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은 대한체육회 주관 '2023년 직장운동경기부 우수 운영팀 포상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돼 포상금 1천5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지방자치단체, 지방체육회, 공공기관, 일반기업 등 전국의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는 곳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대한체육회에서 분야별 전문가집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심사는 △직장운동경기부 제규정 △선수단 문화 조성 노력 △경기력 성과 △스포츠인권 우수사례 등 4개 분야 9개 지표(정량 7, 정성 2)로 실시됐다.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5팀이 선정된 가운데 진천군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명실상부 스포츠 강군으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이게 됐다. 군은 지난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육상팀은 금 5, 은 5, 동 9, 태권도팀은 금 4, 은 2, 동 5개를 획득하는 등 출전하는 대회마다 선전을 거듭하며 전국 최상위권의 실력을 과시했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성과는 군과 직장운동경기부가 서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한 결과물로써 앞으로도 좋은 성적은 물론 지
[충북일보] 서울 올림픽회관에서 최근 개최된 대한체조협회 제8차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제천시를 '2025 아시아기계체조선수권대회' 국내 개최지로 결정했다. 제천시는 '2025 아시아기계체조선수권대회' 유치 제안설명을 통해 각종 체조대회의 풍부한 개최 경험과 전국 유일의 직장 남녀 체조팀 보유 등 대회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적극 피력했다. 대한체조협회(회장 한성희) 이사회는 체조에 대한 열정과 대회 유치 준비 등의 노력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이번 대회의 국내 개최지로 제천시를 결정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아시아 체조의 최대 축제인 이번 대회의 유치를 위해 제천시체육회, 제천시체조협회와 함께 대한체조협회의 문을 계속 두들겼으며 결국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대한체조협회는 내년 2월 일본에서 개최할 아시아체조연맹 집행위원회에 대한민국 유치 신청 대상지로 제천시를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2025년 대회의 유치를 위해 카자흐스탄과 파키스탄이 유치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 어느 때보다 유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펼쳐질 아시아기계체조선수권대회는 주니어와 시니어가 합쳐진 매머드급 대회로 15일간 열릴 예정으로 아시아 가맹 2
[충북일보] 충북체육고등학교는 조현우(2학년) 복싱 선수가 '2024년 유스(청소년)복싱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플라이급 1위를 차지하며 복싱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27일 밝혔다. 조현우 선수는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청소년복싱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조 선수는 올해 열린 동아시아 청소년경기대회에서 라이트플라이급 은메달을 차지했으며,제27회 한국청소년체육상 시상식에서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황만석 충북체고 복싱부 지도자는 "그동안 힘든 훈련을 잘 따라준 조현우 학생에게 고맙다"며 "앞으로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청북도체육회는 지난 26일 청주 S컨벤션에서 2023년 충북체육을 빛낸 각 분야의 유공자를 선정해 충북체육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황영호 충청북도의회 의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체육회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제천시는 5개 시상 부문에 선정돼 2023년 충북체육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제천시농구협회 강중식회장이 생활체육부문 우수상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우수동호인클럽에 제천FC, 지도부문 우수지도상에 한상구 제천제일고등학교 감독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제천시체육회 진주용 부회장이 충북도의회 의장 표창을 제천시축구협회 최병준 사무국장이 충청북도교육감 표창을 각각 받았다. 