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 신백초등학교가 지난 30일 아침 등굣길에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하고자 연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3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오전 8시부터 신백초 주변 어린이 보호 구역 내에서 "일단 멈춤, 이쪽저쪽, 삼초동안, 사고예방"의 구호를 외치며 캠페인 활동을 했다. 또한 "교통 질서를 지키는 신백어린이가 됩시다"라는 문구가 적힌 양말과 핫팩, 먹거리를 나누며 안전한 질서 문화를 확립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신백초 한 교사는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까지 열심히 캠페인 운동을 해준 덕분에 신백초 학생들이 교통질서를 잘 지키는 노력을 더욱 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한송중학교가 전교생 5명을 대상으로 최근 8박10일간 유럽으로 해외 문화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학생들은 이탈리아(로마, 피렌체, 베네치아, 밀라노)와 스위스(인터라켄, 융프라우), 프랑스(파리, 베르사유)를 방문해 국가별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문화 체험의 기회가 적은 벽지학교의 학생들에게 해외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게 됐다. 특히 체험학습 후 학부모와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생 주도의 발표회도 진행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잠재력과 창의성을 끌어냄으로써 학생들의 꿈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었고 무엇보다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한송인의 긍지를 심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단천초등학교가 지난 11월 30일 교내에서 전교생이 함께한 '사랑 나눔 알뜰장터'를 열었다. 알뜰장터는 소비와 절약의 중요성을 알리고 나눔의 의미를 일깨우고자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도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학생들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가지고 와 가격표를 붙이고 직접 판매했으며 수익금은 학생회의 회의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이 학교 한 학생은 "물건을 직접 팔아보는 것이 재미있었어요. 내가 안 쓰는 물건이지만 누군가는 잘 쓸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어서 기뻐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일순 교장은 "알뜰장터가 학생들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노력을 시작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제천제일고가 '2023년 전국 방과후 학교 우수사례 공모'에서 방과후·돌봄 부분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제천제일고는 학생 개인별 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인 '다(多·All)·가(加·PLUS)·감(感·SENSITIVITY) 방과후 학교'를 운영해 코로나19 사태로 저하된 학력의 신장과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유미 방과후학교 담당 교사는 "모든 학생이 글로벌 미래 인재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함양하고 바른 인성과 문화 예술적 감수성을 지닌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를 주관한 교육부는 방과후학교 우수사례집을 제작해 전국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진천상신초등학교(교장 이영미)가 교육부에서 주최한 '2023년 방과후학교 우수사례 공모'방과후학교 부문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 주관으로 열린 2023년 방과후학교 우수사례 공모는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을 통해 방과후학교 활성화 및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우수사례에 선정된 진천상신초는 우수사례집 발간, 늘봄학교-교육기부 박람회 연계 전시에 참여했다. 이 학교는 학생들의 희망과 수요에 따라 교육마술 등 26개 강좌 총 78개반을 운영하고 있다. 70명의 단원들을 보유한 오케스트라단은 학생들의 문화예술 능력 신장을 위해 바이올린, 클라리넷 등 다양한 방과후학교 악기 강좌에 참여하고 있다.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진천상신초는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윤어진 교사는 "방과후학교 운영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방과후학교 강사와 담당자의 유기적인 연계, 지역사회와의 협력적인 관계를 통해 방과후학교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미 교장은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SAFE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하고…
