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에는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여행지가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끼리 즐기기 좋은 두 곳의 여행지를 소개한다. 1.괴산 소금랜드 괴산소금랜드는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옆에 있고 소금문화관과 염천제험장, 야생화 공원, 놀이터 등이 있다. 먼저 소금문화관을 둘러본다. 소금문화관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교육이 진행되며, 볍게 즐기기 좋은 체험으로는 맷돌에 소금을 갈아서 통에 담아가는 체험이 있다. 어린 아이들은 맷돌을 접할 기회가 없기 때문에 이런 체험도 색다르게 느끼고 맷돌의 원리를 알아가며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전통음식만들기체험이 가능하다. 야외에는 염전체험장이 있다. 보통 염전체험장은 바다에 있는데 바다가 없는 내륙에 염전체험장이 있다는 것이 독특하다. 문의 후 염전체험활동을 할 수 있으며 절임배춧물을 활용한 염전체험도 할 수도 있다. 괴산은 절임배추가 유명한데 절임배추를 만들 때 사용했던 배춧물을 재활용해 소금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바다에서나 볼 수 있는 형태의 소금창고도 있는데 이곳에 천일염이 보관돼있다. 염전 앞에는 생태공원이 있어 데크길을 따라 한반도모형을 닮은 수생지를 둘러볼 수 있다. 그리고 광개토대왕비
[충북일보] 충북 도민 음주율이 전국 1위 수준을 보이고 있고, 고위험 음주율도 소폭 상승하는 등 건강지표에 적신호가 켜졌다. 반면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1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주요 결과에 대한 통계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의 성인 23만1천75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충북지역의 흡연·음주·비만율 등은 지난해 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현재흡연율은 지난 2018년부터 감소해오는 추세였으나 올해 38.1%를 기록, 지난해보다 1.1%p 증가했다. 음주는 코로나19 유행 시기인 2020년과 2021년에 일시적으로 급감했다가, 다시 예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월간음주율은 62.2%로 2.3%p 늘었고, 고위험음주율은 16.2%로 1.1%p 상승했다. 자동차 또는 오토바이 운전자의 연간 음주운전 경험률 또한 지난해 0.8%에서 올해 1.4%로 0.5%p 증가했다. 비만율(자가보고)은 조사가 시작된 2008년 이래 대체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도…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19일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병원협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2023년도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 참여병원의 간호교육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해 병원 임상현장의 간호교육 운영 체계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충북대병원은 지난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에 참여하며 신규간호사의 실무능력과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왔다. 이번 공모전에서 신규간호사 현장 적응력 강화와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아 2022년도 '최우수상'에 이어 2023년도에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충북대병원 간호부는 신규간호사의 적응을 돕기 위해 입사 교육부터 프리셉터 과정 지원, 독립적인 업무 후 1년까지 추가교육 및 정서적지지, 현장지원을 수행하며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질 높은 교육 훈련체계를 구축해 왔다. 더불어 1대1 교육을 실시하는 프리셉터 간호사를 대상으로 프리셉터의 자세, 교육체계 안내 및 교육 방법 등 매달 간담회를 운영함으로써 다각도로 효율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는 평가다. 최영석 병원장은 "간호교육팀의 수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공무원연금공단이 주최하는 '공무원 세대공감 영상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공무원연금공단은 공직 내 공감과 소통문화 확산을 위해 2023년 공무원 세대공감 영상제를 지난 10월부터 공모했다. 상당보건소의 수상작 '과거와 현재, 너와 나 그리고 공감'은 선·후배 공무원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상황극을 연출해 시청자에게 재미를 주며 최근 유행하고 있는 '약과 열풍'을 소재로 삼아 세대 간 공감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연말이라 바쁜 시간에도 점심시간을 이용해 촬영을 진행한 직원들이 뜻깊은 상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세대공감으로 소통하고 화합해 청주시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상당보건소가 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 운리단길로 불리우기도 하는 운천동 골목길은 카페를 찾아오는 사람이 많다. 특정 카페를 찾아오기도 하지만 정하지 못했을 때도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둘러볼 수 있는 이유는 그날의 기분이나 계획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범주가 넓기 때문일 것이다. 작은 사거리 모퉁이에 자리잡은 '마음무늬'는 삼면이 통유리여서 개방감이 느껴진다. 상징처럼 매달린 빨간 하트와 입간판은 유리창의 디자인 스티커, 내부의 트리와 함께 따뜻함을 안긴다. 친구, 연인, 가족 단위 등 다양한 손님들이 마음무늬 특유의 색을 찾아 이곳에 들어선다. 가게 이름은 '모든 사람의 마음에 고유한 무늬가 있다'는 어느 책 속의 글귀에서 착안했다. 오랜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카페를 준비하며 박석규 대표가 스스로의 마음을 천천히 들여다본 것처럼 누구나 이곳에서 자신의 마음 무늬를 찾기 바란다. 한동안 살펴본 자신의 마음은 동그란 무늬가 있었다. 좋아하는 일을 찾아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은 둥근 마음을 더욱 둥글게 만들어 주는 듯 했다. 처음 시작한 일에 대한 부침도 있었지만 가게와 상관없는 개인적인 감정은 집에 놓고 출근하기 시작하며 손님들도 주인장의 동그란 마음을 금세 알아차렸다. 많은 영
