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재훈 타악 시리즈 '독'이 27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재훈 타악컴퍼니가 주최하고 전통음악연구소 하랑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드럼 세트를 위한 '경기도 당굿', 장구 독주 '이면', 모둠북 독주 '채' 등이 펼쳐진다. 경기도 당굿은 경기 지역에서 풍요를 기원하는 굿으로 고도의 기량이 필요한 연주곡이다. 악기의 한계를 벗어나 여러가지 타 악기로 연주될 수 있어야 하는 연구의 필요성을 가지고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이면'은 장구의 소리를 기타 연주에 사용하는 것으로 여러 효과를 직접 조작하는 방법을 통해 장구의 외연을 넓히려는 시도다. 또 모둠북 독주 '채'는 국악 관현악에서 필요성에 의해 만들어진 타악의 대표적인 연주로 그동안 많은 연주자들이 시도했다. 모둠북 가락의 변화를 주며 독주가 가질 수 있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는 연주다. 이재훈씨는 "반주자 없이 홀로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해보고 싶었다"며 "무대가 크고 작음을 떠나 무모한 도전은 정말 하고 싶었던 것을 즐겁게 해보자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감성밴드 파인트리가 21일 오후 6시 30분 충주 음악창작소에서 '함께 걷는 길' 콘서트를 연다. 감성밴드 파인트리는 2014년에 창단되어 2장의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한 실력파 국악 밴드다. 전통 음악을 새롭게 편곡하고 국악을 새로운 모습으로도 보여주고 있는 파인트리는 대중들에게 고전과 현대가 어우러진 흥미로운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함께 걷는 길(파인트리 자작곡), 재회(파인트리 자작곡), 안녕 그리운 밤에(파인트리 자작곡), 백만송이 장미(라이모드 파울스가 작곡, 파인트리 편곡) 등으로 다양한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승헌(대금 및 소금 연주), 최경숙(해금 연주), 성숙진(가야금 연주), 유정선(건반 연주), 한덕규(타악 연주)씨 등 파인트리 단원들과 특별 게스트로 조향사 이단, 보컬 프랭기 썸며, 첼로 박상미가 참여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의 동양화가 한건동 화백이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한 화백은 60여 년을 사군자 중에서도 난 그림을 주로 그려 유명하며, 그림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한 작가였다. 청주에서 야인으로 묻혀 오직 난을 그리며 지내다 2003년 북한어린이돕기 전시회를 시작으로 50여 회 전국 순회 전시회를 개최했고 전시회에서 나오는 수익금 중 일부를 항상 불우 이웃 돕기로 기부했다. 청주주민자치협의회 주최 전시회를 마치고 수익금 중에 일부인 800만 원을 청주시에 기부했으며 2010년에는 직지를 널리 알리고자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직지와 난을 접목한 그림으로 직지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빈소는 청주 참사랑병원 장례식장 무궁화 1호, 발인은 20일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함기석 시인의 첫 번째 비평집 '21세기 한국시의 지형도'가 출판그룹 파란에서 발간됐다. 함 시인은 1966년 충북 청주에서 출생, 한양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작가세계'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국어 선생은 달팽이', '착란의 돌', '뽈랑 공원', '오렌지 기하학' , '힐베르트 고양이 제로'가 있으며 동시집으로 '숫자벌레', '아무래도 이상해' 등이 있다. 이외 시론집으로 '고독한 대화'가 있으며 박인환문학상, 이형기문학상, 애지문학상, 눈높이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21세기 한국시의 지형도'에서 작가는 한국시가 다다른 최고의 전위들을 한 발짝씩 더 밀어붙이고 있다. 그곳은 비평이 멈추었던 지점이며, 시가 주저했던 자리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그곳은 한국시의 현장에서 비롯되었으며 또한 한국시의 현장을 지향한다. 함 시인은 유행하는 담론에 어깨를 기대거나, 철학 혹은 정치 사회학으로부터 어떤 문장도 빌리지 않는다. 