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청원고, 청주고, 충주고, 제천제일고가 교육부로부터 자율형 공립고 2.0 시범 운영학교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 시범 운영학교는 9학점 이내의 자율적 교육과정 편성, 교장공모제, 교사초빙제, 교육감 지정 상설 연구학교 운영, 교육부 및 교육청의 학교 운영비 2억원 추가 교부 등이 가능해진다. 올해 시범 운영과 다음 달 교육부의 컨설팅을 통해 교육과정 특성화 운영 계획 등을 확정한 뒤 5년간 지정 유지될 예정이다. 자율형 공립고 4곳은 지자체와 협약하거나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해 자율적 교육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군 지역 자율형 공립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자율적인 교육모델 운영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축하고, 운영 모델(안)을 고도화해 특화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선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자율형 공립고 관리자 협의체를 꾸려 특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 고교의 교사·학생 교류를 활성화해 일반고의 선도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전국 유일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인 충북반도체고등학교는 2023학년도 졸업생 취업률 97.2%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졸업생 105명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한화솔루션, 세메스 등 반도체 관련 국내 유수 기업 27곳에 취업했다. 최근 취업률은 2020년 94.8%, 2021년 95.5%, 2022년 99.1%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충북반도체고는 체계적인 기업 맞춤형 교육과 우수 기업과의 산학협약체결로 안정된 취업처를 확보하고 있다. 기업 맞춤반 운영,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산업 수요에 맞게 맞춤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 '영마이스터 인증제'를 통해 외국어, 전공 기술, 직업의식, 정보화, 직업 기초 능력 함양을 위해 다양한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반도체 제조 현장의 클린룸, 제조 공정별 장비를 교내에 구축해 최적화된 실습 교육을 제공해 취업 후 빠른 업무적응력을 지원하고 반도체제조과, 반도체장비과, 반도체케미컬과로 나눠 맞춤형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학협력업체와 연계해 반도체 공정 이론과 실습강좌와 지역 학교와 연합한 공동 교육과정, 충북에너지산합융합원과 연계
[충북일보] 단양군 단성중학교가 1년 동안 진행된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 1기의 다양한 교육과정 활동 내용을 담은 소식지 '해솔뜰 이야기'를 발간했다. 새롭게 창간하는 소식지는 단성중만의 특색 있고 다채로운 교육과정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소식지에는 단성중의 교과 교육과정 연계 체험학습 활동을 포함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인 단양 지오에듀투어 지질탐사, 야간별빛 공부방, 음(音)미(美)하는 렉처 콘서트, 졸업생과 함께하는 특기 적성 방과후 학교 등이 소개됐다.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 한 다양한 사업 내용 및 성과도 담겨있다. 특히,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러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최인호 선수와 새롭게 도약하는 단성중 롤러부 그리고 단양군 롤러의 산증인이자 단양군민 대상자로 선정된 신영식 코치에 대한 선수발굴과 육성의 이야기, 마음 근육 강화 독서 운동의 필요성을 알린 국민독서경진대회 충북 중학생부 최우수작 김도해 학생의 '탄소로운 식탁을 읽고' 역시 소식지에 실려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단성중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학교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학생들의 꿈을 키우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학교로 거듭
[충북일보] 충주 용산초등학교는 근골격계 부담 작업인 급식 및 환경 업무에 종사하는 직원 7명을 위해 근골격계질환 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은 근골격계질환의 원인과 특징에 대한 이해 교육, 소도구를 이용한 스트레칭 실습, 개별상담과 운동 지도로 진행됐다. 특히 전문 물리치료사가 1:1 개별상담과 체형분석을 통해 개인 증상과 체형에 맞는 맞춤형 운동지도를 제공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완료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 향후 동일 프로그램 참여 및 추천 의사 설문 항목에서 매우 높음이 66.7%, 높음이 16.7% 등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다시 받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근골격계질환 관리 테이핑 실습이 66.7%로 제일 높게 나타났다. 한편, 근골격계질환으로 인한 산업재해자수는 2022년 국내 발생 산업재해자 수 중 9.2%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반복 작업과 중량물 취급 작업이 많은 환경과 조리 업무 종사자들이 발병 위험이 높다. 충북도교육청은 근골격계질환 유해요인 조사를 3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이승훈 교장은 "근골격계질환으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고 안전보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앞으
