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가 올랜도를 물리치고 3연승을 질주했다.LA 레이커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태플스센터에서 열린 2009~2010 미 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98-92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레이커스는 32승째(9패)를 수확했다.레이커스의 파우 가솔이 17득점 10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주포' 코비 브라이언트(11득점 7어시스트)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었지만 교체 투입된 섀넌 브라운은 22득점을 폭발시켜 빈 틈을 메웠다. 조던 파머는 4쿼터에서 승부를 뒤집는 3점포를 포함, 11득점을 넣어 팀 승리를 도왔다. 3쿼터에서 68-64로 아슬아슬하게 앞섰던 올랜도는 4쿼터 초반 레이커스에 흐름을 완전히 내준 뒤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해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올랜도의 '슈퍼맨' 드와이트 하워드가 24득점 12리바운드로 괴력을 뽐냈지만 팀 패배에 아쉬움을 남겼다. 라샤드 루이스(18득점 5리바운드)와 맷 반스(13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자미어 넬슨(13득점 8어시스트)의 분전도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레이커스의 벽에 막힌 올랜도는 3연패의 수렁에 빠졌고, 15패째(26
10월부터 충북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여자프로농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청주시는 올해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단의 청주연고 유치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시는 3월 중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단과 협약을 체결한 뒤 모두 3억4000만원을 들여 청주실내체육관의 대기실과 경기장 등의 시설을 보수할 계획이다.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는 10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춘천, 안산, 용인, 부천, 구리, 청주 등 모두 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40게임이 진행될 예정이다.시는 이와 함께 세계태권도문화축제, 국제 및 전국댄스스포츠대회, 국제청소년유도대회 등 3개 국제대회와 농구, 양궁, 합기도, 격투기, 복싱, 야구, 정구, 검도, 테니스, 론볼, 배드민턴, 씨름 등 모두 12개 전국대회를 유치키로 했다.
LA 클리퍼스가 서부의 강호 LA 레이커스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LA 클리퍼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태플스센터에서 열린 2009~2010 미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상대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102-91로 승리했다.서부의 강호 레이커스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클리퍼스는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16승째(18패)를 수확했다.클리퍼스의 베론 데이비스와 크리스 카만이 팀 승리를 쌍끌이했다. 데이비스는 부지런히 코트를 누벼 25득점 10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카만은 21득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라슈알 버틀러는 14득점 5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에릭 고든도 18득점을 넣으며 제 몫을 다했다.레이커스는 4쿼터 초반 동점을 만든 뒤 대등한 경기를 이어갔으나 중반 이후 클리퍼스의 득점포에 속수무책으로 당해 클리퍼스에 무릎을 꿇었다.코비 브라이언트는 33득점을 폭발시키고 8개의 어시스트를 해냈으나 팀 패배에 아쉬움을 남겨야했다. 앤드류 바이넘(15득점 14리바운드), 섀넌 브라운(15득점)의 분전도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서부콘퍼런스 하위권에 머물러있는 클리퍼스에 일격을…
동부콘퍼런스 중위권에 머물러있는 샬럿이 클리블랜드의 8연승을 저지했다.샬럿 밥캐츠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퀵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09~2010 미 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91-88로 승리했다.샬럿은 83-83으로 팽팽히 맞선 경기 종료 56초전 로날드 머레이가 3점포를 꽂아넣어 흐름을 가져온 뒤 리드를 지켜 승리를 거뒀다.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샬럿은 14승째(18패)를 수확했다. 동부콘퍼런스 선두를 달리고 있는 클리블랜드를 꺾으면서 자신감도 배가시켰다.샬럿의 스테판 잭슨이 22득점 4리바운드로 공격에 앞장섰다. 제라드 월러스는 19득점 12리바운드로 괴력을 뽐냈고, 레이몬드 펠튼은 17득점 6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샬럿과 대등한 경기를 이어가던 클리블랜드는 종료 56초전 머레이에게 3점포를 허용한 뒤 좀처럼 흐름을 뒤집지 못해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킹' 르브론 제임스가 29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숙여야 했다. 모리스 윌리엄스의 27득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 활약도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샬럿에게 일격을 당해 7연승 행
