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공공기관개별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 양상환ㆍ신현식, 이하 범대위)가 18일 충북도청 정문 앞에서 ‘충북혁신도시 반납촉구 제천시민 결의대회‘를 열고 "개별이전이 무산된다면, 충북도 역시 음성ㆍ진천 혁신도시를 정부에 반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제천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이…
정부의 혁신도시 추진과 관련해 제천과 음성·진천지역 주민들이 갈등을 빚고 있으나 충북도의 결단성 없는 정책이 화만 불러오고 있다. 제천시 공공기관 개별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진천ㆍ음성 혁신도시 반납 투쟁을 강화하면서 자칫 지역간 갈등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천 범…
충북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충북지역 지방자치단체들과의 공조 미흡으로 중앙정부 대응방안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충북혁신도시이전공공기관협의회 실무 관계자는 “충북에서는 혁신도시를 조성하겠다고 하면서도 (연수기관 개별이전을 요구하는)제천의 눈치를 보는 정치논…
제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진천.음성의 충북 혁신도시 건설 중단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보상작업의 전 단계인 감정평가업자 공모가 5일부터 시작됐다. 진천.음성군과 혁신도시 시행사인 대한주택공사는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보상계획 열람이 4일 종료됨에 따라 앞으로 30일 동안 토지.지장…
충북혁신도시사업단이 진천·음성 혁신도시 예정지구 보상을 위해 지장물 조사를 추진하고 있으나 편입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전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는 지난 3월 29일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에 혁신도시사업단을 개소하고 전담팀을 가동해 혁신도시 편입지역을…
진천ㆍ음성을 비롯한 혁신도시 건설이 전국 10개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수용되는 공익사업용 토지에 대한 양도소득세와 법인세 감면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이 추진돼 결과가 주목된다. 국회 재경위 김종률(열린우리당, 증평ㆍ진천ㆍ괴산ㆍ음성)의원은 22일 혁신도시 사업지구 내 토지의 양…
제천시 공공기관 개별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진천ㆍ음성 혁신도시 반납 투쟁을 강화하면서 자칫 지역간 갈등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천 범대위는 18일 오후1시 충북도청 정문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혁신도시 반납촉구 제천시민 결의대회’를 갖는다. 결의…
혁신도시 연수기관 개별이전을 추진하는 충북도와 제천시에 무대응으로 일관했던 진천.음성지역 민간사회단체들은 혁신도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도의 결단을 촉구했다. 진천군혁신도시건설지원추진협의회(회장 김재식)와 음성군혁신도시건설지원협의회(회장 경명현)는 지난 12일 음성군청에서 연석…
제천시 공공기관 개별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충북도 혁신도시 분산배치 철회를 요구한 음성ㆍ진천이 소이기주의적 발상이라며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공대위는 “이는 개별이전을 견지해온 충북도와 제천의 입장에 정면 도전하는 행위로 규정한다”며 “음성ㆍ진천은 분산배치 반대…
혁신도시 공공기관 분산이전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충북도와 제천시 주장에 대해, 그동안 무 대응 침묵으로 일관했던 진천˙음성지역의 혁신도시 관련 민간단체가 적극적인 맞대응 방침을 굳혀 새로운 파장이 예상된다. 12일 민간사회단체인 음성군혁신도시건설지원협의회(회장 경명현)와 진천군혁신도…
충북 혁신도시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와 진천.음성 예정지 주민대표 등이 보상협의를 재개했으나 양측의 현격한 입장차를 재확인하는데 그쳤다. 주공 충북혁신도시사업단(단장 조항구)과 진천.음성 예정지 주민대표, 진천군과 음성군 관계자들은 6일 오후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충북혁신도시사업단에…
충북 혁신도시 예정지에 대한 보상절차가 6일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상감정평가단에 충북 이전 12개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한국감정원 참여 여부가 주목된다.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와 진천.음성지역 주민 대표 등은 6일 3차 혁신도시 보상협의회를 갖고 본격적인 보상절차 추진 등에…
