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KT&G는 오는 5월7일까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캄보디아 희망특파원 6기'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캄보디아 희망특파원은 오는 7월7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 인근 초등학교에서 시설물 건립과 보수 등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참가자들이 기획하고 준비한 재능기부 활동과 현지 학교에 도서를 기증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펼친다. 모집 대상은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자는 지원서와 재능기부 내용 등에 대한 1차 평가를 거쳐 최종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모집 접수는 KT&G 희망특파원 홈페이지(sangsang.ktng.com/hope)에 지원동기와 재능기부 아이템을 사진·영상 등 양식에 맞게 접수하면 된다. KT&G 관계자는 "KT&G는 지난 2005년부터 13년째 캄보디아에 봉사단을 파견해 왔다"며 "현지 주민 생활 환경을 개선해주고 캄보디아의 미래를 위한 교육지원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이웃의 신고로 기초생활수급비를 못 받게 되자 앙심을 품고 신고자를 살해한 7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합의11부(이형우 부장판사)는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 된 A(72)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 추적 장지 부착을 명령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점신 감정 결과 피고인에게 조현병 증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웃을 숨지게 하고 그의 부인에게 상해를 입히고도 반성하지 않는 점 등으로 미뤄 중형을 선고함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26일 오전 괴산군 소수면에서 B(당시 76세)씨의 신고로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지 못하게 됐다며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B씨의 아내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뒤 택시를 타고 도주 A씨는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곧바로 붙잡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소방본부와 충북지방경찰청이 4월 한 달간 '긴급차량 우선 교통신호 제어 시스템' 시범운영 결과 출동시간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최초로 시도된 도소방본부 '교통신호 제어 시스템' 시범운영 결과 화재 차량은 3분50초, 구급 차량은 3분30초 각각 출동 시간이 단축됐다. 시범운영 기간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 16건, 심정지 등 구급 출동 11건 등 모두 27건의 긴급출동 상황에 교통신호를 연동·제어했다. 이 기간 긴급출동 차량의 사고 역시 지난해보다 5건(83.3%) 줄었다. 소방본부는 오는 5월 시범운영 시간을 공휴일과 야간으로 확대, 드러나는 문제점에 대해 보완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범운영이 종료되면 오는 6~7월 신호제어 시스템 도입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시민 여론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교통신호 제어로 차량 정체가 발생, 교통 불편이 있을 수 있다"며 "하지만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골든타임 확보가 필요한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태성 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27일 오전 9시34분께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한 양계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양계장 5개 동 1천782㎡가 전소하고 육계 3만8천여 마리가 소사, 1억3천300여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났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성녹영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
[충북일보=청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오는 5월 한 달간 '실업급여 부정수급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신고 대상은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근로를 제공했거나 자영업을 한 경우 △퇴직 사유를 거짓 신고해 실업급여 수령 △허위로 고용보험에 가입한 뒤 실업급여를 받은 경우 △기타 실업급여를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받았거나 받으려 한 경우 등이다. 신고 기간 실업급여 부정수급을 자진 신고하면 추가징수가 면제되고, 형사고발은 유예한다. 지난해 청주지청에서는 실업급여 부정수급으로 663명을 적발해 13억1천만 원을 반환 명령했다. 이 중 10명을 형사 고발했다. 자진신고 방법은 청주고용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전화(043-230-6710·6713·6717·6757·6759)로 하면 된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지역 화장품 기업 글로벌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충북화장품수출클럽'을 발대했다. 충북중기청은 27일 청주시 오송읍 충북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에서 충북화장품수출클럽 박대식을 가졌다. 중기청은 이날 충북도 등 13개 지원기관과 '화장품 기업 수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수출마케팅 사업추진 △유망기업 발굴·육성 △수출네트워크 구축 △수출세미나 개최 등이다. 성녹영 청장은 "충북화장품수출클럽이 다양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는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정부도 유관기관과 함께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화장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지역 한 복지시설에서 지체장애인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30대 사회복지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27일 새벽 1시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야산에서 A(37)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전날 밤 '출근한 남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A씨 아내의 신고를 받고 주변을 수색하던 중이었다. 유서 등은 나오지 않았다. 숨진 A씨는 지난해 11월25일 자신이 근무하는 복지시설에서 사회복지사 B씨와 함께 C씨(27·1급 지체장애)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A씨 등 시설 관계자 4명을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 지난달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A씨는 지난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26일 A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었다. 