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민들이 생각하는 삶의 만족도는 '보통' 수준을 조금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충북도의 2023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22점으로 보통 이상의 약간 만족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6.21점보다 0.01점 올랐다. 근심 정도는 4.55점으로 지난해 조사 때보다 0.2점 낮아졌다. 2021년과 2022년 근심 정도는 각각 4.85점과 4.75점을 기록했다. 거주 시·군 내 일자리에 대해 '충분하다'는 응답은 17.6%에 불과했다. 39.3%는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도민들이 꼽은 직업 선택 요인은 수입이 42.1%로 가장 높았다. 안정성(28.6%), 적성·흥미(10.8%), 발전성·장래성(7.8%) 등의 순이다. 실업 대책으로는 재취업을 위한 직업 알선과 소개 등 정보제공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63.4%로 가장 많았다. 여가활동 만족도는 불만족(33.1%)이 높게 나타났다. 만족한다는 21.7%에 그쳤다. 불만족 이유는 경제적 부담(26.7%), 시간 부족(25%), 여가시설 부족(14.4%) 등을 꼽았다. 가구 부채 유무를 묻는 말에는 '있다'는 응답이 40.7%였고 주택…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에서 청주종합운동장 노후화에 대한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도시건설위원회 이종민 의원은 26일 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의에 나서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청주종합운동장 노후화에 따른 대책 등을 물었다. 이 의원은 "수십년 전에 준공된 청주종합운동장은 노후화와 공간 협소 등으로 전국 규모의 종합대회 유치가 불가능하다고 한다"며 "공공체육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운영 방안과 중·장기 대책인 체육시설관리 종합계획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노후화된 사직동 일원 공공체육시설을 리모델링해 청주시 종합 체육시설 타운을 조성하는 방안과 도시 외곽지역에 사업성·접근성이 우수한 종합 스포츠 콤플렉스(종합 스포츠 벨트)를 새로 조성하는 방안에 대한 답을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대해 이 시장은 "타 지역 주요 도시에 비해 청주지역 공공체육시설의 부족과 기존 주요시설 노후화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며 "오송, 가경, 복대 등 각 지역에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추진중에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현 사직동에 위치한 종합경기장은 그 시설 규모도 작고 공인 인증도 갖추지 못한 상태여서 중부권 핵심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데는 제한적인 부분이…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26일 본부 회의실에서 소 럼피스킨병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북도내에는 지난 23일 음성군 원남면 1개 농장에서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바 있다. 이번 긴급 대책회의에서는 소 럼피스킨병 발생현황 보고와 농협의 방역조치사항 점검·차단방역 강화 방안에 대한 협의 등 향후 추진대책 등이 논의 됐다. 충북농협은 음성지역 확산방지를 위해 음성축협에서 운영 중인 3개 공동방제단을 투입해 발생농장과 인근농장을 연막소독장비로 소독해 럼피스킨병 매개체인 진드기, 파리, 모기 등을 제거하고 우제류 사육농가에 방역용 생석회와 소독약을 지원했다. 또한 충북도내 34개 공동방제단에서 소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예방을 위해 농장 소독활동을 강화하고, 발생지역 반경 10㎞내 음성·괴산·증평·진천 소 사육농가 백신접종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추가로 도내 3개 축협 비상방역용품 비축기지의 생석회, 소독약, 방역복 등을 지원하고 백신접종 농가에 대한 지도·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정표 충북농협 본부장은 "음성지역에 발생한 소 럼피스킨병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정부, 지자체와 협력해 방역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
[충북일보] 충북도가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음성 한우농장과 인접한 시·군에 소 이동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도는 음성군과 충주시, 진천군, 증평군, 괴산군 등 5개 시·군의 축산 농가는 앞으로 3주 동안 소를 이동하는 행위가 금지된다고 26일 밝혔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항체가 형성되는 기간이다. 다만 도축을 위한 도축장 출하는 할 수 있다. 방역당국의 행정명령을 어기고 살아 있는 소를 운반하다 적발되면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현재 도는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음성의 농장을 중심으로 10㎞ 방역대에 있는 농장 343곳과 역학농장 85곳의 임상 검사를 완료했다. 의심 증상이나 감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대 내에서 키우는 소(1만2천842마리)에 대한 긴급백신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중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방역대 전용 사료차량은 기존 4대에서 11대로 늘렸고 지정 도축장은 2곳을 운영한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고열과 지름 2~5㎝의 피부 결절 임상증상이 나타난다. 우유 생산량이 줄고 소의 유산, 불임 등이 있
