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보건소는 '새학기 유행성 감염병(수두, 유행성이하선염·홍역,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새학기 유행성 감염병은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에서 발생률이 높으며 매년 4∼6월과 10월∼이듬해 1월 사이 발생이 증가한다. 이번 접종 대상은 12세(2011. 1. 1 이후출생자) 미만 어린이 중 백신 미접종자며,, 권장 예방접종을 완료하면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수두는 평생 면역된다. 관내 어린이 예방접종은 단양군보건소 예방접종실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매주 화·목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에 접종받을 수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보건복지 통합서비스 '의료와 여가를 한번에, 다함께 건강더하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2월까지 농촌지역을 돌며 보건의료, 복지, 여가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한다. 청주시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안경사회, 청주복지재단,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 청주시자원봉사센터 등 8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주요 서비스 항목은 일반진료 상담, 한방진료 상담, 치과 진료, 복약 지도 및 약물 오남용 교육, 안경 관리, 결핵 검진, 복지기관 협력 복지상담 운영, 네일아트 등이다. 오는 16일 남이면 구미진료소를 시작으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읍·면 취약지 8곳을 차례로 순회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는 서비스 범위와 참여 기관을 더욱 확대했다"며 "의료사각지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미원면·현도면·옥산면·북이면에서 4차례 이 서비스를 운영, 주민 157명에게 1천54건의 보건복지 서비스 혜택을 줬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생극면 신양리 593-7. 넓게 펼쳐진 논밭 너머로 간판도 없는 건물이 보인다. 겨울을 막 벗어난 시점 그야말로 허허벌판인 이곳은 4월에서 6월 사이에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는다. 파종을 시작한 3월부터 6월 중순 수확을 마칠 때까지 2만 5천평 땅에서 자라는 보리가 주인공이다. 허성준 대표는 중학교 때부터 농기계를 타고 다닐만큼 농사와 가깝게 자랐다. 친인척들의 농사를 거들던 도움의 손길이 주체적으로 변한 것은 군 제대 후다. 친환경 땅을 물려주신 할아버지와 대학교수로 재직하면서도 늘 농업이 미래라며 그 중요성을 역설하던 아버지의 영향이었다. 2012년 고향인 생극으로 돌아온 그는 뜻이 맞는 친구들과 유기농 벼와 콩 등의 작물을 재배했다. 15만 평 규모에서 일구는 농업은 만만치 않았다. 농사에 몰두한 지 4년쯤 지날 무렵 1차 생산만으로는 어려운 현실을 타개할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농산물 가공과 새로운 사업으로 눈을 돌리던 중 생각한 것이 보리와 맥주다. 간혹 농사지은 쌀로 만든 막걸리나 소주 등은 볼 수 있지만 직접 재배한 보리로 맥아를 만들고 맥주를 생산한다는 것은 들어본 적이 없었다. 수제 맥주를 주장하는 양조장
[충북일보] 증평군의 대표 관광지인 좌구산휴양랜드가 동절기 운영 중지했던 시설을 재개장하며 봄 여행객을 맞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좌구산휴양랜드 내 산림레포츠 시설 및 캠핑장이 지난 2일 개장하면서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산림레포츠 시설인 좌구산줄타기는 총길이 1.2Km(5코스)로 높은 곳에서 하강하는 짜릿함과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코스마다 길이와 높이가 달라 코스별 좌구산의 경치를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재미가 있다. 숲속모험시설은 아이들이 몸으로 체험하며 모험심과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는 12종의 키즈 코스와 어린이 짚라인으로 구성됐다. 또한 11개의 사이트와 부대시설(화장실, 개수대, 샤워실, 족구장)을 갖춘 오토캠핑장은 좌구산의 싱그러운 봄 풍경을 오롯이 즐길 수 있어 캠핑족에게 인기다. 이외에도 좌구산휴양랜드에는 별천지숲인성학교, 숲명상의집, 사계절썰매장, VR체험장 등 다양한 시설과 체험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예약은 '숲나들e'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중부4군(증평, 괴산, 진천, 음성) 군민과 다자녀가정 등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용요금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소장 조미정)가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의 목적으로 '아토피 환아 보습제 무료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사업 대상은 증평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하 아동 및 청소년이다. 알레르기 질환은 소아기에 적절한 치료가 지연될 경우 성인기 질환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아 조기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아토피 진단 확인서류(질병코드 L20이 표기된 처방전, 진단서, 소견서)와 주민등록등본 등의 증빙서류를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 지역보건팀(835-4245)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습제 지원과 함께 예방교육·홍보 등을 통해 알레르기 질환으로부터 안전한 증평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단양군보건소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동 결핵 검진을 최근 실시했다. 지역 내 경로당과 마을회관에서 어르신 및 호흡기계통에 증상이 있는 38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검진을 시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에서 함께 진행한 이번 사업은 검진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과 소외 계층을 발굴해 검진했다. 또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흉부 X-ray를 촬영했고 이상이 있는 경우 객담 검사도 병행했다. 