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미원면 달천변에서 진행 중인 '카약·패들보드 체험 행사'를 오는 2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옥화구곡 관광길의 첫 번째 경관인 청석굴 인근 달천변에 야외 수상 레저 시설을 구축, 카약 12대와 패들보드 15대를 운영하고 있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개장 첫날인 지난 7일 200여 명이 발걸음한 데 이어 13일에는 뱃놀이 체험객만 3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시민들의 호응이 뒤따르자 시는 운영 기간을 기존 16일에서 20일까지 늘리기로 결정했다. 체험 행사는 날마다 30분 간격으로 오전 11시~오후 3시에 진행된다. 이용료는 성인 5천 원, 청소년 2천 원, 어린이 1천 원이다. 어린이의 경우 보호자와 함께 탑승해야 하는 규정상 패들보드(1인용)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 체험이 가능하다. 인명구조 자격증을 지닌 안전관리요원 6명이 배치돼 카약·패들보드는 처음 접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래프팅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청주시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이 만료되지 않은 경우에 한해 현장 접수를 돕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201-0190)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온 세상이 기지개를 켜는 이른 아침이다. 계절은 고왔던 꽃잎 대신 진한 초록이다. 숲길을 오르다 보면 구녀산성을 만난다. 햇살이 내린 초정 들녘이 푸르스름하다. 확연히 눈에 띄는 아름다운 산은 아니다. 산책에 가까운 걷기가 가능한 숲길이다. 훅 덮쳐오는 풀 냄새와 나무 향기가 좋다. 편한 행복감이 뇌와 근육을 타고 번진다. [충북일보] 잠시나마 일상의 궤도에서 이탈하고 싶다. 그리고 그곳에서 쉼표를 찍고 싶다. 어느 나무 그늘 아래서 졸고 싶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떠돌고 싶다. 길을 만든 역사의 군상들과도 만나고 싶다. 길은 산속의 인대다. 봉우리와 능선을 잇는다. 청주의 산길과 물길 12곳을 선정해 둘러보기로 한다. 청주의 산길 물길 나들이다. 그곳에는 훌륭한 문화가치가 산재해 있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품고 있다. 새길 앞에 무엇이 돌출할지 모른다. 산과 숲, 물에 숨은 속살을 글과 사진으로 엿보려 한다. 3,구녀산(九女山, 484m) 상당산성 밖으로 나오자 야생의 산이다. 대신 걸음이 아주 편안해 지는 숲길이다. 호흡이 편안해지는 부드러운 능선이다. 낮이 고요하니 그늘진 숲이 더 적막하다. 점점 더 넓어진 그늘이 온 산에 스며든다
[충북일보] 증평군이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조직 위원회에서 주최하는 '8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증평군 홍보관을 운영한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8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는 181개의 자치단체와 여행 관련 업체가 참여해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공유하고 각 지자체의 우수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교류의 장이 펼쳐진다. 증평군은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한국을 찾는 전 세계 관광객이 한국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선정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증평인삼골 축제(10월 12일 ~ 15일)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는 증평 에듀팜관광단지(벨포레 리조트)와 좌구산 휴양랜드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이번에 열리는 국제 관광박람회에 증평의 대표 관광명소와 축제 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으로 기대하고 또한 국내외 관광객이 증평군을 많이 찾아오도록 증평군의 역사와 문화가 있는 새로운 관광지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국내외 관광 콘텐츠와 관광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장이 열렸다. 제 8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가 11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막을 올렸다.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여행, 일상이되다'라는 주제로 관광시장 회복세에 힘을 보탠다. 충북도를 비롯한 11개 시군도 모두 발벗고 나서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이 된 충북 구석구석의 관광 콘텐츠와 특산품 등의 홍보에 열을 올렸다. ◇충북도 충북도는 충북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관광 33선을 전면에 내세웠다. 충북 지도 위에 각 시군별 관광지를 표시한 레이크파크 관광지도는 충북지역 호수들과 연계한 즐길거리를 일목요연하게 그려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춰 세웠다. 한 장으로 충분한 충북 관광지도를 카메라로 담아가는 관람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을 팔로우 하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충북호수 AR 도안에 색칠을 하면 증강현실로 등장하는 '청호'와 '주호'의 안내에 따라 호수여행과 액티비티 등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체험도 흥미를 끌었다. ◇청주시 청주시는 지난달 3일 출시한 스마트 관광앱 '청주여기' 홍보에 집중했다. 청주여기는 행사와 축제, 관광
