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지고 있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충북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25일 충북도청에서 김영환 지사와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도내 의대 증원으로 인해 의대 전공의와 교수들의 집단 사직을 우려한 도가 의료계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비대위는 의대 증원을 철회하지 않으면 병원으로 돌아오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비대위는 "그동안 충북대 의대는 10년 전부터 의대생 정원을 20명에서 30명 정도 늘려달라고 꾸준히 요청해 왔지만 이에 대한 충북도의 의견은 들을 수 없었다"면서 "심지어 충북대 총장님과 지역 국회의원들에게까지 의대 증원을 요청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의학 교육과 의료 체계에 대한 이해는 하나도 없이 의대 정원을 하루아침에 200명으로 만들었다"며 "만약 이 사태가 백지화되지 않으면 돌아오지 않을 의사들이 너무 많다. 이미 돌아오지 않겠다고 마음먹은 전공의와 교수들이 너무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증원하더라도 의사들이 지역 의료기관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청주 지웰시티 아파트에 방문해 현장 지도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도는 봄철 화재예방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화재 시 대피 △화재 시 구조요청 △다른 곳 화재 시 자기 집으로 화염·연기가 들어오지 않는 경우 대기 △다른 곳 화재 시 자기 집으로 화염·연기가 들어오는 경우 대피 등이다. 신정식 서부소방서장은 "아파트는 공동주택의 특성상 화재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안전한 공동주택을 만들기 위해 관계자들과 입주민들께서는 평소 화재안전수칙을 숙지해 달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제천 황석~월굴 지방도 확·포장 공사의 원도급사와 하도급사 간 공사대금 지급 논란이 일고 있으나 발주처이자 관리·감독 기관인 충북도가 미온적인 대처로 논란을 키우고 있다. 이 공사의 하도급 업체인 제천 C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원청사인 H종합건설과 계약 후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부분 공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현장 여건으로 인한 과 투입 발생이 누적되며 공사 진행에 어려움이 이어졌으며 원청사는 설계변경(증액)과 관련한 구두 약속만으로 공사를 종용, C사의 손실이 누적돼 왔다. 이에 C사는 원청사인 H사에 설계변경을 통한 공사비 증액과 함께 공사 중 받지 못한 하도급 대금 3억5천여만 원의 지급을 요청했으나 지급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C사는 공사 발주처이자 관리·감독 기관인 충북도에 공식적으로 민원을 제기했으며 두 번의 민원에도 이렇다 할 해결 방안이 이뤄지지 않으며 회사 존폐를 걱정하는 처지까지 몰렸다. C사 관계자는 "공사를 진행하며 원청사의 현장대리인은 물론 감리단의 허락하에 모든 공사가 이뤄졌음에도 현재까지 수억 원에 달하는 공사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당초 약속했던 설계변경도 이뤄지지 않았고 근로자들의 노무비도…
[충북일보] 민주노총 충북본부가 충북지역 노동자들의 최저임금 인상과 생활임금 보장을 촉구했다. 이들은 25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노동통계에 따르면 충북 노동자 5명 중 2명은 비정규직"이라며 "이 중 1명은 작은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전국 대비 충북 노동자 임금 총액은 월 59만 원이나 낮고, 평균임금 또한 33만 원 낮다"며 "지난해 대비 임금 상승분은 전국의 절반 수준으로 제주, 대구에 이어 3번째로 낮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북 노동자 10명 중 1명은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고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는 역대 최대치를 달리고 있다"며 "계속되는 고물가 실질 임금 삭감과 낮은 최저임금 인상을 더하면 올해도 충북 노동자의 삶은 나아질 기미가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도내 이주노동자(E-9) 체류 인원은 1만 8천 명으로 지난해 대비 19.1% 증가했고, 88%가 제조업에서 일하고 있다"며 "이주노동자의 임금체불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고 이주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은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가 역대 최대치를 달리
[충북일보] 충북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방희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본부장 홍금석)는 지역 여성장애인의 임신·출산 및 건강 관리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와의 협력으로 충북 지역 여성장애인의 임신·출산 관리와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여성장애인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여성장애인의 저출산 대응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홍보, 정보공유 등의 상호 협력 관계 구축 △임신·출산·육아 관리를 위한 건강증진 관련 사업 지원과 협조 △임신 여성장애인의 등록 및 의뢰를 통한 모성권 향상과 통합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의 지속적인 연계 및 의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충북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2021년 충북도로부터 충북대학교병원이 지정받아 지역 내 장애인의 의료접근성 보장을 통한 