[충북일보] 세종 두루고등학교가 올해 학교특색 사업으로 학생들이 창의·융합적 사고를 키워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문·사회 소양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심을 끈다.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인 인문·사회소양 프로그램은 '의사결정 프로젝트', '인권독서 캠프', '세계시민 캠프', '지역 마케팅 대회', '1사 1교 금융교육', '지속가능발전캠프'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모두 학생들에게 폭넓은 지식을 전달하고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으로 자라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두루고는 지난 5월 지도자의 덕목 탐구를 통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연계하는 '의사결정 프로젝트', 인권감수성을 키우는 '인권독서 캠프', 현대사회에 필요한 사회적 요소를 찾아 자신의 진로와 연계하는 '세계시민 캠프'를 운영했다. 7월에는 지역의 자연·인문적 환경에 대한 이해를 통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지역 마케팅 대회', 미래 교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수업시연 캠프'를 진행했다. 9월부터는 인문사회 전공 적합성 신장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인문사회 콘서트', 경제의 기초원리 이해와 의사결정 능력을 키우는 '1사 1교 금융교육', 기후변화와 빈부
[충북일보] 충주예성여자고등학교는 11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학생 주도형 '독립서점 프로젝트 전시회'를 진행한다. 독립서점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깊이 있는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책을 매개로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젝트 활동을 주도한 학생들은 서울 종로구 서촌마을 독립서점 일대를 사전 답사한 후 팀별 독립서점 전시를 기획했다. 각각 '삶의 무게', '사랑과 존중', '무기력한 이를 위한 위로', '자존감 채우기' 등 다양한 주제들로 개성 있는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전시장에는 지속 가능한 종이 가구를 활용해 독서대, 책장을 설치했으며 교내 학생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자신의 의견을 공유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독립서점 프로젝트에 참여한 문세아(2년) 학생은 "우리가 책을 읽고 만든 '열린 질문'을 선후배, 친구들과 공유하며 다양한 시각을 접할 수 있었다"며 "평소 혼자 책을 읽을 때와 달리 이 프로젝트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독서에 깊이 빠지게 한 행복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혜민 지도교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직접 책을 탐색하고 선정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독서 경험을 표현했기 때문에 참여 학생들
[충북일보] 층주 국원고등학교는 본관 개축 및 이전을 마치고 최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에는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이종배 국회의원, 최종진 학교운영위원장, 임순묵 국원고 총문회장, 정문희 충주중고교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본관 준공 기념 커팅식과 표석 제막식, 경과보고, 학교장 식사, 축사, 교육활동 동영상 시청, 동문회 발전기금 전달, 학교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국원고는 128억 원의 예산과 1년 9개월의 사업 기간을 통해 본관 개축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대학 캠퍼스 부럽지 않은 넓은 공간과 녹지 공간 속에 국원고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키우며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원고는 2013년 충주농고에서 일반계 고등학교로 전환 후 10년째를 맞고 있다. 윤종원 교장은 "본관 준공을 계기로 학생들이 '나는 내 삶의 주인공'이라는 생각을 갖고 도전하는 삶을 통해 자신의 꿈을 설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앙성초등학교는 지연연계 교육과정 실천을 위해 마을의 설화를 담은 그림책 '벼슬바위 전래이야기'를 최근 발간했다. 이 책은 이 학교 5, 6학년 특색 독서교육 프로그램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만들기'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발간한 책으로, 충주 앙성면 벼슬바위에 얽힌 전설을 담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책 만들기를 통해 미처 몰랐던 마을의 전설을 알게 돼 흥미로웠다"며 "우리가 완성한 글과 그림이 이렇게 그림책으로 나와 신기하다"고 말했다. 허경미 교장은 "훌륭한 그림책을 만든 학생들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역연계 교육과정 실천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내년도 초등학교 입학생 대상 예비 소집이 시작된다. 올해는 맞벌이 등을 이유로 가정에서 취학 통지서를 받기 어려운 보호자를 위해 온라인 취학 통지서 발급 서비스 제공 기간을 확대했다. 예비소집 날짜에 반드시 학교에 방문해야 하며 연락 없이 참석하지 않으면 신입생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학교의 가정 방문과 수사 의뢰가 이뤄질 수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각급학교와 교육기관 등에 2024학년도 초등학교 취학 통지 계획을 안내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취학통지 대상은 2024학년도 초등학교 입학 예정 아동으로 출생일 기준 2017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거주지역 행정복지센터가 초등학교 입학 예정 아동의 보호자에게 우편(등기)과 인편으로 취학 통지서를 다음 달 20일까지 송부할 예정이다. 정부24 홈페이지(www.gov.kr)에서도 다음 달 1일부터 20일까지 취학아동 명부열람, 온라인 취학 통지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취학통지서 온라인 발급은 세대주(또는 보호자 변경을 완료한 자)만 가능하다. 가정에서 취학 통지서를 받기 어려운 보호자를 위해 온라인 취학 통지서 발급 서비스 제공 기간을 기존 11일에서 20일
