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이 5일 상당구 것대산 일원에서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추락사고 대비 수직 구조와 사고유형별 인명 구조기법 숙달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 직원이 5일 청주 산남초등학교 학생 85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교육내용은 소화기·소화전 사용법, 화재 시 행동 요령, 119 신고 요령,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안전사고 사례 전파다.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주민들로 구성된 '강서2동 발전소반대 대책위원회'는 5일 청주 SK하이닉스 제3공장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SK하이닉스가 추진 중인 LNG 발전소 건립의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유호광 대책위원장은 "주민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해 LNG 발전소 건립에 반대한다"며 "발전소가 꼭 필요하다면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주민 지원책 등 관련 대책을 세워야 한다. 청주시도 대책 마련에 적극 동참하라"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오는 7일 오전 10시 청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이어간다. SK하이닉스는 안정적 전력 수급을 위해 청주테크노폴리스(강서 2동) 내에 570MW 규모의 LNG열병합 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강서2동 1 - '강서2동 발전소반대 대책위원회'가 5일 청주 SK하이닉스 제3공장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SK하이닉스가 추진 중인 LNG 발전소 건립의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강서2동 2 - '강서2동 발전소반대 대책위원회'가 5일 청주 SK하이닉스 제3공장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SK하이닉스가
[충북일보]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사회통합협의회와 (사)대한미용사회 충북지회는 지난 4일 국내 거주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를 위한 미용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진천에서 생활 중인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을 위한 미용 봉사자가 필요하다는 정부지원단의 요청을 받아 기획됐다. 대한미용사회 충북지회 소속 미용사 29명은 이날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찾아 390여 명에게 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옥규 충북지회장은 "갑자기 고향을 떠나와 불편한 점이 많을 텐데, 우리가 가진 재능으로 이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사회통합협의회 소속 위원 3명도 이날 현장을 방문해 정부지원단과 간담회를 갖고 특별기여자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5일 1차 '베스트 경제 수사관'으로 선발된 직원 3명을 표창했다. '베스트 경제 수사관'은 책임수사 역량을 강화하고 격무에 시달리는 경제팀 수사관의 업무부담을 줄이고자 상당경찰서가 도입한 제도다. 상당경찰서 '베스트 경제 수사관'에는 김기환 경사, 정선우 경위, 김진욱 경장이 선정됐다. 김 경사에게는 충북경찰청장 표창, 정 경위와 김 경장에게는 상당경찰서장 표창이 각각 주어졌다. 박봉규 상당경찰서장은 "수사역량을 갖추고 국민이 만족하는 수사를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 수사관의 모범이 돼 국민들에게 더 좋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이들을 격려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4일 밤 9시 괴산군 사리면 사담리 돼지농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시간여 만에 꺼졌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불로 어미 돼지 100여 마리, 새끼 돼지 1천500여 마리가 폐사하고 농장 건물이 타 소방서 추산 2억7천33만4천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인원 49명, 장비 15대를 투입해 밤 11시 29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화재 1 - 소방대원이 4일 밤 10시께 괴산군 사리면 사담리 돼지농장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소방본부 화재 2 - 소방대원이 4일 밤 10시께 괴산군 사리면 사담리 돼지농장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소방본부 화재 3 - 소방대원이 4일 밤 10시께 괴산군 사리면 사담리 돼지농장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소방본부 화재 4 - 소방대원들이 4일 밤 10시께 괴산군 사리면 사담