건강권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센터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여성장애인 모성보건사업 △보건의료인력 및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교육사업 △건강검진 및 진료, 재활 등 의료서비스 제공 지원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오전 보은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전교생 250여 명을 대상으로 '새내기유권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새내기유권자를 대상으로 선거·정치 참여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민주시민교육 과정이다. △선거 참여의 의의와 방법 △새내기 유권자가 알아야 할 정치관계법 △투표권을 올바르게 행사하는 법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학생들은 다가오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원하는 캠페인도 실시하며 새내기유권자로서의 권리와 의미를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충북선관위는 다문화가족, 초·중·고등학생,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설관리공단은 공영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구역 화재 안전을 위해 질식 소화포를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전기자동차는 불이 붙을 경우 배터리 열폭주 현상으로 화재 진압이 쉽지 않다. 불길을 제때 잡지 않으면 인근 차량이나 건물로 불이 옮겨붙을 염려도 있다. 이에 공단은 커다란 천으로 차량을 모두 덮어 산소를 차단하고 유독 가스가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질식 소화포를 공영주차장 3곳에 설치했다. 유운기 공단 이사장은 "전기자동차 및 충전시설이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공영주차장 내 소방 설비를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며 "안전한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동청주로타리클럽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박장성에서 빈곤가정 생계 자립을 위한 기반 마련에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지난해 첫 사업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베트남 국제봉사는 박장성 내 박장희망학교와 히엡호아 지역에서 실시됐다. 동청주로타리클럽은 히엡호아 저소득층 가정 4곳에 암소 4마리를 기증했다. 이번 기증을 통해 전달된 암소는 지난해 4마리에 이어 총 8마리다. 각 가정에 전달된 암소는 새끼를 낳을 때까지 지자체와 적십자사, 가정, 동청주로타리클럽과 공동 관리를 하게 된다. 암소가 새끼를 출산하면 각 가정의 소유로 이전된다. 새롭게 태어난 새끼는 또 다른 빈곤가정에게 전달돼 지역 내 생계자립의 기반으로 활용되는 방식이다. 이와 더불어 박장희망학교 학생 200명에게 학용품도 전달했다. 이강우 동청주로타리클럽 회장은 "한국의 60~70년대와 같은 지역의 경제 자립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즐거워하는 아이들과 지역민들을 보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충북보건과학대와 지역인재 양성과 양 기관 간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박용석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기관 관계자 17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으로 지역과 대학 간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미래인 지역인재 양성과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사업 추진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에는 △지역주민 입학 시 장학금 지급 등 혜택 제공 △지역주민 취업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과 취업 지원 △지역주민 평생학습 기반 구축과 장학생 선발 교류 협력 △정부·지자체 각종 재정지원 사업 공동참여 △지역 문화·체육행사와 축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등 지역인재 양성과 함께 지역주민 수혜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협력의 내용이 담겼다. 군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발전 핵심 분야 전반에도 대학의 우수한 전문성과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발전을 가속할 사업을 발굴·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지역과 대학 간의 공동협력은 꼭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단순히 선언적 의미를 넘어 지역의 미래인 지역인재 양성과 나아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할 수…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이 '열린 이도의 날'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에 참여할 청소년 기획단 1기를 모집한다. '이도'는 12~16세(초등 5학년~중학교 3학년) 청소년들이 다른 사람의 간섭 없이 자신과 세상을 자유롭게 탐색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서관에 마련된 청소년 전용공간이다. 청소년들은 이도에서 책과 함께 음악, 영화, 창작 재료·도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이 공간은 '열린 이도의 날' 시립도서관을 이용하는 모두에게 개방된다. 올해는 청소년 기획단이 제작한 이도 소개 홍보물과 프로그램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청소년 기획단은 '열린 이도의 날'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청소년 기획단 모집대상은 세종시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12~16세 청소년이다.