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해외 병원을 찾아야만 받을 수 있었던 NK세포 시술이 충북 오송에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재)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은 지난 7일 베스티안 임상시험센터 1층 교육실에서 케이셀㈜(대표이사 이종성)와 NK세포 시술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NK세포(Natural Killer cell, 자연살해세포)는 암세포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비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세포로, NK세포 시술은 몸 속에서 활동하지 않는 NK세포를 추출해 배양하고 활성도를 높인 뒤 체내에 다시 투여해 질병을 치료하는 자가 세포치료법이라고 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식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본부장,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장, 우원기 유토피아그룹 회장, 이창남 Delling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부 글로벌 혁신 특구와 연계, 정책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지금까지 NK세포 시술에 대한 규제 장벽이 존재했지만 최근 이러한 장벽 해소를 위한 정책적 변화가 두가지 있었다. 첫 번째는 오송이 첨단재생바이오분야 글로벌 혁신 특구에 선정됐다는 점이고 두 번째로는 첨단재생바이오법이 개정돼 내년 2월이면 발효 된다는 점이다. (
[충북일보] 단양군 치매안심센터가 3월 12일부터 11월 27일까지 9개월간 '기억의 정원' 쉼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경증 치매 환자의 치매 증상 악화 방지를 위해 작업치료, 노인미술, 음악, 노인체육 등 전문적인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주 2회 제공하는 단기 보호 서비스다. 대상자는 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 환자면서 장기 요양 등급 미신청자 또는 미이용자다.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쉼터 프로그램 담당자(420-3318)에게 문의하면 되며 연중 상시 모집한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운영했으며 지난해는 연인원 1천7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연인원 1천60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경증 치매 환자의 사회적 활동을 돕고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치매 환자 가족의 부양 부담을 줄여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보건소는 지난 8일 괴산전통시장에서 '비만예방의 날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괴산장날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은 지역주민들에게 비만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군 보건소는 오는 18일까지 모바일 워크온 앱을 활용한 3월 걷기 챌린지를 펼친다. 챌린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식품 구입 때 영양성분표를 활용한 구매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해 비만 예방을 홍보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비만 예방과 적정 체중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주민의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홍보 캠페인으로 건강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세계 비만예방의 날 변경에 맞춰 우리나라도 2022년부터 3월8일을 비만예방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소장 조미정)가 소생활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한다. 대상은 증평읍 7개소, 도안면 4개소 경로당 어르신들이다. 오는 12일부터 운영하는 서비스는 △건강백세경로당 △찾아가는 건강부스 △건강도시학교·건강활동매니저 운영 △건강생활실천 환경조성 및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 등 세부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추진된다. 건강백세경로당은 증평노인지회와 연계 협력해 주 1회 노인체조 및 신체활동 교육과 사전·사후 기초건강측정, 월 1회 통합건강증진교육으로 운영된다. 건강도시학교는 소생활권 지역사회 건강활동을 주도할 수 있는 건강리더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건강과 마을공동체 활동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대상자 20명을 대상으로 건강도시 개념이해, 실천 방안 등 주제별 4회의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된다. 3회 이상 교육 이수자는 수료 및 건강매니저로 건강도시 관련 모니터링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지역의 건강문제 해결을 위해 소생활권 사업장 및 공공기관 3개소에 계단걷기 스티커부착 및 건강계단, 건강정보 게시판 등을 설치해 건강생활실천 환경을 조성한다. 조미정 소장은 "건강관리 취약 요인이 많은 소생활권 지