레이커스가 서부콘퍼런스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새크라멘토를 상대로 1점차 진땀승을 거뒀다.LA 레이커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태플스센터에서 열린 2009~2010 미 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코비 브라이언트의 버저비터에 힘입어 109-108로 신승했다.경기 내내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던 레이커스는 4쿼터에서 점수차를 좁혔고, 106-108로 뒤져있던 경기 종료 직전 코비 브라이언트가 3점짜리 역전 버저비터를 터뜨려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레이커스는 26승째(6패)를 수확해 서부콘퍼런스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가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다. 브라이언트는 팀에 승리를 안긴 3점짜리 버저비터를 포함해 39점을 쏟아부었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도 각각 5개씩을 해냈다.파우 가솔은 17득점 16리바운드로 팀 승리의 디딤돌을 마련했다. 라마 오돔도 20득점 10리바운드로 가솔 못지 않은 활약을 선보였고, 앤드류 바이넘은 16득점을 올리며 힘을 더했다.2쿼터에서 한 때 20점차까지 앞서는 등,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던 새크라멘토는 레이커스의 저력을 이겨내지 못하고 역전승을 허용
미 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의 가드 길버트 아레나스(28)가 팀 동료 자바리스 크리텐튼(23)과 라커룸에서 다투다가 서로 총을 겨누는 사태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뉴욕 포스트'와 AP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은 2일(한국시간) 아레나스가 홈구장인 미국 워싱턴의 버라이즌센터 라커룸에서 크리텐튼과 도박 빚 문제로 다투다가 총까지 꺼내든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익명의 제보자에 따르면 아레나스와 크리텐튼은 도박 빚 문제로 심각하게 다퉜다. 다투던 도중 화를 참지 못한 아레나스가 먼저 크리텐튼에게 총을 겨눴다.평소 아레나스가 총을 라커룸에 놔두고 다닌 것으로 알려져 파문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아레나스는 아이가 태어난 후 아이 근처에 총을 두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구장 라커룸에 총을 보관해왔다.워싱턴 구단과 아레나스는 "총은 총알이 장전되지 않은 상태로 보관됐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파문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미국의 수도인 워싱턴은 총기에 대한 법이 가장 엄격하다. NBA 사무국은 선수들에게 총기 소지를 허용하고 있으나 구장에 보관하거나 원정 경기를 떠날 때 소지하는 것은 금지하고 있다.둘의 싸움에 총기가 등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문제는 NBA 사무국과…
케빈 듀란트가 31득점을 올리며 활약한 오클라호마시티가 5연승의 신바람을 냈다.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포드센터에서 열린 2009~2010 미 프로농구(NBA)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닉 콜리슨의 결승 자유투에 힘입어 87-86으로 신승했다.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린 오클라호마시티는 18승째(14패)를 수확해 서부콘퍼런스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닉 콜리슨(11득점 6리바운드)은 85-86으로 끌려가던 경기 종료 4.5초전 폴 밀샙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실질적으로 팀 승리를 이끈 선수는 케빈 듀란트였다. 듀란트는 이날 31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듀란트는 지난 해 12월 23일 LA 레이커스전에서 30점을 넣은 이후 6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6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구단 프랜차이즈 타이 기록이다. 1972년 스펜서 헤이우드가 6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유타는 막판까지 대등한 경기를 이어갔으나 통한의 자유투를 허용, 1점차 석