[충북일보] 한국철도 제천역 여행센터가 1인당 4만 원(4인, 청량리역 출발기준)에 당일 제천 프리미엄 여행상품을 출시해 판매한다. 이번 상품은 왕복 열차, 제천 도심형 미식 여행과 관광택시를 결합한 상품으로 기차여행과 미식 투어 2시간, 관광택시 5시간으로 운영된다. 미식 투어(가스트로 투어)는 도심의 약선 거리와 전통시장을 걸으며 다양한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제천의 대표적인 음식인 빨간 어묵, 55년 전통 명물 수제 찹쌀떡, 벨기에 제천 맥주, 황기 소불고기, 식품명인의 명품 단자 등을 맛볼 수 있다. 제천 도심형 미식투어 진행 후, 관광택시로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A코스(덩실분-마당갈비-상동막국-샌드타임-외갓집)와 B코스(대장금식당-상동막국수-이연순사랑식-외갓집-솔티펍) 중 하나의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투어는 하루에 4명 이상 시 진행되며 4명 미만이면 제천 관광택시 8시간으로 변경 이용이 가능하다. 관광택시는 개인 일정에 따라 운영하며 시에서 지정된 기사님의 추천 코스로도 관광할 수 있다. 여행은 왕복열차비, 미식투어 2시간(해설사 가이드비 포함), 관광택시 5시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용요금은 1인당 4만 원(무궁
[충북일보] 소백산 자락에서 발원한 맑은 물줄기가 구비 흐르는 단양군 다리안 관광지 캠핑장에서 지역 내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정이 참여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환경 캠프가 열린다.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총 8회로 진행되는 환경 캠프는 ESG 경영 실천의 하나로 단양관광공사가 지역 내 민·관 단체와 '단양희망행복파트너'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환경 보전 프로그램 중 하나다. 지역 상생과 환원의 가치를 일깨우기 위해 단양관광공사를 위시한 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단양교육지원청, 에코단양, 패러글라이딩 사회적 협동조합이 하나가 돼 진행하는 이 행사는 단양교육지원청이 캠핑 장비를, 단양군 패러글라이딩 사회적 협동조합이 예산을 지원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에코단양이 행사 전반을 지휘한다. 총 2주 동안 진행되는 이 캠프는 신나는 전래놀이, 캠핑 요리체험, 재활용을 소재로 한 업사이클링 작품 제작, 환경 사랑 캠페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 행사는 캠프닉('캠핑+피크닉'의 합성어로 당일치기 캠핑을 말함) 형식으로 진행되지만 1박을 원하는 가족은 숙박할 수 있도록 캠핑 사이트와 텐트를 제공한다. 단양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충북일보]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 달맞이포차의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단양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며 맛있는 음식도 맛볼 수 있는 소금정공원 달맞이포차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단양 도심에 자리하고 있어 사람들의 접근성이 좋아 단양의 야경을 즐기며 출출한 배를 달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남한강 줄기를 따라 천혜의 절경이 어우러진 달빛으로 유명한 단양호 달맞이길을 보며 즐기는 풍광은 방문객들이 호평하고 있다. 후각과 미각을 자극하는 마늘 육전, 낙지호롱이, 무알코올 칵테일 등 다양한 음식의 향연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끌어당기고 있다. 아름다운 밤경치와 청량한 시원한 강바람, 맛 좋은 음식이라는 삼박자가 고루 갖춰져 오감을 자극하고 있어 저녁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단양강잔도과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단양의 관광 랜드마크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해 느긋하게 밤 산책을 즐기다가 쉽게 방문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달맞이포차는 오는 9월 30일까지 평일은 오후 6시∼밤 11시까지, 휴일은 오후 6시∼자정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무다. 군 관계자는 "오감을 자극하는 달맞이포차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