오후 1시께 출석한 A씨가 몸이 좋지 않다고 해 1시간여 만에 귀가 조처 했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대한민국에서 각종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세월호 침몰', '마우나리조트 붕괴', '고양버스터미널 화재' 등이다. 특히 세월호 참사에서 정부의 무능함이 드러났다. 인명구조 등 국민의 생명을 책임져야 할 의무를 지닌 정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정부의 무능한 모습은 곧 국민 불안으로, 불안은 안전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현장 대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국민 공감대 형성됐다. 그 중심에 '소방 조직'이 있다. 각종 재난현장 최일선을 담당하는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 등을 위해 지방직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국가직 전환은커녕 소방조직 인력·장비 충원 등은 더디기만 하다. 크고 작은 선거에서 정치적 이슈로 이용될 뿐 현실은 제자리걸음 수준이다. 전국 공통의 문제인데, 충북만 봐도 그렇다.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가 늘고 유형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지난해 도내 화재·구조·구급 출동 건수는 모두 11만7천279건(화재 1천379건·구조 2만2천398건·구급 9만3천502건이다. 구급 출동은 1일 평균
[충북일보] 충주시가 '2018년 세계소방관경기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충북도소방본부는 26일 도청에서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운영본부와 국제계약을 체결했다.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내년 9월10일부터 8일간 충주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세계 50개국 6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운영본부 관계자는 "오는 7월부터 영국·홍콩·프랑스 등을 직접 방문해 대회를 홍보하는 등 대회 준비 등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지난 1990년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회 이후 13번째 열리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세계 3대 가정용품 박람회로 꼽히는 '홍콩가정용품박람회(Hong Kong Houseware Fair)'에서 충북제품이 호평을 받았다. 충청북도와 (재)충북기업진흥원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 간 열린 홍콩박람회에서 지역 11개 사로 한국관을 구성·운영했다. 도내 기업은 모두 357건, 4천485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특히 준호코리아와 비엔디생활건강, 인산, 제이에스엠, 생활낙원 등 5개 사는 19건, 255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비엔디생활건강 관계자는는 "바이어와 계약이 성사돼 수출을 통한 기업의 매출 증대와 함께 우리 회사의 제품이 더욱 경쟁력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상은 도 국제통상과장은 "최근 중국의 사드보복 공세 강화 등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대중화권 수출시장의 요충지인 홍콩에서 충북 수출기업들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회가 됐다"며 "이번 홍콩 가정용품박람회 참가 성과가 본격적인 수출로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콩가정용품박람회는 독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 아시아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가정용품 박람회다
[충북일보] 충북테크노파크는 26일 충북TP 미래융합기술관 컨벤션홀에서 '2017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충청권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 3~7년차 성장기 기업들이 겪는 각종 어려움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설명회는 중소기업청과 충북도,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충청권 주관기관인 충북TP와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 주관한다. 설명회에서는 사업화지원·후속연계지원 등 모두 4개 분야에 대한 신청절차, 지원내용 등 안내와 충청권 3개 주관기관(충북TP·서원대·대전대)의 상담이 있을 예정이다. 사업 신청은 오는 5월11일까지(후속연계지원 분야 4월28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에서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에는 위기 극복을 위해 2년간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충북TP의 특화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업설명회 참석·문의는 충북TP 기업지원단(043-270-2234~2237)으로 하면 된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남부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위원장이 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제8형사부(전지원 부장판사)는 허위사실 공표와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된 이 위원장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벌금 250만 원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에서 언급한 여러 사정을 살필 때 양형기준의 권고형량에 못 미치는 형을 정당화할 논거는 되지만, 선고 유예 사유로 삼기에는 부족하다"며 "공직선거법은 선거와 관련한 부정을 방지해 민주정치 발전에 기여하려고 마련된 것으로 그 위반 행위에 대해 상응하는 처벌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1월 1일 옥천군 옥천읍의 해맞이 행사장에서 예비후보는 사용할 수 없는 확성기를 이용해 지지를 호소하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같은 해 3월 12일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현직 국회의원인 상대 후보를 겨냥해 "4년간 30가지의 공약 중 한 건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받았다. 1심 재판부는 이 위원장의 이 같은 혐의에 대해 벌금 300만 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검찰은 양형 부당을 이유
