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오창호수도서관(관장 김수자)은 12월 1일부터 한달 동안 연말 특별 강좌 '꿈이 커지는 도서관 특강'을 주최한다. 이번 특강은 어린이 및 청소년, 도서관을 찾은 가족 이용자 등 다양한 계층이 특강을 통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4개 강좌를 준비했다.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초등 한국사 특강 '누가 최후의 승자인가, 영웅열전'은 영웅들의 이야기와 관련된 영상을 통해 어렵게 느껴지는 한국사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된다. 또 중학생을 위한 '나를 찾아가는 중학 진로 코칭' 강좌는 1학년과 2학년 대상으로 2개 강좌를 개설하여 인문 교육과 다양한 체험으로 청소년들의 자아 형성 및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2월 22일 오후 1시에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고깔 모자 만들기'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도서관을 이용하는 가족들이 즐거운 추억을 나눌 수 있도록 고깔 모자 만들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총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 분관인 대청호미술관(관장 홍명섭)은 올해 대청호 조각공원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된 조각가 전강옥의 'Up and away' 전시와 연계한 '조각공원 한 바퀴'를 매달 주말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청호 야외 조각공원은 애국지사 7인의 상과 함께 총 21점의 조각품, 망루 좌대를 활용한 대청호 조각공원 프로젝트 공모 선정 작품들이 함께 전시되고 있다. 조각공원 한 바퀴-두둥실은 문의문화재단지 관람객들이 대청호 야외 조각공원을 감상하도록 구성한 지도를 갖고 조각 공원을 한바퀴 도는 행사다. 활동지 키트를 들고 다니며 대청호 조각공원을 보고 작품 스티커를 붙여 지도를 완성하는 지도 만들기와 전강옥 작가처럼 풍선에 매달아 띄우고 싶은 것을 상상해 활동지에 그림 또는 글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월 주말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미술관 안내데스크에서 활동지 키트를 수령한 후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운영기간 2019년 10월까지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박상언)은 2019년도 정기 대관 신청을 접수한다. 대상은 공예·디자인을 포함한 예술 분야의 역량 있는 작가 및 단체로 공예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2월 26일까지 신청 받는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의 전시 공간은 2층 1전시실(293㎡), 3층 2전시실(312.02㎡), 4층 다목적실(107.25㎡)로 구성되어 있다. 1전시실은 벽부형, 독립형 진열장이 마련되어 있고 2전시실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전시 좌대와 테이블 등이 구비되어 있다. 또한 4층 다목적실은 강연 및 세미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음향기기, 영상기기 등이 완비되어 있어 활용도가 높다. 정기 대관 선정은 관람객 중심의 전시 기획 및 공예관 정체성 확보 등을 바탕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선정자에게는 대관 전시 운영에 따른 전시 홍보 및 보도자료 배포 등이 지원된다. 청주시한국공예관 박상언 관장은 "정기 대관 접수는 지역 문화 예술인들의 창작열을 독려하고 진정한 문화 예술 공간으로 도약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한국공예관 홈페이지(www.koreacraft.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정