[충북일보] 속보=시민들의 불법 폐기물 투기로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던 청주 동남택지개발지구(상당구 용암동)가 신시가지다운 깔끔한 모습을 되찾고 있다. 개천절 연휴 전날인 1일과 마지막 날인 4일, 동남지구 상업 단지 곳곳에는 시민들이 먹고 마신 흔적이 남아 있었다. 취재진은 도롯가, 인도, 수변공원 등 동남지구 일대에서 담배꽁초와 비닐봉지 등 생활 쓰레기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앞서 본보가 이곳의 쓰레기 무단 투기와 관리소홀 실태를 보도했던 지난 7~8월과 비교하면 주변 환경이 상당히 쾌적해진 모습이었다. 당시에는 인도 위에 건축 폐기물과 생활 쓰레기가 가득 쌓여 보행자 통행을 방해했고 도롯가에는 쓰레기가 넘쳐났다. 인근 수변공원 잔디는 담배꽁초로 뒤덮일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다. 관리 소홀과 시민의식 부재가 빚은 결과였다. 상당구는 동남지구 관리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맡고 있어 청소 전담 인력을 배치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LH 충북지역본부는 동남지구 청소 담당 직원이 2명에 불과하다며 인력난을 호소했다. 시민들은 이웃을 배려하지 않고 쓰레기를 마구 버렸다. 그러는 사이 청주 최대 규모이자 마지막 택지개발지구로 알려진 동남지
[충북일보] 5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 9시까지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8도·청주 20도 등 16~20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7도·청주 28도 등 25~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술에 취해 시민과 몸싸움을 벌인 경찰관이 감봉 1개월 처분을 받았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모 지구대 소속 A순경을 이같이 처분했다. A순경은 지난 6월 1일 새벽 2시 50분께 상당구 용정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60대 B씨와 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비번이었던 A순경은 편의점 앞에서 술을 마시던 중 B씨와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싸운 기억이 없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쌍방 폭행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은 A순경과 B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이들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열린 대규모 불법집회에 참여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조합원 33명이 오는 11일 청주흥덕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화물연대는 지난달 30일 SPC삼립 청주공장 인근에서 경찰 추산 조합원 1천여 명이 참여한 '화물연대본부 투쟁 승리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를 열었다. 화물연대는 화물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하며 지난달 23일과 24일에 집회를 연데 이어 26일부터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기동대 21개 중대 등 1천400명이 넘는 경력을 현장에 배치했다. 당시 청주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을 이유로 화물연대에 대해 시내 전 지역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였다. 이에 경찰이 수차례 자신해산을 독촉했지만, 집회는 오후 2시부터 4시 20분까지 2시간 넘게 이어졌다. 흥덕경찰서는 집회 이튿날인 지난 1일 채증이 완료된 집회 주도자 등 주요 참석자 33명을 형사입건하고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 이로써 화물연대 청주 집회 관련 입건자는 50명이 됐다. 이들은 열흘 뒤인 오는 11일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합금지명령이 내려진 위급한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지난 1일 제천 소재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에서 다문화·중도입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012년 3월 개교한 다솜고에는 현재 중도입국 청소년 94명과 한국 출생 다문화가정 청소년 38명이 재학 중이다. 이들은 대부분(86%) 베트남, 중국, 필리핀 출신이다. 