[충북일보] 보은군이 국립공원 속리산과 천년 고찰 법주사 외 새로 조성한 운동·자연·휴양·레포츠 시설을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섰다. 군은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과 스카이바이크 등을 조성하고,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대추 축제도 올해 오프라인 축제로 개최할 예정이어서 관광산업 활성화를 더 기대한다. 군의 관광자원 가운데 국립공원 속리산은 한국을 대표하는 명산으로 매년 12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최근 문화재 관람료를 폐지하면서 등산객들도 많이 늘었다. 속리산에 있는 법주사는 지난 201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사적 503호인 이 사찰은 팔상전(국보 55호)과 쌍사자 석등(국보 5호) 등 수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곳이다. 법주사와 복천암을 잇는 3.2km의 '세조길'은 수려한 풍경 속에 오르막이 없는 길로 삼림욕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명소로 꼽힌다. 제2의 화양계곡으로 불리는 서원계곡과 만수계곡도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다. 속리산 관문인 말티재 인근에 조성한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은 복잡하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기 좋은 장소다. 자연과 벗 삼아 휴식하고 심신을 수양하는 최적의 자연치유 공간으로 알려졌다
[충북일보] 단양군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가 지난 주말 야간 개장식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만천하 전망대 입구에서 약식 행사로 진행된 야간 개장식은 단양군 각계각층의 내빈들이 자리를 빛낸 가운데 단양관광공사 김광표 사장과 단양군의회 조성룡 의장의 간단한 축하 인사와 함께 테이프 커팅식을 겸한 점등식으로 그 시작을 알렸다. 이날 최초의 야간 개장을 기념해 야간 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입장을 시행하고 전망대 상부에서 재즈 밴드 버스킹을 진행해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혔다. 만천하스카이워크 야간 운영을 기다려 온 관광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개장식이 열린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첫 주간 2천여 명의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전망대를 방문했다. 전망대를 방문한 한 관광객은 "단양을 방문하던 중 들르게 된 만천하 전망대에서 바라본 단양이 생각보다 너무 아름다웠고, 저녁엔 시원한 바람이 불어 관광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고 밝혔다. 만천하 운영 후 지난 몇 년간 체류형 관광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단양군의 숙원사업이었던 야간 개장은 수변로와 단양강 잔도길과 연계해 야경 클러스터를 구축했으며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들러야 할 '관광
[충북일보]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천혜의 계곡과 관광지가 많은 괴산이 여름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괴산에는 화양구곡, 선유구곡(청천면), 쌍곡구곡, 갈은구곡, 산막이옛길(칠성면), 고산구곡, 괴강관광지(괴산읍), 수옥정관광지(연풍면) 등 도처에 관광지가 널려 있다. 각 구곡마다 굽이굽이 멋진 풍경과 시원한 물길을 품고 있어 여름 휴가철 많은 피서객들이 찾고 있다. 괴산호 아래에 묻힌 연하구곡은 스릴 만점의 연하협구름다리와 괴산호를 끼고 도는 '산막이옛길'이 시원한 산책로와 뱃길을 만들어 내고 있다. 군은 지난달 9~19일 사이 내린 물폭탄으로 큰 수해를 봤지만 신속하게 응급복구를 완료하고 일상생활로 회복하고 있다. 특히 수해를 극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군내 관광지 홍보에 발벗고 나서는 등 관광객 방문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산자수려한 괴산으로 많은 피서객들이 찾아 수해복구로 고생한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 물놀이장이 휴양마을 이용객들에게 인기다. 군은 지난 2019년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에 1천300㎡ 규모의 이 물놀이장을 조성했다. 이 물놀이장은 폭포, 족욕·스파 체험장, 대형 물놀이장, 화장실, 샤워실 등을 갖췄다. 소나무를 이용해 현지 지형을 최대한 살리고, 주요 이동통로에 데크를 설치해 놓아 소나무 숲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덕분에 주말과 휴일 객실 52채는 다음 주까지 만실이고, 객실 이용객 대부분이 이 물놀이장을 이용한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각종 시설과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해 쾌적한 공간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물놀이장은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 이용객만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오는 27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11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청주에서 상당산성은 적당한 여행지다. 