[충북일보] 제13회 우리농사랑 가로수 영상회 사진전 '땅의 소리'가 12월 2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우리농사랑 가로수영상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모심기, 장독대, 비료주기, 익어가는 벼, 상당산성, 청주국립박물관 등 농사를 짓는 땅의 모습과 청주의 명소가 그려진 사진 작품 7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2004년 창립된 우리농사랑 가로수영상회는 매년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청원생명축제장 상시 전시, 청주성모병원 아름다운 농촌 전시를 통해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가로수영상회 강명희 회장은 "빛을 쫓아 빛을 담아내는 사람들이기에 사진 작가는 빛의 사냥꾼이라고 한다"며 "잊혀져가는 우리의 정겨운 농촌 모습과 아름다운 청주를 널리 알리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교향악단의 2018 송년음악회가 12월 6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관현악과 교수인 조규진씨의 객원 지휘로 '무도회의 권유 65 베버', '트리플 콘체르토 C장조 작품 번호 56 베토벤', '교향곡 5번 E단조 작품번호 64 차이콥스키'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바이올린 김선희, 첼로 이송희, 피아노 한기정씨가 협연한다. 왕치선 음악평론가는 "지휘자의 덕목은 청중을 향한 쇼맨쉽이나 정치적 행보를 통한 지휘 확보가 아니며 자신의 음악 작업을 생각하는 논리적 바탕에서 정직한 지휘자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하고 "지휘자 조규진 교수를 보면 진정한 지휘자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평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사무총장 박상언)은 '청주문화특화지역' 조성 사업 일환으로 지난 한해 동안 시민들의 문화 생활을 기록한 '문화 다이어리' 2019년 버전을 12월 초 배포한다. 2016년 시작해 올해로 세번째 제작되는 청주문화 다이어리는 청주의 대학생 및 청년들로 이루어진 '제2기 청년학당' 프로그램을 통해 기획됐다. '기울여 보다'를 주제로 만든 이번 다이어리는 '지역 문화 예술에 관심을 기울인다'는 의미와 '시선을 기울여 지역의 문화 예술 공간을 새롭게 바라본다'는 두 의미를 모두 담고 있다. 청주 지역의 각종 문화예술 공간을 주간별로 소개하고 시민들이 마음 놓고 찾아가 기록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내부 구성도 알차다. 지역 내 공연장, 미술관, 작은 서점 뿐 아니라 복합 문화공간인 공방과 카페까지 총 20개 업체와 협력해 문화 다이어리 소지자에게 할인 및 기념품이 제공되는 각종 쿠폰도 수록했다. '2019 청주문화 다이어리'는 오는 12월 초부터 '청주문화 10만인클럽' 가입자 가운데 신청자에 한해 선착순 배포할 예정이다. 또 지역의 작은 서점에서 도서를 구입한 시민들에게도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 조무주 문화전
[충북일보] 어린이 뮤지컬 뚝딱맨이 12월 9일 오후 2, 4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소원을 들어주는 장난감 요정 뚝딱맨은 교육적 요소와 재미가 어우러져 EBS 어린이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인터파크 관람 후기 평점 9.5를 기록할만큼 인기있는 뮤지컬이다. 뚝딱맨은 변신은 하지만 완벽하지 않고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가 교육적이면서도 재미가 있다. 장난감 요정들이 펼치는 춤과 노래의 페스티벌 뚝딱맨은 연말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하기 좋을 뮤지컬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KBS청주가 제작한 보도 특집 '다큐멘터리 1945년 이키섬'이 12월 4일 오후 11시 40분 KBS1 TV로 전국에 방송된다. 일제 강점기의 강제 동원 문제 중에서도 기존에 다뤄지지 않은 귀국선 조난사고 희생자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룬 작품이어서 관심을 끈다. 강제 동원으로 끌려갔던 조선인 징용자들은 고된 노역과 배고픔 속에서도 해방을 맞아 조국으로, 가족에게 귀향의 발길을 서둘렀다. 그러나 파도가 삼켜버려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이 프로그램은 7월부터 11월까지 현지 르포, 관련자 진술 등을 통해 생생하게 이를 증언했다. 부산에서 불과 100㎞ 떨어져 있어 쾌속선으로 3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이키섬, 그곳의 오래된 절 천덕사에는 '대한민국 조난자 정령'이라고 적힌 위패가 모셔져 있다. 그리고 지난 5월 31일에는 131위의 한국인 조난자 유해가 새로 안치됐다. KBS청주 최초의 UHD 특집이자 보도 특집으로 제작된 이 프로그램은 광범위한 강제 동원 희생자들의 이야기를 '이키섬'이라는 특별한 공간을 통해 풀어가고 있다. 이키섬에 모셔진 조선인 조난자 위패와 유골에 대한 사연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무려 246명이 탄 귀국선이
