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유소라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청주 용화사는 오는 7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사찰음식 시식회와 칠존석불 문화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건강을 담은 사찰음식을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고 느낄 수 있도록 체험·시식형으로 마련된다. 사찰음식 시식은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펼쳐진다. 아울러 칠존석불(보물985호) 문화제와 경로잔치도 함께 열린다. 용화사 관계자는 "불교의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소박한 재료로 만드는 사찰음식은 절제를 통해 자연과 중생의 공존을 추구한다"며 "3소(笑食·小食·蔬食) 식사를 통해 시민들이 건강하고 평안한 삶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조계종 5교구 본사인 법주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영어캠프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8월 2~4일 'Plop plop Enjoy Summer!'라는 주제로 열리는 어린이 영어캠프와 8월 9~11일 '퐁당 여름에 빠지고, 템플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2박3일 일정의 템플스테이로 꾸려진다. 어린이 영어캠프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중학교 1학년, 어린이 캠프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어린이 영어캠프는 법주사의 다양한 문화예술 작품을 찾는 보물찾기와 영어 부모은중경 등 불교예절 배우기, 숲 체험, 108배 체험, 계곡 물놀이, 불교설화 영어 단막극, 영어·그림 일기 쓰기 등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캠프는 부모은중경 강의와 108배 체험, 계곡 물놀이, 레크리에이션 활동, 숲 체험, 배드민턴·탁구·피구 등 어린이들의 흥미를 높이는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어린이 영어캠프는 차상위 계층,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에게 참가비의 50%를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어린이 캠프는 단체 15인 이상일 경우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어린이 영어캠프와 어린이캠프 예약은 법주사 템플스테이 홈페이지
[충북일보=단양] 천태종 스님들과 불자들이 총본산 단양 구인사 개산의 의미를 되새기고 구인사를 개산한 상월원각대조사의 정신을 본받아 중생구제 원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천태종이 지난 7일 오전 10시30분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구인사 개산 74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한 종단 대덕스님들과 류한우 단양군수 등 1천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이날 도용 종정예하는 "일체중생 구제의 자비 원력이 소백산에 빛나 정각의 도량이 열렸으니 한국불교의 위대한 새날이 밝았어라. 백년대계의 큰 뜻을 어찌 헤아릴 수 있으랴. 한 해 한 해 높아가는 공덕의 탑을 보니 성현의 가르침 그 참뜻이 더해가는구나. 제행은 무상이나 정법은 불변이라. 하얀 연꽃 피워내는 일승의 도리 참된 길을 교시하신 그 길을 따라 대중들이여, 깊은 믿음과 지극한 정성을 다하여 개산의 거룩한 뜻을 시현하라"고 법어를 내렸다. 이어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기념사를 통해 "상월원각대조사께서는 이 자리에 초가삼간을 지으시고 '억조창생 구제중생 구인사'라 명명하시어 1945년 단오일에 산문을 여셨다"며 "그로부터 74년이 지난 오늘 소백의 연화성지는…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이 31일 오전 10시30분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상월원각대조사 제45주기 열반대재를 봉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불교계지도자, 지자체 관계자, 전국의 천태불자 등 사부대중 2만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열반대재는 총무부장 월장 스님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삼귀의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종의회의장 도원 스님) △국운융창기원 △헌향·헌다·헌화 △상단권공 및 조사영반 △추모사(총무원장 문덕 스님) △추도사(내빈) △추모가(천태사찰 연합합창단)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이어진다. 대한불교천태종은 1천500여 년 전 중국 천태지자대사가 개창한 천태종의 맥을 계승한 종단이다. 지자대사의 법맥을 고려 대각국사 의천 스님께서 계승했지만 억불정책을 폈던 조선시대를 거치며 단절되고 말았다다. 이를 되살린 사람이 바로 한국 천태종의 중흥조인 상월원각대조사다. 상월원각대조사는 1911년 음력 11월28일 강원도 삼척군 노곡면 상마읍리 봉촌마을에서 태어났다. 15세에 출가해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중생구제의 필요성을 자각한 스님은 각고의 수행 끝에 41세에 소백산 연화지에서 깨달음을 얻고 고려 이후
