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젓가락의 날'인 11월 11일 '한·중·일 국제학술 심포지엄'이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한범덕 청주시장과 한·중·일 젓가락 문화기관 전문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일 젓가락 문화의 진화와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과 토론이 이어졌다. 일본국제젓가락문화협회 우라타니 효우고 이사장과 충북연구원 정삼철 수석 연구원의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일본국제젓가락문화협회 나카미치 히사츠구 사무국장이 '일본 젓가락 문화 계승 보존의 대처'에 관한 보고가 있었다. 이어 상해젓가락문화촉진회 쉐화롱 회장은 '젓가락 축제는 현대인의 독창적인 발상'이라는 주제의 발표와 낙양국칠휴식예술연구센터의 주검석 센터장은 일회용 젓가락을 대체할 천연 옻칠 젓가락에 주목한 '젓가락 콘텐츠 개발 성과와 향후 계획'을 또 여가문화연구소 김현기 소장은 유일성과 보편성을 갖춘 젓가락의 확장성에 대한 '젓가락페스티벌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충북시민재단 강태재 이사장을 좌장으로 젓가락 문화를 확산을 위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마지막에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의 김덕순 기획관리실장이 '젓가락 문화 유산의 유네스코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 충북민예총이 후원하는 극단 배꼽의 '달발골 이야기'가 15일과 16일 오후 7시 30분 문화공간 새벽 소극장에서 열린다. 달밭골 이야기는 미래를 위해 매일 매일 하루를 희생하며 견디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들에게도 빛나는 청춘이 있었고, 뜨거운 사랑이 있었으며, 고단한 삶의 여정이 있었다. 달밭골 사람들의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가 만나고, 세대 간의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면서 비로소 제대로 된 앞 날을 꿈꿨으면 하는 것이 주제다. 2018 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 육성 지원작으로 선정된 마당극으로, 마당극 특징인 관객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며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이어서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은 무료다. 각박해져 가는 현 시대에 가족 간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 분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청호미술관은 '2018-2019 조각공원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된 전강옥 조각가의 'Up and away展'을 내년 9월 30일까지 개최한다. 대청호미술관 조각공원 프로젝트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대청호 야외 조각공원에서 개최하는 전시 프로젝트로 조각공원 망루를 활용한 입체 작품 공모전을 개최, 전강옥 작가의 'Up and away'를 선정했다. 전 작가는 불안정한 균형, 불균형, 가벼움, 비상 등 중력과 가까운 효과들을 시각화하는 작품을 제작 호평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풍선을 소재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가벼움과 비상'이라는 주제로 전 작가의 신작 및 대표작 4점이 조각공원 망루 및 그 일대에 설치됐다. 특히 망루 위에 설치된 '날으는 자전거' 작품은 가벼운 풍선이 자전거를 매달고 하늘로 날아가는 듯한 형상으로 실제로는 불가능한 상황을 입체 조각으로 표현하여 상식과 규칙을 깨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전시기간 중에 '조각공원 한 바퀴' 체험 프로그램을 매달 마지막 주말인 '문화가 있는 날'에 운영할 예정이다. 조각공원 한 바퀴는 전강옥 작가의 Up and away를 비
[충북일보=청주] 청주 오창도서관은 11일 오후 2시 애니메이션 영화 '두부 요괴'를 상영한다. 일본의 베스트셀러 동화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아톰'시리즈와 '폭풍우 치는 밤에'를 연출한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인 스기이 기사부로 감독 작품이다. 두부 요괴 데마에는 귀여운 외모 때문에 인간을 놀라게 하는데 번번이 실패하고, 요괴들의 우두머리인 아버지는 그런 데마에를 나무란다. 데마에는 화만 내는 아버지 곁을 스승님과 엄마를 찾으러 길을 떠나지만 그만 너구리 꾐에 빠져 오두막에 갇히고 200년이 지난 현대 포클레인이 오두막을 부숴 바깥으로 나오게 된다. 감독은 어린이들이 가지고 있을법한 요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부모와 소통할 수 있는 이야기 거리를 던지고자 노력했으며, 친구들의 우정과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아픔을 통해 성장해가는 '두부'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세대들을 아우르는 감동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연령 제한없이 선착순으로 70명이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오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146)로 문의하면 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김혜식 수필가는 문단 등단 23년의 중견 작가다. 