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7일 오후 7시 46분께 괴산군 괴산읍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차고에 주차돼있던 차량 2대가 전소되고 차고와 주택 일부가 소실됐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다. 화재 발생 직후 가족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일러실에서 불이 났다"는 진술을 토대로 재산피해 규모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17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내덕동·운천동 일대 순간 정전이 발생했다.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께 해당 지역에서 순간 정전이 발생했다. 이번 정전은 조류 둥지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까치 등 조류는 도심 속 전신주 위에 둥지를 틀어 전기 공급을 끊기는 사고를 발생시키고 있다. 이번 순간 정전으로 인한 피해는 파악 중이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도박 빚을 갚기 위해 한 업체로부터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보은군청 소속 공무원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항소 1-3부는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 된 보은군청 소속 A(30대)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2년에 벌금 5천460만 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자신이 담당하는 군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B씨에게 입찰 계약 편의를 봐주겠다며 세 차례에 걸쳐 2천7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의 범행은 군청이 자체 감사를 하던 중 수상한 거래 정황을 포착하면서 드러났다. 직위해제된 A씨는 도박 빚을 갚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업체 대표 B(30대)씨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공무원 직무수행의 공정성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 신뢰를 크게 훼손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원심의 형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15일 오전 10시28분께 진천군 이월면의 화학 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인 다이메틸폼아마이드(DMF)가 하천으로 누출됐다. 무색·무취 액체인 DMF는 인체 노출 시 피부·눈·점막을 자극해 오랫동안 흡입하면 간에 이상이 생길 수 있는 독성물질로 알려져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 등은 DMF가 약 11t가량 하천에 유입된 것으로 보고 하천 오염수(24t)와 공장 내 폐 DMF 일부(4t)를 회수했다. 진천군과 소방서는 굴착기 등 장비를 투입해 미호강으로 연결된 공장 옆 하천 일대에 둑을 쌓는 등 방제 작업을 벌였다. 이날 사고는 폐화학물질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 공장 측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16일 오전 9시 10분께 제천시 봉양읍 명암리 중앙고속도로 상행선 졸음쉼터 부근에서 승용차가 3.5t 화물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승용차가 차로를 급변경하던 다른 차량을 피하려다가 졸음쉼터에서 나오던 화물차 뒷부분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5일 오후 6시 7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한 산업용 공장 창고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공장 1개동 일부가 불에 탔다. 오송역 선로 주변 임야에 불에 옮겨붙으면서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15일 오전 10시 30분께 진천군 이월면 한 화학 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인 DMF(다이메틸폼아마이드)가 하천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 등은 굴착기 등 장비 10대와 51명의 인력을 투입해 공장 옆에 둑을 쌓아 유출을 막고 있다. 이날 사고는 폐화학물질을 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DMF는 인체에 해로운 독성 화학 물질로 흡입 시 간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소방당국은 DMF 11t이 인근 하천에 유입된 것으로 보고 오염된 하천수 24t과 공장 내 DMF 4t을 수거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찰청 공식 페이스북 계정이 해킹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께 공식 페이스북 계정이 해킹 당해 페이지는 진명화(陳明華)라는 중국 이름으로 변경되고 게시된 홍보물은 대부분 삭제됐다. 현재는 중국어로 ETF(상장지수펀드) 투자 홍보글만 게재된 상태다. 이 사실을 인지한 충북경찰은 계정 기록 등 관련 정보를 페이스북에 요청하고 계정 비활성화를 하는 등 추가 피해를 막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중국 해커의 소행으로 보인다"며 "사이버수사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친인척과 공모해 국가연구개발비 보조금을 허위로 타 낸 의료기기 제조업체 연구소장이 구속됐다. 청주흥덕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청주시 흥덕구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 연구소장 A(40대)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4년 1월부터 2021년 9월까지까지 정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의 지원으로 티타늄 소재 인공 척추관절 개발 연구과제를 진행하면서 받은 보조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그는 370여 차례에 걸쳐 총 35억 원의 보조금을 가로챈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친인척들과 티타늄 등 연구 재료를 구매한 것처럼 꾸미기 위해 구입하지도 않은 연구 재료의 거래명세서와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발급받아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범행에 가담한 동서 B(40대)씨는 같은 혐의로 구속됐고, 자금 세탁을 하기위해 통장을 빌려준 친형 C(50대)씨는 불구속 입건됐다 그는 가로챈 보조금 일부를 재료업체에 건네기도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년여간 동물약품 판매 대금 수천만 원을 빼돌린 축산업협동조합 직원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청주지법 형사6단독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축협 직원 A(47)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1년 2개월 동안 자신이 근무하는 도내 한 축협에서 동물약품 판매 대금 4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동물 약품 판매와 관리 업무를 맡았던 A씨는 조합 사무실 임시금고에 보관된 대금을 자신의 계좌로 77회에 걸쳐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저지른 범행 횟수와 피해 등에 비춰보면 죄질이 불량하다"며 "다만 퇴직금을 포기함으로써 일부 피해를 보상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진천의 한 밭에서 일하던 70대 남성이 경운기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진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 46분께 시동이 걸린 경운기 옆에서 폐비닐을 수거하던 A(70대)씨의 신체 일부가 차체에 끼었다. 