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의 전기차 관련주들이 기지개를 켰다. 지난 3일 정부의 미세먼지관리 특별대책 발표에서 시작된 친환경 정책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주식시장에 반영됐다. 아직 국내 전기차 사용 환경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전기차 관련 희소식들이 이어지며 부품 관련주들이 힘을 받았다. 'LS산전'은 9일 전…
[충북일보] 올해 주식시장 투자경고 종목 지정이 줄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1~5월 투자경고 종목에 코스닥시장 '유니더스' 포함 42개(45건), 유가증권시장 '써니전자' 등 16개(20건) 종목이 지정됐다. 올해 주가 변동성이 줄어 지난해 같은 기간 코스닥 58개(63건) 유가증권시장 30개(32건) 종…
[충북일보] 올해 1분기 국내 상장제약사의 평균 이자보상배율은 4.5배로 자금운용 측면에서 수익성보다는 기업의 자본조달과 금융위험관리에 중점을 두고 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보상배율은 일정 기간 동안 기업이 벌어들인 영업이익이 해당 기간에 갚아야 할 이자비용에 비해 얼마나 많은지를 나…
[충북일보] 반기문 총장의 방한 전날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던 '반기문 테마주'들이 반 총장 방한 후 급등했다. 25일 방한한 반 총장이 관훈클럽과의 간담회에서 대권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분석에 의한 것이다. 충북에서 반기문 테마주로 꼽히는 보성파워텍 주가는 13.96%, 광림과 씨씨에스는 각각 9.7…
[충북일보] 올해 1분기 국내 상장제약사의 영업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두 자리수의 성장률을 보이며 양호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대기업으로 성장한 셀트리온의 1분기 영업실적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19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81개 상장…
[충북일보] 충북에 위치한 기업들의 이란 진출 소식이 이어졌다. LG그룹은 박 대통령의 이란 순방기간 동안 전기차 개발 사업에 대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계약이 체결되면 'LG전자'·'LG화학'·'LG이노텍'이 참여해 배터리 등 전기차 핵심 부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시종 지사의 이…
[충북일보] 국내 상장제약사 시가총액이 지난 3개월여 동안 7.8% 증가했다. 일부 업체는 세 자리수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15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는 국내 87개 상장 제약사(바이오·원료의약품·지주회사 포함)의 12일 현재 시가총액을 분석한 결과…
[충북일보] 옥시 제품 불매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대체 품목 생산업체들의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도내 31개 시민사회·소비자단체들도 지난 9일 옥시 제품 불매운동 선언에 동참했다. 충북지역에서는 청주 'LG생활건강'과 '유한양행', 증평 '유니더스' 등이 옥시의 경쟁 품목들을 생산하는…
[충북일보] 반기문 테마주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17일 비밀해제된 외교부 문서가 공개되면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985년 작성했던 보고서 내용이 밝혀졌다. '김대중 동정'이라는 제목으로 작성된 이 문서가 공개되자 18일 충북의 '씨씨에스' '보성파워텍' 등 반기문 테마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반면…
[충북일보] 20대 총선이 예상치 못한 결과로 마무리되며 정치 테마주들도 14일 급등락 장세를 보였다. 국민의당이 호남 민심을 장악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충북의 '써니전자'를 비롯한 '안철수 테마주'가 오랜만에 급등했다. 새누리당의 참패는 '김무성 테마주'의 하락으로 이어졌다. 충북에서는 '유유제약'…
[충북일보] 4·13 총선을 앞두고 정체 불명의 '정치 테마주'가 눈살을 찌푸리게하는 가운데 '투표 수당'으로 직원들의 투표를 독려하는 충북 기업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전력 기자재 전문업체 '보성파워텍'은 지난 2003년 충주로 공장을 옮겨온 뒤 이듬해 있었던 17대 총선부터 투표 수당을 지급했다. 이 수…
[충북일보] 지난 해 국내 상장제약사들은 직원 1인당 3억9천2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해 국내 상장제약사(바이오·원료의약품 포함) 79곳의 직원 1인당 매출액(연결기준)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13조5천667억원)…
[충북일보]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일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명단을 28일 발표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13개, 중소·중견 95개, 공공기관·단체 32개, 병원 4개 등 총 144개사 145명으로 구성됐다. 중소·중견기업의 멕시코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전체 참가기업…
