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대 학장단이 정부 의대 증원 방침과 관련해 고창섭 총장과의 대화를 촉구했다. 김혜영 충북대 의과대학 학장 등 6명은 18일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원보다 4배나 많은 충북대 의대 200명 증원 과정에서 의대 교수진의 의견은 전혀 반영이 되지 않았다"며 "4월 중 행정적 절차인 학칙 개정안이 통과되면 의대 정원안이 거의 확정되는데, 그전에 고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의대 정원, 전공의 사직 등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충북대 의과대학은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것이 아님을 밝힌다"며 "지난 2017년부터 의대 증원을 계획해 왔고, 여러 상황을 고려해 80명에서 최대 100명까지는 발전 계획에 염두에 두면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200명이란 숫자는 편차가 너무 커 감당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 "의대 교육은 단순히 시설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행정, 교수 인력 확보, 병상 확보 등이 함께 가야 한다"며 "더불어 병원에서 실습 교육도 함께 진행돼야 하는데 이 모두 단기간 내 이뤄질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학장단은 의대 교수 증원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학장단은 "고…
[충북일보] 옥천 군립 치매 전담 요양원과 주야간보호센터가 18일 문을 열었다. 군에 따르면 이 요양원과 센터는 치매 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해 군에서 건립했으며, 사회적협동조합 '두루살기'(이사장 강희권)에서 위탁 운영하는 중부권 최대규모의 치매 전담 형 장기 요양기관이다. 군은 국비 등 150억 원을 투입해 옥천읍 교동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전체면적 2천965㎡) 규모로 이 시설을 건립했다. 요양원은 난초, 국화, 매화, 금빛, 해찬, 별빛 마을로 구성한 24개 실(1·3·4인실)에서 70명의 치매 노인을 돌본다. 1층에 물리치료실, 프로그램 실, 면회실, 대강당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2층에는 치매 노인 놀이터인 병설 주야간보호센터를 마련했다. 군은 고령화 시대에 군 최초의 치매 전담 요양원 건립을 통해 치매 노인의 체계적인 관리와 가족의 심리·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도록 운영지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황규철 군수는 "치매 노인 돌봄 문제를 해결할 군립 치매 전담 요양원과 주야간보호센터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전문적인 서비스를 노인들에게 제공해 치매 국가책임제의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8일 충북 단양군 매포체육관에서 2024년 '농촌 왕진버스' 발대식을 개최하며 농촌지역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한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첫 발을 뗐다. 농촌 왕진버스(기존 농업인 행복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양한방 의료, 구강검진 및 검안 등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4년에는 농촌·인구감소 지역을 대상으로 연 300회 운영 계획이다.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기반 시설이 취약한 농촌 주민들의 질병예방과 건강관리를 통해 지역 소멸 위기에 놓여있는 농촌의 정주 여건 개선을 목표로 시행된다. 농촌지역은 고령화율과 유병률이 도시에 비해 높으나 교통과 의료 접근성이 낮은 상황이다. 농촌 왕진버스는 직접 마을 단위로 찾아가면서 의료공백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에 지자체도 참여하면서 농촌 왕진버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운영된다. 사업 예산이 확대되며 의료서비스가 강화되고, 대상자도 확대됐다. 주민 만족도가 높았던 사업에 의료 부분이 특화되면서 농촌 주민들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일보] 충주시 교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8일 충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지역 내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생명'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생명 탄생의 신비, 생명에 대한 존엄성 익히기 등을 주제로 어르신들에게 '생명'에 관한 인식개선과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김둘미 위원장은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에게 색다르고 긍정적인 경험이 됐길 바란다"며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역사회 안전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선화 교현2동장은 "노인인구가 많은 교현2동 인구 특성상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역 사회를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이는 지사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교현2동지사협은 노인 빈곤, 노인 자살률, 노인 고독사 등 다양한 지역 내 노인 문제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전국 11곳의 국립대학교병원 중 유일하게 2023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총 183곳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과 사회적 책임, 전반적인 고객 만족 등을 평가했다. 기관 사업별 목표치 달성도에 따라 평가 등급(우수, 보통, 미흡)으로 결과를 부여했다. 충북대병원은 고객만족도 조상대상 모든 사업(외래, 입원, 의학계 학생 수탁교육, 민간수탁과제)의 목표 달성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주민 건강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 보건소는 오는 25일부터 10월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단양군 공설 운동장에서 저녁 시간을 활용해 운동할 수 있는 '달빛 건강체조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주민의 일상생활 속 신체활동을 활성화하고 저녁 여가 시간을 활용해 운동할 수 있는 건강 복지 사업이다. 