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국원유치원은 최근 원아 112명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퓨전인형극 '팥죽할멈과 호랑이'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퓨전인형극은 호랑이의 위협에 지혜롭게 대처하는 팥죽할머니와 주변 사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를 통해 유아들이 전래동화를 더욱 실감나게 감상하고, 공연 예절과 질서를 익히는 기회가 됐다. 민은혜 담당교사는 "이번 공연을 통해 유아들이 전래동화를 인형극을 통해 관람함으로써 흥미를 느끼고, 아울러 용기와 지혜를 얻어가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늘반 변하윤 유아는 "도토리, 절구같은 물건들이 할머니를 도와줘서 고마웠다. 저도 다른 사람을 도와줄 것"이라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충북도립대 산학협력단에 위탁 운영 중인 '옥천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급식관계자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옥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명 미만 영·유아 보육시설의 부실급식을 방지하고, 식품안전과 영양섭취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센터는 지역 어린이급식소 36곳의 기본관리와 이 가운데 영양사가 없는 24곳에 대한 순회방문지도, 어린이, 조리원, 원장·교사, 부모 등 대상별 위생·영양 교육, 어린이 영양관리를 위한 연령별 식단과 조리법 개발·보급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센터의 자체개발 특화사업인 '영양팡팡 꾸러기 요리교실'은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센터는 또 지난 2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어린이 380여명과 교사·학부모 80여 명을 대상으로 '엘리야와 함께하는 골고루 먹기 대작전' 영양교육 뮤지컬을 공연해 어린이 편식예방과 식습관 개선, 올바른 손씻기 등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도움을 줬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등록급식소 관리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어린이 급식에 대한 위생·영양관리 수
[충북일보]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하는 제천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센터 등록 급식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2일과 9일 두 차례 아동극 공연을 열었다. 연령별 발달 수준에 맞춰 만 1~2세 어린이들에게는 '채소나라 콩콩이', 만 3~5세 어린이들에게는 '슈가몬스터를 잡아라' 공연을 진행했으며 어린이 식생활 3대 과제인 △편식 예방 △식사 전, 손 씻기 △잔반 줄이기 등 바른 식생활 형성의 중요성과 실천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공연 관람 후 참여한 시설장들은 회신 의견에서 "어린이들이 공연을 통해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오늘 아이들 반응이 뜨거웠다. 마침, 오후 간식이 야채 주먹밥이었는데 모두가 잘 먹었다"고 밝혔다. 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직원들은 "코로나19로 4년 만에 공연을 개최했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는 영양사가 없는 지역 내 어린이 급식소와 사회복지 급식소를 대상으로 영양, 위생·안전 순회 방문 지도와 대상별 교육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남산유치원은 10일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찾아오는 매직쇼'를 운영했다. 이번 매직쇼는 특수교육대상유아의 통합교육기회의 확대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마술쇼와 자이언트 풍선쇼, 비눗방울 공연 등으로 이뤄졌다. 열매2반 한 유아는 "비눗방울 나라에 온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김순녀 원장은 "앞으로도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유아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고, 특수교육대상유아의 성공적인 통합교육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에서 영·유아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유아 체조 교실 프로그램(우리 아이 튼튼 아이)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신체 발달 시기에 놓인 영·유아의 기초체력과 근육 발달을 촉진하고, 팀워크와 균형감각 등 정서적인 부분까지 발달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현재 이 사업은 군내 어린이집·유치원 14곳의 어린이 46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전문 강사가 아이들의 신체 발달 수준에 맞게 맞춤형으로 수업을 진행해 신체 발달 향상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게 군 보건소의 설명이다. 강은주 군 건강증진팀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해 영·유아 신체 발달 향상에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한빛유치원은 1일 유치원 앞 수변공원 일대에서 '자연 더하기 공간 곱하기 놀이'의 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자연에 공간을 '채우다(균형)', '만들다(형태)', '입히다(색채)', '즐기다(놀이)', '잇다(관계)'와 같이 공간요소 관련 5개 주제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블록으로 공간을 채우는 '상상 공간', 목공놀이를 통해 우리 집 모양의 휴지통을 만드는 '쿵쿵 공간', 집을 꾸미고 색을 입히는 '쓱쓱 공간', 자연 속에서 밧줄놀이를 즐기는 '슈웅 공간', 가족과 공간 보드게임을 하며 관계를 맺는 '냠냠 공간'에서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성숙 원장은 "가족과 함께 놀이를 통해 공간에 대해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유치원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 국원유치원은 최근 유치원아 112명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교통안전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교통안전체험은 유아들이 직접 횡단보도를 건너고 운전자의 역할도 돼 보며 경험을 통해 올바른 교통안전규칙을 배우는 기회로 마련됐다. 