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광역치매센터가 2023년 보건복지부 광역치매센터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복지부는 해마다 17개 센터를 평가해 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있다. 도와 센터는 지난해 전국 2위를 차지했고 올해는 전국 3위에 올라 보건복지부 표창을 받는다. 평가는 치매정책 지원, 연구, 기술 지원, 교육·홍보 등 7개 영역에 대한 정성과 정량 평가로 이뤄졌다. 서면 평가와 함께 평가위원단이 방문해 현지 평가를 진행했다. 충북광역치매센터는 2013년부터 충북대병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충북의 치매관리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도와 센터, 치매안심센터가 긴밀하게 협력해 얻은 성과"라며 "지역 사회의 치매 예방과 관리를 강화하고, 치매관리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 중인 도민 영상자서전 사업에 지난 1년 동안 2천3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7일 개설한 충북영상자서전 유튜브 채널에 지난 26일 기준으로 2천333개의 영상이 올라왔다. 도는 1주년을 맞아 채널에서 조회수가 높은 인기 영상 20편을 선정해 시상했다. 수상작은 조회수와 좋아요 수로 선정했다. 1위는 조회수 1천149회를 기록한 김숙종(68)씨, 2위는 심정규(68)씨가 각각 차지했다. 김씨의 인생 이야기는 충북농업기술원장을 끝으로 공직을 떠난 후 노인대학장으로 봉사하는 삶을 들려주고 있다. 시니어 유튜버로 활동 중인 심씨는 자신의 영상 제작기를 영상에 담았다. 도는 두 수상자와 함께 조회수 상위 20명에게 재래시장 상품권을 증정했다. 충북영상자서전 사업은 김영환 충북지사의 공약 사업이다. 어르신들의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영상 콘텐츠로 만들어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괴산군은 다음 달 6일까지 2023년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비수도권 인구감소 지역 등을 대상으로 연고산업을 발굴·육성해 지역 중소기업의 매출 신장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대상은 괴산군에 소재한 식품산업 전·후방 관련 기업이다. 본사와 지사, 공장, 연구소 등 1곳이 괴산에 있어야 된다. 지원 내용은 △푸드테크 융복합제품 개발 △괴산유기농특화작물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 △온·오프라인 시장 개척 △농촌융복합산업 △친환경유기농제품 인증과 평가 등이다. 16개 분야에서 기업당 최대 4천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온라인 컨택센터에서 신청한 뒤 관련 서류를 지원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충북테크노파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중원대 등에 우편이나 방문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연고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의 특화산업과 특화된 기술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이 사업에는 지난 3월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26일 농협유통 청주점에서 충북도와 합동으로 추석맞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시군 충북농협 부본부장, 이상조 농협유통 청주지사장과 충북도청·충북농협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마트에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충북 쌀로 만든 농협 떡을 나눠주며 고향사랑기부제 기부방법과 기부혜택을 설명하는 등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알리기에 나섰다. 이와 함께 농협의 주력사업인 과일구독 서비스 '농협 과일맛선'을 소개 등 충북농협의 주요 사업을 홍보도 실시됐다. 이정표 본부장은 "가족과 함께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바란다"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통해 답례품으로 충북의 우수 농산물도 받고 고향사랑을 실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6일 결초보은시장에서 최재형 보은군수, 보은군 자율방재단, 시장상인회 등과 함께 도민안심 프로젝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김영환 충북지사는 시장을 오가는 시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도민안전 보험, 화재안전 수칙 등이 인쇄된 홍보 전단지와 물품을 나눠줬다. 도민 모두가 재난과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의식을 일상화할 수 있게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김 지사는 "도민안심 프로젝트는 민·관이 함께 안전한 충북을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지난 1일부터 도내 곳곳에서 다중 밀집지역의 화재 예방 홍보, 취약지역 야간 순찰, 치안·재난·생활안전·화재 등 전 분야에 걸쳐 안전 확산을 위한 도민안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9월 한 달 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무차별적인 이상동기 범죄 급증과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에 따른 도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다음 달 27일까지 23회 충북 도민대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추천 대상은 충북 발전에 이바지한 뚜렷한 공적이 있는 사람이다. 현재 충북에 살거나 도내 직장에 근무해야 한다. 본인이나 직계존속의 등록 기준지가 충북인 경우도 포함된다. 