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성탄절인 25일 제천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희생자 5명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이날 오전 7시30분께 제천서울병원에서는 홍은주(여·59)씨의 발인식과 오전 8시께 같은 병원에서 안익현(58)씨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오는 26일에는 박한주(62)·정희경(56·여)·신명남(53)·박재용(42)씨 영결식이 예정돼있다. 일가족끼리 목욕을 갔다가 화마로 목숨을 잃은 할머니와 딸, 손녀 등 19명은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영면했다. 지난 21일 오후 3시 55분께 발생한 화재는 사망 29명, 부상 36명 등 총 65명의 사상자를 냈다. 이번 참사는 국내에서 발생한 12월 화재 사고 중 세 번째로 맣은 사망자를 냈고, 제천에서는 역대 최대의 인명피해로 기록됐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 22일 34대 청주흥덕경찰서장으로 이명교 경무관이 취임됐다고 25일 밝혔다. 별도의 취임식 없이 바로 집무에 들어간 이명교 청주흥덕경찰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사람중심의 치안행정과 선진 법질서를 확립해 주민들에게 공감받는 치안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제천 화재] 최종 사망자 명단 ▶제천서울병원 장례식장 (14명) 홍은주(여·58년생) 정송월(여·67년생) 김은경(여·57년생) 신명남(여·64년생) 박한주(남·55년생) 김지성(여·99년생) 강윤정(여·71년생) 민윤정(여·68년생) 백영옥(여·53년생) 정희경(여·61년생) 이향자(여·60년생) 최영길(남·54년생) 박재용(남·76년생) 김현중(여·37년생) ▶제천 명지병원 장례식장 (5명) 이영숙(여·59년생) 전미수(여·69년생) 채인숙(여·67년생) 최순정(여·71년생) 이화섭(남·58년생) ▶제천 제일장례식장 (4명) 장경자(여·53년생) 장하선(여·78년생) 김태현(여·60년생) 최숙자(여·62년생) ▶ 제천 세종장례식장 (4명) 손남태(여·50년생) 추옥련(여·48년생) 이상완(남·41년생) 박연주(여·49년생) ▶제천 보궁장례식장 (2명) 안익현(남·59년생) 김다애(여·99년생)
[충북일보=제천] 경찰이 6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제천시 스포츠센터 건물주 A(53)씨를 피의자로 입건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 수사본부는 건물주 A씨에게 스포츠센터 불법용도 변경이나 개조, 대형 참사를 빚은 화재 발생 책임 등을 조사하기 위해 조만간 피의자 신분을 전환할 방침이다. 또 제천소방서와 소방시설관리업체에 대한 압수수색도 검토 중이다. 지난달 30일 소방시설업체 J사는 스포츠센터를 점검한 뒤 1충 출입구 지하실의 스프링클러 보수의 필요성, 일부 피난유도등 작동 불량을 지적했다. 하지만 생존자와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화재 당시 건물 내 일부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고, 피난유도등도 꺼져 있었다. 사망자 29명 중 20명이 발견된 2층 여성 사우나의 경우 비상구 통로는 철제 선반으로 막혀 있었고, 소방 점검표가 빠져있기도 했다. 경찰은 합동감식을 통해 화재 현장에서 수거한 사망자들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7대와 가방 등 유류품 20여 점도 분석할 방침이다. 29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부상한 대형 참사가 발생한 만큼 경찰은 관련 기관과 물품 등을 통해 전방위적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제천] 6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제천시 스포츠센터 건물주 A(53)씨가 23일 오후 6시께 원주기독병원서 경찰 조사를 받는다.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응급차를 타고 제천체육관 합동분양소를 찾은 A씨에게 조문을 마친 뒤 경찰서에 출석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A씨는 오후에 병원 치료 일정이 있어 경찰서 출석이 어렵다고 병원서 조사 받겠다며 경찰서 출석 요구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제천합동분향소를 방문했지만 유가족들의 반대와 돌발 상황을 우려한 경찰의 만류, 몰려든 취재진을 의식한 듯 응급차에서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화재 당시 불이 난 스포츠센터 건물 내에 있다 연기를 마시고 구조된 A씨는 제천서울병원에 이송됐다가 그날 밤 원주기독병원으로 옮겨 입원 중이다. A씨의 상태를 두고 충북소방본부의 한 관계자는 "A씨는 연기를 흡입한 정도로 부상은 심하지 않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참고인 신분이기에 강제로 조사를 할 수 없다"며 "오늘 오후 6시께 원주 병원을 찾아가 대면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건물 불법용도 변경 여부,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 등 과실이 있는지를 중점
[충북일보] 절기상 동지(冬至)인 22일 충북지방은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5도·청주 영하 3도 등 영하 8도~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7도·청주 8도 등 5~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예보됐으나 오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도 있겠다. 주말인 23~24일은 기온이 올라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으며, 일부 지역에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남지방경찰청 제1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 윤소식 청주흥덕경찰서장이 21일 오후 이임식을 한 뒤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윤 서장은 이날 이임식을 마친 뒤 자가차량을 이용해 충남청으로 이동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사찰에 신생아를 유기한 20대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태어난 지 일주일 된 갓난아기를 사찰에 유기한 A(27)씨와 그의 아내 B(여·26)씨를 영아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일 오후 5시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사찰 법당에 생후 일주일 된 여자아기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를 발견한 사찰 관리인은 경찰에 신고했다. 