결핵은 결핵균의 호흡기 공기 전파 감염병으로 결핵환자 접촉으로 감염된다. 2주 이상의 기침과 가래, 미열, 체중감소, 심한 피로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결핵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결핵 발생과 사망률이 높은 고위험군으로 매년 검진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결핵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취약계층과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검진을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행동이 3주간 이어지면서 정부는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에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을 파견했다. 정부는 11일부터 4주간 군의관 20명과 공보의 138명 등 총 158명을 상급종합병원과 지역 거점 국립대병원 등에 배치했다. 충북대학교병원에는 이날부터 공보의와 군의관 9명이 파견됐다. 이 중 전문의 3명은 각각 소아과·정형외과·마취과에 배치됐고 일반의 6명은 일손이 필요한 적재적소에 투입돼 이탈 전공의들의 공백을 메꾼다. 공보의 파견은 병원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들의 업무 피로도를 덜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지만 일부에선 '언 발에 오줌 누기'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군 단위 기초지자체 등 의료 사각지대를 지키던 의사들이 대학병원 등으로 차출되면 또 다른 의료 공백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충북지역에서는 총 76명의 공보의 중 22,3%인 17명이 차출됐고 7명은 충북대병원, 3명은 국립중앙의료원, 나머지 7명은 타 시·도에 파견됐다. 차출된 공보의들은 다수가 도내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근무하던 인력이다.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읍·면·리 지역에서 보건소와 보건지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본부장 차재구)는 11일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열린 맘스캠프(대표 김선영) 플리마켓 '마켓온다' 고객을 대상으로 건강 체험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 건강캠페인에서는 혈압 측정, 뇌파·맥파 스트레스 검사와 2024년 국가건강검진·암검진 안내를 병행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평소에 자칫 가볍게 넘길 수 있는 혈압과 스트레스지수를 자세히 알고 이로 인해 내 건강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2024년 건강검진도 조기에 받아 건강을 미리미리 챙겨야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는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 대학교, 지역축제와 행사 등지에서 연 50여 회에 걸쳐 이와 같은 건강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내 취약계층·홀몸노인을 대상으로 봉사활동과 각종 후원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상당보건소는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상당보건소는 대한결핵협회 충북도지부와 연계해 상당구 의료취약 시설을 방문해 시설 입소자 및 직원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진행할 방침이다. 흉부엑스선을 촬영하고 결핵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객담 검사까지 실시한다. 결핵은 활동성 폐결핵환자의 재채기, 대화 등을 통해 결핵균이 공기 중으로 배출돼 감염되는 질병으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65세 이상 노인 등은 결핵에 취약한 그룹 중 하나로,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노인들의 결핵 조기 발견과 치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검진 사각지대 및 소외 계층을 위한 '2024년 취약계층 결핵 검진' 사업을 1차 2차에 걸쳐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와 연계해 흉부 엑스선 이동 검진을 하며 결핵환자 조기 발견 및 결핵 확산 방지를 목적으로 진행한다. 검진 대상은 집단으로 밀접하게 접촉하며 생활하거나 면역력이 약해 질병으로 이환 될 가능성이 높은 오·벽지 주민,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다문화센터 이용자 등 900여 명이다. 이후 이동 검진 결과 결핵이 의심되면 객담 검사 및 정밀검사를 통해 결핵을 진단하고 조기 치료와 더불어 개인별 맞춤형 추구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결핵은 공기 중으로 감염되는 법정 2급 감염병으로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가래 등 결핵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결핵 검진을 권고하고 있으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은 결핵 발병률이 높아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매년 1회 결핵 검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결핵과 같은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 착용을 하고 갑작스러운 기침이나 재채기 시 휴지나 옷소매 등으로 가리는 기침 예절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 문의는 제천시 보건소 결