청주시민의 휴식처로 제 역할을 다한다. 자연으로 드나드는 천국의 문인 셈이다. 전형적인 포곡식 석축 산성이라 더 좋다. 여름날에도 어렵지 않게 선택할 수 있다. 뜨거운 햇살 아래서 한 바퀴 걸을 만하다. 산행을 마치면 마을에서 식사도 편하다. 저수지 옆의 나무그늘에서 쉬기도 좋다. 부부이든, 연인이든, 친구이든 찾기 좋다. [충북일보] 잠시나마 일상의 궤도에서 이탈하고 싶다. 그리고 그곳에서 쉼표를 찍고 싶다. 어느 나무 그늘 아래서 졸고 싶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떠돌고 싶다. 길을 만든 역사의 군상들과도 만나고 싶다. 길은 산속의 인대다. 봉우리와 능선을 잇는다. 청주의 산길과 물길 12곳을 선정해 둘러보기로 한다. 청주의 산길 물길 나들이다. 그곳에는 훌륭한 문화가치가 산재해 있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품고 있다. 새길 앞에 무엇이 돌출할지 모른다. 산과 숲, 물에 숨은 속살을 글과 사진으로 엿보려 한다. 2,상당산(491m) 청주지역에 연일 폭염이 내려쬐고 있다. 살인적인 무더위가 절대 과장이 아니다. 8월 초 나무 그늘 속에서도 땀이 흐른다. 등줄기 타고 내린 땀이 허벅지를 적신다. 산에 가
[충북일보]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를 찾은 관람객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청남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청남대 누적 관람객 수는 35만7천458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3만8천68명보다 50.2%(11만9천390명) 증가했다. 사업소는 개방 20주년을 맞아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시설 확충에 나선 효과로 분석했다. 청남대는 그동안 불편 사항으로 지적된 주차 예약제를 폐지했다. 주차 공간도 660대에서 1천600대 규모로 대폭 늘렸다. 또 성수기(4∼6월, 10∼11월)에는 월요일 휴관 없이 상시 개관하고 있다. 영춘제 등 축제 기간에는 야간에 개장했다. 충북도민에게만 적용하던 지역민 할인 혜택도 대전과 충남, 세종까지 확대했다. 이 밖에 호수광장 등을 야외결혼 장소로 제공하고, 다음 달부터는 청남대 본관 침실을 개방해 하룻밤 묵을 수 있는 체류형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청남대가 다채로운 교육·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의 청남대는 1983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지시로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조성
[충북일보] 세종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4일 천안케이블워터파크에서 세종시 거주 장애인, 장애인 가족 등 46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세종시 장애인 가족 수상레포츠캠프'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장애인들의 도전정신과 잠재능력을 키우고, 수상레포츠 종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웨이크보드, 패들보드, 카약, 스킨보드 등을 체험하며 가족의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다졌다. 세종 / 이종억기자
시원한 계곡물소리가 더위를 씻어간다. 바닥이 들여다보이는 맑은 물이 제천에서의 여름 휴가를 부추긴다. 덕동계곡과 능강계곡의 푸르른 서늘함 속에서 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보자. △덕동계곡 제천시 백운면 소재지에서 15분 정도 달리다 보면 덕동계곡 입구에서 덕동계곡과 운학리와 강원도 신림면쪽으로 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이곳 삼거리부터 덕동계곡이 시작된다. 삼거리 입구를 지나자 마자 근처에 주차를 하고 목교를 건넌다. 목교를 지나 계곡 아래로 내려가 보면 널찍한 바위 사이로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있다. 이미 시민들 사이에서 유명한 물놀이터라 안전요원이 든든하게 지킨다. 필자가 방문한 날은 평일이라 한산한 편이었지만 안전요원에 의하면 주말이나 휴일에는 훨씬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다고 한다. 계곡물이 얼마나 맑은지 물속에서 노는 물고기들이 들여다 보인다. 덕동계곡 주변으로 밤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요즘 밤꽃이 피어 밤꽃 향기도 계곡을 타고 흐르고 매미들의 합창 소리가 무더위가 시작됐음을 알린다. 계곡을 따라 좀더 올라가다보면 군데 군데 피서를 즐길수 있는 장소들이 보인다. 맑은 계곡물에 하늘이 내려앉고 물고기가 노는 청정한 계곡이 덕동 계곡이 아닌가 싶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미원면 달천변에서 카약, 패들보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7일부터 16일까지 청석굴 앞 달천변에서 카약 12대, 패들보드 15대를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30분 기준 요금은 성인 5천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 1천원이다. 