[충북일보] 성녹영(50·사진) 전 중소기업청 재도전성장과장이 충북지방중소기업청 신임 청장에 임명됐다. 전남 순천 출신인 성 신임 청장은 지난 2000년 행정고시 44기로 공직에 입문한 뒤 중소기업청 지식서비스창업과장과 재도전성장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성 청장은 특히 다양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성과 추진력을 인정받아 신임 청장에 발탁됐다. 성 청장 취임식은 26일 오전 10시 충북중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법(法)이란 무엇일까. 법의 사전적 의미는 '국가의 강제력을 수반하는 사회 규범. 국가·공공기관이 제정한 법률·명령·규칙·조례'다. 김수갑 충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이란 도덕의 최소한이라고 말한다"며 "사회생활을 하면서 지켜야 할 하나의 기준으로서 적립된 최소한의 것"이라고 정의했다. 어떤 의미로 보면 공동체에 일부 제약적인 요소가 있을 수 있지만, 사회공동체의 공동선을 위해 만들어진 최소한의 개념으로 법을 설명했다. 그런데 우리 사회에 법을 무시하는 '경시 풍조'가 팽배하다. 대부분 이익과 편의 때문인데, 법을 지키면 손해라는 인식이 만연해 있다. 법 경시 풍조는 지역 사회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마주할 수 있다. 각종 기초질서 위반이나 무질서는 일상이 됐다. 주변만 도로만 둘러봐도 그렇다. 도로 위 차량 과속이나 신호 위반·안전벨트 미착용·불법 주정차, 보행자 무단횡단 등 각종 불법 행위가 대표적이다. 이처럼 일상에서 기본적인 법조차도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다. 문제는 불법 행위가 단순 법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법 경시 풍조는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이나 재산을 앗아갈 수 있는 사고 등
[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돈을 투자하면 고액의 수익금을 주겠다며 직장 동료들에게 수억 원을 받아 챙긴 A(여·33)씨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최근까지 청주시 흥덕구의 한 대기업에 근무하며 회사 동료 11명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5억5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사채하는 지인에게 돈을 투자하면 고액의 수익금을 주겠다'며 동료들을 속여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빚을 갚을 돈이 필요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한 야적장에서 쓰레기를 태운 60대 2명이 수억 원을 물어줘야 할 처지에 놓였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쓰레기를 소각하다 야적장에 불을 낸 A(60)씨와 B(여·61)씨를 실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3일 오후 1시께 청원구 오창읍의 한 야적장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다 이곳에 보관 중이던 플라스틱 재질 부력재에 불을 낸 혐의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 야적장에 있던 쓰레기 소각용 드럼통에서 불이 시작된 것을 확인했다. 경찰조사결과 당시 A씨와 B씨는 20분 간격으로 쓰레기를 태운 뒤 불을 제대로 끄지 않고 자리를 떠난 것으로 드러났다. A업체는 이 불로 업체 소유 부력재 8천여 개가 타 9억여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고 경찰에 통보했다. A업체는 이들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청주] 24일 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열린 '심폐소생술 교육'에서 동청주세무서 직원들이 심정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실습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경찰 조직은 계급 사회다. 어느 조직이나 마찬가지겠지만, 계급이 올라갈수록 그에 따른 역할과 권한이 부여된다. 이렇다 보니 지휘관의 행보에는 언제나 조직 안팎의 관심이 집중된다. 지휘관의 치안 철학과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조직 방향성 자체가 달라질 수 있어서다. 지난해 취임한 윤소식(52·경무관) 33대 청주흥덕경찰서장. 그의 소탈한 행보는 시작부터 남달랐다. 윤 서장 취임 직후 열린 흥덕경찰서 정년 퇴임식은 직원 사이에 회자하는 일화 중 하나다. 퇴임식에서 윤 서장은 직접 기타를 들고 직원들과 함께 노래했다. 조직을 위해 평생 헌신한 선배 경찰관을 위한 선물이었다. 형식을 벗어난 진심 어린 그의 모습은 선·후배 동료 경찰관에서 큰 감동을 줬다. 지역 치안 1번지 흥덕경찰서에서 그렇게 임기를 시작한 윤 서장은 주민 감동에 집중하고 있다. 엄정한 법 집행으로 올바른 공권력을 확립하고 이를 통해 주민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아침이면 주변 학교를 찾아 등굣길 학생들을 만난다. 치안 현장을 찾아 주민과 마주한다. 먼저 다가가 주민에게 여전히 높을 수 있는 경찰서의 문턱을낮추기 위해서다. 본보는 윤
[충북일보] 충북테크노파크(충북 TP)는 충북도·고용노동부와 함께 '충북전략산업 사업화 서포터즈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5월25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좋은 일자리 기업과 사업화 전문 능력을 갖춘 전문가(Senior), 충북전략산업 기업 현장에서 기술 및 사업화 능력 향상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Junior)을 모집한다. 서포터즈 활동은 오는 6월부터 12주간 매주 1회 기업을 방문, 기업이 원하는 마케팅과 시장개척, 기술개발 등 심층적인 사업화 코칭을 지원한다. 주니어 서포터즈에게는 현장실습을 통해 지원하고자 하는 산업에 대한 이해와 현장 적응력 향상 등을 습득할 기회가 주어진다. 자세한 사업내용 확인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oh2.me/cbtp)나 충북TP(043-270-2254)로 하면 된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19일 진천에서 열린 '테러 대비 경찰·군 합동 FTX'에서 테러 상황을 가정해 대원들과 경찰항공대 헬기 등이 대응 훈련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19일 청주청원경찰서 서장실에서 신희웅 서장이 '1분기 참 경찰인'으로 선발된 직원에게 표창과 부상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19일 오전 중부고속도로 오창IC 인근에서 충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와 경찰항공대, 한국도로공사 등이 고속도로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트래픽 브레이크' 비상훈련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오는 24일부터 청주시와 합동으로 스쿨존 불법 주·정차를 단속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스쿨존 교차로 주변 불법 주·정차를 근절,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진행된다. 최근 3년간 도내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는 모두 66건이 발생했다. 이중 횡단보도 보행 중 사고는 20건(30.3%)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24일부터 싸이카와 순찰차, 지자체 단속 차량 등으로 합동단속반을 꾸려 단속에 나선다. 단속 대상은 스쿨존 내 교차로 모퉁이 반경 30m 이내 불법 주·정차 차량이다. 단속 당시 차량 운전자가 없으면 과태료 부과와 함께 즉시 견인 조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와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스쿨존 불법 주·정차 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19일 오전 9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향정동의 한 도로에서 그랜저(운전자 A씨·38) 승용차가 마주 오던 승용차량(운전자 B씨·38)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B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30%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