[충북일보] 영동군이 치매 노인들의 맞춤형 보호와 치매 가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영동군 공립 치매 전담 형 노인요양시설' 개원을 앞두고 사전 준비에 한창이다. 군에 따르면 100억 원을 들여 영동읍 설계리 일원에 지상 3층 규모의 군 공립 치매 전담 형 노인요양시설을 건립했다. 현재 건축물 사용 승인을 완료하고 내부에 비치할 의료 장비와 각종 비품 구매 등 내년 1월 1일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이 시설은 1층에 주야간 보호시설과 2~3층에 노인요양시설을 들였다. 치매전담실과 프로그램실 등을 마련해 70명의 치매 노인과 주야간 보호시설 입소 노인 40명 등 110명이 생활할 수 있다. 편의 시설로 물리치료실, 면회실, 요양보호사실 등도 갖췄다. 군은 현재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내·외부 단장에 들어간 상태다. 입소자의 편익을 높일 수 있는 각종 물품을 구매하고, 입소자들의 안전을 위한 난간대 보강공사와 CCTV 설치공사도 하고 있다. 공립 치매 전담 형 노인요양시설은 사회복지법인 수가성 재단에서 2028년까지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개원에 앞서 종사자도 채용한다.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위생원, 관리인, 조리원
[충북일보] 괴산군 보건소는 '2023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충북도지사 표창과 포상금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성과대회는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추진 우수기관을 선정해 포상했다. 군 보건소는 지난 7월 보건복지부 주관 '통합건강증진사업 전략부문 최우수기관' 표창에 이어 이번에 충북도내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특히 △문광면 건강마을사업 △걷기 앱 '워크온' 운영 △어르신 근력 운동 및 직장인 야간운동 교실 등 생애 주기별 다양한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추진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 요구에 맞는 건강증진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만들어 가는 건강한 지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은 노사 간 합의를 통해 올해 연월차수당 전액(1억여 원)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충주의료원 노동조합이 자발적으로 동참한 것으로, 병원 정상화를 위해 고통을 분담하고, 경영 위기를 함께 헤쳐 나가자는 취지다. 최근 의료원은 위기에 처해 있다. 코로나 기간 동안 발생한 의료진 이탈과 진료 축소의 여파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상반기까지 매월 10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다행히 지금은 점차 개선중이다. 이에 의료원은 '2024년을 정상화 원년으로 만들겠다'라는 목표를 세우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의료진 확보에 나서고 있다. 올해에만 정형외과 등 12명의 의료진을 새로 초빙했다. 내년에는 심장내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 필수의료 분야 전문의 10여명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인프라 투자도 지속되고 있다. 내년 말까지 심뇌혈관센터와 재활치료센터를 새로 준공하고, 응급실을 확장할 예정이며, MRI 추가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또,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직원들의 노력도 활발하다. 얼만 전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장상규 충주시새마을회장은 "의료원에 입원한 것은 너무나 잘
[충북일보] 음성군 맹동면(혁신도시)에 건립하는 국립소방병원과 관련한 연계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군은 18일 오후 군청 상황실에서 '국립소방병원 연계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군은 국립소방병원과 연계한 헬스케어·첨단소방 분야 38개 사업을 발굴했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충북연구원이 제안한 38개 전체 사업비는 4천664억 원이다. 주요 사업은 △메디헬스케어타운 조성 △헬스케어 주거단지 조성 △국립소방병원 기숙사 건립 △웰니스 투어리즘 추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간호인력 양성사업 등이다. 군은 이들 사업 추진으로 국립소방병원 정상 개원과 기능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병원과 연계한 공모사업을 추진해 주민체감형 헬스케어사업 확산과 주민 의료복지 향상에 힘쓰고 첨단소방산업 육성으로 '2030 음성시 건설'을 견인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의료분야 정주환경 개선으로 국립소방병원이 지역 친화 병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부서별 사업과 예산을 검토해 추진 사업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소방병원은 충북혁신도시 음성군 맹동면 일대에 들어서는 지하 2층, 지상 4층, 3
[충북일보] 음성군 삼생보건진료소가 '2023년 보건진료소 성과대회'에서 건강증진사업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주최로 열린 이번 평가대회에서 삼생보건진료소는 전국 1천902개 보건진료소 중 우수 운영기관으로 뽑혔다. 삼생보건진료소는 특화사업으로 '청춘은 바로 지금'이라는 '청바지' 프로그램을 기획해 건강체조교실, 치매예방학교와 건강한 마을 스스로 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다. 지역별로 마을주민 1명씩을 건강지킴이로 임명하고 보건교육 후 마을에 파견해 주민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주민 건강요구를 반영하고자 이장과 부녀회장으로 운영협의회를 조직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건강증진프로그램 사업을 펼쳤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건강생활 실천사업을 발굴해 군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보건진료소 성과대회는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보건진료소 운영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고 발굴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고자 매년 열린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진행한 드림스타트 '알레르기&성장클리닉'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시는 드림스타트 5~12세 아동 4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이상 소견을 보인 아동 및 비염, 아토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지역 내 한의원 2개소(맥한의원, 송수한의원)에서 기초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한약, 침 시술, 식이요법 및 운동법 교육 등을 통해 성장기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 소견을 바로잡았다. 