[충북일보] 청주문인협회가 수여하는 제20회 청주문학상에 시인이며 수필가인 유제완씨가 선정됐다. 청주문학상심사위원회(위원장 김효동)는 지난달 엄정한 심사를 거쳐 유제완씨를 만장일치로 결정하고 27일 오후 시상식을 가졌다. 심사위원으로 김홍은, 안수길, 장병학, 김효동씨 등이 참여했다. 유씨는 청주문인협회장을 거쳐 현재 충북문인협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한국문인협회, 한국수필가협회, 문학저널, 산수문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2006년도 한국수필 추천으로 등단하고 2016년에는 문학저널에 시로 데뷔했으며 수필집 '구름 속에 담긴 생각들'과 '꽃과 결실'을 그리고 시집 '솟아 오른 샘물'을 출간한 바 있다. 그의 대표작 수필 '부모와 자식' 작품은 아름다운 삶, 가치 있는 삶, 희망 가득찬 삶을 성취하려는 사람과 강렬한 인생의 사랑이 촉촉하게 그려져 있다. 그의 시 '장미', '사랑의 윤회', '솟아오른 샘물이여'는 가슴에 간직했던 사고들이 씨앗이 되고 그 씨앗들이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과정을 일깨워 주는 글로 꿈과 현실을 파괴시키는 심정이 그려져 있다. 특히 '사랑의 윤회'에서는 남녀간의 사랑이 영원한 동행이 아니라 잠시 오고가는 것임을 노래하기도
[충북일보] 장민정 시인의 시집 '나는 설렌다'가 도서출판 찬샘에서 출간됐다. 장 시인은 2002년 시평으로 등단하여 2003년 경기문학상, 2005년 토지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바라보면 온 몸으로 물이 든다' 등 4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그녀는 나는 설렌다를 통해 본질보다는 현재의 상황이 더 중시되고 가치보다는 효용이 더 중요해진 사회에서 사물의 본질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러나 이제 대부분의 시인들조차 훼손되고 언어를 넘어선 유행적 반향에 부초처럼 흔들리는 것을 선호하는 시대가 됐다고 말한다. 팔순이 되어가는 장 시인은 충북 음성에서 살고 있으며 여전히 시를 쓰고 시창작 교실의 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인협회(회장 성낙수)의 동인지 창간호 '연잎 사랑' 출판기념회가 29일 오후 5시 청주시 우암동 김동숙 뷔페에서 열린다. 청주시인협회는 지난 2월 청주에서 활동하는 시인들이 모여 창립했으며 그동안 미동산 문학 기행, 문학 강좌, 중앙공원에 가면 등의 다양한 행사를 펼쳐왔다. 이번 동인지 '연잎 사랑'은 총 30여 명의 회원들의 주옥같은 작품 각각 5편씩 150여편이 실려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2018 금난새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가 12월 17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에는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구노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허버트오페라타 '장난꾸러기 매리에타' 테너 정의근의 '라라그라나다', '당신은 나의 모든 것'과 '스메타나코미디언의 춤', 차이코프스키 '폴로네이즈' 등이 연주된다.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연지형, 마림바 김은혜, 정지혜, 황세미 등이 협연할 예정이다. 한국이 자랑하는 지휘자 금난새는 서울대 졸업 후 베를린 음대에서 수학했다. 1977년 최고 명성의 카라얀 콩쿠르 입상한 뒤 유러피안 마스터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거쳐 모스크바 필하모닉, 독일 캄머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했다. KBS교향악단 지휘자와 수원시향 상임 지휘자를 역임했으며 1998년부터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업과 예술의 성공적 만남을 이룬 공로로 2006 한국 CEO 그랑프리 문화예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2008년 계명대학교로부터 국내 음악인로서는 최초로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 받기도 했다. 현재 경희대학교 교수로 재직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분평동 중부명성교회 송석홍 원로 목사가 최근 '은혜 아니면'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송 목사는 유교 집안에서 태어나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배척당하고 이 때문에 어려운 학창 시절을 보냈지만, 오히려 그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이 책을 통해 고백했다. 그는 청주에서 가장 큰 상당교회를 1978년에 개척했으며, 1985년 미국으로 건너가 임마뉴엘세계선교교회, 필라델피아새순교회를 섬겼고 9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중부명성교회를 세웠다. 1994년 아파트에서 처음 시작한 중부명성교회는 현재 출석 성도 2천여 명의 대형교회로 성장했으며 특히 전 세계 60개 나라에 선교사가 파견되어 있다. 이 교회는 7대 실천 사업 중 '교회 재정의 65% 이상을 선교와 구제를 위해 사용한다'고 명시, 선교 뿐 아니라 고아원, 양노원 등 복지 시설과 농어촌 교회 등 200여 곳에 매달 후원금을 보내고 있다. 서울의 대형교회에서 교회 세습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송 목사는 퇴임하면서 후임 목사 선임에 일체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교회 세습의 대표적인 교회, 서울의 명성교회는 세습이후 수많은 성도와 신학생들의 반대 집회가 매주 벌