[충북일보] 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여드레 남은 가운데 충북도장애인체육회가 종합 3위의 성적을 다짐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6일 충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국장애인체전 출전 충북선수단 결단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포함해 선수와 지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은 오는 11월 3일부터 8일까지 엿새 동안 주 개최지인 전남 목포를 중심으로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분산 개최된다. 지난 2009년 이후 전남에서 1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장애인체전은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해외동포선수단 등 역대 최다 인원인 1만여 명이 출전해 경기력을 다툰다. 충북은 선수 418명과 임원 206명 총 624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공식 행사 공연은 '높이 퍼져라 전남의 소리 울림!'을 주제로 차별과 편견을 이겨내 화합의 장을 만들고, 화합으로 만들어지는 모든 소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도장애인체육회장인 김영환 도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대회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 선수와 지도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충북 장애인체육의 저력을 전국에 떨치고 비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
[충북일보] 충북도는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 공직자를 대상으로 '2023년 공직자 대상 재난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정선용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재난이 다양화·대형화 되는 상황에서 어느 한 부서의 역량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전체 공직자의 재난 대비와 협업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충원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교수는 실제 재난대응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재난관리의 개념 △재난관리 주관과 책임 기관 △재난관리체계 △재난관리 협업 행정과 13개 협업기능 활용 등이다. 이번 교육은 재난대응 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대면과 온라인 교육을 병행해 진행됐다. 도 관계자는 "근본적인 재난안전시스템 개편을 위한 재난안전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24일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음성군 원남면을 찾아 방역실태를 점검했다. 김 지사는 럼피스킨병 발생 농장 인근에 설치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축산차량의 소독실시 상황을 살펴봤다. 근무자들도 격려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김 지사는 "국내에선 처음 발생하는 질병으로 전국적 확산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같은 또 다른 가축전염병의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관계기관·농가와 함께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음성군에선 원남면 보천리 소재 한우농장은 지난 23일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아 사육하는 한우 9마리를 모두 살처분했다. 방역당국은 발생농장 반경 10㎞ 이내에 있는 소 사육농장 342곳(1만2천812마리)에 대해 긴급 임상검사와 백신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충북도가 버려지던 끝물 고추로 만든 가공식품인 '못난이 고추 삼형제'를 내놨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2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끝물 고추를 활용한 다진 양념(다대기), 장아찌, 부각을 시범 생산했다고 밝혔다. 끝물 고추는 9~10월까지 5~6번 수확한 후 상대적으로 질이 떨어져 그냥 버려졌으나 이번에 가공식품으로 다시 태어났다. 도는 올해 도시농부를 투입해 끝물 고추를 수확했고 가공식품 업체와 손잡고 제품화에 성공했다. 시범 생산량은 다진 양념 1만5천개, 장아찌 4t이다. 부각은 추후 시범 생산에 들어간다. 김 지사는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매입과 가공 참여단체를 더 확대하고 시설을 지원할 것"이라며 "버려지는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창출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도는 못난이 김치의 성과를 도내 모든 농산물로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고추와 감자, 옥수수 등으로 품목 확대를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로 판로체계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못난이 김치는 김 지사의 제안으로 지난해 말부터 생산돼 전국적인 관심을 끌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김치는 겉모양이 못생긴 배추 등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회로 넘어간 내년도 정부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도내 현안 관련 예산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부족한 금액은 증액하고 빠진 사업은 반영하기 위한 논리를 보강하는 등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설득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국회 예산 심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정부예산 국회 증액 대응전략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비를 추가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도정에 의미가 큰 신규 사업 반영과 계속 사업의 예산 증액을 위해서다. 이에 도는 본격적인 국회 대응에 앞서 논리를 보강하고, 경제부지사와 실·국장 중심으로 설득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또 상임위원회 단계에서는 감액 방지에 주력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미반영된 주요사업들이 포함될 수 있게 대응할 계획이다. 도는 오는 30일부터 예산이 본회의에서 확정되는 12월 2일까지 국비 확보 캠프를 설치하고 국회 인근에 상주하면서 정부예산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국회에서 증액 등이 필요한 주요 사업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220억원) △중부고속도로 확장(375억원) △국립소방병원 등 건립(433억원) △미래해양과학관 건립(1