그가 참조한 영역은 차라리 수학과 물리학인데 이 또한 오직 시를 읽기 위해서일 뿐이다. 그는 진정한 의미에서 현장 비평가다. 그는 말한다. "어느 때보다 시인들 자신의 내파(內破)가 요구되는 시점이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18일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 위원, 고인쇄박물관, 문화산업진흥재단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성과 분석 연구 용역 결과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시민 평가단의 평가 결과가 공개 됐다. 정부 공인 국제 행사로 2회째 치러진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은 473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시민 만족도 70점이라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직지 세계화를 통한 청주시의 도시 브랜드 재정립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 1인 평균 1만1천346원의 소비 지출을 이끌어 내 473억 원의 경제 파급 효과를 유발했으며 서비스 분야에서도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주요 성과는 세계인쇄박물관협회(IAPM) 출범으로 기록 문화 중심지 청주의 위상 제고,'직지 숲으로의 산책'이라는 교육·체험 컨텐츠로 41여만 명의 관람객 방문, 투자 및 관람객 지출에 따른 직·간접적 지역 경제의 파급 효과, '교육 도시'에서 '직지 도시'로의 이미지 전환,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은 제49회 정기 연주회를 피아노 페스티벌(Piano Festival)로 2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날 첫 무대는 프랑시스 풀랑크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이 피아니스트 임종필, 박진우의 협연 무대로 문을 연다. 피아니스트 임종필씨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미국 University of North Texas 졸업하고 계명대학교 콩쿠르, 삼익 콩쿠르, 동아음악 콩쿠르, 중앙음악콩쿠르, 신인피아니스트 선발콩쿠르 등에 입상했다. 함께하는 피아니트 박진우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독일 데트몰트 음악대학, 하노버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중앙음악콩쿠르 1위, 난파콩쿠르, Pietro Argento 국제콩쿠르 대상 등 수상했다. 두 번째 무대는 멘델스존의 동반자이자 누이인 파니 멘델스존과 함께 음악을 하고 싶은 마음에 14세 때 작곡한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e장조'가 피아니스트 김영호, 하규태의 협연무대로 진행된다. 피아니스트 김영호는 뉴욕 콜롬비아 예비학교, 줄리아드 음대 및 대학원, 맨하튼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쇼팽 고슈즈코 콩쿨, 헬렌 하트 국제콩쿠르, 프리나 아워버크 국제콩쿠르 등에서 입상했다. 세
[충북일보] 한국아동문학 충북지회(지회장 송재윤)는 동인지 제4집 출간식 및 충북아동문학상 시상식을 29일 오후 5시 충북문화재단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장병학 동시인이 문학상을 박종순 시인이 공로상을 각각 수상할 예정이다. 장 시인은 2002년 한국아동문학연구회에 동시가 당선되어 등단한 이래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한국아동문학연구회 부회장, 한국아동문학회 중앙위원, 청주문인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동시집 '꿈을 주는 동시집'이 있다 공로상을 받는 박 시인은 충북글짓기지도회 회장을 맡아 어린이 글짓기 지도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40여 년전 글짓기지도회에 처음 가입한 후 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 퇴직한 현재까지 이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충북문인협회 사무국장으로 활약하기도 했고 각종 문학 단체에서 주요 보직을 맡아 충북의 문학 발전에 기여했다. 