제천시체육회 안성국 회장은 시상식에 함께해 각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은 제천시 수상자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며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이 장애인체육의 강자임을 또다시 입증했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대구 대경볼링장에서 열린 '2024년 장애인볼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충북의 이근혜 선수와 김창수 선수가 최종 선발됐다고 26일 밝혔다. 이근혜 선수는 3천672점으로 여자 TPB3에서, 김창수 선수는 3천932점으로 남자 TPB9에서 각각 1위를 수상하며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보였다. 두 선수는 충북장애인볼링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해마다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전남에서 열린 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이근혜 선수는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 김창수 선수는 금메달 2개를 따내며 종목 3위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김태수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열심히 훈련에 매진해 국가대표가 된 두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충북지역에서 우수한 선수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의 내년 살림살이 규모가 242억6천만 원으로 확정됐다. 도체육회는 26일 청주 S컨벤션에서 3차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예산을 의결했다. 올해에 견줘 20억8천만 원이 늘어난 액수다. 이날 이사회는 104회 전국체육대회 충북선수단 참가 결과와 도체육회 규정 개정, 도종목단체 등급심의도 결의했다. 또한 도체육회의 비전을 '대한민국 중심에 서는 충북체육'으로 정하고 4개 사업전략과 12개 세부추진 과제를 설정한 2024년 사업계획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윤현우 도체육회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충북체육 발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충북도와 충북도의회에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 충북체육이 대한민국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대상 다음으로는 △전문체육 △생활체육 △지도 △공로 부문으로 나눠 시상됐다. 전문체육 부문에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전국체전 2관왕을 거머쥔 롤러 종목 정병희(도체육회) 선수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체전 역도 종목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이혜성(충북도청) 선수와 수영부가 없는 환경 속에서도 금빛물살을 가른 박찬욱(신흥고등학교·3년) 선수 등 6명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씨름 종목의 강인웅(증평초등학교·6년) 선수는 신인선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생활체육 부문에는 지역 내 프로그램 개발·보급에 앞장서는 김광제 음성군체육회 팀장이 최우수상을 받아갔다. 우수상은 △강중식 제천시농구협회장 △김연희 옥천군체육회 지도자 △장용관 단양군축구협회 전무이사가 수상했다. 우수동호인클럽에는 클럽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제천FC가 선정됐다. 지도 부문은 충북의 효자 종목으로 자리매김한 롤러의 오복균(도체육회) 지도자가 최우수지도상을 거머쥐었다. 이 밖에 △한상구 제천제일고등학교 지도자 △김창현 충북체육고등학교 지도자 △송귀용 충북보디빌딩협회 전무이사 △안세환 충주 목행초등학교 지도자 △서미경 보은군체육회
[충북일보] 한국택견협회는 '택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올해 인도에 이어 아시아를 중심으로 국제 교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5일 택견협회에 따르면 최근 세계무술연맹 주관으로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무술과 문화의 만남' 행사를 가졌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이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전통무예 택견과 씨름이 대한민국 대표 전통무예로써 초청받아 국제 교류 활동의 시간을 보냈다. 한국택견협회는 박효순 사무총장(국가무형문화재 전승교육사)을 필두로 국가이수자 4명, 협회 시범단원 3명, 총 8명의 대표단을 구성해 현지 공식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7박 8일간의 일정을 진행했다. 택견 대표단은 호치민 일대대학교, 스포츠센터 등을 순회하며 택견의 멋을 선보여 현지 시민들을 매료시켰다. 또 교민, 관광객들과 '어울림의 한마당'을 진행해 양국 간 무예를 통한 화합과 소통을 이뤄냈다. 이번 행사의 절정은 호치민 사이공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호치민 무술축제'였다. 호치민시의 최대 번화가에 마련된 특설무대는 대규모 관람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호치민시 주요 인사들과 각국 무예 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리허설을 비롯한 공