[충북일보] '금수저'라 불리는 제약업계 미성년자 주식부호들에게 돌아가는 배당금 총액이 최대 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는 주요 상장제약사(원료의약품·지주회사 포함) 미성년자 주식부호들의 배당금총액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충북일보] LG그룹이 협력사와 상생협력의 생태계 구축을 위해 8천400억원의 자금지원에 나선다. 지난 15일 열린 'LG 공정거래 협약식'에서 LG화학과 LG하우시스 등 9개 계열사와 977개 협력사 간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 LG는 협력사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6천495억원의 상생협력펀드를 조…
[충북일보] 지난 해 국내 상장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은 9.8%로 나타났다. 특히 바이오 의약품 제조업체의 영업이익률이 최대 61%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높았다. 15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는 지난 해 12월말 결산 80개 상장제약사(바이오·원료의약품 포함)의 잠정(감사보…
[충북일보] 청주 '메디톡스'가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여성 관련 바이오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9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피부미용 관련 바이오 기업인 '메디톡스' '휴온스' '휴젤'등이 지난해 일제히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메디톡스'는 국내 보…
[충북일보] 12월 결산법인들의 정기주주총회 공시가 이어지고 있다. 충북의 '서흥' '삼익악기' '써니전자' '에버다임' 등도 각각 정기주총 날짜를 공시했다. 상장폐지 기업이 결정되는 감사보고서 제출 시즌인 만큼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 충북에서는 자본잠식률 50% '파캔OPC'와…
[충북일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가 23일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충북에서는 '유한양행' '한일시멘트' 등이 각 제조부문에서 13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상위 30대 기업에는 'SK하이닉스'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 조사는 KMAC가 지난해 9∼12월 산업…
[충북일보] 개성공단 가동 중단 소식에 남북경제협력 관련주들이 요동쳤다. 설 연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정부가 개성공단 폐쇄 결정을 발표하면서 개성공단 입주 업체를 포함한 남북경협주들의 주가가 11일 개장과 함께 급락했다. 개성공단 폐쇄는 지난 2013년 이후 3년만이다. 134일…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26일 충북도·청주시와 15조 5천억원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SK하이닉스는 2025년까지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용지에 신규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같은날 개최된 2015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6조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예상하며 "청…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이 강화된 중소기업 지원 내용을 연이어 발표했다. 올해 충북 중소기업 등에 공급되는 정책금융은 5조6천억원 가량이며 연구장비 공동활용 사업으로 187억원이 지원된다. 충북지방중기청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5조6천403억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할 계획이…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청주 투자 계획을 발표한 지 5개월 만에 협약이 체결된다. 청주시는 이달 말 SK하이닉스와 청주공장 증설 등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 등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의 물질특허가 오는 2월 만료되면서 국내 제약사들이…
[충북일보] 시멘트 업계가 새해 벽두부터 과징금 폭탄을 맞았다. 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시장점유율과 시멘트 가격을 담합한 시멘트 회사에 과징금 1천994억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제재 대상은 충북의 '한일시멘트'를 비롯한 6개 업체다. 한일시멘트는 446억2천600만원의 과징금을 내야한다. 이와 별도…
[충북일보] 지난 13일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탈당을 선언하면서 안철수 테마주들이 급등했다. 특히 충북의 '써니전자'는 14일 가격제한 폭까지 치솟았다. 한국거래소는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써니전자는 15일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에 영향을 미칠 사항으로 진행 중…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