충북글짓기지도회는 내년이면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이에따라 충북아동문학회와 공동 주관으로 기념 행사 및 50주년 기념 책자를 발간할 계획이다. 박 시인은 이같은 공로로 올해의 충북아동문학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됐다. 한국아동문학 충북지회는 4년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관장 오영택)이 구축한 사이버스마트 박물관의 다양한 콘텐츠가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사이버스마트 박물관은 총사업비 12억 원(국비 6억 원, 시비 6억 원)으로 2017년 5월 발주해 지난 6월 준공했다. 이 사업은 박물관 소장자료 DB 구축,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네트워크·서버 전산 장비 설치, 전시 안내 어플리케이션 개발, 홈페이지 개편 등이다. DB구축 사업은 박물관 소장 유물 중 인쇄본 고서와 금속활자 복원인판, 목판 등 약 30만 면의 고화질 이미지를 확보해 홈페이지와 키오스크를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전시 안내 어플리케이션은 다양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IOS와 안드로이드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했다. 관람 안내와 전시 해설 서비스, AR 및 영상콘텐츠와 외국인 관람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최근 설치한 키오스크의 금속활자 OX 퀴즈와 퍼즐게임은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퍼즐 게임은 직지책, 흥덕사지, 주자소 3개가 주 내용이며 그림으로 퍼즐을 완성하도록 구성했다. 앞으로 외국인 관람객의 어플리케이션 활용도를 높이
[충북일보]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소재로 한 영화 '우리'가 21일 롯데시네마 청주에서 첫 시사회를 갖는다. 1377년 만들어진 직지는 2001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으로 공인받고 있다. 그러나 하권은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서 소장 중이고, 상권은 분실되어 있는 상태다. 이런 상황을 널리 알리고자 실제 직지가 만들어진 고장인 청주에서 청주대학교 출신 영화인들을 중심으로 재능기부를 통해 만들어진 영화가 '우리'다. 청주대 연극영화과 85학번 채승훈(52) 감독과 동기인 동우필름 김영철(52) 대표가 촬영 감독을 맡았고 프로듀서는 동기인 김기훈(52)씨와 1년 선배인 황의권(53)씨가 맡았다. 주인공 석찬 역의 김광영(48)씨, 묘덕 역의 권유진(29)씨, 달잠 역의 홍진웅(52)씨, 동규 역의 배우진(34)씨 등 주요 배우들은 모두 청주대학교 출신이며 또다른 주인공 우리 역의 조우리(36)씨는 충북대학교 출신이다. '우리 고장의 자랑인 직지를 세계에 알리자'는 소문이 나자 청주대, 충북대, 지역 병원, 지역의 기업체 등에서 지원과 기부금이 이어졌다. 지금까지 직지를 주제로 한 연극이나 다큐멘터리가 제
[충북일보] 충북여성정책포럼(대표 이순희)은 2018년 한해를 뜨겁게 달군 충북 여성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올해 충북의 핵심 이슈는 미투였으며 정치계는 물론이고 교육계와 문화계까지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서 미투가 충격을 줬다. 충북은 전국 최초로 스쿨미투 촉발 지역이기도 하다. 충북여성정책포럼이 선정한 충북 여성 10대 뉴스 1위는 '6·13 지방선거 당시 공천에 영향 미친 미투 사건들'이었으며 2위는 '스쿨 미투 파문과 충북미투공동행동 발족'이 차지했다. 이어 3위는 '지방선거를 통한 충북 선출직 여성의원 비율 확대'가, 4위는 '제천 화재 사건으로 돌아본 충북지역 목욕탕 소방시설 엉망', 5위는 '여성정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제1차 충북양성평등기본계획 수립'이 각각 선정됐다. 