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예배사역자인 조항선이 진행하고 있는 존 찬양(John's Praise) 세 번째 앨범인 '아 하나님의 은혜로'가 오는 14일 발행된다. 이번 앨범에서는 뮤지컬 '드림걸즈', '맨 오브 라만차', '그리스', '빨래', '머더 발라드' 등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로 대중들에게 알려진 뮤지컬 배우 '박은미'가 참여해 노래하고, '조항선'이 편곡, 연주, 프로듀싱을 맡았다. '박은미'는 이번 앨범 발매와 관련해 "뮤지컬 배우로서 노래의 모든 가사는 대사이자 말"이라며 "하나님께 드리는 찬송은 제가 가장 진솔하게 내뱉을 수 있는 삶의 고백"이라고 말했다. 또 "앨범을 작업하면서 제 중심을 담아 노래했는데, 듣는 모든 분들의 삶의 한 장면처럼 느끼고, 깊이 공감돼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2022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JPP)' 공모 접수를 오는 6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JPP, Jecheon Music Film Project Promotion)는 2008년 한국 음악영화의 발전과 열정 있는 음악영화인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그램이다. 공모 대상은 음악이 주요 소재이거나 음악을 중심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모든 장르의 순수창작 영상물로 시나리오 개발 완료 후 제작 예정 또는 현재 제작 중인 장편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다. 음악영화에 관심과 열정이 있고 길이와 장르에 제한 없이 1편 이상의 영화 연출 또는 주요 스태프로 참여한 경험이 있는 대한민국 국적의 개인 혹은 단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예비 심사는 오는 6월 30일에 이뤄지며 예심에서 선정된 프로젝트는 오는 7월 8일에 진행될 멘토링 워크숍과 모의 피칭을 통해 작품성과 완성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후 영화제 기간 중 2022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공개 피칭을 통해 심사를 갖
[충북일보] 영동군 심천면에서 주민과 소통 공간을 운영하면서 침체한 지역을 살리려는 연극인이 있어 화제다. 심천역 인근에서 '구구사랑방'을 운영하는 김명옥씨가 주인공이다. 그는 (사)한국생활연극협회 충북지회장 겸 영동지부장, 사랑의 기부 천사, 심천면 상가 살리기 홍보위원 등 다양한 이름으로 주민에게 알려졌다. 인근에서 '구구농원'도 운영한다. 김씨는 지난 2002년 주말농장용으로 심천면 삭골에 자그마한 농지를 구매한 뒤 2011년 이곳으로 아예 주거지를 옮기고 농원을 운영했다. 도농 융합 상생 농업에 눈을 떠 팜 파티를 열고 영동의 주요 관광지 투어로 심천면을 알렸다. 농장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품들과 영동 과일 등을 판매했다. 현재도 인근 도시를 찾아 손수 만든 반찬과 영동의 건강한 먹거리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연극무대에서 경력을 쌓았다. 코로나19 이전 심천역 앞 광장에서 2번의 생활연극축제를 열어 배우와 주민이 생활 속에서 연극에 참여하고 즐기는 문화를 형성하기도 했다. 지난해 충북도 평생교육 진흥원과 군의 지원으로 순수 아마추어 극단인 '구구극단'을 창단한 뒤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 무대에서 숨겨온 예술적 감성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립교향악단의 신규단원 공모를 마감한 결과 평균 42: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충북도립교향악단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신규 단원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6명 모집에 253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지원자로 국내는 물론 독일, 미국, 러시아 등지에서 공부한 해외 유학파 등 실력을 갈고 닦은 젊은 인재들이 대거 지원해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분야별 응시현황은 바이올린 단원과 플루트 수석단원이 55: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바이올린 정단원 48.5:1, 비올라 정단원 44:1, 클라리넷 수석단원 35:1, 첼로 수석단원 22:1 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기전형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도립교향악단 연습실에서 치를 예정이며, 실기합격자는 3월 11일 면접을 실시하고, 18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실기시험의 경우 시험당일 추첨을 통해 오디션 순번을 부여하고, 응시자와 외부 심사위원 사이에 가림막 설치, 비디오 촬영 등 엄정한 시험관리를 통해 공정성 시비 요인을 사전에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최종합격자는 충청북도립교향악단 조례 및 시행규칙, 복무규정에 의해 2년간 도립교향악단 단