[충북일보] 충주농협이 조합원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충주농협은 조합원의 건강검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조합원 500여명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조합원의 복지향상을 위해 매년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1963년 이후 출생 조합원을 기준으로 7일간에 걸쳐 건강검진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충주농협은 또 검진자중 결과 상담이 필요한 조합원을 대상으로 추후 전문의를 초빙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한교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복지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보건소는 청원구 관내에서 운영 중인 구급차의 운용상황과 관리실태 현장점검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점검 대상 구급차는 청원구 관내에 등록된 특수구급차 2대, 일반구급차 6대 등 총 8대이다. 주요점검 항목은 신고(허가)필증 부착여부, 이송 처치료 부과와 수취 여부, 구급차 물품 구비 및 관리, 출동 및 처치 기록지 확인 등이다. 위반사항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시정명령, 업무정지, 과태료 처분 등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급차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응급환자 이송, 응급의료를 위한 혈액, 진단용 검사대상물 및 진료용 장비 등의 운반, 응급의료를 위한 응급의료종사자의 운송 등 정해진 용도 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 또 응급환자에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응급장비 및 구급의약품 등을 갖춰야 한다. 청원보건소 관계자는 "구급차 현장점검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속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사회단체연합회가 "의협과 전공의는 환자 곁을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7일 충주사회단체연합회는 충주시청에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 정원 증원은 지방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연합회는 의대 정원 증원에 끝까지 한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응급실 뺑뺑이', 원정 출산, 원정 진료 등 의사 부족에 따른 지방의료 붕괴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 정책의 핵심은 의대 정원을 확대, 의사 수를 늘려 국민건강을 지키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정부 계획은 지방 미니 의대부터 순차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라며 "충북대 49명, 건국대 40명 등 미니의대를 가진 충북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또 "현재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은 결국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잡는 모습으로 비칠 수밖에 없다"면서 "전공의들은 부디 환자 곁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연합회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의대 정원 증원에 사활을 건 이상 충주시민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며 "정부와 의사협회는 오롯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충북일보] 정부가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비상진료인력 인건비, 환자 구급차 이용료 지원 등에 1천254억 원의 예비비를 긴급 투입한다. 정부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보건복지부 1천254억 원, 국가보훈부 31억 원 등 모두 1천285억 원의 예비비 지출을 심의·의결했다. 예비비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달 수립한 비상진료대책을 수행하는데 쓰인다. 먼저, 대체 인력의 조속한 배치 등 의료인력을 보강하는데 사용된다. 전체 예비비의 절반에 가까운 580억 원을 교수·전임의 등 당직 근무와 비상진료인력의 인건비에 지원한다. 또한 상급종합병원·지역거점병원 등 인력난이 가중되는 의료기관에 공중보건의사와 군의관을 파견하는데 59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지방의료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 의료진의 평일 연장진료, 주말·휴일 진료를 위해서는 393억 원을 지원한다.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와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등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분야에 대한 진료에는 12억 원을 배정했다. 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 의료이용과 공급 체계 개선을 위한 예산도 새로 편성했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
[충북일보] 정선용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6일 전공의 수련병원인 한국병원을 찾아 의사 집단행동 상황을 파악하고 지역 필수의료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정 부지사는 지난 2월 21일 효성병원을 방문해 의사 집단행동 대응사항을 점검한 바 있다. 그는 어려운 근무여건에도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임산부, 소아, 중증응급환자 등 필수응급의료 진료 유지 등 의사 집단행동에 장기화 대비 협조도 당부했다. 정 부지사는 "의료진 관계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국가의료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병원은 지난 1994년 개원해 현재 의료진 440여 명이 근무하는 지역응급의료기관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진료가능한 병·의원 정보를 음성군 및 음성군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해 정보를 제공한다. 군에는 병원 5곳과 의원 46곳가 운영되고 있으며 응급의료시설인 제일조은병원은 평시와 같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다. 진료가능한 병·의원 정보는 음성군보건소 홈페이지 외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www.e-gen.or.kr)나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으로 근무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쉽고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 군은 보건의료재난 위기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의료기관 휴진 등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군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지역 의료기관의 운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유관기관인 소방서, 경찰서 등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했다. 