체조 교실은 운동의 필요성은 누구나 공감하지만 직장 및 환경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꾸준히 운동하기 힘든 주민의 건강을 위해 기획됐다. 다 같이 운동장에 모여 체조 전문 강사의 지도와 신나는 음악에 맞춰 스트레칭, 건강 체조, 댄스 등 손쉬운 운동을 따라서 하다 보면 어느새 몸이 가뿐해질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체조 교실은 별도의 신청이나 예약 없이 시간에 맞춰 공설 운동장에 가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저녁 시간대에 걷기와 가벼운 운동을 하기 좋아지는 계절이 오고 있다"며 "야간운동하기 어려운 직장인들부터 나이에 상관없이 쉽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과 이웃이 함께 참여해 건강체조를 하고 나면 몸
[충북일보] 단양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동네의원 마음 이음 사업인 '마음 청진기'를 확대 운영한다. 센터는 이 사업과 관련해 2022년 지역 내 4개 의원(늘편한정형외과, 단양의원, 서울삼성의원, 중앙연합의원)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2023년 3개 의원(매포의원, 매포삼성의원, 영춘의원)과 협약한 바 있으며 올해는 단양읍 서울치과의원과 지난 16일 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동네의원을 방문하는 환자 중 우울, 불안, 자살 사고 등 정신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이 시기적절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1차 의료기관에서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센터로 연계해 준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 정보에 따르면 일부 우울증 환자는 신체 증상을 주로 호소하는 경우가 있고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신체 증상이 지속될 때는 우울증을 의심해야 한다. 센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지역사회의 책임을 강화하고 잠재적 우울증 및 자살 사고자 조기 발견으로 치료와 예방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소장 조미정)가 모기 등 매개체 감염병 예방과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하절기 특별 방역체계를 가동한다. 최근 기온 상승으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군 보건소가 선제적으로 방역체계에 돌입한 것이다. 주거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위생해충 취약지인 공원, 하천 인근과 하수구, 화장실 등에 유충구제제를 투여하고 연무소독, 분무소독을 병행한다. 보건소 방역은 인체 유해성을 최소화하고 살균효과를 높이는 친환경적 연무소독 방식으로 약품 잔류 지속성이 커 해충 방제 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중증 위험도가 높은 감염 취약시설과의 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역 활동에 나선다. 이외에도 포충기를 이용하는 환경친화적인 물리적 방제도 진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해충 감염병 발생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방역활동으로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보건소는 16일 여천 2리 농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건소는 지역 주민들에게 치매 조기검진, 치매예방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홍보와 캠페인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의 중요성을 알렸다. 치매조기검진 결과 '인지저하'로 판정된 자는 진단검사 1단계 신경심리검사(CERAD-K)와 2단계 치매 임상평가를 받으며, 협약병원을 통해 감별검사 및 신경정신과 전문의 진료도 함께 제공된다. 이날 행사에는 오창읍 행정복지센터, 청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충북광역치매센터, 청원정신건강복지센터, LG에너지솔루션, 오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이 참여했다. 장두환 청원보건소장은 "치매에 대한 마을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인식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치매 어르신에 대한 지역사회 내에서의 지원과 관심을 증대시키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소아들의 진료 사각 시간대 해소와 응급의료 환경 강화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1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청주 오송 베스티안병원은 평일은 오후 11시까지, 토·일이나 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만 18세 이하 경증 소아 환자가 평일 야간이나 주말, 공휴일에도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공공심야 어린이병원이다. 상급 종합병원을 제외하고 지역 내 병의원에서 소아 환자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시·군 보건소를 통해 신청 받아 도지사가 지정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경증 소아 환자를 분산 치료할 수 있고, 응급실 이용에 따른 의료비용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크다. 지정된 병원은 야간 진료에 따른 수가 가산금 지원과 함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된다. 도내에는 청주 웰니스어린이병원과 아이웰어린이병원, 조엘소아청소년과의원 등 3곳이 지정돼 있다. 이번 지정으로 총 4곳으로 늘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보건소가 시민들의 비만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17일부터 '자율적 걷기동아리' 2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세종시민이면 누구나 최소 3명에서 최대 5명까지 걷기동아리를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동아리는 오는 22일부터 5월 17일까지 4주간 활동한다. 