[충북일보] 음성군이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춘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했다. 군은 지난 22일 음성생활체육공원과 음성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준공식을 했다. 음성생활체육공원은 축구장(3면)과 그라운드골프장, 게이트볼장, 부대시설 등을 갖췄다. 이 사업에는 도비 83억 원, 군비 86억 원 등 212억 원이 투입됐다. 음성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236억 원을 들여 25m, 7레인의 수영장과 체육관, 다목적실, 100석 규모의 관람석을 조성했다. 현재 민간 전문업체가 운영을 맡아 수영장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내년 1월 2일 정식 개관한다. 군 관계자는 "다목적체육관을 갖춘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해 주민 생활체육 활성화와 장애인 복지환경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체육상은 윤연수(청주시보디빌딩협회) 선수와 김종태 운호고등학교 씨름부 감독을 비롯한 37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장학금의 경우 초·중·고등부 각 10명씩 총 30명이 전달받았다. 김진균 시체육회장은 "체육인 여러분의 열정과 성원에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함께 힘을 모아 청주시 체육발전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체육회는 21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청주체육인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이범석 시장과 김진균 시체육회장을 비롯한 시체육상 수상자와 회원종목단체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상식과 장학금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충북일보] '전국 명품 스포츠대회 개최지', '생활체육 일번지 조성'을 위해 사업 추진을 진행 중인 제천시는 그간 숨 가쁜 행보를 이어왔다. 송학면 사회인야구장과 신월동 근린형 소규모체육관 건립을 통해 야구, 탁구 동호인들을 포함한 많은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활동을 위한 체육인프라를 조성했다. 또 신월동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준공을 통해 지역 생활체육 발전에 커다란 전기를 마련했다. 시는 2024년 남부지역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여 남부권 주민들의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북부지역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과 신백동 생활체육공원 확장사업 등이 완공되면 제천시 전역을 아우르는 생활체육 거점이 조성될 것으로 보여 시민 누구나 언제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체육의 일상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2024년 중전 파크골프장 확장사업과 2026년 북부지역 명품 파크골프장이 단계적으로 건립되면 전국 파크골프의 명소화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엘리트 체육인프라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천시는 신백동 권역에 전국 최고의 롤러 집약형 스포츠타운 조성을 계
[충북일보] 충주시체육회는 20일 파라다이스웨딩홀에서 '2023 충주시체육상' 시상식을 열고 올 한 해 충주체육을 빛낸 각 분야 유공자를 시상하는 등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체육회 민선 2기 들어 처음 개최된 이날 행사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박해수 시의장, 심선보 교육장, 수상자 및 체육종목 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주시 체육을 빛낸 유공자에 대한 시상에는 우수단체상에 충주시족구협회와 충주시육상연맹이 영예를 안았다. 우수선수상은 충주 남산초 이한별(축구), 예성여중 임아진(축구), 충주공고 이현호(복싱), 칠금중 강가연(조정), 충주시배드민턴협회 권인숙, 충주시육상연맹 서금석, 충주시축구협회 이윤구, 충주시체조협회 봉정희 선수가 수상했다. 우수지도자상에는 충주공고 장영원(복싱), 목행초 안세환(테니스), 충주시체조협회 강은영, 국원초 함종관(배드민턴), 충주시태권도협회 오주형 지도자가 선정됐다. 이어 충주체육 진흥과 시설 확충에 기여한 공로로 충주시의회 김낙우 의원과 충북도의회 이정범 의원이 체육인들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수상자는 각종 대회에서 충주를 알리고 종목의 명예를 위해 우수성적을 거두는 등의