[충북일보] 청주시립무용단 김진미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가 26일 '공연과 리뷰'가 주최하는 '2021 PAF 올해의 춤 작가상'에 선정됐다. 올해로 26년째를 맞은 'PAF(The Performing Arts & Film Review)' 시상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춤 평론가들이 전국의 작품 중 우수작품을 선정하는 공연예술계의 대표행사다. '태평청주 圖'는 자연과 영혼의 울림이 깃든 푸르름을 바라는 '합'과 '상생'의 그림을 기획한 작품으로 청주지역 예술인들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무용가를 초청해 '같이의 가치'를 실현한 품격 높은 공연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관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공연이었다. 김진미 예술감독은 "지역무용인들과 대한민국 무용인들이 함께 호흡할 수 있었던 '태평청주 圖' 기획은 무용인생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큰 영광"이라며 "함께한 모든 분들과 특히, 청주시립무용단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러한 감사의 마음을 품격 높은 공연으로 청주시민과 모든 분들께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스마트 K-도서관'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JLB 스튜디오'를 개소했다. 스튜디오는 진천군립도서관 지하 1층에 조성됐으며 △방음 시스템 △콘텐츠 제작용 장비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등이 구축돼 있어 자신만의 이야기를 영상콘텐츠로 생산하고 공유할 수 있다. 스튜디오는 군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미성년자는 보호자의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사용 전 1주일 전에 접수해야 하며 1인 1일 4시간 월 4회까지 이용가능하다. 군립도서관은 향후 미디어 콘텐츠 제작 방법 교육 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강선미 평생학습과장은 "도서관이 지역 주민에게 지식정보를 전달하고 문화적 삶을 즐기는 일상 공간에서 더 나아가 대중매체 콘텐츠 창작활동 등 문화서비스를 지원하는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스튜디오 운영을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가 2022년도 신규단원을 모집한다. 청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는 미래의 청주시 문화예술을 이끌어 갈 음악 인재 양성과 청소년 문화육성을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주 1회 정기연습과 연 2회 정기 공연 등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2월 3일부터 9일 오후 6시까지이며, 청주시 소재 초(3학년 이상)·중·고등·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거나 본인 또는 부모가 청주시에 주소를 둔 학생이면 누구나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과 응시원서는 청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과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043-201-2306, 0962)로 문의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한국연극협회 충북도지회장에 정창석(50) 현 회장이 재선됐다.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 충청북도지회(충북연극협회)가 2021년 총회와 제 29대 임원선거를 지난 23일 청주 예술나눔터에서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단일후보로 나선 정창석 전회장은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지난 23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4년간) 재임하게 됐다. 정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기를 극복하고 선출해준 모든 연극인을 대신해 앞으로 충북연극의 위상을 정립하고, 충북도 도립극단 추진과 중장년 연극인 창작지원 등 충북연극 발전을 위해 발로 뛸 것"을 다짐하며 "젊은 연극인들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기회 확대, 충북연극인간의 화합과 도모를 위해 적극 지원 할 것"을 약속했다. 감사에는 성진, 윤종수 회원이 선출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사)한국음악협회 충청북도지회는 지난 22일 충북도내 음악인들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기 위한 제61차 정기총회와 제10회 충북음악상 시상식을 충북예술인회관 상상의 터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정기총회에서는 2021년도 사업결산, 2022년도 사업계획 승인 등을 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더불어 충북음악계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주는 충북음악상 수상자 선정과 수상도 진행됐다. 제10회 공로상은 충북도지회는 박관수 충북음악협회 감사, 이은선 충북음악협회 재정이사가 선정됐다. 시·군지회 공로상 수상자는 김우영(청주음협), 김상현(충주음협), 권효심(영동음협), 하성수(음성음협), 이현희(보은음협)씨가 선정됐다. 