보건소는 신청 동아리 가운데 올해 새로 구성된 동아리를 우선 배정할 예정이다. 이미 구성된 동아리도 신청할 수 있다. 걷기동아리 활동은 주 1회 이상 동아리 구성원 전체가 모여 세종시 명소를 찾아 걷고 인증사진과 활동일지를 동아리 대표자가 메일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4주차별 프로그램은 △이응다리 걷기 △중앙공원 장남뜰광장, 도담동 해뜨락 광장 등지에서 세종 글자와 충녕이 찾아 걷기 △중앙공원, 호수공원, 조천연꽃공원 등 세종시 관내 공원 걷기 △전월산, 비학산, 오봉산 등 세종지역 산 걷기 순서로 짜여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아리 구성원 전체가 4주간 14만 보 이상(하루 8천보 제한) 걸어야 한다. 동아리 구성원 전체 걸음 수를 달성하고 주 1회 사진 인증을 모두 마치면 동아리 대표에게 여민전 5만 원이 지급된다. 다만, 인증사진을 합성한 사실이 적발되면 인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지역 필수의료 진료역량 강화를 위해 신규 의료진 7명을 영입해 진료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영입된 전문의는 소아청소년과 윤영미·유하니·김지원 교수, 이비인후과 김지원·한승철 교수, 외과 고명현 교수, 산부인과 현석환 전임의 등이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소아청소년 인구 비율이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세종시 특성을 고려해 신생아와 소아응급중환자, 신생아중환자를 전담할 의료진을 강화했다. 소아청소년과 윤영미 교수는 신생아와 미숙아 호흡곤란증후군, 유하늬 교수는 신생아중환자실, 김지원 교수는 소아청소년 응급질환을 중점으로 담당한다. 이비인후과 김지원 교수는 두경부·구강·인후두 질환, 두경부 종양, 성대마비 등을 진료하며 한승철 교수는 코 질환과 알레르기비염, 부비동염, 비부비동종양 등의 전문 진료를 맡는다. 외과 고명현 교수는 신장·췌장 이식, 하지정맥류, 동맥혈관·림프질환, 산부인과 현석환 전임의는 산과와 부인과를 비롯해 생식내분비를 전문으로 진료한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앞으로도 필수의료 붕괴위기 대응과 지역의료 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한 필수·공공의료 자원 확충방안을 적극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가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인 '전통시장 고고당 타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 보건소는 지난 15일 청천면 푸른내시장에서 올해 첫 '전통시장 고고당 타파'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주요 내용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및 맞춤형 건강상담 △심뇌혈관질환 조기발견 및 고위험군에 대한 등록관리 △신체활동, 영양, 구강관리 등 통합건강증진사업 교육 및 홍보 등이다. 이 프로그램은 3개월간 격주 1회 운영한다. 이 가운데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시장 상인에게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혈당수치 인지율이 29.4%로 전국(30.6%)과 충북(36.5%) 평균치 보다 낮았다.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도 87.6%로 전국(92.8%)과 충북(95.6%) 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생업종사로 의료기관을 방문할 여유가 없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건강도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 방문보건팀(043-830-2323)으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냉동 난자 보조생식술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냉동한 난자를 이용해 임신을 시도하는 부부에게 난자의 해동, 보조생식술 일부를 지원하고자 추진 중이다. 부부당 최대 2회, 1회당 최대 100만 원의 시술비용을 지원하며 지원 항목으로는 △냉동 난자 해동 △정자채취 △수정과 확인 △배아배양과 관찰 △배아 이식 △시술 후 단계 검사비 주사제 등이 있으며 난임 진단 여부에 따라 지원 항목은 달라질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진천군 보건소(043-539-7361)에 반드시 문의 후 시술을 완료하고 시술비 청구서와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사실혼 부부나 난임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사전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신청을 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만혼과 고령출산이 증가하고 있고 가임력 보존을 위해 난자를 냉동해 놓은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혼인신고, 난임 진단 여부에 따라 지원이 다를 수 있으므로 시술을 받으시기 전에 보건소에 꼭 문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15일 CGV 청주성안길점에서 '치매애(愛)안심극장'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치매애(愛)안심극장'은 치매 관련 영화 상영을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보건소는 충북도 광역치매센터와 함께 청주상당노인복지관, 청주상당재가노인지원센터 이용자 40명을 대상으로 치매 관련 영화 '오! 문희'를 상영했다. 영화 '오! 문희'는 치매에 걸린 주인공이 기억을 더듬어 손녀를 치고 간 뺑소니 범인을 찾는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치매 인식개선을 다짐하며 치매예방교육 및 배회·실종 치매 환자 발견 시 대처 방법 등 유익한 정보도 배웠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치매 인식개선을 통해 치매 환자와 더불어 사는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 친화적인 청주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15일 신규 공중보건의사 3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근무지에 배치했다. 이날 임용된 공중보건의사는 전문의 1명, 일반의 1명, 한의사 1명으로 보건소에 한의과 1명과 보건지소 의과에 2명이 배치됐다. 