[충북일보] 보은군은 지난 19일 보은읍 그랜드컨벤션에서 '2023 보은 체육인의 밤'을 열어 보은체육의 성과를 돌아보고 체육발전에 이바지한 체육인을 표창했다. 이 자리서 박인영(스포츠클럽)· 김영택(야구소프트볼협회)·오상미·이정옥(스포츠 행사 추진지원팀)·양승전(군청 사격 감독) 씨가 군수상을 받았다. 임형수(궁도협회)·남태윤(보은군청 선수)·김영래(군청 육상 코치)·김태진(보디빌딩 선수) 씨는 군 의회 의장상을 탔다. 군 씨름협회 김동성 씨 등 5명이 군 체육회장 표창을, 체육 유망선수인 전효민(보은중 1학년, 육상)과 김진효(보은중 1학년, 사격) 등 15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 최재형 군수, 최부림 군의회 의장, 윤갑진 체육회장, 읍·면 체육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보은체육의 도약을 기원했다. 윤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해 보은체육을 빛내기 위해 헌신한 모든 체육인에게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보은체육의 도약을 위해 힘쓰자"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최근 스포츠산업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과 인구감소 대응 방안의 일환으로 각 지자체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제천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스포츠산업의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인지하고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시대 제천시는 한발 빠른 스포츠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동시에 각 종목 대회별 사전 분석을 통하여 우수대회 유치에 열의를 올렸다. 제천시체육회와 시 종목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전방위적인 유치 활동에 나섰다. 그 결실로 2022년 55개 스포츠대회 개최에서 2023년 80개 대회를 개최하는 성과를 거둠은 물론 88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했다. 또 유소년 중심의 대회 유치와 개최를 통하여 경제효과를 극대화했다. 향후 치열한 유치전을 대비하여 제천시 자체 브랜드 전국대회를 신설하는 동시에 2025 아시아롤러선수권대회와 같은 굵직한 국제대회 유치에도 성공했다. 이와 같은 제천시의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열의와 결실이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 각지에서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벤치마킹이 쇄도하고 있다. 작년 평창, 보령에 이어 금년 괴산, 안성 등 전국 각지에서 제천시 벤치마킹을 위한 문의…
[충북일보]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고 있는 충북의 간판선수들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소속을 옮길 전망이다. 롤러스케이트의 이예림(21·청주시청) 선수와 육상의 김민지(27·진천군청) 선수 등 충북에서 나고 자란 선수들이 잇따라 출향을 결심하며 도내 체육계에 위기감이 싹트고 있다. 18일 각 소속팀에 따르면 이예림 선수와 김민지 선수는 올해 계약이 종료되는 대로 각각 논산시청과 화성시청으로 이적한다. 네 살 때 처음으로 스케이트를 신은 이예림 선수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줄곧 충북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며 '롤러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같은 종목 선수 출신인 아버지 이은상씨와 육상 단거리 선수 출신인 어머니 나은진씨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유·청소년기 세계적인 유망주로 떠올랐다.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곧바로 청주시청에 입단한 그는 여러 실업팀의 가입 제의를 뿌리친 배경으로 '운동 환경'을 손꼽기도 했다. 롤러 종목이 충북지역에서 '효자 종목'으로 자리할 만큼 높은 수준의 인프라를 갖췄다는 의미에서다. 실제로 이예림 선수는 청주시청을 등에 업고서 최근까지 높은 경기력을 뽐냈다. 올해만 해도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충북일보] 청주실내빙상장에서 스피드·피겨 스케이트 특강반이 열린다.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은 겨울방학을 맞아 이 같은 동계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년 1월 9일부터 2월 23일까지 24개 반이 꾸려질 계획이다. 접수 신청은 공단 통합 시스템 온라인 누리집을 통해 오는 27일부터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유운기 공단 이사장은 "충북도내 유일한 청주실내빙상장에서 건강도 챙기고, 여가생활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을 제공해 시민들이 활력을 충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오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빙상장 내 '2023년 성탄 작은 행복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성탄절 당일인 25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한국과 베트남 양국 젊은 무술 문화인들의 역량강화와 양 지역 무술문화관광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세계무술연맹이 추진하는 국제교류행사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진행됐다. 이 교류사업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충주시, 호치민시가 후원하고 전통무술을 대표하는 한국택견협회, 대한씨름협회, 문화예술공연 대표로 무술서예가 이진혁, 트래블러크루(K-dance)가 참여했다. 