군내 의료기관에서 의사 없어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는 사례는 아직 없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이탈로 의료공백사태가 빚어지고 있지만 세종충남대병원은 6일 현재 응급, 수술, 외래, 입원 등 모든 분야에서 정상진료를 하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이 이번 전공의 집단이탈과 관계없이 정상진료를 할 수 있는 것은 2020년 7월 개원 당시부터 지금까지 100% 전문의 교수로 의료진을 구성했기 때문이다. 병원에 따르면 서울시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전국 대형병원의 전공의비율은 전체의사 인원대비 30~40%를 웃돈다. 이로 인해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이탈할 경우 수술이나 응급환자 대응 등 진료에 큰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정부의 요청에도 대다수 전공의들이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의료공백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 환자고충뿐 아니라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정부가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면서 중증이나 응급환자 이외에 경증, 중등증 환자들의 경우 가까운 동네 병·의원 이용을 권고하고 있지만 환자들의 불편은 가시지 않고 있다. 그러나 세종충남대병원은 전공의 집단이탈과 상관없이 전문의 교수로 구성된 의료진이 환자들의 곁을 지키며 수술과 응급환자 수용, 외래 진료, 입원까지 정상적으로
[충북일보] 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6일부터 오는 11월 29일까지 '사뿐사뿐 두뇌 운동' 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치매 관련 공공기관의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역할 강화를 위해 치매안심센터와 매포읍 충주댐노인복지관, 단양체육회가 연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인지 강화를 위해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센터에서 기획과 운영을 맡고 체육회에서 지도자를 파견해 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다.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매주 수, 금요일 주 2회, 1시간씩 운영되며 유산소운동·저항운동·스트레칭으로 구성돼 어르신들의 좋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또 모든 참여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전후에 인지 선별검사(CIST), 노인 우울척도 검사(SGDS-K), 주관적 기억 감퇴 평가(SMCQ), 만족도를 조사해 대상자들의 변화를 확인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에게 인지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프로그램 참여 유도를 통해 치매 악화 방지와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미복귀 전공의를 향한 정부의 사법처리 절차가 가시화되면서 의료진의 반발이 거세지는 한편 집단행동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이 잇따르면서 충북지역 의료계에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배대환 충북대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지난 4일 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직의 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5일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배 교수는 게시글을 통해 "정부의 근거도 없는 무분별한 2천 명 증원은 분명 의료시스템의 붕괴를 가속화 할 것"이라며 "필수의료 강화라고 하는 지원은 결국 밑빠진 항아리에 물 좀 더 넣어주는 의미 없는 단기정책에 불과하며 혼합진료 금지는 말 그대로 의료 이용을 더 늘리고 의료민영화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필수의료 멸망 패키지의 총아임에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배 교수는 전공의들을 향한 정부의 강경 대응과 충북대학교를 비롯한 대학 총장의 의대 증원 결정에도 분노를 표했다. 충북대는 의대 정원을 49명에서 250명으로 증원 신청한 바 있다. 그는 "현대 의료는 절대 혼자만의 힘으로 환자를 치료할 수 없다"며 "같이 병원에서 부딪히며 일해온 인턴, 전공의, 전임의 선생님들의 면허를 정지한다고 하는 보건복지부의 발
[충북일보] 방영란 청주시 흥덕보건소장은 5일 하나병원(병원장 박중겸)을 방문해 의사 집단행동 대비 비상진료체계를 확인했다. 방 소장은 의료공백 관련 현장을 지키며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그는 "시민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해 24시간 응급실 운영 등 비상진료체계가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방영란 청주흥덕보건소장이 5일 하나병원을 방문해 의사 집단행동 대비 비상진료체계를 확인했다. 이날 방 소장은 하나병원에서 의료공백 관련 현장을 지키며 지방의료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방 소장은 의료진들에게 "시민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해 24시간 응급실 운영 등 비상진료체계가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의 한 교수가 사직의 뜻을 밝혔다. 