추천은 시장·군수와 각급 기관·사회단체, 학계, 언론계, 기업체 등의 대표가 할 수 있다. 이전 수상 경력, 도덕성 흠결 여부 등 제한사항에 대한 조사를 거쳐 추천된다. 분야는 지역사회, 문화체육, 산업경제, 선행봉사 등 4개 부문이다. 추천 서류는 해당 시·군청 행정지원과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는 오는 11월 중 민간 심사위원 논의와 투표로 결정한다. 시상식은 12월 개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 발전에 기여한 숨은 공로자들이 많이 발굴돼 추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도 도민대상은 1996년부터 시행됐다. 이후 2007년 중단됐다가 민선 5기가 시작된 2011년 부활했다. 지금까지 모두 122명이 이 상을 받았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와 인접한 대청호 무인도를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대표 공간으로 개발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0여년 간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던 청남대 앞 큰섬과 작은섬은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다"며 "업사이클링을 통해 활용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대상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활용 계획 등을 확정한 뒤 충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 초가정에서 430m 떨어진 대청호 수역 내 큰섬과 작은섬은 각각 70만9천423㎡, 17만2천757㎡ 규모다. 이 중 큰섬은 춘천 남이섬(46만㎡)보다 두 배 가까이 커 관광지원으로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큰섬까지 540m 규모의 다리를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들 섬은 현재 충북도 공유재산으로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행정구역이 대전시 대덕구 황호동에 속해 개발행위 관련 인허가는 대전시와 협의해야 한다. 김 지사는 "큰섬과 작은섬을 연계 개발이 가능하다"며 "그동안 왕래가 없어 수목이 밀식되고 생태계 보존이 잘 돼 있다"고 말했다.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도
[충북일보] 청주시가 20여년 동안 방치돼 온 옛 국정원부지의 활용방안 찾기에 나섰다. 시는 다음달 중으로 사창동 316-1번지 일원 옛 국정원부지의 활용방안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설 조성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큰 틀에서는 이곳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민다는 것이 시의 복안이다. 문화와 관련한 건축물을 짓겠다는 것이 골자다. 이번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시는 복합문화공간의 명칭이나 규모, 건축 방식, 세부 시설 등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 복합문화공간에서 운영될 프로그램과 시설 운영·관리 등도 전반적인 계획도 용역을 통해 구체화할 방침이다.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자원조달 계획도 용역을 통해 확인한다. 지난 2021년 시는 이곳에 15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시·공연·문학관 등을 조성할 방침이었지만 구체화되지 못했고 이번에 새로 기본계획을 세우면서 사업추진 필요예산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구체화해 볼 방침이다. 기본계획 수립용역 결과는 내년 4월 발표된다. 시는 용역이 끝나는 대로 지방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심의 등 사전행정절차를 이행한 뒤 오는 2025년부터 착공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충북일보] 충북도는 베트남 경제·문화·교육의 중심지인 호치민시와 자매결연을 맺기로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판 반 마이 호치민시장은 지난 24일 서울에서 만나 양 지역의 우호 교류 확대와 협력 강화를 논의하면서 상호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자매결연 추진을 약속했다. 이에 도와 호치민시는 도의회 승인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연내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자매결연을 약속한 판 반 마이 시장은 김 지사를 호치민시에 초청했고, 김 지사는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도 대표단이 호치민시를 방문하면 가칭 '충북·호치민 경제포럼'을 열어 상호 무역·투자 관련 비즈니스 논의를 전개할 방침이다. 양 지역 간 세부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도출해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반도체 등 충북 전략산업과 연계해 호치민시의 우수 연구 인력들이 충북에서 공부하며 양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모델을 제안했다. 판 반 마이 시장은 김 지사의 이 같은 제안에 동의를 표하고 적극적인 교류 의사를 나타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인 충북과 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치민시가 자매결연을 체결하면…