창작 부문은 시·군지부 회원인 신만식(청주음협), 이운주(영동음협), 성경모(음성음협)등 총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충북도지회 대위원과 시·군지회장, 수상자만 참석해 진행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태평무전승회(보유자 박재희)는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부창고 대연습실에서 전국의 전승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태평무 반주장단 특강'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태평무의 반주장단을 익히고 습득하는 전수과정의 일환으로 유인상 전통음악그룹 '판' 대표를 초청해 진행된다. 현재 태평무전승회는 충북 청주를 중심으로 중부지회, 서울지회, 영남지회의 세지회로 나누어 전수과정을 진행 중이다. 무형유산의 올곧은 보존과 전승을 확고히 하고 태평무의 발전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박재희 태평무 예능보유자는 "이 행사는 전통춤의 올바른 보존과 전승을 위해 해마다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으며, 태평무 반주 장단을 익히고 습득하는 과정에서 춤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2020년도부터 기획된 전수과정으로 앞으로 청주에 뿌리를 두고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태평무전승회 관계자는 "태평무는 충청권에서 잉태되고 발아돼 우리 전통문화예술의 특성을 극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춤으로 발전했다"며 "태평무를 청주를 중심으로 전국 나아가 세계로 그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태평무를 향유하
[충북일보]제 21회 2021 청주음악상 시상식에서 이준식 합창이사와 변영수 홍보이사가 공로상을 수상한다. 청주음악협회는 제30차 정기총회·청주음악상 시상식을 14일 오후 6시 30분 언택티드 유튜브 실황중계와 SNS를 활용한 비대면 회의를 뮤직갤러리에서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청주지역 음악인들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고, 2021년도 사업 결산과 2022년 사업계획보고 등 안건을 김우영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논의한다. 이어 제21회(2021년도)청주음악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준식(그랜드합창단 지휘자) 합창이사는 합창음악지도와 지역인재 양성에서, 변영수 청주음악협회 홍보이사는 창작부문에서 각각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관석 청주음악협회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청주시 음악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과 교류를 통해 수준 높은 문화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충북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수준 높은 공연문화를 이끌어 갈 열정과 재능을 겸비한 교향악단 신규 단원을 오는 2월 10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총 6명으로 모집 분야는 첼로 수석단원(1명), 플루트 수석단원(1명), 클라리넷 수석단원(1명), 바이올린 정단원(2명), 비올라 정단원(1명)이다. 응시자격은 지방공무원법 제31조의 규정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으로 해당 모집분야의 전공학위를 소지하거나 이와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 병역법에 의한 병역을 필했거나 면제된 사람 등이다. 전형방법은 모집분야 모두 실기와 면접으로 진행된다. 실기전형은 1차 지정곡과 2차 과제곡으로 진행된다. 1차에 합격자에 한해 2차 과제곡이 주어지게 된다. 실기전형 합격자는 면접을 거쳐 최종 단원으로 선발된다. 원서접수는 2월 7~10일까지이며 충청북도청 누리집에 게재된 응시원서 등을 작성해 충북도 문화예술산업과를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제사한 사항은 충청북도청 누리집(www.chungbuk.go.kr)의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화예술산업과(043-220-3842)로 문의하면 된다. /
[충북일보] 충북도교육문화원은 2022년도 충북도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 지휘자와 지도강사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지휘자는 전국 단위 공모이고, 악기지도강사는 충북도내 예술인을 대상으로 원서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선발인원은 지휘자를 포함해 바이올린 2명,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트럼펫, 호른, 트롬본, 타악기 각 1명씩 총 14명이다. 접수기간은 1월 5일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며, 선발된 강사들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정기연습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연간 34회이며, 이밖에도 방학집중캠프·재능나눔·봉사연주·정기연주회 등 연간 오케스트라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지원접수는 온라인을 통한 이 메일로 제출이 가능하고, 6분 분량의 실기연주와 수업시연을 셀프 촬영해 구비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1월 14일 1차 서류 전형, 1월 20일 2차 면접 전형으로 진행된다. 실기곡은 2분 내외의 자유곡이며, 악보 없이 무반주로 연주하면 된다. 수업시연은 4분 내외로 학생이 실제 있다고 가정해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악기를 지도하는 장면을 촬영하면 된다. 중간에 끊