[충북일보] 충북도는 킬러 규제를 발굴해 개선하기 위해 도민과 기업이 행복한 규제 개선 전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업과 국민에 불필요한 부담과 불편을 초래하는 규제를 국민과 기업이 직접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받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다양한 형태의 킬러 규제 중 그림자 규제와 행태 규제, 지방자치단체 조례·규칙에 존재하는 것이다. 단순 민원이나 진정, 개선이 시행되고 있는 과제 등은 제외한다. 공모는 다음 달 3일까지다. 희망자는 충북도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우편이나 방문 제출도 가능하다. 도는 1차 심사에서 적합성 여부를 검토한 후 국민투표를 거친다. 이어 최종 공모전심사위원회를 열어 공익성, 효과성, 실현·확산 가능성 등을 평가해 6건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발굴된 과제 중 자체 해결이 가능한 과제는 부서와 협의해 조례 개정 등 개선을 추진한다. 필요한 경우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현장에서 직접 겪은 행정에 불합리한 규제가 있으면 이번 공모전에서 발굴, 개선될 수 있게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 홈페이지와 법무혁신담당관실로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6급 이하 임기제 공무원에게 의정지원관이란 대외 직명을 부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의회사무처 전문 인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으로 신설·임용된 정책지원관과 분야별 전문지식과 기술을 보유한 임기제 공무원 두 축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정책지원관과 달리 나머지 임기제 공무원들은 통상 주무관으로 불렸다. 이에 도의회는 대외 직명을 신설해 시간선택임기제 공무원과 6급 이하 일반임기제 공무원을 의정지원관으로 지정했다. 이들은 입법 조사와 평가, 홍보, 국제 교류, 영상, 디자인,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정책지원관과 의정지원관 외에 도의회 사무처 내 6급 이하 실무직 공무원은 기존처럼 주무관으로 부른다. 도의회는 이 같은 내용을 '직원 대외 직명제 운영 규정'에 담아 지난 20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황영호 의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으로 전문성을 갖춘 임기제 공무원들이 많이 채용됨에 따라 대외 직명을 신설했다"며 "직원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하는 대청호 무인도 개발 계획에 대해 환경 당국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19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은 "큰섬 생태계는 보존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조 총장은 김영환 충북지사의 큰섬 개발 구상에 관한 입장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 질의에 "법에 따라 엄격하게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청남대 앞 대청호는 수도법상 상수원보호구역이어서 원칙적으로 어떤 개발 행위도 할 수 없다. 개발 행위를 하려면 반드시 금강유역환경청과 협의해야 한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와 인접한 대청호 무인도를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대표 공간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 초가정에서 430m 떨어진 대청호 수역 내 큰섬과 작은섬은 각각 70만9천423㎡, 17만2천757㎡ 규모다. 큰섬은 춘천 남이섬(46만㎡)보다 두 배 가까이 크다. 김 지사는 "큰섬과 작은섬을 연계 개발이 가능하다"며 "그동안 왕래가 없어 수목이 밀식되고 생태계 보존이 잘 돼 있다"고 강조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출산율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인 충북도가 임산부 예우 등을 담은 조례 제정에 나섰다. 도는 '충북도 임산부 예우 및 출생·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출생과 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고취시키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이다. 조례안에는 임산부 예우에 관한 사항을 명시했다. 도에서 설치·관리하는 문화·체육·관광시설을 이용하는 임산부와 동반한 사람은 입장료와 사용료, 주차료가 감면된다. 임산부의 민원서비스 이용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민원처리 우선창구를 개설·운영하도록 했다. 통행이 편리한 곳에 임산부 우선주차구역을 설치·운영한다. 민간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소유자와 관리자 등에게 이를 설치·운영하도록 권장할 수 있다. 출생과 양육 지원을 위해서는 결혼 장려, 임신 준비와 난임 극복, 양육비 부담 경감, 다자녀가정 우대 등의 지원 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다. 출산육아수당은 도에 주민등록을 둔 출생아동, 어린이육아수당은 도에 주민등록이 있는 8~12세 아동에 지급한다고 규정했다. 다자녀가정 우대를 위해 다자녀카드를 발급하고, 가맹점 확대를 위해 실적이 우수한 곳은 예산을 지원할 수
[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년부터 신용불량자가 의료비후불제를 이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후불제 대상 질환에 치아교정을 포함하는 것도 추진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19일 기자들을 만나 "의료비후불제 대출금 연체율이 예상보다 낮다"며 "내년부터는 신용불량자도 혜택을 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재 도민 377명이 의료비후불제를 신청했고, 이 중 311명에게 대출이 이뤄졌다. 의료비 대출은 1인당 최대 300만원이다. 이자는 물론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고, 원금은 3년 동안 대출 은행에 같으면 된다. 애초 도는 30%대 연체율을 예상했지만 이날 현재 연체 중인 대출금은 220만원 1건이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A씨가 6개월째 원금 상환을 하지 않고 있다. 