그동안 5권의 저서가 그의 왕성한 문학 활동을 입증한다. 첫 수필집 '내안의 무늬가 꿈틀거렸다'에 대해 한상렬 평론가는 "우리 사회가 지닌 기존의 관념, 성차별과 굴종의 여인상에 대한 저항, 이른바 금기시 되어 왔던 경직된 사고에 대한 저항이 근저에 깔려있는 페미니즘 성향이 짙은 작품이 이 수필집의 주제"라고 평했다. 또 수필집에 수록된 편 편마다 김 작가의 탁월한 필력이 돋보여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필집이라는 호평을 내렸다. 김 작가의 탁월한 문학적 소질은 초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2학년 어린 나이에 쉬는 시간이면 교실 칠판에 그림을 그려가며 반 아이들에게 자신이 지은 동화를 들려줄 만큼 상상력이 남달랐다. 상급 학교에 진학해서도 문예반 활동을 하며 각종 글짓기 대회에 입상하는 재능을 보였다. 문인의 길을 걷게 된 동기는 초등학교 6학년 때 담임선생님의 칭찬에 의해서다. 일기를 읽어본 담임 선생님이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표현력이 남다르다"며 "훗날 작가로 대성할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문단에 등단한 것은 결혼 후여서 젊은 시절은 글쓰는
[충북일보] 민화 공예 작가 인당 조재영 '畵,도자에 담다' 전시가 청주시한국공예관 제1전시실에서 11일까지 열린다. 조재영 작가는 전통 예술 분야의 다양성을 실험하는 작가로 민화의 형상, 선, 색채, 공간 구성을 종이가 아닌 도자 위에 풀어내며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여 왔다. 조 작가는 "전시를 하지 않으면 숨쉬기 조차 어려운 작가들은 작업에 매진하며 자신과 치열하게 싸운다"며 "관람자들이 전시장을 많이 찾아 격려와 질책을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도자 작품 40여점, 도자기와 어우러지는 문인화 10여점이 함께 전시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청소년오케스트라 제10회 정기 연주회 '꿈을 향한 음악으로 확실한 행복'을 15일 오후 7시 30분에 청주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는 지휘자 오선준의 지휘로 충북예술고등학교 2학년 김성인군의 바이올린 협연 무대로 펼쳐진다. 청주시청소년오케스트라가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을 시작으로 비외탕의 '바이올린 협주곡 5번 1악장'을 김성인군이 연주한다. 김군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주관 '2015년 다문화 예술영재 장학생'에 선정됐으며 제60회 충북예총 전국음악경연대회 동상 수상, 제3회 신인음악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 연주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꿈나무다. 2013년 2월에 창단된 청주시청소년오케스트라는 올해 10회째 정기 연주회를 맞고 있으며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청북도와 일본 야마나시현의 중세 불교 문화 심포지엄이 9일 오전 10시 30분 국립청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충북과 야마나시현은 바다와 접하지 않은 내륙 지역이라는 공통점으로 1992년 자매 결연을 맺었다. 또 양 지역의 대표 문화기관인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신영호)과 야마나시현립박물관(관장 모리야 마사히코)도 2008년 학술 연구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그동안 양 기관은 정기적인 연구자 교류 및 학술자료 교환을 통해 신뢰와 우호를 돈독히 다져왔으며 올해 학술연구 교류 10주년이 되어 청주박물관은 호서고고학회와 함께 '충청북도와 야마나시현의 중세 불교 문화' 심포지엄을 갖게 된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야마나시현립박물관과 국내 불교사·미술사 학계의 대표 연구자들이 모여 충북과 야마나시현의 중세 불교사, 불교 조각, 불교 회화, 불교 금속 공예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청주박물관과 호서고고학회는 이번 심포지엄이 양 지역의 역사·문화를 비교 검토하는 의미있는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CBS어린이합창단 정기연주회가 17일 오후 5시 청주대학교 음악관 우암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청주CBS어린이합창단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등 3학년까지 청주지역 어린이들로 구성돼 있으며 소외 계층, 병원, 해외 교류 연주 등을 통해 사랑과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합창단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1부 성가곡 중심의 합창곡, 2부는 심혈을 기울려 준비해온 1940년대 동요로 엮은 엔젤스의 미니 뮤지컬이 연주된다. 