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진천] 진천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인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 건립사업이 암초를 만났다. 278회 진천군의회 1차 정례회에서 이재명 의원은 군정질문을 통해 "보재 이상설 기념관 건립 사업의 자부담 확보기간이 오는 30일로 도래된다"며 "기념관 건립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진천군의 견해를 밝혀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송석호 주민복지과장은 "기념관 건립 등의 사업시행을 위한 보조금 교부결정 및 교부하고자 할 경우에는 '지방재정법' 32조의2에 의거 자부담 예치 통장사본 등을 확인한 후 지급 해야 한다"며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4조 및 보훈업무시행지침(현충시설의 건립과 효율적 관리 및 활용)에 의거 민간사업주체만 국고보조금 지원하도록 돼 있어 지자체의 현충 시설 건립에 한계가 있어 보훈처로 제도적인 문제점을 건의하고 있으나 시정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에서 6월말까지 자부담 확보를 약속한 상태로 확보한 자부담 비율에 맞춰 사업규모를 조정해 사업시행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업규모를 조정 할 수 없을 정도로 자부담을 확보하지 못하였을 경우 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의 사업포기를 요구 할 계획"이라며 "사업포기가 이행되면 사업자 변경 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시설 확충 및 운영사업' 등으로 변경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이 낳은 독립운동가인 보재 이상설(1870년 12월 7 ~ 1917년3월2일)은 진천읍 산척리가 고향이다. 이상설의 초혼묘는 지난 1996년11월5일 유해가 화장된 러시아 우수리스크의 수분하 강변에서 초혼식을 가진후 생가가 있는 진천으로 모셔왔다. 당시 초혼묘를 합장중 숭렬사 숭모각의 비석에는 땀이 흐르듯 물리 흘렀다는 일화는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지난 2000년 기념사업회가 사단법인으로 설립돼 고인을 위한 '성역화 사업'은 자금부족으로 현재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선생은 1904년 일본제국의 황무지 개척권 요구에 결연히 맞서 이를 철회시키고, 1905년 을사조약 체결에 반대해 상소투쟁을 펼치는 등 항일운동을 펼치다 국권회복운동을 전개하면서 1907년 광무황제의 특사로 이준, 이위종과 함께 헤이그에 파견돼 한국 독립을 호소하는 등 일본의 만행을 세계에 알렸다. 선생을 비롯한 세 특사는 '을사조약'의 무효 파기와 일제의 침략상을 낱낱이 밝히면서 세계각궁의 후원을 지지를 받으면서 한국의 문제를 국제정치 문제로 제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헤이그 밀사의 활동 소식이 전해들은 일제의 통감 이토 히로부미는 1907년 7월 18일 외무대신 하야시를 서울로 불러들여 광무황제에게 헤이그 밀사의 책임을 추궁하며 강제로 퇴위시키는 만행을 행하기도 했다. 이후 독립운동에 열중하다 건강을 돌보지 못한 선생은 1916년 초부터 하바로프스크에서 병석에 눕게 되어 투병생활에 들어갔으나 러시아 니콜리스크(우수리스크)에서 요양을 하다 1917년 3월 2일 48세를 일기로 순국했다. 임종을 지킨 이동녕과 백순, 조완구, 이민복 등은 선생의 유언을 따라 아무르 강가에 장작을 쌓아놓고 화장해 그 재를 북해 바다에 날렸다. 지난 1996년 혼백으로 돌아온 선생의 독립운동가 사당은 현재는 쓸쓸하게 자리만 지키고 있다. 지난 2006년에서 선생이 세운 서전서숙 개교 100주년을 맞는 행사가 중국에서 열리기도 했으나 선생에 대한 업적도 잊혀져가고 있다. 1906년 북간도에서 교육을 위한 '서전서숙'을 창설해 일제의 만행을 교육을 통해 세상에 알리는 역할을 하면서 후진양성에도 열과 성을 바쳐왔다. '서전서숙'은 1년 미만의 짧은 역사로 끝났으나 항일운동사에서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일제가 국내에서 민족의식과 민족문화의 말살을 추진하는 식민지 교육에 반대하는 민족의 정기를 세우는 교육을 실시한 것은 교육사에 길이 남을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북 진천 출신의 이상설에 대해 자라나는 청소년과 우리들은 얼마나 알까.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진천에는 이상설을 기념하는 기념관 조차 없고 사당은 찾는 사람 하나 없는 쓸쓸하기 그지 없다. 1년에 한번 선생을 기리는 추모사업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광복 100년을 맞는 올해 민족의 정기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 보재 기념관 건립사업을 위해 이상설에 대한 재조명과 업적은 꼭 필요하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서울] '서전서숙(瑞甸書塾)' 이상설 선생기념관 건립을 위한 기금모금 작품전이 열린다. 