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꿀잼청주'를 표방하며 야심차게 추진해왔던 '무심천·미호강 친수공간 조성사업'이 암초를 만났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에 국비를 지원할 예정이었던 환경부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수해가 발생하자 친수사업에서 손을 떼고 치수사업에 집…
[충북일보] 충북도가 해마다 인구가 감소하는 도내 6개 시·군의 전체 인구를 오는 2026년까지 32만명, 청년은 5만명을 유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실현을 위해 정주여건 개선, 출산·양육·돌봄 친화형 환경 조성, 지역 특화산업 육성 등 10대 과제를 추진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제천시와 단…
[충북일보] 청주시가 수십년간 지역 내 고질적인 문제로 제기돼 온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추가 설치를 추진한다. "마땅한 주차 공간이 없어 불법주정차를 할 수 밖에 없다"는 시민들의 불편민원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부터 청주전역 권역별로 노상주차장 5개소, 노외…
[충북일보]청주시가 무심천 인근 고수부지에 썰매장을 만드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민선 8기 이범석 청주시장의 핵심공약인 '무심천·미호강 친수공간 조성'공약의 일환으로 오는 2025년까지 청주 효성병원 인근 무심천 고수부지에 썰매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 썰매장에선 전통 썰매타기 체험…
[충북일보] 청주시가 최근 진행한 안전정책과 자연재해대비팀장 내부 공모에 7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리 인사가점을 주더라도 지난 여름 발생한 오송참사 등으로 자연재해대비팀장 자리에 부담을 느껴 지원자가 없을 것이란 전망과는 다른 결과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토목직…
[충북일보]청주시가 출장용 전기자전거를 구입해 전 부서에 배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직원들이 관용차량 대신 전기자전거를 활용해 민원현장에 오고갈 수 있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을 위해 시는 10억원의 예산을 내년도 본예산에 상정할 방침이다. 예산이 통과되면 시는 모두 10…
[충북일보] 청주시가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신규 자매·우호도시를 더 늘리기로 했다. 시는 최근 인도네시아 파당시와 우즈베키스탄 코칸드시, 베트남 옌퐁현 등과의 신규 자매·우호도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시는 중국 우한시와 일본 돗토리시, 미국 벨링햄시와 자매도시…
[충북일보] 충북 남부 지역의 경제 발전을 이끌 대전과 충북 옥천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 철도는 청주 도심 통과가 유력한 충청권 광역철도와 연계돼 도내 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이 지난해 5월 외부 전문기관에 용역…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을 반도체 등 경량·고부가가치 항공 물류에 특화된 공항으로 육성할 경우 오는 2040년이면 이용권역에서 발생하는 30만t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충북연구원이 지난 13일 개최한 '청주공항의 민간 항공분야 활성화 세미나'에서 오상진 충북연구원 박사…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인 '문화예술로 채워지는 원도심 활성화' 공약이 구체화되고 있다. 이 시장의 공약에 따라 청주시는 북문로 소나무길에서 명암유원지로 이어지는 문화거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시는 이달부터 명암유원지 일원에 버스킹 스테이지…
[충북일보] 오는 11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 물가를 살피는 이들의 마음이 분주하다. 다음 달 둘째 주 김장을 계획하고 있다는 청주시 주부 박은주(56)씨는 가을 배추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 박 씨는 "올 가을 배추 작황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 김장할 즈음이면 지금보다 가격이 내려가지 않…
[충북일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청주 서문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던 20대 남성을 같은 또래의 한 청년이 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주인공은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거주하는 강민우(25)씨. 강씨는 지난 4일 오후 7시 20분께 여자친구와 함께 서문교를 지나다 다리 난간 위로 올라가…
[충북일보] 최근 오송참사와 관련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의 호된 질책을 당한 김영환 충북지사가 전국 광역 시·도지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무수행 평가에서 좋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김 지사는 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직무수행평가에서 5개월 연속으로 전국 17개…
[충북일보] 청주 '오송역' 명칭 변경 논란이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5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9월 시가 국가철도공단에 제출한 오송역 명칭변경 요청에 대해 공단은 최근 "명칭변경을 반대하는 측과 의견을 조율해달라"며 시의 요청을 잠정 보류키로 했다. 당초 시는 올해 안으로 오송역의 명칭…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 2019년 근무환경에 혁신을 주겠다며 야심차게 도입한 공유오피스 '비채나움'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는 비채나움을 당분간 지속운영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 임시청사 3층에 조성된 '비채나움'은 '비우고 채우고 나누어 새로움이 움…
[충북일보] 충북 오송바이오클러스터가 국내 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포석을 닦고 있다. 바이오 산업은 바이오테크놀러지(biotechnology, 생명공학)을 활용해 기업화 하는 새로운 산업 분야다. 세계 바이오산업 시장은 2015년 3천325억 달러에서 연평균 7.9% 증가해 2…