특히 초등학생들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뮤지컬을 동요와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 특별 출연으로 Pain TS 콰이어, 국가무형문화제 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자 민송희의 출연으로 성가, 동요, 민요 등 다양한 볼거리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청북도가 전국 처음으로 시행하고 있는 '노인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 2014년부터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에 대해 우수 기업 인증패와 지정서를 수여하고 중소 기업 육성 자금 지원 우대, 해외 마케팅 및 해외 판촉 지원, 2년 세무조사 유예 등의 특혜를 주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지정 기업이 고용 인원 10명 미만의 소규모 인데다 60세 이상 고용 비율이 5% 이상이 대상이어서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의 경우 20개 기업을 선정했으나 종업원 3명 내외 기업이 7개소, 4명 내외 기업이 4개소여서 종업원 4명 미만이 11개소로 절반을 넘었다. 지난해 인증을 받은 20개 기업의 총 직원수는 134명으로 평균 종업원수가 6.7명에 불과해 소규모 업체만 인증을 받는 결과로 나타났다. 이때문에 노인 일자리 창출에는 별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음성 J기업의 경우 종업원수 3명에 60세 이상 고용 비율이 7%인데 우수 기업으로 인증됐다. 3명 중에 1명이 60세 이상이면 33.3%가 돼야 하나 연중 몇달간 60세 이상이 근무한 것을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대표적인 재야 목사로 알려진 김창규씨가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청주고등학교 맞은편 본정 5층 문화센터에서 '희망얼굴'이 운영하는 재능 기부 특강을 실시한다. 시인이기도 한 김창규 목사는 군부 독재 시대에 민주화 운동에 나선이후 세월호 참사, 촛불 광장, 도시 빈민 등 사회적 약자와 역사의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그래서 김 목사를 거리의 목사라 부른다. 또 장애인, 노인, 다문화 등 사회적 약자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 그들과 함께 아픔을 나누고 희망을 꿈꾸어왔다. 시집 '푸른 벌판', '그대 진달래꽃 가슴속 깊이 물들면', '슬픔을 감추고' 등을 출간했으며 나눔공동체 디아코니아 대표도 맡고 있다. 김 목사는 이날 강연을 통해 왜 거리로 나섰는지, 진정한 신앙이란 무엇인지 등 자신의 삶을 중심으로 이야기 할 예정이다. 희망학교는 청주 산남고등학교 지선호 교장의 희망얼굴 캐리커처 주인공들이 모여 각자의 경험과 꿈을 공유하고, 더 큰 희망을 펼쳐보자는 취지로 2주에 한번씩 재능기부 형식으로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이 추진하는 '콘텐츠 누림터-대성로 122'의 문화공간 4개가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모 사업인 '콘텐츠 누림터-대성로 122'는 참여기관 오뉴월(대표 서준호)과 함께 상당구 대성로 122를 중심으로 서문동, 운천동 일대의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충북의 문화콘텐츠 생산자를 집적, 콘텐츠 생산 및 향유의 지속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부터 유휴 공간을 섭외하고, 참여자 모집 및 공간 조성을 거쳐 개관을 앞둔 4개의 문화콘텐츠 거점은 시각 콘텐츠 거점(청주시 흥덕구 흥덕로 132), 대중음악 콘텐츠 거점(청주시 상당구 사직대로 338), 영상 콘텐츠 거점(청주시 상당구 대성로 122번길 17-2), 복합문화싸롱 가람신작(청주시 상당구 대성로 122번길 27-2) 등이다. 9일 시각콘텐츠 거점의 개관을 시작으로 4개 공간이 11월 내에 모두 오픈할 예정이다. 시각 콘텐츠 거점은 지역 내 청년 사업가 및 지역 미술가 등이 모인 협동조합이 주축이 되어 운영될 예정이며 첫 개관전은 '맑은골 구루물 마을展'으로 운천동 마을 지역 주민들의 사진과 자료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가람신작은 가람한정식
[충북일보=청주] 청주오송도서관(관장 이미우)은 30일까지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 인권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다(多) 잇는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인권도서 전시회 '불편한 도서관'을 시작으로 작가 강연, 인권 영화 '별별 이야기' 상영, 다문화 및 장애인권 이해를 위한 체험프로그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18일 오후 1시 30분 부터 웹툰 작가 윤필을 초청하여 '기억 될만한 하루'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 일상 생활 및 웹툰 속 인권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윤필 작가 강연은 오송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인권 영화와 도서 전시는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청주오송도서관 이미우 관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다양한 