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흥덕구 비하동의 주택 밀집 지역 일원에서 '길고양이 군집 집중 중성화 시범사업'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집중 중성화는 길고양이가 밀집한 장소를 대상으로 특정일에 대부분의 개체를 한꺼번에 포획 및 중성화함으로써 길고양이 개체 수 감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시는 지난 1월 한 달간 길고양이 밀집 장소를 파악했고, 지난해부터 길고양이 소음 등으로 주민 불편 신고가 끊이지 않았던 비하동 인근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시는 총 12마리의 길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를 시키고 서식지로 돌려보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길고양이의 무분별한 번식과 울음소리, 번식기 싸움 등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물과 함께 공존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4월 모충동 주택 재개발 지구를 비롯한 길고양이 밀집 장소에서도 군집 집중 중성화 시범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지난 11일부터 3일간 현장활동 소방공무원 226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소방전술훈련 평가를 진행했다. 분야별 평가 항목은 △화재진압 분야, 화재진압 4인조법 훈련 △구조분야, 구조전술 응용구조 팀 전술 △구급분야, 현장 전문소생술 술기 등으로 구성됐다. 송정호 동부소방서장은 "소방전술훈련 평가를 통해 실질적인 훈련체계를 구축하고 유형별 상황에 맞는 매뉴얼 숙지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각종 재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현장에 강한 소방관을 양성하는 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장우원 청주시 청원구청장은 올해 읍·면·동 연두 순방에 따른 건의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찾고 있다. 청원구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동안 내수읍 초정리 경로당과 북이산업단지 등 주민 수혜도가 높은 10곳을 선정해 순차적으로 방문하는 중이다. 장우원 청원구청장은 "올해 안에 해결할 수 있는 건의사항은 빠르게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지사장 류영선)는 지난 12일 위험성평가 사전교육을 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위험성평가 교육은 사업주가 사업장의 유해,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해당 유해, 위험 요인에 의한 부상 또는 질병의 발생빈도와 중대성을 추정 결정하고 감소대책을 수립해 실행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류영선 지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위험성평가를 실시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안전보건관리책임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3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주거복지위원회를 개최하고 재래식화장실 개선사업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이날 위원들은 주거약자 중 재래식화장실 사용 가구의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민·관이 협업해 수세식 화장실을 신설하는 사업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 회의에서는 저장강박증 의심가구 솔루션 회의 개최, 주거복지사업 현장 사례집 발간 등의 안건도 심의됐다.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주거복지위원회 심의를 통해 주거복지사업을 보다 내실화하고,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43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재래식 화장실 주택 사용 가구를 조사한 바 있으며, 조사를 통해 확인된 77가구 중 5가구의 화장실 개선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2024 청주시 도시농업 페스티벌을 맞이해 가족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한 평 텃밭 경진대회'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 평 텃밭 경진대회'는 오는 4월 20일, 27일 2회에 걸쳐 진행된다. 1회차 때는 전문 강사에게 텃밭 상자 구상을 위한 이론교육을 받고, 2회차에는 가족 단위로 실습을 겸한 경진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2인 이상 가족 25개 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도시농업관 방문 또는 이메일(mkyook555@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경진대회 결과 우수한 5팀에는 10만원 상당 농산물 상품권이 지급된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는 집에서도 관리할 수 있는 플라스틱 상자와 텃밭용 모둠 씨앗도 주어진다. 특히 참가자들이 실습한 한 평 텃밭은 도시농업 페스티벌에 전시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주시 가족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같이 한 평 텃밭도 만들어보고 내 작품이 도시농업 페스티벌 동안 전시되는 영예를 누리는 시간을 갖길…
