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 사리면 백마권역 겨울놀이축제가 5일 민요공연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열흘간 사리면 소매저수지 일원에서 열린다. 사리면 백마권역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하는 올해 축제에서는 눈썰매타기, 얼음썰매타기, 군밤체험과 달고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길수 있다. 또 사리면애(愛)빠진통닭, 사리떡볶이, 칼국수, 사리순대볶음 등 지역을 특화한 다양한 먹거리와 직접 기른 콩으로 만든 즉석두부관을 운영한다. 하지만 백마권역 겨울놀이축제는 잦은 이상기후로 인해 더 이상 개최하기 어려워 이번이 마지막 축제가 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1회 사리면발왕 선발대회를 열어 앞으로 겨울놀이축제를 대신할 사리면발축제를 알리기로 했다. 사리면발왕선발대회는 백마권역 9개마을을 대상으로 면발을 잘 뽑고 맛있는 국수를 만드는 사람에게 푸짐한 상금과 함께 백마권역 대표 음식메뉴로 선정되는 특전을 부여한다. 특별상은 가장 면발을 길게 뽑는 사람에게 면발왕상으로 왕관을 수여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유연한 도시·지역'으로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이 주목받고 있다. 액체를 뜻하는 리퀴드와 시민을 뜻하는 폴리탄이 합쳐져서 유연한 도시를 상징하는 키워드 리퀴드폴리탄은 김난도 작가의 트렌드코리아 2024에서 올해 트렌드 중 하나로 언급됐다. 인구 감소 시대, 사람들이 정주하는 '고정된 도시·지역'에서 여러 구성원이 어우러지는 '유연한 도시·지역'으로 공간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단양군은 전체 인구수가 약 2만8천 명이지만 지난해 4∼6월 기준 체류 인구는 24만 명으로 등록인구의 8.6배에 달한다. 2000년대 들어 중앙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최근 KTX이음이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돼 군의 체류 인구는 지속해서 늘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교통뿐만 아니라 수려한 자연 풍광과 전국적인 핫플레이스인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 등의 관광시설이 있어 리퀴드폴리탄 도시의 대명사가 됐다. 게다가 패러글라이딩과 짚와이어, 클레이사격 등 레저스포츠도 즐길 수 있으며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모노레일 등을 갖췄다. 만학천봉 전망대는 단양강 수면에서 120여m 높이에 있어 소백산 지류와 단양강이 빚어
[충북일보] 증평군이 오는 6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증평읍 율리 좌구산 자연휴양림 내 부대시설인 썰매장을 운영한다. 좌구산썰매장은 좌구산줄타기, 천문대, 숲속명상의집과 함께 어린이 놀이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증평의 가족나들이 명소다. 지난해 46일간 3천315명(주말 평균 400명)이 이용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이다. 입장료는 성인 1만 원, 청소년(7~18세) 8천 원, 유아(4~6세) 2천 원이다. 중부4군(증평·괴산·진천·음성) 군민과 20인 이상 단체, 좌구산휴양랜드 숙박객 및 가족친화인증기업, 다자녀가정 등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시설물 안전점검과 화장실, 휴게쉼터, 트램펄린 등의 부대시설과 주변환경 정비 및 운영요원 안전교육, 이용 인원 제한(오전, 오후 각 100명)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금가면 월상리에서 지난 30여 년간 운영된 숯가마공장 부지를 친환경 생태 정원인 달숯정원으로 조성해 수변공간으로 바꾸는 관광자원화사업을 진행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60여억 원이 투입된 금가 달숯정원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선정, 관광진흥개발 기금을 지원받아 추진된 사업이다. 내년 민간위탁운영자 선정 후 정식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금가 달숯정원은 탄금호의 수변을 배경으로 7개의 달이 뜨는 형상을 모티브로 조성한 사계절 정원이다. 부속시설로 근린생활시설과 남한강자전거길 이용객을 위한 쉼터도 마련돼 있다. 금가면 월상리 조정지댐 인근에 조성된 달숯정원은 충주의 매력적인 힐링공간으로, 앞으로 산과 물이 어우러지는 충주를 대표하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 친화적 관광시설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지난 30여 년간 매연, 분진을 발생시키던 숯가마공장이 관광자원시설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앞으로 중앙탑공원과 연계한 탄금호의 또 다른 생태관광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금가면행정복지센터는 도촌리 들녘에 무료 얼음썰매장을 개장했다고 1일 밝혔다. 