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서경학(61) 전 한국연구재단 융합기술단장이 충북테크노파크(TP) 신임 정책기획단장에 임명됐다. 서 신임 정책기획단장은 서울대학교 전자공학을 졸업하고,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 석사를 거쳐 미국 시러큐스대학교(Syracuse Univ)에서 컴퓨터 공학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중앙일보 주임연구원과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상품기획그룹 그룹장, 임원급인 PPM(Personal Multimedia) 사업팀장, 전자부품연구원 (선임)연구본부장, 한국연구재단 융합기술단장을 거쳤다. 서 단장은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제시할 것"이라며 "성과 창출형 정책기획을 통해 지역산업 경쟁력 기반 강화는 물론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박태성 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은 이승훈(62) 청주시장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이 구형됐다. 6일 대전고법 청주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승한)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 시장에게 정치자금법 위반과 정치자금 증빙서류 미제출 혐의를 적용, 각각 징역 1년4월과 추징금 7천500만원·징역 2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선거비용 회계보고를 위해 홍보비용을 축소해 지급한 뒤 나중에 정산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예비후보 등록 이전 당선을 위한 홍보활동은 선거활동으로 인정할 수 있어 선거비용에 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최후 진술을 통해 "본의 아니게 물의를 끼쳐 시민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통합 청주시 초대 시장으로 시정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이 시장은 선거 관련 비용을 선거관리위원회에 허위로 신고하고 영수증 등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2가지 혐의에 대해 1심에서 400만 원과 100만 원의 벌금형을 각각 선고받았다. 회계 책임자 A씨의 2가지 혐의에 대해 마찬가지로 각각 벌금 400만 원·100만 원이 선고됐다. 정치자금법상 이 시장에게 벌
[충북일보] 명의를 도용한 휴대전화 속칭 '대포폰' 1만여 대를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은 대포폰을 만들어 판매한 총책 A(38)씨와 B(39)씨 등 2명을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범행을 벌인 통신대리점 업자 등 1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대구광역시에 사무실을 차려 놓고 지난 2012년 4월께부터 최근까지 대포폰 1만여 대를 대당 11만∼15만 원에 팔아 10억 원 상당을 챙긴 혐의다. 이들은 지역정보지 등에 '선불폰'에 가입하면 현금을 지급하겠다는 광고를 내고 이를 보고 연락한 신용불량자 등의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판매했다. 특히 B씨는 타인 명의로 여러 대의 선불폰에 가입할 경우 의심받을 것을 우려해 직접 휴대전화 대리점을 운영하기도 했다 경찰은 대포폰이 폭력 조직이나 보이스피싱 조직 등 범죄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개통 과정에서 별정통신업체의 묵인이나 방조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사무실에서 대포폰 1천여 대를 압수하고 판매한 대포폰 중 4천300대의 회선을
[충북일보] 이맘때면 터져 나오는 대학가 군기 문화와 각종 부조리가 올해도 어김없이 반복되고 있다. 대학 내 가혹 행위와 악·폐습, 부조리 문제는 학교 울타리를 넘어 사회적 문제가 된 지 오래다. 그런데 최근 지역에서 불거진 문제만 보면 이런 분위기를 역행하는 모양새다. 선·후배 간 악·폐습 근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에도 그 정도가 오히려 심각해지고 있다. 최근 청주대학교 A학과 예비역 환영행사에서 고학번 학생들이 특정 학생의 바지를 벗기고 라이터를 갖다 댔다. 음란물을 보여주며 주변 학생에게 '신체 변화가 일어났는지 확인하라'고 했다. 여기에 피해 학생의 입과 코에 마늘을 집어넣었고, 자리에 함께 있던 일부 학생은 당시 상황을 영상 촬영까지 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줬다. 상황이 이쯤되자 학생들 사이에서 자정의 목소리가 나온다. 물론 체육계열 등 전공 특성상 어느 정도의 긴장감과 선·후배 간 위계질서를 위해 일정 얼차려 정도는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각종 가혹 행위와 부조리는 어떤 식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폭력 행위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과거보다 피해 학생이 적극적으로 피해 사실을 알리고 있다