사단법인 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와 이상설선생기념관건립위원회는 정부수립 99주년과 광복 73주년을 맞아 오는 15~28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에서 기금모금 작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재 이상설 선생(1870~1917)은 민족 독립 운동가이자 우리나라 근대 수학교육의 아버지로 최초의 민족학교인 서전서숙 설립했다,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정사, 최초의 항일무장투쟁운동기지인 한흥동 건설, 권업회 조직, 독립군사학교 대전학교를 세웠으며 최초의 망명정부인 '대한광복군정부'를 세우고 정통령에 선임돼 구국의 독립운동을 펼치다 1917년 3월 연해주 니콜리스크에서 48세의 나이로 영면했다. 기념관 건립은 민족 독립을 위한 처절한 투쟁에도 이상설 선생을 기억하고 근대 수학교육의 기틀을 마련한 선생의 학문과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과 맞닿아 있는 선생의 철학을 전파하기 위한 제대로 된 시설이 없다는 점에서 시작됐다. 기념사업회와 충북도, 진천군이 중심이 되어 지난 2013년 이상설 선생 숭모사업과 함께 기념관 건립을 추진됐으나 건립 기금 일부를 기념사업회가 부담하지 못해 착공이 미뤄져 왔다. 기념관 건립 부지는 이상설 선생의 생가와 사당(숭렬사, 충청북도 기념물77호)이 위치한 충북 진천군 생가 인근으로 설계는 마친 상태다. 이석형 기념사업회장은 "이번 작품전에는 되찾은 조국의 아름다움이 담겨 있는 전통 한국화를 중심으로 준비했다"며 "항일독립운동을 펼치신 선생을 기억하고 함께 싸운 당시 우리 민족을 기억하기 위한 기념관 건립을 더는 미룰 수 없기에 여러분의 도움으로 전환점을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금모금 작품전의 오프닝 행사는 16일 오후 2시 인사아트프라자에서 진행된다. 서울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 출신으로 근대수학의 선구자이자 위대한 독립운동가인 보재 이상설 선생(1870~1917)의 순국 101주기 추모식이 22일 숭렬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진천군, 충청북도, 보훈처 등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이시종 충북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정병천 충북남부보훈지청장 등 각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추모제 전날인 21일은 선생을 추모하는 '전국시낭송대회'전국 본선대회를 포석조명희문학관에서 개최했다. 군은 지난해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기를 맞아 학술제 개최, TV다큐멘터리 제작, 연극제작과 함께 큰 규모의 추모식를 개최하며 전국적인 추모분위기를 고조시킨바 있다. 군은 오는 5월 27일 충북혁신도시 내 서전고등학교 인근에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삼읍시(三泣詩)를 새긴'어록비'를 건립할 예정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충북 출신의 보재 이상설(1870∼1917) 선생. 진천군 덕산면에서 태어난 선생은 1907년 고종의 '밀지(密旨)'를 받고,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이준·이위종과 함께 참석했다. 선생은 일본의 침략행위를 전 세계에 알리려 했으나 일본의 계략으로 참석을 거부당했다. 이 때 이준은 자결을 단행해 세계를 놀라게 했고, 이상설 선생에게는 사형이 선고됐다. 귀국을 단념한 이 선생은 영국·미국을 거쳐 다시 블라디보스토크로 가서 '성명회(聲鳴會)'를 조직했다. 일본의 국권침탈의 부당성을 통박(痛駁)하는 성명을 각 국에 발송하는 등 독립운동을 벌이다가 일본의 요청을 받은 러시아 관헌에게 붙잡혀 투옥됐다.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대(對) 중국·러시아 외교의 중요성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구한말 독립운동가이자 상당한 수준의 영어·러시아어를 앞세워 세계 외교무대에 접근했던 외교가 이상설 선생의 업적이 새롭게 부상되고 있다. 이 선생의 업적이 다시 한 번 세계적으로 조명을 받게 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행보에서 비롯됐다. 6~7일 러시아를 방문한 문 대통령과 동행한 김 여사는 첫날 항일 독립운동 거점지인 연해주 우수리스크를 찾아 고려인 문화센터를 방문하고, 이상설 선생의 유허비(遺墟碑·추모비)를 참배했다. 