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민영화 대상으로 선정된 청주국제공항의 운명이 오는 12월 중대 변수를 예고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지난 2009년 3월 5일 전국 14개 지방공항 중 유일하게 청주국제공항을 민영화 대상 공항으로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전국 14개 공항 중 수익률이 높은 김포·제주·김해공항…
청주국제공항 민간위탁사인 청주공항관리㈜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된 가운데 "계약한 대로 일단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관심이 쏠린다.국내 첫 공항 민영화 사업인 청주국제공항 민영화 준비작업이 순조롭지 않다는 의견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대두된 상황에서 나온 반론이기 때문이다. 국회 국토해양위…
국내 공항 가운데 출입국 소요시간이 제주, 청주 공항이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국토해양부에서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 실시한 항공교통서비스 평가연구에 따르면 국내 5개 공항중 출입국 소요시간은 제주, 청주공항이 가장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5개 평가대상 공항별 국내 및 국제선 수속절차의 신…
청주국제공항의 민영화가 제대로 추진될 지 의문이 간다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문제의 핵심은 청주국제공항을 인수할 청주공항관리㈜가 자본금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16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이미경(은평 갑·민주당) 국회의원은 한국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
청주국제공항이 5개 국내 주요공항 가운데 입국소요시간이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변재일(민주통합당·청원) 의원이 국토해양부로부터 받아 15일 공개한 '항공교통서비스 평가연구자료'를 보면 청주공항의 입국 소요시간은 5분4초로 가장 짧았다.제주공항은 5분8초, 김해공…
이달 말 결정될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 결과에 지역 경제계가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예비타당성 조사는 비용대비 편익분석(B/C) 점수가 1.0 이상이면서 종합적 정책분석(AHP) 점수가 0.5점 이상인 경우 합격점을 받아 다음 사업추진 단계에…
충북도와 청주시, 청원군이 청주국제공항 운영권 지분을 얼마나 매입할지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9일 충북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자체가 법인에 출자할 경우 자본금의 10% 이상을 참여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지방공기업법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 현재 관련법률이 지분을 2분의 1 이상…
청주국제공항의 위상이 여타 김포, 무안, 김해, 대구, 제주공항 등에 위협받고 있다.현재 청주공항은 국토해양부가 시행중인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계획(2011~2015)에 의하면 김포, 무안, 김해, 대구, 제주공항과 함께 거점공항으로 위계가 명시돼 있지만, 기능은 국내 간선노선 및 중·단거리 국제노선 수요…
청주공항 국제선을 확충하는데 꼭 필요한 활주로 연장사업이 어렵게 됐다.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활주로 연장사업은 수도권전철 연장, 북측진입로 개설 등과 함께 민선5기 충북도가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핵심사업이다.5일 충북도에 따르면…
내년 2월 청주국제공항 운영권 완전 인수를 추진중인 청주공항관리(주)가 저가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 항공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청주공항관리(주)에 따르면 최근 말레이시아 최대 LCC인 에어아시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티웨이항공 인수여부를…
충북도는 4일 청주국제공항 민영화 주체인 한국에이비에이션컨설팅그룹㈜, 흥국증권㈜과 청주국제공항 복합항공단지 개발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정효진 충북도 기업유치지원과장은 "한국에이비에이션컨설팅그룹㈜과 흥국증권㈜는 2013년부터 민영화 되는 청주국제공항을 세종시 관문공항으…
청주국제공항에서 중국 관광전세기가 주4회 정기적으로 운항되면서 중국 관광의 활로가 확대되고 있다.3일 충북도에 따르면 1일부터 '청주공항~중국텐진' 간 121석 규모의 관광전세기가 매주 4회 운항된다.이번 정기성 관광전세기는 지난 6월 충북도 대표단(단장 박경국)이 중국 북경시에서 개최한 관광설…
국내 항공업계에 저비용항공사(LCC) 바람이 불고 있지만, 청주국제공항만 국제선 노선을 확보하지 못하는 등 시대적 흐름을 따라 잡지 못하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LCC의 전체 항공시장 점유율은 18.5%로 지난해 상반기의 16%에 비해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국내선 LCC 점유율은 4…
청주국제공항이 청주~제주 간 국내선 전용공항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우리나라 국제선 항공 여객이 2천만 명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14.6%인 292만 명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2009년 상반기 1천595만 명에서 2010년 상반기 1천…
청주공항과 중국 톈진(天津)을 잇는 항공노선에서 전세기가 첫 운항된다.충북도는 중국 남방항공이 이달 21일, 25일, 29일, 30일 전세기(121석 규모)를 띄우고 내달부터 연말까지 월 8회 운항할 예정이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997년 4월 청주공항 개항 이후 이 노선에 민간 항공기가 취항하는 것은 처음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항공이 어린이에게 인기가 높은 캐릭터 도라에몽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김포, 청주, 부산에서 제주로 향하는 모든 항공편에 탑승한 만 12세 이하 어린이 승객에게 기내에서 미니 도라에몽 변신로봇 장난감을 선물한다…
청주국제공항이 국제화물수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선 변화를 꾀하면서 중부권 허브공항으로의 본격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4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국제공항은 지난해 9월 지방공항 중 최초로 '인천~상해~청주~애틀랜타'를 운항하는 대형화물기(B747-800F)가 취항하면서 중부권 황공화물 허브공항…
충북도와 말레이시아의 세계적인 MRO전문업체 MASAE(MAS Aerospace Engineering)사와 MOU를 체결했다.3일 도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오후 2시 MRO 전문업체인 MASAE사와 지난 5월 NDA 체결에 이어 항공정비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함으로써 청주공항 MRO사업에 청신호…
제주항공이 22일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LCC·Low Cost Carrier) 중 처음으로 인천~중국 칭다오(靑島) 노선에 취항했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5개국 8개 도시에 모두 13개의 국제선 정기노선을 주 85회 취항하게 됐다. 우리나라 LCC 중에서는 가장 많은 국제선 규모다. 운항일정은 매일(주 7회) 인…
청주국제공항 항공정비복합단지(MRO) 조성사업의 한 축인 '항공정비R&D지원센터' 건립 추진이 여전히 안갯속이다. 충북도는 MRO산업과 항공정비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충북 100년 미래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도는 항공정비산업 육성을 위해 청주국제공항 인근에 148만9천㎡ 규…
충북도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2만명 규모의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초대형 청주-텐진 간 관광전세기를 운항 협정을 중국 금륭여행사와 최종 타결지었다.13일 도에 따르면 이번 관광전세기 유치를 위해 지난 1일 박경국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관광세일즈 방문단이 중국 금룡여행사와 1차 접촉,…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이 증가세로 돌아섰다.12일 충북도와 청주국제공항에 따르면 5월 국내선 이용객은 11만2천332명으로 전년 대비 3%(3천473명) 감소하고, 국제선은 9천321명으로 5%(444명)의 증가율을 보였다.국내선은 지난달에 올 들어 최고의 이용률을 기록했음에도 전년 대비 소폭의…
오는 7월부터 청주공항-중국 텐진(天津) 간 전세기가 취항할 것으로 보인다.4일 충북도에 따르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에 걸쳐 청주국제공항과 중국 텐진을 오가는 전세기가 총 159회 운항할 예정이다.전세기 운항업체는 중국 베이징에 상주하고 있는 텐진금융회사와 서울 양광여행사 간 협의에 의해 진…
올 들어 동북아 허브공항을 꿈꾸고 있는 청주국제국항 국제선 이용객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또 다시 '동네공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할까 우려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4월 말 현재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도착 2만4천212명과 출발 2만3천729명 등 모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