아기 주변에는 기저귀와 젖병 등이 함께 발견됐다. 아기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 거주하는 이들은 인터넷 검색을 하다 청주의 사찰을 발견, 청주로 이동해 아기를 유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도주 16일 만인 이날 오후 경찰에 자진 출석해 "생활이 어려워 아기를 유기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제천] 21일 오후 3시50분께 제천시 하소동의 8층짜리 사우나 겸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하 주차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불은 건물 전체로 번진 상태다. 현재 연기를 흡입한 10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건물 내부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이 나자 시설 이용객 대부분은 대피했으나, 일부 이용객이 건물 옥상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과 동시에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서부소방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SK하이닉스와 30곳의 공사현장 관계자 70여 명과 함께 화재저감을 위한 '공사장 화재예방 간담회'를 서부소방서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공사현장에서 용접·용단 등으로 화재와 인명피해 발생이 증가해 관계자들의 안전관리 능력 제고를 위해 진행됐다. 간담회의 주된 내용은 △용접△용단 등 공종별 화재사례 및 위험요소 집중 교육 △공사장 안전관리 수칙 △공사현장 내 임시소방시설 설치사항 등 관련 법령 안내 △임시소방시설 사용법 지도 △화재감시자 배치 안내 등과 기타사항과 애로사항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종욱 청주서부소방서장은 "지속적인 공사장 화재예방활동과 교육 추진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도내 장애인 관련 단체 관계자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아버지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이날 낮 12시20분께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의 한 자택에서 A(56)씨가 숨진 것을 발견했다. A씨의 집에서는 유서와 타다 남은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청주의 한 사찰 법당에 갓난아기를 유기한 A(27)씨와 그의 아내 B(여·26)씨를 영아유기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사찰 법당에 생후 일주일 된 자신들의 딸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버려진 아기는 사찰 관리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아기 주변에는 기저귀와 젖병 등이 놓여 있었다. 이들 부부는 도주 16일인 21일 자진 출석했다. 이들 부부는 경찰에 "생활이 어려워 아기를 유기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오창과학단지 소재 유흥가 일대에서 박봉수 생활안전과장과 오창지구대 및 오창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 20여 명과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을 위한 민·경 합동순찰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영동지역의 대표 체육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국제 빙벽대회'가 5년째 열리지 못할 처지다. 이번에도 AI(조류 인플루엔자)가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체육계에서는 빙벽대회 무산에 따른 책임이 영동군에 더욱 크다며 반발하고 있다. 빙벽대회는 2008년 처음 열린 뒤 2012년부터 규모를 키워 나갔다. 해마다 빙벽 등반 전문가 300여 명이 참가할 정도의 국제행사로 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대회는 지난 2013년을 끝으로 개최되지 못하고 있다. 2014년에는 주관단체인 충북산악연맹의 보조금 횡령사건으로 대회가 취소됐다. 2015년에는 구제역으로 인해 무산됐고, 지난해는 영상 10도 안팎의 포근한 날씨와 인근 옥천군에서 AI가 발생해 취소됐다. 올해는 AI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영동군은 AI 발생을 우려해 대회를 취소했다. 지난 대회를 취소시킨 조류 인플루엔자가 다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어쩔 수 없이 취소를 결정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여기에 군은 대회 자체에도 부정적인 입장이다. 겨울마다 가축 전염병은 되풀이되고 있고, 관광객 유치 효과도 기대에 못 미친다는 이유에서다. 또, 빙
[충북일보] 21일 충북지방은 새벽 한때 눈이 오다 오전부터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4도·청주 영하 3도 등 영하 9~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4도·청주 4도 등 3~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예보됐으나 오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도 있겠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밤까지 내린 눈으로 도로가 얼 수 있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20일 오전 8시께 제천시 금성면 구룡리의 한 축사에서 농작업을 하던 A(72)씨가 볏짚운반용 농기계인 스키드로더에 끼어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축사에서 혼자 농기계를 이용해 농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기계가 오작동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윤소식 청주흥덕경찰서장과 이행종 다농엘마트 대표이사는 20일 흥덕서 입구에서 쌀 10㎏ 200포를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 북한이탈주민 등을 위해 써달라며 김경배(오른쪽 두번째)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서부소방서는 충북도청에서 주관한 2017년 지식활동우수 분야에서 우수지식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2017년 우수지식 선정은 지식 정보의 공유·활용을 통해 조직 내 정책 품질과 행정서비스를 증대시켜 성과를 창출하고자 실시된 정책이다. 