김 여사의 이번 이상설 선생 유허비 참배는 정치 이상의 큰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올해는 고종 황제가 을사조약의 부당성을 알리고자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특사를 파견한 지 110주년 되는 해이다. 당시 특사 중 한 명인 이상설 선생의 서거 100주년이기도 하다. 이상설 선생 유허비는 지난 2001년 광복회와 고려학술문화재단이 건립했다. 앞서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상설 선생의 순국 100주기를 맞아 대대적인 선양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송 군수는 지난 4월 21~22일 정·관계 인사와 선생 후손 등 약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생의 순국 100주기를 기념하는 대대적인 추모행사를 가졌다. 이어 지난 7월 25~26일에는 도내 고등학생 70여명을 대상으로 제4회 보재 이상설 수학캠프를 열었고, 8월 6~11일 진천군 관내 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러시아, 중국 등 선생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찾아나서는 청소년 역사문화탐방도 진행했다. 또한 8월 8~10일에는 군 관계자들이 중국을 방문해 선생이 건립했던 최초의 독립운동기지인 한흥동 마을에 선생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는 기념비를 세우는 제막식 행사도 했다. 진천군은 현재 진천읍 산척리 숭열사 일원에 이상설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설계를 완료하고 입찰 절차를 앞두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연내 착공이 가능하다. 진천군이 시작하고 영부인이 깊은 의미를 부여한 이상설 선생 숭모사업은 이에 따라 충북의 핵심 과제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차원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을 충북도 진천군이 제대로 활용할 경우 이상설 선생 숭모사업은 물론, 충북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다양한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산교육을 제공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송기섭 군수는 "선생은 모든 가산을 털어 만주로 망명길에 올라 중국 한흥동에 독립운동기지를 건설하고, 만주 용정촌에 최초의 민족교육기관인 서전서숙을 건립해 역사, 지리, 수학, 헌법, 항일교육 등을 통해 민족의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선구자였다"며 "진천의 자랑이자 독립운동사 대부인 선생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는 다양한 숭모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근대수학의 선구자이자 독립운동사의 대부인 보재 이상설(1870∼1917)선생이 독립운동을 주도할 수 있었던 경제적 배경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북대 박걸수 교수는 지난 14일 진천화랑관에서 열린 보재 선생의 순국 100주기를 기념하는 전국학술대회에서 "선생은 당시 고향 진천에 양부로부터 상속받은 것으로 보이는 현 시세로 80~100억 규모로 평가되는 약 19.7정보의 토지를 소유했던 점을 비춰 볼 때, 망명자금의 규모와 독립운동가의 군자금을 논의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 교수는 또 선생의 순국일이 4월 22일이 아니라 4월 1일이라고 주장 했다. 일제의 정보보고 문서와 당시 발행한 매일신보(每日申報) 기사를 제시했다. 박 교수는 "경성에 있는 아우에게 전달 된 선생 사망 부음이 1917년 윤 2월 10일로 이는 양력 4월 1일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생은 한말부터 1910년대까지 광폭의 공간을 무대로 전 방위적 독립운동을 실천했던 대표적 독립운동가지만 다른 독립운동가에 가려져 지나치게 저 평가 되거나 잘못 이해된 부분이 적지 않다"고도 했다. (사)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와 한국독립운동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국가보훈처, 충청북도, 진천군 등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최초의 근대수학교과서 산술신서(算術新書)를 집필한 한국 근대수학교육의 아버지, 독립운동사의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한 선구자로서의 역할 등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에서 선생이 이룬 업적에 대한 재조명을 위해 추진됐다. 