향기반 조예원 유아는 "운전하는 역할을 해보니까 갑자기 사람이 나오면 놀랄 것 같다. 신호등을 더 잘 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민은혜 담당교사는 "국원유치원 유아들이 이론적인 안전규칙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일상생활 속에서도 교통안전규칙을 지키며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역내 2번째 직장어린이집인 육군 5019부대 늘푸른어린이집(원장 신유미) 개원식을 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늘푸른어린이집은 지역내 2번째의 직장 어린이집으로 지난 8월 인가를 받고 아이들에게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 시설 보완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이날 열린 개원식에서는 이재영 군수, 제태규 5019부대 행정부사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영 군수는 "최근 우리 지역의 출생아 수 증가는 매우 고무적인 일로 돌봄경제 실현을 위해서 어린이집 증설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 아이, 보호자 및 보육 종사자 모두 행복한 안심 보육기반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보은 삼산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원장 김동현) 원생들이 사과 따기 체험을 했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삼산초 병설 유치원 원생 28명은 지난 19~20일 산외면의 파파농장을 방문해 사과 따기 체험학습을 했다. 원생들은 농장주로부터 사과 따는 방법을 설명 들은 뒤 직접 사과를 따 바구니에 담으며 수확의 기쁨을 맛보았다. 이 유치원은 상반기에도 군내 한 농장에서 달걀 걷기를 하며 고장에서 생산한 농축산물과 먹거리에 관한 소중함을 경험한 바 있다. 내년 교육과정에도 우리 고장 농장 체험을 넣어 지역 연계 교육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류지현 파파농장 주인은 "유아들이 설명을 귀 기울여 듣고 모두 즐겁게 사과 따기에 참여했다"라며 "농사를 지으면서 아이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 기뻤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 (사)충청어린이집(원장 김채영)이 유아들을 위한 문해력 전시회를 열었다. 지난 22일 개최한 전시회는 코로나19 등으로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해진 유아기 아이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해 지난 3월부터 8개월 동안 문해력 활동 기록과 작품을 부모들과 공유하기 위해 문해력 전시회를 가졌다. 전시회에서는 문해력 특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물을 전시하는 전시존, 영유아들의 여러 가지 활동을 담은 영상을 관람하는 영상존, 가을 여행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한 체험존을 운영했다. 김채영 원장은 "앞으로도 원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교육하고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지역 5개 어린이집(이편한세상, 희가로키움, 은동, 은동아이, 자이키즈)은 20일 충주시청을 방문해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만 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5개 어린이집 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3일 실시한 행복나눔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시는 이날 전달된 기탁금을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5개 어린이집은 지난 17일 중앙탑면행정복지센터에도 바자회 수익금을 기탁한 바 있다. 한 어린이집 원장은 "수익금이 어려운 아동에 전달돼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5개 어린이집에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19일 해피바이러스 축제를 열었다. 축제의 일정으로는 메타버스 영화를 관람하고 영화 내용을 연계해 미술 놀이를 즐겼다. 유아들은 '오토끼의 시간여행' 티켓을 내고 입장해 바다의 쓰레기로 뒤덮인 푸른 고래를 구해주는 영화를 관람했고 토끼 머리띠를 만들어 쓴 후 바다의 쓰레기를 정리해주고 깨끗한 바다에서 수영하는 놀이도 했다. 이어 바다의 쓰레기가 너무 많아 어려움에 부닥친 고래를 생각하며 유치원 주변에 있는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도 하며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기로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유치원이 지난 8일 연간 교육과정 계획에 따라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학부모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공개수업은 유·초 이음 교육과 연계해 유치원 활동 뒤 초등학교 수업에 참여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이날 유아들은 유치원에서 학부모와 함께 환경과 생활, 동시, 우리나라 등 다양한 주제로 '나무야 사랑해', '가을을 담은 동시', '전래놀이를 재밌게 바꿔봐요'와 같은 다양한 사전활동을 즐겼다. 사전활동 뒤에는 초등학교에서 전통 놀이 도구 만들기, 시화 감상하기, 환경 부스 체험하기 등 주제와 관련된 수업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개수업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즐거운 활동을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며 밝게 웃었다. 