[충북일보] 청원고등학교 교육 3주체는 신입생들의 신속한 학교적응을 돕기 위해 새학기 준비에 들어갔다. 청원고등학교는 오는 28일까지 3일간 신입생 '새내기배움터', '학부모 오리엔테이션', '입학식'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2박3일간 진행되는 새내기배움터 프로그램은 △학교 교육과정 및 대입 설명 △재학생 선배와의 만남 △자기 이해 및 진로 탐색 △주제 토론 및 발표 등으로 구성해 안정적인 학교 생활을 돕는다.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학교생활 안내, 교육활동 프로그램 소개, 진로·진학 지도 계획 등을 공유해 학부모와 협력·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입학식은 행사 마지막날 학교에서 열린다. 손기향 청원고등학교장은 "새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신입생들이 교육 3주체의 준비와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새학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아이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학교와 마을이 만나는 세종시 해밀초등학교 '교육마을공동체 만들기' 이야기가 한권의 책으로 나왔다. 해밀초 유우석 교장과 교사, 학부모, 학생 등 24명이 '새로운 학교의 탄생'이란 제목으로 이 책을 만들었다. 세종시에 주소지를 둔 도서출판 수류화개를 통해 출간된 이 책에는 아이들이 성장하면 모두가 특별한 사람, 모두가 최고가 되는 세상을 꿈꾸는 '해밀햇살교육' 방향이 그려져 있다. 지난해 서울 서이초 교권침해 사건 당시 해밀초가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재량 휴업일을 결정했던 과정과 뒷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해밀 햇살교육에는 다양한 공간과 시간 속에서 만나면서 서로를 따뜻한 햇살처럼 비춰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려는 마음이 담겨있다. 교사-학부모-지역사회는 어떤 학생도 소외되지 않고 다양한 사람과 공간을 만나 보살핌을 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협력한다. 전문적학습공동체 형태로 운영되는 해밀초는 교직원자치, 학생자치, 학부모자치, 마을과 연대해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다. 학생개별화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성장하면 모두가 특별한 사람, 최고가 되는 세상을 꿈꾼다. 해밀 햇살교육은 학생 각자가 가진 역량과 흥미를
[충북일보] 진천 문백초등학교(교장 이혜주)는 지난해 총동문회, 지역의 유관단체 및 주민들로부터 기탁받은 발전기금 가운데 2천750만 원을 미래 인재 육성 장학금으로 학생들에게 지급했다. 이 학교는 각종 대회에 참가해 교육감상과 교육장상을 수상한 학생들과 과학유공, 모범어린이 수상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중학교에 진학한 졸업생들에게도 1인당 70만 원을 지급하고 1학년 신입생과 문백초등학교 전입생에게도 1인당 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혜주 교장은 "기탁자님들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우리 사회의 동량이 될 문백초등학교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모든 교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학교당 최대 45억 원을 지원하는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 사업에 도전한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분야,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교육청-지역 기업-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공모사업이다. 지역 인구 급감, 청년층의 지역 이탈 등을 통한 지역 소멸 현상에 대응하고 중등직업교육의 선도모델을 육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교육부는 올해 10개교를 선정하고 2027년까지 35개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는 3∼5년간 최대 45억 원을 지원받는다. 올해 충북에서는 청주공고, 청주하이텍고, 충북산업과학고가 공모에 나선다. △청주공고는 스마트팩토리 분야 △청주하이텍고는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충북산업과학고는 지역 농산물 유통·판매·가공 분야의 지역 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해당 학교의 소속 기초지자체, 기업 유관기관, RISE사업단 등과의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각 학교별 주요 기업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교육발전특구, RISE사업과 연계 운영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경로를 열어줄 계획