이외 6위는 '옥천 가족 살해 사건과 증평 모녀 사망 사건 등 여성 피해', 7위는 '충북도내 자치단체장 여성 분야 공약 여전히 뒷전', 8위는 '돌봄서비스 노동자의 저임금 심화'가 뽑혔다. 9위는 '충북도내 대학생들의 자발적 여성 인권·페미니즘 활동', 마지막으로 10위는 '충북도 예외 아닌 불법 촬영 범죄와 데이트 폭력 증가'가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신영호)은 2019년 4월로 예정하고 있는 기획 특별전 '호서의 삼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매장문화재협회(회장 조상기)와 특별전 공동 개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기획 특별전 '호서의 삼한'은 호서 지역 삼한 문화의 등장과 발전 과정을 최신 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호서(湖西)는 제천시에 있는 의림지의 서쪽 지방이라는 의미로 충북, 충남, 대전을 일컬어 호서 지방이라 부른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호서의 삼한' 전시 도록 및 영상물 제작 등을 상호 지원하고 성공적인 특별전 개최에 노력하기로 했다. 또 충북도민들에게 더 나은 양질의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상호 교류와 협력을 다짐했다. 한국매장문화재협회에는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중원문화재연구원, 한국선사문화연구원, 호서문화유산연구원 등이 가입돼 있으며 매장 문화재의 보호, 보존의 역활을 한다. 매장 문화재는 토지, 해저 또는 건조물 등에 포장되어 있는 유물, 유적을 말한다. 문화재의 조사 연구와 보존, 문화재의 역사, 문화, 학술적 가치의 창출에 노력하는 기관이 한국매장문화재협회다. 두 단체의 업무 협약 체결로 오는 4월에 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은 1980년대 말 청주에서는 이른 시기에 재개발이 이뤄진 곳이다. 현재 원도심으로 인구 유출이 가파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 이곳에 젊은 청년들이 카페를 열고 공방과 작업실을 만드는 등 오래된 마을에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운천동에 문화와 예술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모여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 11월 문을 연 '1377 청년문화콘텐츠협동조합 갤러리 B77'은 운천동 청년 사업가, 청주 지역 미술가 등이 만든 협동조합 갤러리다. 현재 B77에 참여한 작가는 김기성, 고정원, 배지현, 우승예, 윤민욱, 이선구, 이선희, 이재복, 장연수, 홍덕은씨 등이며 운천동 현지 주민도 다수 동참하고 있다. 이곳은 지역 문화 기획자, 예술가, 청년 사업가와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 지역 재생을 모색하는 문화 거점의 역할을 하게된다. 현재 갤러리 B77에서는 '맑은골 구루물 마을'이라는 제목으로 운천동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옛날 사진 90여 장을 모아 전시하고 있다. 이 사진전은 주민의 삶이 마을의 역사가 된다는 뜻으로 기획됐으며 운청동을 되돌아 보는 뜻깊은 전시다. 전시 기간 중 협동조합 구성원들은 주민들
[충북일보=청주] 청주예총이 수여하는 2018년 제27회 청주예술 신인상에 청주연극협회 이종진씨, 청주연예예술협회 방경현씨, 청주음악협회 박재형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들에 대한 시상은 27일 오후 5시 30분, S컨벤션 크리스탈볼룸 신관 2층에서 열리는 '2018 청주예술, 예술인의 밤'에서 있을 예정이다. 청주예총은 신인들의 활발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신인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신인상을 시상해왔으며 올해는 연극, 연예, 음악 등 3개 장르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 극단 청사 사무국장인 이종진씨는 2007년 상당극회 '델리부인 애인 생겼네'로 데뷔하여 '땅끝에 서면', '나종사랑', '맹진사댁 경사', '만리향' 등에 출연했다. 그동안 충북연극제 신인 연기상, 대한민국 청년연극인상 등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공연 활동으로 지역 연극 활성화에 기여했다.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가수로 활동 중인 방경현씨는 군부대, 교도소, 복지관 위문 공연, 각종 콘서트 출연 등 재능 기부 활동으로 연합회 발전에 노력했다. 또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가수상을 수상하는 등 충북을 전국에 알리는데도 기여했다. 청주시립합창단 공연기획 담