충북혁신도시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진천군과 음성군의 행정지원체계 일원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충북혁신도시이전기관협의회(간사기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충북혁신도시가 입지하는 진천군과 음성군의 행정지원체계가 일원화되지 않아 이전기관협의회와 이들 자치단체와의 공조…
충북혁신도시이전기관협의회(이하 이전기관협의회)가 충북의 분산배치(개별이전) 주장과 맞물려 지연되고 있는 충북혁신도시 이행실시협약 체결을 충북도에 촉구하고 나섰다. 이전기관협의회는 28일 오후 진천군 진천읍 초평면 진천군청소년수련원에서 이전기관협의회 실무워크숍을 갖고 “다른 혁신…
충북 혁신도시 예정지 주민들이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 등과 토지보상에 대한 대화에 나설 예정여서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 충북혁신도시주민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달 말로 예정된 토지.지장물 보상가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사 선정에 참여하기 위해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주민들이 1명씩…
충북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이 보상감정평가단에 이전기관인 한국감정원의 참여를 촉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충북 혁신도시 이전 12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충북혁신도시이전기관협의회(간사기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6일 ‘혁신도시 보상감정평가에 대한 의견서’를 통해 혁신도…
충북 혁신도시 보상비가 지난해 예상액보다 53.4% 증가한 5천41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그동안 집값과 땅값이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국회 건교위 이진구(한나라당, 충남 아산)의원은 18일 “인플레 위험에 대응하는 통화관리가 필요한 시기에 반대로 전국의 개발보상비를 푸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며…
혁신도시 제천분산배치 문제가 한계상황에 몰리고 말았다. 사실상 일괄이전에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가 완료된 상태이지만 충북도는 아직도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단지 12월로 다가오고 있는 대통령 선거 때 정치적인 타협을 시도해 보겠다는 게 고작이다. 하지만 이것은 시간벌기용이라는 의…
제천시와 마산시의 공공기관 분산이전 대책위원회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혁신도시 건설과 관련한 정부의 일방적인 독선과 아집에 대해 엄중 경고하고 나섰다. 4일 오전11시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 시의 대책위는 “충북도와 경남도에서 일관되게 추진하던 공공기관 개별이전 건…
충북으로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이 진천.음성으로 통합 배치가 지난달 31일 건설교통부의 고시로 확정되며 해당지역 국회의원의 명암이 엇갈렸다. 건교부는 이날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11조의 규정에 따라 광주.전남, 충북 진천.음성, 경북 김천 혁신도시…
정부가 확정 고시한 진천ㆍ음성 혁신도시와 관련, 충북도가 3개 연수기관의 개별이전 및 상업용지 대폭 확대 등을 골자로 한 ‘혁신도시 개발계획 변경’을 요청키로 했다. 건교부는 지난달 31일 12개 공공기관을 진천ㆍ음성으로 통합 이전토록 한 당초 정부안인 ‘충북 진천ㆍ음성 혁신도시 개발계획(…
정부가 확정 고시한 진천ㆍ음성 혁신도시와 관련, 충북도가 3개 연수기관의 개별이전 및 상업용지 대폭 확대 등을 골자로 한 ‘혁신도시 개발계획 변경’을 요청키로 했다. 건교부는 지난달 31일 12개 공공기관을 진천ㆍ음성으로 통합 이전토록 한 당초 정부안인 ‘충북 진천ㆍ음성 혁신도시 개발계획(…
충북 혁신도시 조성사업이 30일 관보 고시로 본격화되는 가운데 사업 예정지역 주민들이 토지보상 등과 관련해 장기농성에 들어가는 등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진천군과 음성군에 따르면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혁신도시 예정지 주민들이 최근 대한주택공사 보상전담팀이 근무하는 맹동면 두성…
건교부 혁신도시위원회의 개발계획 의결에 반발하고 있는 제천시와 시의회는 “건교부는 혁신도시 개발계획 승인을 보류하라”고 주장했다. 엄태영 제천시장은 지난 28일 시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지방정부의 의견을 완전히 무시하고 12개 기관을 진천ㆍ음성혁신도시로 일괄 배치한다고 결정…
충북혁신도시 개발사업이 오는 31일 관보 고시를 기점으로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권의 보상금 유치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진천군과 음성군은 건설교통부가 충북혁신도시 개발계획을 지난 25일자로 최종 승인한 데 이어 31일 관보를 통해 고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혁…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