[충북일보] 청주 남성초등학교 학생들의 나눔 실천 소식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28일 굿네이버스 충북지부에 따르면 남성초는 국내외 빈곤아동지원을 위한 후원금 22만5천500원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교내 학생회가 주최한 교내 나눔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이다. 나눔 바자회는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서로 나누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해외와 국내 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황은숙 교장은 "이번 전달식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나눔 실천이기에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서로의 것을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배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찬 굿네이버스 충북지부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서 시작된 이번 전달식이 매우 인상 깊다"며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 번 깨우쳐준 남성초에 감사하다. 학생들의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단양 가곡초등학교가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D.I.Y 서울 호텔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학생들은 롯데월드에서 놀이기구를 즐기고 각 학급에서 정한 활동(한강, 덕수궁 투어)을 진행했으며 롯데호텔에서 다양한 부대시설을 즐겼다. 첫날은 평소에 짧은 시간만 즐길 수 있었던 놀이공원을 이번엔 여유를 가지고 즐겼으며 저녁 시간 이후에는 학생 스스로 호텔 주변에서 하고 싶었던 것과 보고 싶었던 것을 찾아 직접 가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학교에서 본인이 만든 미션지를 수행했다. 둘째 날에는 호텔 내부 체험으로 호텔 조식을 시작으로 그동안 연습했던 수영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호텔 수영장 체험했다. 이번 호텔 체험에서 학생들은 체크인과 체크 아웃 등 그동안 선생님이나 어른들이 해주었던 모든 활동을 자기 주도적으로 했고 본인들이 계획한 미션을 완료하며 성취감을 만끽했다. 가곡초 D.I.Y 체험학습을 마친 6학년 임정우 학생은 "그동안 많은 여행을 가도 거의 부모님이 다 해주시고 저는 가만히 있었는데 이번에는 제가 모든 일을 직접 해보니 새롭고 재밌었다"며 "다음에는 가족 여행을 가더라도 제가 직접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일보] 충주 노은초등학교는 최근 교내 도서관에서 '두드림 동아리와 함께하는 지역 상생을 위한 청소년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교통대 지역상생협력단에서 추진하는 충주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2023 지역 상생을 위한 청소년 음악회와 노은초에서 추진하는 두드림 프로그램(학습지원교육 중 심리 정서 지원 프로그램) 발표회가 함께 진행됐다. 노은초는 '지역상생을 위한 청소년 음악회' 프로그램을 신청해 교통대 음악학과 재학생들의 재능 기부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플롯 악기로 구성된 피아노 5중주 앙상블 연주를 감상했다. 음악회에서는 마녀배달부 키키OST, 바다가 보이는 마을, 세계 민요 메들리 등이 연주됐다. 노은초 두드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3학년 친구들은 평소 노래 부르기를 통해 자존감을 향상 시키는 활동을 해왔고, 무지갯빛 하모니 노래를 합창하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음악회를 감상한 한 학생은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해 준 대학생 언니 오빠들의 연주 모습이 멋졌고 우리 학교 1~3학년 동생들이 율동과 노래도 귀여웠다"며 "노은초 전체가 음악으로 힐링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노은초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