[충북일보] 진천 덕산중학교(교장 김종섭)는 22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덕산읍 행정복지센터(읍장 이종혁)를 방문해 43인치 TV를 전달했다. 덕산중학교는 매년 다문화 가정, 마을 경로당 등 관내 취약 계층과 복지 시설에 꾸준히 나눔 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 내 이웃 사랑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종섭 교장은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2024학년도부터 제천 금성초, 화당초를 명지초와 공동(일방) 학구로, 송학중을 제천시 중학교 학교군과 공동(일방) 학구로 지정·운영한다. 금성초, 화당초와 송학중은 오랜 전통을 가졌음에도 저출산과 인구절벽 등으로 학생 수가 감소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2024학년도부터 공동(일방) 학구로 지정됨에 따라 학생들이 주소 이전 절차 없이 전·입학을 할 수 있게 됐으며 이에 따라 학생 수 증가에 따른 농촌의 위기를 극복하는 행복한 지역사회 중심학교로 거듭날 전망이다. 화당초는 2021~2025년, 금성초는 2023~2027년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 사업에 선정돼 예산을 지원받아 문화·예술 분야, 진로·교육 분야에서 체계적이고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송학중 역시 2024~2028년 사업에 선정돼 창의·융합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강성권 교육장은 "금성초, 화당초, 송학중이 공동(일방) 학구로 지정돼 지역 내 학생들의 학교 선택의 폭이 더욱 확대됨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의 공교육 만족도가 크게 제고될 수 있을 것"이라며 "소규모학교가 더욱 활성화돼 지역발전과 교육공동체가 형성되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가 지난 19일 호주 브리즈번의 'Moreton Bay Boys' College'와 국제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이 자매결연은 양 교육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며 국제 교육 환경에서의 학문적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제중학교의 원동욱 교장, 행정실장, 업무담당 교사 등은 이 협약을 위해 지난 17일 호주 브리즈번을 찾았다. 이 협약은 두 교육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위한 중요한 순간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국제 교육의 다양한 측면을 체험하고 글로벌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매결연 협약식 후 호주 퀸즐랜드주 국제교육부를 방문해 앞으로의 체험학습을 위한 호주 정부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협약식에서는 두 교육기관이 교육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할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학문적인 교류뿐만 아니라 문화 교류와 언어 교육에도 힘 쏟을 예정이며 학생들 간의 국제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친선을 증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 교장은 "이번 협약은 양 교육기관 간의 우호적이고 지속적인 관계를 강화하며 학생들에게는 국제
[충북일보] 충주시 교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9일 저소득 초·중학교 신입생이 있는 4가구에 각 15만 원의 상품권을 입학지원금으로 전달했다. 지사협은 저출산 시대에 양육가정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집중하고 학기 초 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하여 작년부터 해당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지사협 위원들은 입학생 자녀의 부모들에게 입학지원금을 전달하고, 양육에 대한 애로사항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김둘미 위원장은 "매년 초·중학교 입학생 지원사업을 통해 새로운 환경을 접하는 신입생 자녀들에게 밝은 웃음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다양한 취약계층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사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선화 교현2동장은 "많은 복지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지사협 위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 가곡초등학교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서울대학교 협업 프로그램 '꿈키아트스쿨'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가곡초와 단양 지역 내 초등학교 학생 등 33명이 참여하고 있다. 첫날이 지난 13일은 영화로 만나는 음식과 가족, 행복의 가치를 인문학으로 만나보는 영화 인문학 수업을 가졌고 신하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교수의 '보드게임을 이용한 음식과 행복과 관련된 주제 탐구' 또한 즐겁게 진행됐다. 이어 14일은 한국화의 기본인 수묵과 채색의 기본기 수업을 진행해 기본 스케치를 이해하고 한국화의 선묘와 수묵에 대해 배웠다. 여기에 15일에는 '다양한 기법을 활용한 행복한 소울푸드 레시피북'에 대해서 알아보고 오방색과 수묵담채를 접하는 시간이 예정돼 있다. 특히 레시피북을 이용한 포스터, 콜라주, 전통 화첩을 만들며 색다른 경험의 희열을 체험한다. 끝으로 16일에는 서울대학교 투어와 학생들 관심 분야에 맞는 '음식과 행복'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열리며 서울대 미술관, 규장각, 예술복합문화동 투어를 통해 질 높은 문화예술교육을 체험한다. 이 학교 5학년 박상훈 학생은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미술 활동을 할 수