[충북일보] 충북민예총(이사장 유순웅)은 볼리비아, 몽골, 베트남, 아제르바이잔, 코트디부아르, 한국 등 세계 6개국 24명의 전통 음악가들이 참여하는 '2018 세계 전통 음악 페스티벌'을 30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참가하는 외국 연주자들은 젊고 유능한 인재들로서 5개월 동안 작곡가 한성녕씨와 함께 창작 워크샵을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물로 'Strange Dream'이라는 창작 신곡을 만들어 이번 페스티벌에서 연주한다. 또 K-POP 'Way back home'과 볼리비아 대표 음악 'Llorando Se'를 외국 연주자들이 자국의 악기로 새롭게 편곡하여 들려주게 되며 세계 각 나라의 전통 악기로 동요곡 '섬집 아기'도 선보인다. 이번 페스티벌의 백미는 국악관현악단 '더불어숲' 연주자들과 함께 펼치는 콜라보레션 합동 공연이라 할 수 있다. 음악 감독 나혜경씨는 "외국 연주자와 더불어숲 연주자들이 함께 끼와 젊음이 넘치는 새로운 음악 세계를 펼쳐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음악협회가 후원하는 제14회 청주남성합창단 정기 연주회가 12월 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2005년 창단된 청주남성합창단은 그해 12월 15일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3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했으며 병원, 교회,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봉사 활동을 펴왔다. 비록 음악을 전공한 단원들은 아니지만 거듭된 연습과 공연을 통해 실력을 쌓아왔으며 다양한 곳에서 초청 공연을 원하고 있다. 이번 정기 연주회에서는 1부 오프링 곡으로 '신의 영광'을 시작으로 성가곡 '쿰바야', '마른 뼈들', '죄짐 많은 우리 구주' 등이 연주된다. 이어 특별 출연 이준서 군의 동요 '별을 씻는 옹달샘', '어느 봄날'이 연주되고 한국 가곡 '조금 느린 아이', '진달래꽃', '못 잊어' 등이 불려질 예정이다. 2부에서는 추억의 가요 '낭만에 대하여', '그 겨울의 찻집', '동백아가씨'가 이외 광주광역시 북구합창단의 특별 출연이 예정되어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영상위원회(위원장 박상언 사무총장)는 29일 오후 5시 율량동 파티가든 이안에서 '2018청주영상위원회 결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보고회에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부이사장 김항섭 부시장을 비롯해 청주영상위원회 소관 상임위인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올해 청주에서 로케이션을 마친 제작사 및 촬영 협조기관 관계자, 청주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보고회는 2018년 청주영상위원회 경과 보고에 이어 지원작 하이라이트 영상이 상영되고 촬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유관기관 등에 대한 감사장 전달도 있을 예정이다. 현재 청주영상위는 청주지역 각 대학과 경찰서, 소방서, 병원 등 총 24개 공공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고 있으며 충북마케팅관광협회를 비롯한 성안길 상인회, 라폼므 현대뮤지엄 등 총 11개 기관이 로케이션 지원 협약을 맺었다. 박상언 위원장은 "이제까지 영상 문화도시 청주를 만들어 온 진정한 힘은 촬영때마다 넓은 아량으로 협조해 준 청주시민들에 있다"며 "이번 결과 보고회는 앞으로 더 활발하고 적극적인 영상 제작 유치를 통해 영상 문화도시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 제48회 정기연주회 거장의 발자취 '푸치니 오페라 콘서트'가 28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자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는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인 오페라 작곡가로, 19세기 말과 20세기 전반에 걸쳐 활동했다. 