금가면 얼음썰매장은 금사모(금가를 사랑하는 모임, 회장 서상범) 회원들의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로 무료로 운영된다. 나무판자로 만들어진 전통썰매부터 플라스틱 썰매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주말에는 선착순 200명에게 컵라면과 어묵을 무료로 제공해 금가면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다. 얼음썰매장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달 말까지 운영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12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발표한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 따르면 2023년 9월 기준, 제천을 찾은 관광객 수가 789만 명으로 제천시에서 4/4분기 동안 잠정 집계한 관광객 수를 더하면 1천만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808만 명 대비 약 24.7% 이상 증가한 수치다. 2023년 3/4분기 기준 세부 권역별로 방문객 수를 보면 청풍 권역 방문자 수가 388만 명, 박달재 권역 192만 명, 의림지 권역 183만 명 순이다. 특히, 의림지 역사박물관 방문객 수는 12만7천37명으로 전년(4만7천862명)보다 2.5배 이상 증가해 제천시 주요 관광지 중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 관광 데이터랩 자료에 의하면 2023년 9월 기준 제천을 찾은 관광객들의 관광지출액은 572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방문 관광객 수가 증가하면서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 것을 보여준다. 제천시 방문 관광객 증가 요인으로는 민선 8기 주요 공약인 1일 체류형 관광객 5천 명 달성을 위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대규모 체육대회와 전지훈련 유치, 철도관광객 유치, 시티·러브투어와 관광택시 운영, 단
청주의 명소 수암골과 함께 둘러보면 좋을 김수현 드라마아트홀을 소개한다. 소수암골은 청주 우암산에 있는 동네로, 수암골목 1번지에 있어서 수암골로 부른다.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들이 살면서 생겨난 곳으로 좁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곳인데, 2007년 공공미술 사업을 통해 골목에 그림이 생겼다. 골목에 숨겨진 재미있는 벽화를 찾는 재미가 있는 수암골은 예쁜 벽화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도 건질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이 외에도 포토존이 많으니 잊지 말고 인증샷을 남겨보시기 바란다. 수암골은 예쁜 벽화뿐만 아니라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카인과 아벨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촬영을 한 곳으로 유명하다. 벽화를 구경하면서 올라가다 보면 수암골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전망대에는 편하게 쉴 수 있는 벤치가 있어 잠시 앉아서 시내 전경을 바라보기 좋다. 전망대에서는 탁 트인 청주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수암골의 전망은 낮에 봐도 좋지만 밤이 훨씬 아름답다. 덕분에 많은 시민들이 수암골의 야경의 즐기기 위해 모여든다. 그래서 수암골에는 카페가 굉장히 많아졌다. 대부분 청주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높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이 갑진년 해맞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군은 새해를 앞두고 가족, 연인과 함께 해맞이를 즐기기 좋은 명산과 관광지 5곳을 소개했다. 단양지역의 해맞이 명소 중 가장 주목받는 곳은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단양 소백산이다. 단양 소백산 정상인 비로봉(1천439m)과 연화봉(1천394m)에 오르면 저 멀리 신선봉과 국망봉 등 아름다운 산봉우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특히 설경 위로 떠 오르는 해맞이 광경은 장엄하다 못해 신비롭기까지 하다. 겨울철이 되면 동호인 사이에 칼바람을 유명한 단양 소백산 비로봉은 최근 눈이 내려 500년 수령의 주목 나뭇가지마다 상고대가 만개해 설경의 절정을 뽐내고 있다. 이 때문에 단양 소백산은 새해 첫날이면 해맞이를 보려는 등산객으로 장사진을 이룬다. 강변 수변 무대 맞은편에 우뚝 솟은 양방산 활공장도 산행을 겸해 가벼운 옷차림으로 일출을 볼 수 있는 명소다. 시내서 비교적 가깝고 등산로도 잘 갖춰져 산행 초보자도 쉽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양방산 활공장에서는 복주머니 형상을 한 단양시내와 둘레를 감싸 안은 단양강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설경이 아름