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2~5명)로 참여가능하다. 시립도서관 누리집이나 시립도서관 3층 '이도'에서 다음달 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선발되는 1기 기획단은 15명이다. 이들은 1차 열린 이도의 날(5월 31일 예정)까지 활동하게 된다. 세종시립도서관 누리집(lib.sejong.go.kr)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방서가 25일 오전 봄철 화재 취약 대상에 대한 관서장 현장 행정지도로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행정지도는 화재 발생 시 인명·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공장 대상처를 선정해 관계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재난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화재사례전파를 통한 경각심 고취 △현장 지도(안전 컨설팅)를 통한 관계인의 안전관리 당부 △기타 안전관리 사항 당부 및 건의·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채열식 단양소방서장은 "봄철은 낮은 습도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작은 불씨도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로타리클럽이 제천서울병원, 제천시와 취약계층 노인 및 저소득층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의료 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으로는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등이다. 박동희 회장은 "나눔 문화 확산과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협약을 맺었다"며 "앞으로 제천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 시 관계자는 "수혜자 선정 및 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제천로타리클럽은 해외 소아마비 백신 지원, 다문화가정 한글 교육, 노인 일자리 방앗간 장비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주민들이 살고 싶은 '더 따뜻한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이웃이 이웃을 돕는 마을 복지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협의체를 중심으로 8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읍·면별로 지역 특성과 지역주민 복지 욕구에 맞는 32개 마을 복지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추진한다. 군 협의체는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복지 욕구를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읍·면 협의체에 맞춤형 교육을 지원해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8개 읍·면 협의체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복지 사각지대와 위기가구의 건강, 문화, 여가, 주거, 안전, 일상생활 유지를 위한 사업들을 발 빠르고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단양읍의 마을 복지 특화사업으로는 △함께한 동행·함께하는 명절 △홀몸 어르신 생신 축하 지원 △취약계층 건강 생활개선 지원 △품안애(愛) 나눔 김장 사업 등을 추진한다. 매포읍은 △위기가구 긴급 지원 △명절 소외계층 위문 △복날 보양식 지원 △찾아가는 세탁 서비스 △중장년 1인 집밥 만들기 사업 등의 사업을 시행한다. 이외에도 △단성면 국·찌개 지원 △대강면 이웃사랑 먹거리·건강 나눔 △
[충북일보] 옥천군민 고위험 음주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옥천군보건소는 25일 질병관리청, 충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시행한 '202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해 5월 16일부터 7월 31일 만 19세 이상 주민 889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고위험 음주율은 2022년 9.6%보다 2.5% 높아진 12.1%로 나타났다.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 음주율도 18.6%로 전년의 15.2%보다 높았다. 또 혈당수치 인지율은 35.3%(전국 평균 30.6%),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97.1%(92.8%), 연간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률은 65.7%(44.5%)로 모두 전국 평균을 넘어섰다. 다만, 흡연율은 17.6%로 충북 평균(21.9%)과 전국 평균(18.4%)보다 낮았다. 금연률도 45.8%로 최근 1년 동안 충북 평균(39.4%)과 전국 평균(42.9%)보다 높아 금연사업에 성과를 보았다. 이밖에 걷기 실천율 38.6%(2022년 33.7%), 건강생활실천율 30.6%(2022년 26.7%), 연간 당뇨성 신장질환 합병증 검사 수진율 33.6%(2022년 22.5%), 뇌졸중(중풍) 조기 증상 인지율 4