[충북일보=보은]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인 법주사는 12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대웅보전 앞에서 봉축 법요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육법 공양에 이어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낭송, 헌화, 봉축사, 봉축 법어, 발원문 낭독, 관불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연리지 공연, 속리산 풍물팀의 길놀이, 예불, 희망풍선 띄우기, 제등행렬 등이 펼쳐졌다. 특히 보은문화원은 2011년 이후 명맥이 끊어졌던 '법주사 팔상전(국보 55호) 탑돌이'를 재현했다. 8년 만에 다시 선보인 탑돌이 행사에 참여한 불자와 관광객들은 팔상전을 함께 돌며 가족의 안녕 등을 기원했다.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장선배 도의회 의장, 김병우 도교육감, 자유한국당 박덕흠 국회의원, 신도 등 5천여 명이 참석했다. 정도 주지스님은 봉축사에서 "세계의 평화는 거창하고 멀리 있어서 나와는 무관한 것이 아니다"라며 "진정한 세계의 평화는 각자의 마음속에 진실한 자비의 마음에서부터 시작되는 세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내가 있는 위치에서 자비심을 낸다면 그 자비심으로 내가 변하고 가족이 변하면 이웃이 변하고 사회가 평화롭게 변해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은 /…
[충북일보=청주] 천주교 청주교구 송절동 성당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 청주시 흥덕구 송절로124번길 9에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한다. 교구장 장봉훈 주교 주례로 열리는 봉헌식은 시작 예식, 말씀 전례, 성전 봉헌기도, 도유예식, 성찬 전례, 성전 봉헌기념 축하식, 마침 예식에 이어 성전 봉헌기념 축하연으로 진행된다. 송절동 성당은 2011년 8월16일 신봉동 성당에서 분가해 초대주임 박치영 안드레아 신부가 주임으로 부임해 본당이 설정됐다. 2015년 8월24일 부임한 2대 이준연 사도 요한 신부가 2016년 4월6일 송절동 성당 건축 기본계획을 세웠고, 2016년 11월8일 교구청의 승인을 받았다. 송절동 성당은 2017년 7월 첫삽을 떠 1년 10개월 만에 건축 전체면적 368.2㎡(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전국 20여 곳의 성당 답사를 통해 내·외부 설계를 주문하면서 고풍스러운 고딕식 건축양식이 완성됐다. 지하에는 주방·식당·교리실·회합실·기계실, 지상 1층에는 사무실·집무실·사제관, 2층에는 성당, 3층에는 성가대석이 조성됐다. 주임 이준연 신부는 "공사에 들어간 지 일주일 만에 폭우로 토사가 임시 성당을 덮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 '법주사 팔상전 탑돌이' 행사가 재현된다. 보은군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속리산 일원에서 개최하는 '2019 속리산 신(神 )축제'의 세부행사로 '법주사 팔상전 탑돌이' 행사가 열린다고 7일 밝혔다. 법주사 팔상전 탑돌이 행사가 재현되기는 9년 만이다. 한 때 명맥이 끊겼다가 1970년 보은문화원이 고증 발굴한 법주사 팔상전 탑돌이 행사는 1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문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후 보은문화원 주관으로 2010년까지 행사를 개최했지만, 법주사 측과의 협의 과정에서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아 2011년부터는 열리지 못했다. 군과 법주사는 올해 속리산 지역이 품고 있는 문화유산 중의 하나라 판단하고 새롭게 개최하는 '속리산 신 축제'의 한 프로그램으로 다시 선보이게 됐다. 법주사 팔상전 탑돌이 행사는 지난해 7월 법주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하고 팔상전이 국보 55호로 지정돼 있어 의미를 더한다. 참가자들은 세계문화유산과 국보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고, 각자의 소원도 빌 수 있다. 탑돌이 행사는 석가탄신일이자 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12일 오후 4시부터 법주사 경내 팔상전에서 열린다.…
[충북일보=영동]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법요식이 2일 영동천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영동읍 시가지 일원에서 봉행됐다. 영동군불교사암연합회와 영동군중원불교신도연합회가 주최한 이 행사에는 박세복 군수를 비롯해, 윤석진 군의장, 군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부처님의 가르침과 자비의 손길을 되새기며 영동군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했다. 오후 7시부터 시작한 봉축행사는 육법공양, 삼귀의례, 반야심경봉독 등의 봉축법요식이 있었고 식후행사로 영동제2교, 영동경찰서, 영동로터리를 거쳐 영동역전을 반환해, 영동제1교로 돌아오는 연등행렬도 가졌다.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읍 시가지에 설치된 연등은 12일까지 걸어 둘 예정이다. 영동군불교사암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인해 많은 군민들이 위로와 희망을 얻고, 웃음 가득한 살기 좋은 영동군을 만드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6.봉축법요식(지난해) (1) - 지난해 영동군불교사암연합회와 군민들이 영동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있다. 글=손근방기자·사진제공=영동군…