[충북일보] 청주공업고등학교는 지난 24일까지 52일간 필리핀에서 '글로벌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3학년 학생 10명은 CNK어학원에서의 어학연수를 비롯해 우수 MRO(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s) 업체에서 항공 분야 인턴십에 참여했다. 또 현지 플로깅 봉사활동과 교육 기부(드론 조종과 촬영) 봉사활동을 진행해 환경 보호에도 이바지했다. 학생들은 52일간 필리핀 클락에서 △항공 분야 현장실습 △어학교육 △현지 문화체험 △봉사활동 등을 경험하며 항공 분야 역량과 글로벌 역량을 함양했다. 현장실습을 마친 강성일 학생(항공기계과 3학년)은 "해외에서 2개월간 머물며 학교에서 배웠던 이론을 실제 항공기를 경험할 수 있어서 진로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학생들의 필리핀 현장체험학습의 영상은 청주공업고등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동성고등학교는 27일 육체적 장애를 딛고 세계적 바이올린 연주가,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차인홍 교수를 초청,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문화예술 감성 체험으로 키우는 열 두달 특별기획으로 마련됐다. 차 교수는 '휠체어는 나의 날개'를 주제로 두 살 때부터 소아마비로 걷지 못하고 휠체어 생활을 하며 9살 때부터 재활원에 맡겨지고 자원봉사자에게 바이올린을 배운 일화를 소개했다. 또 시련 속에서도 신시내티 대학, 뉴욕 시립대 브르클린 칼리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에서 학업을 마치고 오하이오 라이트 주립대학 교수가 된 과정을 회상하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차 교수는 '고향의 봄', '사랑의 인사' 곡도 연주했다. 정은영 동성고등학교장은 "고통 속에 있는 자만이 소망의 힘을 믿고, 육체의 장애를 가진 자만이 노력의 무한한 힘을 신뢰한다"며 "동성고 학생들도 차인홍 교수처럼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과 희망에 대한 끝없는 갈구를 하면 밝은 미래가 올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청주 오송고등학교는 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 주최의 '2023년 12회 위(Wee) 희망대상'에서 위(Wee) 프로젝트 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Wee프로젝트는 위클래스(학교)-위센터-위스쿨을 연계해 학교폭력, 학업중단, 학교부적응 등 위기상황에 놓인 학생의 학교 적응을 지원하는 위기관리종합시스템이다. 오송고는 지속가능한 열린 공감상담실을 운영하며 학생들을 위한 배움과 성장 Up 프로그램, 생태감수성 향상 숲 체험, 위기학생 안전망 사업, 찾아가는 집단 심리극 등 차별화된 특색 프로그램을 기획해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화, 학교적응력 향상을 도와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위기학생의 예방과 개입을 위해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 문화 지원체계를 구축했으며, 인문계고 학생들의 요구·필요에 맞춘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조선진 오송고등학교장은 "앞으로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과 자기주도적 성장을 돕는 '위(Wee) 프로젝트의 가치'를 모든 교육공동체 구성원과 공유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신의 숨겨진 가치를 발견하고 미래 역량을 키우는 '학생과 동행하는 학교'가 되도
[충북일보] 충주 성남초등학교는 최근 본교 강당에 슬라이드 에어바운스와 스포츠 에어바운스를 설치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건강UP! 에어바운스 놀이 데이'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추운 겨울 날씨로 충분한 신체활동이 부족한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즐거운 놀이를 통한 활동적인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했다. 교육 3주체(학생, 교사, 학부모)가 어우러질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행사가 됐다. 한 학생은 "1학기 물놀이 체험, 2학기 에어바운스 체험을 통해 친구들과 좋은 경험을 함께 공유하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학교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활동이 계속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남초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더욱 다양한 체험활동을 계획해 학생들이 즐겁고 건강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삼원초등학교와 숭덕학교는 최근 통합교육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어울리는 통합 교육의 장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기, 밀알첼로앙상블 공연 관람 등을 함께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삼원초 한 학생은 "처음에는 숭덕학교 친구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어울리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구가 됐다"며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삼원초 이재훈 교장은 "이번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고, 서로 존중하며 배려하는 공동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미덕중학교 학생들이 최근 열린 제69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특상을 받아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국과학전람회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 대회다. 