[충북일보] 제천시체육회가 겨울철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4년 1월 2일부터 1월 28일까지 초록길 광장 자전거 체험센터 일원에서 추억의 얼음썰매장을 운영한다. 이번 얼음썰매장은 지난해 '하소천 얼음썰매장'의 추억을 되살려 제천시 청전동 335-4번지 약 2천300여㎡ 규모의 의림지뜰 친환경필지 일부를 임대해 조성,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매주 수~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월, 화요일은 재정비 차원에서 휴장하고 18세 이하 유·청소년은 무료, 성인은 2천 원의 이용료로 이용하면 된다. 아울러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팽이, 나무 썰매, 플라스틱 썰매와 '제제와 천천이' 포토존 등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먹거리 부스와 같은 쉼터 공간도 마련한다. 안성국 체육회장은 "썰매장은 얼음을 유지하기 위한 별도의 인공장치 없이 운영되므로 기온 상승 시에는 조기 종료될 수 있으니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추운 겨울 아름다운 추억 쌓기 좋은 제천에서 겨울철 야외활동 및 추억놀이 체험을 통해 생활체육공간 마련과 얼어붙은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주시 엄정면 축제추진위원회가 엄정면 15여 개의 직능단체가 참여해 원곡천 일원에 엄정면 얼음썰매장을 개장했다. 썰매장은 동충주농협 경제사업 옆 하천에 조성됐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로 2월 초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단, 날씨에 따라 운영일이 변동될 수 있다. 엄정면 축제추진위원회는 현재 200여 대의 썰매를 준비하고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운영부스, 먹거리부스, 쉼터 등을 포함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허상영 위원장은 "엄정면 얼음썰매장에 관한 관심과 사랑으로 매년 놀거리 먹거리를 다양화하며 운영하고 있다"며 "아이들과 부모, 어른들까지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룡 엄정면장은 "엄정면이 아이들을 포함한 많은 방문객으로 활기가 생긴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썰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엄정면 얼음썰매장은 현재 15번째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일 평균 약 1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충북도는 올해 충북을 방문한 관광객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도내 주요관광지점을 찾은 관광객 수는 지난해보다 15.5% 증가했다. 이 기간 충북을 찾은 관광객 수는 2천25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952만명보다 300만명 이상 늘었다. 시기별로는 여름 휴가철인 8월에 400만명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찍었고, 추석 연휴가 있었던 9월에는 326만명의 관광객이 충북을 찾았다. 가장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지역은 제천으로 의림지, 배론성지, 청풍문화재단지 등 주요관광지점에 789만명이 방문해 지난해 554만명보다 4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도담삼봉, 구담봉, 구인사 등이 위치한 단양에는 지난해 571만명보다 8.3% 증가한 619만명이 방문했다.천올해로 개방 20주년을 맞은 청남대는 지난해 31만명 대비 38.1% 증가한 43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도는 올해 9월 기준 관광객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국내여행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홍보마케팅 △청풍호반 야간경관조명 조성사업 △단양호 호수관광명소화사업 △보은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 △청남대 편의시설 대폭개선 △해
[충북일보]제천시가 봉양읍 미당리 농업기술센터 내에 '아열대 스마트농장'을 조성해 지난 22일 개장식을 열고 시민 개방에 나선다. 아열대 스마트농장은 2021년 지역 균형 발전 기반 조성사업 선정으로 도비 19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2억 원을 들여 아열대 스마트 온실 2천25㎡와 스마트팜 테스트베드 1천200㎡ 규모로 3년간 조성한 유리온실형 농장이다. 아열대 스마트온실 내부에는 파파야, 애플망고, 커피나무 등 아열대 식물 140종 1천200여 주의 수목과 화초류가 식재됐다. 이중 기후 온난화에 대응해 바나나, 백향과, 구아바, 노니, 두리안, 리치, 망고, 망고스틴, 코코넛, 파인애플 등 24종의 아열대과수의 지역 도입 가능성을 시험 재배하게 된다. 지역 적응 가능성이 큰 작물은 스마트팜 테스트베드에서 1~2 작목을 별도 시험 재배하며 온도, 수분, 영양 관리, 병해충관리 등 재배 기술의 습득·정립으로 경쟁력 있는 작물은 농가에 안정생산을 위한 미래형 소득 작목으로 기술개발을 수행한다. 또한 아열대 온실 내 로비에는 이색적인 친환경농법인 아쿠아포닉스(물고기양식+수경재배) 농법의 개념을 보여주는 시설을 갖춰 물고기 배설물로 채소를 생산하는 지속