[충북일보] 청주연극협회는 10대 회장에 현 최성우 회장이 연임됐다고 10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7일 소극장 예술나눔 터에서 연 정기총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최 회장의 임기는 이날로부터 4년이다. 이날 협회는 정아름·한정수·김형민·이성은 회원에게 젊은 연극인상을 시상했다. 이어 감사로 정수현·윤우현 회원을 선출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민예총은 2021년 올해의 예술상 시상에서 연극배우 이석규씨가 수상했다고 30일 전했다. 청주민예총은 매년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헌신하고 창조적 열정으로 모든 예술가의 모범이 된 예술가를 선정해 올해의 예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의 예술상은 청주민예총 전 회원의 마음을 담아 시상하는 상으로 어느 상보다 의미가 크다. 이석규씨는 서울대학교 재학 당시 탈패 활동을 통해 봉산탈춤, 고성오광대, 양주별산대 등 여러 전통 탈춤을 섭렵한 인정받는 탈꾼이다. 민극협의 역사적인 작품으로 남아있는 '칼 노래 칼춤'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자리 잡았고, 2011년 청주로 근거지를 옮겨 활동하며 탈꾼뿐만 아니라 배우로서, 춤꾼으로서 자리매김했다. 이씨는 10여 년간 청주에서 활동해오며 예술공장 두레, 극단 배꼽, 온몸 주식회사 등의 여러 단체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공연에 참여했다. 이어 '무당어미 머슴아비' '숲과 사람' '웃당보민' '연리지' 등 개인 창작 활동도 쉼 없이 이어오고 있다. 이씨는 특유의 성실함과 꼼꼼함으로 늘 뒤에서 무대와 행사 진행 등을 챙기는데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항상 배우고 훈련하고 연습하며 예술
[충북일보] 청주시립무용단은 지난 13~14일 양일간 '2021 체육·예술 교육기부 거점대학' 진로체험 렉처(전문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주관하는 본 사업은 강원 충청권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직업에 대한 이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청주시립무용단은 무용 관련 다양한 직업군에 관한 브리핑과 공연장 견학, 한국무용 관람과 체험하기를 기획해 무용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청주시립무용단 김진미 예술감독은 "초·중·고 학생들에게 학교 정규교육만으로 경험하지 못하는 무용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공연과 무대예술에 대한 양질의 체험으로 앞으로 다가올 개인의 진로 방향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나아가 예술대학이 줄어들고 있는 지금의 실정에 예술교육의 필요성을 재발화할 수 있는 예술 진로체험과 같이 뜻있는 사업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하며, 향후 예술 분야의 무용 인재 또한 활발히 육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진로체험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기분이 너무 좋으면서도 '이 상황이 정말 말이 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64회 그래미어워드 후보에 오른 '3SCAPE DRM(본명 최진열·30)'이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세계적인 DJ Zedd(제드)와 Griff(그리프)의 곡인 'Inside Out(인사이드 아웃)리믹스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곡으로 후보에 올랐다. 특히나 제드의 경연대회는 이스케이프드림의 실질적인 첫 리믹스 경험이다보니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스케이프 드림은 "작곡가 지인 형이 '제드리믹스 경연대회'가 있다는 소식을 전해주면서 참여를 하게 됐다"며 "참여를 생각하고 기한을 확인하니 약 이틀정도 남아있어 시간이 부족했지만 '내 스타일대로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곡작업을 시작했다. 리믹스 파일을 대회에 접수하고 몇 달 뒤 우승 소식을 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드 경연대회를 통한 첫 경험 이후 지난 5월 티에스토(Tiesto The Business) 리믹스 경연 대회도 참여했다. 티에스토 경연 대회에서도 5위를 차지하며 본인만의 곡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 그는 "두 번의 대회 모두 '나만의 스타일'을 기반으로 작업했는데 좋은 성