클리블랜드가 애틀랜타를 잡고 5연승을 내달렸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필립스아레나에서 열린 2009~2010 미 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95-84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는 25승째(8패)를 수확해 동부콘퍼런스 선두 보스턴 셀틱스(23승 7패)를 바짝 추격했다.클리블랜드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해 승리를 일궈냈다.모리스 윌리엄스는 20득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에 앞장섰다. '킹' 르브론 제임스는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부지런히 코트를 누벼 14득점 10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델론트 웨스트는 17득점 5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더했고, 지드루나스 일가우스카스는 15득점 5리바운드로 웨스트 못지 않은 활약을 선보였다.애틀랜타는 자말 크로포드가 26득점을 쏟아부었으나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한 클리블랜드를 꺾을 수는 없었다. 조쉬 스미스(15득점 8리바운드)와 조 존슨(15득점)의 분전도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클리블랜드의 벽에 막혀 3연승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애틀랜타는 9패째(21승)를 당했다.3쿼터까지는 접전이 벌어졌다.1쿼터를 23-26
골든스테이트가 동부의 강호 보스턴을 쓰러뜨렸다.골드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2009~2010 미 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103-99로 신승했다.서부콘퍼런스 하위권에 머물러있는 골든스테이트는 동부콘퍼런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보스턴에 일격을 강하면서 자신감을 두 배로 만들었다. 2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는 9승째(21패)를 수확했다.골든스테이트의 몬타 엘리스는 37득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에 앞장섰다.앤서니 랜돌프는 부지런히 코트를 누벼 18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교체 출전한 앤서니 모로우도 13득점 6리바운드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보스턴은 막판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라존 론도(30득점 15어시스트)와 레이 앨런(24득점 5리바운드), 케빈 가넷(16득점 9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오른 무릎 부상으로 빠져 있는 폴 피어스의 공백을 메우기는 힘들었다.전날 LA 클리퍼스에 패배해 3연승 행진을 마감했던 보스턴은 또 다시 서부콘퍼런스 하위권 팀에 일격을 당하며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3연승 뒤 2연패를 당한 보스턴은…
클리블랜드와 보스턴이 나란히 3연승을 달렸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태플스센터에서 열린 2009~2010 미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와 모리스 윌리엄스의 활약을 앞세워 102-87로 이겼다.현지시간으로 크리스마스였던 이날, 상대 홈 팬들 앞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스태플스센터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망쳐버렸다.서부콘퍼런스의 '거함' 레이커스를 꺾은 클리블랜드는 3연승을 달렸고, 23승째(8패)를 수확했다.클리블랜드의 '킹' 르브론 제임스와 모리스 윌리엄스가 팀 승리를 쌍끌이했다. 제임스는 부지런히 코트를 누벼 26득점 9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윌리엄스는 28득점을 몰아넣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각각 6개, 7개씩 해냈다.교체 출전한 자마리오 문은 13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고, 샤킬 오닐은 11득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35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선보였으나 제임스와 윌리엄스를 앞세운 클리블랜드를 꺾을 수는 없었다.13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한 론 아테스트와 파우 가솔(11득점 6리바운드)의 분전도 팀 패배에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와 서부콘퍼런스에서 나란히 선두를 질주 중인 보스턴 셀틱스와 LA 레이커스가 나란히 승리를 챙겼다.보스턴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09~2010시즌 NBA 정규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 경기에서 케빈 가넷이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103-94로 승리를 거뒀다.2연승으로 다시 연승 행진을 재개한 보스턴은 시즌 22승째(5패)를 챙겨 2위 올랜도 매직(21승7패)을 1.5경기차로 따돌리고 동부콘퍼런스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보스턴이 자랑하는 '삼각편대' 중 한 명인 가넷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레이 앨런과 폴 피어스가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며 점수를 사냥, 팀 승리에 앞장섰다. 