특히, 맥한의원 및 송수한의원에서는 아이들 체질에 맞는 한약을 처방하고 30~50% 상당의 금액을 지원하며 드림스타트 아이들을 위해 힘썼다. 시 관계자는 "참여 가정 모두가 100% 만족해하셔서 뿌듯했고 특히 알레르기 질환 개선 및 비염 치료 등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고마워하셨다"며 "이 자리를 빌려 드림스타트 사업을 지원해 주신 한의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 드림스타트는 0~12세 아동과 부모, 임산부를 대상으로 40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저소득층 아동들이 건강한 미래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에 위치한 복합휴양 시설인 벨포레리조트(대표 원성역)가 오는 23일 벨포레홀에서 크리스마스 공연인 '주니토니와 크리스마스 댄스 파티!'를 선보인다. 주니토니를 충북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13시, 17시 30분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총 러닝타임은 70분(공연 40분+포토타임 30분)이다. 이번 공연은 손유희·스킨십 활동, 미디어 상호 작용, 가창 및 율동, 신체 놀이 등으로 구성돼 아동과 동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23일 벨포레리조트에 방문 시에는 특정한 장소에서 주니토니를 직접 만나 볼 수 있으며, 당일 운영되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주니토니 굿즈를 구매할 수도 있다. 공연 티켓은 벨포레리조트 앱과 공연 당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장 구매 시 증평군민, 충북도민은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벨포레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와 벨포레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소장 육혜수)가 충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두 개의 우수상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군 보건소는 이번 대회에서 '2023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운영성과 평가' 부문과 '우수사례 발표' 부문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이번 성과대회는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운영위원과 시·군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자체별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2023년 사업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군은 내·외부 자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군민의 건강증진과 자가 관리능력을 향상한 점을 인정받아 운영성과 평가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함께하는 튼튼 아이! 든든 육아!'를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20~50대 군민을 대상으로 임신·출산 관련 인식 설문 조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해 출산 장려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한 내용이다. 김홍규 건강관리과장은 "내년에는 읍·면별 건강지표 분석 결과를 활용해 소생활권 중심의 맞춤형 건강증진사업 추진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군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라 '우리 동네 건강 걷기지도자 양성'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소장 조미정)가 2023년 충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운영성과와 우수사례 부문에서 2개의 기관 장려상을 받았다. 지난 14일 열린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군 보건소는 지역현황 파악 및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한 우수사례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군은 지역의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해 사업참여율과 인식개선율을 높이고 건강생활실천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전문 운동처방사가 다수 있는 지역 내 증평 체력인증센터와 협업사업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매체를 활용한 6분 30초, 20초 컷을 제작해 다양한 신체활동 영상물 보급으로 군민의 체력증진에 기여했다. 조미정 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통합건강증진사업을 발굴·추진해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금남면 비학산 등산로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이 조성됐다. 세종시는 비학산 정상부에서 일출봉까지 225m 구간에 맨발 황톳길을 새롭게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17일 밝혔다. 황톳길 맨발걷기가 혈액순환, 불면증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시민들이 즐겨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식 산림공원과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명품 숲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많은 시민이 황톳길 맨발걷기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생활에 활력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개발한 합성 항원방식의 코로나19 XBB1.5 변이 대응 백신을 18일부터 위탁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노바백신 XBB1.5는 B형 간염, 인플루엔자 백신 등의 생산 방식과 동일하게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든 합성 항원 신규 백신이다. 