겨울이다. 바다가 있는 산으로 달려간다. 겨울만큼 바다가 맛있는 계절도 없다. 꽤 많은 바다 먹거리가 겨울에 제일 맛있다. 가장 풍요롭다. 겨울 여행의 목적을 잘 채워준다. 황금산이 더불어 풍요로워진다. 을씨년스러움을 풍요로운 바다가 보상한다. 겨울바다 형상이 마음의 인식보다 화려해 호화롭다. 허나 겨울바다는 모질고 춥다. 풍요와 모짐이 교차한다. 이중성의 공간이다. 가을이 서둘러 달아나고 한창 겨울이다. 나무들이 단풍놀이 끝내고 동면에 든다. 마른 갈잎들이 우수수 떨어져 나뒹군다. 밀려온 눈보라에 숲속길이 얼어붙는다. 산 전체가 바람에 움찔움찔 하며 웃는다. 코끝이 점점 더 시려지는 추운 겨울이다. 삭아 매달린 애기단풍잎이 파르르 떤다. 잦은 흔들림으로 살아있음을 증명한다. 무채색 속으로 겨울 한파가 기습을 한다. 흩날리는 쌀눈을 보며 사색에 빠져든다. 하얀 눈 보푸라기가 부드럽게 일렁인다. 하늘에서 흰 눈 내리니 바다가 포효한다. 해변 바람이 거세지고 파도가 너울댄다. 호호 불며 걷는 겨울 해변길이 상쾌하다. 흰 구름 사이로 햇살 한줌이 피어오른다. 낯선 행성에서 느끼는 이상한 행복이다. 황금산의 트레킹 코스는 대략 두 가지다. 주차장에서 정상에 오르
[충북일보] 제천시는 2022년 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 무장애나눔길 공모사업'에 선정돼 의림지에 총길이 약 1.6㎞의 무장애나눔길 조성을 완료하고, 20일 수리공원 일원에서 임시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번 임시 개통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시의원, 제천시 직능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의림지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약 17억 원이다. 제1의림지와 제2의림지를 연결하는 길의 경사도를 8% 이하로 낮추고 폭을 1.5m 이상으로 넓혀 숲길을 이용하기 어려운 보행약자(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가 장애 없이 자유롭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한 사업이다. 무장애나눔길 사업이 완료되면 청전동 시민광장(삼한의 초록길)에서부터 제2의림지(한방치유숲길)까지 총 길이 약 6.5㎞ 정도의 산책로가 모두 연결돼 걷기 좋은 도시 제천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또 그냥 걷기만 하는 것이 아닌 호수가 안겨주는 잔잔한 감성힐링길로 다채롭게 변하는 경관이 방문하는 이에게 사계절 색다른 정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규 시장은 "숲은 심신을 평온하게 하는 자원이며 모두가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제천시 산림
[충북일보]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인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이 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를 맞아 크리스마스 트리 설치와 대형 수족관 산타클로스 물고기 먹이주기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연말 방문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고자 최근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시설물 새 단장을 마쳤다. 다누리센터 외관 및 아쿠아리움 매표소, 지하 2층 관람 동선에 3m 높이의 대형 트리와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설치해 연말연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같은 층의 해바라기 포토존을 루돌프와 함께하는 포토존으로 새롭게 꾸미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도록 관람로 곳곳을 각종 장식물로 가득 채웠다. 새 단장을 기념해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메인 수조에서는 산타 옷을 입은 아쿠아리스트가 8m 깊이의 물속에서 물고기 먹이 주기 시연을 한다. 크리스마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홈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증정하는 크리스마스 기념 사진 콘테스트도 진행한다. 24일은 수달생태 설명회와 퀴즈 이벤트를 개최해 아쿠아리움 홍보 기념품 팔찌를 증정할 예정이다. 다누리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따뜻한 추