[충북일보]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 칠레대사가 25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김영환 충북지사에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칠레 대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게 지원과 환대를 해준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도는 지난 8월 조기 퇴영한 칠레 잼버리 대원 1천명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과 법무연수원, 충북대와 극동대에서 숙식과 의료, 통역 서비스 등을 지원했다. 관광 프로그램과 문화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마티아스 프랑케 대사는 "칠레 대원들이 남은 일정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숙박과 각종 체험·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해 준 충북도와 해당 시·군, 기관 관계자들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칠레 청소년들이 충북도의 멋진 풍경을 둘러보며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칠레 대원들이 충북에 대한 좋은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하길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양 지역 청소년 간 다양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청이 도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도청 본관 앞에서 새롭게 조성한 잔디광장 준공식을 열고 일반에 개방했다. 도청사의 완전한 개방이 이뤄진 것이다. 지난해 12월 도청사와 청주 상당공원 사이의 담장 철거에 들어간 도는 잔디광장 주변까지 90m 이르는 담장을 제거했다. 도청 내 보도와 정원의 단차를 없앴고 보행자 안전을 고려한 보행길을 만들었다. 그동안 자주 침수되던 정원은 배수관로 정비를 통해 도민들을 위한 다목적 행사 개최가 가능해졌다. 잔디광장에는 세 갈래 길을 조성했다. 산업장려관 등을 통해 도청 본관으로 향해 도민과 소통하는 열려있는 충북도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잔디광장에서 매주 금·토요일마다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본관 앞 주차장의 아스콘을 철거하고 자연석으로 포장하는 공사를 진행한다. 본관과 산업장려관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향후 도청 앞 공간을 다목적 광장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문화적 가치가 높은 도청사를 도청만의 향유물이 아닌 도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충북일보] 충북도는 2대 이상 이어온 대물림 음식업소 6곳을 새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신규 지정된 업소는 순정순대원조식당(청주), 민속가든(충주), 광성추어탕(제천), 일미식당(영동), 기사식당(괴산), 한우일번가(단양) 등이다. 대물림 음식업소는 2대 25년 이상 운영한 음식점 중 아들, 며느리, 딸, 사위, 손자, 손녀 등으로 대물림된 업소를 말한다. 지역 고유의 전통음식을 계승·발전시키고, 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3년부터 2년마다 지정하는 도 인증 음식점이다. 올해까지 도내 52개 음식점이 대물림 음식업소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도는 대물림 음식업소에 위생용품 구입비, 시설개선 융자금 우선 지원, 충북 인증 맛집 웹페이지와 블로그 홍보, 맛집 책자 수록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충북의 음식 문화를 알리고 관광 산업을 살린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지역 음식문화 발전 중심에 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22일 도청에서 2023년 대물림 음식업소로 선정된 업소 대표와 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정식을 열고 지정증과 현판을 수여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첨단·우수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도는 20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메인비즈협회 회원사에 충북의 투자유치 환경을 소개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혁신으로 전국 상위권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 중인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에 투자해 달라"며 "충북에 투자하면 큰 성공을 이룰 수 있게 과감한 규제 개혁과 재정 인센티브 등의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충북은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책임질 첨단전략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며 "바이오와 배터리, 반도체 분야의 거점으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다. 설명회 이후 도는 ㈜앤에스월드, ㈜케이씨엠이더스트리, ㈜휴온스 등 3개 기업과 3천7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케이씨엠이더스트리는 희토류 기반의 네오디뮴(NdFeB) 파우더를 제조하는 회사다. 앤에스월드는 이 파우더로 네오디뮴 영구자석(NdFeB Marget)을 만들어 전기차 모터, 자동차 센서, 각종 가전제품 등 최종 제품을 제조하는 수요처에 공급한다. 완제의약품 제조기업인 휴온스는 제천에 있는 생산라인을 확