[충북일보=단양]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대한불교 천태종 도용 종정이 봉축 법어를 발표했다. 도용 종정은 "자신이 만든 그림자를 쫓아 맴도는 안타까운 세월이라 강물에 뜬 달을 건지려 헤매지 말고 먼저 허망한 생각을 비우라"고 설파했다. 이어 "부처님은 먼 곳에 계시지 않으니 자비로 바라보면 온 세상이 꽃동산이요, 모든 생명이 부처님 나투심이라"며 "연꽃등 그늘 아래 조용히 합장하고 누리에 울리는 부처님의 사자후를 듣네"라고 했다. 문덕 총무원장은 봉축사에서 "연등의 밝은 빛이 가시는 걸음마다 부처님의 가피돼 환하게 빛날 것을 축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탐욕과 어리석음에 빠져 고통 받고, 갈등과 끝없는 윤회의 굴레에서 헤매는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서로를 배려하며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살아가는 상생의 인연법을 펼쳐야 한다"며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로 살아갈 때 우리는 진정한 행복과 평화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천태종은 다음달 12일 단양군 영춘면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갖는다. 단양
[충북일보=옥천] 옥천군과 옥천불교사암연합회는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22일 향수공원 분수대 앞에서 점등식을 열며 올해 봉축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종 옥천군수, 김외식 군의회의장, 군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혜철스님, 각 사암주지스님 등 100여명이 참석해 부처님의 자비로움을 되새기며 옥천군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했다.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봉축탑 점등, 축사, 탑돌이, 사흥서원 등이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통해 주민 휴식공간인 향수공원과 읍내 시가지에 점등된 연등은 다음달 26일까지 세상을 환하게 밝히며 부처님의 탄생을 축복하고 전 군민을 화합으로 이끌 예정이다. 김 군수는 "오늘 환하게 불을 밝힌 봉축탑이 군민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키고, 지역 방문객에게도 부처님의 자비를 전하는 희망의 등불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21일 부활절을 맞아 충북도내 성도와 목회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예수그리스도 부활의 의미를 되새겼다. 천주교청주교구는 이날 오전 내덕동 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인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 집전으로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는 1독서, 화답송, 2독서, 복음환호송, 복음, 영성체송 등으로 진행됐다. 장 주교는 앞서 발표한 담화문에서 "예수님의 부활은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이 얼마나 한없이 넓고 깊은지가 드러난 날"이라며 "예수님께선 죽음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는 시작임을 알려주셨다"고 말했다. 청주시기독교연합회는 이날 청주국민생활관에서 '부활의 생명을 온 세계에!'를 주제로 2019 부활절 연합예배를 진행했다. 이날 예배는 정헌교 강서교회 목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건희 청주제일교회 목사의 기도, 손대현 오동교회 목사의 성경봉독, 권문집 청주순복음교회 목사의 설교, 박명룡 서문교회 목사의 봉헌기도 순으로 열렸다. 권문집 원로목사는 "약 2천년 전 온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이 오늘 아침 약속대로 생명의 부활로 살아나셨다"며 "우리 모두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변화한 모습으로 맞이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충북일보] 천주교 대전교구청이 내년말께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로 이전한다. 대전교구는 지난 6일 오전 11시부터 세종시 4-2생활권(반곡동 767) 세종 신청사 건립 예정 부지에서 기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유흥식 대전교구장과 신도,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지사,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1차관,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이원재 전 행복도시건설청장,이상민·박범계·조승래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신청사는 1만 6천㎡의 부지에 △교구청사동 9천528㎡ △사제관동 4천851㎡ △주교관동 385㎡ 등 건물 연면적 1만4천764㎡(지하 1층, 지상 3~5층) 규모로 건립된다. 