[충북일보] 세종시 유일의 광역시립공원인 고복자연공원에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인 노랑붓꽃 군락지와 호랑나비 서식지가 조성된다. 세종시는 환경부의 '2024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공모'에 고복자연공원 내 호랑나비 서식처 복원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4억 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개발사업자인 한국농어촌공사가 납부한 부담금을 활용해 훼손된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대체자연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세종시는 환경부의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 고복자연공원 안에 6천147㎡ 규모의 '호랑나비 서식처 복원' 등 자연생태관찰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자연생태관찰장에는 세종시에 서식하고 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노랑붓꽃 군락지와 호랑나비 서식지가 마련된다. 또한 이곳에 서식하고 있던 수생식물·사초식물 군락지와 찔레꽃 군락지 보존, 옛 도랑복원 사업도 진행된다. 김회산 환경정책과장은 "자연생태관찰장은 고복자연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생태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고복자연공원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겨울철 아이들을 위한 무료 눈썰매장을 22일 개장한다. 군은 3억5천만 원을 들여 보은읍 뱃들공원 하상 주차장에 18m×80m×6m 규모의 대형 슬로프와 10m×20m×1.2m 규모의 눈썰매장을 설치했다. 이 눈썰매장은 유아용 슬로프, 아이스 링크, 눈 놀이터, 회전 썰매, 미니 열차, 에어 범퍼카, 에어바운스 등을 갖췄다. 군은 먹거리 장터와 다양한 이벤트까지 준비해 눈썰매장을 찾는 아이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 눈썰매장은 내년 1월 31일까지 41일간 운영한다. 주말마다 뮤지컬 갈라쇼, K-POP 댄스, 마술공원, 불꽃 공연, 힙합 노래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인 23일 딕 패밀리의 크리스마스 캐롤 공연,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이벤트, 25일 케이문 크루의 K-POP 댄스 공연을 준비했다. 눈썰매장 운영 기간 군 학부모연합회는 떡볶이, 어묵, 컵라면, 달고나, 군고구마 등 다양한 겨울 먹거리를 마련해 장터를 운영한다. 군은 면에 거주하는 군내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권역별로 대형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최재형 군수는 "겨울철 아이들이 집에 있지 않고 밖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충북 괴산에는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여행지가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끼리 즐기기 좋은 두 곳의 여행지를 소개한다. 1.괴산 소금랜드 괴산소금랜드는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옆에 있고 소금문화관과 염천제험장, 야생화 공원, 놀이터 등이 있다. 먼저 소금문화관을 둘러본다. 소금문화관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교육이 진행되며, 볍게 즐기기 좋은 체험으로는 맷돌에 소금을 갈아서 통에 담아가는 체험이 있다. 어린 아이들은 맷돌을 접할 기회가 없기 때문에 이런 체험도 색다르게 느끼고 맷돌의 원리를 알아가며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전통음식만들기체험이 가능하다. 야외에는 염전체험장이 있다. 보통 염전체험장은 바다에 있는데 바다가 없는 내륙에 염전체험장이 있다는 것이 독특하다. 문의 후 염전체험활동을 할 수 있으며 절임배춧물을 활용한 염전체험도 할 수도 있다. 괴산은 절임배추가 유명한데 절임배추를 만들 때 사용했던 배춧물을 재활용해 소금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바다에서나 볼 수 있는 형태의 소금창고도 있는데 이곳에 천일염이 보관돼있다. 염전 앞에는 생태공원이 있어 데크길을 따라 한반도모형을 닮은 수생지를 둘러볼 수 있다. 그리고 광개토대왕비
[충북일보] 증평군에 위치한 복합휴양 시설인 벨포레리조트(대표 원성역)가 오는 23일 벨포레홀에서 크리스마스 공연인 '주니토니와 크리스마스 댄스 파티!'를 선보인다. 주니토니를 충북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13시, 17시 30분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총 러닝타임은 70분(공연 40분+포토타임 30분)이다. 이번 공연은 손유희·스킨십 활동, 미디어 상호 작용, 가창 및 율동, 신체 놀이 등으로 구성돼 아동과 동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23일 벨포레리조트에 방문 시에는 특정한 장소에서 주니토니를 직접 만나 볼 수 있으며, 당일 운영되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주니토니 굿즈를 구매할 수도 있다. 공연 티켓은 벨포레리조트 앱과 공연 당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장 구매 시 증평군민, 충북도민은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벨포레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와 벨포레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금남면 비학산 등산로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이 조성됐다. 