또는 주의 처분을 받았다. 진천군은 중대재해 처벌법 관련 조직 구성·계약 등 관련 업무 소홀과 건설공사 안전보건대장 작성 미흡,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운영·관리 부적정 등이 감사에서 지적됐다. 괴산군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미지정 및 위험표지 미설치 등 업무 소홀과 부설 주차장 건축 공사 계약심사 미이행 등으로 적발됐다. 영동군과 제천시는 건축물 해체 공사 완료신고 처리 소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운영·관리 부적정 등이 감사에서 드러났다. 도는 지난해부터 순차적으로 도내 지자체들의 안전관리 실태를 감사하고 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는 보은군과 단양군에 대한 특정감사를 벌인다. 지난해에는 청주시 등 5개 시·군을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진행해 35건의 행정 조처를 내렸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베트남 빈푹성이 충북형 K-유학생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 사업은 충북 지역 대학에 유학하는 외국인 학생에게 도가 장·단기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19일 도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날 레 주이 타잉 빈푹성장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협약을 체결했다. 빈푹성은 K-유학생 사업에 일찌감치 관심을 보여 왔다. 지난 10월 도와 빈푹성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을 위해 빈푹성 대표단이 충북을 찾았을 때 레 주이 타잉 성장은 "외국인 투자 기업의 지속적인 유입을 위해 우수인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K-유학생 제도의 일정 인원을 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청주대와 빈푹성 경제기술대도 K-유학생 모델 발굴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대학은 2+2 공동 학위제 등 다양한 유학 형태를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빈푹성과 협약 체결이 해외 자매결연 지역과 협업 모델을 구체화한다는 데 의미를 뒀다. 앞으로 유학생 선발 등과 관련해 빈푹성과 실무 협의를 긴밀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K-유학생 사업이 명실상부한 유학 프로그램의 전형으로 설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
[충북일보] 30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사고 주원인으로 지목된 임시제방 부실 관리의 책임자인 미호천교 공사 감리단장과 현장소장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청주지검은 24일 청주지법 형사5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감리단장 A(66)씨에게 징역 6년, 현장소장 B(55)씨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검찰은 결심공판 최종 의견진술을 통해 "A씨는 오송~청주 2구간 공사를 감독할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공사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술인임에도 법정 기준, 허가 절차 등에 있어 법과 계약상 의무를 모두 위반하는 등 고의에 가까운 중대한 과실이 있다"며 "이로 인해 무고한 시민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재 유족들과 생존자들은 정신적 상해로 고통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 점, 사고 직후 자신의 지위를 남용해 조직적이고 치밀한 방법으로 증거를 인멸하는 등 국가 재난 사고의 원인 규명을 방해했다"고 부연했다. B씨에 대해선 "피고인은 미호천교 공사 현장 내에 있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의 재정 상황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모두 하락했다. 지난 2021년부터 상승 추세였으나 자체 세입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2년 연속 증가하다가 올해 감소했다.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27.0%로 2023년 30.5%보다 3.5% 하락했다. 지난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었지만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충북을 포함해 동일 유형 광역자치단체 9곳의 평균 재정자립도 33.7%보다 6.7% 낮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 운영의 자립 능력은 우수하다.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세입이 많으면 높아지고,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정부의 이전재원이 크면 낮아진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도 마찬가지다. 올해 40.3%로 2023년 45.1%보다 4.8%가 하락했다. 작년보다 낮아졌지만 2021년 39.0%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40%대를 넘었다. 동일 유형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