배대환 충북대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지난 4일 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직의 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5일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배 교수는 게시글을 통해 "이제 막 심장내과 전문의로서 독립해 근무한지 3년 정도 밖에 되지 않은 의사"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중증 환자들이 회복하는 기쁨에 크게 인기가 없는 심장내과, 그 중에서도 심부전과 심장중환자 파트를 선택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정부의 근거도 없는 무분별한 2천 명 증원은 분명 의료시스템의 붕괴를 가속화 할 것"이라며 "필수의료 강화라고 하는 지원은 결국 밑독 빠진 항아리에 물 좀 더 넣어주는 의미 없는 단기정책에 불과하며 혼합진료 금지는 말 그대로 의료 이용을 더 늘리고 의료민영화에 한발짝 더 다가가는 필수의료 멸망 패키지의 총아임에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배 교수는 전공의들을 향한 정부의 강경 대응과 충북대학교를 비롯한 대학 총장의 의대 증원 결정에도 분노를 표했다. 그는 "현대 의료는 절대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이 보건복지부의 '2024년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필수의료에 대한 국가책무성 강화를 위해 중환자실과 수술실, 응급실, 뇌졸중·고위험임산부 등 집중치료실에 근무하는 간호사 교육을 담당하는 전담간호사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숙련된 간호사 양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지난 1월 18일까지 전국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사업'을 공모해 전국에서 모두 84개 의료기관 교육전담 간호사 239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해당 의료기관 중환자실과 수술실, 응급실, 집중치료실 등에 근무하는 간호사 8천100여명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세종충남대병원에서는 교육전담간호사 1명을 비롯해 중환자실 간호사 2명, 수술실과 응급실 간호사 각 1명 등 4명이 뽑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단양군보건소의 '안과진료'가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안과 없는 단양에서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운영 중인 '안과 진료가'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지난해 4천472명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보건소는 2015년 4월부터 안과가 없는 지역 현실을 반영해 외지에서 안과전문의를 초청해 주민들의 눈 건강을 돌보고 있다. 주민들이 길게 대기하지 않고 빠르고 안정적으로 진료를 볼 수 있도록 매주 화·수요일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신규 장비를 도입하고 있어 향후 진료 횟수가 늘어날 계획이다. 안과 진료실 운영은 노인성 안질화과 만성질환자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질환의 악화 방지 및 이차적인 진료 연계와 지속 치료를 유도해 주민의 안질환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초청 의사는 햇수로 벌써 10년째 서울에서 단양으로 오고 있는 김영훈 의사(59·가톨릭대 의과대학 안과교수)다. 김 교수는 "안과 진료가 필요한 단양 주민들을 위해 여건이 허락하는 한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꾸준히 안과 진료실 운영에 참여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군 보건소는 안과 진료를 위해 정밀 안압 측정기, 안저 촬영기, 굴절검
[충북일보] 충주시가 대상포진 무료 대상자를 확대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예방접종 대상자를 확대하여 매년 일반시민 2세, 기초생활 수급자 1세로 하향해 2027년 60세까지 지원한다. 2024년 예방접종 대상은 충주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66세 이상(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시민과 63세 이상(196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 수급자다. 단, 과거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올해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과 주민등록 초본을 지참해 지역 내 92개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으며 위탁의료기관은 충주시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대상포진 평생 누적 발생률은 10~30%로 50세 이상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질환으로 예방접종을 통해 대상포진으로 인한 만성통증 및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예방접종실 옆에 첫 예방접종 인증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포토존은 아기와 보호자의 첫 외출이 될 수 있는 BCG 예방접종 일정을 마친 후 인증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포토존에서는 'I love 첫 예방접종' 입체 글씨와 '우리 아기 건강 지키는 사랑의 예방접종' 문구가 새겨진 캐릭터 스탠드와 함께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다. BCG 접종은 결핵을 예방하는 접종으로, 생후 4주 이내에 실시하는 국가 예방접종이다. 상당보건소에서는 매주 금요일 오전 BCG 접종이 가능하다. 방문 전 상당보건소 예방접종실(043-201-3145)로 전화예약 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영유아 보호와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보호자가 관심을 두고 적기에 예방접종 하길 권장한다"며 "많은 영유아들이 안전한 국가예방접종 실시로 집단면역이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청주에서도 홍역 환자가 확인돼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해외에서 입국한 청주시민 1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해당 환자의 동선과 접촉자 조사를 비롯해 추가 확진자가 있는지 역학조사 중이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전파력이 매우 강해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홍역 환자와 접촉하게 되면 90% 이상 홍역에 감염될 수 있다. 