[충북일보] 충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5일 '1388청소년지원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1388 청소년지원단은 위기청소년을 발견해 연계하는 민간참여 조직으로, 위기청소년에게 사회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다. 이날 간담회는 △발견·구조 △의료·법률 △복지지원 △상담·멘토 등의 4개 분과로 구성된 32개 청소년 관계기관 위원이 참석해 충주시 위기청소년 지원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자 마련됐다. 또 각 위원들의 연계 가능 자원 공유, 위기청소년 발굴 방법 모색, 취약지역 공유, 아웃리치 방안 논의 등 1388청소년지원단의 활동 활성화 및 위기청소년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최은이 센터장은 "충주시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새마을문고 충주시지부는 25일 장애인복지시설인 충주시 금가면 '숭덕꿈터'에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숭덕꿈터'는 장애인들에게 직업훈련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응훈련을 통해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사람중심의 의미있는 삶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충주시지부는 지난해 숭덕꿈터 차량구매를 위해 1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올해도 시설에서 꼭 필요한 물품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 권오락 회장은 "연중 도움이 필요한 시설, 가정 등을 선정해 지속적이고 꾸준하게 복지사각지대 사랑나눔 운동을 전개해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재향군인회가 지난 22일 단양읍 중앙공원에서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보훈·안보단체 회원과 군민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서해수호 희생 장병의 명복을 빌었다. 서해수호의 날은 2002년 6월 제2연평해전, 2010년 3월 천안함 피격, 그해 11월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서해 도발 사건을 포괄하는 의미다. 201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돼 우리 군의 희생이 많았던 천안함 피격일 기준으로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에 기념식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순국선열과 55명의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추모 공연, 추모사, 추모 시 낭독, 서해수호 용사 55인 호명, 결의문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보훈·안보단체 회원과 기관단체장들은 안보 결의를 마음에 새기며 서해를 수호한 호국 영웅의 편안한 안식을 기원했다. 염관복 회장은 "단양에서 처음으로 서해수호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 용사들을 기억하며 애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용사들의 희생정신을 본받아 국토수호의 의지를 결집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추모사에서 "서해수호 용사뿐만 아니라 목
[충북일보] 충주시의용소방대연합회와 충주 새로나치과의원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종 재난 현장 활동 중 소방공무원을 보조하며 사고 위험에 노출된 의용소방대원(직계가족 포함)의 건강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의료 복지 혜택을 위해 추진됐다. 새로나치과의원은 충주시 의용소방대원뿐 아니라 재난 현장 활동 중 안면부 부상 등 치아 파절 위험성이 높은 소방공무원에게도 치아 건강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보겸 회장은 "협약 체결에 적극 협조해 주신 치과의원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소방 가족들이 더욱 건강한 생활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일△가정 양립을 위한 여성이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해 여성 친화 기업인증 공모사업 참여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25일부터 오는 4월 12일까지며 신청 대상은 지역 내 사업장(본사·지점·공장 등)을 두고 상시근로자 5인 이상 기업 중 여성 근로자가 30% 이상인 기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4개 기업을 선정해 환경개선비 최대 500만 원과 여성 친화 기업인증 현판 제공 및 양성평등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환경개선비는 여성 편의시설 신설 및 환경 개선에 필요한 물품만 구매할 수 있어 제천시와 상호협약을 통해 현판이 수여된다. 또한 성평등 강사 교육(교육안 제공)도 제공된다. 자세한 사업 관련 내용과 신청 방법은 제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일과 가정의 양립에 여성 친화적 근무 환경 개선을 통해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해당 기업들의 많은 신청 접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재)옥천군장학회(이사장 황규철)는 2024년 상반기 옥천 인재 장학금, 희망 장학금, 점프 장학금, 입학성적 우수장학금 신청을 오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받는다. 옥천 인재 장학금은 중학생 15명(각 50만 원), 고등학생 30명(각 100만 원), 대학생 25명(각 300만 원), 충북도립대학생 10명(각 150만 원)이다. 모두 80명에게 1억2천750만 원을 지급한다. 희망 장학생은 9개 읍·면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생 각 1명을 읍·면장 추천으로 뽑는다. 선행 효행 등으로 모범을 보인 학생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1인당 50만 원씩 지급한다. 직전 학기보다 성적을 향상한 학생을 격려하기 위한 점프 장학생은 학교장 추천으로 중·고생 45명을 선발해 30만 원씩을 준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입학성적 우수장학금은 고등학생 상위 40명에게 100만 원씩, 대학생 20명에게 200만 원씩을 지급한다. 부모나 학생이 군에 주소를 두고 공고일(3월 22일) 현재 1년 이상 거주해야 하며, 신청은 옥천군장학회 인터넷 홈페이지(http://ocjh.oc.go.kr)에서 할 수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지봉한(56·사진) 제12대 제천시 골프협회장이 25일 취임했다. 