학술대회는 △성균관대학교 이상구 교수의 '한국 근대수학 및 과학교육에 있어서의 이상설의 역할'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이명화 수석연구원의 '헤이그특사의 역사적 의미와 이상설의 역할' △충북대학교 박걸순 교수의 '이상설의 독립운동론과 민족운동'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성균관대학교 박종윤 석좌교수, 성균관대학교 이장주 겸임교수, 국가보훈처 이용철 연구원, 이성설선생기념사업회 이정은 이사, 서울대학교 철학과 이상돈 강사, 진천향토사연구회 정제우 전문위원이 참여해 활발한 토론도 이어 졌다. 이상구 교수는 발제에서"보재가 수학을 공부한 시기는 한국 수학사에서 신구 수학이 양립·병행한 중첩기였다"라며 "한국 역사에서 그의 진정한 '선구자'의 역할은 독립운동가이기 이전에 한국 근대 수학교육 및 과학교육의 기반을 마련했던 '개척자'였던 점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설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이번 100주념 기념 전국학술대회를 계기로 선생에 대한 더욱더 활발한 연구가 필요하다"며 "학계와 관련기관 등이 손을 모아 추후 학술대회 규모가 국제학술대회로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보재 이상설 선생은 1906년 중국 룽징(龍井)에 항일 민족교육의 요람인 서전서숙을 설립했다. 이듬해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고종 밀사 중 3인(이준·이위종·이상설)을 대표해 정사로 파견된바 있다. 이후 중국, 러시아, 미주 등지에서 독립운동을 이어갔으며 1917년 러시아 우수리스크에서 망국의 한을 품고 47세의 일기로 순국했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근대수학의 선구자이자 독립운동사의 '대부'인 보재 이상설(1870∼1917) 선생의 순국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학술대회가 진천군에서 개최된다. 2일 진천군에 따르면,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 기념 전국학술대회'가 오는 14일 오후 1시 30분 진천군 화랑관에서 (사)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와 한국독립운동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국가보훈처, 충청북도, 진천군 등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독립운동의 선구자이며 최초의 근대수학교과서 ··算術新書··를 집필한 한국 근대수학교육의 아버지로 불리는 선생의 위대한 업적을 재평가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학술대회는 주제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되며 △성균관대학교 이상구 교수의 '한국 근대수학 및 과학교육에 있어서의 이상설의 역할'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이명화 수석연구원의 '헤이그특사의 역사적 의미와 이상설의 역할' △충북대학교 박걸순 교수의 '이상설의 독립운동론과 민족운동'에 대한 주제 발표로 진행 된다. 성균관대학교 박종윤 석좌교수, 성균관대학교 이장주 겸임교수, 국가보훈처 이용철 연구원, 이성설선생기념사업회 이정은 이사, 서울대학교 철학과 이상돈 강사, 진천향토사연구회 정제우 전문위원이 참여해 토론을 진행한다. 진천 출신인 보재 이상설 선생은 우리나라 근대사에서 커다란 족적을 남긴 근대학문의 선각자다. 우리민족 최초 해외 독립운동의 근거지를 개척하며 항일무장투쟁의 기틀을 마련했던 독립운동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선생은 가산을 처분 국외망명과 국국 독립운동자금을 조성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한 선구자이기도 하다. 이 같은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 유훈을 계승하기 위해 선생의 순국 100주년기인 올해 진천군과 (사)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에서는 다양한 숭모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4월 21일∼22일에는 순국 100주년 추모행사를 진천군 일원에서 대대적으로 개최했다. 올 하반기 중 이상설기념관 건립 사업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 중국 밀산시 한흥동 독립운동기지 기념비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상설 선생은 1906년 중국 룽징(龍井)에 항일 민족교육의 요람인 서전서숙을 설립했다. 이듬해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고종 밀사 중 3인(이준·이위종·이상설)을 대표해 정사로 파견된바 있다. 