김 지사는 "의료비후불제를 이용해 치료를 받은 도민 대부분이 대출금을 잘 갚고 있다"면서 "수혜 대상을 더 넓히고 치아교정도 대상 질환에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지출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 의료비를 무이자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대출은행인 농협이 대납한 의료비 중 미상환 대출 원리금이 발생하면 도가 대신 갚는 방식이다. 임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 전략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2차 지방 이전 대상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정부의 이전 기본계획 발표에 대비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18일 도에 따르면 수도권 31개 공공기관 중 13개는 혁신도시로, 나머지는 도내 다른 지역에 각각 유치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이 중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6개 공공기관은 최우선 유치 대상으로 분류했다. 모두 음성·진천 혁신도시로 이전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대한체육회,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석유관리원, 한국보육진흥원도 이곳으로 유치를 추진한다. 애초 혁신도시로 유치하기로 했던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최근 청주 오송으로 이전을 확정했다. 혁신도시가 아닌 지역에 유치할 공공기관은 한국의료기기 안전정보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식품안전정보원, 한국공항공사, 항공안전기술원 등이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과 청주국제공항이 있는 오창을 최적의 입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18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의 412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안 13건, 동의안 13건, 기타 1건 등 총 27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이 중 24건은 원안 가결, 3건은 수정 가결로 처리했다.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서류 제출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은 상임위원회별로 의결해 집행부로 이송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도의원 5명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박재주(청주6) 의원은 빛 공해와 소음 공해로 일상이 무너졌습니다, 박지헌(청주4) 의원은 청주시 발전 가로막는 청주교도소 즉각 이전하라, 김현문(청주14) 의원은 훈민정음 창제정신 계승한 '충북도 창의상·장인상' 제정 시상하자, 노금식(음성2) 의원은 음성 대소면 중학교 신설은 선택이 아닌 필수, 김정일(청주3)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 확대해야 등을 주제로 발언했다. 도의회는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2일까지 42일간 413회 정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인사청문회 대상 기관이 기존 4곳에서 8곳으로 확대된다. 도의회는 18일 41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을 의결했다. 조례에는 인사청문 대상의 직위,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 인사청문회 절차와 운영 등에 관한 내용을 규정했다. 도의회는 그동안 충북도와 협약에 따라 충북개발공사 사장, 충북연구원장, 청주의료원장,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4곳의 기관장을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법적 근거가 없이 추진했던 인사청문회여서 후보자의 직무수행 능력, 도덕성 등을 검증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조례 제정으로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충북도기업진흥원장,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을 추가한 8개 기관에 대해 내실 있는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김호경 의회운영위원장은 "충북도 출자·출연기관장 등에 대한 인사청문을 통해 인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에 중대재해 예방과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책임과 대응이 담긴 조례가 제정됐다. 충북도의회는 18일 열린 41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진희(비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북도 중대재해 예방과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조례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 △안전 계획의 수립과 시행 △중대재해 예방과 관리 정책 자문을 위한 민·관협력자문단 구성 △중점 관리대상과 해당 시설의 컨설팅 지원 등을 규정했다. 조례에 따라 도는 기본 방향과 목표, 인력·예산 등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 등이 담은 안전계획을 매년 수립해 시행해야 한다. 민·관협력자문단은 중대재해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20명 이내로 구성해야 한다.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이 있는 공중이용시설, 공중교통수단은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관리하도록 했다. 