기존 mRNA백신(모더나, 화이자) 접종이 어려운 분을 위해 개발된 대체 백신이다. 이번 백신은 12세 이상 전연령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시행한다. 당일 접종과 사전 예약은 18일부터 시작된다. 백신 접종은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 이후 접종이 가능하다. 이전 접종력과 감염력에 상관없이 기간 내 1회 접종할 수 있다. 접종은 사전예약 없이 접종기관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사전 예약은 온라인(ncv.kdca.go.kr)을 통해 할 수 있다. 접종 기관은 위탁 의료기관과 보건소다. 자세한 사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신규 도입된 노바백스 백신은 도민 접종 경험이 많고 안전하게 생각하는 B형 간염, 인플루엔자 백신 등과 같은 유전자 재조합 방식"이라며 "그간 mRNA 백신 접종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의 고위험 신생아집중치료 성과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이 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이 올해 23주 이상으로 태어난 미숙아 생존율 100%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1㎏ 미만으로 태어난 미숙아의 생존율은 65~85% 수준, 1.5㎏ 미만의 미숙아는 80~92% 수준의 생존율을 보인다"며 "세종충남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이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고위험 신생아를 모두 생존시키면서 산모와 아기들의 희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15일 권계철 원장과 강준현 국회의원, 강민구 세종시보건소장 등 내외빈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권계철 원장은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는 첨단의료기술과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이 365일, 24시간 상주하면서 미숙아들을 살리는 지역사회 안전의료시스템"이라며 "큰 희망을 갖고 더 나은 미래로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강준현 국회의원은 "수도권에 집중된 의료 인프라가 바뀌어야 한다"며 "세종충남대병원의 지역거점의료기관 정착과 함께 지방의료 인프라가 더
[충북일보]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은 송년의 달을 보내면서 세시풍속 동지 맞이 행사와 문화가 있는 날 '사찰음식 탐미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체험관에 따르면 오는 22일 절기음식인 동지팥죽과 대추수정과를 만드는 행사와 버선 장식 복주머니 만들기 행사를 펼친다. 또 동지 책력 프로그램의 하나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광안내소와 체험동(옥천관), 전시동(관성관) 안내 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100명에게 신년 달력을 배부할 예정이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아 청룡의 힘찬 기상처럼 새해에도 건강하고 좋은 일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옥천관(체험동) 중정에 청룡 포토존도 마련했다. 동지는 1년 가운데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이다. 예로부터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작은 설로 불리던 매우 중요한 절기로, 궁중 대사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가족의 건강과 무탈을 기원해왔다. 한편 이 체험관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인 '사찰음식 탐미 여행'을 운영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소장 홍종란)가 '2023년 충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사례 부문 우수상과 운영성과 평가 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충북 시·군 보건소 건강증진 사업의 성과를 조명하고, 한 해 운영성과 결과와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열렸다. 군 보건소는 의료취약지역 회인·회남·마로·탄부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통합건강증진 사업을 펼쳤다. 만성질환 예방 관리 교육, 건강환경 조성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로면과 탄부면을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해 건강한 행복 마을 만들기를 조성하고, 읍·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연계해 찾아가는 건강강좌와 작은 도서관 만들기 등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한 점도 수상에 한몫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노동조합이 파업 사흘 만인 16일 파업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노동조합 측은 최악의 의료 공백 사태를 막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는데 병원과의 갈등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파업 재점화도 전망되고 있다. 이 병원 노조는 병원 측이 단체협약 해지를 통해 직원 구조조정과 병원 축소를 추진한다며 연일 비판을 이어갔다. 노조는 지난 15일엔 서울에 있는 건국대학교 재단까지 찾아가 투쟁을 벌였다. 하지만 16일부터 노조는 파업을 잠정 중단하고, 의료 현장에 복귀했다. 파업이 시작되자 병원 측이 입원 환자 100여 명을 급하게 퇴원시키거나,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등 의료 공백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최악의 사태는 피하겠다는 것이다. 노조는 단체협약 해지 통보 철회와 충주병원 정상화를 위한 재단의 투자 등을 요구했다. 노조 측은 "건국대 법인은 수년간 충주병원 정상화와 투자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노조를 탄압할 뿐 대학병원의 역할을 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고용불안 등을 이유로 다음달 15일 해지를 앞둔 단체협약의 유지를 촉구했다. 