[충북일보] 청주시는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위해 노후·불량 무연고 간판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사업장 폐업·이전 등으로 무단 방치된 광고물 △노후가 심해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발생 우려가 높은 간판 △도로변에 주인 없이 방치된 지주이용간판 등이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건물주·관리인 등은 오는 4월 30일까지 청주시 건축디자인과(043-201-2542)나 구청 건축과로 방문·전화 신청하면 된다. 시는 대상지 실태조사를 실시한 뒤 오는 5월 말까지 사업비 2천만원을 투입해 사고 위험이 높은 노후 간판을 우선 철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간판은 자진 정비가 원칙이지만 경기침체로 인한 금전적 부담 등으로 주인 없는 간판이 늘어 도시미관을 해침은 물론 시민 안전도 위협하고 있다"며 "무료 철거를 통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1억 3천만원을 투입해 관내 노후·불량 무연고 간판 총 629개를 정비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내수 경기 침체, 물가 인상 등 영향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시설 개선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청주시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사업체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다. 시는 옥외광고물 교체, 내부 인테리어 공사, 화장실 개보수, 안전시설 확충, POS(점포판매시스템)·키오스크 기기·프로그램 구매 등 업체당 최대 200만 원(공급 가액의 80%)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내달 5일 오후 6시까지 시 홈페이지에 내거나 경제정책과(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연 매출액, 사업 기간 등 평가 항목별 점수를 산정해 8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가 지정한 '착한가격업소',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백년가게', 사회취약계층 및 다자녀가정 사업자는 가점을 부여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문암생태공원 진출입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공원 진출입로는 주말 연휴가 되면 상습적으로 정체가 발생해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문암생태공원 출차로를 1차선에서 2차선으로 확대해 3순환로 방향(좌회전)과 송절동 방향(우회전)으로 출차 차량을 유도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약 3천500만원이 투입되며, 시는 이달 내로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문암생태공원 일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24년 상수도 요금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일제 정리를 연중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3개월 이상 총 체납액이 7만원 이상인 체납자 4천239명에게 단수예고서를 발송하고 납부 안내 및 독려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들의 총 체납액은 10억1천700만원이다. 지속적인 납부 요구에도 불응할 시에는 단수 조치할 계획이다. 연응모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도 요금은 시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필수적인 재원"이라며 "납부 의지가 없는 고액, 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예외 없는 단수조치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실시해 상수도 재정 건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 편의를 위해 '시골마을 행복택시' 운행 범위를 확대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행복택시가 다니는 마을은 마을소재지에서 버스 정류장까지 700m 이상 떨어진 곳이 해당한다. 시는 행복택시 운영 지침을 바꿔 400m 이상 떨어진 마을로 운행 범위를 넓혔다. 1일 1회 이하 버스가 운행하거나 3가구·7명 이상 주민이 거주하는 마을도 해당한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내수읍 구성1리(원구성), 은곡1리(오리골), 은곡2리(꼬장배기) 마을이 포함돼 청주 지역 행복택시 운행 마을은 기존 52곳에서 55곳으로 늘어난다. 구성 1리 등 마을 3곳 268가구(600여 명)가 행복택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행복택시는 이용 시간 30분 전 읍·면 행복택시 사업자에게 전화로 신청하고, 하차 시 운행 일지에 서명하면 된다. 시는 농촌지역 교통서비스 개선을 위해 2015년부터 시골마을 행복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택시 미터요금에서 운행 요금을 뺀 나머지 운행 손실금은 시가 지원한다. 지난해 말 기준 행복택시 이용 인원은 4만4천436명을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교통 소외지역 주민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12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2024 꿈의 댄스팀 운영 사업'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꿈의 댄스팀 운영 사업은 아동·청소년들이 단순히 춤을 추는 것을 넘어 자신만의 서사를 담은 춤을 만들고 지역사회와 나누는 경험을 통해 전인적인 가치관과 정체성을 형성하고 미래 역량을 키워가는 무용교육 사업이다. 진향래 안무가를 예술감독으로 하는 꿈의 댄스팀은 함께 할 아동·청소년 단원 모집을 시작으로 오픈 클래스와 연 1회 레퍼토리 개발, 정기 공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청주문화재단은 앞으로 5년간 최대 4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1년차부터 3년차까지는 매년 1억 원씩 사업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되며, 4~5년 차에는 국비와 지방비 각각 50%씩 지원하고, 6년차부터는 자립해 운영하게 된다. 재단은 같은 성격의 공모사업인 '꿈의 오케스트라'를 통해 12년째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를 성장시켜온 경험이 있는데다, 예술교육 전용 공간인 꿈꾸는 예술터(동부창고 37동)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기초문화예술교육 거점 사업을 추진해온 바 있다. 변