이후 중국, 러시아, 미주 등지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1917년 러시아 우수리스크에서 순국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진천읍 산척리에 건립예정인 보재 이상설 기념관 건립 성금모금액이 1억원을 돌파했다. 이상설 기념관 건립 성금모금 진천군지원협의회(회장 장주식)에 따르면 15일 농협진천군지부와 관내 지역 농·축협 관계자들이 진천문화원을 방문, 건립비용 성금으로 1천200만원을 기탁했다. 현재 지원협의회를 통해 기탁된 성금은 지원협의회 구성 2달 만에 총 1억원이 모금됐다. 19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지원협의회는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기념관 건립사업에 광범위한 군민참여를 위해 지난 3월 구성됐다. 진천군 산척리 숭렬사 일원 2만5천㎡의 부지에 건립되는 기념관은 국비 26억원, 도비 13억원, 군비 30억원, 민간(기념사업회) 17억원 등 총사업비 87억7천만원이 투입된다. 기념관 건립사업 민간 자부담 17억원 중 2016년분 3억5천만원은 이미 확보됐다. 올해 9억원, 내년 4억6천만원을 확보해 2018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장주식 지원협의회장 "1인 1만원 1계좌 갖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광범위한 군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며 "6월 호국보훈의달 8월 광복절 등을 겨냥해 전국적인 범국민 모금운동도 추진할 방침이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100년 전 그날의 유훈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진천출생으로 근대수학의 선구자이자 독립운동 대부인 보재 이상설(1870~1917) 선생 순국 100주년 추모행사가 지난 21일, 22일 이틀간 진천군 곳곳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 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 주관, 진천군, 충청북도, 보훈처 후원으로 열린 이번행사는 21일 전야제와 22일 추모제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행사는 올해 선생 순국 100주기를 맞아 그의 위대한 업적에 대한 재조명과 역사적 재평가를 위한 숭모사업으로 추진됐다. 진천군 화랑관에서 열린 전야제는 송기섭 진천군수, 경대수 국회의원, 홍성열 증평군수, 이석형 이상설기념사업회장, 이진삼 前육군참모총장 , 3천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식전공연으로 진행된 진천군 어린이 합창단 공연에서는 일제강점기 고향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었던 해외 이주 동포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내용의 '고향의 봄', '오빠생각' 등을 노래해 참석한 관람객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진 이상설 기념관 건립 성금 전달식은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 노태근 회장이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305만원을 성금모금지원협의회 장주식 회장에게 전달했다. 관내 10여개 기업체를 포함 이날 현장에서만 약 6천여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이어진 '이상설 오브 오페라'공연은 국내 정상급의 TGY 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양태갑)의 협연으로 태진아, 김수희 등 유명 대중가수를 비롯해 성악가, 중창가수들이 출연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한평생을 바쳤던 이상설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오페라 형식의 공연으로 펼쳐졌다. 이상설선생 생가 일원(이상설 기념관 건립예정지)에서 개최된 추모제는 송기섭 군수를 비롯해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 경대수·도종환 국회의원, 강윤진 대전지방보훈청장 등 내외빈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37사단 군악대의 독립군가 연주로 이날 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이명박 前대통령의 영상메시지를 비롯, 사회 각계각층 인사들의 추모 영상메시지가 이어 상영됐다. 