앨런은 이날 팀 내 최다인 23득점을 몰아쳤고, 피어스도 21득점을 올려 승리에 공을 세웠다.전반까지만 해도 인디애나의 압승이 예상됐다.인디애나는 1쿼터에서 3점포 2발을 터뜨리는 등, 12점을 올린 얼 왓슨의 활약으로 29-21로 앞섰고, 2쿼터에서도 왓슨이 공격을 이끌어 전반을 57-42로 앞선 채 마쳤다.하지만 보스턴은 3쿼터부터 무섭게 인디애나를 몰아쳤다.보스턴은 3쿼터에서…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가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애틀랜타 호크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2009~2010 NBA 정규시즌' 뉴저지 네츠와의 홈경기에서 주전 전원이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데 힘입어 130-107로 크게 이겼다.이날 승리로 애틀랜타는 최근 4연승에 성공, 시즌 17승째(6패)를 수확하며 올랜도 매직(17승6패)과 함께 동부 콘퍼런스 공동 2위로 올라섰다.반면, 올 시즌 NBA 최저 승률팀(0.083)인 뉴저지는 이날 패해 3연패의 늪에 빠지며 시즌 22패째(2승)를 당했다.애틀랜타의 '야전 사령관' 조 존슨의 활약이 눈부셨다. 존슨은 이날 21점에 어시스트를 10개나 기록해 팀 승리를 조율했다. 모리스 에반스도 코트를 종횡무진 누비며 팀 내 최다득점인 22점(9리바운드)을 올려 힘을 보탰다.1쿼터를 31-29로 앞선 애틀랜타는 2쿼터에서 무려 31점을 쏟아 넣어 전반을 62-50으로 앞선 채 마쳐 승기를 잡았다.애틀랜타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조시 스미스의 레이업슛으로 103-82로 20점차 이상으로 점수를 벌렸고, 이후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부리며 손쉽세 승리를 낚았다.클리블랜
유타가 코비 브라이언트의 부상으로 악재를 맞이한 레이커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유타 재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에너지솔루션스아레나에서 열린 2009~2010 미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데론 윌리엄스의 활약에 힘입어 102-94로 승리했다.유타에는 레이커스의 주포 코비 브라이언트가 집게 손가락 부상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 이득으로 작용했다. 유타는 브라이언트를 16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묶었다.서부콘퍼런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레이커스를 꺾으면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된 유타는 2연승을 달렸고, 14승째(9패)를 수확했다.유타의 델론 윌리엄스가 팀 승리에 앞장섰다. 윌리엄스는 4쿼터 초반 연속 8득점을 몰아넣어 기선을 제압하는 등, 21득점 1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로니 브루어는 19득점 8리바운드로 힘을 더했고, 웨슬리 매튜스도 19득점 6어시스트로 부지런히 움직였다. 카를로스 부저와 폴 밀샙도 나란히 12득점을 넣었다.레이커스는 손가락 부상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브라이언트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유타에 승리를 내줬다. 파우 가솔이 16득점 2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부족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단이 2010년 연고지를 청주시로 옮긴다.KB국민은행 세이버스 여자프로농구단은 청주체육관 시설보완이 완료되는 2010년 3월께 청주시와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KB국민은행 세이버스 여자프로농구단은 협약체결이후 청주시를 대표해 2010년 시즌 경기를 치른다.KB국민은행 세이버스 여자프로농구단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10일 청주여자고등학교 농구부에 농구골대 1조를 기증했다.이번에 기증한 농구골대는 프로농구 경기용으로 제작된 수준급의 시설로 전동식으로 구동된다.특히 공격제한시간 계시기와 백보드라이트가 장착되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하고 있는 청주여고 농구선수들에게 좋은 선물이 됐다.전달식은 이날 청주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남봉익 청주시 기획행정국장과 김남수 KB국민은행 충청동영업지원본부장, 홍공표 사회협력지원부장, 황성현 세이버스 여자프로농구단 사무국장, 강호천 청주여자고등학교장을 비롯해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최대만기자