호치민시 체육대, 경제금융대, 국제베트남학교(대안학교), 호치민민시 무술축제를 방문, 현지의 젊은 무술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공연, 강습회, 한국전통의상 및 무예체력인증 체험을 통해 상호 무술문화에 대한 이해와 국제적 역량강화를 도모했다. 총 47명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의 단장 정화태 세계무술연맹 총재는 "한국과 베트남은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공통적인 요소가 많은 국가"라며 "경제교류협력, 문화관광 발전 등을 위한 공공문화외교 활성화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은 18일부터 31일까지 서충주국민체육센터를 시범운영하고, 내년 1월 정식 운영한다. 서충주국민체육센터는 중앙탑면 기업도시로 237-2 일대에 총사업비 136억 원(국비 30억 원, 도비 15억 원, 시비 90억 원)을 들여 연면적 3천670㎡, 지상 3층 규모로 준공됐다. 센터는 1층 수영장(성인풀, 워킹풀), 2층 헬스장 및 다목적체육관, 3층 사무실로 구성돼 있다. 수영장은 25m 길이의 6레인 규모로 조성됐고, 헬스장은 러닝머신 15대, 사이클 10대, 레그익스텐션 등의 기구를 갖추고 있다. 다목적체육관은 배드민턴과 탁구 종목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고,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다. 정식개장일인 내년 1월부터는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과 2,4주차 일요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1,3,5주차 일요일은 정기휴무다. 이용료는 성인을 기준으로 수영은 일일요금 3천 원, 월정기 5만 원이다. 강습료는 5천 원으로 월정기 등록 후 이용 가능하며, 다목적체육관은 개인 3천 원, 단체 2천500원이다.…
[충북일보] 청주 국제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2023 청소년 스포츠 한마당 스쿼시대회'가 성공리 막을 내렸다. 대한스쿼시연맹은 32팀 96명의 학생 선수와 일반 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력을 다퉜다고 17일 밝혔다. 연맹은 선수와 일반인의 수준 격차를 줄이기 위해 본 경기를 △서브 타깃 경기 △릴레이 드라이 경기 △민첩성 경기 △구속 측정 경기 등으로 바꿔 진행했다. 특히 본 경기가 시작되기 앞서 국가대표인 이민우(충북도체육회) 선수와 박승민(한국체육대학교) 선수가 시범 경기를 펼쳐 큰 호응을 이끌었다. 부대 행사로는 드론 체험과 재활용 화분 만들기 체험이 마련돼 참가자뿐 아니라 지도자와 학부모도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부문별 대회 우승은 △U-12세부 경이로운 물빛초(나우영·김민석·강현명) △U-15세부 유니버스쿼시(라우림·엄진형·노동근) △U-18세부 최강인천(남기태·최사무엘·전유민)이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체육회장상이 주어지는 페어플레이상에는 최연소 참가팀인 대구프린센스(민혜인·김규린,정하은)가 이름을 올렸다. 연맹 관계자는 "내년에도 공모 사업에 선정돼 더 풍성하고 재밌는 청소년스포츠한마당 스쿼시대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16일 증평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2023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총장 배 전국 생활체육 태권도대회를 개최했다. 청소년들의 자긍심 고취와 실력 향상을 위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태권도장과 선수 1천900명을 비롯해 지도자 학부모 등 3천1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 선수들은 품새(개인전, 복식전, 단체전), 겨루기(개인전, 3인조 단체전), 손날격파, 시범경연(단체전), 태권체조, 격파 부분에서 기량을 펼쳤다. 박용석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총장은 대회사에서 "태권도는 대한민국 대대로 내려오는 자랑스러운 고유의 무술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더 없이 좋은 운동"이라며 "종주국으로서 명예와 자부심을 갖고, 그에 맞는 책임과 역할 수행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2023~2024 탁구 국가대표 승강전이 18일부터 20일까지 제천시 어울림 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승강전에서는 남녀 각각 10명의 대상 선수가 실력을 뽐낸다. 경기 방식은 풀리그전 1회 5게임제, 추첨으로 리그전 순서가 배정될 예정이며 남녀 각 1위부터 5위까지 달성한 선수들은 2023~2024 국가대표로 선발된다. 이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는 2024 부산 세계 탁구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이 개최된다. 해당 선발전에는 20일까지 개최된 국가대표 선수 승강전을 거친 남녀 각 1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경기 방식은 풀리그전 2회 5게임제, 추첨으로 리그전 순서가 배정되며 남녀 각 1위와 2위로 총 4명을 선발한다. 