[충북일보] 제천시가 3월부터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선행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영양 교실을 운영한다. 심뇌혈관질환은 △허혈 심장질환(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증 등 심장질환 △뇌졸중(허혈성, 출혈성) 등 뇌혈관 질환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 선행 질환을 총칭하는 말로 2022년 사망 원인통계에 따르면 10대 주요 사망 원인 중 심장질환이 2위, 뇌혈관 질환이 5위 등의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똑!똑!한 밥상 고혈압·당뇨 교육센터 영양 교실'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식습관 개선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조기 발견 및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경로당 점심 제공 사업의 하나로 경로당 복지 매니저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과 당뇨병 환자 및 당뇨 전 단계 대상자 프로그램, 65세 이상 어르신 중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나뉘어져 있다. 경로당 복지 매니저 대상 프로그램은 3월부터 10월까지 반기별로 3회씩 진행되며 고혈압 식사요법·저염식 조리 이론 교육과 조리 실습이 이뤄진다. 또 당뇨병 환자 및 당뇨 전 단계 대상자 프로그램은…
[충북일보] 진천군 덕산 건강생활지원센터가 '통증을 물리치는 요가 교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일반적 요가 프로그램에서 탈피해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어깨결림 등의 만성 통증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을 위한 맞춤형 요가 동작을 교육하는 건강관리 교실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덕산 건강생활지원센터 교육실에서 오는 4월부터 주 2회 12주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참여자 모집 시 통증 질환 보유자를 우선 선정한다. 센터는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인들의 일상생활 속 잘못된 자세와 부족한 신체활동으로 생긴 통증 질환을 완화·예방하고 코어 근력을 강화해 피로 해소, 스트레스 감소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일정은 보건소 누리집(www.jincheon.go.kr/health) 공지 사항을 확인하면 되며, 참여를 원하는 경우 덕산 건강생활지원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43-539-7425)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 건강·통증 관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는 가정 내 흡연으로 인한 영유아의 간접흡연 피해를 알아보기 위해 '모발 니코틴 검사'를 실시한다. 모발 니코틴 검사는 검사자의 모발을 채취해 축적된 니코틴을 정량화하는 검사 방법이다.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 정도를 측정할 수 있다. 보건소는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검사해 영유아의 모발에 축적된 니코틴 수치를 부모에게 알리는 동시에 금연클리닉으로 연계해 금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은 지역 내 흡연가정 4∼6세 영유아 100명(선착순)이며 보건소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채취된 모발은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할 계획이다.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개월 정도 소요된다. 조미정 소장은 "이번 아동 모발 니코틴 검사를 계기로 금연을 실천하는 가정이 늘어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금연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일상생활에 돌봄이 필요한 청년과 중장년, 가족 돌봄 청(소)년에게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일상 돌봄 서비스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으로 지원 대상은 질병과 정신질환 등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거나, 생계 책임을 지는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과 중장년이다. 정확한 대상 나이는 13~64세이며, 소득, 욕구 등 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서비스 유형은 이용자 가정을 방문해 △기본서비스(돌봄/가사 지원) △특화 서비스(병원 동행, 심리지원 등)로 구분해 진행한다. 또한 기본서비스 월 12시간, 특화 서비스 2개 이용 등 각 서비스를 섞어서 이용할 수도 있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신분증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내달 1일까지 주소 등록상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오는 4월부터 6개월 동안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 당일치기 여행으로 청주 대표 관광지 '상당산성'을 다녀왔다. 성곽 둘레길 4.2km 외에도 완만한 능선 길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걷기 좋은 장소다. 산성 이름은 백제 때 청주목을 '상당현'이라 부르던 것에서 유래해 현재는 '청주 상당산성'으로 명칭 변경됐다. 정문이라고 할 수 있는 공남문에는 도깨비가 그려져 있다. 성안에는 3개의 사찰과 5개의 연못, 관청건물, 창고 등이 있었으나 현재는 3개의 문(남문, 동문, 서문)과 치성, 암문 2개와 옛 터만 남았다. 산성이 최초 축성된 시기는 여러 설이 있는데, 삼국시대의 백제 토성으로 만든 것으로 추정하고 신라 김유신 장군의 셋째 아들 김서현(원정공)이 서원술성을 쌓았다는 기록이 있다. 이후 임진왜란 때 일부 고치고, 숙종 42년(1716)에 계곡을 끼고 산줄기를 따라 산 정상부까지 성벽을 높게 쌓는 포곡식 방식으로 지은 석축 산성이며 1970년 10월 1일 사적 제212호로 지정됐다. 조선시대 호서지방을 방어하는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로 한반도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다. 탁 트인 전망과 입장료와 주차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마음 편안히 휴식할 수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 산성 앞 넓고