또 추모사, 추모헌시 낭독, 추모제례에 이어 이상설 기념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하는 '이상설 기념관 건립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진천군은 이번 추모행사를 계기로 이상설 선생 기념사업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오는 6월 호국보훈의달, 8월 광복절을 겨냥해 '이상설 다큐멘터리'와 'TV 역사토크 이상설' 제작·방영을 통해 전국적인 추모분위기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 순국 100주년 추모행사는 선생께서 우리 독립운동사에 남기셨던 위대한 발자취를 찾는 자랑스런 여정의 첫걸음이자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며 "100년 전 차디찬 이역만리에 땅 우수리스크에서 눈을 감은 선생의 유훈을 가슴 깊이 새기고, 선생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가 될 수 잇도록 하는 것이 우리 후손의 책무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 출생으로 근대수학의 선구자이자 독립운동의 대부 보재 이상설()선생의 순국 100주년 추모기념행사가 오는 21~22일 선생의 생가 일원에서 대대적으로 열린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18일 오전 진천군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 독립운동에 큰 족적을 남긴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의 위대한 업적을 재조명하고 애국 애족 정신을 후대에 계승 하기 위해 선생 순국 100주기 추모 행사를 추진한다"며 "이번 행사는 3천여명이 참여해 전국적인 추모 분위기를 고조 시킬 계획으로,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 했다. 송 군수는 "선생은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불꽃같은 투쟁을 벌이다 피 맺힌 유언만 남기고 떠나 소중한 유품과 유고 등이 모두 소각돼 사료부족으로 역사적 평가와 위상 정립에 한계가 있었다"며 "독립운동과 중국 용정에 최초 민족교육기관인 서전서숙을 설립해 민족계몽운동에도 힘쓴 (선생의)학문·사상적 정신을 이어가는 것은 우리 후세의 당연한 책무다"고 했다. 송 군수는 "이번 추모 행사를 시작으로 선생의 구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숭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도 했다. 한편 진천군은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을 맞는 올해, 선생에 대한 역사적 재조명과 재평가를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이번 100주년 추모 행사를 시작으로 6월 호국보훈의달, 8월 광복절을 겨냥해 TV토크쇼, 다큐멘터리 등을 제작·방영할 예정이다.또 8월 중에는 학술대회를 개최를 시작으로 보재 이상설 학술 연구에 본격 돌입한다.선생의 독립운동 주 활동지였던 중국 밀산시 인민정부와는 오는 8월 밀산시 한흥동에 이상설 기념비를 건립하기로 합의한바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보재 이상설 기념관 건립 성금 기탁식이 12일 진천군청에서 송기섭 진천군수, 장주식 진천문화원장, 이원희 진천군 산림조합장 및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진천군 산림조합은 이상설 기념관 건립 성금모금지원협의회(이하 지원협의회)에 500만원을 기탁했다. 충북도내 유일한 생존 독립운동가인 오상근옹(93)도 금일봉을 전달했다. 지원협의회는 기념관 건립 모금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에 진천지역 내 20여개 사회단체로 구성돼 발족했다. 장주식 문화원장이 지원협의회장을 맡아 각계각층의 성금 모금을 독려 중이다. 이상설 기념관 건립사업은 진천읍 산척리 일원에 총사업비 87억 7천만원이 투입되며 기념사업회에서 민간자부담 17억 5천만원을 부담하게 된다. 연차별 민간자부담 확보 계획에 따라 순조롭게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원협의회에서는 범국민 참여운동으로 1인 1계좌 성금모금운동을 추진해 지원할 예정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근대수학의 선구자이자 독립투사인 보재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 추모행사가 오는 4월 21일~22일 이틀간 진천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진천 태생인 선생은 중국 용정에 최초의 민족교육기관인 서전서숙을 설립했던 민족교육자이자, 중국 밀산에 해외 항일운동의 거점인 민족 집단거주지 한흥동을 개척했던 항일 무장 투쟁가다. 27세에 성균관장을 지냈고, 한성사범학교 교관을 지내며 수학, 물리, 법률, 외국어 등에 능통했던 근대학문의 선구자다. 선생은 1917년 조국 광복의 한을 남긴 채 러시아 우수리스크에서 순국했다. 