[충북일보] 조달청은 12~16일 총 31건, 3천459억 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고 밝혔다. 집행 예정인 31건 중 27건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 공사로, 954억 원 상당(28%)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청주 운호고등학교 그린스마트스쿨 리모델링·증축 건축 공사에 대한 입찰이 16일 예정돼 있다. 해당 공사는 국가계약법에 따라 지역제한 입찰로 진행되며 공사 추정가격은 50억3천600만 원이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직업계고 글로벌 취업 마인드를 키워주기 위해 13~16일 국제교육교류센터에서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캠프'를 운영한다. 직업계고 예비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다양한 문화이해와 어학능력 계발을 위해 기획됐다. 특히 어학 프로그램은 의사소통 향상을 위해 학습 주제별로 언어 게임과 역할극 등 여러 활동수업으로 구성돼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10월 29일부터 12월 9일까지 직업계고 3학년 14명을 대상으로 호주 브리즈번에서 사무·회계, 제빵, 용접, IT, 보건, 미용, 조리 등 7개 분야에 대한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신백초등학교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7일 양지마루에서 졸업생 58명과 학부모 100여 명이 함께 한 제28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생들은 학부모와 교사들의 우렁찬 박수를 받으며 졸업식장에 입장했고 초등 6년간의 학업을 마친 졸업생 한 명 한 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하며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특히 온마을 축제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전액 기부한 신백초 학부모회는 물론 신백동체육회를 포함 다양한 지역사회 단체의 기부로 860만 원 장학금을 6학년 졸업생 전원에게 지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남형 교장은 "새로운 배움의 길로 들어서는 58명의 졸업생 모두에게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8명 졸업생 모두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해 주신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과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중앙중학교는 교육복지우선지원학교 통합성장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커피바리스타 1급 자격증반을 운영한 결과, 수강자 5명 모두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이 학교 교육복지부 주관으로 진행한 '친구야, 커피 자격증 따러 가자' 프로그램은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견문을 넓히고, 특기 신장과 소질 계발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3년 9월부터 토요일에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직접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하트 만들기, 라떼, 에이드, 프렌티 프레스 등을 만들고 다양한 방법으로 커피의 맛과 향을 오감으로 느끼고 즐기며 자신의 재능을 발견했다. 또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다른 친구들의 장점을 발견하고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배웠으며 학교생활에도 자신감을 갖게 되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김무곤 교육복지사는 "단지 자격증 취득만으로 끝나지 않고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재능기부와 봉사의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장민 교장은 "다양한 자격증에 도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들에게 더 많은 진로 탐색의 기회
[충북일보] 충북 직업계고등학교 학생 35명(졸업생 6명 포함)이 '2023년 국가·지방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인사혁신처 주관 국가직 지역 인재 9급 공무원 시험에 도내 직업계고 학생 10명이 합격했다. 지역인재 전형은 성적이 우수한 특성화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학교장이 추천하면 필기시험(국어, 영어, 한국사)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충주상업고 4명, 대성여자상업고 2명,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제천상업고·충북산업과학고·충북상업정보고 각 1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합격자는 6개월간 교육, 수습 근무를 마친 뒤 평가를 거쳐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지방공무원 경력경쟁 임용시험 합격자는 19명이다. 충주공업고 8명, 청주공업고 6명,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4명, 충북공업고 1명이다. 직업계고 졸업생 6명도 국가·지방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2021년 32명, 2022년 35명이 합격해 3년 연속 두 자릿수 합격자를 배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일 이들 합격자와 담당교사 등 30여 명을 초청해 격려했다. 천범산 부교육감은 "공직자로서 직업계고에서 쌓은 역량을 발휘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일 '2024년도 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시행계획'을 세종시교육청 누리집(http:// www.sje.go.kr)에 공고했다. 