[충북일보] 해외 병원을 찾아야만 받을 수 있었던 NK세포 시술이 충북 오송에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재)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은 지난 7일 베스티안 임상시험센터 1층 교육실에서 케이셀㈜(대표이사 이종성)와 NK세포 시술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NK세포(Natural Killer cell, 자연살해세포)는 암세포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비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세포로, NK세포 시술은 몸 속에서 활동하지 않는 NK세포를 추출해 배양하고 활성도를 높인 뒤 체내에 다시 투여해 질병을 치료하는 자가 세포치료법이라고 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식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본부장,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장, 우원기 유토피아그룹 회장, 이창남 Delling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부 글로벌 혁신 특구와 연계, 정책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지금까지 NK세포 시술에 대한 규제 장벽이 존재했지만 최근 이러한 장벽 해소를 위한 정책적 변화가 두가지 있었다. 첫 번째는 오송이 첨단재생바이오분야 글로벌 혁신 특구에 선정됐다는 점이고 두 번째로는 첨단재생바이오법이 개정돼 내년 2월이면 발효 된다는 점이다. (
[충북일보]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오는 19일부터 청주동물원 동물생태해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은 동물생태해설사와 함께 동물원을 투어하며 동물의 생태에 대한 설명은 물론 청주동물원 동물들의 특별한 사연까지 들을 수 있다. 상반기에는 3월 19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2회(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씩 진행한다. 1회당 개인 및 단체 포함 20명 이하로 운영되며, 전화(043-201-4897)로 예약하거나 현장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동물생태해설은 동물에 대한 생명존중정신 함양 및 올바른 동물보호 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동물생태해설을 통해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동물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동물원은 2014년 환경부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돼 야생동물을 구조해 치료한 뒤 재활훈련을 통해 자연으로 돌려보내거나, 자연방사가 불가한 개체와 영구장애로 자연에 돌아가지 못하는 개체를 보호하고 있다. 현재 동물원에서는 모두 68종, 377마리의 동물을 보호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치매안심센터가 3월 12일부터 11월 27일까지 9개월간 '기억의 정원' 쉼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경증 치매 환자의 치매 증상 악화 방지를 위해 작업치료, 노인미술, 음악, 노인체육 등 전문적인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주 2회 제공하는 단기 보호 서비스다. 대상자는 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 환자면서 장기 요양 등급 미신청자 또는 미이용자다.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쉼터 프로그램 담당자(420-3318)에게 문의하면 되며 연중 상시 모집한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운영했으며 지난해는 연인원 1천7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연인원 1천60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경증 치매 환자의 사회적 활동을 돕고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치매 환자 가족의 부양 부담을 줄여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보건소는 지난 8일 괴산전통시장에서 '비만예방의 날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괴산장날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은 지역주민들에게 비만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군 보건소는 오는 18일까지 모바일 워크온 앱을 활용한 3월 걷기 챌린지를 펼친다. 챌린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식품 구입 때 영양성분표를 활용한 구매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해 비만 예방을 홍보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비만 예방과 적정 체중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주민의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홍보 캠페인으로 건강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세계 비만예방의 날 변경에 맞춰 우리나라도 2022년부터 3월8일을 비만예방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소장 조미정)가 소생활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한다. 대상은 증평읍 7개소, 도안면 4개소 경로당 어르신들이다. 오는 12일부터 운영하는 서비스는 △건강백세경로당 △찾아가는 건강부스 △건강도시학교·건강활동매니저 운영 △건강생활실천 환경조성 및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 등 세부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추진된다. 건강백세경로당은 증평노인지회와 연계 협력해 주 1회 노인체조 및 신체활동 교육과 사전·사후 기초건강측정, 월 1회 통합건강증진교육으로 운영된다. 건강도시학교는 소생활권 지역사회 건강활동을 주도할 수 있는 건강리더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건강과 마을공동체 활동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대상자 20명을 대상으로 건강도시 개념이해, 실천 방안 등 주제별 4회의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된다. 3회 이상 교육 이수자는 수료 및 건강매니저로 건강도시 관련 모니터링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지역의 건강문제 해결을 위해 소생활권 사업장 및 공공기관 3개소에 계단걷기 스티커부착 및 건강계단, 건강정보 게시판 등을 설치해 건강생활실천 환경을 조성한다. 조미정 소장은 "건강관리 취약 요인이 많은 소생활권 지