[충북일보] 청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준선)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형진)와 12일 도내 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지역 아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아동의 건전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청주종합사회복지관과 긴밀한 협력으로 충북지역 소외계층 아동을 발굴해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 관장은 "앞으로 지역 내 아동과 가정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와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4 청주시 거리공연(버스킹)'에 참여할 공연자를 1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올해로 5년차에 접어드는 청주시 거리공연은 재능 있는 아마추어 예술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공연 문화를 즐기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참가 대상은 청주시에 거주하거나 근거지를 두고 있으며 거리공연을 할 수 있는 개인 또는 단체이다. 신청은 청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dldmswjda@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제출된 신청서와 공연동영상 등을 심사해 16팀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거리공연가들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동부창고, 소나무길 등 청주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팀별 3~5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출연료는 1인 10만 원, 2인 20만 원, 3인 이상 30만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01-2013)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가 12일 탄소중립과 환경 살리기의 일환으로 종이 없는 고지서 실천을 위해 '지방세 고지서 전자송달 서비스' 활용을 당부했다. '지방세 고지서 전자송달 서비스'는 종이 고지서 없이 전자우편, 모바일 앱 등을 통해 고지서를 수령하고 납부할 수 있는 제도다. 서비스 가입 신청은 위택스 홈페이지, 간편결제 앱(카카오페이, 네이버, 페이코), 카드사 앱(삼성카드, 신한카드), 금융사 앱(13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에 가입한 다음 달부터 스마트폰으로 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으며, 한 건당 300원의 세액공제와 함께 자동이체 신청까지 하면 최대 600원의 세액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종이고지서를 발송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보호와 탄소배출 저감에도 도움이 된다. 지방세 고지서 전자송달 서비스가 적용되는 정기분 세목은 등록면허세(1월), 자동차세(6월,12월), 재산세(7월,9월), 주민세(8월)가 있다. 조태웅 청원구 세무과장은 "지방세 고지서 전자송달 서비스는 탄소중립 실천을 생활화하는 것은 물론 세액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으므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가 저소득층 암 환자에게 가발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 마련에 나선다. 시의회는 국민의힘 이한국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 암환자 가발구입비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지원 범위에서 벗어나 있는 만 18세 이상 저소득층 성인 암환자의 탈모 고충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항암제는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줘 머리카락, 속눈썹 등의 탈모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원 대상자는 청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 중인 18세 이상 저소득층 암환자다. 가발 구입비에 부담을 느끼는 건강보험 가입자나 피부양자 중 차상위 본임부담 경감대상자와 의료급여 수급자가 해당한다. 지원 금액은 최대 70만원이다. 항암치료 중 탈모가 심해 가발이 필요하다는 의사소견서가 있어야 한다. 보건복지부의 가발 지원을 받는 18세 미만 소아암 환자는 제외된다. 이 조례는 18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12일 새적굴공원 일대에서 펫티켓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펫티켓은 예절(etiquette)과 펫(pet)의 합성어로, 반려동물과 공공장소에 방문하거나 다른 동물과 마주했을 때, 반려견과 외출할 때 서로 배려하는 예절을 말한다. 이날 캠페인에서 시 관계자들은 △동물등록(2개월령 이상) 독려 △반려견 외출 시 목줄 및 인식표 착용 홍보 △목줄 길이 2m 이내 유지 안내 △반려동물 배설물 수거 △맹견 입마개 착용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시 관계자는 "반려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반려견과 비반려인이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 문화가 형성되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반려견 목줄 미착용으로 인한 안전조치 의무 위반 등 동물보호법 위반 11건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논에 벼를 제외한 다른 작물 재배 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벼 재배면적 감축과 쌀 이외 곡물 자급률 향상을 위해 지역에 적합한 전략작물 위주로 재배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법)인이고, 대상 농지는 △2023년 벼를 재배하고, 2024년 타작물을 재배하는 농지 △2023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신청했고, 2024년에도 타작물을 재배하는 농지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5월 30일까지 제출서류를 지참해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는 해당 농지에 타작물을 재배해야 한다. 