이 사고로 A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A씨가 폐비닐을 경운기 적재함에 싣던 중 넘어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빨리 봐주지 않는다며 행패를 부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1시께 충북대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빨리 봐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의료진에게 욕설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다 복통을 느끼고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간호사가 "중증 외상 환자가 아니라서 진료를 받으려면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배가 너무 아파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것도 모자라 남의 차로 무면허 운전까지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절도·도로교통법위반(음주 운전·무면허)등 혐의로 A(66)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4시 25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편의점 앞 도로에 정차된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차주 B(30대)씨가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편의점에 들어간 틈을 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도로를 주행 중인 A씨를 발견하고 정차 명령을 내렸지만 이를 무시한 채 도주했다. 약 5㎞를 도주하던 A씨는 서원구 분평동 한 도로에 정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93%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단 한 번도 운전면허를 취득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너무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0일 오후 4시22분께 음성군 삼성면 한 밭에서 비닐 제거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트랙터에 끼여 사망했다. 음성경찰서에 따르면 A 씨(66)는 수박 농사를 했던 비닐하우스에서 트랙터를 이용해 비닐을 제거하다가 옷이 기계에 끼이며 비닐과 함께 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119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의식과 호흡, 맥박이 없는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취업 자격이 없는 불법 체류자에게 농촌 일자리를 알선한 4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태국인 불법 체류자 32명을 농가에 취업할 수 있도록 알선해 주고 소개비 명목으로 10%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외국인 2명을 통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구인 광고글을 올리고 외국인 인력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같은 해 8월부터 1년여 동안 태국 국적 불법 체류자 11명을 고용해 배추 농사를 짓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상당한 기간에 걸쳐 조직적·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그 과정에서 부당한 경제적 이익도 취득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지검 제천지청은 술자리에서 지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7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7시30분께 제천시 봉양읍 한 아파트에서 지인 B(70대)씨의 머리를 화분으로 내려치고 쓰러진 B씨를 엘리베이터로 옮겨 재차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승강기 문틈에 쓰러진 채 숨져 있던 B씨를 발견한 아파트 경비원의 신고로 자택에서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된 A씨는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B씨와 50년 지기였던 A씨는 당시 함께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이 벌어지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11일 오전 11시1분께 괴산군 감물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대 등 장비 13대와 인력 45명을 투입해 25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임야 0.3㏊가 불에 탔다. 당국은 인근에서 낙엽을 태우다가 산림으로 옮겨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10일 오후 3시 29분께 옥천군 동이면 남곡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산림당국 등은 헬기 3대와 장비 11대, 인력 48명을 투입해 40여 분 만에 불을 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산림 0.5ha가 소실됐다. 산림당국은 인근 주민이 밭둑에서 건초를 태우다가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 등으로 A(20대)씨를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10일 오전 1시 4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한 사거리에서 술을 마신 채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오토바이 운전자 B(30대)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를 들이받은 뒤 아무런 구호 조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고로 B씨는 팔과 다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고자 차량의 블랙박스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사고 발생 7시간 50분만인 오전 9시 30분께 A씨를 그의 자택에서 검거했다. 