이로써 군내 공중보건의사는 모두 20명(의과 9명, 치과 5명, 한의과 6명)이 근무하게 됐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계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보건의료 위기 '심각' 단계가 장기화하면서 공중보건의의 의료기관 파견연장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순회진료를 통해 의료공백을 해소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인헌 군수는 "공중보건의사 감소 및 파견에 따른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읍면 보건기관의 순회진료 강화와 비상 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주민들의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의료대란으로 제때 처치를 받을 수 있을지 큰 걱정을 했는데 세종충남대병원의 정상진료 덕분에 남편이 응급시술을 받고 일상에 복귀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세종충남대병원 의료진과 안전한 응급의료체계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저희 부부의 작은 정성을 보내드립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최근 급성심근경색으로 내원해 심장 스텐트 삽입 시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 중인 A(57·세종시 도담동)씨와 부인 B(53) 부부로부터 가슴 따뜻한 후원금 300만 원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휴일인 지난달 17일 오전 7시께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119구급대를 통해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로 긴급 이송됐다.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응급의료센터의 신속한 대처와 심장내과 의료진의 심장 스텐트 삽입시술을 통해 안전하게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부인 B씨는 "당시 일요일인데다 최근 의료계 사태가 겹쳐 제대로 된 처치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걱정에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었다"며 "하지만 병원에 도착해 의료진의 신속한 대처와 응급시술이 이뤄지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안정됐다"고 감사한 마음을 설명했다. A씨는 점차 건강을 회복해 이제 일상생
[충북일보] 올해 들어 충북 지역은 식중독 의심 환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4월 초까지 연구원에 의뢰된 도내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의심 건수는 11건이다. 환자 수는 132명에 달한다. 이들 중 74명은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고, 13명은 병원성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나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의뢰된 환자수 72명보다 1.8배 정도 늘어난 수치다. 대부분 집단 급식소와 일반 음식점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현재 노로바이러스가 가장 많이 검출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일교차가 커지고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며 황색포도상구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균 등 세균성 식중독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아침과 밤은 아직 쌀쌀하기 때문에 가열된 음식을 외부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세균성 식중독을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며 "학교, 군부대 등의 집단 급식소나 일반 음식점은 이 점을 주의해 음식을 냉장 보관하고, 음식을 제공하기 전에 충분히 끓여야 한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주 탄금초등학교에 최근 충주시보건소 직원들이 방문해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불소도포와 구강건강교육을 진행했다. 우리나라 만 12세 어린이의 절반 이상이 이미 치아우식증(충치)을 경험했고, 1인 평균 치아우식증 경험 치아는 1.84개로 선진외국과 비교했을 때 높은 상황이다. 치아우식증은 한 번 발생하면 원래의 건강한 상태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예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때문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치아 표면을 단단하게 해주고, 구강 세균이 만들어 내는 산으로부터 치아를 보호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치아우식을 예방할 수 있는 불소를 탄금초 2학년 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도포했다. 박화영 교장은 "보건소는 물론 다양한 마을공동체와 협력해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코로나19 유행 변이에 대한 효과성, 짧은 면역 지속시간을 고려해 15일부터 상반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을 한다. 마지막 코로나19 백신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이 지나야 추가접종이 가능하며 접종 대상은 '23~24'절기 코로나19 백신(XBB.1.5)을 접종한 65세 이상 고령층과 5세 이상 면역저하자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고위험군도 이번 기간 내 추가접종이 가능하며 보건소 및 관내 위탁의료기관 15개소에서 사전 예약 없이 당일로 접종할 수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면역확보를 위해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매우 중요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ㅤㅎㅔㅆ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예방접종실(641-3233~3235)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12일 올해 첫 걷기 실천율 우수동호회를 선정하고, 걷기동호회 대표 시민 및 읍면동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걷기 실천율은 최근 1주일 동안 걷기를 1회 10분 이상, 1일 총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실천한 분율을 말한다. 