[충북일보] 5일 밤 12시25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의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A(56)씨가 인근을 지나던 승용차량(운전자 B씨·34)에 치였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B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속보=청주대학교에서 불거진 남학생 간 '성(性) 학대' 사건과 관련, 대학 측이 이를 축소·은폐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학과 학과장 등은 수일 전부터 선·후배 간 가혹 행위 문제를 알았지만, 진상조사 등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문제가 된 A학과 예비역 환영회는 지난달 20일 열렸다. 학교 측의 진상조사는 2주가 지나서야 시작됐다. 그것도 언론 보도를 통해 해당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서다. 그런데 해당 학과 학과장 등은 지난 27일부터 문제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학과 유력 관계자는 "이번 문제를 알게 된 것은 지난달 27일께다"며 "아이들끼리 원만한 해결이 이뤄진 것으로만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런 점으로 볼 때 며칠 전부터 진상조사 등이 가능했지만 사실상 어떠한 조처도 하지 않았다. 학과장의 말만 보더라도 학생들 간 해결 노력이 있었을 뿐이다. 학과 한 관계자는 "피해 학생이 일이 커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 가해학생들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과연 피해자가 문제 제기 등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밝힐 수 있는 상황이었냐는 것이다. 지금까지 상황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에서 남학생 간 '성(性)적 가혹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대학 군기 문화와 악·폐습 근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에 발생한 문제여서 충격은 배가 되고 있다. 문제의 사건은 지난 3월 말께 벌어졌다. 당시 상황을 돌이켜 보면 대학생 사이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다. A학과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달 해당 대학 인근 음식점에서 A학과 '예비역 환영회'가 열렸다. 전역한 복학생들을 환영하는 자리였다. 문제는 군 제대 학생들이 기존 재학생에게 복학을 알리는 일종의 신고식을 진행하면서 벌어졌다. 당시 재학 중인 고학번 선배 이번 학기 복학한 학생을 상대로 성적 가혹 행위를 벌였다. 가혹 행위의 직접적인 가해자는 B씨 등 모두 3명이다. B씨 등은 이날 복학생 C씨의 바지를 벗긴 뒤 중요부위에 라이터를 갖다 댔다. 피해 학생이 이를 피하자 자리에 있던 학생들을 단체로 가게 밖으로 내보냈다 들어오게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가해 학생들은 C씨와 일부 다른 학생들에게 음란물을 보여준 뒤 주변 학생에게 '신체 변화가 일어났는지 확인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청주대 총학생회장 선거와 관련, 특정 언론사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명예훼손)로 전 총학생회장 A씨 등 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일부 언론사가 '총학생회장 부정선거 의혹' 사안을 보도하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하며 언론사에 공식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29일 오후 청주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학생회장 선거와 관련해 A4용지 1쪽 분량의 성명을 발표했다. 당시 자리에는 당시 총학생회 임원과 청주대 제50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등 학생 30~40명과 언론사 기자 10여 명이 자리했다. 경찰은 A씨 등이 비슷한 내용의 투서를 일부 언론사 본사로 보내 피고소된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박태성 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는 오는 6일부터 '2017년 시·군 맞춤형 이동특허상담'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맞춤형 이동특허상담은 시·공간적 제약으로 지재권 상담을 받기 어려운 도내 중소·벤처기업과 개인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국내 출원에 필요한 대리인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국내권리화 지원사업'이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이동특허상담은 오는 6일 진천군을 시작으로 7월까지 도내 11개 시·군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이나 참가신청 등은 충북지식재산센터(043-229-2739)로 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충북도의 지원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내에서만 추진하고 있는 지원 사업"이라며 "산업재산권 전문가 등은 물론 경영·노무·관세 등 분야별 전문위원이 직접 지역을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 박태성 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재)충북테크노파크(충북TP)가 부서통합·거점 확대 등 기능형 조직에 맞춰 조직·인력을 개편했다. 대·내외 산업정책과 기술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주요기능 실행강화를 위해서다. 기존 '2단 4센터 2실'을 '2단 4센터 1실'로 개편하는 게 개편의 주요 골자다. 이를 통해 기존 지역산업육성실의 기능·역할을 기업지원단과 한방천연물센터로 흡수 통합, 외연 확대에 발맞출 조직을 구성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산업진흥실'을 신설해 남부 균형발전과 충북도 수탁사업, 인력양성 기능이 함께 추진된다. 함께 신설된 '균형발전팀'의 경우 북부 균형발전 사업과 특화산업 육성기능을 수행한다. 김진태 충북TP 원장은 "이번 개편은 제거 요소와 감축 요소를 구분하고 새롭게 추진할 요인을 적극적으로 창출하기 위한 조직 재구성"이라며 ""앞으로도 충북TP는 충북의 6+3 신성장산업과 미래가치산업 육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지속해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12월12일 청주 한 공장 리모델링 공사 중 크레인 운반구에 탑승했던 인부 4명이 8m 아래로 추락, 이 중 3명이 숨졌다. 