응시원서 현장접수는 오는 13~19일 교육활동보호센터(세종시교육청 옆 건물 스마트허브1 3층·세종 한누리대로 2150·☏044-320-2333)에서 진행한다. 온라인 접수는 13~16일 세종시교육청 나이스 검정고시 서비스(http://kged.go.kr)를 통해 가능하다. 시험장소는 3월 22일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시험일은 4월 6일, 합격자 발표는 5월 9일이다. 전국에서 동시에 시행되는 검정고시는 지역 제한이 없어 본인이 원하는 지역의 시도교육청에 응시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원고등학교는 '고교학점제형 공간 활용 분야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인 청원고는 진로에 맞는 교육활동 선택 등 학생 주도적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 증축과 층별로 학생 주도형 학습공간 마련, 교과교실·특별실 등 진로 교육활동에 맞는 공간 재구성 등의 사업을 펼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손기향 청원고등학교장은 "다년간의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를 운영한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 보다 다양하고 의미 있는 교육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청원고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지정됐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고등학교 학생들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미국 자매학교와 교육문화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학생 12명과 인솔교사 3명은 지난 21일 출국해 자매학교인 미국 채스워스(Chatsworth) 고등학교를 방문해 11박 13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과학, 수학, e-sports 수업을 현지 학생들과 함께 참여했다. UCLA 대학을 탐방하고 농구 경기 관람, 지역 상권 견학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이들은 K-푸드와 K-팝송을 미국 친구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박현욱 충주고 학생은 "외국 학생들과 대화를 하면서 틀에 박히지 않는 자유로운 사고 방식과 학문의 열정에 감명받아 스스로를 되돌아 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 됐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 동명초등학교가 (사)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교육시설 안전 점검에서 우수등급으로 인정받아 2023년부터 5년 동안 '교육시설 안전 인증 동판'을 설치한다. 교육시설 안전 인증은 교육환경의 안전을 진단하고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 11조에 따라 실시하는 제도로서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하고, 학교 안전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시설 안전 인증 심사는 현장점검, 관계자 인터뷰, 각종 서류검토 등을 통해 이뤄졌으며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시설 환경에서 학습과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 특히 동명초는 시설 안전, 실내 환경안전 분야는 우수, 외부 환경안전 분야는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고승식 교장은 "학생들이 실내외 안전한 교육시설에서 생활하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으로 최적의 교육환경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세광고등학교 총동문회장에 박종찬(60) 아모르아트컨벤션 대표가 취임했다. 세광고는 총동문회 신년회를 열고 박 대표를 새 동문회장에 추대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회장은 개인 출연금으로 세광고에 장학금 1천만 원을, 총동문회 활성화를 위해 6천만 원을 기탁했다. 세광고 29회 졸업생인 박 회장은 청주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충북대학교 경영학과 겸임교수를 지냈다. 현재 아모르아트컨벤션 대표이사, 충북스키협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광고 총동문회는 경필호(65) ㈜그랜드통신 대표 등 동문 10여 명을 명예 회장으로 위촉했다. 박 회장은 "세광인이 도약하며 모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면서 "모교 선후배가 화합하는 자랑스러운 동문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총동문회는 다양한 장학사업으로 모교 후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동문을 주축으로 3억 원을 출연해 세광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은 매년 2천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세광고 재학생, 입학예정자, 소외계층 학생 등에게 전달하고 장학사업, 학술연구 지원사업과 야구부 등 예체능 학생 육