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타작물 재배 이행 점검을 마친 뒤 12월 중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보조금은 ha당 150만원이다. 올해 총 2억 9천만원을 투입해 193ha의 농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쌀값 안정화를 위해 벼 재배면적을 적정 수준으로 감축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2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청주시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신병대 청주부시장을 비롯한 경찰·소방·군부대 등 7개 관계기관 및 6개 민간단체가 참석했다. 회의는 위촉장 수여, 민간 공동위원장 선출, 협조사항 전달,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민간 공동위원장으로는 주인식 청주시지역자율방재단 사무국장이 선출됐다. 이어 회의에서는 청주시 재난대응 체계, 안전정책 연간 일정, 재난상황실 운영, 주최·주관없는 행사 및 인파밀집 안전관리, 자연재난 대응 등에 대한 협조사항이 논의됐다. 시 관계자는 "안전 대응을 위해 민관협력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며 "발전된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해 청주시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는 '청주시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 구성 및 운영조례'에 따라 당연직 7명, 위촉직 13명으로 구성됐으며, 2년(2024년~2025년) 임기로 운영된다. 위원회는 평시 위해요소 모니터링,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등을 실시하며, 재난 발생 시 인적·물적 자원 동원, 인명구조, 피해복구 활동 참여, 이재민 지원서비스 제
[충북일보] 청주 내수농협(조합장 변익수)은 12일 대구 팔공산에서 내수농협 '하나로 산악회(회장 양용순)' 회원 70여 명과 산악회 발대식을 가졌다. '하나로 산악회'는 지난 2월 13일 발기인 총회를 통해 내수농협 산악회로 출범해 이날 발대식과 함께 올 한해 산악활동을 무사 기원하는 산신제를 지내고 산악활동을 시작했다. 내수농협은 '하나로 산악회'에 160만 원 상당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양용순 하나로 산악회 회장은 "내수농협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건강을 증진하고 나아가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하나로 산악회와 내수농협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인수 조합장은 "산악활동을 통해 회원들이 건강을 챙기고 다양한 지역에서 문화적 교류를 했으면 좋겠다"며 "산악회원 및 조합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복리증진과 문화적 혜택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유기농 산업 복합 서비스단지 내에 위치한 '파브르 곤충 전시 체험관'을 12일부터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파브르관'은 지난해 5월 열린 도시농업페스티벌 기간 동안 곤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위해 조성됐다. 이후 상시 운영돼 오다 2023년 12월부터 겨울철 휴관을 하고 이번에 재개장하게 됐다. 파브르관에서는 식용·희귀·수서·정서 곤충 등 8종과 곤충 표본 19종을 전시하며, 곤충 그리기·만들기·종이접기 등 체험 활동도 할 수 있다. 체험은 상시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단체의 경우 평일 사전 예약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도마뱀 등 파충류 4종을 추가로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단체 체험 예약 문의는 연구개발과(043-201-3922)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따뜻한 봄을 맞이해 다양한 곤충 전시 체험을 하며 곤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바란다"며 "곤충산업 발전을 위한 꿀잼 홍보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24년 범죄예방환경설계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범죄취약 지역에 맞춤형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을 적용해 범죄 유발 공간을 최소화하고 범죄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감소시키기 위해 건축물 및 도시공간을 범죄에 방어적인 구조로 변경·개선하는 것을 말한다. 시는 올해 서원구 모충동 일원과 흥덕구 운천신봉동 일원에 총사업비 5억원(시비)을 투입해 범죄예방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5대 강력범죄 다발 지역 내 방범용 CCTV, 비상벨, 가로보안등(LED) 설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 작업 △바닥 신호등 및 경관조명 설치 △가스배관덮개, 안심거울, 사이문 설치 △형광물질 도포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3월 중 사업대상지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설물을 관리할 부서와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시설물 설치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범죄예방환경설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육거리시장 일원을 시작으