이날 교육은 각종 법률 상식 이해, 학교폭력 대처, 보이스피싱·성희롱·디지털 성범죄 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특히 외국어에 능통한 경찰관 7명이 베트남어, 중국어, 필리핀어로 교육을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용근 충북경찰청장은 "다문화·중도입국 청소년들이 한국생활에 대한 문화적 차이를 줄이고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최인규(왼쪽 두 번째)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사무처장이 지난 1일 음성 생극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이순원(오른쪽 두 번째) 면장에게 위기가정(2가구) 긴급지원금 5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가 히말라야 8천m급 5개 봉우리에 올랐다. 앞으로 9개 봉우리를 더 오르면 원정대는 목표인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다. 원정대는 한국시각으로 지난 1일 오전 9시 13분 해발 8천167m로 세계 제7봉인 '다울라기리' 정상을 밟았다. 앞서 원정대는 지난 5월 다울라기리 등정을 시도했지만, 악천후와 베이스캠프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실패했다. 변상규(56) 원정대장 등 대원 4명은 "이번에는 반드시 오른다"는 각오로 지난달 5일 네팔에 도착, 같은 달 14일 다울라기리 베이스캠프에 도착했다. 정상 땅을 밟은 건 조철희(52) 등반대장이었다. 조 대장은 다른 대원들의 지원에 힘입어 현지시각 1일 새벽 5시 58분 두 번째 시도 만에 등정에 성공했다. 원정대는 올해 등반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이듬해인 2022년까지 나머지 히말라야 8천m급 9개 봉우리에 올라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원정대가 오른 히말라야 8천m급 5개 봉우리는 △2019년 4월 안나푸르나봉(8천91m) △2019년 7월 가셔브롬1봉(8천68m) △2019년 9월 마나슬루봉(8천163m) △
조철희 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 등반대장 '다올라기리' 정복 한국시각 1일 오전 9시 13분 해발 8천167m로 세계 제7봉인 '다올라기리' 정상 밟아. 이로써 히말라야 8천m급 봉우리 14개 가운데 5개 정복. 2022년까지 나머지 9개 봉우리 오를 계획.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30일 청주에서 연 대규모 집회가 큰 물리적 충돌 없이 2시간여 만에 끝났다. 대규모 소요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차량통행에 지장을 줘 교통 혼란을 빚었고, 집회 과정에서 경찰과 노조원 간 산발적 충돌을 빚어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화물연대는 이날 오후 2시 SPC삼립 청주공장 인근에서 경찰 추산 조합원 1천여 명이 참여한 '화물연대본부 투쟁 승리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를 열었다. 앞서 화물연대는 화물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하며 지난 23일과 24일에 집회를 연데 이어 26일부터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지난 4월 SPC그룹과 화물연대가 맺은 노선 증차 합의를 이행하라는 게 이들의 주된 요구다. 당초 집회 참여 인원은 200여 명이었으나 이날은 상급단체인 공공운수노조 조합원 수백 명이 전국에서 몰리면서 전체 인원이 1천 명을 넘어섰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기동대 21개 중대 등 1천400명이 넘는 경력을 현장에 배치했다. 집회 과정에서 경찰은 수차례 자신해산을 독촉했다. 청주시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을 이유로 지난 28일 밤 8시를 기해 흥덕구에 내려진
[충북일보] 1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5도·청주 19도 등 14~17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6도·청주 27도 등 25~27도다. 주말인 2일에는 새벽 사이 일부 지역에서 비가 오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의 전 보좌관이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 2단독 이동호 부장판사는 30일 상해 혐의로 기소된 변 의원 전 보좌관 A씨에게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26일 청주시 청원구의 번화가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며칠 뒤 얼굴 등을 다쳐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A씨를 벌금 200만 원에 약식기소했지만, A씨는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상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보좌관직을 사임했다. A씨는 중앙당 당직자를 맡던 지난 2019년 8월 술에 취해 청주의 한 술집에서 소란을 피워 물의를 빚은 적이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신연호(왼쪽) 안경나라 충북협의회 대표와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30일 체육회 사무처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협약 주요내용은 체육회·회원단체 임직원 안경 구매 시 할인, 매년 체육발전 후원금 지원, 체육인들에 업체·제품 홍보 등이다.