[충북일보] 청주 운호고등학교는 다목적교실 '고당예관(古堂藝館)'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28일 밝혔다. 2006년 준공된 고당예관은 총 9억2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3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다시 개관했다. 다양한 체육시설과 냉난방 시설을 갖췄다. 박균하 운호고등학교장은 "새롭게 단장된 고당예관은 학생들의 질 높은 교육은 물론 지역문화를 선도하는 평생교육의 장 역할을 다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단양 가곡초등학교는 최근 고려대학교 공학비전캠프를 운영했다. 가곡초 학생들은 다양한 학과에 고려대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특히 고려대 학생이 직접 본인의 학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 다양한 학과가 배우는 공부 및 필요한 능력을 알아봤다, 가곡초 학생들은 그동안 자신의 장래희망을 소개하고 이를 실천하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어떤 구체적인 목표를 삼아야 하는지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 또 고려대를 직접 방문해 캠퍼스 체험 및 폐회식을 진행했다. 가곡초 학생들은 고려대 캠퍼스와 재학 중인 학생들을 보면서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고, 동기를 얻었다. 폐회식 시간에는 고려대 학장의 좋은 말을 듣고 롤링 페이퍼를 쓰면서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유시환(4년) 학생은 "방학 때 멋진 형과 누나에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다음 방학에 만날 때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조은성 교장은 "어린이들이 훌륭한 멘토를 만나 좋은 기회가 됐다"며 "학생들이 고려대에 직접 가서 캠퍼스 체험을 하면서 미래를 위한 발전을 할 수 있는 좋은 동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청주권 4개 선거구는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모두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3강을 형성하면서 이들 양당의 지지율을 합치면 국민의미래를 넘어선다. 18일 충북일보가 충북지역 신문3사·방송3사와 공동으로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례정당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 국민의미래는 청주 선거구 4곳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청주 상당은 국민의미래가 33%,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각 22%로 조사됐다.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2%, 새로운 미래 2% 등이 뒤를 이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는 국민의미래 36%, 조국혁신당 27%, 더불어민주연합 23%로 순위에 변함이 없다. 청주 서원은 국민의미래 35%, 더불어민주연합 22%, 조국혁신당 15% 순으로 지지를 보냈다. 나머지 정당은 동일하다. 국민의미래는 적극 투표층에서 41%를 넘는 지지를 얻었다. 연령대별로는 60대와 70세 이상은 국민의미래, 30대는 더불어민주연합이 상대적으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최근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창단 첫해였던 지난해 리그 막바지까지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던 충북이 올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란 기대감이 싹튼다. 충북청주FC는 지난 17일 오후 2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라운드에 출전해 FC안양을 상대로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앞서 개막전 1라운드에서 전남드래곤즈, 원정 경기 2라운드에서 천안시티를 연속으로 무릎 꿇린 뒤 이번에 안양과 비기며 세 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그동안 대진운이 좋았던 것도 아니다. 안양과 전남은 해마다 K리그2 상위권으로 손꼽힌 팀이고, 천안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이 같은 충북청주FC의 활약은 지난해 간판 공격수였던 조르지가 팀에서 이탈하며 고조됐던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조르지는 지난 시즌 34경기 1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신생 구단인 충북청주FC가 종합 8위에 안착하는 데 큰 공을 세웠으나 K리그1 포항스틸러스로 이적했다. 충북청주FC는 곧바로 영국 토트넘홋스퍼 출신 오두와 브라질 용병 베니시오, 일본 주력 미유키를 기용했으나 현재 활약상을
[충북일보] 차태환(61·㈜아이앤에스 대표이사) 25대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14일 "청주상공회의소가 기업의 손과 발이 되어 함께 뛰어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차 회장은 이날 오전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직지홀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해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차 회장은 더 큰 충북 경제 도약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며 "ESG경영 확산에 따라, 기업은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창출이 점점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신(新)기업가 정신 확산을 제시했다. 차 회장은 "지금껏 기업의 역할로 인식되어 온 이윤과 일자리 창출, 세금 납부를 통한 국민경제 기여 등을 넘어 기후변화, 저출산·고령화, 디지털전환 등 새롭게 발생하는 사회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고 실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구성원들과 호흡하면서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