박 의원은 "중대재해 예방과 함께 도민은 물론 종사자들의 안전이 매우 중요하다"며 "조례 제정으로 충북의 안전관리 정책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돼 성숙한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박지헌(청주4) 의원이 18일 청주시 발전을 가로막는 청주교도소 이전을 위해 충북도가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41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주시의 청주교도소 이전 전력 계획 수립 용역은 다섯 달째 멈춰있고, 충북도는 이전 로드맵을 발표한 뒤로 뒷짐만 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주시 서원구 미평동에 45년 전 들어선 청주교도소는 2022년 4월 기준 정원 820명에 1034명을, 청주여자교도소는 610명 정원에 730명을 각각 수용하고 있다"며 "수용률은 각각 126%와 119%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또 "인구가 증가하고 도시가 확장하면서 청주교도소 주변은 현재 청주 서남부권 생활·주거 중심지로 변모했다"며 "담장을 사이에 두고 1만8천여 세대, 6만6천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데다 인근 고층 아파트에서는 교도소 내부가 훤히 보여 조망권을 침해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청주교도소의 과밀 수용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침해하는 것이고, 주변 지역 부동산의 가치를 하락시켜 지역 주민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이전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야
[충북일보] 무하마드 마스로피 지방자치국장을 단장으로 한 인도네시아 중부자바주 대표단이 17일 충북을 방문했다. 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개막식을 참관하고, 충북 기업과 협업 모색을 위한 전시부스 운영, B2B 미팅 등을 진행했다. 이어 오송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김영환 충북지사를 예방하고 나나 수자나 중부자바주 주지사 대행의 서한문을 전달했다. 대표단은 "지난 7월 김 지사의 방문을 계기로 양 지역의 교류 협력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중부자바주는 충북의 주요 해외 협력 파트너"라며 "충북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근로유학생 사업을 포함한 딸기 스마트팜 사업에 각별한 지원과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도는 김 지사의 인도네시아 방문 후속 사업의 일환으로 딸기 스마트팜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인도네시아를 찾아 충북형 스마트팜의 진출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대표단은 이번 방문 기간에 충북테크노파크도 찾아 양 지역의 과학기술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선진 직업훈련 시스템 벤치마킹을 위해 청주기계공고, 폴리텍 대학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도는 충북 현안
[충북일보] 충북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3년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에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모에는 전국 169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실무 검토, 서면과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충북 괴산군과 단양군을 비롯해 전국 27곳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괴산은 칠성면 골목박물관 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침체된 옛 시장 거리에 전시장을 마련하고 조형물, 벽화 등을 조성한다. 근대 문화를 추억하고 경험할 수 있는 뉴트로 골목박물관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괴산 산막이 옛길을 찾는 관광객을 이곳으로 유입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단양은 구경시장 편의시설 조성 사업을 진행한다. 구경시장의 낡고 오래된 시설을 개선하고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서 증가한 국내 관광객을 구경시장으로 유인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지역이 갖고 있는 고유 특성을 지속 발굴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청권 시·도의회가 '특별지방자치단체 초광역의회' 구성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충북·충남·대전·세종 4개 시·도의회는 17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 회의실에서 2회 충청권 시·도의회 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청권 초광역의회 구성을 위한 의원 정수와 배분 방식, 임기 등 주요 쟁점을 도출했다. 향후 집행기관의 협의 상황과 함께 논의를 거쳐 규약을 합의할 예정이다. 초광역의회는 내년 하반기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과 동시에 사무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는 지자체 간 협력과 공조를 넘어 법인격의 연합체다. 앞으로 충청권 상생 발전을 이끌고 지방시대의 선도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범을 위해서는 4개 시·도 지자체 간 협의를 통한 규약 합의와 4개 시·도의회 의결, 행정안전부 승인을 거쳐야 한다. 충청권 시·도의회 협의체 김호경 회장(충북도의원)은 "초광역 협력을 통해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국가균형발전 저해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충청권 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이 개선될 것"이라며 "특자체와 초광역의회가 성공적으로 출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재단법인 국제결핵연구소가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으로 이전한다. 이 연구소는 결핵과 감염병 백신·치료·진단 분야의 연구 개발을 선도하는 독보적인 기관으로 꼽힌다. 충북도는 16일 도청에서 국제결핵연구소와 경남 창원에 있는 연구소를 옮기기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새 연구소는 청주시 오송읍 첨단산업복합단지 1만335㎡ 터에 지어진다. 사무동과 실험동 등으로 꾸며진다. 내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1~2단계로 나눠 총 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연구소의 이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 연구소는 투자 이행과 규모 확충에 노력하는 한편 지역 경기 활성화와 지역 인재 채용에 힘쓰기로 했다. 국제결핵연구소는 2005년 한국과 미국 정부가 공동 출자해 설립했다. 결핵과 감염병 분야의 연구개발을 선도하면서 국내뿐 아니라 세계 결핵 관리에 이바지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636억원 상당의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등 결핵 퇴치와 결핵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는 세계적 결핵 연구기관이다. 도 관계자는 "오송은 감염병 백신·치료·진단 분야의 핵심 기관을 보유하게 돼 K-바이오 심장부로 우뚝 서