[충북일보] 동요로 가정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8회 옥천 가족사랑동요제'가 가족사랑의 따스함을 보여주며 마무리됐다. 지난 4일 통합복지센터에는 예선을 통과한 7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11월 15일부터 25일까지 접수된 팀 중 동영상 예선 심사를 통해 7개팀이 선발되어, 각자 준비한 노래와 대형 포스터, 유니폼, 산타모자, 교통장갑에 화환리본까지 준비하며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들 참가팀중에는 유아가 자유롭게 무대를 아장아장 활보하며 심사위원의 눈길을 끄는 장면도 연출되었다. 각 가족의 화합된 모습으로 각축을 벌인 끝에'이 세상에 모든 것 모두 주고 싶어'를 부른'엄마와 넷째'팀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른 팀들도 최우수상, 우수상, 인기상, 가족사랑을 수상하며 기쁨을 나눴다. 한편, 대회장에는 겨울을 맞이하여 포토존이 설치되어 참가팀의 기념사진을 촬영해주며 추억을 한 장 더해주는 이벤트도 있었다. 대회를 주관한 송애란 옥천음악협회장은 "코로나19로 일정이 계속 연기되다 추운 겨울에 동요제를 개최하게 되어 아쉬웠는데 참가자 분들의 따뜻한 가족애와 많이 준비해오신 모습을 보며 감동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충북일보] 전통 한지위에 펼쳐진 산수화와 도자기 위에 그려진 수묵화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미술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임헌명 작가는 6일부터 12일까지 충주시 옛 우체국을 리모델링한 문화창업재생허브센터에서 전통 산수와 도자기를 융합한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민족미술인협회 충주지부(이하, 충주민미협)가 지난 11월 15일부터 12월 19일까지 5주간 문화창업재생허브센터에서 개최하는 릴레이기획전 네 번째 작가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릴레이기획전은 충주민미협 회원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깊고 넓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획전이다. 임 작가는 한국화를 전공하고, 충주에 정착하면서 도자공예 매력에 빠진 작가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친근한 우리 산천 풍경을 수묵 산수화와 도자기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과 도자공예 작품 20여 점을 보여준다. 관객들은 임 작가의 '숲' 연작에서 한지와 도자기 위에 수묵기법으로 어우러진 또 다른 숲을 만나볼 수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에 묵묵히 자연을 답사하고 현장에서 수묵산수를 완성한다는 것은 진부해 보일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재료와 매체를 활용하는 현대미술의 화려한 흐름에서 보면 더욱 그러하다. 하
[충북일보] 중국의 왕희지에 버금가는 해동의 서성으로 일컬어지는 서예대가 김생 선생의 예혼을 추모하기 위한 제45회 김생서예대전 입상작 전시회가 오는 4일 충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공모기간인 지난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의 서예가들이 출품한 200여점의 작품 중 전원 외부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140여점이 선보인다. 대회를 주최·주관한 충주문화원은 △대상 정경숙(충주시·문인화) 씨 △우수상 김제범(충주시·한문), 성기태(충주시·서각), 이성선(충남 태안군·한글), 홍은희(충주시·한문) 씨를 비롯한 특선 30명, 입선 77명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 원, 우수상은 충주시장상과 함께 상금 6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또 입상자 전원에게 충주문화원장상과 함께 고급 서예붓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그동안 출품한 작품의 점수가 15점 이상이 된 유옥덕(강릉시) 씨 등 6명이 초대작가로 선정돼 시상식에서 증서를 받는다. 김생서예대전은 출품작의 진위를 가리기 위한 심사를 지난 10월 24일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실시했으며 수상권 출품작의 진위를 가리
[충북일보] 충주시가 기초지자체 최초로 국악으로 편곡한 국민의례곡 음원을 제작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음원은 국민의례곡 중 '애국가'와 '국기에 대한 경례'를 국악으로 편곡한 음원이다. 충주시립우륵국악단에서 편곡하고 충주시음악창작소에서 연주, 녹음했다. 시는 이번에 제작한 '애국가', '국기에 대한 경례' 국악 버전 음원을 각종 행사나 의식을 행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충주시 홈페이지에 게시해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에 공개한 국악 버전 음원에 대해 출처를 표시하고 비상업적 용도로 사용 가능하며,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그간 TV 또는 라디오 방송 그리고 행사에서 연주된 애국가는 1995년 KBS에서 제작한 것과 서울시향에서 2018년 제작한 것이 주로 사용돼 왔다.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 게시된 국악 애국가는 KBS에서 2010년대에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우륵국악단에서 편곡하고 연주한 '애국가' 음원이 애국가 국악 버전의 다양성에 기여는 물론 우륵국악단의 우수한 편곡 및 연주 능력을 돋보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문구 문화예술과장은 "우륵국악단에서 제작한 음원