미덕중 전한빈 학생(2년), 최광준 학생(2년)은 충북과학전람회에서 특상을 수상하고, 충북 대표로 참가한 전국과학전람회에서도 지구 및 환경 부문에서 특상에 선정되며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이희영 교장은 "방과 후에도, 또 남들 다 쉬는 방학 중에도 성실하게 연구에 임한 미덕중 인재들에게 찬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변치 않는 제자 사랑으로 후학 양성에 힘써 명실상부한 인재 양성의 명문중이라는 위상을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공로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연석흠 지도교사는 "우리 학교 학생들이 매년 전국대회에 출전해 자신의 기량과 탐구 능력을 보여줄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는 24일 학교 급식소에서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민을 위한 봉사 프로그램으로 김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본교 학과에 대한 인식 제고와 직접 만든 김치가 소외 계층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보람과 봉사에 대한 긍지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박종식 교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 사회에 대한 봉사를 함으로써 인성 함양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더불어 진로 탐색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통해 만든 김장 김치는 홀몸노인과 6.25 참전 용사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앙성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직접 담은 사랑의 김장김치를 용당경로당에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앙성초 학생들은전통조리체험 시간에 우리의 자랑스러운 인류 무형문화유산인 김장문화에 대해 배우고, 김치의 우수성에 대해 알아보며 김장 문화의 전수자가 돼 직접 담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랑과 정성으로 담은 김장 김치를 마을과 함께 나누고자 학생들이 직접 용당경로당을 방문해 김치를 전달하며 김장문화의 참의미를 알고 지역사랑을 실천했다. 한 학생은 "선조들의 따뜻한 마음과 지혜가 담긴 김장문화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알게 도 기쁘고, 좋은 일을 하게 돼 뿌듯하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 이수초등학교(교장 이장건)는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학생 독서동아리 활동 문집'감 잡았어'를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학교 독서동아리는 책 읽기, 글쓰기, 학교생활의 감을 잡아 보자는 의미에서 '감 잡았어'라는 이름을 지어 활동한다. 5~6학년 학생 10명이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그동안 매주 수요일 방과 후에 도서관에 모여 함께 읽을 책을 정해 읽고 나서 시와 수필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면서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해 왔다. 이번에 '나의 엄마', '어린 왕자', '모캄과 메오' 등 20권 이상의 책을 함께 읽고 쓴 글을 모아 책으로 발행했다. 6학년 이하엽 학생은 "독서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여러 책을 읽고 유익한 내용을 알게 됐다"며 "중학교에 가서도 독서동아리를 하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었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지난 2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4~6학년을 대상으로'전통 식문화 계승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충청북도교육청이 지원하는 이 사업은 학생들에게 전통 식문화에 대한 지식과 우수성을 조리체험 학습을 통해 인식 개선 및 계승·발전시키며 올바른 식생활 관리능력 배양과 영양·식생활 교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학교는 박미화 영양교사가 지도하는 영양·식생활 교육을 실과교과·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등 교육과정과 접목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1학기 6~7월에 실시된 '전통 식문화 계승사업'에 이어 이달에는 꽃 절편, 삼색 경단, 오곡 강정, 과일화채, 다식 등 신토불이 재료를 활용해 학생들이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고 먹어보는 조리체험이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22일 4학년 학생들은 동글동글 빚어낸 멥쌀 반죽과 단호박과 비트 가루를 입힌 멥쌀 반죽을 꽃 모양 틀로 꾹 눌러 삼색 절편을 맛깔나게 만들었으며 제철 과일 사과와 배를 모양내어 오미자 엑기스와 잘 어우러지게 과일화채도 뚝딱 만들었다. 활동에 참여한 4학년 한 학생은 "동글동글 굴린 찹쌀 반죽에 알록달록 삼색 옷을 입혀 만든 꽃 절편은 쫄깃쫄깃 맛있고 사과와 배를 예쁘게