탑승 대기자에게는 물놀이 튜브를 무료 제공한다. 사전 예약은 4일부터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인명구조 자격증을 보유한 안전관리요원 6명을 배치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 의림지 한방치유숲길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제2차 걷기 좋은 명품숲길 경진대회'에 참여해 전국 20선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산림청이 주최해 지난 4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38건이 접수돼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평가, 3차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20개소의 명품 숲길이 선정됐다. 의림지 한방 치유숲길은 누구나 숲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둘레길을 조성해 시민 건강과 복지 증진은 물론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총사업비 80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17년부터 2023년 6월까지 7년간 치유숲길 11.04㎞를 조성한 사업이다. 이번 선정과 관련해 김창규 제천시장은 "전국 수많은 숲길 중 명품반열에 올라선 것에 대해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한방치유숲길이 시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많은 관광객을 유인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에서는 이번 의림지 한방치유숲길 등 명품 숲길 20선은 물론 지난 1차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청풍호 자드락길(얼음골 생태길) 등 30개소와 함께 최종 명품 숲길 50선을 집중 기획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천 /
[충북일보] 증평군이 충북도와 한국해양소년단충북연맹 주관으로 블랙스톤 마리나클럽(원남저수지)에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번 체험교실은 3개월 동안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드래곤보트, 카약, SUP(패들보트), 수상자전거 4종목으로 운영된다. 군은 이번 체험교실을 위해 참가자 전원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하고 안전사고를 대비해 인명구조와 응급처리 자격소지자를 안전요원으로 배치하는 등 수상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체험교실은 인터넷 홈페이지(www.oleports.or.kr)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블랙스톤 벨포레 리조트 이용객 및 관광객은 현장에서 개별 신청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해양레저를 접하기 어려운 군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무더위를 잊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증평군 해양레저스포츠 교실 사진 1 - 증평군이 블랙스톤 마라니클럽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증평군 증평군 해양레저스포츠…
충북은 천혜의 자연 환경이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8곳의 명소를 단양팔경이라고 한다. 단양으로 가족 여행을 계획 중인 관광객들을 위해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네 곳의 명소를 소개한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푸르른 여름의 단양 절경을 즐겨보시기 바란다. 단양 가족 여행지 추천,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단양팔경 중 4곳이다. △도담삼봉 -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 삼봉로 644 낮에도 밤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도담삼봉은 어느 시간대에 방문해도 만족 할 수 있다. 도담삼봉은 남한강 상류 한가운데 세 개의 기암이 솟아 이루어진 봉우리다. 호를 삼봉이라고 지을만큼 도담삼봉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던 정도전의 이야기는 볼거리에 이야깃거리까지 더한다. 멀리서 물 위에 나온 도담삼봉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인상적인 풍경이지만 현대식으로 내부가 조성된 황포돛배를 타고 도담삼봉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도담삼봉과 함께 하나의 그림이 된 듯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액자 포토존은 여러 관광객들의 인생 사진을 책임진 다채로운 즐길거리다. △사인암 -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 사인암2길 42 청연암 남조천을 따라 이름지어진 운선구곡 중…