주세페 베르디오페라 아이다를 보고 오페라 작곡가가 될 것을 결심하여 이탈리아 밀라노 음악원 졸업 후 오페라 마농 레스코, 라보엠, 토스카, 나비부인, 투란도트, 단막극 잔니 스키키 등을 작곡했다. 독일 오페라 기법과 이탈리아 오페라 기법을 성공적으로 접목한 작곡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거장의 발자취 첫 번째 무대는 푸치니의 교향적 전주곡 'preludio sinfonico'가 연주된다. 1876년에 이탈리아 루카음악학원 졸업 작품이라고도 알려진 곡으로, 푸치니의 대표적인 관현악곡이며 극적인 요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두 번째 무대는 '라보엠의 아리아'이다. 테너 양인준의 '그대의 찬 손', 소프라노 박지현의 '내이름은 미미', 소프라노 박지현과 테너 양인준의 '오 사랑스러운 아가씨', 소프라노 김현희의 '내가 거리를 걸으면', 테너 양인준과 바리톤 최신민의 '이제 미미는 돌아오지
[충북일보] 수필가 이재정씨의 산문집 '나 먼저 꽃피어'가 출간됐다. 이재정씨는 충북 음성 출신으로 2003년 '한국문인' 수필 부문 신인문학상으로 문단에 데뷔하여 15년간 수필을 써왔다. '나 먼저 꽃피어'는 1부 관계의 온도, 2부 가을의 이유, 3부 사막의 현, 4부 내 안의 물리학, 5부 나먼저 꽃피어, 6부 꽃의 비밀 등 60편의 글을 싣고 있다. 수필가 반숙자씨는 발문을 통해 "한마디로 말한다면 이재정은 천생 수필가"라며 "어려서부터 글이라는 신병을 앓았다는 필자는 신을 모셔야 아픈 병이 낫는 무당처럼 글 신을 온전히 내 안으로 받아들여야 끝나는 속앓이를 한 사람"이라고 전했다. 반 작가는 또 "만약 이재정이 수필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지금 무엇을 할까 생각해보면 답이 없다"고 말하고 "완벽한 몰입을 통한 수필 세계가 그것을 말해준다. 창작의 세계가 없다면 그의 삶은 건조하고 무의미해질 것이라는 짐작이다"라고 평했다. 그녀는 또 "60편 글에 소홀함이 없고 문장 한 구절마다 깎고 다듬어 질서정연하고 의미의 소통이 원활하다"고 칭찬했다. 이재정 작가의 글은 명료하고 깔끔하며 군더더기가 없어 수려하다. 그래서 첫 문장을 읽으면 끝까
[충북일보=청주] 청주민예총이 주최하는 탁영주 작곡 발표회가 12월 1일 오후 4시 청주시 상당구 중앙로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열린다. '시노래 프로젝트 블루문'을 이끌고 있는 가수 탁영주씨는 본인이 직접 작곡한 노래들을 발표하는 공연을 마련했다. 탁씨는 청주를 기반으로 20여 년 노래 활동을 해왔으며 노래를 통해 환경, 인권 등 지역 문화 운동에 참여했다. 특히 지역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시노래 공연을 해왔고 올해 초 그녀의 첫 개인 음반 '그날처럼'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작곡 발표회에는 청주복합문화체험장 아티스트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시노래 프로젝트 블루문에서 그녀가 만든 곡을 선보인다. 너를 떠난 내가(탁영주 작사·곡), 블루문(탁영주 작사·곡), 연필 깎는 남자(김영범 시·탁영주 곡), 꽃샘 추위(박혜지 시·탁영주 곡), 바다(오장환 시·탁영주 곡), 시(이안 시·탁영주 곡) 등이 발표된다. 이번 공연은 여성 싱어송라이터가 부재한 청주의 공연 문화에 새 바람을 불러 올 것으로 기대를 모우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사무총장 박상언)은 29일 오전 11시부터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찾아가는 문화 다양성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아시아인권문화연대가 주관하는 이번 연수는, 문화 다양성 개념 확립과 이해를 바탕으로 공존하는 사회로 가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오전에는 '문화 다양성과 마주하다', '책과 음악으로 만나는 문화 다양성' 등의 주제로 오픈 강의와 토론이 있고 오후에는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 꿈제작소에서 참여 프로그램 워크숍이 진행된다. 중앙 및 지방 공무원, 문화예술 기관 종사자를 비롯해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강연은 아시아인권문화연대에서 맡는다. 참가 신청 접수는 28일까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를 통해 가능하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본부장에 김선호씨가 선임됐다. 김 신임 본부장은 청주시 문화관광과장, 충청북도 공보관, 증평 부군수를 엮임했다. 김 본부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1일부터 2년이다. 