증상은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구강 내 회백색 반점(코플릭 반점) 등을 시작으로 온몸으로 발진이 퍼지며, 심하면 설사, 중이염, 폐렴, 급성뇌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홍역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이라며 "특히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 및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 감염 예방에 더욱 신경 써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정부가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제시했던 복귀 마지노선인 지난달 29일 이후 첫 정상근무일인 4일까지도 충북지역에서는 복귀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다. 앞서 정부가 엄정 대응을 예고했던 만큼 현장을 떠난 의료진을 대상으로 사법처리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말 기준 도내 10개 수련병원 전공의 200명 중 이탈률은 84%(이탈자 수 168명)에 이른다. 이후 연휴기간인 1~3일 복귀자는 없었다. 충북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정부의 최후통첩에도 미복귀 전공의들 사이에 큰 동요는 없었다"면서 "3월 입사하기로 했던 인턴 35명도 임용 포기서를 제출했고 근로 계약이 종료된 전임의들도 떠나 인력이 줄어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정부는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등 행정 처분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보건복지부는 4일 충북대학교병원을 비롯한 전공의 수련병원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들은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부재가 확인된 의료진의 처분에 돌입할 방침이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정부는 현장을 점검해 위반사
[충북일보] 서청주농협(조합장 유호광)은 4일 고령농업인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전염성이 높고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으로 고령자들에게서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을 때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피부발진을 일으키고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농업인구 고령화에 따라 원로조합원과 부녀농이 증가함에 따라 서청주농협은 금차 1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70세 이상 조합원에게 대상포진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3개년에 걸쳐 전 조합원으로 확대해 무료접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청주농협은 농작업 대행사업,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등 고령농과 부녀농을 위한 다양한 영농지원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유호광 조합장은 "서청주농협은 각종 영농지원으로 농업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나가겠다"며 "조합원의 복리 후생에도 힘써 고령농업인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온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새 학기를 맞아 집단생활을 하는 학령기 아동이 늘어남에 따라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 감염병 예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해마다 봄에 많은 환자가 발생하며, 단체생활을 하는 학령기 아동에게 발생 빈도가 높다. 수두는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수포가 1주일 가량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며 유행성이하선염은 귀밑 침샘(이하선) 부위가 붓고 1주일 가량 통증을 동반한다. 코로나19 유행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 이외 법정감염병 발생은 감소했으나, 2023년 청주시 감염병 통계에 따르면 수두는 422건, 유행성이하선염은 128건이 발생했다. 전년도보다 급증한 수치이다. 수두·유행성이하선염 3대 예방수칙은 △수두 및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예방접종 하기 △자주 손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철저히 하기 △발열, 발진, 이하선이 부어오르는 등 감염 의심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감염력이 소실되는 시기에 등교·등원 재개하기 등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영아의 정서적 유대감 형성 및 또래와의 친밀감 형성에 도움을 주는 모자보건프로그램을 이달부터 9월까지 운영한다. 군 보건소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했던 모자보건프로그램을 지난해 재추진해 프로그램 참여 만족도 90% 이상 달성했다. 이번 모자보건프로그램은 '베이비마사지교실' , '까꿍뮤직' 2종을 운영한다. 베이비마시지교실은 만2~7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면역력 향상과 성장 촉진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4주간 주 1회 진행한다. 까꿍뮤직은 만 6~20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다양한 음악 교구를 활용해 영아의 신체 및 두뇌 발달 촉진, 청각적 감각 발달 프로그램으로 8주간 주 1회 운영한다. 금왕읍행정복지센터에서 9월에 진행하는 베이비마사지교실' 2기는 오는 8월부터 신청을 받는다. 다음 달부터 열리는 '까꿍뮤직' 1기는 7일부터 모집하고 금왕읍행정복지센터에서 6월부터 운영하는 '까꿍뮤직' 2기는 5월 7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프로그램 기수별 신청 기간에 음성군보건소 건강증진과 모자보건팀(043-871-2175)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