올해 첫 우수 걷기동호회는 읍면지역은 44명이 참여한 노은면(70.85%), 동지역은 34명이 연수동(84.4%)이 선정됐다. 노은면은 지난해에 이어 3월 첫 우수동호회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25개 읍면동에서 950여 명이 걷기동호회에 참여해 걷기실천 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 올해는 읍면동별 30명에서 최대 70명까지 확대 운영해 현재 25개 읍면동 1천151명이 참여 중이다. 시는 11월까지 읍면동 걷기동호회 운영을 통해 매월 읍면지역 1개 팀, 동지역 1개 팀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연말 걷기동호회 성과대회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참가자들의 건강변화를 알기 위해 체성분 측정 후 근육량과 체지방률 변화에 따라 건강왕도 선발해 7월, 11월 시상할 계획이다. 걷기동호회에 참여하는 한 시민은 "거주지 읍면동 걷기 실천율을 보면서 서로 걷기를 독려한다"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뇌·심혈관 고위험 노동자 심층건강진단비 지원사업 검진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검진 비용(39만 원) 중 신청인이 20%만 부담하면 심층건강진단을 받을 수 있다. 건강상담을 희망하는 경우 총 10회까지 상담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심층건강진단 검사항목은 △혈액검사 △소변검사 △관상동맥석회화CT △경동맥초음파 △심전도검사 등이다. 건강진단 후 초고위험군 관리 대상자로 판정되면 △심혈관계(심장관상동맥조영CT) △뇌혈관계(뇌혈관MRA) 검사 중 하나를 선택해 추가 검사받을 수 있으며 검진 비용의 80%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산재보험에 가입한 근로자 중 고혈압, 이상지지혈증, 비만 등 뇌·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요인이 있거나, 야간작업 또는 고령(55세 이상) 등으로 뇌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자다. 단, 사업주(대표자), 뇌·심혈관 이상으로 뇌, 심장 수술(시술)을 받았거나 치료 중에 있는 자는 검진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에서 분기별 공모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진 관련 문의는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일보] 청주시가 '1회 청주시 건강대축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13일 오전9시30분부터 무심천체육공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보건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걷기행사부터 체험부스운영까지 전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꾸며진다. 체험부스는 △건강증진 워크북 놀이 △금연절주를 위한 가상흡연·음주 체험 △임산부 체험 등으로 채워진다. 걷기행사는 무심천체육공원에서 시작해 청남교(꽃다리)를 반환해 돌아오는 4km 코스로 걷기에 관심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걷기완주자에게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청주시보건소(상당·서원·흥덕·청원)주관으로 청주복지재단, 청주시서부소방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동부지사 등 10개 기관이 함께 참여해 건강에 대한 청주시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걷기 좋은 봄을 맞아 꿀잼 행사를 통해 청주시민의 건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청주시민이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소장 조미정)는 11일 원평리 경로당에서 '치매 안심마을 우리동네 검진 날'을 운영했다. '치매 안심마을 우리동네 검진 날'은 충북광역치매센터, 증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방문형 치매 조기검진 사업으로 치매 안심마을 활성화와 치매 환자 등록률 향상을 위해 실시됐다. 이날 검진은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된 원평리 마을을 방문해 주민 중 6개월 이내에 치매 조기 검진을 받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CIST)를 시행했다. 검사 결과 치매 고위험군 대상자는 치매 진단검사 및 감별검사로 연계해 집중관리를 할 계획이다. 치매 환자 생활기능 보조장비 체험 및 건강 체험 부스를 운영해 기초건강측정과 우울증, 스트레스 검사를 실시했다. 조미정 보건소장은 "치매안심마을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치매 예방 및 관리에 힘쓰고, 더 나아가 치매에 안전한 증평군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매 안심마을이란 지역주민들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을 지원함에 있어서 필요한 지식과 태도를 갖춘 치매친화적인 마을을 일컫는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노인인구 수, 치매환자 수, 접근성, 지역사회자원 등을 고려해 2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전공의 사직 사태 이후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10일 충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전공의들이 본격적으로 사직하기 시작한 지난 2월 20일부터 이전과 비교해 일일 평균 25% 이상의 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부터는 월평균 80억 원 이상 수익이 감소하고 있다. 현재 충북대병원은 자체적으로 긴축예산을 운영하는 등 병원 유지를 이어나가고 있으나 운영자금 단기 차입금도 오는 6월이면 소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매주 금요일 외래'가 지속된다면 예상보다 빠른 5월 말에 차입금이 소진될 것으로도 판단하고 있다. 앞서 병원은 상반기 운영자금 부족으로 기존의 300억 원 차입에 200억 원을 추가 차입한 바 있다. 진료 현황도 전공의 사직 사태 이후 큰 차이를 보인다. 1~2월 일평균 652명이었던 재원 환자 수는 3월에는 375명으로 약 40% 감소했다. 외래 환자 수도 1~2월 일평균 2천126명에서 3월에는 1천810명으로 약 14% 줄었다. 수술 건수는 1~2월 일평균 53건에서 3월 27건으로 절반 가량 줄었고, 응급실 내원 환자 수는 1~2월 일평균 115명에서 3월에는 48명으로 급감했다. 70%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