보스턴이 8연승의 신바람을 냈다.보스턴 셀틱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츠세추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09~2010 미 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98-89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8연승을 달린 보스턴은 17승째(4패)를 올렸다.보스턴 주전들의 고른 활약이 팀에 승리를 안겼다. 케빈 가넷은 25득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앞장섰고, 폴 피어스(15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켄드릭 퍼킨스(15득점 5리바운드)도 제 몫을 다했다.레이 앨런은 13득점을 넣었고, 라존 론도는 득점이 11점에 그쳤으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각각 9개, 13개씩 해내며 부지런히 코트를 누볐다.밀워키는 4쿼터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 보스턴에 무릎을 꿇었다. 앤드류 보거트(25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분전은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강호 보스턴의 벽을 넘지 못한 밀워키는 4연패의 수렁에 빠졌고, 11패째(9승)를 당했다.전반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1쿼터를 26-27로 뒤진 채 마친 보스턴은 2쿼터에서도 룩 음바 아 무테와 브랜던 제닝스의 득점포에 에디 하우스, 앨런의 외곽포와 퍼킨스의 골밑 득점으로 응수하며 대등한 경
레이커스가 9연승의 신바람을 냈다.LA 레이커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태플스센터에서 열린 2009~2010 미 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코비 브라이언트를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108-88로 대승을 거뒀다.이날 승리로 9연승의 고공비행을 이어간 레이커스는 16승째(3패)를 수확해 서부콘퍼런스 단독 선두를 달렸다.레이커스의 간판스타 코비 브라이언트는 26득점을 몰아넣고 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론 아테스트는 15득점 5어시스트로 힘을 더했고, 파우 가솔도 14득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도왔다. 앤드류 바이넘도 13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3쿼터에서 기선을 제압당한 피닉스는 4쿼터에서 반격에 실패해 레이커스에 대승을 허용했다. 아마레 스터드마이어(18득점 8리바운드)와 스티브 내쉬(12득점 10어시스트)의 활약도 팀패배에 빛이 바랬다.강호 레이커스의 벽을 넘지 못한 피닉스는 6패째(15승)를 당했다.전반부터 레이커스가 분위기를 살렸다.1쿼터에서 29-26으로 앞섰던 레이커스는 2쿼터 중반 터진 조던 파머의 3점포를 시작으로 매섭게 득점포를 터뜨리기 시작했다.파머의 골밑슛과 3점포로
보스턴이 6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동부콘퍼런스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보스턴 셀틱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센터에서 열린 2009-2010 NBA 정규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케빈 가넷의 원맨쇼에 힘입어 90-8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6연승에 성공한 보스턴은 15승째(4패)를 수확, 올랜도 매직(15승4패)과 함께 동부콘퍼런스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5연승을 질주하던 샌안토니오는 연승행진을 이어가지 못하고 시즌 7패째(9승)를 당해 상승세가 꺾였다. 가넷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0점을 올려 공격을 이끌었고, 수비에서도 7개의 리바운드를 따내며 공수양면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보스턴은 1쿼터에서 가넷과 레이 앨런, 폴 피어스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앞세워 25점을 뽑아내 15점을 올리는 데 그친 샌안토니오와 격차를 벌렸다.홈 관중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샌안토니오도 2쿼터 중반 마이클 핀리와 신인 드후안 블레어를 앞세워 29-25, 4점차까지 점수를 좁히며 상대를 추격했다. 이후 보스턴이 도망가면 샌안토니오가 추격하는 형국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그러나 3쿼터까지 74-63, 11점차 리드를 잡으며…
은퇴 선언 후 일주일 만에 친정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복귀하게 된 앨런 아이버슨(34)이 기자회견장에서 눈물을 쏟아냈다.아이버슨은 4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아이버슨은 지난 달 26일 한 해설자의 홈페이지를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그러나 은퇴 발표 후 필라델피아가 아이버슨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결국 은퇴 선언 일주일만인 지난 3일 아이버슨은 필라델피아와 1년 계약을 맺었다.1996년 필라델피아에 입단해 2006~2007시즌까지 필라델피아에서 뛰었던 아이버슨은 필라델피아에서 전성기를 보냈다.특히 2000~2001시즌 아이버슨은 평균 31.1득점 4.6리바운드를 기록, 시즌 MVP를 거머쥐었다. 아이버슨은 필라델피아를 파이널 진출로 이끌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아이버슨은 이날 눈물이 글썽이는 눈으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필라델피아가 아닌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으면 어색했다. 편안하지가 않았다"고 말한 아이버슨은 "필라델피아에서 은퇴하고 싶다"고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아이버슨은 그저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아이버슨은 "팀에 잘 적응