준공 예정 시기는 내년 11월이다. 1991년 문을 연 현재의 대전교구청 건물(대전시 동구 용전동 15-1)은 폐쇄되거나 매각되지 않고 제2청사로 활용된다. 대전·충남 전 지역과 세종시(부강면 제외) 천주교회를 관할하는 대전교구는 현재 신자 수가 33만명에 달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190406 천주교 대전교구청 기공식-최준호 - 4월 6일 오전 11시부터 세종시 반곡동 767에서 열린 천주교 대전교구 세종 신청사 기공식모습.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송수헌 충북불교단체협의회장이 31일 취임했다. 이날 충북불교단체협의회는 불기 2563주년 충북불교단체 신년교례 및 회장 이·취임식을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S컨벤션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법주사 주지 정도 스님과 한국불교태고종 충북교구 도안 스님,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장선배 충북도의장을 비롯한 각계 기관·단체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신년교례는 이운근 충북불교단체협의회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해 신현왕 전임 회장의 이임사로 이어졌다. 이어 송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기 위해 포교와 자비실천 사업을 기획하고, 지역의 불교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는 30일 충북인재양성재단 이사장인 이시종 충북지사에게 장학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도청을 방문한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은 "지역 학생의 성장이 곧 지역 발전의 밑거름 될 것이며, 지역의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달 취지를 밝혔다. 이시종 지사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데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충북은 물론 대한민국이 세계로 나가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유용하게 쓰겠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단양] 천태종은 10일 단양군 영춘면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광명전에서 대충대종사 탄신 93주년 봉축법요식을 가졌다. 이날 봉축법요식에는 류한우 단양군수, 이후삼 국회의원(제천·단양), 강미숙 단양군의회 부의장 등 관내 기관 및 단체장과 신도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이월장 총무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봉축법요식은 종정예하 헌향·헌다·헌화를 시작으로 삼귀의례, 찬불가,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 국운융창기원, 상단권공 및 조사영반, 천태연합합창단의 봉축가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문덕 총무원장스님은 봉축사에서 "오늘은 우리 종단의 중창 기틀을 다지신 제2대 종정 남대충 대종사님의 탄신 93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대종사께서는 정법을 구하는 사람이 있는 곳에는 촌각을 다투어 달려가 무량법문을 펼쳐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총본사 구인사를 비롯한 전국의 천태 도량에 대종사님의 밝은 지혜와 자비가 현현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애국·생활·대중 불교의 3대 지표를 받들어 행하는 원력은 더욱 활기차게 전승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축사에서 "단양군민의 자존심 구인사에서 오늘 열린 대충대종사 탄생 93주년 봉축
[충북일보=청주] 천주교 청주교구는 8일 청주체육관에서 1천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사제·부제 서품식'을 거행했다. 이날 주례를 맡은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는 6명의 성직자에게 사제와 부제를 서품했다. 사제 수품자 남현우 요셉(신봉동성당), 이성용 토마스아퀴나스(진천성당), 박종현 가브리엘(음성성당), 손동균 마태오(예수의꽃동네형제회) 등 모두 4명이다. 부제 수품자는 박병률 마티아(청주 모충동 성당), 정준교 로마노(청주 산남동 성당) 등 2명이다. 서품식은 △사제직·부제직 수품 후보 선발 △교구장 주교 강론(훈시) △사제직·부제직 원의 △독신생활수락 △순명서약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성인들의 호칭 기도 △부제 안수 △부제 서품기도 △부제 영대·부제복 수여 △복음서 수여 △사제 안수 △사제 서품기도 등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사제 서품을 받은 4명의 사제는 9일(남현우 요셉, 이성용 토마스아퀴나스, 손동균 마태오)과 10일(박종현 가브리엘) 각각 첫 미사를 집전할 예정이다. 사제 서품식은 천주교 7대 성사(세례·성체·견진·고해·병자·혼인·성품) 가운데 하나인 성품 성사로, 교회의 성스러운 업무를 집행할 수 있는 권한과 성총을 주