단양유치원 교직원은 "초등학교와 연계한 공개수업을 통해 학부모님들이 자녀의 유치원 생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유치원과 학교가 더욱 질 높은 유·초 이음 교육을 운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유치원은 연간 체험계획에 따라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최근 영주 선비 세상을 다녀왔다. 유아들은 한복촌에서 한복을 구경하고 한옥촌에서 옛날에 살던 집의 모습을 살펴보기도 하고 한글촌에서 전래동화를 읽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한글 놀이터에서는 레고로 글자를 만들어 보거나 놀이기구를 타며 몸으로 한글을 익혔다. 프로그램 체험 후에는 집에서 가져온 도시락을 친구들과 함께 먹으며 가을 소풍을 만끽했다. 체험학습을 다녀온 유아는 "한복도 입어 보고 옛날 물건들도 구경해서 정말 즐거웠어요. 한글 놀이터에서 다음에 또 놀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히며 밝게 웃었다. 단양유치원 교직원은 "이번 체험을 통해 유아들이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체험학습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12일 학부모 환경교육을 했다. 이는 방과후 놀이 배움터의 학부모 지원사업인 '지구를 살리는 놀이'의 하나로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한 후 흙을 활용해 도자기 시계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학부모님들께 올바른 환경교육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유아 대상 영어학원 월 평균 교습비가 1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은 170만3천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북지역 유아 대상 영어학원 월 평균 교습비는 108만6천 원이다. 2021년 95만 원이던 교습비는 2022년 104만1천 원에서 올해 6월 기준 108만6천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170만3천 원으로 교습비가 가장 높았으며, 충남 145만9천 원, 서울 144만1천 원, 인천 142만 6천 원 순이었다. 세종은 2021년 125만7천 원에서 2022년 149만4천 원, 올해 170만3천 원으로 치솟았다. 전국 월평균 유아 영어학원 교습비는 123만9천 원이다. 교습비에는 기타경비인 재료비, 피복비, 급식비(간식 포함), 차량비, 모의고사비가 포함되지 않아서 실제 학부모가 부담하는 비용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유아 대상 영어학원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충북의 유아 대상 영어학원은 2021년 7곳에서 2022년 8곳, 올해 9곳으로 매년 늘고 있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2023학년도 제천교육지원청 거점형 공동교육과정 중심유치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거점형 공동교육과정 사업은 참여·소통·협력의 경영 협력으로 유치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제천의 20개 공립병설유치원들이 거점 유치원을 중심으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지난 7일에는 거점형교육과정 사업의 하나로 삼한의 초록길 그네공원에서 '현명한 부모님의 선택, 믿고 맡기는 제천 공립병설유치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천시민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유아 모집에 대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홍보 활동에는 20개 병설유치원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직접 학부모와 만나 공립병설유치원 교육과정 운영에 대해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또한 커피와 풍선 이벤트도 준비해 학부모와 유아들이 즐겁고 편한 분위기에서 공립유치원의 장점, 2024학년도 유아 모집 일정에 대해 알아가는 행사로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예쁜 풍선을 아이가 정말 좋아했으며 공립유치원에 대해 잘 몰랐는데 많은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는 점을 알게 돼 좋았다"며 "궁금한 점을 잘 설명해 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지난 4일에 이어 11일 제천 기적의 도서관에서 프로그램 견학 체험을 했다. 이날 유아들은 도서관 교사와 함께 도서관의 소개와 더불어 책을 빌리고 반납하는 방법과 책 소독을 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이후 프로그램 체험으로는 식빵과 관련된 책을 보고 연계해 식빵 얼굴을 꾸며보는 놀이를 했다. 프로그램 견학을 마친 후에는 자유 견학을 통해 내가 보고 싶은 책들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유아들은 도서관에 대한 친근감과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용두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유아들은 5일 영월 알파카랜드로 가을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알파카랜드에는 알파카와 기니피그, 토끼 등의 동물들과 교감하며 먹이를 줄 수 있는 체험장이 준비돼 있다. 유아들은 동물들을 직접 만나고 관찰하며 생명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졌다. 또 유치원 내에서는 체험하기 어려웠던 된장 만들기 체험을 통해 우리 음식을 만들어 보는 값진 경험을 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흰머리가 희끗희끗한 어르신 10여 명이 지난 25일 세종시 해밀유치원 아이들과 마주 앉았다. 이들은 아이들과 어르신 사이 문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해밀마을 은빛교사단 소속 유치원·초등학교 돌봄교실 보조교사들이다. 해밀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주민총회를 통해 올해 마을계획사업으로 '은빛교사단'을 구성했다. 은빛교사단에 참여한 해밀동 거주 만 55세 이상 어르신 15명은 유치원·초등학교 돌봄교실 보조교사로 활동하는데 필요한 기초소양 교육을 마쳤다. 은빛교사들은 아이들과 마주보기 위한 방법, 생활안전교육, 숲놀이, 뜨개질, 동극, 옛이야기 들려주기, 자연치유 텃밭 만들기 등 7주간에 걸쳐 11개 과정을 소화했다. 