[충북일보] 대청호미술관 조각공원에서 전강옥 작가의 'Up and away'가 특별 전시되고 있다. 불균형, 가벼움, 비상 등을 시각화하는 작품을 제작하는 전 작가는 풍선을 소재로한 작품이 특징이다. 망루 위에 설치된 '날으는 자전거'는 가벼운 풍선이 자전거를 매달고 하늘로 날아가는 듯한 형상으로 상식과 규칙을 깨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사진=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신동문 시인의 문학관 건립이 가시화 되고 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청주에 문학관을 세운다면 신동문 문학관을 건립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본다"며 "신동문 문학관 건립에 시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시인은 1927년 7월 20일 청주시 문의면 산덕리에서 태어나 서울대 문리대를 중퇴하고 신흥대학(현 경희대학교)을 다녔다. 195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풍선기'가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그 해 시집 '풍선과 제3포복'을 출간했다. 충북문화인협회(충북예총 전신)의 산파역을 맡았으며 고향에서 병마와 싸우며 시 창작에 전념했다. 충북문학상, 충청북도 문화상도 첫 번째로 받았고 첫 시집 발간이후 발표한 '페이브먼트에 비', '의자 철학', '조건사', '아, 신화같이 다비데군들' 등이 중앙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의 시는 비판적 지성을 바탕으로 시대의 삶을 예리하게 관찰하고 풍자적으로 표현하는 데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 신화같이 다비데군들은 문의문화재단지 입구에 시비로 건립되어 있다. 그는 1993년 65세의 나이로 낙향하여 살던 단양에서 별세했다. 신동문 문학제를 주관해온 딩아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차량등록사업소(소장 지성규)는 오는 28일까지 방문 민원인들을 위해 청주사진동호회 '찍지'의 사진 작품을 특별 전시하고 있다. 고객 감동 서비스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사진 전시는 1일 평균 방문 민원인 1천 여명이 넘는 차량등록사업소 민원실 로비에 자연과 사람을 주제로 한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또 사진을 통해 도심 속의 자연과 타인의 삶을 엿보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사진 작품을 제공한 동호회 '찍지'는 청주에서 활동하는 사진 작가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사진 동호회로 매년 청주에서 전시회를 개최해왔다. 회원들의 활동 사진과 작품은 홈페이지(www.zziczi.co.kr)에서도 만날 수 있다. 홍갑표 회장은 "사진은 단순히 보는 것 만으로도 그 속에 담긴 자연을 찰라의 순간으로 느낄 수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차량등록사업소 방문 민원인들이 사진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피아노 트리오 쏠레이 '러시아로의 초대'가 15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트리오 쏠레이는 피아니스트 전다미, 바이올리니스트 이영민, 첼리스트 김승운으로 구성된 연주 단체로 충북예술고등학교와 독일 국립음대 동문인 세 연주자가 청주시민에게 챔버 뮤직의 진수를 보여주고자 결성됐다. 이번 공연에는 러시아 작곡가들로만 이루어진 피아노 트리오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다미씨는 목원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외래 교수로 재직중이며 풍부한 음악성과 탁월한 곡 해석을 통해 감동이 있는 연주를 보여주는 피아니스트다. 이영민씨는 원광대학교 음악과 겸임교수, 청주시립교향악단 수석 바이올리니스트를 역임했으며 KBS청주 FM '음악이 있는 곳'을 진행중이다. 김승운씨는 목포시립교향악단 첼로 수석을 역임한바 있는 실력가다. 이들 공연은 청주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피아노 트리오 연주로 러시아의 아름다운 음악을 만나 볼 최고의 기회로 될 것으로 보인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문학 22집 출간 기념식 및 제13회 올해의 여성문학상 시상식이 12일 오후 6시 청주시 우암동 김동숙 뷔페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 및 시상식에서는 여성 문학 수상자 박춘실씨에 대한 시상식과 22집을 맞은 충북여성문학 동인지 출간을 회원들이 함께 축하했다.