[충북일보=단양] 대한불교 천태종이 3일 오전 10시30분 총본산 단양군 영춘면 구인사 광명전에서 상월원각 대조사 탄신 107주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봉축법요식에는 천태종 도용 종정과 류한우 단양군수를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김상규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장,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 이후삼 국회의원, 송영길·심재권·이헌승·오영훈 국회의원, 천태종 관계자와 신도 등 2만여 명이 참석했다. 법요식은 월장 총무부장의 사회로 △헌향·헌화·관불 △삼귀의례 △반야심경 △상월원각 대조사 법어 봉독(김도원 종의회 의장 스님) △국운융창 기원 △봉축사 △축사 △축가 △내빈소개 △관음정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문덕 총무원장은 봉축사를 통해 "종단의 중창조이신 상월원각 대조사님의 탄신 107주년을 봉축하는 법요식을 봉행하니 환희와 공경의 등명이 마음을 가득 밝혀 준다"며 "모든 종도가 일심으로 대조사님의 광활하신 원력을 더욱 건실히 배우고 전해 각자의 삶을 새롭게 하고 국운을 융창케 하며 인류의 평화를 이끌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봉축의 기쁨이 활기찬 새 봄의 인연공덕으로 무르익어 온 세상에 평화와 행복의 꽃이 만발하기를 축원한다"
[충북일보] 옥천불교사암연합회는 29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8대 회장에 대성사 혜철(사진) 주지스님을 선출했다. 혜철 스님은 이날 회장에 선출된 소감으로 "옥천불교사암연합회 회원들이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 책임이 무겁다"며 "침체돼 있는 옥천군 불교의 위상을 높이고, 대사회운동에 불자들의 힘을 결집해 더 좋은 옥천군 발전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옥천군청 불자회 활성화, 옥천경찰서 경불회 활성화, 옥천불교연합신도회 활성화, 옥천불교청년회 활성화, 어려운 이웃돕기 탁발정진 등 기존에 추진해왔던 불사를 완성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허당 영규대사 충혼대재를 2019년부터 옥천군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하는 방안, 불기2563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연등축제 및 연등행렬 개최, 어린이날 재정지원 등을 연합회에 요청해 2월 월례회의에서 안건으로 상정, 논의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옥천불교사암연합회를 이끌 임원은 사무총장 덕수암 혜향스님, 감사 덕천사 혜선스님, 재무 전수하 청년회장도 함께 뽑았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의 대한불교조계종 용화사는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2018 송년음악회 및 타종식을 개최한다. 송년 음악회는 31일 우후 8시 20분부터 시작하며 국악인 남상일이 특별 공연하며 이어 타종식은 2019년 1월 1일 0시에 있을 예정이다. 또 새해를 맞아 떡국 나누기 행사도 개최한다. 이번 용화사의 송년 행사는 남녀노소, 종교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 용화사는 모범 학생 10명에게 1인당 50만원의 장학금과 탈북민 10명에게 1인당 10만원 생활 지원금도 전달한다. 사찰 마당에서는 대형 모닥불을 피워놓고 옛추억을 생각하며 고구마, 가래떡 등을 구워 먹고 액막이 액운지를 태우는 행사도 개최한다. 용화사 각연 주지스님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낸 청주 시민들을 초청해, 새로운 희망과 소망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남녀노소 종파를 떠나 참여 새해를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충북도내 성당과 각 교회에서 25일 성탄절을 맞아 미사와 예배를 드리며 예수 그리스도 탄생을 축하했다. 천주교 청주교구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서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이시종 충북지사, 김병우 충북도 교육감, 한범덕 청주시장과 신도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탄 미사를 올렸다. 이자리에서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는 강론을 통해 "주님 성탄 대축일은 참으로 기쁜 날이고 모든 사람들에게 구원을 가져다 주는 은총의 날"이라며 "구원자이시고 위대하신 하나님이 이땅에 오신 의미를 되살려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 주교는 이에 앞서 담화를 발표하고 "교회의 어머니이신 마리아께서 우리 가운데로 오신 예수님을 우리에게 인도해 주시길 청하며 신자 여러분의 가정과 지역사회, 한반도에 성탄의 기쁨과 평화가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청주 중앙순복음교회에서는 성탄 전야인 24일 아동부, 대학부, 청년부 등이 마련한 성탄 축하 발표회를 갖고 아기 예수의 오심을 축하했다. 또 '성탄 축하 사랑 나눔' 행사를 열고 25일 교회 인근 상인과 주민들에게 380개의 케이크를 전달하며 성탄을 축하했다. 서
