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청주시 4개 구 가운데 소방서가 없는 청원구와 서원구에 소방서 신설이 추진된다. 청주에는 산업단지와 기업이 집적해 있지만 소방서는 상당구와 흥덕구에만 설치돼 있어 대규모 화재 등이 발생하면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민선 8기 100대 공…
[충북일보] 국제자매도시 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국 우한시를 방문중인 청주시의원들이 청주지역의 비 피해가 심각해지면 일정을 변경하고 귀국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시의회 관계자는 1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중국 현지에서 청주지역의 비 피해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있고 피해상황이…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위한 사전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예타가 이뤄져야 오는 2027년 첫 삽을 뜨고 2029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0일 도에 따르면 지난 4월 공동사업 시행자로…
[충북일보] 11일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초복을 맞아 보양식을 찾는 이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가파르게 오르는 물가로 외식 비용도 집밥 재료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다. 청주 직장인 신모(56)씨는 "가족들과 삼계탕이라도 먹으려고 고민 중인데 밖에서 먹기에도 가격이 많이 올랐고, 집에서 해…
[충북일보] 민선 8기 출범 2년차를 맞은 김영환 충북지사와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이 올해 여름휴가를 어떻게 보낼 지 관심이 모아진다.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여름휴가를 떠난다. 김 지사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을 꽉 채워 휴가를 보낼 계획…
[충북일보] 청주 밀레니엄타운에 4천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 조성이 추진될 전망이다. 애초 계획에 없던 주거 기능을 부여해 타운 활성화를 도모하고,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 시세보다 저렴하게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9일 충북개발공사와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 밀레니엄타운은 청주시 청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와의 극적 합의로 올해부터 도내 전 지역 임산부들에게 1천만원의 출산수당을 지급하기로 했지만 도가 반대급부로 시에 혜택을 주기로 한 합의 내용을 '검토중'이라는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2월 도는 출산수당 시행에 따른 막대한 예…
[충북일보]"예적금한 돈을 빼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입니다." 새마을금고를 이용하는 A(60)씨는 "요새 하도 불안하다는 말들이 많아서 예금 넣어뒀던 것을 빼야하나 고민중"이라며 "주변에도 이미 농협이나 다른 은행으로 옮긴 사람들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행정안전부가 새마을금고 연체율 감축…
[충북일보] 청주시민들은 청주시의 행정서비스 중 '폐기물' 처리방법을 가장 궁금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지난해 7월부터 이달까지 1년 간 시 공식 홈페이지 인기검색어 순위를 분석한 결과 1위는 '폐기물'로 확인됐다. 2위는 일자리, 3위는 대형폐기물, 4위는 기후대기과, 5위는 환경위생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영동과 진천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 등 남부권 지역의 광역 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도내 지자체 중 인구가 감소하는 옥천과 보은 등의 교통 인프라를 개선해 접근성을 향상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5일 도에 따르면 남부권 광역교통망 완성을 위해 영동~진천(남…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갈등을 봉합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나선 가운데 첫 외부 공식행보로 청주시와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기로 했다. 김병국 의장, 김은숙 부의장을 비롯한 각 상임위원장 8명과 부위원장 7명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4박 5일 일…
[충북일보] 충북도가 미호강 수질을 개선하고 수생태 복원에 중점을 둔 '미호강 맑은물'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밑그림을 그리고 연구용역을 통해 마스터플랜을 완성한 만큼 오는 19일 상생협약 및 비전 선포식을 열어 사업 착수를 공개적으로 선언한다. 4일 도에 따르면 충북연구원 등으로…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해 12월 완공된 내수생활체육공원 인공암벽장을 이달부터 시범운영한다. 시는 이달 4일부터 오는 12월까지 5개월 간 시범운영을 진행한 뒤 내년 1월부터 인공암벽장을 정식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무다. 이용료…
[충북일보] 20년 가까이 개통되지 않고 있는 '충북의 대동맥' 제1충청내륙고속화도로를 서둘러 준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2004년 처음으로 '충북도 종합계획'에 반영된 이래 아직까지 완공되지 않아 도민 피로감이 극에 달한 데다 안전·교통·환경 문제까지 불러일으키고 있…
[충북일보] 충북도의 주민참여예산 반영 비율이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제도를 시행한지 12년 만에 처음으로 예산 반영률이 80%를 넘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3일 도에 따르면 2022년 충북도의 일반참여형 주민참여예산 반영률은 80.3%이다. 총 283건…
[충북일보] 청주시 차기 감사관직을 누가 맡을 지에 공직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는 지난 1일자로 박봉규 전임 감사관을 신성장전략국장으로 승진시키고 감사관 자리를 공석으로 두고 있다. 시 감사관은 개방형 공모직으로, 시는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고 감사관 공모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
[충북일보] 충북도의 핵심 현안의 운명이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은 7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활을 걸고 추진하는 법안 제정과 개정은 이달 중 국회 상임위원회 심사를 마쳐야 하고, 4개 공모에 도전장을 낸 특화단지 지정 여부도 정해진다. 충북도정의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가…
[충북일보] 최근 청주지역 곳곳에 달과 토끼를 활용한 야간 경관 조형물들이 설치돼 설치 배경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올해가 계묘년(癸卯年) 토끼의 해라서 그런가보다"라는 반응이었고, 또다른 시민들은 "청주시가 달과 토끼를 마스코트로 밀고 있나"라고 궁금해했다…
[충북일보] 청주의 한 편의점 앞에서 자신의 목에 흉기를 들이밀고 시민들을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A씨를 특수협박·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밤 12시께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극단적 선…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내 제정을 목표로 추진하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심사가 다음 달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행안위 소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가 팽팽히 맞서며 특별법을 심사할 1소위원회가 열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조속한 회의 개최를 촉…
[충북일보] 돌아온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여파가 충북 정치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 전 대표는 미국 유학 1년 17일 만인 지난 24일 귀국했다. 이 전 대표는 귀국 다음날 공항 입국장에 마중 나온 관계자들과 인사 차원의 저녁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식사자리에서…
[충북일보] 청주시가 내년도 청주·청원 통합 10주년을 맞아 기념 상징물을 만들 예정이다. 시는 현재 여러 가지 계획 중 3가지 정도로 기념 상징물 조성 사업 계획을 검토중이다. 가장 유력한 안은 무심천에 대규모 음악분수를 조성하는 방안이다. 무심천 구간 중 유량이 풍부하고 깊이가 충분한…
[충북일보]청주시가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운영을 위해 올해부터 다면평가 제도를 도입한다. 시는 "일방·하향식 평가의 문제점을 보완해 상위·동료·하위 입체형의 수평적 평가 실시하겠다"며 "피평가자와 근무경험 있는 평가자를 배정하여 평가의 객관성·공정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밤이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대규모 야간경관 조명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모두 273억4천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두 17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야간경관사업 대상지는 △분평동 용평교 △모충동 무심천변 △금천동 회전교차로 △문화제조창 △초정행궁…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 바이오산업 메카인 청주 오송에 국제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준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학교 설립 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오는 내년 초까지 운영 주체와 조성 부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25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오송국제학교 설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진행…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