레이커스가 약체 골든스테이트를 꺾고 5연승을 달렸다.LA 레이커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의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2009~2010 미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초반부터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130-97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린 레이커스는 12승째(3패)를 수확했다.레이커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레이커스의 파우 가솔은 22득점 12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앞장섰고, 코비 브라이언트도 20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이름값을 했다. 19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한 론 아테스트는 제 몫을 다했다. 교체 출전한 섀넌 브라운도 17득점을 폭발시키며 팀의 대승에 힘을 더했다.초반에 기선을 제압당한 골든스테이트는 별다른 반격을 펼치지 못하고 일찌감치 레이커스에 승기를 내줬다.코리 마게트(17득점 6리바운드)와 몬타 엘리스(18득점 리바우드 6어시스트)의 분전도 팀의 대패에 빛이 바랬다.2연패에 빠진 골든스테이트는 10패째(5승)를 기록해 서부콘퍼런스 하위권에 머물렀다. 서부콘퍼런스에서 골든스테이트보다 성적이 나쁜 것은 15연패를 기록 중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1승15패) 뿐이다.초반
클리블랜드가 3연승을 달렸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팰리스오브어번힐스에서 열린 2009~2010 미 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의 매서운 득점포를 앞세워 98-8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는 11승째(4패)를 수확했다.클리블랜드의 '킹' 르브론 제임스가 단연 돋보였다. 이날 34득점을 폭발시킨 제임스는 리바운드(8개)와 어시스트(7개)에서도 발군의 활약을 선보였다. 모리스 윌리엄스는 14득점 8어시스트로 힘을 더했고, 앤서니 파커도 13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전반부터 클리블랜드에 기선을 제압당한 디트로이트는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맥없이 패배했다.로드니 스터키(25득점 6리바운드)와 찰리 빌라누에바(19득점 8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제임스를 앞세운 클리블랜드의 벽을 넘기에는 부족했다.강호 클리블랜드의 벽에 막힌 디트로이트는 6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고, 10패째(5승)를 당했다.초반부터 클리블랜드는 디트로이트를 거세게 몰아붙였다.1쿼터 막판 파커의 골밑슛과 추가 자유투, 다니엘 깁슨의 3점포가 터져 28-19로 앞섰던 클리블랜드는 2쿼터 초반 깁
보스턴이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보스턴 셀틱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2009~2010 미 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차 연장 종료 직전 케빈 가넷이 터뜨린 버저비터에 힘입어 107-105로 이겼다.4쿼터 종료 4초 전 뉴욕에 동점 점수를 내줘 연장에 돌입한 보스턴은 1차 연장에서도 뉴욕과 접전을 벌였으나 가넷이 버저비터를 꽂아넣어 짜릿한 승리를 수확했다.보스턴은 이날 승리로 10승(4패) 고지를 밟았다.보스턴의 케빈 가넷은 이날 10득점을 기록하는데 그쳤으나 막판 그림같은 버저비터를 성공시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폴 피어스가 33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해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고, 켄드릭 퍼킨스도 16득점 13리바운드로 괴력을 뽐냈다. 라존 론도는 14득점 10어시스트 9리바운드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뉴욕은 알 해링턴(30득점 9리바운드)의 매서운 득점포와 골밑에 버티고 선 데이비드 리(22득점 15리바운드), 네이트 로빈슨(19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승부를 연장까지 몰고갔으나 통한의 버저비터를 허용하면서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이날 패배로 2연승 행진을 마감한 뉴욕은 10패째(3승)
옥천상업고등학교(교장 이충호) 농구부 정은지(3년) 선수가 KB국민은행 프로농구단에 입단했다. 이 학교에 따르면 올해 전국대회서 3회째 3위 입상한 옥천상고의 정(사진 신장 178Cm, G)양은 지난 1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0WKBL 신인선수 선발회(드래프트)'에서 속공과 강력한 압박 수비를 주 무기로 당당히 선발됐다. 정 양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꿋꿋한 의지로 열심히 운동에만 전념해 특히 드라이빙과 슈팅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선수다. 또한 지난 6월에 열린 '제 41기 대통령기 전국남녀농구대회'에서는 '공격상'을 받아 농구 영재라는 평과 함께 프로 농구단 감독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 1974년 창단된 옥천상고 농구부는 작년 김수진 양의 프로입단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처음에는 빛을 발하지 못하다 1990년대 후반부터 황인옥, 노영아 등의 걸출한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면서 전국에 명성을 날리기도 했다. 그러나 읍 단위 농촌학교라는 지역적 한계에 따른 선수수급이나 지원 부족 등으로 침체기를 맞으면서 크게 주목받지 못하다가 2007년 옥천서 열린 '추계농구 연맹전'에서 김수진의 맹활약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