[충북일보] 최근 오송참사와 관련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의 호된 질책을 당한 김영환 충북지사가 전국 광역 시·도지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무수행 평가에서 좋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김 지사는 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직무수행평가에서 5개월 연속으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10위권 밖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리얼미터의 '2023년 9월 광역단체장 긍정평가' 여론조사 결과에서 김 지사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매달 도지사와 시장의 직무수행 능력을 조사해온 리얼미터는 지난 5월부터 긍정평가 1~10위 순위만 공개하고 있다. 김 지사는 공표 방식이 바뀐 이때부터 이달까지 한 번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 때문에 긍정평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도 확인할 수 없다. 이번에 10위를 차지한 박완수 경남지사의 긍정평가가 47.6%인 만큼 김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는 이보다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광역단체장 정당지표 상대지수와 지지 확대지수에서도 10위권에 들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00을 상회하면 해당 지역의 정당 지지층에 비해 지지층이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복지사각 지대에 놓인 경계선 지능인들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다. 도의회는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412회 임시회에서 '충북도 경계선 지능인 지원 조례'를 심의, 의결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정책복지위원회 김정일(청주3)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는 경계선 지능인들에게 공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근거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조례안에는 경계선 지능인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수립·시행, 실태 조사, 경계선 지능인 지원센터 설치와 운영 등의 규정을 담았다. 지능지수(IQ)가 71~84 수준인 경계선 지능인은 지적 장애인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인지 능력이 부족해 학습이나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경계선 지능인의 수조차 파악하지 않고 있다. 국가통계에도 없는 이들은 장애와 비장애 사이의 경계에서 공적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경계선 지능인은 평균보다 느릴 뿐 교육과 훈련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며 "그들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조례"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30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사고 주원인으로 지목된 임시제방 부실 관리의 책임자인 미호천교 공사 감리단장과 현장소장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청주지검은 24일 청주지법 형사5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감리단장 A(66)씨에게 징역 6년, 현장소장 B(55)씨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검찰은 결심공판 최종 의견진술을 통해 "A씨는 오송~청주 2구간 공사를 감독할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공사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술인임에도 법정 기준, 허가 절차 등에 있어 법과 계약상 의무를 모두 위반하는 등 고의에 가까운 중대한 과실이 있다"며 "이로 인해 무고한 시민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재 유족들과 생존자들은 정신적 상해로 고통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 점, 사고 직후 자신의 지위를 남용해 조직적이고 치밀한 방법으로 증거를 인멸하는 등 국가 재난 사고의 원인 규명을 방해했다"고 부연했다. B씨에 대해선 "피고인은 미호천교 공사 현장 내에 있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의 재정 상황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모두 하락했다. 지난 2021년부터 상승 추세였으나 자체 세입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2년 연속 증가하다가 올해 감소했다.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27.0%로 2023년 30.5%보다 3.5% 하락했다. 지난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었지만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충북을 포함해 동일 유형 광역자치단체 9곳의 평균 재정자립도 33.7%보다 6.7% 낮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 운영의 자립 능력은 우수하다.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세입이 많으면 높아지고,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정부의 이전재원이 크면 낮아진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도 마찬가지다. 올해 40.3%로 2023년 45.1%보다 4.8%가 하락했다. 작년보다 낮아졌지만 2021년 39.0%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40%대를 넘었다. 동일 유형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