[충북일보] 충주농협이 조합원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충주농협은 조합원의 건강검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조합원 500여명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조합원의 복지향상을 위해 매년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1963년 이후 출생 조합원을 기준으로 7일간에 걸쳐 건강검진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충주농협은 또 검진자중 결과 상담이 필요한 조합원을 대상으로 추후 전문의를 초빙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한교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복지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보건소는 청원구 관내에서 운영 중인 구급차의 운용상황과 관리실태 현장점검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점검 대상 구급차는 청원구 관내에 등록된 특수구급차 2대, 일반구급차 6대 등 총 8대이다. 주요점검 항목은 신고(허가)필증 부착여부, 이송 처치료 부과와 수취 여부, 구급차 물품 구비 및 관리, 출동 및 처치 기록지 확인 등이다. 위반사항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시정명령, 업무정지, 과태료 처분 등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급차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응급환자 이송, 응급의료를 위한 혈액, 진단용 검사대상물 및 진료용 장비 등의 운반, 응급의료를 위한 응급의료종사자의 운송 등 정해진 용도 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 또 응급환자에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응급장비 및 구급의약품 등을 갖춰야 한다. 청원보건소 관계자는 "구급차 현장점검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속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사회단체연합회가 "의협과 전공의는 환자 곁을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7일 충주사회단체연합회는 충주시청에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 정원 증원은 지방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연합회는 의대 정원 증원에 끝까지 한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응급실 뺑뺑이', 원정 출산, 원정 진료 등 의사 부족에 따른 지방의료 붕괴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 정책의 핵심은 의대 정원을 확대, 의사 수를 늘려 국민건강을 지키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정부 계획은 지방 미니 의대부터 순차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라며 "충북대 49명, 건국대 40명 등 미니의대를 가진 충북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또 "현재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은 결국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잡는 모습으로 비칠 수밖에 없다"면서 "전공의들은 부디 환자 곁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연합회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의대 정원 증원에 사활을 건 이상 충주시민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며 "정부와 의사협회는 오롯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충북일보] 영동군 양산면의 '양산팔경 금강 둘레길'(전체 길이 6km)이 새봄을 맞이해 특별한 정취로 관광객들을 반기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개통한 '양산팔경 금강 둘레길'은 명품 가족 휴양지인 송호관광지를 중심으로 금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는 웰빙 관광코스다. 주변에 있는 천년 은행나무로 유명한 영국사와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천태산 등 수많은 볼거리 덕분에 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힌다. 이 둘레길은 송호관광지를 중심으로 금강을 따라가면서 강선대, 함벽정, 봉화대 등 양산팔경 관람을 즐길 수 있다. 순환형 코스로 경사가 완만하고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21년 송호관광지 소나무 숲 옆으로 흐르는 금강 위에 길이 288.7m, 너비 2.5m 규모로 조성한 '송호 금강 물빛다리'도 관광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유유히 흐르는 금강과 아름드리 송림으로 유명한 송호관광지의 풍경을 더 말할 나위 없는 명품이다. 군은 다양해지는 관광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관광지 편의시설 확충과 개선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양산팔경 둘레길은 금강을 벗 삼아 영동의 아름다운 경치를
[충북일보] 정부가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비상진료인력 인건비, 환자 구급차 이용료 지원 등에 1천254억 원의 예비비를 긴급 투입한다. 정부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보건복지부 1천254억 원, 국가보훈부 31억 원 등 모두 1천285억 원의 예비비 지출을 심의·의결했다. 예비비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달 수립한 비상진료대책을 수행하는데 쓰인다. 먼저, 대체 인력의 조속한 배치 등 의료인력을 보강하는데 사용된다. 전체 예비비의 절반에 가까운 580억 원을 교수·전임의 등 당직 근무와 비상진료인력의 인건비에 지원한다. 또한 상급종합병원·지역거점병원 등 인력난이 가중되는 의료기관에 공중보건의사와 군의관을 파견하는데 59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지방의료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 의료진의 평일 연장진료, 주말·휴일 진료를 위해서는 393억 원을 지원한다.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와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등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분야에 대한 진료에는 12억 원을 배정했다. 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 의료이용과 공급 체계 개선을 위한 예산도 새로 편성했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