[충북일보=세종] 계룡산의 유명 사찰인 신원사(공주시 계룡면 양화리 8) 입구에 일주문(一柱門)이 생겼다. 공주시는 25일 "일주문을 건립하는 등 11억 원을 들여 사찰 주변 정비 사업을 마치고 어제 낙성식(落成式·건축물의 완공을 축하하는 의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콘크리트로 지어진 매표소와 탐방객 지원센터도 철거된 뒤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건물로 신축됐고, 일주문 주변에는 주차장도 만들어졌다. 서기 651년 보덕화상(普德和尙)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신원사에는 계룡산신을 모신 중악단(中嶽壇)이 있어 1988년 전통사찰 12호로 지정됐다. 하지만 다른 대다수 유명 사찰과 달리 일주문이 없었다. 공주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이 기해년 새해를 앞두고 신년법어를 발표했다. 도용 스님은 신년 법어에서 "자유로움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니 지혜로운 이는 모두를 포용하지만 어리석은 이는 자신을 구속한다"고 말했다. 또 "비우고 또 비워서 무심이 되면 바른 기도가 되고 복을 짓게 돼 지혜와 공덕을 갖추게 되는 것이니 분별을 떠나야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며 "모든 것은 인연 따라 온 것이니 깃들어 있는 의미를 발견한다면 취하고 버릴 것이 따로 없어져 제법실상(諸法實相)의 묘법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신년사에서 "새해에는 나를 낮추고 상대를 공경하며 화합과 상생의 길을 걸어가자"며 "부처님의 가르침에 더욱 귀 기울여 탐욕과 집착을 버리고 나와 남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또 그는 "행복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은 언젠가 행복의 결실을 맛보고 자비의 손길을 펼치는 사람은 반드시 그 공덕의 주인이 된다"며 "내가 행복하고 세상이 평화롭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나의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충북일보]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호암직동 석종사는 27~28일 1박2일간 고3생 60명을 대상으로 공익 템플스테이'보리의 소풍' 을 진행했다. (사)한국청소년보호연맹 충북연맹과의 업무협약 후 하반기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템플스테이는 2019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충주시내 고3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참선, 다도체험, 요가, 108배 프로그램과 혜국 주지스님의 법문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능시험을 마친 학생들에게 그간의 노력을 격려하고, 여가를 건전하고 유익하게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지역 내 문화재인 신륵사 극락전의 벽화와 단청의 보물 승격을 추진한다. 시는 지역 내 문화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내년도 사업 계획 중에 문화재 발굴, 지정을 포함하기로 했다. 신륵사는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에 위치한 사찰로 신라 진평왕 4년(582년)에 창건됐다. 이 사찰에는 보물 제1296호인 신륵사 삼층석탑을 비롯해 지정문화재가 다수 보존돼 있다 이 가운데 신륵사 극락전의 벽화와 ·단청은 조선시대 후기 제작된 문화재로 채색 기법과 운필의 솜씨까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보존상태가 좋아 조선 후기 불화 및 단청의 특징과 변천과정을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극락전의 내부 단청은 공간과 여백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획일적인 현대 단청과는 비교할 때 단청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선사시대 유적인 송학면 포전리의 점말동굴도 충청북도기념물에서 사적으로의 승격을 추진한다. 점말동굴 유적은 남한지역에서 최초로 확인된 구석기시대의 동굴유적으로 1973년부터 8년 간 8차에 걸친 발굴조사를 통해 전·중·후기 구석기문화의 뚜렷한 3개의 문화층이 발견됐다. 시 관계자는 "역사성과 예술성이 뛰어난
[충북일보] 충청북도와 일본 야마나시현의 중세 불교 문화 심포지엄이 9일 오전 10시 30분 국립청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충북과 야마나시현은 바다와 접하지 않은 내륙 지역이라는 공통점으로 1992년 자매 결연을 맺었다. 또 양 지역의 대표 문화기관인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신영호)과 야마나시현립박물관(관장 모리야 마사히코)도 2008년 학술 연구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그동안 양 기관은 정기적인 연구자 교류 및 학술자료 교환을 통해 신뢰와 우호를 돈독히 다져왔으며 올해 학술연구 교류 10주년이 되어 청주박물관은 호서고고학회와 함께 '충청북도와 야마나시현의 중세 불교 문화' 심포지엄을 갖게 된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야마나시현립박물관과 국내 불교사·미술사 학계의 대표 연구자들이 모여 충북과 야마나시현의 중세 불교사, 불교 조각, 불교 회화, 불교 금속 공예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청주박물관과 호서고고학회는 이번 심포지엄이 양 지역의 역사·문화를 비교 검토하는 의미있는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