[충북일보] 충북지방병무청은 국군의 날(10월 1일)을 맞아 올해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최남규(제천) 가문을 병역 이행 모범사례로 소개했다. 병무청은 지난 2004년부터 '대를 이어 병역을 이행한 가문'을 병역명문가로 선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충북에서 479가문, 2천541명이 병역명문가에 이름을 올렸다. 병역명문가 1대인 최남규(90)씨는 1951년 제천농업중학교 4학년 시절 8사단 2대대 10중대 화기소에 입대해 6·25전쟁을 치렀다. 그는 남원 지리산 공비토벌, 금화 김일성 고지전투 등 여러 전장에서 공을 세웠다. 아들인 2대 최용기(66)씨는 1975년 1군단 통신대대에 복무했고, 손자인 3대 최우빈(26)씨는 21항공단 207항공대대에서 헬기승무원으로 근무했다. 최우빈씨는 군 복무 도중 다리를 다쳐 전공상으로 제대했으나 "군 생활에 후회는 없다. 언제라도 나라가 부르면 가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1대 최남규씨는 자손들에게 "역사를 배우고 국가관을 가져야 한다. 민족정신과 애국정신을 키우라"고 항상 강조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역 어린이 인구는 전국 하위권이지만 어린이 인구 1천 명당 교통사고 건수는 전국 평균치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충청지역 어린이 교통사고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충북지역 어린이(만 13세 미만) 인구는 △2016년 18만2천800명 △2017년 18만136명 △2018년 17만7천362명 △2019년 17만4천748명 △2020년 17만919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는 2020년 기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7번째로 적은 수치다. 같은 기간 어린이 인구 비율도 11.4%에서 10.5%로 0.9%p 감소했다. 반면 도내 어린이 인구 천 명당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매년 전국 평균치 보다 많았다. 이 기간 전국과 충북지역 어린이 인구 천 명당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16년 1.9건, 2.9건 △2017년 1.9건, 2.9건 △2018년 1.8건, 2.8건 △2019년 2.0건, 2.9건 △2020년 1.6건, 2.2건이다. 도내 시·군별 어린이 인구 천 명당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단양 6.2건 △괴산 4.3건 △제천 4.0건 △보은 2.8건 △충주
[충북일보] 청주에서 카페 '이안'을 운영하는 박명호(왼쪽)씨가 최근 충북육아원을 찾아 채근숙 원장에게 아이들을 위한 간식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 직원들이 30일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재난 현장 통합지휘체계 확립과 대형 복합재난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기능숙달 도상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오창 소재 대형공장 폭발·화재 상황을 설정해 긴급구조통제단의 임무별 대응능력을 측정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운용능력을 강화하고자 실시됐다.
[충북일보] "불법 주정차 차량은 이동조치 해주세요." 29일 오후 2시께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상업지역 내 일방통행 도로를 지나던 소방펌프차에서 사이렌 소리와 함께 차량을 이동해달라는 안내방송이 연신 울렸다. 폭이 좁은 일방통행 도로 양쪽에 불법 주정차 차량이 줄줄이 늘어서 있어 크기가 큰 펌프차 통행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실제로 불이 난 것은 아니었다. 청주서부소방서와 산남119안전센터는 이날 상습 불법 주정차 구간인 해당 도로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펌프차는 도로 진입 단계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양쪽 도로가에 세워진 차량들 탓에 회전각이 나오지 않아서다. 차량 이동 안내방송을 들은 운전자가 차를 움직이고서야 간신히 도로에 들어설 수 있었다. 이준성 서부소방서 현장지휘팀 소방교는 "이 도로에서는 한쪽 면 주차가 가능한 데 다른 쪽에도 차가 세워져 있어 펌프차 진입에 애먹고 있다"며 "실제 출동이었다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12월 사망자 29명이 나온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당시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소방굴절차가 진입하지 못해 인명피해가 커졌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충북일보] 청주에서 불법 집회를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에 대한 비난의 화살이 경찰로까지 향하고 있다. 경찰이 불법 행위에 대해 유연한 대처를 일관되게 고수하는 사이 집회 규모가 커지고 투쟁 행위는 격해지고 있어서다. 전국 각지에서 온 화물연대 조합원 300여 명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SPC삼립 청주공장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청주시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을 이유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경찰이 자진 해산을 독촉했지만 소용없었다. 이후 화물연대는 지난 26일 밤 9시께부터 청주공장 앞에 다시 모여 무기한 철야 농성을 벌이고 있다. 조합원들은 공장 입출차를 막는 영업방해를 시도했고 일부는 야간에 술을 마시는 등 무질서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시민들의 불편도 야기했다. 집회 현장을 지나던 화물차들이 경적을 울려대거나 방송차를 통해 음악을 트는 등 소음을 일으켰고, 도로 통제와 무질서한 주정차로 인해 교통혼잡을 심화시켰다. 이에 경찰은 적정 인원을 투입해 불법행위를 저지하고 질서 유지에 힘썼다. 하지만 집회 행위 자체를 막지는 못했다. 강제해산에 따른 물리적 충동을 우려한 조처이지만. 코
[충북일보] 30일 충북지역은 새벽까지 비가 온 뒤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7도·청주 19도 등 16~19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7도·청주 28도 등 26~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