경찰 등 조사결과 사고 근로자들은 헬멧 등 기본적인 안전장비조차 작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작업에 사용된 크레인은 불법 장비로 드러났다. 안전 장비만 제대로 착용했더라면, 용도에 맞는 적합한 장비를 사용했더라면 일어나지 않았거나 적어도 인명피해는 줄일 수 있는 사고였다. 산업 현장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사고, '인재(人災)'라는 얘기다. 이 같은 대형 사고에도 유사 사고는 반복되고 있다. 지난 2016년 충북에서 공사현장 추락사고로 숨진 근로자만 15명에 달했다. 전국으로 보면 지난해 산업현장에서 숨진 499명의 근로자 중 추락사고 사망자는 281명, 전체의 56%를 차지했다. 산업재해 사망자 유형 중 △충돌(부딪힘) 46명 △낙하·비래(물체에 맞음) 32명 △붕괴 32명보다 몇 배나 많은 사고다. 고용노동부 청주·충주지청은 건설 현장 추락재해 근절을 위해 오는 5월 '추락재해 예방 기획감독'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감독은 안전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주택·상
[충북일보=청주] 청주 오창산업단지 인근 주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지난 2015년 암모니아 누출사고가 있었던 특수가스 업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고 때문이다. 이날 청주시에서는 산단 인근 주민에게 문자 메시지로 사고 사실을 통보했지만, 사고 발생 한 시간이 지나서야 뒤늦게 통보되는 등 주민 불만이 상당했다. 지난 31일 오후 1시47분께(소방당국 신고 접수 시간) 오창산업단지 한 특수가스 업체 W사 실험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31)씨가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반도체 장비 세척 가스 관련 실험 중 인근 배관에서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로 배관에 있던 불소가 소량 누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소방본부에 신고가 접수된 시간은 오후 1시47분께, 금강유역환경청은 소방당국으로부터 오후 1시50분께 내용을 통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등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폭발 경위와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0월25일 이 업체에서는 유량
[충북일보=청주] 4년간 자신이 낳은 아이 3명을 병원에 두고 달아난 2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남해광 부장판사)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A(여·25)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께 청주 한 종합병원에서 아이를 출산, 아이를 버리고 도주한 혐의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를 추적, 충남 천안에서 생활하고 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지난 2013년과 2014년에도 전북 익산과 전주에서도 자신이 낳은 아이를 병원에 둔 채 달아나 영아유기 혐의로 처벌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경제적으로 어렵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지만, 반복된 행위를 고려하면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박태성 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31일 오후 1시47분께 청주 오창산업단지 한 특수가스 관련 업체 W사 실험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A(31)씨가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반도체 장비 세척 가스 관련 실험 중 인근 배관에서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배관에 있던 불소가 소량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출동한 소방당국 관계자는 “폭발로 인한 특별한 유해 화학물질 누출 등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신고가 접수된 시간은 오후 1시47분께, 금강유역환경청은 소방당국으로부터 오후 1시50분께 내용을 통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폭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 업체에서는 지난 2015년 10월25일 암모니아 누출사고가 발생, 주민과 인근 업체 직원 등 40여명이 병원치료를 받았다. /박태성기자
[충북일보] '참사'라는 말이 익숙한 시대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침몰'을 시작으로 '마우나리조트 붕괴', '고양버스터미널 화재', '판교 환풍구 붕괴' 등 대형 참사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역 사회도 예외는 아니다. 각종 화재와 산업현장 재해 등 안전사고로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은 '골든타임'에 대한 국민적 관심으로 이어졌다. 골든타임이란 사건·사고에서 인명 구조를 위한 최적기를 말한다. 소방당국에선 화재는 5분, 심정지 등 응급환자는 4분 이내 현장 도착을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소방차·구급차 출동 과정에서 극심한 교통 체증은 물론 일부 잘못된 시민 의식으로 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6년 소방당국의 5분 이내 현장도착률은 66.2%로 지난 2015년 70.3%보다 4.1%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출동 과정에서 환자를 이송하던 구급차 사고 등 소방차 사고가 꾸준하다. 환자뿐만 아니라 현장 소방관의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다. 최근 5년(2011~2015년)간 도내 소방차 사고는 모두 171건으로 부상자만 46명에 달했다. 충북도소방본부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소방차 사고