세종시는 비학산 정상부에서 일출봉까지 225m 구간에 맨발 황톳길을 새롭게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17일 밝혔다. 황톳길 맨발걷기가 혈액순환, 불면증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시민들이 즐겨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식 산림공원과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명품 숲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많은 시민이 황톳길 맨발걷기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생활에 활력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은 송년의 달을 보내면서 세시풍속 동지 맞이 행사와 문화가 있는 날 '사찰음식 탐미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체험관에 따르면 오는 22일 절기음식인 동지팥죽과 대추수정과를 만드는 행사와 버선 장식 복주머니 만들기 행사를 펼친다. 또 동지 책력 프로그램의 하나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광안내소와 체험동(옥천관), 전시동(관성관) 안내 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100명에게 신년 달력을 배부할 예정이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아 청룡의 힘찬 기상처럼 새해에도 건강하고 좋은 일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옥천관(체험동) 중정에 청룡 포토존도 마련했다. 동지는 1년 가운데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이다. 예로부터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작은 설로 불리던 매우 중요한 절기로, 궁중 대사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가족의 건강과 무탈을 기원해왔다. 한편 이 체험관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인 '사찰음식 탐미 여행'을 운영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호반그룹의 호반호텔앤리조트거 아일랜드 리솜에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수열에너지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국내 레저업계의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수열에너지는 댐과 하천, 수도관 등의 물 온도가 여름철에는 대기보다 차갑고, 겨울철에는 상대적으로 대기보다 따뜻한 성질을 이용해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쉽게 온도가 변하지 않는 물의 특성상 에너지 절감 효율이 뛰어나 재생 에너지로 높게 평가받고 있고 화석연료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30% 이상 적어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아일랜드 리솜의 객실층 일부에 수열에너지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데 이전 대비 약 30%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 아일랜드 리솜은 해변가에 위치해 수열에너지에 필요한 수자원 공급이 쉽다. 아일랜드 리솜은 지난 2일 방송된 KBS1TV 다큐ON '위기의 시대, K-에너지의 생존법'에서 수열에너지 시스템 도입에 따른 에너지 절감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제천에 위치한 포레스트 리솜에서도 에너지 절감을 실천 중으로 객실 복도 조명에 자동 타이머 설비를 갖춰 설정한 시간에 따라 자동으로 소등이
충북 진천에서도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다. 한반도 지형 전망공원은 등산을 하지 않고 차로 오를 수 있고 영월처럼 선명한 한반도 지형은 아니지만 나름대로의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다. 주차공간이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관광객이 몰리는 곳은 아니고 금세 차가 빠지기 때문에 무리 없이 둘러볼 수 있고 진드기, 모기, 해충 기피제가 있으니 필요한 분들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화장실도 있어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 전망대로 오르기 전 안내도와 함께 초평호에 대해 알아본다. 사랑과 성공의 기운이 서린 진천 초평호는 승천하는 청룡이 품은 한반도 지형이 있는 곳이라고 한다. 이미지를 보니 정말 한반도 지형을 용이 품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천천히 한반도 지형 전망대로 올라간다. 나선형 구조로 이루어진 전망대는 가파르지 않아 빙 둘러 오르기 쉽다. 남녀노소 누구나 찾아오기 좋은 곳이다. 주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을 그리 많지 않았다. 공원이 작은 편이고 오래 머물만한 곳이 아니어서 그런지 북적이지 않고 적당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전망대로 오르는 길에 쉼터도 있다. 이제는 날씨가 추워져서 오래 앉아 있을 수 없겠지만 잠깐이나마 쉬어가