[충북일보] 충북도가 의과대학 정원을 기존 89명에서 197명으로 확대하기 위해 도내 대학 등과 손잡고 전방위적 활동에 나선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1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도내 의과대학의 정원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충북 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2022년 보건복지부의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충북은 인구 10만명 당 치료가능 사망자 수(50명)가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가장 많다. 인구 1천명 당 의사 수(1.57명)는 전국 14위에 그쳤다. 이는 의사 수가 부족해 제때 치료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도민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 충북의 주요 병원 의사 수는 정원(946명) 대비 182명이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대(422명)는 59명, 건국대(118명)는 64명이 부족한 실정이다. 도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내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힘을 쏟기로 했다. 현재 도내 의대 정원은 청주 소재 충북대가 49명, 충주 소재 건국대가 40명으로 다른 시·도 의대 평균(96명)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충북대는 127명, 건국대는 70명으로 늘릴
[충북일보] 충북도는 19일 어린이 육아수당, 다둥이카드 이용권, 초등입학기 자녀 부모 1시간 단축근무 등 내년부터 시행할 돌봄·다자녀 분야 저출생 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인구감소 지역인 제천시와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괴산군, 단양군의 8∼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월 10만원의 육아수당을 지급한다. 향후 어린이 육아수당 지급의 효과를 분석해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둘째아 이상 출산가정에는 100만원 상당의 다둥이카드 이용 포인트를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한다. 직장 내 돌봄 친화 환경 조성도 돕는다.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적응기에 있는 자녀를 둔 중소기업 근로자가 1시간 단축 근로를 하면 최대 4개월의 인건비를 기업에 지원한다. 또 근로자 수 100명 미만의 중소기업 중 최근 3년간 10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직원 1호가 나온 업체에는 육아휴직자 업무대행 동료수당, 행복일터 환경 개선, 워킹맘·대디 의료 및 상담 바우처 등 1천만원 상당의 패키지 지원에 나선다. 올해 증평군에서 시범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은 초보부모 육아코칭 사업은 청주시로 확대한다. 이 사업은 48개월 미만 자녀 양육가정을 대상으로 육아매니저
[충북일보] 다양한 청년 정책을 추진 중인 충북도가 청년친화헌정대상을 받았다. 17일 도에 따르면 ㈔청년과 미래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개최한 2023년 청년친화헌정대상 시상식에서 충북도는 광역자치단체 정책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청년을 위한 사회적 환경 조성에 이바지한 지방자치단체와 국회의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지자체의 청년참여기구 운영, 청년지원 사업, 청년 관련 행사 주최와 참여 등을 종합 평가한다. 정책 대상은 충북과 충남이, 종합 대상은 부산이 차지했다. 소통 대상은 서울과 전북이 각각 받았다. 도는 청년 일자리와 창업 지원, 관련 행사 개최 등에서 우수한 실적으로 대상에 선정됐다. 충북은 청년 정책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희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청년축제와 청년포럼 등도 열고 있다. 청년 수요자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위한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 청년 소상공인 창업응원금 지원 사업, 청년 취업역량강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내 청년 취업률을 77.1%로 끌어올렸다. 올해 1·2분기 전국 2위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청년 자립
[충북일보] 충북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의 성공적 구축에 앞장설 추진단이 공식 발족했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이 지난 15일 충북테크노파크에서 발족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추진단은 김명규 도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총괄추진반, 기업추진반 등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LG화학, 셀트리온 등 앵커 수요기업 임직원, 충북테크노파크 등 지역 혁신기관과 대학교수 등이 참여했다. 추진단은 특화단지의 조속한 조성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과 성과 관리, 기업 유치와 애로해소, 수요·공급 기업 간 협력 지원, 기술개발·테스트베드·인력양성 사업 관리 등을 맡는다. 도는 청주 오송을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를 조성해 해외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장비의 핵심 공급망을 자체 구축하고 독자적인 제품 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전주기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소재·장비·제조기술 국산화도 이뤄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4년간 1조6천억원 규모로 연구개발(R&D), 기반 구축, 인력 양성, 기업 지원 등이 추진된다. 김 부지사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업의 소부장 해외