[충북일보] 옛 흥업백화점이 30일 생필품 전문매장인 '다이소'로 문을 열었다. 지난 2015년 12월 흥업백화점이 다이소아성산업의 자회사인 ㈜한웰에 매각된 지 1년5개월 만이다. '다이소 청주본점'으로 명명된 이 매장은 지하 1층 전체와 지상 1~2층 일부, 3층 전체 등 1천600여㎡를 생필품 매장으로 사용한다. 주력 상품은 1천 원~5천 원대 저가 생필품 2만여개다. 이날 오후 매장을 찾은 시민들이 진열된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 박태성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국내 최고 창업경연대회 '대한민국 창업리그' 중부권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역 예선과 전국 통합경연대회를 거쳐 중기청·미래부·국방부 등이 합동 추진하는 '도전 K-스타트업 2017' 순으로 진행된다. 지역 예선은 중부권을 포함한 5개 권역으로 나눠 오는 5월8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충북은 대전·충남·강원도와 함께 중부권(10개 팀 선발)에 포함된다. 지역 예선 대상팀에게는 1천만 원의 상금이, 최우수팀과 우수팀에게는 각각 5백만 원과 3백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본선 40팀 중 최종 대상팀에게는 2억 원의 상금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에 대해서는 각각 1억 원과 3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중기청은 선정된 팀에 대해 사전 전문가 교육과 멘토링 지원, 기술자료 임치제도 등 다양한 권리 보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K-Startup.go.kr)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 박태성 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청주경실련은 29일 '신세계(이마트) 청주테크노폴리스 입점저지 간담회'를 열었다. 경실련은 타지역 사례 등을 통해 복합쇼핑몰 입점으로 인한 지역경제 파괴에 대한 심각성을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성안길상점가상인회와 청주수퍼마켓협동조합, 청주생활용품유통사업협동조합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배재홍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사무국장은 '지역경제 파괴자 복합쇼핑몰'을 주제로 발제했다. 배 사무국장은 "대기업 등이 대형마트 진출 어려움으로 복합쇼핑몰로 선회하고 있다"며 "법적 규제 등을 피해 지역경제를 싹쓸이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는 복합쇼핑몰 입점 후 쇠락한 서울 강서구 공항시장과 복합쇼핑몰 입점을 두고 부천시와 인천시 간의 갈등 등을 예로 들었다. 대형쇼핑몰 상생기금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수백억의 기금을 내놓지만 인근 상권과 점포 등에 배분하면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배 사무국장은 "복합쇼핑몰 등을 유치하려는 유통재벌의 논리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방세 수입 증대, 소비자 편익 제공"이라며 "다른 지역 특정 아울렛의 경우 1천명 고용 창출을 주장했으나 정규직 직원 채용은 수십 명에 그쳤다"
[충북일보=청주] 29일 오전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원마루 공원에서 '꽃길 조성 작은 셉테드'로 청주준법지원센터 윤태영 소장과 직원, 주민센터 관계자 등이 꽃을 심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일보]'BBK 주가조작 사건'으로 8년 복역 후 28일 만기 출소한 김경준(51·전 BBK투자자문 대표)씨가 "정권 교체로 진상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천안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한 김 씨는 강제 출국 심사를 위해 청주외국인보호소로 이송됐다. 미국 국적자인 김씨는 '금고 이상의 형을 받고 석방된 외국인은 강제 추방할 수 있다'는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강제 출국 대상에 포함된다. 이르면 29일 김 씨가 미국으로 출국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정확한 출국 시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오전 11시께 법무부 승합차를 타고 온 김씨는 외부와의 접촉 없이 곧바로 보호소로 들어갔다. 다만 김 씨는 더불어민주당 박범계(대전 서을) 의원과 면담, 1시간가량 이야기를 나눴다. 면회 후 취재진을 만난 박 의원은 "BBK사건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 주가 조작 사건에 분명한 책임이 있다는 것과 유죄로 판단하는 근거들을 설명했다"며 "결정적인 자료를 갖고 있다고 했지만 아직은 공개하기 이르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김 씨가 과거 검찰 수사에 대한 생각과 미국에 있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에 대해서도 토로했다고 박 의원은 밝혔다. 