한편 청주문화재단은 지난달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채용 공고를 거쳐 서류 합격자 2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 면접 전형을 실시해 선발 절차를 마무리 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사진작가 장광동씨의 제6회 개인전 '물의 신비'가 청주시 청원구 공항로 현대포토갤러리에서 12월 2일까지 열린다. '물의 신비'는 물방울을 연속으로 떨어뜨려 먼저 떨어진 물방울이 기둥으로 올라오는 순간 다음 물방울이 내려와 충돌하는 장면을 초고속으로 촬영하여 갖가지 모양을 만드는 '형상작'이다. 우리의 몸 70%를 물이 차지한다. 또 우리 생활에서 물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다. 그처럼 중요한 물이지만 사람들은 흔하게 볼 수 있어 그 가치를 잊고 사는 것이 보통이다. 생명의 원천인 물을 이용하여 순간의 결정체 형상을 신비롭게 촬영한 이번 사진 전시회는 물의 소중함을 깨닫고 물의 신비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진전에는 물의 신비 작품 45점이 선보인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국악관현악단 더불어숲(대표 이진웅)이 베트남 호치민국립음악원에서 주최하는 '국제 전통음악 축제'에 공식 초청받아 한국 대표로 참가하고 있다. 25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우리나라를 비롯 몽골, 대만, 말레이시아, 폴란드, 베트남 등 총 6개국 11개 팀이 참가한다. 각 나라 고유 전통 음악을 선보이게 되는 이번 축제는 창작 음악까지 선보여 다양한 전통 음악을 자랑할 수 있는 기회다. 더불어숲이 공식 초청받게 된 배경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다양한 공연 및 창작 활동을 통해 해외에서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더불어숲은 통영국제음악제 그랑프리(2016년)를 수상한 것을 비롯 각종 대회에서 수상했으며 몽골 돈드고비주립예술단, 몽골 울란바토르시립앙상블, 베트남 호치민국립음악원 등과 초청 및 방문을 통해 창작 워크샵과 콜라보레이션 합동 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국제 전통 음악 축제에는 박노상(대금), 나혜경(타악), 김정기(가야금), 김재춘(타악), 김학민(피리), 한성녕(건반) 총 6명의 전통 음악 연주자들이 참가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조각보는 천이 귀하던 시절, 옷을 짓고 남은 자투리를 모아서 형태와 색을 맞춰가며 일상생활에 필요한 용품을 만든 것이다. 이를 다른 이름으로 규방 문화라고도 했다. 같은 규방 문화지만 궁궐이나 양반가에서는 수를 놓은 작품을 만들었으나 조각보는 주로 서민층에서 제작됐다. 서민들은 한 땀 한 땀 조각을 이어 가족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사용할 용품을 만들며 그 시간 내내 가족의 무병장수를 기원했을 것이다. 섬유공예 작가 이소라씨는 이름 없는 여인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같은 마음으로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한다. 바느질을 시작한 처음에는 천을 자연 염색하고 조각조각 잘라서 다시 이어 붙이는 작업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 옛날 이름 없는 여인들의 형편과 마음을 같이하고자 한복집에서 한복을 만들고 난 자투리 천을 모으고, 각 가정의 장롱 속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옛날 한복을 모아 조각보를 만들고 있다. 조각보와 옻의 만남도 우연한 발견이었다. 취미로 전통 옻칠을 배우고 있던 중 '오랜 생명력을 유지하는 옻칠을 천에 입히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다양한 천에 옻칠 작업을 시도했다. 그러나 생각처럼 되지 않아 실패
[충북일보=청주] 풍물굿패 '씨알누리'가 24일 오후 5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18 나눔과 소통의 퓨전콘서트 '십시일반'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자기 밥그릇에서 한 숟가락씩의 밥을 덜어 새로운 한 그릇을 만드는 십시일반 정신을 실천하는 공연으로 입장시 쌀 1봉지씩 내면 이를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70인 사물놀이-천진난만이 '운(雲)우(雨)풍(風)뢰(雷)'가 연주되며 문굿이 공연장 곳곳의 터를 밟는다. 이어 한 해의 모든 재앙이나 횡액을 물리치는 고사덕담 비나리를 하고 풍물 판굿은 쇠, 징, 장구, 북, 소고, 태평소 등의 악기로 장단을 엮는다. 또 남사당놀이의 하나인 버나놀이로 긴 막대나 곰방대에 접시나 버나를 돌리며 다양한 재주를 보여주고 설장구, 열두발 상모 놀음, 날뫼북춤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