[충북일보] 충북도청 본관 앞 잔디광장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장터는 오는 12월 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도내 농특산물 생산 농가가 직접 참여해 판매하는 행사로 운영된다. 도는 그동안 단발성 기획 행사로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 하지만 농산물 홍보와 판매 효과가 뛰어나 도심 상권과 연계해 정례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장터는 오는 22일부터 다채로운 축하 공연과 함께 막이 오른다. 앞서 도는 지난 15~16일 농협 충북도청출장소 옆 민원인 주차장에서 시범 운영했다. 직거리장터에는 도청 직원뿐 아니라 주변 아파트 입주민, 주민자치위원회 등 다양한 계층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 농업인이 생산한 사과, 포도, 버섯, 고구마, 대추, 꿀 등 농특산물과 못난이 김치, 공예품, 떡 등을 시중보다 최대 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도 관계자는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새로운 시장 수요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소비자가 품질 좋은 농산물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의 직무수행 평가가 4개월 연속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10위권 밖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리얼미터의 '2023년 8월 광역단체장 긍정평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의 도정운영 긍정평가가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매달 도지사와 시장의 직무수행 능력을 조사해온 리얼미터는 지난 5월부터 긍정평가 1~10위 순위만 공개하고 있다. 김 지사는 공표 방식이 바뀐 이때부터 지난 8월까지 한 번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 때문에 긍정평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도 확인할 수 없다. 이번에 10위를 차지한 유정복 인천시장의 긍정평가가 47%인 만큼 김 지사는 이보다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광역단체장 정당지표 상대지수와 지지 확대지수에서도 10위권에 들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00을 상회하면 해당 지역의 정당 지지층에 비해 지지층이 많고, 미달하면 지지층이 적음을 의미한다. 지지 확대지수는 자치단체장이 직무수행 과정에서 지지층을 어느 정도 확대했거나 잃었는지를 알 수 있다. 100을 상회하면 임기 초보다 지지층이 확대됐고, 미달되면 지지층을 잃었다는…
[충북일보] 충북도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예산을 추가 지원한다. 도는 중소기업의 정주여건 개선 사업 예산을 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10억원을 증액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올해 상반기 도내 중소기업 80곳의 기숙사 신·증축과 근로자 편의시설 개보수 등을 위해 49억원을 지원했다. 하지만 중소기업이 접근성이 낮아 인력난에 어려움을 겪자 안정적인 주거 지원과 장기근속 유도를 위해 사업비 1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로써 중소기업 131곳에 59억원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65개 기업 43억원보다 수혜 기업이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정주여건 개선 사업비는 △기숙사 신·증축 등 주거환경 개선 19곳(24억원) △공용시설과 작업 공간 개보수 105곳(14억원) △공용시설 7곳(21억원) 등에 사용된다. 내년에는 효율적인 예산 활용과 수혜기업 확대를 위해 개선이 시급한 주거환경 지원에 집중할 방침이다. 기숙사 신·증축을 위한 시설자금 50억원도 확보해 기업당 최대 5억원을 5년간 융자 지원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은 인구 증가에 도움이 된다"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일터 조성을…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12일 충북도와 도교육청 등과의 원활한 협력과 정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전문위원 사전협의(검토)제'를 1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문위원 사전협의제는 집행기관이 의회에 제출하는 조례 등 의안이나 협의가 필요한 주요 현안·이슈가 있을 때 도의회에서 공식적인 심사나 논의가 이뤄지기 전에 각 상임위원회 전문위원과 사전 협의하는 제도다. 전문위원은 협의된 의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와 논의를 거쳐 그 결과를 집행기관에 전달한다. 집행기관은 이를 충분히 검토한 후 의회에 제출하게 된다. 도의회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분야별로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위원의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각종 의안과 정책의 질적 향상은 물론 의회와 집행기관과의 협력도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근석 도의회 사무처장은 "의회 전문위원과 집행기관과의 사전 협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제도화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전문위원 사전협의제가 우수한 제도로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11일 "주민소환에 도민의 노력과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김 지사는 책임지는 