[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이 '아르코 공연연습센터 세종(조치원읍 산막2길 45)'의 내년 상반기(1월 4일~6월 30일) 이용 분 대관(貸館) 신청을 11월 23일부터 12월 15일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통합대관시스템(arko.or.kr/pspace)을 통해 받는다. 하루 대관료(오전 10시~밤 10시 기준)는 △소연습실(2개,면적 각 45㎡·49㎡) 1만 원 △중연습실(면적 72㎡) 2만 원 △대연습실(면적 108㎡)은 4만 원이다. 센터는 매주 일·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을 제외한 화~토요일에 운영된다. ☏070-7779-5033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용산동은 '꿈자람골 용산동 국화 꽃길 나들이'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 입상한 수상자 15명을 대상으로 25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용산동직능단체 주관으로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열린 '꿈자람골 용산동 국화 꽃길 나들이' 행사에서 충주천변 국화 꽃길을 주제로 전시된 미술 작품 100여 점을 대상으로 방문객이 직접 투표해 선정했다. 시상에는 △유치부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6명 △초등부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등 총 15명의 어린이가 수상했다. 안영석 용산동발전협의회 위원장은 "생각보다 많은 어린이가 대회에 관심을 두고 참여 주신 덕분에 행사가 더욱 빛났다"며 "아름답게 핀 충주천변 국화 꽃길을 따라 전시된 미술 작품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수정 용산동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의 길목에 서 있는 중요한 시기에 주민들의 도움으로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며 "국화 꽃길에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충주 시화인 국화를 느끼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보람 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박시종무용단이 '2021 대한민국무용대상' 본선 경연에서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박시종무용단은 지난 9월 10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최된 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무용대상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무용대상' 본선 경연에서 작품 '춤타올라'로 총점 488.1 최고점을 기록하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최종 1위(대통령상)와 2위(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를 가르는 결선은 오는 12월 10일 오후 7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다시 한 번 펼쳐진다. '2021 대한민국무용대상'은 무용계 수준 향상과 창작의욕 고취, 무용대중화를 선도해온 대표적인 공연예술제로 예선(서류심사)을 거쳐 총 12개팀이 본선참가팀으로 선정됐다. 본선 경연에는 PJH Dance Company, 서울교방, 러프아트그룹, 박시종무용단, 댄스&컬쳐WISDOM, 서울시티발레단, 오혜순무용단, 코리안댄스컴퍼니결, 밀물현대무용단, 안귀호춤프로젝트, 컴퍼니KAN, 손미정 무용단 이며, 코로나19로 인해 러프아트그룹은 본선 경연을 포기해 최종적으로 11개팀이 경연을 펼쳤다. 경연 심사위원은 전문심사위원(80%)과 시민심사위원(20%)로 구
[충북일보]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2021 짐프뮤직스쿨'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2021 짐프뮤직스쿨'은 2006년 제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제1기를 시작으로 다수의 영화음악감독을 배출해 낸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유튜브(YouTube)를 비롯해 많은 청소년이 1인 크리에이터와 영상음악에 관심이 높아졌지만 접하기 힘들었던 제천지역 청소년들에게 영화, 드라마, 광고, 애니메이션 등 영상을 위한 음악에 대해 다양한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강의 주제는 영상음악의 이해부터 현직 영상음악감독이 실제로 진행하고 있는 영상음악 제작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또한 영화음악감독이자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 조성우 음악감독의 특강까지 만날 수 있다. 이번 '2021 짐프뮤직스쿨'은 오는 12월 17일부터 119일까지 3일간 제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에코강의실에서 이뤄진다. 참가 대상은 영상음악에 관심이 있거나, 영상음악가를 꿈꾸는 중, 고등학생 20명을 모집한다. 참여한 수강생들에게는 유니폼을 제공하며 신청 방법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홈페이지(www.jimff.org)에서 확인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