이날 오후 6시 제천 킹즈락CC 연회장에서 제11대 박명호 회장 이임식 및 제12대 지봉한 회장 취임식이 진행됐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안성국 제천시 체육회장, 남영규 제천고 총동문회장, 시 골프협회 임원진, 시 체육회 관계자, 골프 동호인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지봉한 신임 회장은 "먼저 지난 4년 동안 협회를 잘 이끌어 주신 박명호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골프 인구가 점점 증가하는 상황에서 막중한 소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거움을 느끼지만 새롭게 도약하는 제천시 골프협회를 만들기 위해 경주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시민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으로 코로나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발전했다고 자부한다"며 "협회는 제천시 골프 동호인들의 친선과 실력향상을 도모하고 우수 청소년 선수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고려인 동포의 장기체류 및 영구정착을 위해 '제천시 고려인 이주 정착 지원사업' 참여자를 본격 모집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천에 정착을 희망하는 고려인 동포에게 지역사회 적응과 권익증진, 생활 안정 등을 도모해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참여 고려인 동포에게는 4개월간의 단기 체류 시설 제공, 한국어△한국문화 등 정착 교육프로그램 운영, 취업 및 주거지 연계, 보육·의료 지원, 우수 인재 우대지원, 법률생활 고충 상담 등 이주 정착을 위한 전반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과 연계해 취업 활동 범위 확대, 비 동포 배우자의 취업 활동 가능, 영주권 취득 요건 완화 등의 특례도 주어진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단기방문(C-3-8), 방문취업(H-2), 거주(F-4), 영주(F-5), 결혼(F-6) 비자를 소지하고 있는 고려인 동포이다. 지원 조건은 제천시에 2년 이상 실거주해야 하며 시에서 시행하는 정착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접수 기한은 연중 수시며 참여를 원하는 고려인 동포는 제천시 재외 동포 지원센터에 전화(649-3367~8) 상담 후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지참해 방문
[충북일보] 진천군이 주민들의 간접흡연 방지와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금연 구역을 확대 운영한다. 군은 지난해 12월 '진천군 금연 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 방지 조례' 개정을 통해 관내 주유소 60개소, 도시공원 32개소를 금연 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오는 6월까지 계도기간을 거친 후 해당 구역 내 흡연 행위 적발 시 과태료 5만 원을 부과한다.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라 오는 8월부터 유치원, 어린이집 시설 경계 10m 이내였던 금연 구역이 30m 이내로 확대 시행하고, 초·중·고등학교 시설 경계로부터 30m 이내 구역이 금연 구역으로 지정된다.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른 금연 구역에서 적발 시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군 관계자는 "포스터, 표지판 등을 제작해 금연 구역 추가 지정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금연 환경 조성과 교육 시행으로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남청주신협(이사장 송재용)은 오는 5월 25일 '10회 이사장기 배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이어온 남청주신협 이사장기 배구대회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총 6개의 체육관에서 출전선수 전원이 남청주신협 조합원으로 구성된 36개팀이 참가해 어느 대회 때보다 더욱 치열하고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가팀은 지역 아파트 입주민, 유관기관 소속 직능단체, 체육회 소속 동호회 등 지역내 각종 단체들로 약 1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배구대회 모든 참가선수는 남청주신협 조합원으로 구성돼야 하며 최소 9명부터 최대 15명까지 참가 가능하다. 참가 접수는 오는 4월 19일까지다. 대회는 국민체육센터(월오동), 국민체육센터(영운동), 운동초등학교, 용아초등학교, 운동중학교, 용암중학교 등 총 6개의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체육관별 리그전과 순위결정전을 통해 경기를 진행, 상금은 1위부터 6위까지 모든 참가팀을 대상으로 시상금에 출전상금을 더해 총 2천여만이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남청주신협이 청풍클럽 등 청주시배구협회소속 배구클럽 6개팀을 특별 초청해 별도 리그가 펼쳐짐으로써 볼거리를 더
[충북일보] 청주김안과(대표원장 김두은)는 25일 청주문화원과 청주김안과 5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청주문화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민과 함께 문화와 건강을 함께 꽃피우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논의하고 청주문화원 회원·가족들의 다양한 의료지원을 약속했다. 김두은 대표원장은 "청주시의 문화발전 및 청주시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는 청주 문화원과의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상생 및 발전을 위해 의료지원 분야에서도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창동 청주고등학교 맞은편에 위치한 청주김안과의원은 안과전문의 6인으로 노안·백내장, 녹내장, 스마일라식(비쥬맥스), 올레이저라섹, 드림렌즈 등 분야별 진료체계를 갖추고 있다. 현재 청주 연고를 둔 충북청주프로축구단과 공식지정안과 파트너·충북청주FC U18(유소년) 드림파트너로 위촉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