[충북일보] 증평 좌구산천문대가 오는 14일 오후 7시부터 천문대에서 쌍둥이자리 유성우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유성우는 지구 주변에 있는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중으로 들어오는 것을 말한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매년 12월에 관측 가능하며, 올해는 지역에 따라 1시간에 140개 이상의 유성우를 볼 수 있다. 유성우는 광해가 없는 어두운 곳에서 맨눈으로 관측이 용이하다. 쌍둥이자리 유성우 행사는 좌구산천문대 일반관람과 가족캠프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사전 예약자에 한해 관람할 수 있다. 군은 이동이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14일 오후 7시부터 군청 공식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greenjpcity)에서 생방송으로 쌍둥이자리 유성우 방송도 진행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좌구산천문대 홍보대사 '이효재 한복디자이너'가 특별출연한다. 또한, 좌구산의 어두운 곳에서 촬영한 유성우 영상에 대한 해설과 더불어 해외천문대의 유성우 촬영본까지 준비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행사는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관측이 불가할 경우에는 조기 종료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주중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안정적인 도약을 위해 충주 용섬 수상스키장에서 용섬 카누 팸투어를 실시했다. 용섬 카누 팸투어는 센터가 역점을 두고 지속 추진 중인 '콘텐츠 투어리즘(Contents Tourism)'과 충북 미래전략 프로젝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Lake park Renaissance)'의 청사진을 현실화하기 위한 시도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관내·외 대학생과 체육회 등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가진 12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충주 용섬의 자연 콘텐츠를 바탕으로 개발된 카누 프로그램을 체험한 뒤 각자의 SNS에 홍보글을 게시했다. 투어에 참가한 중학교 관계자는 "시가지와 멀지 않음에도 용섬에 와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투어를 통해 용섬의 아름다움과 카누의 묘미를 알 수 있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교내에 카누 동아리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체험은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이뤄졌으며, 구조정 및 래프팅가이드의 항시 대기 하에 진행됐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용섬의 가치를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충주가 가진 고유의 콘텐츠들을…
[충북일보] 속보=동거녀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벽돌로 남의 집 현관 잠금장치를 부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청주지법 형사1-2부는 특수주거침입·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받는 A(6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범행 도구인 흉기 2자루 몰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8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벽돌로 남의 집 현관문 잠금장치를 여러 차례 내려쳐 부수고 집 안에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집 안엔 피해자 B(20대)씨가 살고 있었으며, 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몸속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 두 자루를 발견해 압수했다.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되기 전에도 B씨의 집 현관문 앞에서 돌을 던지며 "내 동거녀와 같이 있는 것 아니냐", "죽여버리겠다" 등 폭언과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동거하던 여성도 살지 않았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과거 자신과 동거하던 여성의 집으로 착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