[충북일보] 청주시가 내년부터 MZ세대 등 젊은층들을 타겟으로 하는 관광 홍보 마케팅을 추진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사업은 '청주덕후' 양성 사업이다. 덕후는 자신의 취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집단을 일컫는 일본어 '오타쿠'가 한국에선 '오덕후'로 변형된 이후 간편화 된 말이다. 시는 청주…
[충북일보] 청주시가 양봉 문화를 일컫는 이른바 '꿀벌치기'의 명맥을 잇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전국 최초로 꿀벌치기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제고하고 자율적인 전승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충북도내 꿀벌치기 농가 636곳 중 157곳이 청주지역에 밀집돼…
[충북일보] 3년 임기를 마친 임해종(64)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의 총선을 염두에 둔 행보가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최근 국회에서 우연히 만난 임 사장은 내년 4월 총선과 관련해 말을 아꼈지만 출마의지는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임 사장은 이날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여러차례 당내 핵심 인사들을…
[충북일보]청주시가 2027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U대회) 개최를 앞두고 노후된 체육시설을 새단장한다. 지난 8월 전북 새만금에서 열린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파행 이후 전국 지자체들이 국제 행사 계획 여부를 꼼꼼히 살펴보는 가운데 시는 청주종합경기장과 김수녕양궁장의 기…
[충북일보] 지난해와 비교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던 충북 출생아 수가 고꾸라졌다. 젊은 층 인구 유출이 이어지며 올해 출생아는 8천 명을 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4~7월 충북 출생아 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증가하며 저출생 기…
[충북일보]"청약에 성공했지만 대출 이자 부담에 걱정입니다." 경기침체 속 충북도내 청약 인기는 꺼질 줄 모르는 가운데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이자 부담에 희비가 엇갈린다. 청약에 떨어진 이들은 '실망감'을, 청약에 성공한 이들은 이자 걱정에 '한숨'을 내쉬는 모양새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사업 추진 등을 전담할 조직 신설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충북만 없는 관광 전담 기구를 충북문화재단에 설치하기 위해서다. 5일 도에 따르면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신설 출연계획안을 오는 12일 개회하는…
[충북일보] 추석 연휴는 끝났지만 고물가 공포는 기세를 올리고 있다. 10월부터 상승한 우유 가격과 4분기 공공요금 인상 압박, 국제유가 상승세와 유류세 인하 종료 검토, 장기화되는 고금리 기조 등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 상승 압박 요인이 상존한다. 시장에서는 5일 발표되는 '9월 소비자물가'에…
[충북일보] 충북도 캐릭터인 '고드미'와 '바르미'를 활용한 도계 조형물을 교체하기 위한 디자인의 윤곽이 잡혔다. 도는 충북에서 유일하게 도계가 없는 증평군을 제외한 10개 시·군과 협의 후 지역별 도계 조형물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4일 도에 따르면 교체에 들어갈 충북 도계 조형물 설치를 위…
[충북일보] 충북도와의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유가족과 부상자가 소송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23일 제천 화재참사 유가족 등이 제출한 '소송비용 면제 청원'을 원안대로 의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이동우(청주1) 위원장은 "화재로 인한 파급력, 공공기관의 신뢰도, 도민 화합을 위한 대승적 결단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해당 청원은 도지사가 처리함이 타당하다고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가족 등은 지난 10일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었으나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 구제를 위해 소송비용 면제를 결의해 달라"며 도의회에 청원을 냈다. 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모두 패소해 1억7천700만 원의 소송비용을 내야 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화재참사는 2017년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의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소방합동조사단과 경찰은 소방장비 관리 소홀, 초기 대응 실패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고 봤다. 이후 도의 위로금 지급 협의 과정에서 유가족 측은 충북 소방의 최종 책임자인 도지사의 책임 인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협상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의 재정 상황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모두 하락했다. 지난 2021년부터 상승 추세였으나 자체 세입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2년 연속 증가하다가 올해 감소했다.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27.0%로 2023년 30.5%보다 3.5% 하락했다. 지난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었지만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충북을 포함해 동일 유형 광역자치단체 9곳의 평균 재정자립도 33.7%보다 6.7% 낮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 운영의 자립 능력은 우수하다.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세입이 많으면 높아지고,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정부의 이전재원이 크면 낮아진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도 마찬가지다. 올해 40.3%로 2023년 45.1%보다 4.8%가 하락했다. 작년보다 낮아졌지만 2021년 39.0%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40%대를 넘었다. 동일 유형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