체포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55%로 면허 정지 수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자택은 사고 발생 지점과 4km 가량 떨어진 곳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여자 친구 집에서 반려묘를 학대하고 여자 친구를 흉기로 위협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A(20대)씨를 특수협박·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1일 오전 9시 16분께 술에 취한 채 사직동의 여자 친구 B(20대)씨 집에서 술 문제로 말다툼하다 B씨가 기르던 고양이를 발로 차고 집어 던진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고양이가 자신의 손등을 할퀴자,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이를 제지하자 A씨는 "나도 다쳤는데 왜 고양이 편만 드냐"며 흉기를 들고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8일 오전 0시9분께 진천군 진천읍 한 철물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점포 1개동(320.97㎡)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2시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속보=음성의 한 건설 현장에서 동료 근로자를 흉기로 찌른 40대 외국인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음성경찰서는 인도네시아 국적 근로자 A(48)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낮 12시 30분께 음성군 대소면 한 건설 현장에서 우즈벡 국적 근로자 B(43)씨의 팔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0여 분 만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B씨와 작업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숙소에서 흉기를 들고 나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임신한 여자 친구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흉기까지 들이댄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은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기소된 A씨(34)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10월까지 4차례에 걸쳐 임신한 여자 친구 B씨(27)의 얼굴 등을 때리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몰래 보거나 게임 중 방해했다는 이유 등으로 그의 얼굴과 머리 등을 무차별 폭행했다. 폭행 당시 B씨는 A씨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행인이 자신을 무시했다고 착각해 집에 들어오자마자 흉기를 들고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냐, 너 죽고 나 죽자"며 B씨를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가한 폭행 정도가 중하고 흉기로 위협하는 등 피해자가 받은 신체적·정신적 고통이 매우 심해 보인다"며 "이 밖에도 피해자가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8일 오후 2시 3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우수관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1명이 3m 아래에서 작업 중 무너진 흙더미에 매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0여 분 만에 A(63)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 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8일 오전 0시 9분께 진천군 진천읍 철물점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점포 1개 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억여 원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의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유가족과 부상자가 소송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23일 제천 화재참사 유가족 등이 제출한 '소송비용 면제 청원'을 원안대로 의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이동우(청주1) 위원장은 "화재로 인한 파급력, 공공기관의 신뢰도, 도민 화합을 위한 대승적 결단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해당 청원은 도지사가 처리함이 타당하다고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가족 등은 지난 10일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었으나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 구제를 위해 소송비용 면제를 결의해 달라"며 도의회에 청원을 냈다. 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모두 패소해 1억7천700만 원의 소송비용을 내야 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화재참사는 2017년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의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소방합동조사단과 경찰은 소방장비 관리 소홀, 초기 대응 실패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고 봤다. 이후 도의 위로금 지급 협의 과정에서 유가족 측은 충북 소방의 최종 책임자인 도지사의 책임 인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협상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의 재정 상황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모두 하락했다. 지난 2021년부터 상승 추세였으나 자체 세입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2년 연속 증가하다가 올해 감소했다.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27.0%로 2023년 30.5%보다 3.5% 하락했다. 지난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었지만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충북을 포함해 동일 유형 광역자치단체 9곳의 평균 재정자립도 33.7%보다 6.7% 낮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 운영의 자립 능력은 우수하다.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세입이 많으면 높아지고,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정부의 이전재원이 크면 낮아진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도 마찬가지다. 올해 40.3%로 2023년 45.1%보다 4.8%가 하락했다. 작년보다 낮아졌지만 2021년 39.0%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40%대를 넘었다. 동일 유형
[충북일보]학교법인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지난해 6월 출범식을 갖고 설립자 형제분의 뜻을 잇는 기념사업을 펼치고 있다. '청석학원 함께 걸어온 100년. 함께 걸어갈 100년'을 슬로건으로 내건 기념사업회는 편찬 분과, 행사 분과, 학술 분과, 교육문화 분과로 나뉘어 분과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청석학원 100주년 기념 사업 기념사업회는 '온(百)에서 즈믄(千)으로'을 주제로 다채로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편찬 분과는 청석학원 100년사 집필·발간, 100주년 기념 우표 발간을 담당한다.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 기념우표는 지난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에서 64만장을 공식 발행했다. 대한민국 정부에서 서울을 제외한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우표를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념우표에는 1957년 6월 6일 청주대학교 10주년 기념으로 준공돼 현재 청석교육역사관으로 활용 중인 건물을 담았다. 행사 분과는 100주년 기념식·비전 선포식, 리셉션과 청석학원 100년사를 대표하는 기념 전시회, 100주년 기념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100주년 기념식·비전 선포식은 5월 3일 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