자세로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지사 주민소환 준비위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주민소환 운동 1개월을 맞아 중간보고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 단체는 "주민소환은 도정에 대한 무책임과 무능을 깊게 체감해서 진행된 운동"이라며 "이제라도 반성과 성찰의 자세로 주민을 섬기고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 있는 자세는커녕 되려 갈등만 조장하는 모습이 계속된다면 주민소환을 포함한 시민행동에 의해 명예롭지 못한 도지사로 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헌정 사상 도지사 주민소환을 성공시켜 가장 민주적인 충북으로 위상을 높일 수 있게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준비위는 지난달 7일 충북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송 참사 당시 직무를 유기하고 부적절하며 무책임한 언행으로 일관해 충북도정 신뢰를 무너뜨린 김 지사를 역사상 최초로 주민소환해 심판하고자 한다"며 주민소환 추진을 선언했다. 이 단체는 같은달 14일부터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11일 미래와 환경, 창조 등 3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충북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충북의 이름을 '중심에 서다'라고 짓고 보니 새로운 것들이 보이고 국토 중심에서 새로운 정책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러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거나 현재를 답습하지 말고 미래를 위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또 "도민들을 위한 정책을 준비하기에 앞서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비전을 갖고 정책 마련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료후불제, 출산육아수당, 도시농부 등 취임 후 충북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한 정책들을 소개하면서 '창조적 상상력'에서 파생되는 또 다른 개혁에 대해 설명했다. 김 지사는 "도시농부 사업을 추진하고 유학생 문제를 위한 정책을 고민하다 보니 '근로유학생'이라는 제도를 새롭게 만들게 됐다"며 "이런 정책을 펼치는 것이야 말로 충북을 변화시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하고 새로운 정책을 펼치지만 많은 정책이 환경 문제로 귀결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환경 문제의 다른 표현은 '자원재활용'이라고 생각한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에서 생산된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판촉 활동에 나섰다. 10일 도에 따르면 농협 충북지역본부와 지난 8일부터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청주점에서 도내 못난이 농산물 판촉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외형적 요인으로 외면 받는 못난이 농산물의 판매를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을 제공한다는 목적도 있다. 행사는 농산물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진행한다. 행사 품목은 보은 사과, 옥천 샤인머스캣·감자, 진천 애호박·오이 등이다. 모두 비품으로 분류된 못난이 농산물이며 정상품보다 20~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못난이 농산물은 가격이 낮아 전문 유통·판매망이 부족한 실정이다. 품목에 따라 수확 시 품질이 많이 떨어지는 것은 폐기된다. 저장성이 있는 품목은 가공업체 등에서 활용된다. 이에 도는 품질 기준과 유통·판매망 문제 해결을 위해 충북농협·농헙유통과 손을 잡았다. 지역 농협에서 선별해서 확보한 못난이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못난이 농산물뿐 아니라 도내 고품질 농산물이 전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
[충북일보] 충북도는 전 세계 60개국 200개 이상 도시에서 참여한 '2023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어워즈'에서 국내도시 부문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도는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의료,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시티 혁신 기술을 활용한 성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관련해선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도는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스마트 응급의료 서비스'를 통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로 인명 소생률을 높였다. 충북 혁신 거점인 청주 오송과 오창, 혁신도시의 고질적인 대중교통 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해 15분 도시형 교통서비스 모델인 자율주행셔틀 도입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충북 스마트시티 기술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2017년부터 해마다 열린다. 전 세계의 정부, 기업, 스마트시티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올해 엑스포 어워즈는 국내외 지자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했다. 도시 부문은 국내도시와 해외도시를 선정했고 기업 부문은 모빌리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