인권을 알고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인권 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인권 감수성을 키우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 당시 중단됐던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이 내년에 다시 개최된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조직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는 우수 공예 작가 발굴을 위해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국제공예공모전'을 내년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상금 1억4천만 원이 걸려있으며 기존의 공모전 형태로 공예 작품을 공모하는 '크래프트 컴패티션(Craft Competition)'과 청주가 공예 도시로서 발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크래프트 시티 랩 컴패티션(Craft City Lab Competition)'등 2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크래프트 컴패티션은 주제나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고 1인 또는 1팀으로 참여 가능하며 연령과 국적에도 제한이 없다. 1차 온라인 심사, 2차 실물 심사를 거쳐 내년 9월 최종 당선작을 선정하고 2019년 청주공예비엔날레에 전시할 예정이다. 크래프트 시티 랩 컴패티션은 공예도시 발전 가능성을 주제로 한 원고를 공모하며 내년 6월 최종 당선작 발표 후 비엔날레 개막 전 인쇄물로 출판할 예정이다. 청주공예비엔날레 관계자는 "공예비엔날레의 전통과도 같
[충북일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충북도청, 청주시청이 지원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충북글로벌게임센터'가 6일 오후 2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변재일 국회의원, 한창섭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하재성 청주시의장을 비롯한 관계 기관장과 입주 기업,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 글로벌 게임 시장 개척을 향한 첫 걸음을 축하했다.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에 위치한 충북글로벌게임센터는 입주 공간 9개실 9개 업체가 입주했으며 테스트 베드실 1개실, 미팅룸 1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분야별 게임 기업들이 신규 게임 개발 및 이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 나선다. 입주한 9개 업체 중에 '딜리셔스 게임즈'는 이미 인도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진출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고 신규 사업 진출에 전망이 밝은 곳도 나타나고 있다. 게임 산업은 인류가 오래전부터 생활에 반영하여 즐거움을 누려왔으며 스마트 환경의 변화에 따라 전통 방식의 서비스가 위기를 맞고 글로벌 게임 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3D 입체 게임은 사실적인 체험을 통해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어 충북글로벌게임센터도 집적된
[충북일보=청주] 윤예제 작가의 '열섬 Heat Island' 전시가 12월 22일까지 우민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윤 작가는 불광천, 창녕 우포늪, 제주 곶자왈숲 등에 내적 심상을 투영하여 비현실적 풍경을 그려내는 작가다. 이전까지는 풍경 내부의 묘사에 초점을 맞췄지만 이번 열섬에서는 대구의 안심습지와 달성습지의 풍경을 관망하는 시선에 초점을 맞춰 재구성했다. 물의 흐름에 따라 환경이 변화하는 상황을 묵묵히 받아들이고 적응해가는 자연물들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삶을 시각화한 그는 이번 전시에 특별히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우민아트센터는 카페우민의 공간을 지역 작가 및 유망한 신진 작가들에게 지원하는 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올해는 신경철, 한대희, 이상홍, 진민욱, 이들닙, 윤예제 등 총 6명의 작가를 초대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챔버오케스트라의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행복 콘서트'가 11일 오후 5시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2006년 11월 23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 청주챔버오케스트라는 12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청주의 대표 오케스트라로 성장했다. 