우수지식 선정 기준은 2017년 동안 정부 기관의 지식관리시스템(KMS)에 누적된 지식 마일리지를 토대로 평가단을 구성해 도내 우수지식 기관과 개인을 선정한다. 서부소방서는 우수지식 개인 분야에서도 강용섭 오송119안전센터 소방위가 최우수상을, 허광정 오송119안전센터 소방위가 장려상을 입상하기도 했다. 한종욱 서부소방서장은 "문무를 겸비해 현장 활동과 지식행정을 아우르는 청주서부소방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 소방 외근 인력난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가 올해 1천500명 증원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소방인력 1만9천 명 확충을 약속했다. 지난 18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소방공무원 기준인력은 2천463명이다. 하지만 도에는 정원 1천265명 모자란 1천198명의 소방인력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에 도는 오는 2020년까지 소방 외근 인력 1천265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올해 147명(상반기 77명, 하반기 70)명을 시작으로 남은 1천118명을 오는 2020년까지 충원한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충북에는 부족한 소방인력으로 소방관이 상주하지 않는 무인 지역대가 27곳이 존재한다. 소방관이 없는 27곳의 지역대 관할지역에서도 화재, 구조·구급 등 생활안전사고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고, 매년 증가하고 있다.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서울 강동갑)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상주인력 없는 지역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27곳의 무인 지역대 관할지역 내에서는 1.2일에 한 번씩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3년간 도내 무인 지역대 화재 신고 건수는 2014년 264건,
[충북일보] 20일 충북지방은 오후부터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1~10㎝, 강수확률은 70%다. 진천·음성·충주·제천 등 도내 일부 지역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2도·청주 영하 7도 등 영하 14~영하 7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도·청주 3도 등 0~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저녁부터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19일 내수읍 소재 묵방2리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 12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노인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서다·보다·걷다'보행 3원칙과 겨울철 교통사고 원인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충북일보=청주] 청주동부소방서는 19일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직원 9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화재발생시 대피요령과 피난기구 사용법 교육, 119신고요령, 소·소·심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서부소방서 오송119안전센터는 오송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의 내용은 지역주민의 욕구를 충족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직원 및 지역주민 대상 재난재해 대비 소방안전교육 제공,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증진,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등이다. 송용호 오송 119안전센터장은 "지역주민들에게 안전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협약 체결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의 참여를 유도해 지역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19일 충북지방은 대체로 흐리겠다. 새벽 한 때 눈이 내리다 아침부터 그치는 곳도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1㎝ 내외, 예상 강수량은 5㎜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6도·청주 영하 3도 등 영하 10도~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영하 1도·청주 1도 등 영하 2도~영상 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18일 청주서부소방서는 14대 이일 충북소방본부장의 방문으로 현장 대원들과 소통의 장을 개최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이진구 청주서부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최영희 부회장 등이 참석해 옥산면 지역의 급증하는 소방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2018년 옥산 119안전센터 신설, 직원 건강증진을 위한 다목적 체육시설 증축사업 등이 중점적으로 건의됐다.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