뉴올리언스가 애틀랜타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뉴올리언스 호네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뉴올리언스아레나에서 열린 2009~2010 미 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대런 콜리슨을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96-88로 이겼다.지난 20일 서부콘퍼런스 선두에 올라있던 피닉스 선즈를 꺾은 뉴올리언스는 동부콘퍼런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애틀랜타까지 꺾으면서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3연승을 달린 뉴올리언스는 6승째(8패)를 올렸다.뉴올리언스 주전들의 고른 활약이 팀에 승리를 안겼다.대런 콜리슨은 22득점을 넣고 11개의 어시스트를 해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페야 스토야코비치는 17득점 4리바운드로 힘을 더했고, 데이비드 웨스트도 12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마커스 손튼도 21득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도왔다.애틀랜타는 마빈 윌리엄스(17득점 6리바운드)와 조쉬 스미스(14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조 존슨(14득점 5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뉴올리언스를 꺾을 수는 없었다.뉴올리언스에 일격을 당한 애틀랜타는 7연승 행진을 마감했고, 3패째(11승)를 기록했다.1쿼터를 22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애틀랜타가 6연승을 달렸다.애틀랜타 호크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필립스아레나에서 열린 2009~2010 미 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105-90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6연승을 달린 애틀랜타는 10승째(2패)를 올려 동부콘퍼런스 선두를 지켰다.애틀랜타의 조 존슨은 30득점을 몰아넣으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였다.조쉬 스미스와 알 호포드는 각각 16득점 14리바운드, 16득점 12리바운드를 해내며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마빈 윌리엄스는 14득점으로 힘을 더했다.마이애미는 마이클 비즐리(21득점 9리바운드)와 드웨인 웨이드(15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상승세에 올라있는 애틀랜타의 벽을 넘지 못했다.2연패에 빠진 마이애미는 4패째(7승)를 당했다.1쿼터에서 접전을 벌인 끝에 26-23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애틀랜타는 2쿼터 초반에도 마이애미의 추격을 쉽사리 뿌리치지 못했다.힘겹게 리드를 지켜나가던 애틀랜타는 2쿼터 중반 존슨의 3점포로 분위기를 살린 뒤 스미스가 골밑슛과 덩크슛을 연달아 꽂아넣어 앞서가기 시작했다.존슨의 2점슛과 3점포,
애틀랜타가 5연승을 질주했다.애틀랜타 호크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필립스아레나에서 열린 2009~2010 미 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9-95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애틀랜타는 5연승을 질주했고, 9승째(2패)를 올려 동부콘퍼런스 선두로 올라섰다.애틀랜타의 조 존슨과 조쉬 스미스가 승리에 앞장섰다. 존슨은 35득점을 몰아넣으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했고, 어시스트도 9개를 해냈다. 스미스는 20득점 16리바운드로 위력을 선보였다.알 호포드는 15득점 10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포틀랜드는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승부를 연장까지 몰고갔으나 상승세의 애틀랜타를 막지 못하고 승리를 내줬다.브랜든 로이(17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라마커스 알드리지(18득점 9리바운드)의 활약도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포틀랜드는 이날 져 4패째(8승)를 당했다.3쿼터까지 분위기는 포틀랜드 쪽으로 흘러갔다.1쿼터를 28-20으로 앞선 채 끝낸 포틀랜드는 마텔 웹스터의 덩크슛으로 기분좋게 2쿼터를 시작했다. 포틀랜드는 알드리지와 루디 페르난데스의 골밑슛으로 12점차(34-22)까지 벌렸다.분위기를 내준…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