전 청주예총 회장과 충북도립오케스트라 지휘자였던 오선준씨가 첫 공연 지휘자를 맡아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으며 이후 능력있는 지휘자가 계속 합류하여 매년 수준 높은 연주회를 열고 있다. 2011년부터 찾아가는 공연을 펼치기 시작 병원, 학교, 보육원, 요양원, 마을회관 등 음악을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찾아가 연주회를 열었으며 올해도 마이크로병원에서 환자 위문 연주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정기 연주회는 전석 무료로 누구나 11일 오후 5시 이전까지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예총(회장 진운성)이 주최하고 청주시가 후원하는 '제16회 청주전국어린이합창경연대회'가 13일 오전11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음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 대회는 청주를 비롯한 전국 17개 어린이합창단 690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한다. 어린이 음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5명의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 합창단이 결정 되며, 영예의 대상 수상 합창단에게는 충청북도지사상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대회는 개막식 축하 공연에는 성악가 이서희, 장관석과 오자매(오나래·오나연)의 국악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원로 화백 박영대 초대전이 7일까지 청주교육대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박 화백은 청주 출신으로 충북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작가다. 지난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초대전을 연데 이어 10월 30일부터 7일까지 청주에서 초대전을 열다. 보리 작가로 잘 알려진 박 화백은 이번 전시도 보리를 기초로 한 '생명-태소' 시리즈를 위주로 4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청주 강내가 고향은 그는 논밭에서 보리를 보고 자랐다. 그 생명력에 감탄했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보리가 작품의 소재가 됐다. 그의 보리는 청맥에서 시작 황맥, 추상화로 이어지며 보리의 생명력을 강렬하게 보여 주고 있다. 최근에는 태소 시리즈로 감동을 준다. 태소라는 제목은 박 화백의 작업실에 자주 들렀던 한학자인 이백교씨에 의해 명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궁가에 출산이 있을 때 그 출생아의 태를 묻던 석실을 태소라고 부른다. 생명의 근원인 것이다. 그의 태소 시리즈는 한국 뿐 아니라 일본, 유럽 등에서도 각광 받고 있다.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2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컨템포러리 국제전에 태소 생명 시리즈 6점을 출품하여 뜨거운 박수 갈
[충북일보] 2018년 제13회 올해의 여성문학상에 수필가 박춘실씨가 선정됐다. 박 작가는 2016 '한국수필'로 등단하여 그동안 한국수필가협회 회원, 한국수필 작가회 회원, 충북여성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바보의 삶, 내안의 뚱딴지'의 저서를 펴낸바 있다. 그녀의 수상작은 4편으로 '비가 오던 날', '갇힌자의 평안', '말해도 될까', '산' 등이다. '비가 오던 날'은 영혼이 상처받은 친구를 보듬어 우정을 그리고 있는데 인간에 대한 너그러움이 독자의 시선을 붙드는 힘이 있었다는 평을 들었다. 이어 '갇힌 자의 평안'은 자신이 체험한 교도소 봉사 이야기로, 젊은 여죄수를 껴안은 따뜻한 인간미가 돋보이고 신앙적 깊이에서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와 자신의 삶을 매만지는 각성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말해도 될까'는 칭찬의 에피소드 두 개로 교훈적인 이야기를 딱딱하지 않게 풀어나가는 솜씨가 일품이었으며 마지막 '산'에서는 과거의 기억 속에 있는 산과 현재의 눈 앞에 펼쳐진 산이 주는 영향에 대하여 재미있게 작품화했다는 평이다. 심사위원 임채우 문학평론가는 "문장이 정확하고 대상의 묘사나 비유가 적절하며, 사물을 그릴 때 단순한 서경만
[충북일보=청주] 제2대 청주시인협회 회장에 성낙수 시인이 선출됐다. 성 시인은 취임 소감에서 "시인은 진실한 시를 치열하게 쓰고, 정치인은 열정으로 정치하는 것이 바로 애국"이라며 "시가 목걸이나 나비 악세 사리 같은 치장 품이 아니고 바로 자신의 진실 한 민 낯이며 생명"이라고 강조했다. 또 "자존심 걸고 자신의 목소리로 시를 쓰는 일이 청주시인협회가 나아갈 길이며 이를 회장이 잘 보필하여 좋은 시, 훌륭한 시가 탄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회장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 회장은 옥천군 동이면 적하리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교사였던 부친을 따라 이원초 입학, 증평초 전학, 삼양초 졸업, 옥천중 입학, 주성중 졸업 등 어린 시절은 이 학교 저 학교로 전학하며 학교를 다녔다. 청주고와 충북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국어 교사로 30여년 봉직하는 동안 충북도내 고교 문학 동아리 지도에 열정을 쏟았다. 영동고 청시문학회, 청주고 원탑문학회, 충북고 벽문학회, 중앙여고 울림문학회, 흥덕고 뒤란문학회를 지도하여 많은 문학도를 길러냈다. 특히 영동고 청시문학회와 중앙여고 울림문학회, 흥덕고 뒤란문학회는 학생들과 함께 직접 창단한 문학 단