[충북일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원장 나기주)이 주관하는 '2018 문화 이모작 성과 공유회'가 20일 오후 1시 청주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린다. 문화 이모작 사업은 농어촌 및 문화 소외 지역의 마을 안에서 문화를 통해 역량을 높이고, 자생력을 강화하는데 필요한 마을 활동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교육과 현장 실습 종료 후 활동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참여한 교육생과 현장 실습 참여 마을 주민 약 100여 명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문화 이모작 현장 실습 20개 사례 발표, 주제 토론, 우수 사례 발표와 시상, 공연 및 네트워크 파티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중 우수 사례에 대한 시상은 당일 현장에서 관련 전문가와 참여자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결정하게 되며 개인 또는 단체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지역문화진흥원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주요 사례는 전남 곡성에서 귀농 귀촌의 어려움을 겪는 외부 청년들이 지역 내 특색에 맞춘 청년 문화를 만들기 위해 소모임 활동을 운영한 사례 등 총 20개가 발표된다. 이후 네트워크 시간을 통해 후속 활동에 대한 논의와 문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주시립, 상당, 청원, 오창호수, 오창, 오송, 서원, 흥덕, 신율봉, 강내, 옥산도서관도서관에서 총 519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청주시립도서관은 초등 1학년 대상 겨울 숲 이야기, 초등 2학년 대상 영어동요 라임 파티, 초등 3학년 대상 놀이와 함께하는 이야기 역사 등 3개반을 운영한다. 상당도서관은 미취학 어린이 대상 영어야 노래랑 놀자, 초등 1~2학년 대상 패러디 동화랑 놀자, 초등 3~4학년 대상 보드 생각을 키워라 등 3개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청원도서관은 미취학 어린이 대상 에코 체험, 자연아 놀자, 초등 1~2학년 대상 책보고 듣고, 만들고 얌얌, 초등 3~4학년 대상 조선시대 옛 그림에 담긴 비밀 이야기 등 3개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창호수도서관은 미취학 어린이 대상 그림책과 함께 바른 인성 기르기, 초등 1~2학년 대상 겨울 숲 이야기, 초등 3~4학년 대상 북소리까지 3개반을 운영한다. 오창도서관은 미취학 어린이 대상 애들아 모여라 놀자, 초등 1~2학년 대상 어깨동무 내동무, 초등 3~4학년 대상 영어 동화책 만들기를 운영하기로 했다
[충북일보] 갤러리청주(GCJ)에서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충북의 대표적 미술 단체인 '무심회화회'를 초청 기획전을 개최한다. 무심회화회는 1986년 첫 전시를 시작한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전시회를 개최 올해로 32회째를 맞고 있다. 전업 작가를 비롯하여 대학 교수, 중등 미술교사 및 미술 강사 등 30대에서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전시회 참여 작가는 구명회, 김경섭, 김로이, 김미영, 박병희, 박호숙, 서영란, 손동락, 손부남, 연영애, 연은주, 염지윤, 윤미영A, 윤미영B, 이규식, 이복행, 이선영, 임경하 등이며 평면 회화 뿐 아니라 설치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민화작가 늘내 남숙자씨는 서예로 시작하여 사군자, 문인화, 민화를 두루 섭렵한 충북에서 보기 드문 만능 작가다. 그녀는 40여년간 청주와 진천에서 활동하며 수많은 공모전과 전시회에 참여했으며 1천여 명의 제자를 길러내 충북 미술 발전에 공헌했다. 지금도 산수 좋은 진천에서 후배 양성과 작품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서예는 문자를 소재로 붓으로 나타내는 예술이다. 즉 한문과 한글을 선과 모양 전체적인 짜임새 등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다. 사군자는 서예의 필획을 이용하여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그림의 총칭이다. 다른 소재에 비해 형태가 간결하다. 그래서 넓은 의미로 사군자를 서예의 한부분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다. 문인화는 동양화의 일종이지만 직업적인 화가가 아닌 양반 사대부에서 산수, 인물, 영모, 화훼 등을 표현한 그림이다. 자유분망한 것이 문인화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민화는 조선시대 서민들의 생활 모습이나 민간 전설을 소재로 그린 그림이다. 문인화보다는 탱화에 가까운 수법을 썼고 비사실주의, 비권위주의가 특징이다. 솔직하고 털털하고 해학성이 있어 바보같은 호랑이, 봉황같은 수탉 등이 만화의 대표적