선생은 일제의 1920년대 문화통치시기, 1930년대 민족말살시기를 거쳐 조국 광복 시까지 김좌진, 홍범도 등 많은 독립운동가에 영향을 끼쳐 '독립운동史의 代父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선생은 순국하면서 남긴 유언에 의해 유고, 유품 등이 모두 불태워져 위대한 업적이 소멸되면서 역사적 연구에 한계가 있었다. 진천군은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을 맞는 올해, 선생에 대한 역사적 재조명과 재평가를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오는 4월 21~22일 양일간 추모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해 전국적인 추모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21일 오후 7시 30분에는 진천화랑관에서 선생의 일대기를 오페라 형식으로 담아낸 전야제 기념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성우 배한성, 아나운서 김명숙, MC 손진기의 공동 진행으로 △가수 태진아, 김수희, 걸그룹 PPL △성악가 테너 홍운표, 테너 엄정행, 소프라노 이경미 △뮤지컬배우 배다해 등이 출연한다. 22일 오전 10시 20분 진천읍 산척리 숭렬사에서 순국 100주년 추모식이 거행된다. 국회의장 등 고위관계자와 중국, 러시아, 네델란드 주한대사 등 내·외빈 약 3천여명이 참여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21일 오후 1시 부터는 조명희문학관에서 이상설 선생 추모 전국 시낭송대회가 개최되며, 오후 3시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에서 이재정 경기교육감, 이상구 성균관대 교수가 강사로 나서 만주·연해주에서 선생의 항일 독립운동 활동과 근대수학의 선구자로서의 업적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진천군은 이번 100주년 추모 행사를 시작으로 6월 호국보훈의달, 8월 광복절을 겨냥해 TV토크쇼, 다큐멘터리 등을 제작·방영할 예정이다. 또 8월 중에는 학술대회를 개최를 시작으로 보재 이상설 학술 연구에 본격 돌입한다. 한편 진천군과 이상설 기념사업회 관계자 20여명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러시아, 중국 등을 공식 방문해 우수리스크시, 밀산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다양한 해외공동사업에 나섰다. 밀산시 인민정부와는 오는 8월 중국 밀산시 한흥동에 이상설 기념비를 건립하기로 합의한바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 출신으로 근대수학의 선구자이자 독립운동가인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 건립사업이 지역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5일 진천군에 따르면 이상설 기념관 건립 성금모금지원협의회(이하 지원협의회)가 진천군의회 소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는 진천지역 사회단체장 20여명이 참석했다. 진천군 관내 19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지원협의회는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기념관 건립사업을 포함해 오는 4월 21~22일 개최되는 순국 100주년 기념사업 등 보재 이상설 선생 숭모 및 유훈계승 사업에 군민들의 솔선수범과 폭넓은 참여를 구하게 된다. 진천군 산척리 숭렬사 일원 2만5천㎡의 부지에 연면적 3천787㎡ 규모로 건립되는 기념관은 국비 26억원, 도비 13억원, 군비 30억원, 민간(기념사업회) 17억원 등 총사업비 87억 7천만원이 투입된다. 지원협의회 구성으로 민간 자부담 예산 확보가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지원협의회는 1인 1만원 1구 좌 갖기 운동을 통해 광범위한 군민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오는 4월 100주년 기념행사, 6월 호국보훈의 달, 8월 광복절 등을 겨냥해 전국적인 범국민운동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지원협의회 관계자는 "군민들이 지역주민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념관 건립사업에 솔선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며 "오는 4월 개최되는 순국 10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전국적인 추모분위기가 조성되면 전국적인 범국민 운동으로도 확산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관 건립사업 민간 자부담 예산 17억원 중 2016년분 3억5천만원은 이미 확보했으며, 올해 9억원, 내년 4억6천만원을 순차적으로 확보해 2018년까지 이상설 선생 기념관을 준공,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 