노조는 올 연말까지 병원과 노사 교섭을 다시 시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위탁 운영하는 충북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최근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3년 75차 대한예방의학회 학술대회에서 구연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육현섭(사진) 주임연구원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인구소멸 위험지역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의료 인프라 구축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연구에서 전국 250개 시·군·구 지역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인구소멸 고위험 비중이 70% 이상인 지역은 강원, 경북, 경남, 전북, 충북, 충남으로 나타났으며 의료취약지수가 50점 초과인 지역 중 인구소멸 고위험 지역의 비율은 69%, 인구소멸 위험지역과 의료취약지의 상관성은 0.72로 매우 높은 연관성을 보여 인구소멸 위험지역의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박종혁 충북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충북도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건강과 삶의 질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개발의 중추로서 균형 있는 보건의료체계를 중장기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충청북도의 공공의료 발전을 위해 충청북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연구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지역의 건강 문제와 대책을 연구해…
[충북일보] 청주김안과의원이 보훈위탁병원 평가 최우수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이 평가는 국가보훈부 산하 공공의료 복지기관인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청주김안과의원은 2023년도 보훈-위탁병원 간 진료협력 주치의 서비스(K-VIP) 의료전달 체계 실적부문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뽑혔다. 충북권에서는 유일한 성과다. 청주김안과의원은 2022년 12월 보훈위탁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 국가보훈 대상자와 가족 전용 상담 채널 운영과 전용 접수창구 개설 등 환자 중심 진료를 제공해 호평을 듣고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신설된 의원급 평가에서 보훈대상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두은 대표원장은 "보훈위탁 지정병원 1년 만에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돼 무척 뿌듯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한 책임감을 갖고 국가 보훈 대상자와 가족들이 불편함 없이 안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가 충북도에서 주최한 2023년 충북지역 암 관리 사업 평가대회의 재가 암 환자 관리사업 부문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재가 암 환자의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자조 모임 운영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와의 연계 등을 충북 지역암센터에서 서류 심사로 진행했다. 진천군은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암 환자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맞춤형 건강교육과 식단관리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암 생존자(암 환자, 가족)의 정서적 지지를 위해 '행복 동행, 마음 나누기' 자조 모임을 12회 운영해 지역 암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체 능력 회복과 정서의 지지가 필요한 재가 암 환자들의 건강개선을 위한 건강관리교육과 정서 회복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소장 육혜수)가 14일 2023년도 '충북지역 암 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뽑혀 충북도지사 상을 받았다. 암 관리사업 평가는 국가 암 관리사업과 재가 암 관리사업으로 나눠서 한다. 군 보건소는 재가 암 환자 관리사업 부문의 암 환자 등록, 방문 건강관리, 자조 모임 운영, 지역암센터 연계 부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년 연속 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군 보건소는 재가 암 환자의 요구를 반영해 보조식과 영양제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군 보건소 내·외 자원을 연계해 재가 암 환자의 일상 복귀와 건강행태 개선에 힘쓴 점도 수상에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규 군 건강관리과장은 "앞으로 재가 암 환자 건강관리뿐 아니라 주민의 암 예방과 암 검진사업을 더 활발히 추진해 건강 수준을 향상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호반그룹의 호반호텔앤리조트거 아일랜드 리솜에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수열에너지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국내 레저업계의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수열에너지는 댐과 하천, 수도관 등의 물 온도가 여름철에는 대기보다 차갑고, 겨울철에는 상대적으로 대기보다 따뜻한 성질을 이용해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쉽게 온도가 변하지 않는 물의 특성상 에너지 절감 효율이 뛰어나 재생 에너지로 높게 평가받고 있고 화석연료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30% 이상 적어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아일랜드 리솜의 객실층 일부에 수열에너지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데 이전 대비 약 30%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 아일랜드 리솜은 해변가에 위치해 수열에너지에 필요한 수자원 공급이 쉽다. 아일랜드 리솜은 지난 2일 방송된 KBS1TV 다큐ON '위기의 시대, K-에너지의 생존법'에서 수열에너지 시스템 도입에 따른 에너지 절감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제천에 위치한 포레스트 리솜에서도 에너지 절감을 실천 중으로 객실 복도 조명에 자동 타이머 설비를 갖춰 설정한 시간에 따라 자동으로 소등이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