이번 대회에 선발된 선수들은 세계 랭킹 상위 3명 대표 자격으로 미리 출전 자격을 획득한 장우진, 임종훈, 신유빈 등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2024 부산 세계 탁구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참가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제천은 대학탁구연맹전, 추계회장기 실업 탁구대회, 2023 전국 대학동호인연맹 회장기 탁구대회 등 수많은 대회를 개최하며 탁구와 인연이 깊은 도시"라며 "내년에도 제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는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 시·군청, 시·군체육회와 함께 '2023년 충북종합체육대회 운영개선 평가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회원종목단체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체육대회와 생활체육대회, 어르신생활체육대회의 효율적인 운영·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갔다. 주요 내용으로는 △충북종합체전 개최 결과 △내년 개최 계획 △대회 운영 △참가 자격 △채점 내규 △경기 운영 등이다. 박해운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도민체육대회와 생활체육대회,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도민화합은 물론 도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 배구 발전의 선봉장 역할을 하는 유금식 단양군 배구협회장이 최근 한국대학배구연맹 부회장으로 임명됐다. 2007년 단양군 배구협회장에 취임한 유 협회장은 이후 충청북도 배구협회 부회장, 충청북도 생활체육협회 부회장, 한국중고배구연맹 부회장, 충청북도체육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충청북도배구협회 감사, 한국중고배구연맹 자문위원 등 다수의 중책을 맡고 있을 만큼 그의 뛰어난 추진력과 꼼꼼한 업무 능력은 정평이 났다. 그의 열정은 충북 단양군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배구대회를 유치하는 자치단체이자 배구의 메카로 거듭나게 하고 있다. 배구대회를 유치하는 것은 물론 매년 청소년 대표팀, 실업팀, 국가대표팀 등 배구팀들이 단양으로 전지훈련을 오는 데에도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군에서 열린 각종 전국 배구대회 상금 1억7천600만 원을 단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활력소를 제공했다. 올해만 제15회 단양소백산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 2024 춘계 전국 중고배구대회 등 13개의 굵직한 배구대회를 유치했다. 내년 6월께에는 2024 전국 대학배구 단양대회가 예정돼 있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
[충북일보] 2023년 계묘년은 제천시 체육 발전의 획기적인 한 획을 그은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1일 5천 명 체류형 명품 스포츠·관광도시 만들기를 표방하고 체육 분야 발전을 위해 체계적인 전략 수립과 공격적인 투자와 지원을 추진했다. 2023년은 그러한 노력의 결실이 가시화가 된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마케팅 광폭 행보, 2023년 80개 전국규모 스포츠대회 개최 2020~2021년 코로나19시기 이후 2022년 55개 대회 개최로 물꼬를 틔운 제천시는 2023년 80개의 전국규모 스포츠대회를 개최하는 성과를 거뒀다. 방문 인원과 경제효과는 40만 명, 8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난 규모이며 역대 최대 성적을 이뤘다. 그 안을 들여다보면 규모도 증가했지만, 질적인 측면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둔 가운데 우선 전국 유수 대회의 장기계약이다. 올해 1월 국내 최대 규모의 중학교 축구대회인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의 4년간(2023~2026년) 장기 계약했다.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매년 전국 각지의 130여 개 중학교 팀 3천 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하는 대회로, 대회가 열리는 8월은
[충북일보] 증평군체육회(회장 최재옥)가 '증평군체육회 30년사'를 발간했다. 지난 13일 증평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62회 충북도민체전 해단식과 증평군체육인 송년회도 함께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200여 명이 참가해 증평군체육회 30년사 발간을 축하하고 증평체육을 빛낸 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을 다졌다. 이어 군 체육발전과 위상을 드높인 각 분야 유공자 20명에게 표창장 및 감사패를 전달했다. 도민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단체 5종목(△1위 씨름△2위 유도, 자전거 △3위 검도, 족구) 시상이 있었다. 최재옥 체육회장은 "30년사 발간을 계기로 새로운 30년을 꿈꾸며 증평군 체육과 군민들의 건강을 선도하는 증평군체육회로 도약을 기대한다"며 "올 한해 증평의 체육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체육회 임직원과 회원종목단체, 각종 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