[충북일보] 충북도내에서 노인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보은군(30.8%), 괴산군(29.5%), 영동군(27.3%), 단양군(26.9%)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조사(2018년 6월 기준)에 따르면 충북에서 65세 이상 노인 비율은 15.7%로 이미 고령사회(65세 이상 노인 15%)에 진입했으며 이같은 수치는 전국 평균 14.7%에 비해 1.0%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이중 보은, 괴산, 영동, 단양 등 농촌 지역의 노인 비율이 높아 고령사회 진입에 일조했다. 노인 인구가 급증하는 것은 젊은 층이 농촌을 떠나고 귀농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시간이 지날수록 농촌 고령화는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노인 인구가 급증한다는 것은 생산력이 떨어지고 의료비가 늘어나며 자살 등 사회 문제가 증가한다는 것을 뜻한다.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한 노인들의 경우 자식들이 도움을 주지 못할 경우 세끼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아파도 병원에 갈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정부로부터 생활보호 대상자로 지정돼 일정 수준의 지원을 받는 경우는 그나마 덜하지만 자식이 존재하거나 일정 금액 이상의 부동산이 있을 경우 생활보호 대상자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러한 차상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최한 '제15회 전국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전지적 충북 시점'에서 대상에 '동행'이 당선됐다. 이외 1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제15회 전국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전지적 충북 시점은 청주시와 청주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충청북도가 후원한 전국 단위 공모전으로 충북의 문화 원형을 소재로 단편 영화 시나리오를 모집했다. 총 70여 편의 시나리오가 접수돼 역대 공모전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2차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등 총 13편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응모된 시나리오가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고 심사하는 동안 충북 문화 원형들 사이로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평했다. 상금 800만 원이 주어지는 대상에는 '동행'이, 3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최우수상에는 '바람이 전하는 말'과 '우물가에 하하호호'가, 상금 60만원이 주어지는 우수상에는 '청남대 습격 사건' 등 10편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 동행은 충북 옥천군의 수려한 '부소담악'을 배경으로 정지용 시인과의 만남을 그린 작품으로 시나리오 속에서 시인의 시가 새롭게 읽혔
[충북일보=청주] 청주YWCA는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충북여성문화제를 8~9일 양일간 개최한다. 메인 영화제는 2일간 매일 롯데시네마 청주점에서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7시 등 세차례 걸쳐 열린다. 상영작은 소공녀(106분), 아뉴스데이(115분), 판타스틱우먼(104분), 영상제(120분), 헌팅그라운드(90분), 씨네톡 (60분) 등이다. 충북여성문화제는 청주YWCA가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성인지 고취의 일환으로 충북의 여성들이 영화를 통해 여성 문화와 삶을 이야기할 기회를 위해 마련했다. 또 문화제를 통해 여성 친화 도시를 만들고 또 영화 제작, 사업의 기획과 홍보, 지역 자원과 연계한 전문 인력의 발굴의 기회도 제공한다. 충북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상제 공모전 시상식도 9일 오후 5시에 현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별누리 교실 9회차 참가자를 '청주시 통합 예약시스템 체험'을 통해 9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별누리 교실은 1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청주랜드 제3관에서 가을철 별자리를 주제로, 별자리의 기원과 가을철 밤하늘의 대표적인 별자리와 찾는 방법 등을 알아보는 시청각 학습과 천체 투영관에서 실제 밤하늘의 별자리를 축소해 놓은 영상 학습으로 진행한다. 또 별자리판을 공작해보는 체험 학습도 갖는다. 모집 인원은 저학년(1~3학년) 50명, 고학년(4~6학년) 30명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청주랜드관리사업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천문관(201-0558)으로 문의하면 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