[충북일보]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 매포읍에서 '매화골 Hot Summer Festival' 축제가 열린다. 군에 따르면 오는 5∼6일 매포읍청년회가 주관하고 단양예총, 매포읍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WOW 여름이다! 물 만난 매포읍의 SUMMERTIME'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매화골 음악회, 물놀이장,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축제 첫날인 5일 오전 10시 매포읍 대가천에 물고기 잡기 체험행사를 위해 메기와 향어, 철갑상어 등 민물고기 1천여 마리를 방류한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대가천에서 헤엄치는 민물고기 뒤를 쫓으며 짜릿한 손맛을 즐길 수 있다. 참가자들은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즐거움과 함께 시상품이 제공된다. 이날 잡은 물고기는 즉석에서 손질해 맛볼 수 있어 배부른 추억을 느낄 수 있다.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 매화골 Hot summer Festival 음악회가 매포체육관에서 시작한다. 이번 음악회는 매포읍 주민자치 프로그램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김장훈, 김지원, 장하온 등 초대 가수들의
[충북일보] 단양의 온달관광지가 새로운 부흥을 꿈꾼다. 드라마 천추태후, 태왕사신기 등 굵직한 대작들의 촬영 명소로 이름난 온달 관광지가 여름 피서지로 새로이 주목받고 있다. 동굴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차가운 공기로 더위를 해결해주는 온달동굴 덕분이다. 단양 국가지질공원의 대표 지질명소 중 하나이기도 한 온달동굴은 천연기념물 제261호로 수심이 깊은 동굴 호수가 존재하고 호수가 존재하지 않는 구간에는 천장부터 바닥까지 석화와 종유석, 종유관 등 훼손되지 않은 다양한 동굴 생성물들이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어 학술 가치도 높이 평가된다. 일 년 내내 13~15℃의 기온을 유지해 한여름 피서지로 안성맞춤인 온달동굴뿐만 아니라 최근 사극 열풍이 불며 촬영지로 온달관광지 또한 새로이 주목받고 있다. 4일 첫 방영되는 MBC 휴먼역사멜로 드라마 '연인'이 뜨거운 태양 아래 촬영 중이고 2024년에 공개 예정인 전종서, 김무열, 지창욱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고구려 장수 온달의 전사지로도 알려진 온달 산성을 비롯해 한국의 중세 문화가 서려 있는 온달 관광지는 매년 가을마다 온
[충북일보] 세종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2일부터 27일까지 이응다리 아래에 마련된 어린이 물놀이시설을 운영한다. 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응다리 물놀이시설 규모는 400㎡로 크지 않지만 미끄럼틀, 그네 등이 설치돼 있다. 지난해 첫 개장 당시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단위 이용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달 집중호우로 이응다리 물놀이시설 전체가 침수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폭염이 연일 계속되자 시공원관리사업소는 침수된 이응다리 물놀이시설을 그대로 둘 수 없었다. 시민들에게 도심 속 피서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물놀이시설을 신속히 복구하고 개장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개장 당시 샤워장이 없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지만 올해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남여 샤워시설을 설치했다. 노희동 공원관리사업소장은 "깨끗한 수질관리와 안전요원 상시 배치로 쾌적하게 물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응다리 관리센터(☏044-868-9127)로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인 '오소(O-SO)충주'에 참여할 참가자를 이달부터 10팀으로 확대 모집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오소(O-SO)충주'는 충주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즐기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관광객들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해 체류형 숙박 관광객을 증가시키고자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참가자들이 자율적으로 여행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 지원되는 인센티브는 최장 6박 7일, 4인 기준으로 최대 100만 원까지로 충주에 머무는 기간이나 인원수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오소(O-SO)충주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관광객의 충주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 6개 시·군의 유명 계곡 수질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여름철 이용객이 많은 계곡 10곳을 선정해 33개 항목을 검사했다. 