[충북일보] 단양 어상천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22일 오후 2시 학교 강당에서 '꽃피는 교실' 제목의 뮤지컬 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꽃피는 교실'은 폐교 위기를 맞은 작은 학교 학생들이 한 선생님과 의기투합해 합창대회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소중함과 학교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감동적인 이야기와 아름다운 노래,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무대가 관객들을 매료시키기 충분했다. 학생들은 수업 이후 끊임없는 노력과 연습으로 이번 무대를 완성했으며 이를 통해 자신의 잠재된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는 자신감을 얻었다. 어상천초는 지난 5년간 학생들을 위한 에듀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매년 뮤지컬 공연을 선보였으며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창의성과 예술적 감각을 키우는데 큰 성과를 얻었다. 조인경 교장은 "이번 뮤지컬은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빛난 무대였다. 연습하는 과정에서 매우 힘들었겠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멋진 무대를 보여준 우리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정말 대견하다. 이런 경험이 학업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어상천초는 예술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을 발휘하고 예
[충북일보] 단양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이 지난 22일 따뜻한 마음으로 모은 412만2천211원의 성금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병마로 고통받는 동문에게 전달됐다. 이 모금은 동문들 간의 연대와 공동체 의식을 실천하고자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학생회장 안민준군은 "이번 모금 활동에 학생과 선생님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함께 도움을 주는 사회적 교육이 됐다"며 "어른이 돼서도 모두 서로 돕는 마음을 기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동영 학생부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고 성금이 병마와 싸우는 동문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단양고등학교는 교육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뜻한 소통과 공감을 배워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잔잔한 기타 선율이 울려 퍼진다. 각각의 테이블에 앉아 식사하거나 차를 마시다 잠시 대화를 멈춘 사람들이 음악 소리에 집중한다. 피아노 연주로만 들어본 클래식 음악이 기타에서 흘러나오기도 하고 매력적인 목소리가 덧입혀진 팝송이 연주될 때도 있다. 가끔은 신청곡을 받아 운영하기도 한다.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한 매일 오후 1시 30분과 저녁 7시 30분, 몇 곡의 라이브 음악으로 채워지는 작은 공연장이다. 청주 외곽에 자리 잡은 카페로지는 브런치 카페인 동시에 음악인 부부가 운영하는 라이브 카페다. 고려진 대표는 기타리스트, 아내는 가수 수네다. 이미 라이브 카페로 유명했지만 최근 더 많은 이들이 음악을 찾아오는 이유는 고려진 대표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목을 끌었기 때문이다. '싱어게인3'에서 기타괴물 7호 가수로 출연한 고려진 씨는 여러 번의 경연에서 뛰어난 기타 연주 실력과 특색있는 목소리로 인정받았다. 중학교 2학년 때 지인의 집에 놀러 갔다가 처음 보게 된 기타였다. 기타 줄을 튕겨본 순간이 너무 강렬해 그 날짜까지 기억한다. 미술을 하던 소년은 붓을 내려놓고 기타를 잡았다.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어 책으로 독학한 기타는 6개월 만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을 하다 연인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5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한 라이브카페에서 연인 B(50대)씨의 옆구리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카페 주방 안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말다툼을 하다 화가 난 상태에서 감정이 격해져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차태환(61·㈜아이앤에스 대표이사) 25대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14일 "청주상공회의소가 기업의 손과 발이 되어 함께 뛰어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차 회장은 이날 오전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직지홀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해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차 회장은 더 큰 충북 경제 도약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며 "ESG경영 확산에 따라, 기업은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창출이 점점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신(新)기업가 정신 확산을 제시했다. 차 회장은 "지금껏 기업의 역할로 인식되어 온 이윤과 일자리 창출, 세금 납부를 통한 국민경제 기여 등을 넘어 기후변화, 저출산·고령화, 디지털전환 등 새롭게 발생하는 사회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고 실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구성원들과 호흡하면서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