출신으로 근대수학의 선구자 이자 '독립운동의 대부(代父)' 보재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을 맞아 해외 공동사업을 위해 지난 6일 출국했던 진천군 방문단이 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진천군의회 의원, 사회단체장, 기념사업회 관계자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러시아 우수리스크, 중국 밀산시 등 이상설 선생이 해외에 근거지를 두고 독립운동을 했던 주요 유적지를 방문했다. 6일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도착, 일제 치하 독립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졌던 신한촌을 방문해 기념비 참배했다. 7일은 이상설 선생이 마지막으로 숨을 거뒀던 우수리스크市로 이동해 송기섭 군수는 코르즈예비치 시장과 양 도시간 우호증진과 향후 공동 유적발굴을 포함한 이상설 선생 기념사업에 대한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9일에는 중국 국경을 넘어 밀산시에 도착, 항일항쟁투쟁 유적지 기념비를 참배하고, 이상설 선생이 개척한 독립운동무장투쟁기지였던 한흥동을 방문해 이상설 선생 기념비 건립예정지를 둘러봤다. 이어 밀산시청을 공식방문 해 기념비 건립 사업을 포함한 양도시간 상호 우의 증진과 공동학술 연구 등 기념사업 전반에 대한 우호협력 촉진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10일에는 연길 용정에 도착해 이상설 선생 기념전시관을 방문했으며 선생이 현지에 건립했던 최초의 민족교육기관인 서전서숙을 방문했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 방문으로 국내보다 해외 현지에서 독립운동가로서 이상설 선생에 대한 존경심과 추앙을 더욱 크게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내 활동보다 해외활동에 심혈을 기울였던 선생의 업적이 재조명되고 재평가가 될 수 있도록 해외 공동사업의 비중을 더욱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진천군은 오는 4월 21일, 22일 선생의 순국 100주년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근대 수학의 선구자 이자 독립운동의 대부인 보재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을 맞아 진천군이 국내외 공동사업을 위해 해외 공식방문 길에 올랐다. 이번 해외 방문은 선생의 독립운동 주 무대였던 러시아 우수리스크, 중국 밀산시 등 주요 유적지를 돌아보며 당시 선생의 활동 상황의 발자취를 더듬게 된다.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진천군의회 의원, 사회단체장, 기념사업회 관계자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해외 주요 도시와의 MOU체결 등을 통해 선생과 관련된 유적 발굴과 기념비 건립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6일(현지시각)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해 첫 한인 거주지였던 개척리를 방문, 당시 해외 이주자들의 후손을 만나 이상설 선생 숭모사업에 대한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단은 7일 우수리스크 수이푼 강변에 위치한 이상설 선생 유허비를 찾아 참배했다. 이어 우수리스크 코르즈 예비치 시장과 환담을 통해 진천군과 우수리스크시간의 우호증진과 향후 이상설 선생 기념사업에 대한 상호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우수리스크는 100년 전 이상설 선생이 조국 광복의 한을 남긴 채 순국한 지역으로 대표적인 항일 독립운동의 주요 거점이자 무장독립투쟁을 적극 지원했던 지역이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 해외 방문으로 이상설 선생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주요 도시와의 적극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고려인역사문화센터 및 현지 역사학계와의 공동 유적발굴을 추진하는 등의 해외공동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 해외방문의 성과와 오는 4월 21일, 22일 진행되는 순국 10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전국적인 추모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천 산척리 출생인 보재 이상설 선생은 이준, 이위종과 함께 파견됐던 헤이그특사로 잘 알려져 있다. 선생은 중국 용정에 최초의 민족교육기관인 '서전서숙'을 설립했던 대표적인 민족교육자이자 수학, 물리, 외국어 등에도 능통했던 신학문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