청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31일까지 '청주시 환경대상' 추천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청주시 환경대상은 환경보전 운동의 생활화와 환경보전 의식의 저변 확대에 기여한 시민 또는 기관·단체·학교·기업체·마을 등을 대상으로 청주시가 시상하는 공로상이다. 추천 대상은 청주시에 2년 이상 거주한 시민 또는 소재하고 있는 기업·단체 등이다. 최근 2년 이상 지역 환경개선 및 환경오염방지에 뚜렷한 공이 있거나 환경보전을 위한 신기술 개발·보급에 뚜렷한 공이 있는 시민 또는 단체 등으로서 관내 기관장 또는 단체장의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 추천을 희망하는 기관·단체장은 청주시청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증빙자료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청주시청 환경정책과(043-201-4612)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현지 평가 후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단체부문 대상, 금상, 은상, 동상 4개와 개인부문 금상, 은상, 동상 3명을 선정하고 오는 6월 4일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청주시의 환경보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온 숨은 공로자가 수상할 수 있도록 적극 추천해…
[충북일보] 청주상당보건소는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상당보건소는 대한결핵협회 충북도지부와 연계해 상당구 의료취약 시설을 방문해 시설 입소자 및 직원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진행할 방침이다. 흉부엑스선을 촬영하고 결핵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객담 검사까지 실시한다. 결핵은 활동성 폐결핵환자의 재채기, 대화 등을 통해 결핵균이 공기 중으로 배출돼 감염되는 질병으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65세 이상 노인 등은 결핵에 취약한 그룹 중 하나로,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노인들의 결핵 조기 발견과 치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청주시 브랜드 평판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전 부서가 함께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11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지난주 발표된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우리 청주가 전국 5위, 비수도권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며 "모든 직원들이 각 분야에서 열심히 해준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청주의 브랜드 평판이라든지 인지도를 더 높일 수 있도록 각 부서별로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주 43개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를 모두 마쳤다"면서 "주민 건의 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해 주민 불편 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지금은 정부 각 부처가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중기재정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시기"라며,"각 부처의 동향을 정확하게 파악해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 시장은 "최근 김포시에서 직원이 악성 민원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며 "악성 민원으로 신규 직원이나 젊은 직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악성 민원에 대해서는
[충북일보] 속보=청주지역 시내버스 노·사 임금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18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6개 업체 노·사는 전날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최종안으로 내놓은 '2024년도 임금협약 조정안(4.48%)'에 합의했다. 노조 7.18%, 사측 2.5% 이하 인상안에서 절충점을 찾았다. 단체협상을 통해서는 운수종사자의 기타복리후생비를 하루 1200원씩 인상했다. 이로써 우진교통이 18일 예고한 시내버스 파업도 철회됐다. 우진교통은 6개 운수업체 노조 중 유일하게 쟁의투표를 실시, 87.1%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했었다. 노조 측이 이번 임단협에서 핵심 사항으로 요구한 '인건비 지원 기준(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 이하) 폐지'는 수용되지 않았다. 충북지방노동위원회는 "인건비 지원 기준은 청주시와 운수업체가 맺은 준공영제 협약서상의 내용으로서 임금 및 단체협상 범위에 포함하지 않는다"며 "이 기준을 변경하도록 청주시에 권고하겠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가 2021년 전국 기초단체 최초로 도입한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노선 운영관리와 조정 권한을 지자체에 부여하고, 버스 운송업체의 적정 수입을 지자체 예산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K-바이오 스퀘어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밑그림이 그려진 만큼 세부 계획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통과하면 바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준비하기 위해서다. 16일 도에 따르면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타 면제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 중이다. 도는 예타를 면제 받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 이유로 국가 간 심화하고 있는 글로벌 바이오 패권 경쟁을 들었다. 우위 선점을 위해 K-바이오 스퀘어 조성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국내 바이오산업 메카로 자리 잡은 오송에 들어선 관련 인프라 등을 고려할 때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AI 바이오영재고 등과 연계해 바이오 핵심인재 양성과 글로벌 연구개발(R&D)을 통해 최대 성과를 조기 창출하기 위해서다. 과기부와의 협의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이미 수립한 마스터플랜과 진행 중인 기획 용역의 내용을 담아 예타 면제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 상반기까지 예타 면제 실현이 목표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