대상은 제천 송계계곡과 덕동계곡, 보은 서원계곡, 옥천 금천계곡, 영동 물한계곡, 괴산 화양계곡과 쌍곡계곡, 단양 남천계곡과 다리안계곡, 선암계곡이다. 검사 결과 모두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기준 수질 등급은 Ia등급(매우 좋음)이 나왔다. 총대장균군은 모두 500(개체수/100mL) 이하로 검출돼 물놀이 기준을 충족했다. 물놀이를 통해 감염될 수 있는 수인성 감염병 병원체 세균 16종과 바이러스 6종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장마 이후 쌍곡계곡 등 7곳의 수질 오염 여부도 조사한 결과 모두 BOD 기준 Ia등급 상태를 회복했다. 총대장균군도 500 이하로 수질이 안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수질 검사 결과를 각 계곡에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안내될 수 있도록 수질 검사 결과를 시·군 담당 부서와 공유할 계획이다. 신현식 환경연구부장은 "도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수질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이웃집에 놀러 온 듯 편안한 분위기가 감돈다. 널찍한 식탁에 커피 한 잔을 올려두고 등을 기대고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보는 사람까지 편하게 만든다. 예쁜 불편함이 당연해진 듯한 요즘 카페의 인테리어 추세를 조금은 벗어난 셀레빈커피로스터스는 그래서 더 특색 있다. 청주 흥덕구 운천동 특유의 정겨운 세월이 묻어나는 하얀 건물 전면에 깨끗한 통유리가 셀레빈의 내부를 투명하게 내어 보인다. 이모아 대표의 손길로 구석구석 단장한 공간이다. 모아 씨는 첫 가게에 자신의 색깔을 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반쯤은 직접 참여한 인테리어이기에 기본적인 건물의 구조는 그대로 살렸다. 거실 같이 개방된 공간이 있는가 하면 방처럼 개인적인 공간도 있다. 문은 없지만 골목처럼 들어서는 방 구조가 충분히 독립적인 공간으로 보인다. 좁은 공간에 일부러 찾아들어 일행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재미를 찾는 이들이 앞다퉈 향하는 곳은 사다리를 타고 오르는 다락이다. 의자 없이 낮은 천장에 푹신한 방석, 낮은 테이블이 아지트 같은 아늑함을 연출한다. 구석에 놓은 작은 소품부터 반려견 뿅이의 얼굴을 직접 그려 만든 대표 캐릭터까지 모아 씨가 하고 싶은 모든
[충북일보] 30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사고 주원인으로 지목된 임시제방 부실 관리의 책임자인 미호천교 공사 감리단장과 현장소장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청주지검은 24일 청주지법 형사5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감리단장 A(66)씨에게 징역 6년, 현장소장 B(55)씨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검찰은 결심공판 최종 의견진술을 통해 "A씨는 오송~청주 2구간 공사를 감독할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공사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술인임에도 법정 기준, 허가 절차 등에 있어 법과 계약상 의무를 모두 위반하는 등 고의에 가까운 중대한 과실이 있다"며 "이로 인해 무고한 시민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재 유족들과 생존자들은 정신적 상해로 고통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 점, 사고 직후 자신의 지위를 남용해 조직적이고 치밀한 방법으로 증거를 인멸하는 등 국가 재난 사고의 원인 규명을 방해했다"고 부연했다. B씨에 대해선 "피고인은 미호천교 공사 현장 내에 있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의 재정 상황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모두 하락했다. 지난 2021년부터 상승 추세였으나 자체 세입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2년 연속 증가하다가 올해 감소했다.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27.0%로 2023년 30.5%보다 3.5% 하락했다. 지난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었지만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충북을 포함해 동일 유형 광역자치단체 9곳의 평균 재정자립도 33.7%보다 6.7% 낮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 운영의 자립 능력은 우수하다.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세입이 많으면 높아지고,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정부의 이전재원이 크면 낮아진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도 마찬가지다. 올해 40.3%로 2023년 45.1%보다 4.8%가 하락했다. 작년보다 낮아졌지만 2021년 39.0%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40%대를 넘었다. 동일 유형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