은빛교사단은 이날 해밀유치원 아이들과 전래놀이 실습을 하며 유치원 돌봄교실 보조교사로서 첫발을 뗐다. 송상희 주민자치회장은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스스럼없이 마주 앉아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훈훈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즐겁고, 기다리는 은빛교사단의 활동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인덕 해밀동장도 "웃음꽃 피는 은빛교사단의 활동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충북일보] 단양유치원이 교육과정 운영계획에 따라 최근 단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가족사랑 한마음 큰잔치를 열었다. 이번 한마음 큰잔치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체육행사로 유아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과 준비체조를 시작으로 '큰 공 굴리기', 통천을 이용한 '바람잡이 특공대', 아이와 함께하는 '풍선 꼬리 밟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행사 중 진행된 가족 응원전에서 유아들은 열띤 응원과 함께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한마음 큰잔치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게임에 참여하고 열심히 우리 팀을 응원해 정말 즐거웠다"며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환하게 웃었다. 단양유치원 관계자는 "가족사랑 한마음 큰잔치 행사를 통해 가족 간 흥겨운 화합의 장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아와 학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은 공동 직장 어린이집 '오창과학미래어린이집' 부지에 지상 2층 규모의 보육실과 창고동 증축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오창과학미래어린이집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25개 사업장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창산단 관리공단이 대표 사업주로 운영하고 있는 공동 직장 어린이집이다. 지난 2019년 3월에 개원한 이후 일과 보육을 같이하기 어려운 근로자들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게 기여해 왔다. 청주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근로복지공단이 설치비와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전국에서 모범사례로 꼽혀 충북지사 표창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지역 내 최고의 어린이집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증축으로 오창과학미래어린이집 정원은 기존 158명에서 210명(내년 3월)으로 증가해 보육을 희망하는 기업과 근로자의 참여가 확대되게 됐다. 또한 아이들은 안심하고 체계적인 보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금만희(㈜다쓰테크 대표)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믿을 수 있는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아이들에게는 웃음과 행복을 주고, 학부모인 근로자에게는 믿음과 만족을 주며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 전체유아가 반별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제천시 화산동 소재의 소방파출소를 방문해 소방안전교육을 받았다. 소방관들은 불이 났을 때 안전하게 대피하는 방법과 신고하는 요령, 그리고 소화기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유아들은 소화기 사용법을 배운 순서대로 작동하며 불을 끄는 연습도 해 보았다. 특히 아이들이 신기해하고 궁금해하는 소방차 안의 여러 구조에 관해서도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이번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불이 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안전한지를 알게 된 것은 물론 유아들에게 소방 안전의식을 고취 시키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유치원이 지난 8일 방과후 놀이배움터 사업의 하나로 노 오븐 홈베이킹 학부모 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생태전환 교육의 방과후과정 운영을 통해 천연 화장품, 제로웨이스트 실천 연수에 이어 학부모들의 일상생활 속 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세 번째 학부모 연수다. 이날 학부모들은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밥솥 카스텔라, 커스터드 크림빵을 만들어 보며 친환경 바른 먹거리 교육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친환경 재료를 이용해 오븐 없이 쉽고 간편하게 만들어서 좋았다"며 "이제부터 집에서도 아이들에게 엄마표 사랑의 간식을 직접 만들어 주고 싶"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유치원 교직원은 "가정과 연계된 연수를 통해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들을 위한 다양한 연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유치원이 지난 4일 연간 체험 계획에 따라 '별별 우주 놀이'를 진행해 유아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체험은 태양계 탄생을 주제로 한 블랙라이트 놀이 활동으로 유아가 우주 놀이를 통해 호기심을 확장하고 창의적 사고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유아들은 우주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별 스펀지 촉감 놀이, 야광물감 페이스페인팅, 태양계 영상 시청을 통한 퀴즈 등 신비한 우주 체험을 즐겼다. 놀이에 참여한 유아들은 "정말 우주에 온 것 같아요"라며 "친구들과 별 스펀지에 눕는 게 제일 재미있었어요"라고 즐거워했다. 조화선 원장은 "친구와 함께 우주 놀이를 하며 소통, 협력 등 사회적 기술을 높이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