박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사업에 투자하면 고액의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100억 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A(62)씨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9년 11월부터 2012년 7월까지 서울시 양천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B(여·63)씨에게 고수익을 내주겠다고 접근, 투자금 명목으로 모두 1천178차례에 걸쳐 82억5천만 원을 받았다. A씨는 이 돈 중 76억 원을 배당금으로 B씨에게 지급했으나 나머지 6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자신이 일했던 유명 주류회사에 자재 납품에 투자하면 고액의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같은 수법으로 모두 5명으로부터 30억 원을 투자받아 돈 일부를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며 "A씨가 다른 범죄로 이미 구속된 상태여서 사건을 마무리해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태성 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괴산 시골 마을에서 나고 자라 '촌놈'으로 불리던 소년이 어느덧 충북지역 법조계의 한 축으로 우뚝 섰다. 지난 1월23일 26대 충북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취임한 김준회(53·사법연수원 28기) 회장. 가난한 농부의 5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그는 어릴 적 한 가지 꿈이 있었다. '판·검사'가 되겠다는 꿈이었다. 20여년 법조인의 삶은 그렇게 막연한 꿈에서 시작됐다. 운호고를 졸업, 고려대 법대에 진학해 공부하고 공군학사장교로 전역했다. 20대 후반부터 고시공부를 시작했지만 쉽지 않은 길이었다. 수차례 낙방의 쓴맛을 보고 30대 중반이 돼서야 법조계에 입문했다. 사법연수원을 거쳐 지난 1999년 후배와 함께 청주에서 합동법률사무소를 개업했다. 꾸준하고 성실한 활동 탓에 믿고 일을 맡기는 이들이 하나둘 늘었다. 지역 법조계에 뿌리내린 그는 2008년께 동료변호사들과 법무법인 청주로를 설립, 현재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20년 가까이 지역에서 활동하던 그는 충북지방변호사회 회장을 맡게 됐다. 지난 1월 열린 충북변호사회 임시총회에서 참석 구성원 중 92%에 달하는 압도적 득표로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늦깎이 법조인에 전관도 거치지
[충북일보] 충북도내 중·고등학교 운동부 소속 지도자들의 선수 폭행 등 일탈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야구부 소속 선수들을 폭행한 전 감독이 재판에 넘겨졌고, 선수를 폭행하고 학부모로부터 돈까지 받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운동부 코치는 해고됐다. 이러한 행태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가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어서 문제가 심각하다. 청주지방검찰청은 청주고 야구부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특수상해)로 야구부 전 감독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22일 밤 8시께 야구부 숙소 운동장에서 선수 5명에게 얼차려를 시키고 일부 학생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선수들은 이튿날 새벽 숙소를 무단이탈해 청주·대전의 PC방과 모텔 등을 전전하다 집에 돌아가 부모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다. 이 같은 사실은 한 학부모가 경찰 등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교육당국은 선수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A씨를 감독에서 해임 처분했다. 충북도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는 A씨에게 순회코치 자격정지 2년 처분을 내렸다. 옥천교육지원청은 '금품 수수·선수 폭행' 의혹이 제기된 옥천여자중학교 정구부 코치 B씨를 해고했다고 밝혔다. 교육지원청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청원경찰서는 자신이 밀쳐 다친 딸을 수 시간 방치, 숨지게 한 혐의(부작위에 의한 살인)로 구속된 A(여·34)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전 7시30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아파트 집 안 화장실에서 B(여·9)양의 가슴을 밀어 다치게 한 뒤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다. 넘어지는 과정에서 욕조에 머리를 부딪친 B양은 별다른 치료를 받지 못하고 집 안에서 방치되다 결국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숨진 B양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두부 손상에 의한 경막하 출혈'에 의해 숨졌다는 1차 소견을 경찰에 통보했다. 초동조사에서 오후 3시께 아이가 숨진 것으로 추정했던 경찰은 낮 12시께 B양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다친 아이가 정오께부터 숨을 쉬지 않는 것 같았다"는 A씨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이가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낮 12시 이후 A씨는 모두 2차례 외출했다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조사내용을 토대로 지난 20일 사건 현장을 찾아 1시간30분가량 현장 검증을 벌였다. 경찰은 이번 사건 이전 평소 A씨가 B양을 학대
[충북일보=충주] 지난 24일 오전 '장비점검의 날'을 맞아 대우건설(주) 충주 센트럴 푸르지오 신축 공사 현장을 찾은 고용노동부 충주지청과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사 관계자 등이 현장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