[충북일보] 1회 김원일 문학 신인상에 충북 옥천 출신의 한금숙씨 단편소설 '소풍'이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신설된 김원일 문학 신인상은 '마당 깊은 집', '불의 제전'을 비롯한 많은 작품을 발표하며 분단 문학의 거장이 된 김원일 소설가의 문학적 업적 계승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문학 신인상에는 100여 편의 작품이 응모했으며 심사는 강영숙 소설가와 정홍수 평론가가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본심에 올라온 12편의 단편소설을 읽고 '태풍을 기다리며'와 '소풍' 두 편을 가지고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두 작품 모두 여성의 일상에 집중한 내용이었고 여성 인물을 중심으로 한 작품이었다. 소설적 정황으로 보자면 이혼한 뒤 딸을 데리고 친정 엄마에게 들어가 사는 '태풍을 기다리며'의 인물들 처지나, 자기 아이를 키우기 위해 남의 아이를 봐주는 일을 해야 하는 '소풍'의 인물 상황이나 그 전개 방식, 문장력이 비슷했다. 하지만 태풍을 기다리며의 중심 화자인 어린 인물이 어른 세계를 엿보는 제한적 시점은 다소 불편하고 작위적인 느낌이 강했다. 이에 비해 소풍은 화자가 현실적인 억압 기제나 아이러니한 상황에 대해서 무조건 수용하기보다는 비판적인 관점을 가지려고
[충북일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문화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의 창업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컨설팅 멘토단'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스토리, ▷에듀테인먼트, ▷공연 영상, ▷공예디자인, ▷VR·AR, ▷BM컨설팅, ▷IR컨설팅, ▷법률, ▷지재권, ▷금융, ▷투자전략, ▷창업, ▷홍보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동일 업종 종사 경력이 5년 이상인 실무 경력자다. 멘토로 선정되면 협약 체결 일로부터 1년 동안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의 컨설팅 멘토로 활동하게 되며, 분야에 따라 콘텐츠 개발 방향 및 콘텐츠 레벨업을 위한 기술 자문, 유통·배급 및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 활동을 벌이게 된다. 또 비즈니스모델·마케팅·투자 전략 등 기업 경영에 대한 진단과 IR자료 작성 컨설팅, 기업의 재무 및 회계 자문, 세무 컨설팅, 지재권 상담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멘토링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의 실전 창업을 위한 일부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한 서면 자문과 멘토링 데이를 통한 1:1 미팅 등으로 운영되며 이에 따른 자문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31일까지로 충북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www.cbckl.kr) 공지사항에서 신청 서류를 다운 받아
[충북일보] 숲속으로 떠나는 빨간모자의 유쾌한 모험 뮤지컬 '빨간 모자야 조심해'가 내년 1월 말까지 격일로 오전 11시, 오후 2시 소극장 쇠내골에서 열린다. 빨간 모자는 생일날 무척 예뻐하는 아빠에게 선물로 빨간 모자를 선물 받는다. 그 날부터 빨간 모자라고 불리게 된다. 하지만 지금은 아빠가 돌아가시고 엄마와 단 둘이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의 아픈 소식을 듣고 엄마의 심부름으로 할머니 댁에 빵을 가져다 주기로 한다. 엄마는 "숲속에 나쁜 늑대가 있으니 조심해라. 그리고 가는 길에 누구의 말에도 절대 따라가지 마라"고 당부한다. 빨간 모자는 무사히 할머니에게 빵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 빨간 모자야 조심해는 보는 공연이 아니라 참여하는 공연이다.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줄 뿐 아니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공연, 교과서 적인 교육이 아니라 직접 느끼고 참여하므로 깨우치는 교육을 이 뮤지컬이 하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학생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